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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③] 2009년 10월 이후 데뷔 걸그룹 멤버는?

'걸그룹 핵심 가이드 1탄'이 소개된 2009년 10월 이후 데뷔 해 맹활약 중인 미쓰에이·시크릿·레인보우·씨스타 등 총 4팀 19명의 걸그룹 멤버를 소개한다. · 정리=이경란 기자 [스타ESI ①] 2011년판 ‘걸그룹 핵심 가이드’[스타ESI ②] 걸그룹 문제 풀이집, ‘80점이면 당신도 톱스타 울리는 사생팬’[스타ESI ③] 2009년 10월 이후 데뷔 걸그룹 멤버는? 2011.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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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①] 2011년판 ‘걸그룹 핵심 가이드’

자고나면 또다른 그룹이 나오는 걸그룹 홍수 시대다. 소녀시대·카라를 겨우 마스터했더니 또 모르는 얼굴 투성이다. 아이돌에 민감한 10대들이야 몇 번만 봐도 멤버 이름을 줄줄 꿰지만, 중장년 팬들에겐 버겁기만 한 일. 얼굴에 몸매까지 비슷한 신인 걸그룹이 등장할 때 마다 '너는 또 누구냐'란 탄식이 흘러나온다. 일간스포츠(10월5일자)는 걸그룹 완전정복을 갈망하는 중장년층 독자를 위해 지난 2009년 '걸그룹 핵심 가이드'를 소개했다. 당시 활약이 눈부시던 소녀시대·원더걸스·카라·f(x)·포미닛·2NE1·티아라·쥬얼리·애프터스쿨·브라운아이드걸스 등 10대 걸그룹 멤버의 신상을 총정리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 1년 5개월 사이 미쓰에이·시크릿·레인보우·씨스타 등 새로운 걸그룹들이 주류로 급부상했다. 한 술 더 떠 겨우 이름을 외운 기존 걸그룹까지 멤버 영입·탈퇴 등 변화가 끊이질 않았다. 2009년 '걸그룹 핵심 가이드 1탄'에 이어 2011년판 '걸그룹 핵심 가이드 2탄' 에 최신 걸그룹 정보를 업데이트했다. ◆변동 사항 업데이트 소녀시대·카라·포미닛·f(x)·2NE1·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은 멤버 교체는 없었다. 2009년 당시보다 인기는 더 뜨거워졌고 활동하는 시장도 넓어졌다. 일본뿐 아시아 시장으로 쭉쭉 뻗어나가 '한국 걸그룹'이 아니라 아시아 걸그룹으로 발돋움했다. 다만 카라는 2대 3으로 나뉘어 반쪽이 된 상태라 아쉽다. 구하라와 박규리는 소속사 DSP 미디어에 잔류했고 강지영·한승연·니콜 등 3인은 전속계약 해지 소송 중. 티아라·애프터스쿨·쥬얼리·원더걸스 등은 멤버 교체와 탈퇴·영입을 겪었다. 티아라는 새 멤버 류화영을 영입하면서 7인조가 됐다. 팀원을 계속 바꾸는 애스터스쿨은 그 사이 6인조에서 9인조가 됐다. 소영이 탈퇴하고 나나·레이나, 리지, 이영 등의 순으로 새 멤버가 들어와 셋이 늘었다.쥬얼리도 얼굴을 바꿨다. 팀의 맏언니 박정아·서인영이 탈퇴하고 박세미·김예원 등 새 멤버를 맞았다. 팀원의 반이 교체되며 거의 새로운 팀으로 단장을 한 셈. 원더걸스는 선미와 혜림이 바통터치했다. 선미는 학업을 이유로 팀에서 떠났고 중국어에 능통한 혜림이 들어왔다. 이경란 기자 [ran@joongang.co.kr] [스타ESI ①] 2011년판 ‘걸그룹 핵심 가이드’[스타ESI ②] 걸그룹 문제 풀이집, ‘80점이면 당신도 톱스타 울리는 사생팬’[스타ESI ③] 2009년 10월 이후 데뷔 걸그룹 멤버는? 2011.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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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②] 걸그룹 문제 풀이집, ‘80점이면 당신도 톱스타 울리는 사생팬’

걸그룹을 향한 당신의 애정지수는 몇점? 바야흐로 걸그룹 전성시대다. 직장 동료들과의 티타임부터 수능을 코 앞에 둔 고3학생의 쉬는 시간에도 걸그룹 이야기는 빠지지 않는 주제. 뒤쳐지지 않으려면 소녀시대 멤버의 이름쯤 외워두는 센스가 꼭 필요하다. 그래서 '걸그룹 문제 풀이집'이 나왔다. 걸그룹 멤버들의 이름부터 키·몸무게·나이까지 유익한 정보만 골라 수록했다. 상·중·하로 나뉜 10개의 문제 중 적중률 80%면 당신은 톱스타도 무서워 벌벌 떤다는 사생팬이다. 40%를 넘지 못하면 소녀시대의 쭉 뻗은 각선미에 눈길도 주지 않는 무심팬이다. ◆하급 문제1) '전봇대 그룹' 애프터스쿨에서 키가 가장 작은 멤버는? 1. 유이 2. 가희 3. 나나 4. 레이나2) 다음의 걸그룹과 대표곡이 잘못 짝지어진 것은? 1. 소녀시대-'지' 2. 레인보우-'샤이 보이' 3. 원더걸스-'노바디' 4. 쥬얼리-'원모어타임'3) 각 그룹의 막내 멤버 중 최연소는? 1. 2NE1 공민지 2. 소녀시대 서현 3. 애프터스쿨 리지 4. 원더걸스 안소희 ◆중급 문제4) 최저 몸무게의 걸그룹 멤버는? 1. 