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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LPGA 투어 골퍼 최운정, 12월 법조인과 백년가약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골프 스타 최운정(31)이 12월 결혼한다. 최운정의 후원사 볼빅은 "최운정이 12월 12일 서울 송파구 동부지법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며 "예비 신랑은 4살 연상의 판사"라고 13일 발표했다. 두 사람은 올 초 지인 소개로 만났다. 최운정은 "예비 신랑은 내 인생의 반쪽이라고 생각이 들 만큼 비슷한 성격"이라며 "덕분에 올해 더 행복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운정은 지난 2009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1승을 기록 중이다. 2015년 마라톤 클래식에서 우승했으며 올해는 7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 공동 5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은경 기자 2021.10.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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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숍라이트 클래식 1R 공동 선두…고진영·박인비 3위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소연(3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첫날 공동 선두로 나섰다.유소연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5개, 보기 하나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쳐 조디 이워트 섀도프(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다.6월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3위에 올라 시즌 4번째 톱10에 진입한 뒤 한동안 주춤했던 유소연은 지난주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공동 8위에 자리해 약 3개월 만에 10위 안에 든 바 있다.아칸소 챔피언십 마지막 날 9언더파를 몰아치며 순위를 끌어 올렸는데, 당시 흐름을 이번 대회 첫날에도 이어가며 2주 연속 상위권 성적의 발판을 마련했다.2018년 6월 마이어 클래식 이후 3년여 만의 우승도 노려봄 직하다.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유소연은 10∼11번 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문을 열었으나 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채 14번 홀(파4)에선 보기가 나왔다.하지만 3번 홀(파5) 이글 퍼트를 떨어뜨리며 반등했고, 7∼9번 홀 줄 버디를 낚는 뒷심에 힘입어 선두로 경기를 마무리했다.1라운드에서 유소연은 페어웨이는 5차례, 그린은 7차례 놓쳤으나 퍼트를 24개만 기록했다.유소연은 "3번 홀 이글 덕분에 기세가 올랐던 것 같다. 후반 티샷에 다소 어려움을 겪었는데, 막판 3개 홀에서 되찾은 느낌이었다"고 자평하며 "남은 이틀 경기를 치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공동 선두와 한 타 차 공동 3위(5언더파 66타)엔 세계랭킹 2·3위인 고진영(26)과 박인비(33)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이들을 필두로 공동 3위에만 8명이 몰려 빽빽한 선두권이 형성됐다.도쿄올림픽 이후 처음 출전한 지난달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공동 6위에 오른 고진영은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올림픽 이후 미국에서 열린 대회엔 처음 출전한 박인비는 버디 6개와 보기 하나를 써냈다.박인비는 올림픽 이후 영국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을 공동 52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은 공동 32위로 마친 뒤 미국으로 돌아갔다.그는 "한국에서 한 차례 대회에 출전하며 잘 쉬었다. 최근 많은 경기를 소화한 건 아니라서 걱정했는데, 퍼트가 특히 잘 돼 오늘 경기를 잘 치렀다"고 흡족해했다.