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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언니2' 이상화-박세리, 말 앞에선 순한 양

이상화-박세리가 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함께 우당탕탕 좌충우돌 홀스 스키 도전기로 화요일 밤 안방극장에 특급 웃음을 안긴다. 티캐스트 E채널 '노는언니2'는 여성 스포츠 스타들이 그동안 놓치고 살았던 것들에 도전하며 놀아보는 세컨드 라이프 프로그램이다. 오늘(15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될 24회에는 평창을 찾은 '노는언니2' 멤버들과 전 스피드 스케이트 국가대표 선수이자 현재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해설 위원 이상화가 이색 동계 스포츠에 도전, 잠들어 있던 운동신경과 예능감을 동시에 폭발시킨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시즌 기념으로 평창에서 둘째 날을 맞이한 '노는언니2' 박세리-한유미-정유인-김자인-김성연과 스페셜 게스트 이상화는 스키점프 여자 국가대표 1호 박규림 선수와의 만남에 이어 말과 사람이 교감하며 호흡을 맞춰 설원을 달리는 동계 스포츠 홀스 스키 체험에 나선다. 이에 앞서 말 별이와 벤자민을 만난 언니들은 사탕을 먹이로 주고 아이콘택트를 나누는 등 교감에 나서며 홀스 스키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그러나 박세리는 과거 골목길에서 마주했던 말에게 어깨를 물렸던 사연을 전하며 걱정을 드러낸다. 급기야 마음을 다잡고 홀스 스키에 나선 박세리에게 말이 무차별 똥 공격을 날리면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 하지만 박세리의 스키날이 아슬아슬하게 말의 똥을 빗겨 가면서 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반칙 아이템전에 버금가는 홀스 스키 아이템전이 발발된 상황. 버라이어티한 모습으로 빅재미를 선사한 박세리의 홀스 스키 도전기에 궁금증이 쏠리고 있다. 반면 중학교 때 이후 처음으로 스키를 탄다는 이상화는 떨리는 마음도 잠시, 동계인다운 안정적인 모습으로 "자세가 제일 좋아!" "재벌 귀족 같다" "벤자민이랑 어울려서 공주 같아"라는 감탄을 자아낸다. 무엇보다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듯 스무스한 코너링과 질주 본능을 선보이면서도 끝까지 우아함을 잃지 않는 면모로 '동계 神'의 위엄을 다시금 입증한다. 그런가 하면 칼바람의 피로를 풀기 위해 노천탕으로 향한 언니들은 어마무시한 벌칙을 건 수중 배구 대전으로 다시 한번 승부욕을 끌어올린다. 박세리, 김성연, 김자인의 세리 팀 대 한유미, 이상화, 정유인의 유미 팀으로 나뉜 상황에서 전 배구 선수 한유미의 선전에도 이상화가 연이어 헛손 스윙을 시전하며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한 것. 더욱이 경기가 과열되면서 설전이 오가더니, 유도와 배구 기술이 난무하는 등 현장이 순식간에 아수라장이 되면서 웃음을 더한다. 제작진은 "홀스 스키부터 노천탕 배구까지 '노는언니2' 멤버들의 명불허전 운동신경과 남다른 예능감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던 유쾌한 시간이었다. 특히 예능신이 강림한 듯 현장을 웃음으로 물들게 했던 이상화와 박세리의 활약을 본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라고 전했다. '노는언니2'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되며 공식 인스타그램, E채널 유튜브를 통해서도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2.15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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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키키2' 신현수·김예원, 푸드트럭 영업 개시한 '열혈 청춘'