2NE1 산다라박 2. 원더걸스 안소희 3. 카라 구하라 4. 티아라 효민5) 최장신 걸그룹 멤버는? 1. '자이언트 베이비' 강지영 2. '베이글녀' 설리 3. '꿀벅지' 유이 4. '8등신' 수영6) 걸그룹과 리더가 잘못 짝지어진 것은? 1. 티아라-함은정 2. 소녀시대-태연 3. 원더걸스-선예 4. 시크릿-전효성 7) 일본에서 활동 중인 소녀시대의 현지 별명은? 1. 미각 그룹 2. 순각 그룹 3. 흉각 그룹 4. 비각 그룹 ◆상급 문제8) 소녀시대·카라·티아라·애프터스쿨을 모두 합한 멤버 수는?9)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그룹은? 1. 카라 2. 원더걸스 3. 소녀시대 4. 티아라 10) 다음 네 그룹(씨스타·미쓰에이·시크릿·레인보우)을 데뷔순으로 나열하시오. ◆정답 / 문제당 10점1. 레이나 166cm(유이 170cm, 가희 168cm, 나나 171cm)2. 레인보우-'샤이 보이'3. 공민지 17세(서현 20세, 리지 19세, 안소희 19세)4. 2NE1 산다라박 40㎏, 원더걸스 안소희 43㎏, 카라 구하라 43㎏, 티아라 효민 43㎏5. 유이 171cm(강지영 167cm, 설리 169cm, 수영 170cm)6. 티아라-함은정(전보람)7. 미각 그룹8. 30명(소녀시대 9명, 카라 5명, 티아라 7명, 애프터스쿨 9명)9. 카라 20.6세(원더걸스 21세, 소녀시대 21.55세, 티아라 22.14세)10. 시크릿(2009년 10월 13일)-레인보우(2009년 11월 12일)-씨스타(2010년 6월 3일)-미쓰에이(2010년 7월 1일)▶당신의 점수는?80~100점 / 걸그룹 숙소 불이 꺼져야 잠이 드는 사생팬.60~79점 / 걸그룹 스케줄을 다이어리에 빼곡히 적어놓는 광팬.40~59점 / 소녀시대보다 김완선에 열광하는 옛날팬. 0~39점 / 자체발광 걸그룹도 관심 없는 무심팬.정리=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스타ESI ①] 2011년판 ‘걸그룹 핵심 가이드’[스타ESI ②] 걸그룹 문제 풀이집, ‘80점이면 당신도 톱스타 울리는 사생팬’[스타ESI ③] 2009년 10월 이후 데뷔 걸그룹 멤버는? 2011.03.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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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②] 잘 찍은 굴욕사진, 덕 본 스타도 있다

굴욕 사진을 공개해 덕을 본 스타들도 있다. 숨겨둔 개성을 자연스레 드러내거나 강력한 '한 방'으로 단숨에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식이다.대표 주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이다. 팝가수 레이디 가가를 패러디해 망가진 모습을 찍어 트위터에 올렸다. 금발에 빨간 립스틱을 하고 망사 스타킹을 입는 파격적인 변신을 마다하지 않았다. 35만 여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트위터의 인기 비결이다. 김신영·신봉선·박지선·김경진 등 코미디언도 둘째 가라면 서럽다. 치아에 김을 붙이고 바보 분장을 한 모습을 트위터에 꼬박꼬박 올리고 있다. 잘 찍은 굴욕사진 한 장은 개그 프로그램 출연 이상의 효과를 얻는다. 성형수술 전의 감추고 싶은 사진을 스스로 공개하는 스타도 늘고 있다. 비난의 대상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홍보하는 기회가 된다. 양악수술을 받은 임혁필은 수술의 전 과정을 미니홈피에 올려 수술 후 방송가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았다. 개그맨 김형인도 최근 안면윤곽 수술을 받고 사진부터 공개해 포털 사이트 검색어 1위에 올랐다. 슈퍼주니어의 이특·신동·은혁이 진행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특기가요'는 연예인 굴욕 사진 공개로 톡톡한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스타들은 자신의 과거 사진이 공개되는 순간 사진을 다급하게 꺾어 버리지만 얼굴을 붉히지는 않는다. 뻔히 굴욕 사진이 공개될 것을 알지만 출연을 피하지도 않는다. 제국의 아이들 광희는 '특기가요'에서 자신의 성형 전 사진을 두 번이나 공개한 후 '성형돌'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이후 MBC 예능 '일요일 일요일밤에-오늘을 즐겨라'에 고정 출연하는 등 예능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강심장' 김윤영 작가는 "굴욕사진이 공개되면 연예인들이 기분 나빠할 것으로 오해하기 쉽지만 민감하게 받아들이지 않는다. 오히려 과거를 추억하며 즐기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또 여자 연예인의 경우 '도도하다'는 편견이 굴욕 사진 공개로 해소되는 효과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1.02.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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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③] 분발하세요: 홍진영·임주환·김정민·남지현 등 4명

