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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티몬, 5일간 ‘몬스터깜짝메가세일

티몬이 오는 23일까지 닷새간 ‘몬스터깜짝메가세일’을 열고 여름맞이 게릴라 특가전을 펼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프로모션은 7월 말~8월 초 휴가철 극성수기를 맞아 티몬의 월간 대표 프로모션인 ‘몬스터메가세일’을 확장해 선보이는 깜짝 특별전이다. 여름맞이 가전·디지털, 여행, 티켓, 패션, 뷰티, 식품, 리빙, 해외직구 특가를 엄선해 고객들의 합리적인 쇼핑을 돕는다.여름철에 찾게 되는 가전·디지털 ‘몬스터깜짝딜’ 특가가 눈에 띈다. 길어지는 장마철을 산뜻하게 날 수 있게 돕는 보랄·비스카 서큘레이터 모음전(2만8900원~), 샤오미 스마트 제습기 22L(16만7440원)를 할인 판매한다. 여름 바캉스를 위한 특가도 다채롭다. 여행/티켓으로는 방콕&파타야 3박 5일 럭셔리 핫플 여행 패키지(23만9000원~), 제주 부영호텔&리조트(스탠다드더블 10만8000원), 난지 한강수영장 이용권(어린이 760원~)이 있다. 반값 할인쿠폰 혜택도 선사한다. 프로모션이 진행되는 5일간 매일 오전 9시 30분에 50% 할인의 ‘몬스터 깜짝쿠폰’을 선착순 발급한다. 몬스터깜짝딜 1만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이 할인되며, 쿠폰이 지급된 이후인 오전 11시부터 적용 가능하다. 전구경 티몬 마케팅본부장은 “매달초 몬스터메가세일 특가 쇼핑 기회를 기다려 주시는 고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특별히 여름 성수기를 맞아 2주 만에 추가로 열게 됐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3.07.19 08:59
IT

꿉꿉한 장마철 '인기 폭발' 제습기, 에어컨과 뭐가 다르길래

본격적인 무더위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제습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습도만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도 필수 가전으로 들이고 있다. 18일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KPR 인사이트 트리가 지난 6월 온라인 데이터 64만건을 분석한 결과 제습기의 언급량은 1주 차 3847건에서 4주 차 1만910건으로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어컨 언급량은 9만2274건에서 13만6884건으로 약 48% 늘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평년보다 이른 장마가 예보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이런 추세에 맞춰 가전 투톱도 제습기 신제품으로 여름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LG전자가 지난달 1일 출시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핵심 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한국에너지공단 월간 에너지 비용 기준 월 전기료는 약 8000원(20L), 약 6000원(16L)에 불과하다.간편한 위생 기능도 갖췄다.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자외선) LED로 살균한다.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의 제습 기능과 함께 제습기를 작동시키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지난 4월 2023년형 '인버터 제습기'를 내놨다.신제품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하루 종일 틀어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저소음 모드'로 쓰면 '맥스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65% 아낄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20% 더 절약할 수 있다.넓은 토출구와 블레이드로 구석구석 빠르게 습기를 제거하며, 대용량 6L 물통은 자주 비울 필요가 없어 편하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도 제습기의 작동 원리와 동일하다. 하지만 제습기는 에어컨이 없는 옷방 등 원하는 곳에 두고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에어컨은 온도, 제습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도 차이다. 겨울철 실내 곰팡이 관리나 영유아 온도 관리가 필요할 때 제습기가 제격이다.다만 제습기는 열이 발생하는 응축기가 안에 있어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이 여름철에는 단점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가 내부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7도 사용 조건에서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는 38~41도 수준이다.제습기는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제습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물통은 자주 비워야 한다.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구가 일반적으로 뒷면에 있어 제습기를 구석이 아닌 중앙에 둬야 한다.또 외부에서 습기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제습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빨래를 빠르게 말리기 위해 제습기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되도록 세탁물과 거리를 둬야 한다. 젖은 빨래에서 물이 떨어져 제습기 내부로 들어가면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07:00
IT

