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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정보근 홈런·반즈 8승·구드럼 3안타' 롯데, NC 꺾고 4연패 탈출

롯데 자이언츠가 에릭 페디가 선발 등판한 NC 다이노스를 꺾고 최근 4연패에서 탈출했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6-3으로 이겼다. 지난 28일부터 이어진 4연패에서 탈출한 7위 롯데는 시즌 42승 46패를 기록했다. NC와의 상대전적에서도 6승 4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롯데는 이날 리그 다승과 평균자책점 1위 페디에게 KBO리그 개인 한 경기 최소 이닝(4이닝) 최다 피안타(9개) 최다 실점(5개) 등 불명예 기록을 안겼다. 반면 찰리 반즈는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시즌 8승(6패)째를 거뒀다. 특히 후반기에만 세 차례 등판해 모두 승리 투수가 됐다.전날과 마찬가지로 선취점은 롯데의 몫이었다. 2회 말 1사 후 전준우-이정훈-박승욱의 연속 안타로 1점을 얻었다. 이어 2사 만루 안권수 타석에서 상대 폭투로 2-0을 만들었다. NC는 3회 초 2사 후 손아섭의 안타에 이은 폭투로 만든 득점권에서 권희동의 적시타가 터졌다. 4회에는 선두 제이슨 마틴의 볼넷과 윤형준의 안타로 찬스를 연결했고, 도태훈의 내야 땅볼 때 마틴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세혁이 3-2로 앞서가는 적시타를 터뜨렸다. 롯데는 4회 말 곧바로 역전했다. 9번 타자, 포수로 출전한 정보근이 1사 1루에서 페디의 시속 130km 커브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0m(타구 속도 162.4km, 발사각 27.4도)의 역전 2점 홈런이다. 시즌 마수걸이 홈런. 특히 전날까지 통산 홈런이 하나였던 정보근은 프로 입단 후 469번째 타석에서 두 번째 홈런을 기록했다. 롯데는 2사 후 김민석의 2루타에 이은 니코 구드럼의 적시타로 5-3으로 달아났다. 이어 6회에는 구드럼이 추가 적시타를 뽑았다. 롯데는 7회 구승민, 8회 최준용이 실점 없이 막고 홀드를 챙겼다. 9회에는 마무리 김원중이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김민석과 구드럼이 각각 3안타씩 기록했다. 이정훈과 박승욱도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로 타격감을 자랑했다. 부산=이형석 기자 2023.08.02 21:55
프로야구

'양현종 7승+백투백 홈런' KIA, 0-3→5-3 뒤집기 쇼

KIA 타이거즈가 홈런 공방전 끝에 웃었다. KIA는 17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를 5-3으로 승리했다. 2연승에 성공한 KIA는 34승 1무 28패(승률 0.548)로 4위를 유지했다. 2연패에 빠진 7위 삼성은 30승 34패(승률 0.469)로 5할 승률에서 더 멀어졌다. 먼저 리드를 잡은 건 삼성이었다. 삼성은 1회 초 김지찬의 볼넷과 김현준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3번 호세 피렐라가 KIA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가운데 펜스를 넘기는 선제 스리런 홈런을 터트렸다. 2구째 체인지업을 비거리 125m 장타로 연결했다. 홈런에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KIA는 2회 말 황대인의 볼넷,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형우가 삼성 선발 원태인을 상대로 동점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KIA는 후속 박동원이 백투백 솔로 홈런까지 뽑아내 단숨에 4-3으로 점수 차를 뒤집었다. 8회 말에는 1사 후 나성범과 황대인의 연속 2루타로 쐐기점을 뽑았다. KIA 양현종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3실점 하며 시즌 7승(2패)을 따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투수 정해영은 1이닝 무실점 쾌투로 시즌 18세이브째를 기록했다. 타선에선 6번 최형우가 3타수 1안타(1홈런) 3타점, 4번 황대인이 3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7이닝 5피안타(2피홈런) 4실점 패전 투수. 타선에선 4번 오재일과 5번 강민호가 각각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6.17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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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인맥 픽이래?' 1998년 임창용 향해 뛰는 정해영