신현수와 김예원이 ‘유리스키친’을 위해 뭉친다.JTBC 월화극 ‘으라차차 와이키키2’ 측은 30일 푸드트럭 영업 첫 개시에 나선 신현수, 김예원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언제나 씩씩한 김예원(차유리)의 야무진 꿈도 캄캄한 현실 앞에 좌절을 맞았다. 하지만 신현수(국기봉)는 자신을 향했던 김예원의 응원과 위로를 갚아주듯, 김예원의 곁에서 든든한 지원군이 돼주었다. 자신의 주방에서 요리하는 ‘유리스키친’을 갖는 것이 소원이라는 김예원을 위해 신현수는 마지막 남은 연봉을 투자해 푸드트럭을 마련해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신현수 덕분에 ‘유리스키친’의 사장이자 요리사로 거듭난 김예원. 공개된 사진 속 푸드트럭 영업 첫날을 맞아 지원군으로 나선 신현수와 김예원의 열혈 시식회가 담겨있다. 그런 가운데 장사를 위해 두 팔 걷고 나선 신현수는 여자 손님들의 시선을 의식한 듯, 치명적인 표정으로 매력을 어필하는 것도 모자라 생수 원샷으로 촉촉하게 젖은 ‘짐승남’ 면모로 시선을 강탈한다. 신현수의 미남계(?) 덕분에 첫날부터 호황을 누리자 김예원의 광대도 자동 상승하는 중이다. 뜻밖의 호흡으로 첫날부터 대박 조짐을 보이는 ‘유리스키친’의 운명과 두 청춘 신현수, 김예원의 미래에도 기대가 쏠린다.이날 방송되는 12회에서는 드디어 시작된 ‘유리스키친’의 도전기부터 실연의 아픔을 딛고 창작 활동에 몰두한 김선호(차우식)의 일생일대 선택이 그려진다. 제작진은 “좌절의 순간 신현수의 응원과 위로를 통해 다시 일어난 김예원이 평생의 꿈이었던 ‘유리스키친’의 문을 연다. 오늘도 꿈을 향해 직진하는 청춘들의 멈추지 않는 도전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4.30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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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주식회사→앤트맨"…설 특선 영화 편성표

EBS(사장 장해랑)는 15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기간을 맞아 다양한 특선 프로그램들을 방송한다.15일 오후 12시 45분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특선 다큐멘터리 ‘프리스타일 스키, 리디아의 금빛 도전’을 시작으로 같은 날 오후 5시 15분 설 특선 애니메이션 ‘몬스터 주식회사’를 방송한다. ‘프리스타일스키, 리디아의 금빛 도전’은 평창에서 5번째 올림픽에 도전하는 호주 여자 에어리얼의 슈퍼스타 ‘리디아 라실라’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설원의 서커스라 불리는 에어리얼에 도전하는 리디아 라실라의 도전기를 만나본다. 설날인 16일 오후 12시 20분에는 영화 ‘아바타’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공연 ‘태양의 서커스 – 토루크’를 방송한다. ‘태양의 서커스 – 토루크’는 영화 ‘아바타’ 속 시대보다 3000년 앞선 시기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두 소년이 자연과 나비 족을 이어주는 영혼의 나무를 구하기 위해 하늘을 지배하는 용을 닮은 맹수 ‘토루크’를 찾아 나서는 과정을 담았다. 묘기와 음악, 춤, 의상, 조명이 하나로 어우러진 웅장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아빠를 마음대로 조종하며 하루를 보내며 아이들의 소망을 이루는 EBS ‘아빠타’는 배우 윤용현, 이정용, 최승경이 아이들과 함께 1박 2일을 떠나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이날 저녁 6시에 방영한다. 밤 12시 25분 '금요극장'에서는 인간의 삶과 자유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제시하는 탈옥 영화 ‘빠삐용’을 방송한다.17일 오전 9시에는 한국 가족 영화 애니메이션 시장의 확장에 큰 획을 그은 설 특선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을, '세계의 명화'시간인 밤 10시 55분에는 구글어스를 이용해 호주로 입양된 아이가 인도의 부모를 찾는 실화를 담은 영화 ‘라이언’을 방송한다.연휴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개미만한 크기로 몸을 줄이고 개미군단을 조종할 수 있다는 독특한 능력을 갖춘 히어로의 코믹 액션극 ‘앤트맨’과 배우 하정우의 명연기가 돋보인 마포 대교 폭탄 테러 재난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일요시네마와 한국영화특선 시간인 오후 1시 55분, 밤 10시 55분에 방송한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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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복면가왕' 오승은X이원희, 부모의 아름다운 도전기