LG전자, 동급 최고 성능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출시

LG전자는 동급 최강의 제습 성능에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입힌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신제품은 핵심 부품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는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라 제습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이 제품은 전력량 1㎾h당 16L 제품은 3.2L, 20L 제품은 2.81L의 습기를 흡수한다. 한국에너지공단에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등록해 판매하는 동급 용량의 제습기 중 효율이 가장 뛰어나다.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모드를 사용하면 월 전기료는 약 8000원(20L 제품)과 약 6000원(16L 제품)에 불과하다.위생 관리 기능은 계승했다.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 LED로 살균한다. 가격은 제습 용량과 자동 건조 기능 유무 등에 따라 출하가 기준 64만9000~74만9000원이다.이재성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은 "동급 제품 중 최고의 제습 성능을 갖추고 오브제컬렉션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잘 어울리는 휘센 제습기 신제품으로 차별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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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앱으로 LG 세탁기 제어…가전업계가 경쟁사까지 품는 이유

삼성전자 IoT(사물인터넷) 앱으로 LG전자 가전의 전원을 켜는 모습을 조만간 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IoT가 단순 리모컨의 기능을 넘어 미래 스마트홈 구현을 위한 필수 요소로 자리매김하면서 가전업계가 앞다퉈 개방형 플랫폼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주도해 발족한 HCA(홈 커넥티비티 얼라이언스)에는 LG전자·제너럴일렉트릭(GE)·일렉트로룩스·하이어 등 1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상호 연결 가능한 제품을 확대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는 것이 HCA의 미션이다. 세계 최대 가전 업체인 월풀을 비롯해 보쉬, 파나소닉도 가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윤호 HCA 대표는 이달 초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처음으로 성과를 시연했다. 삼성전자 IoT 앱 '스마트싱스'로 GE 오븐의 온도와 시간을 설정한 뒤 작동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와이파이만 탑재했다면 TV·세탁기·냉장고 등 13개 기업 15가지 제품군의 가전을 제어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 전구나 전동 커튼, 센서 등 우리가 만들지 않는 다양한 소물도 연결한다"며 "폐쇄적인 플랫폼으로 가는 것보다 다른 업체와 협력해서 연결성을 강화하는 게 스마트홈 시장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플랫폼 연동으로 인해 고객이 타사 제품을 선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개인의 취향을 존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런 의지를 반영하듯 삼성전자는 올해를 '스마트싱스 대중화 원년'으로 선언했다. 삼성전자는 2014년 미국 스마트홈 개발사 스마트싱스를 인수했으며, 같은 이름의 IoT 앱을 론칭해 지금의 모습까지 키웠다.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은 IFA 2022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IoT 플랫폼이 아닌 '통합된 연결 경험'으로 개념이 확장했다"며 "타사 기기와 서비스까지 연동해 보다 풍부한 개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마트싱스 호환성을 끌어올리기 위해 내년 말까지 거의 모든 생활가전 제품에 와이파이를 적용한다. TV·가전 주요 제품에 스마트싱스 허브 기능을 추가해 타사 기기와의 연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현재 2억3000만명 수준인 글로벌 스마트싱스 앱 가입자 수는 5년 안에 5억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도 자사 IoT 솔루션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애플 홈킷에 이어 국내 IoT 브랜드 헤이홈의 기기를 'LG 씽큐' 앱에 품었다. 헤이홈의 전동 커튼·스마트 전구·스마트 플러그·온습도 센서 등 8가지 제품을 연동했다. 예를 들어 헤이홈 온습도 센서와 LG전자의 에어컨을 연결하면 설정값에 맞춰 알아서 실내 온도를 유지한다. 