이번 대회엔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에 한국 대표로 나섰던 고진영, 박인비, 김효주(26), 김세영(28)이 올림픽 이후 처음으로 동시 출격했다.19일 끝난 KLPGA 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뒤 미국으로 건너간 김효주는 이날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최나연(34), 최운정(31) 등과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김세영은 1오버파 72타로 박성현(28) 등과 공동 90위에 머물렀다.songa@yna.co.kr(끝) 2021.10.02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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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특집] '슈퍼 루키' 조아연 공 주세요

골프공을 선택하는 기준은 비거리와 타구감, 컬러 등 점점 더 다양해지고 있다. 여기에 ‘프로들이 사용하는 공’이라는 마케팅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업계 추산으로 1500억원 규모인 국내 골프공 시장에서 부동의 점유율 1위 브랜드 타이틀리스트는 올 시즌 10세대 ‘Pro v1’과 ‘Pro v1x’로 점유율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타이틀리스트의 강세는 기술력과 함께 ‘프로들이 선택한 공’이라는 이미지 덕이 크다. 업계 추산으로 타이틀리스트의 시장 점유율은 약 60%. 타이틀리스트와의 간격을 좁히려는 브랜드들은 올해 ‘기술력 강화’와 ‘프로 선수 마케팅’을 키워드로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국산 공 브랜드 볼빅은 올해 신제품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3월 비거리와 일관된 스핀 성능, 내구성 등에서 완성도를 끌어올린 2019년형 ‘S3’와 ‘S4’를 선보인 뒤 5월에는 파워소프트 코어를 적용해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는 ‘XT SOFT’를 내놨다. 1코어, 2커버의 3피스 구조인 S3는 반발 성능을 강화한 제품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에서 활동 중인 최운정과 이미향이 사용하고 있다. S4는 2코어와 2코버의 4피스 골프공으로 파워히터를 겨냥해 제작됐다. 올 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투어에서 2승을 거둔 ‘슈퍼 루키’ 조아연,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코리안투어의 장타자 김홍택이 사용하고 있다. XT SOFT는 부드러운 타구감과 일관된 스핀으로 비거리와 컨트롤 성능을 끌어올린 주말 골퍼를 위한 골프공이다. 골프공 표면에 새겨진 ‘트리플 퍼트 라인’은 편안하고 쉬운 라인 정렬로 심리적인 안정감을 끌어올려준다는 평가다.세계적인 권위의 월드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을 공식 후원하고 있는 볼빅은 롱 드라이브 챔피언십의 공인구인 ‘비비드 XT’를 활용한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 롱 드라이브 챌린지를 개최해 장타 전용 골프공이라는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육각딤플’ 등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선보여온 캘러웨이도 올 시즌 새로운 라인업을 속속 선보였다. 지난해 가벼우면서도 강도가 높은 첨단 소재 그래핀을 사용해 비거리와 컨트롤, 타구감 등 3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던 3세대 ‘크롬소프트 X’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크롬소프트 X 트리플 트랙’을 내놨다. 트리플 트랙은 이름처럼 3개의 선을 골프공에 새겨 넣어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는 제품이다.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통산 44승의 ‘베테랑’ 필 미켈슨(미국)은 이 공으로 올해 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우승했다.캘러웨이는 이 밖에 신소재 그래핀을 바깥쪽 코어에 적용한 신제품 ‘ERC 소프트’를 비롯해 일반 골프공보다 더 큰 사이즈의 골프공 ‘슈퍼소프트 매그나(MAGNA)’를 출시해 화제를 모았다. ERC는 캘러웨이골프 창립자인 일리 리브스 캘러웨이의 이름을 딴 제품이다. 바깥쪽 코어에 신소재인 그래핀 소재를 적용해 안쪽 코어 사이즈를 더 크게 만들어 더 큰 운동 에너지를 생성하고 비거리 증대를 꾀할 수 있게 했다. 