배우 오승은과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이원희의 아름다운 도전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오승은과 이원희는 30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 출연, 아쉽게 1라운드 무대에서 탈락했지만 자녀를 위한 부모의 도전기를 보여주며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잡았다. 이날 첫 번째 1라운드 대결에는 '북치는 소녀'와 '실로폰'의 '아스피린' 무대가 펼쳐졌다. 실로폰은 허스키한 보이스로 시선을 사로잡았지만 '북치는 소녀'의 벽을 넘진 못했다. 그의 정체는 바로 데뷔 17년 차 배우 오승은이었다. 오승은은 "오늘 무대를 통해 과거 무대에서 느낀 전율을 다시금 느꼈다. 너무 감사하다. 이제 두 아이의 엄마가 됐다. 육아를 하면서 4년의 공백기가 있었는데 오늘 받은 에너지로 열심히 활동하겠다. 딸들에게도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세 번째 1라운드 대결에선 '저축맨'과 '황금거북이'가 송창식의 '담배가게 아가씨'를 선곡해 열창했다. 두 사람은 흥겨운 무대를 장식했다. 대결의 승자는 '황금거북이'였다. 노래는 물론 개인기 시간 엉뚱한 매력으로 웃음폭탄을 터트렸던 '저축맨'의 정체는 이원희였다. 생각지도 못한 정체에 판정단은 화들짝 놀랐다. 이원희는 "가왕 되려고 나왔는데 너무 아쉽다. 조금만 더 노력하면 될 것 같다. 예전엔 무게를 잡고 멋있어 보이려고 했는데 요즘은 망가지는 게 좋더라. 사람들이 날 보면서 유쾌하게 웃는 게 좋다"면서 "아들에게 멋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재밌는 모습만 보여준 것 같다.(웃음) 예성아 사랑한다"고 고백했다. 오승은과 이원희의 도전은 결과로만 본다면 아쉽지만 도전의 의미 그 자체로만 본다면 누구보다도 값지고 멋졌다. 특히 자녀를 위한 부모의 도전기였기에 더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10.31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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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언니쓰' 김연경, 내숭제로에 흥 폭발 무대까지! "진정 걸크러시"

'언니들의 슬램덩크' 특별 꿈 계주로 나선 김연경이 언니쓰와 흥 폭발 클럽 공연을 선보이며 래퍼의 꿈을 이뤘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이하 ‘슬램덩크’, 연출 박인석) 23회에서는 다이나믹듀오와 함께하는 김연경과 언니쓰의 '불타는 금요일' 연습 현장과 대망의 클럽 공연이 펼쳐졌다. 김연경은 오프닝 의상부터 스웨그 넘치는 힙합 패션으로 등장해 단 2주만에 예능에 완벽히 적응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다이나믹듀오의 '불타는 금요일' 2절 두 번째 랩 파트와 브리지 부분을 맡게 된 김연경은 생각보다 어려운 랩에 "나 어떻게 해 진짜 어렵다"라며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러나 곧 멘토 다이나믹듀오를 찾아가 개인 레슨을 받으며 폭풍연습에 돌입, 김연경만의 스타일로 개사까지 완성해 ‘김연경X언니쓰’ 버전으로 새롭게 선보일 무대를 기대케 했다. 공연 직전, 불금을 즐기는 클러버들로 인산인해를 이룬 클럽을 본 김연경은 "미치고 환장하겠네"라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내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 즐기자"라며 언니쓰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금요일 밤의 뜨거운 열기 속 무대가 시작되자 김연경은 언제 긴장했냐는 듯 숨길 수 없는 흥과 끼를 마음껏 발산했다. 김연경 특유의 허스키한 보이스로 쏟아내는 파워풀한 래핑은 압도적인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관객들의 뜨거운 함성을 이끌어냈다. 재치있게 개사한 “난 항상 높은 곳에 있지 나와 같이 높은 곳으로 날아봐 fly high fly high!” 가사와 파워풀한 무대 매너는 관객들의 흥을 더하며 클럽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김연경의 치명적인 매력은 마지막 엔딩 퍼포먼스에서 더욱 빛났다. 곡이 끝난 후 김연경은 관객들을 향해 '쉿' 제스쳐를 취하며 주의를 집중시키더니 "FEVER 소리질러!"