바빴거나 쉬었거나 결론은 하나다.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 홍진영·임주환·김정민·남지현은 작년 뚜렷하게 두각을 보이며 '2010 유망주'로 떠올랐지만 올해는 부진한 성적을 보여 아쉬웠다. 홍진영은 작년 '사랑의 배터리'로 '제2의 장윤정'이라 불렸다. 하지만 올해는 갖은 구설에 오르고 출연중이던 프로그램의 성적도 좋지 않았다. 가장 난감했던 사건은 결혼설. 7월 미스코리아 미 출신 방송인 김유미와 결혼한 기아 타이거즈 최희섭과 결혼한다는 말이 돌아 곤란을 겪었다. 축가 국가대표 출신 김진규와 사귀었던 과거까지 밝혀져 마음 고생을 했다. 서포터로 활동하던 KBS 2TV '천하무적 토요일-천하무적 야구단'도 폐지됐다. 작년 MBC 주말극 '탐나는도다'에서 박규 역할로 인기를 끌었던 임주환은 올해 거의 활동사항이 없다. 2월 MBC 특집극 '된장군과 낫토짱의 결혼전쟁'에 출연했던 게 전부. 막 떠오르는 시기에 공백이 길어져 상승세가 꺾였다. 현재 송지나 작가의 '왓츠업'에 캐스팅됐다. 내년 개봉예정인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에도 류승범과 동반 출연한다. 근육병에 속하는 뚜렛증후군에 걸린 청년 역할로 인간미 넘치는 연기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김정민은 왕성한 활동을 했지만 운이 따라주지 않았다. tvN '신의 밥상', MBC 에브리원 '가족이 필요해 시즌4'에 이어 Mnet 'M-루키즈', KBS 조이(Joy) '쿠킹올림픽 고추장' 등 출연했던 프로그램 수는 많다. 하지만 모두 케이블 TV 프로그램인데다가 인지도가 낮아 손해를 봤다. '선택과 집중'에 실패한 케이스. MC부터 연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했지만 어떤 분야에서도 확실하게 이미지를 구축하지 못했다.2009년 '선덕여왕'으로 강한 인상을 남겼던 남지현도 그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기대가 큰 만큼 부담도 컸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아직 스물살도 안된 신예이니 앞으로 기회는 얼마든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 2010.12.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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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ESI ①] 키워드 7로 본 2010년 안방극장

2010년 안방극장은 저조하게 출발해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었지만 연말 들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작년 연말 MBC '선덕여왕', KBS 2TV '아이리스' 등 성공작들이 2010년 전망을 밝게 했지만 후광효과는 없었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남아공 월드컵, 광저우 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빅이벤트가 연달아 감동과 환희를 안겨준 탓에 드라마와 예능은 상대적으로 소외될 수밖에 없었다.그래도 KBS 2TV '추노'는 새로운 스타일을 제시하며 '명품 사극'으로 인기를 누렸고, KBS 2TV '제빵왕 김탁구'는 '통속의 힘'을 발휘하며 '국민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SBS '자이언트'와 '대물'은 침체된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하반기 히트작이다. KBS 2TV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은 음악감독 박칼린을 앞세운 '하모니'편을 통해 진한 감동을 안겨줬다. 2010년 방송가를 7가지 키워드로 돌아봤다. ○자수성가 '제빵왕 김탁구' '자이언트' '대물' 그리고 MBC '동이'는 시청률 30% 돌파라는 공통점이 있다. 여기에 또 한가지 공통점은 주인공의 자수성가를 소재로 다룬 점이다. 시련을 딛고 성공에 이르는 과정을 그려 호응을 이끌어냈다. 