슈퍼소프트 매그나는 지름 43.97mm, 무게 45.5g로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 지정 공인 골프공의 조건(직경 42.67mm 이상, 무게 45.93g 이하)에 맞춘 공인구이면서도 공이 커진 만큼 무게 중심이 높아져 공이 더 잘 뜨고, 셋업 때 편안함을 준다는 평가다. 스릭슨은 6세대에 걸쳐 진화한 ‘New 스릭슨 Z-스타’의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SeRM’이라는 고분자 소재를 최초로 적용해 터치감을 끌어올렸다. 고분자 소재의 사용으로 코팅에 점성이 높아져 임팩트 때 스핀양이 늘어나고 더 부드러운 타구감을 느낄 수 있다는 평가다. ‘골프 여제’ 박인비를 비롯해 전인지, 김하늘, 남자 선수로는 PGA 투어 장타자 캐머런 챔프와 키건 브래들리(이상 미국) 등이 사용하고 있다.‘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등장해 “타이거 우즈 볼, 좋아요”, “대박”을 외치며 화제가 된 브리지스톤의 ‘TOUR B XS 타이거 우즈 에디션’은 우즈 효과에 힘입어 방송처럼 대박이 났다.이지연 기자 2019.10.02 06:00
연예

2019 세계프로낚시리그 FLW 한국국가대표 선발전 개최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세계프로 낚시리그 FLW(Fishing League Worldwide) 한국국가대표 선발전이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호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세계프로 낚시리그 FLW 한국대표 선발전은 전세계 낚시인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는 대회로 우승자와 준우승자는 10월 31일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리는 FLW 코스타 챔피언십에 참가 하게 된다. 세계 선수 222명이 참여하는 ‘코스타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시에 내년 8월 참가하는 최종전인 포레스트 우드컵에 진출할 기회를 얻게 된다.이번 대회에서는 바낙스, JS컴퍼니, 올레TV, 발롱블랑 등 4개 구단에서 4명씩 총 16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이번 대회 참가 선수는 ▲바낙스-김효철, 이승규, 김돈주, 김종현 ▲JS컴퍼니-박기현, 류영주, 최재영, 정수민 ▲올레TV-유상모, 강시원, 김정한, 장현일 ▲발롱블랑-박무석, 배종만, 최운정, 이형근 등이다.지난 9월 28일과 29일 양일간 세계프로 낚시리그 FLW 한국국가대표 선발전이 열린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호에는 선수들 외에 많은 낚시 관련 관계자들이 참석해 이번 대회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고 막상막하의 실력으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경쟁을 벌였다는 후문이다. 이번 대회의 순위는 경기 기간 낚은 배스 중 중량이 가장 무거운 다섯마리의 무게를 합산해서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이번 대회에서 미국진출권 및 상금 1천만원의 상금을 받은 최종 우승자는 올레TV 소속 유상모 선수(9,920g)가, 미국진출권을 획득한 준우승자는 발롱블랑 소속의 박무석 선수(8,770g)가 각각 차지해 이들 2명이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대회의 영상은 한국낚시방송 피싱티비(피싱TV)와 OBS, MBC가 공동 제작하여 10월에 방영될 예정이다.세계프로 낚시리그 FLW 한국대표 선발전의 제작에 매년 참여한 한국낚시방송 피싱티비(fishing tv) 관계자는 “이번 대회의 생생한 장면들을 시청자들에게 흥미와 재미와 정보까지 더해 전해 앞으로 낚시스포츠 정착에 앞장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코스타 챔피언쉽 인터내셔널 디비전은 최고의 프로 배스리그로 미국에서 매년 11월 3일간 열린다. 미국 지역 리그전을 통과한 200여명의 미 프로와 시드권을 가지고 출전한 한국, 캐나다, 중국, 멕시코, 이탈리아 등 각 나라 대표들이 펼치는 FLW 프로리그 경기다. 참가한 프로 선수중 가장 성적이 좋은 선수 1명은 우승상금 5억이 걸린 2020년 FLW 포레스트 우드컵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 또한 얻게 된다.한편 대한민국은 2016 인터내셜널리그 원년 우승국이다. 대한민국의 김효철 프로가 2016 인터내셔널리그리그 우승자가 되어 한국선수 최초로 포레스트컵에 진출하는 쾌거를 거둔바 있다. 2019.10.0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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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스타들이 남자 대회장을 찾는 이유는?