라며 순식간에 관객들의함성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처음 꾸미는 무대라고는 믿을 수 없는 흥을 폭발시키는 공연과 무대매너는 안방극장의 시청자들도 함께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에 멘토로 특급 활약을 펼친 ‘다이나믹듀오’ 최자와 개코 역시 "배짱이 좋은 것 같다. 강심장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대를 마친 후 김연경은 "너무 금방 끝났어요"라며 아쉬움을 드러내 무대체질임을 인증하는가 하면 "재밌었고 좋은 추억이 된 것 같다. 멤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아쉽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연경은 2주간의 짧은 시간이였지만 언니쓰 멤버들과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이며 걸크러쉬 매력부터 예능감 넘치는 입담까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김연경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했다. 방송 후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오늘 진짜 멋짐 연습할 때는 실수도 많았지만 진짜 무대에선 실수없이 제대로 보여줌 넘 잘해줘서 뿌듯”, “연경누님 쉿 할때 눈빛..”, “김연경선수 랩이 익숙하지 않아서 힘들었을텐데 고생 많았고 마지막엔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어요”, “오늘 뭉클하고 재밌었어요~ 김연경 선수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방송, 문화계 5인의 멤버들이 꿈에 투자하는 계모임 '꿈계'에 가입하면서 펼치는 꿈 도전기. 매주 금요밤 오후 11시 방송된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09.2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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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국가대표2' 침통한 수애X오연서? 6위 반란을 기대해

전쟁은 이제 막 시작됐다. 결과는 아무도 알 수 없다.10일 개봉한 영화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가 기대 이하의 성적표로 충무로를 깜짝 놀라게 했다. 2009년 개봉한 '국가대표'(김용화 감독)의 후속작으로 개봉 초반 일정 수치 이상 관객 몰이를 할 것으로 전망됐지만 첫 날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한 것.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국가대표2'는 개봉 첫 날이었던 10일 6만1481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9만549명을 나타냈다. 같은 날 개봉한 '터널'(김성훈 감독)이 단발에 1위를 꿰찬 것과 비교했을 때 '국가대표'의 성적표는 초라한 것이 사실이다.대형 배급사의 물량 공세는 역시 이길 수 없는 것일까. '국가대표2'는 '터널'과 같은 날 개봉함에도 불구하고 주목받는 영화로 꼽히지 못했다. NEW의 '부산행'을 시작으로 CJ엔터테인먼트 '인천상륙작전', 롯데엔터테인먼트 '덕혜옹주', 쇼박스미디어플렉스 '터널'까지 대형 배급사에서 배급하는 한국 영화들은 빅4로 한데 묶여 끊임없이 언급됐지만 메가박스(주)플러스엠에서 배급하는 '국가대표2'는 이 사이에 끼지 못하면서 주목도 부분에서도 떨어졌다.또 브라운관을 통해서는 믿고보는 톱스타 반열에 올랐지만 스크린에서는 자주 볼 수 없었던 배우들이 뭉치면서 신선함은 자아냈지만 관객들의 관심을 끌기에는 부족했다. 배우들이 아무리 피 땀 흘려 연기를 했어도 관객들이 그 노력을 봐주지 않으면 흥행 성공이 첫 번째 목표인 상업영화로써는 미션 실패나 다름없다.그렇다고 '국가대표2'는 결코 작은 영화도 아니다. 손익분기점 300만 명을 넘겨야 본전이다. 때문에 '국가대표2' 관계자들과 '국가대표2'를 미리 접한 관객들은 '국가대표2'의 첫 날 스코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객관적인 반응이라 할 수는 없지만 영화를 본다면 6위로 출발할 작품은 아니라는 것. '국가대표2'는 '국가대표'와 상당 부분 닮아있다. 남자선수가 여자선수로, 종목이 스키점프에서 아이스하키로 바뀌었을 뿐 전체적인 스토리는 '국가대표'를 따른다. 또 재미를 높이기 위한 볼거리도 곳곳에 배치했다. 