미리 지정한 습도에 따라 제습기를 작동할 수도 있다. LG전자는 HCA에 합류한 데 이어 글로벌 표준 연합 CSA(커넥티비티 스탠더드 얼라이언스)의 의장사로 선정되며 스마트홈 생태계 주도권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삼성 스마트싱스에 맞선 LG 씽큐의 차별점으로는 별도 부품 교체 없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로 가전에 기능을 추가하는 'UP 가전'을 꼽았다. LG전자 H&A(가전)사업본부장 류재철 부사장은 IFA 2022 기자간담회에서 "기기 간 연결은 기본이고 그 위에 차별화한 기능들이 필요하다"며 "UP 가전으로 제품의 성능을 고객 맞춤형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점이 LG 씽큐 플랫폼의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LG전자가 IFA 2022에서 최초로 공개한 냉장고 'LG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무드업'의 경우 새로운 도어 색상과 음원 등을 UP 가전 기능으로 추가할 수 있다. 패널을 교체할 필요 없이 주방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9.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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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한 날씨 벌써 두려워" 제습기 경쟁 속 '가성비' 샤오미까지 등판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면서 에어컨과 더불어 제습기 수요가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1인 가구나 방이 여러 개인 집에 적합한 이동식 제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브랜드가 꽉 잡고 있는 시장에 강력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중국 샤오미까지 참전하며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2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7~8월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저기압과 대기 불안정으로 비도 자주 올 것으로 관측된다. 지구 평균 기온이 상승하고 가정 내 공간이 세분화하면서 과거 시장의 외면을 받았던 제습기가 다시 매대에 오르고 있다. 투자정보매체 마켓워치는 글로벌 제습기 시장이 연평균 7% 성장해 2030년 71억 달러(약 9조2000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청결한 환경에 신경을 쓰기 시작한 소비자가 늘고 가처분 소득이 증가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위닉스가 절반에 가까운 점유율로 제습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다나와리서치의 통계를 보면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위닉스의 점유율은 42.74%다. LG전자가 28.15%로 뒤를 이었다. 캐리어와 위니아는 각각 9.91%, 7.74%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도 5년 만에 신제품을 내놓으며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기대 이상의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대륙의 실수'라는 별명이 붙었던 샤오미가 신제품으로 국내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 이날 샤오미는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하루 14L 제습이 가능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샤오미 스마트 제습기'의 강점은 역시 가격 경쟁력이다. 오는 28일부터 쿠팡과 네이버스토어 등 온라인에서 판매를 시작하는데, 얼리버드 혜택으로 24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출고가는 32만9000원이다. 50만원 중반대의 LG전자 '휘센 제습기' 16L 용량과 40만원 초반대의 위닉스 '뽀송 16L'보다 부담이 덜하다.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세 가지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 일반·절전모드에 더해 의류 건조 모드도 제공한다. 야외에 널어둔 것처럼 빠르게 옷을 말린다. 소음은 의류 건조 모드가 38.6㏈, 절전모드가 35.8㏈로 조용하다. 국산 브랜드는 기술력을 앞세웠다. LG전자는 제습기 신제품에 UV LED로 팬을 살균하는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했다. 작동이 끝나면 5분 동안 내부를 말리는 기능도 갖췄다. 위닉스는 360도 회전은 물론 냉각기 자동 성에 제거와 연속 배수 등 기능을 지원한다. 스티븐 왕 샤오미 동아시아 총괄매니저는 국산 제품과의 차별화 전략을 묻자 "샤오미는 가성비가 최고다. 단지 가격만 보고 말하는 게 아니라 이로 인해 얻을 수 있는 효과를 자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 회사는 수익률을 5% 이상 가져가지 않는다. 공기청정기와 가습기 등 다양한 샤오미 제품과 IoT(사물인터넷) 네트워크로 연결하면 편의성을 개선할 수 있다"고 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6.2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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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장식품 옛말…삼성·LG "에어컨의 변신은 무죄"