‘오렌지 걸’ 최운정(28·볼빅)이 TPC 소그래스를 깜짝 방문했다. 미국 무대에서 활약하고 있는 최운정은 8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TPC 소그래스 골프장을 찾았다. 10일부터 미국프로골프협회(PGA)투어 제5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리는 곳이다. TPC 소그래스는 최운정에게 친숙하다. 플로리다주 잭슨빌에 거주하고 있는 최운정은 가끔 대회가 열리는 스타디움 코스에서 연습 라운드를 한다.이날 최운정은 갤러리로 필드를 누볐다. PGA 정상급 플레이어 샷을 유심히 지켜보며 후반 9홀을 돌았다고 한다. TPC 소그래스의 시그니처 홀인 17번홀(파3)을 빼놓을 수 없다. 아일랜드형인 홀로 연못 한가운데에 그린이 있어 티샷이 어려운 것으로 악명이 높다. 그래서 연못에 빠진 공이 몇 개인지 매년 화제가 되기도 한다. 최운정은 “연습 라운드를 할 때 한 번 이상 공을 빠뜨린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날 직접 17번홀에서 티샷을 할 수 있는 기회는 없었지만 갤러리를 위해 마련된 ‘미니 17번홀’에서 샷을 해 보기도 했다.김시우의 흔적이 강렬한 14번홀에서 러프샷을 날리기도 했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 김시우는 14번홀에서 티샷이 러프에 빠졌는데 드라이버로 멋진 리커버리샷을 보여 줬다. 14번홀 러프에서 드라이버로 탈출을 시도해 거의 그린까지 보낸 최운정은 “해냈다. 재미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며 기뻐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휴식 주를 맞아 산드라 갈(독일)·페르닐라 린드베리(스웨덴) 등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대회장을 찾았다. 이처럼 여자 선수들은 남자 톱 랭커들의 경기 장면을 직접 보기 위해 메이저나 특급 대회장을 종종 찾는다. 그들은 수준 높은 샷을 직접 지켜본 뒤 영감을 얻기도 한다. 이미향(볼빅)도 시간이 나면 남자 대회장을 찾는다. 지난해 4월에는 마스터스가 열린 오거스타내셔널을 방문했다. 그는 “톱 랭커들 위주로 봤다. 역시 잘하는 선수들은 행동에 변화가 없고, 항상 당당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 많이 느꼈다”며 “나는 실수하면 행동으로 바로 나타나는데, 톱 랭커들은 스스로 컨트롤하는 방법이 있더라”며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남자 대회에 가면 쇼트게임과 샷메이킹을 주로 본다. 샷메이킹이 좀 더 다양하니까 생각의 폭이 넓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최연소 챔피언 기록(21세10개월)을 갈아 치운 김시우(CJ대한통운)의 최초 2연승 도전에 관심이 쏠린다. 1974년부터 대회가 열렸지만 아직 2연패 달성 기록은 나오지 않았다. 대회를 앞두고 김시우의 희망 사항은 아쉽게 이뤄지지 않았다. 김시우는 “디펜딩 챔피언이기 때문에 타이거 우즈와 동반 라운드도 가능하지 않을까”라며 은근한 기대감을 갖고 있었다. 김시우는 평소 우상인 우즈와 동반 라운드를 항상 꿈꿔 왔다. 대신 김시우는 역대 챔피언인 애덤 스콧(호주)·마르틴 카이머(독일)와 한 조로 묶였다. 우즈는 라이벌 필 미켈슨(미국)과 1, 2라운드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우즈와 미켈슨의 정면 승부는 2014년 PGA 챔피언십 이후 4년 만이다.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동반 라운드는 2001년 이후 17년 만이다. 우즈는 2001년 대회 우승자기도 하다.김두용 기자 2018.05.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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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女투어 1인자 박인비-김효주-안선주가 한국 승리 이끈다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5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전제야가 열렸다.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요시컨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은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출격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나연(SK텔레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최운정(볼빅)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간판스타들이 모두 출전했다. 여기에 2015년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젊은 피' 김효주(롯데)와 백규정(CJ오쇼핑)도 포함됐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GPA)투어의 3인방인 안선주(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코카콜라재팬), 신지애 등 실력파들이 빠짐없이 참가했다.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6승2무3패로 앞서 있다.'