통속적이지만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기에 이보다 좋은 소재는 없었다. 하지만 어떠한 어려움도 척척 이겨내는 비현실적 캐릭터는 지적 대상이 됐다. '동이'의 동이는 항상 너무 쉽게 시련을 이겨내는 탓에 '슈퍼동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막장 드라마 2010년에도 '막장 드라마'의 위세는 여전했다. KBS 2TV '수상한 삼형제'는 왜곡된 가족 관계와 불륜 등으로 '막장 종합선물세트'를 형성하며 비난에 휩싸였지만 시청률 40%를 넘나드는 인기를 누렸다. '수상한 삼형제' 종영 이후 막장 드라마는 잠잠했지만, MBC '살맛납니다', SBS '세자매' 등으로 명맥을 이어갔다. 가을에 접어들어 SBS '웃어요 엄마', MBC '욕망의 불꽃' 등 강력한 막장 코드를 내세운 작품들이 다시금 활황을 이뤘다.시청자들은 욕을 하면서도 막장 드라마를 외면하지 않았다. '모로 가도 막장으로 가면 뜬다'가 드라마계 정설로 자리잡게 됐다.○아이돌 스타 가요계를 장악한 아이돌 스타들은 예능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방송가에서도 맹활약했다. KBS 2TV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 KBS 2TV '신데렐라 언니'의 택연(2PM), SBS '커피하우스'의 은정(티아라) 등 '연기돌'의 활약은 아이돌 스타의 드라마 진출을 확대시켰다. SBS '괜찮아 아빠딸'에는 동해(슈퍼주니어)·남지현(포미닛)·강민혁(씨앤블루) 등 아이돌 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 이 같은 추세는 아이돌 스타로 출연진이 구성된 KBS 2TV '드림 하이'로 이어져 2011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다.○한류 스타의 추락 한류 스타들은 올 한해 안방극장에서 체면을 구겼다. MBC '히어로'의 이준기, '로드 넘버원'의 소지섭, MBC '장난스런 키스'의 김현중 등이 기획 단계부터 일본·중국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한 드라마를 선보였지만 참패에 가까운 성적표를 받아쥐었다. KBS 2TV '도망자 플랜B'의 정지훈도 기대에 못미쳤다. 국내 시청자들의 눈높이와 코드를 제대로 읽지 못한 탓이었다.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과 SBS '대물'의 권상우 정도만이 이름값을 했다 .○40대의 역습 하반기 들어 40대 배우들의 안방극장 진출이 두드러졌다. '대물'의 고현정·차인표, MBC '역전의 여왕'의 정준호·김남주, MBC '즐거운 나의 집'의 황신혜·김혜수·신성우, '욕망의 불꽃'의 신은경 등이 드라마 주인공의 평균 연령을 대폭 높였다. 신세대가 장악했던 안방극장에 새로운 물결을 이뤘다. 중·장년층 시청자에겐 반가운 일. 하지만 40대의 역습은 '절반의 성공'에도 미치지 못했다. 고현정 정도만이 기대에 부응했을 뿐, 나머지는 체면 유지도 힘든 성적이었다.○강호동·유재석 그리고 이경규 예능계에선 강호동·유재석 양강체제가 2010년에도 계속지만 위세는 예전만 못했다. 유재석은 SBS '런닝맨'의 부진으로 한풀 꺾인 기색이었다. '무한도전'의 인기도 열성팬에게 집중됐다. 강호동도 KBS 2TV '1박2일'이 MC몽의 병역 기피 의혹 유탄을 맞으며 주춤한 양상이었다. 이 와중에 이경규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남자의 자격'의 '하모니'편 등에서 새로운 도전에 임하며 감동을 안겨줬다. 노익장을 과시하며 강·유의 아성을 강력하게 위협했다.신동엽·탁재훈·이휘재 등은 케이블 채널로 영역을 넓히며 예전의 명성을 되찾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슈퍼스타K2 케이블 채널 Mnet의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는 국민적인 관심사였다. 최고 시청률 18.1%(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로 동시간대 방영된 지상파 프로그램을 압도했고, 네이트 등 포털사이트가 집계한 '올해의 검색어'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최종 우승자 허걱을 비롯해, 존박·장재인·강승윤 등 출연자들은 가수 데뷔 전부터 팬들을 몰고 다니는 스타로 등극했다. '슈퍼스타K2' 신드롬에 영향 받아 MBC '위대한 탄생' 등 지상파 방송사도 오디션 프로그램을 내놨다. '무분별한 따라하기'라는 비난에 휩싸였다. 이동현 기자 [kulkuri7@joongang.co.kr] 2010.12.06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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