무더운 여름을 제외하고 거실 한쪽에 우두커니 서 있기만 했던 에어컨이 변하는 가정환경에 맞춰 가볍고 편리해졌다. 이제 실외기 걱정 없이 창문만 있으면 방마다 에어컨을 설치할 수 있다. 시원한 바람을 쐬기 위해 온 가족이 한 공간에 모일 필요가 없어졌다. 지구의 기온 상승으로 매년 역대급 폭염이 찾아오면서 에어컨은 일찌감치 필수 가전으로 자리매김했다. 가정용 시장은 꾸준히 소비자가 유입되고 있는데, 최근 1인 가구의 증가로 새로운 수요가 생겨났다. 국내 가전 투톱은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작지만 강력한 성능의 창문형 에어컨을 잇달아 선보이며 경쟁에 나섰다. 창문형 에어컨으로 방마다 시원하게 전 세계 에어컨 시장은 안정적으로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23일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주거용 에어컨 시장은 2021년 551억2000만 달러(약 70조1678억 원)에서 연평균 4.15% 성장해 2027년 708억1000만 달러(약 90조1411억 원)로 규모가 확대될 전망이다. 여기에 업계는 2019년 4만대에 불과했던 국내 창문형 에어컨 시장이 지난해 30만대까지 커진 것으로 봤다. 업계 관계자는 "1인 가구와 젊은 세대는 물론 구성원 수가 많은 가족에게도 인기"라고 말했다. 스탠드형과 벽걸이형 1대씩을 설치한 집에 에어컨을 추가하려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실외기 용량이 이미 정해져 있어 별도의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보통 자녀가 커서 방을 하나 내줘야 할 때 이런 상황에 직면한다. 그런데 창문형 에어컨은 일체형 실외기의 뜨거운 바람을 바깥으로 보낼 창문만 있으면 된다. 중소기업 파세코가 2019년 포문을 연 창문형 에어컨 시장에 삼성전자와 LG전자도 뛰어들었다. 작년에는 라인업 확장 차원이었다면, 올해는 차별화 기능을 대거 탑재해 추격을 가속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6일 2022년형 창문형 에어컨 '윈도우핏'을 출시했다. 전문가 없이 간편하게 이동·설치할 수 있다. 여름이 지나면 분리해 창고에 보관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은 업계에서 처음으로 설치 환경에 따라 고객이 전용 프레임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창호 브랜드 영림프라임샤시와 협업했다. 전용 설치 프레임은 창턱에 거는 형태로 설치해 실내 쪽 창문을 닫을 수 있는 '창턱 거치형'과 창문 레일에 매립해 슬림한 외관을 유지할 수 있는 '창문 매립형' 중 고를 수 있다. 제품 가운데의 '2중 바람날개'는 창문의 어느 방향에 설치해도 방 구석구석에 바람을 보내준다. 에어컨 작동을 멈출 때마다 내부 습기를 알아서 말리고, '이지케어' 기능은 손쉽게 필터를 분리해 세척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전 모델에 없던 스마트 기능도 적용했다. '스마트싱스' 앱으로 집에 도착하기 전 에어컨을 켜 실내를 미리 시원하게 만들 수 있다. 에어컨을 켜둔 채로 외출해도 에어컨 끄기 알림으로 인지해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다. 해당 기능은 내달 업데이트 후 사용할 수 있다. 바퀴가 달린 이동형 에어컨도 있지만, 창문형 에어컨만의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동형 제품도 더운 바람을 창문 밖으로 내보내야 하기 때문에 장소의 제약이 있다. 선풍기와 다르다"며 "공간도 창문형이 덜 차지한다"고 말했다. 1968년 창문형이면서 국내 최초의 가정용 에어컨이었던 'GA-111'을 생산하며 원조 타이틀을 보유한 LG전자 역시 신제품을 앞세워 소비자를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 17일 판매를 시작한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에 창문형이 아닌 '창호형'이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집 안쪽으로 튀어나오는 기존 제품과 차이를 두기 위한 것이다. 이 제품은 공기 흡입구를 전면에 배치해 이중창 바깥쪽으로 설치할 수 있어 돌출을 최소화했다. 블라인드나 커튼 사용이 가능하다. 대부분의 창문형 에어컨은 공기 흡입구가 제품 측면에 있어 냉방 기능이 작동하려면 이중창 안쪽에만 설치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제품이 방 안으로 튀어나온다. 제품 상단과 창틀 사이의 틈을 가리는 마감키트도 제공한다. 신제품은 LG전자가 경남 창원공장에서 직접 만든다. 냉매를 압축하는 실린더가 2개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채택해 냉방 성능과 에너지 효율이 높다. 최대 냉방모드는 강풍모드 대비 약 24% 빠르게 온도를 낮춘다. 실내로 비나 벌레가 들어오지 않도록 설계해 국제공인시험인증기관인 TUV라인란드로부터 인정받았다. 또 인공지능은 제품 사용시간을 분석해 제품 내부의 습기를 없애는 최적의 건조 시간을 설정한다. 20L 대용량 제습기보다 큰 하루 최대 34L의 제습 성능도 갖췄다. LG전자 관계자는 "'앞툭튀'(앞으로 툭 튀어나온) 없는 디자인으로 집 안 인테리어와 잘 어울리며 냉방성능까지 뛰어난 제품을 선보여 차별화한 고객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툭튀' 없는 LG, 저렴한 삼성 두 회사의 창문형 에어컨 모두 비슷한 수준으로 소음을 개선했다. 삼성 윈도우핏은 2개의 실린더가 회전하면서 진동과 소음을 줄이는 '트윈 인버터'와 2개의 관으로 냉매의 마찰음을 감소시키는 '트윈 튜브 머플러'를 접목했다. 편안한 숙면을 뒷받침하는 35㏈의 소음을 구현했다.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도 조용한 도서관 수준인 40㏈보다 낮은 34㏈을 자랑한다. 소음은 LG전자가 근소한 차로 이겼지만, 가격 경쟁력은 삼성전자가 100만 원 미만으로 우위를 점했다. 무광 화이트·베이지·그레이·블루 4가지 색상으로 패널 교체가 가능한 윈도우핏은 출고가 기준 94만9000원이다. 프레임에 따라 가격이 오를 수 있다. 휘센 오브제컬렉션 엣지는 냉방면적 16.5㎡와 19.4㎡ 전용으로 나왔으며, 가격은 105만~130만 원이다. 인테리어 효과는 돌출이 덜한 LG전자 제품이 우세하다. 창문형 에어컨은 타공·배관 등 복잡하고 돈이 드는 설치 절차가 없어 원룸 거주자 등의 호응을 얻고 있다. 시장 초기에는 실외기 근처에 물이 떨어지거나 소음이 심해 장시간 사용 못 하는 등 단점이 있었지만, 가전 투톱은 기술력으로 문제를 곧장 해결했다. 다만 아직은 지갑을 쉽게 열 정도로 진입 장벽이 낮지 않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00만 원대에 가격을 형성했지만, 창문형 에어컨 1위 파세코는 크기에 따라 70만~80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에어컨의 심장 역할을 하는 컴프레서는 LG전자가 공급한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 2022.05.24 07:00
생활/문화