수애 오연서 등 여배우들이 민낯 투혼은 '국가대표2'에서만 감상할 수 있으며, 조진웅이 전 편에 이어 카메오로 깜짝 출연, 후반부에는 특별 출연한 박소담이 관객들의 심금을 울리는 히든카드로 활약한다.관객들은 '스코어 보고 많이 놀랐다. 어떻게 첫 날 6위를 할 수가 있지', '난 너무 재미있게 봤는데. '국가대표2' 입소문 빨리 탔으면 좋겠다', '여배우가 중심이 된 영화는 이유를 막론하고 잘 됐으면 좋겠다', '뻔하고 촌스러운 부분이 있긴 하지만 볼 땐 감동', '역주행 성공합시다. 할 수 있을 것 같아' 등 의견을 전하고 있다.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워낙 센 작품들이 많긴 걸려있긴 하지만 따끈따끈한 신작인 만큼 못해도 3위 정도로는 출발할 줄 알았다. 올림픽과 맞물려 첫 주 스코어에 대한 기대가 상당했는데 아마 모두가 놀랐을 것이다"며 하지만 영화 자체가 나쁘지 않고 배우들의 열연 역시 돋보이기 때문에 관객들이 먼저 알아봐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이어 "올해 여름 시장은 막을 내릴 때까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부산행'부터 '국가대표2'까지 한 주 차로 개봉한 작품들이 한꺼번에 경쟁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욱 흥미진진한 대결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국가대표2'는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기를 그린 작품이다. '국가대표2'가 입소문을 통해 순위 반등에 성공할지, 선수들의 뜨거운 눈물 만큼 여배우들의 환한 미소를 볼 수 있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메가박스(주)플러스엠 2016.08.1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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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터널'·'국가대표2' 등 개봉…여름 극장가 판도 흔들까

올 여름 기대작 '터널'과 '국가대표2', '마일스'가 금주 개봉한다.지난 주말까지 극장가는 '덕혜옹주'·'인천상륙작전'·'수어사이드 스쿼드'·'제이슨 본'·'부산행' 등 5파전이 펼쳐졌던 상황. 여기에 '터널'·'국가대표2'·'마일스' 등 세 편의 영화가 잇따라 개봉, 여름 영화 대전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터널'은 올 여름 개봉하는 한국 영화 빅4로 꼽히는 기대작. '국가대표2'는 전작의 흥행에 힘 입어 개봉 전 가장 홍보가 잘 되고 있는 영화다. 외화 '마일스'는 돈 치들·이완 맥그리거·이마야치 코리닐디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10일 개봉하는 세 편의 영화가 여름 극장가 판도를 어떻게 흔들지 관심이 집중된다. ▶국가대표2줄거리 :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기를 그린다. 저마다의 사연과 이유로 뭉친 선수들은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 메달만을 목표로 전진한다.출연 : 수애·오달수·오연서·하재숙·김슬기·김예원·진지희감독 : 김종현개봉일 : 8월 10일300톡 : 848만 명을 동원한 전작 '국가대표'의 흥행이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할 듯. 남자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을 소재로 한 전작과는 스포츠 영화라는 교집합이 있긴 하지만, '국가대표2' 만이 가진 개성은 분명하다.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우여곡절을 겪고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이 되는 과정은 다소 진부하지만, 영화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부터는 시원한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한다. 2003년 아오모리 아시안게임에 출전, 경기를 치르는 장면은 실제 경기를 보는 듯 짜릿하고 감동적이다. 가족과 다 함께 보기 좋은 영화다. ▶터널줄거리: 집으로 가는 길 갑자기 무너진 터널 안에서 구조를 기다리는 한 남자와, 구조 과정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터널 밖의 이야기를 동시에 그린 작품이다.