빡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조편성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있는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의 1라운드 양국 조편성표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측의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된 조가 많다는 점이다. JLPGA투어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19·롯데)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2·한화)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측 캡틴인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워크와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JLPGA투어에서 15승의 승수를 쌓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하우스공업)와 시즌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는 상금왕 안선주, 상금순위 3위 이보미와 첫 조에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조에서는 JLPGA 투어 경력 10년 차인 우에다 모모코(28)와 7년 차인 하라 레이나(27·NEC)가 박인비, 유소연 조에 노련함으로 대항한다. 또한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Yupiteru)와 아나이 라라(27·GOLF5)는 이민영2, 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과 최운정은 일본측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 상금순위 5위 나리타 미스즈(22·온워드 홀딩스)와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와 이정민이 류 리츠코(27·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스즈키 아이(20)와, 백규정과 신지애가 기쿠치 에리카(26·온워드 홀딩스), 모리타 리카코(24·RICOH)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안선주는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06 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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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의찬 한국대표팀 역대 최강 '드림팀'의 당당한 모습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을 앞두고 5일 일본 아이치현에 위치한 나고야관광호텔에서 전제야가 열렸다.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요시컨 골프장(파72)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 한국은 역대 최강의 '드림팀'이 출격했다. 세계랭킹 1위 박인비(KB금융그룹)를 비롯해 세계 5위 유소연(하나금융그룹), 최나연(SK텔레콤), 이미림(우리투자증권), 최운정(볼빅) 등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간판스타들이 모두 출전했다. 여기에 2015년 미국무대에 진출하는 '젊은 피' 김효주(롯데)와 백규정(CJ오쇼핑)도 포함됐다. 또 일본여자프로골프(JLGPA)투어의 3인방인 안선주(모스푸드서비스), 이보미(코카콜라재팬), 신지애 등 실력파들이 빠짐없이 참가했다.한국은 역대 전적에서 일본에 6승2무3패로 앞서 있다.'빡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조편성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있는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의 1라운드 양국 조편성표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측의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된 조가 많다는 점이다. JLPGA투어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19·롯데)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2·한화)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측 캡틴인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워크와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JLPGA투어에서 15승의 승수를 쌓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하우스공업)와 시즌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는 상금왕 안선주, 상금순위 3위 이보미와 첫 조에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조에서는 JLPGA 투어 경력 10년 차인 우에다 모모코(28)와 7년 차인 하라 레이나(27·NEC)가 박인비, 유소연 조에 노련함으로 대항한다. 