제습 더 빨라진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출시

LG전자는 17일 장마철을 앞두고 더 강력해진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 신제품 3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신제품은 듀얼 인버터 기술로 제습이 더 빨라졌다. 제습용량 16리터 신제품의 경우 기존 17리터 일반 인버터 제습기(모델명: DQ177PBA)보다 실내 온도 27도인 시험실의 습도를 70%에서 40%까지 낮추는데 걸리는 시간이 약 45% 더 짧다. 신제품 중 2종(모델명: DQ200PSAA, DQ200PGAA)은 20리터의 넉넉한 제습용량을 갖췄다. 물통의 용량도 기존 제습용량 19리터 제품보다 1리터 커진 5리터로 물통을 자주 비우지 않아도 된다. 신제품 3종은 모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 제품이라 으뜸효율 가전제품 구매비용 환급 대상이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월간 에너지비용 기준 매일 평균 5.7시간씩 쾌속제습모드를 사용할 경우 월 전기료는 20리터 제품이 약 8000원, 16리터 제품이 약 6000원이다. 또 신제품은 무선인터넷을 지원한다. 고객들은 스마트폰의 LG 씽큐 앱과 연동해 언제 어디서든 제품 상태와 실내 습도 등을 확인하고 제습기 동작을 제어할 수 있다. LG전자는 집 안에서 제습기를 손쉽게 이동하며 사용할 수 있도록 허리 높이에 맞춘 이지핸들과 매끄럽게 움직이는 이지휠을 신제품에 적용했다. 핸들의 색상은 골드와 실버 2가지다. LG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실내 습도를 감지해 자동으로 습도를 조절하는 ‘스마트 제습’, 장마철에 덥고 습한 실내를 빠르게 제습하는 ‘쾌속 제습’, 더욱 조용하게 작동하는 ‘저소음 제습’, 젖은 신발과 옷장 틈새를 건조하는 ‘집중 건조’ 등 상황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습 모드를 갖췄다. 신제품 출하가는 54만9000원~59만9000원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6.17 17:47
경제