출연: 하정우·배두나·오달수·김해숙감독: 김성훈개봉일: 8월 10일300톡: 최근 몇 작품에 걸쳐 여러 배우들과 주연 자리를 '나눠' 먹었던 하정우가 온전한 원톱 주인공으로 돌아왔다. 사방이 막힌 깜깜한 터널 안에서 먼지를 뒤집어 쓴 채 너스레를 떨다 울부짖는 하정우의 연기 폭은 한층 더 넓어졌다. 뉴스로만 접했던 겉핥기식 현장이 아닌, 재난을 직접 당했을 때 그 당사자는 어떤 모습으로, 어떤 심경으로 구조를 기다리는지 감히 대변한다. 애타는 마음으로 구조를 기다리는 가족, 제 목숨보다 구조를 더 우선시 생각하는 구조대원, 정신없는 현장에서 사진부터 찍는 정치인들까지 우리 사회의 단면을 과감하게 터치했다. 각 무리를 대표하는 배두나 오달수 김해숙의 열연도 압권이다. 여러 장면에서 세월호 사건이 떠오른다. 사회적 반향과 흥행이 동시에 기대되는 영화다. ▶마일스줄거리: 30년간 재즈의 역사를 바꾼 마일스 데이비스가 유일하게 대중 곁에서 사라진 5년간의 이야기와 숨겨진 앨범의 비밀을 담았다.출연: 돈 치들·이완 맥그리거·이마야치 코리닐디·마이클 스털버그·모건 월크감독: 돈 치들개봉일: 8월 10일300톡: 스토리가 있고 음악이 있다. 상상력을 발휘했지만 실존 인물의 삶을 바탕으로 한다. 일대기가 아닌 암흑기라 불린 인생의 한 조각을 선택했다. 관심이 쏠릴 수 밖에 없는 소재를 갖춘 영화적인 영화다. 1975년부터 79년까지 5년간 술과 마약 중독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마일스 데이비스는 실제로는 음악에서도 손을 놓아버렸지만, 영화에서는 녹음을 하고 있다는 가정 하에 이야기를 풀어낸다. 가상과 현실을 자연스럽게 잇는 스토리는 '마일스'의 영화적 가치를 더욱 높인다. 무엇보다 마일스 데이비스의 명곡을 100분 동안 들을 수 있다는 점에서 재즈를 사랑하는 팬들에게는 손에 꼽히는 명작으로 기억되기 충분하다. 돈 치들이 감독과 주연을 동시에 맡아 관심을 모은다. 청소년관람불가라는 점이 유일한 함정이다. 김연지 기자·조연경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8.08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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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국가대표2', '언니쓰'로 포텐 터진 안방여풍 잇나(종합)

안방극장에서 포텐이 터진 여풍(女風)이 스크린에도 통할까. 현재 안방극장엔 최고령 걸그룹 '언니쓰'의 돌풍이 뜨겁다.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던 여성 예능이 되살아났다. 남성 위주로 흘러가던 예능계에 지각변동을 일어났다. 이에 동계 올림픽 유치를 위해 급조된 한국 최초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의 도전기를 그린 영화 '국가대표2'가 스크린 대표 주자로 여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국가대표2'(김종현 감독)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수애·오달수·오연서·하재숙·김슬기·김예원·진지희·김종현 감독 등이 영화 홍보를 위해 참석했다. '국가대표1'은 2009년 개봉, 스키점프 선수들의 이야기를 담아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를 잇는 '국가대표2'는 여자 아이스하키 국가대표들의 이야기를 녹여내며 전작과는 새로움을 꾀했다. 김종현 감독은 "'국가대표' 전작이나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영화다. 아이스하키를 다루다 보니 굉장히 빠른 움직임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아이스하키 경기 장면을 실제처럼 표현하고 싶어서 스태프들이 모여 철저하게 경기 장면을 분석하고 촬영했다. 배우들은 촬영 3개월 전부터 연습했다. 많은 공을 들인 만큼 경기 장면에 대해 기대를 해도 좋다"고 소개했다. 부담감 없이 시나리오가 좋아서, 여배우들과 함께 작업하고 싶어서 '국가대표2'를 택했다는 수애와 오연서. 오연서는 "훈련 강도가 정말 셌다. 영화에서 짜증 내는 표정이 많이 나오는데 너무 힘들었던 터라 아주 리얼하게 나왔다. 배우들끼리 같이 고생하면서 전우애가 생겼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국가대표2'는 여자들의 이야기라 좋았다. 여자들의 드라마가 담긴 영화가 앞으로도 많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릎 연골 파열로 촬영 중 수술까지 받은 하재숙은 "다들 힘들었다. 어떻게 하나같이 힘들다는 말을 안 하고 버티는지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더 엄살을 부릴 수 없었다. 