또한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Yupiteru)와 아나이 라라(27·GOLF5)는 이민영2, 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과 최운정은 일본측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 상금순위 5위 나리타 미스즈(22·온워드 홀딩스)와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와 이정민이 류 리츠코(27·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스즈키 아이(20)와, 백규정과 신지애가 기쿠치 에리카(26·온워드 홀딩스), 모리타 리카코(24·RICOH)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안선주는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06 03:38
스포츠일반

'빡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1라운드 조편성

6일부터 이틀간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시에 있는 미요시 골프장에서 열리는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 2014(총상금 6150만엔)의 1라운드 양국 조편성표이 발표됐다. 이번 대회 1라운드는 양국 12명에 의한 더블스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포볼방식 6조 방식으로 열린다. 한국 측의 1라운드 조편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같은 투어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한 조에 편성된 조가 많다는 점이다. JLPGA투어의 안선주(27·모스푸드서비스)와 이보미(26·마스터즈GC)가 같은 조로 편성됐고, 미국 LPGA투어에서 활동하는 박인비(26·KB금융그룹)와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 이미림(24·우리투자증권)과 최운정(24·볼빅)이 한 조가 됐다. 국내투어에서 활약한 김효주(19·롯데)와 이정민(22·비씨카드), 이민영2(22·한화)와 전인지(20·하이트진로)도 한 조에서 경기한다. 한국측 캡틴인 안선주는 "포볼 플레이에서는 팀워크와 경기 스타일이 가장 중요하다. 서로 마음이 잘 맞고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한 선수들끼리 같은 조가 될 수 있도록 했고 선수들의 의견도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일본 측은 JLPGA투어에서 15승의 승수를 쌓은 베테랑 오야마 시호(37·다이와 하우스공업)와 시즌 2승을 기록한 사카이 미키(23·국제스포츠진흥협회)는 상금왕 안선주, 상금순위 3위 이보미와 첫 조에서 경쟁을 펼쳐 눈길을 끈다. 마지막 조에서는 JLPGA 투어 경력 10년 차인 우에다 모모코(28)와 7년 차인 하라 레이나(27·NEC)가 박인비, 유소연 조에 노련함으로 대항한다. 또한 일본 대표 장타자 와타나베 아야카(21·Yupiteru)와 아나이 라라(27·GOLF5)는 이민영2, 전인지와 경쟁하며, 이미림과 최운정은 일본측 캡틴인 요시다 유미코(27·이글포인트GC), 상금순위 5위 나리타 미스즈(22·온워드 홀딩스)와 겨룬다. 이밖에 김효주와 이정민이 류 리츠코(27·교세라 도큐먼트 솔루션스), 스즈키 아이(20)와, 백규정과 신지애가 기쿠치 에리카(26·온워드 홀딩스), 모리타 리카코(24·RICOH)와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안선주는 "캡틴으로서 막중한 임무를 맡았는데 한일전을 응원하는 많은 분들께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04 18:44
스포츠일반

코다, 첫 3홀 버디 행운…그러나 뒤땅 샷으로 손목 통증

첫 3개 홀에서 연속 버디로 출발한다는 것은 큰 행운이다.제시카 코다(21·미국)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설 대회인 블루베이 LPGA에서 단독선두에 나섰다. '버디-버디-버디'로 스타를 끊었다.23일 중국 하이난의 지안 레이크 블루베이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 이 대회는 아시아스윙 6개 대회 가운데 4번째로 열리는 대회다. 코다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냈다. 이 상승세가 계속될지는 미지수다. 경기도중 웨지 샷을 하다가 손목의 큰 통증을 맛봤다. 부상 정도가 심해보이지는 않지만 샷이 깊게 떨어지면서 그만 뒤땅이 걸렸다.2위 그룹의 추격도 간단치 않다. 손가락 부상에서 돌아온 재미교포 미셸 위(25·나이키골프) 등 6명이 1타 차의 5언더파로 몰려 있다. 지난 7월 마라톤클래식 이후 치료와 재활에 집중한 미셸 위는 지난주 한국에서 열린 하나·외환챔피언십(공동 5위)에서 3개월 만에 복귀했다. 중국 여자 골프의 자존심 펑샨샨(25)도 그라운드 이점을 살려 공동 2위에 자리했다. 평균 274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앞세워 14, 15, 16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아이언 샷과 퍼팅이 흠잡을데 없이 좋았다.한국 선수 가운데에는 최운정(24·볼빅)과 김인경(26·하나금융그룹)이 나란히 4언더파 공동 8위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세계랭킹 1, 2위 스테이시 루이스(29·미국)와 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불참한 가운데 3위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첫날 3언더파 공동 14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J골프가 24~26일 대회 2~4라운드를 낮 12시부터 생중계한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0.23 22:07