'이사 안가서 TV 안산다?'…롯데하이마트, 올해 전망은 어떨까

국내 1위 종합가전 유통 업체 롯데하이마트의 2019년 전망이 엇갈린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2017년 대비 10% 이상 급감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올해 역신장 가능성도 나온다.부동산 거래 침체…가전제품도 덜 샀다 1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하이마트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86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1126억원으로 전년 4조993억원보다 0.3% 소폭 증가했으나 당기순이익은 812억원으로 45.3% 급감했다.부동산 거래 침체가 롯데하이마트의 발목을 잡았다.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부동산 투기 및 높은 집값을 잡기 위해 고강도 정책을 펼쳤다. 집값이 아파트를 중심으로 하향세를 그리고, 전·월세 가격도 부침이 있자 거래 자체가 뜸하다. 냉장고·TV·에어컨 등 가격과 부피가 큰 백색가전은 이사와 함께 교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하지만 이사하는 세대가 확연히 줄어들면서 롯데하이마트의 실적도 곤두박질쳤다.올해 전망도 낙관적이지 않다.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 가전 중심의 수요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이다.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876건으로 전년 동기(1만198건) 대비 81.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월 이후(1196건) 가장 적은 수준이다. 서울 주택 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9월 1만2243건에서 12월 2305건으로 크게 줄면서 매달 최저 기록을 경신했다. 3~5월 이사철이 다가오지만 올봄에는 과거와 같은 수준의 이사철 특수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부동산 업계의 전망이다.미래에셋대우 김명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절반 이상인 53.5% 감소한 134억원으로 추락하며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신규 가전 카테고리의 매출 비중이 낮고 대형 가전 수요 감소를 상쇄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파트 입주 물량 감소에 따른 대형 가전 수요 감소에 더해 고정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 역레버리지 효과가 날 가능성이 높다"며 목표 주가를 내려 잡았다.롯데하이마트는 전년보다 늘어날 아파트 입주에 기대를 걸고 있다.롯데하이마트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입주가 지난해 보다 약 두 배 가까이 늘어날 전망이다.매매가 등이 떨어지면서 가전제품을 재구비 하려는 고객층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에 기대 건다지만… 롯데하이마트는 환경 가전으로 난국을 벗어난다는 계획이다.환경 가전이란 미세먼지나 폭염 등에 대비하는 전자제품을 통칭한다. 최근 수요가 급증하는 공기청정기나 제습기·건조기·진공청소기 등이 이에 속한다. 가전 업계는 올해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가전 최초로 300만 대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한다. 이는 에어컨(250만 대)과 TV(220만 대)의 연간 평균 판매량을 상회하는 수치다. 공기청정기의 연간 판매량은 2017년 140만 대에서 지난해 250만 대 규모로 성장했다.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스타일러 등 평균단가(ASP)가 높은 프리미엄 가전이 확산되는 점도 고무적이다.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결합시킨 스마트홈 가전 역시 판매가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롯데하이마트 측 역시 "갈수록 프리미엄 가전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고 했다.양지혜 메리츠종금 연구원은 "건조기·스타일러 등에 이어 혁신적인 가전제품들이 꾸준히 등장하면서 롯데하이마트 같은 가전 유통 업체들의 성장에 긍정적으로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화투자증권 남성현 연구원은 "건조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관련 생활가전의 매출 비중은 10%대로 올라왔다”며 “영업이익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환경 관련 제품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하지만 롯데하이마트가 최근 온라인몰에 집중하면서 마진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적지 않다. 지난해 온라인 매장인 '하이마트몰' 홍보비 지출이 늘었는데 올해도 그 기조가 이어질 것이라는 예상이다.롯데하이마트 온라인 부문 매출은 2018년 4분기에 전체 매출의 11%를 차지했다. 2017년 4분기보다 4%포인트 늘어났다. 인건비 외에도 각종 유지비가 드는 오프라인 매장보다 온라인몰에 힘을 주는 것이 최근 유통가의 큰 흐름이다.유진투자증권 이진협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하기 위해 홍보활동을 확대하면서 제품 마진율이 줄었다. 온라인 판매 채널을 강화해 매출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지만 온라인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해 영업이익이 줄었다"고 분석했다.김명주 연구원은 "롯데하이마트가 온라인 판매 채널에서 매출을 늘리기 위해 단기적으로 가격 할인 행사나 할인 쿠폰 제공 등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당분간 온라인 매출 비중을 늘리는 데 따른 비용 부담이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에대해 롯데하이마트 관계자는 "지난해 온라인 부문 강화로 인해 홍보비와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가 이뤄졌다. 3~4분기에 대규모 채용도 이뤄지며 이익이 다소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온라인 부분 강화는 흐름 중 하나다. 대비하고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2.14 07:00
생활/문화