함께라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하며 동료들에 대한 각별한 마음을 표했다.촬영이 끝난 후에도 함께 모여 종종 회식을 즐긴다는 '국가대표2' 멤버들의 이야기를 통해 이들의 진한 우정이 담긴 '국가대표2'가 올여름 극장가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궁금증을 높였다. 2003년 아오모리 동계 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들의 이야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국가대표2'는 8월 11일 관객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6.07.06 12:00
연예

'아빠!어디가?' 여섯 가족, 하늘을 날다…'스키점프 도전기'

'아빠!어디가?'의 여섯 가족이 하늘을 나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7일 방송될 일밤-아빠!어디가?'에서는 성동일의 초대로 평창에 모인 가족들은 선수들의 멋진 시범을 본 후, 지상훈련을 거쳐, 생애 처음으로 스키 점프에 직접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평소 겁 많기로 유명한 김민율, 안리환도 용감히 스키점프에 도전해 아빠들을 놀라게 만들기도 했다. 성동일은 영화 '국가대표'(2009)에서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의 코치역으로 출연한바 있다. 지난주 방송에서 성동일은 "영화 '국가대표'를 한창 촬영중인 시간에 아내가 출산을 했고, 그 아이가 바로 빈이라서 빈이와 나에게 스키점프는 특별하다"며 스키점프와의 인연을 소개한 바 있다.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한 스키점프 도전기는 7일 오후 4시 30분 '일밤-아빠!어디가?'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승미 기자lsmshhs@joongang.co.kr 2014.09.06 11:36
스포츠일반

극찬, 또 극찬…해외에서도 주목받는 김연아

'피겨 퀸' 김연아(24)가 소치 겨울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해외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 '김연아, 링크의 여왕(Yuna Kim, the queen of the rink)'이란 제목과 함께 사진을 게재하면서 김연아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IOC는 김연아의 올림픽 2연패 도전기를 전하면서 "1984, 1988년에 연속 우승했던 카타리나 비트에 이어 (2연패를 하는) 첫 여성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갖고 김연아가 2014년 2월에 올 것"이라면서 "지난해 발 부상이 있었지만 이같은 장애는 단지 정상으로 가는 한 과정의 일부였다"고 소개했다. 소치 겨울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김연아만 집중적으로 소개할 만큼 IOC에서도 상당히 관심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다.또 AP는 9일 김연아를 미카엘리 시프린(알파인 스키), 헤더 리처드슨(스피드스케이팅), 린지 자코벨리스(스노보드), 줄리 추(아이스하키)와 함께 소치올림픽에서 주목해야 할 여성 스타 5명로 꼽았다. AP는 "김연아에게 도전할 수 있는 미국 선수는 보이지 않는다. 다른 국가 선수들도 김연아를 위협하기는 힘들 것이다"며 김연아의 올림픽 금메달 전망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지난 5일 끝난 종합선수권 때는 미국 NBC스포츠가 만장일치를 뜻하는 'unanimous'를 빗대 'YUNA-nimous'라는 신조어로 김연아의 연기에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영국 BBC는 "김연아의 종합선수권 우승은 지난 2010 밴쿠버 올림픽에서 따낸 우승 왕관을 생각나게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김연아의 완벽에 가까운 연기에 해외 언론의 관심도 서서히 더 높아지고 있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1.10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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