스포츠일반

미셸위, 14언더파 역전승…무당벌레 전설 완성

하와이 코올리나의 강력한 바람은 미셸 위(25·나이키골프)를 파워풀한 승자로 만들었다. 하와이 고향팬들 앞에서 통산 3승의 트로피를 역전승으로 들어올리게 했다. 미셸 위는 "내가 선두에서 그렇게 멀리 뒤져 있지 않다. 내가 마지막날 무엇을 해내는지 꼭 지켜봐 달라"고 전날 얘기했던 자신의 강한 의지를 그대로 실현시켰다. 그리고 '무당벌레의 전설(The Legend of the Ladybug)'도 완성했다.2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오아후섬 코올리나 골프장(파72)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미셸 위는 최종일 벅찬 상대를 만났다. 상대는 두 명(?)이었다. 자신보다 무려 4타나 앞서 있던 앤젤라 스탠포드(37·미국)와 코올리나에 불어닥친 초속 7m의 강한 바람이 그것이다.그러나 미셸 위는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4언더파를 기록, 오히려 이날 1타를 잃은 스탠포드(12언더파·버디 2개, 보기 3개)를 2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4타 차의 열세를 극복하고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미셸 위는 이로써 2010년 8월 CN 캐나다여자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이후 3년8개월(44개월)만에 LPGA 투어 통산 승수를 3승으로 늘렸다. 미셸 위의 역전승으로 한국(계) 선수들은 지난해 10월 LPGA 하나·외환은행 챔피언십 이후 6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첫승 물꼬를 텄다.미셸 위는 첫 홀 버디로 상승세를 탔지만 통산 5승의 스탠포드는 3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14언더파로 달아났다. 미셸 위에게 기회가 왔다. 파5의 5번 홀에서 폭발적인 장타를 앞세워 2온 버디를 한 뒤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좁혀지지 않던 4타 차의 간격은 스탠포드가 6번 홀에서 보기를 하면서 1타 차로, 8번 홀에서 다시 보기를 해 12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미셸 위의 역전 발판은 파3의 12번 홀 버디로 시작됐다. 이후 13,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해 스탠포드의 추격을 따돌렸다.미셸 위는 특히 스탠포드에게 5년 전의 패배를 되갚았다. 2009년 2월 하와이 터틀베이 골프장에서 열린 에스비에스 오픈에서 8언더파 공동선두로 출발했다가 합계 7언더파로를 기록해 10언더파의 스탠포드에게 3타 차로 무릎을 꿇은 바 있다. 하지만 이날 4타를 뒤졌다가 뒤집었다. 스탠포드는 부모님의 결혼 40주년을 기념해 '우승트로피'를 선물로 안기려던 계획이 좌절됐다. "아버지와 어머니를 모시고 함께 처음 하와이에 왔다"던 스탠포드의 꿈은 미셸 위의 연속된 강공으로 힘없이 무너졌다.미셸 위는 마지막 홀에서 아쉽게 보기를 했지만 자신의 홈코스에서 15년 만에 다시 한번 '무당벌레의 전설'도 완성하는 기쁨을 누렸다. 코올리나 골프장 클럽하우스 입구 오른편에는 1.5m 높이의 소녀상이 있는데 '무당벌레의 전설(The Legend of the Ladybug)'이라는 이름 붙어있다. 이 골프장의 상징인 무당벌레와 미셸 위의 주니어 때 우승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이다. 현판에는 이런 글귀가 적혀 있다.'전설에 따르면, 무당벌레가 날아와 어깨 위에 앉았을 때는 따뜻하게 말을 건네며 손가락으로 옮긴 뒤 부드러운 입김으로 무당벌레를 보내주어야 한다. 그러면 행운의 여신이 우승컵을 가져다 준다.'미셸 위는 "정확히 어느 대회였는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열 살에서 열 한살 때쯤 이런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최종일 무당벌레는 미셸 위의 어깨 위에 내려앉지 않았지만 고향팬들 앞에서 '골프천재'의 위용을 과시했다. 호놀룰루의 스타애드버타이저지는 이런 미셸 위를 응원하듯 1~4라운드 내내 스포츠면 1면과 내지 2~3개 면을 할애해 보도하는 열성을 보였다.박인비(26·KB금융그룹)는 마지막날 5타를 줄이는 폭발력으로 합계 11언더파를 기록해 단독 3위에 올랐다. 이어 최종일 한때 공동선두를 질주했던 김효주(19·롯데)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합계 10언더파 단독 4위에 만족했다. 최운정(24·볼빅)과 유소연(24·하나금융그룹)은 나란히 합계 9언더파로 공동 5위를 차지했다.하와이=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04.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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