레드벨벳 웬디가 AI 아바타로…SKT '홀로그램 AI' MWC서 공개

SK텔레콤이 사람 모습의 아바타와 서로 마주보고 대화할 수 있는 '홀로박스'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18(MWC 2018)’에서 공개한다고 22일 밝혔다. 홀로박스는 차세대 미디어 기술인 홀로그램에 SK텔레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결합, 가상의 인공지능 아바타와 얼굴을 마주하고 대화할 수 있는 서비스다.홀로박스가 주위에 없어도 스마트폰의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로 가상의 캐릭터를 불러낼 수 있다.SK텔레콤은 홀로박스에 SM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레드벨벳의 웬디를 실사화해 탑재했다. 홀로박스는 높이 365mm, 지름 170mm 크기의 원통형 디자인으로, HD급의 고화질 이미지로 아바타를 구현하기 위해 레이저 기반의 초단초점(Ultra Short Throw) 프로젝션 기술을 이용했다.홀로박스는 대화 맥락을 이해하는 인공지능, 몸짓과 표정까지 구현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음성 입출력이 가능한 마이크 등으로 구성됐다. 인공지능 플랫폼 누구를 탑재한 홀로박스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나 스마트홈 등과도 연동된다. 조명·제습기·플러그·TV 등 가전기기 제어, 음악 추천 및 자동 재생, 날씨·일정 등 정보 안내, 안부인사 등 다양한 정보와 편리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아바타 캐릭터의 부드러운 모션을 위해 'T리얼 아바타 프레임워크를 도입했다. 이를 적용하면 3D 캐릭터의 동작을 실제 사람의 행동에 맞춰서 자연스럽게 구현할 수 있다.SK텔레콤은 캐릭터의 얼굴 표정 역시 약 100개 이상으로 세분화해 다양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한 캐릭터를 스마트폰에서 증강현실로 불러내기 위해 T 리얼 플랫폼의 트랙킹 기술까지 적용했다.SK텔레콤은 SM엔터테인먼트와 홀로박스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는 스타의 지식재산권, 콘텐트 제작 역량, 팬들의 강한 로열티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세계 홀로그램 시장은 연평균 14%씩 지속적으로 성장해 2020년 348억 달러, 2025년 743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국내 시장 역시 2020년 8155억원, 2025년 1조4394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은 5G 기술을 바탕으로 대용량 콘텐트인 홀로그램과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 환경에서 가상의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증강현실 등 복합 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청사진을 지속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2.22 12:00
연예

위닉스 "제습기 판매량 전년 동기대비 59% 급증"

늦어진 장마에 제습기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 8월이면 제습기 시즌 마무리에 들어갔던 제습기 생산 업체들도 생각지 못했던 늦장마에 보관 예정이었던 제품들을 다시 꺼내기 바쁘다.제습기 대표 기업인 위닉스의 제습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59% 급증해 3년 여간 이어진 마른 장마의 파고를 수월히 넘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8월 중하순인 8월 11일부터 8월 28일(18일간)강수량은 282mm로 마른 장마였던 전년 강수량인 46.6mm의 6배, 평년 강수량인 184.3mm에도 1.5배가 넘는다.같은 기간 평균기온도 지난해 28.2도를 기록해 마지막까지 더웠던 반면 올해는 3도 떨어진 25.1도를 기록해 급격히 낮아진 기온을 기록했다. 제습기 전문기업 위닉스는 장마가 시작되는 6월 신제품 6종을 출시하며 장마에 대비했지만 이어지는 가뭄으로 반응은 이보다 3개월이나 늦은 8월이 되어서야 맺었다. 위닉스 마케팅본부 김금동 실장은 “계속되는 기상이변으로 마케팅 시기를 맞추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것이 사실” 이라며 “최근 3년간 이어진 마른 장마로 대기업들이 제습기 사업을 철수하고 있는 추세지만 제습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만큼 위닉스는 꾸준히 제습기 개발을 이어 갈 예정” 이라며 계획을 밝혔다. 위닉스는 최근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의 전기료 걱정 없는 2017년형 제습기 신제품 6종을 선뵀다. ‘위닉스뽀송3D(DGJ170W-M0)’는 2017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한 전년보다 54% 상향 조정된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도 거뜬히 통과할 정도로 소비전력 및 제습효율을 끌어올렸다.SKT스마트홈 기능을 탑재해 원격 제어가 가능하며 히든 핸들과 편리하게 탈착이 가능한 원핸드 라이팅 물통 등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디자인을 구현했다. 2017년 모든 신제품에는 노이즈월(Noisewall™) 불쾌소음억제기술, 의류건조(연속제습) 모드, 플라즈마웨이브(공기제균기능), 차일드락 잠금장치 등의 다양한 편의 기능들이 탑재되어있다. [이정호기자] 2017.08.3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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