오른손 투수 정해영(21)은 2019년 7월 신인 1차 지명으로 '호랑이 구단'에 입단했다. 광주제일고 에이스로 기대(계약금 2억원)를 한몸에 받았지만, 모두에게 환영받은 '지명'은 아니었다. 야수가 필요한 팀 사정을 고려해 광주제일고 외야수 박시원(현 NC·2020 신인 2차 2라운드 11순위)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한 야구팬들이 있었다. 박시원은 1차 지명 뒤 열린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주장을 맡았다. 공교롭게도 정해영의 아버지가 정회열 전 KIA 수석코치여서 '인맥 픽'이라는 비판까지 있었다. 정해영은 자신의 가치를 그라운드에서 입증했다. 구단의 전폭적인 신뢰 속에 프로 첫 시즌인 2020년 47경기 5승 4패 1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했다. 신인왕은 13승을 따낸 소형준(KT 위즈)의 몫이었지만 1년 동안 필승조로 뛰며 돈 주고 살 수 없는 경험을 쌓았다. 잠재력은 본격적으로 폭발한 건 지난 시즌이었다. 마무리 투수를 맡아 34세이브를 챙겼다. 10월에는 20세 1개월 27일의 나이로 시즌 30세이브 고지를 밟아 고우석(LG 트윈스)이 보유하고 있던 리그 최연소 30세이브 기록(종전 21세 1개월 7일)을 갈아치웠다. 9이닝당 볼넷(5.63개→3.86개)을 전년 대비 크게 낮추면서 마무리 투수 전업 첫 시즌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정해영의 안정감은 올해도 유효하다. 4월 한 달 동안 8경기에 등판해 1패 6세이브 평균자책점 1.13으로 순항했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8세이브를 따낸 5월 월간 평균자책점이 4.91로 높았다. 4월 29일부터 열린 삼성과의 홈 3연전에선 2패를 기록했다. 5월 1일 경기에서는 3분의 2이닝 5피안타 4실점으로 악몽 같은 하루를 보내기도 했다. 그러나 부진을 털고 일어났다. 정해영은 5월 10일 광주 KT전부터 13경기(14와 3분의 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일에는 20세 9개월 9일의 나이로 통산 50세이브 고지를 정복, 팀 선배 한기주가 보유하고 있던 종전 최연소 리그 50세이브 기록(21세 4개월 5일)을 7개월 가까이 단축했다. 17일 삼성전에선 5-3으로 앞선 9회 초 등판, 공 10개로 손쉽게 세 타자를 처리했다. 시즌 18세이브째를 올려 고우석과 함께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타이거즈 구단 역사상 마지막 구원왕은 1998년 임창용(34세이브)이다. 정해영이 입단 3년 만에 타이거즈 구원 역사를 향해 뛰고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5.1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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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IS] 아웃카운트 5개 세이브…'진짜 소방수' 키움 조상우

위기의 순간 '진짜 소방수'는 역시 조상우(27·키움)였다. 키움은 2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NC와의 홈경기를 7-4로 승리하며 3연전을 싹쓸이했다. 지난 15일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7’까지 늘리면서 시즌 23승(19패)째를 거뒀다. 올해 NC전 5승 1패 초강세를 이어갔다. 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었다. 키움은 경기 초반 타선이 활발하게 터져 4회까지 6-1로 앞섰다. NC 외국인 투수 드류 루친스키(6이닝 9피안타 6실점) 공략에 성공해 손쉽게 연승을 달리는 듯했다. 그러나 경기 후반 추격을 허용했다. 최대 위기는 7-2로 앞선 8회였다. 불펜 양현이 선두타자 정진기와 후속 노진혁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무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권희동의 내야 땅볼로 1사 1, 3루. 이어 정범모와 강진성에게 연속 적시타를 허용해 7-4로 점수 차가 좁혀졌다. 달아오르던 NC의 기세를 꺾은 건 키움 마무리 투수 조상우였다. 1사 1, 2루에서 등판한 조상우는 첫 타자 이명기를 3루수 실책으로 내보냈다. 전병우가 포구 후 1루에 송구하지 못하면서 순식간에 만루. 하지만 단단했다. 교타자 박민우를 3구째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어 이날 3안타를 때려낸 나성범을 내야 땅볼로 유도해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조상우는 피안타 1개와 볼넷 1개로 1사 1, 2루 주자가 쌓였다. 그러나 박준영을 인필드 플라이로 잡아낸 뒤 정범모를 3구째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정범모 타석에선 트레이드마크인 빠른 공을 보여주지 않고 슬라이더 3개로 노련하게 배트를 유인했다. 경기 후 조상우는 "8회 꼭 막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마운드에 올라갔다. 이지영 선배의 리드가 좋았다"며 "결정구로 왼손 타자에게 투심 패스트볼과 포크볼, 오른손 타자에게는 포심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를 선택했는데 제구가 잘됐다. 9회에도 긴장을 풀지 않고 타자마다 집중해서 승부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5.2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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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대전 피플] 트레이드설 난무한 NC 상대 '2이닝 세이브' 올린 정우람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35)이 선두 NC를 상대로 멀티 이닝 세이브를 기록했다. 정우람은 5일 열린 대전 한화전 7-4로 앞선 8회초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사사구 1실점 하며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투구수 29개(스트라이크 17개). 지난달 31일 잠실 LG전(2이닝 1실점)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멀티이닝 세이브를 올렸다. 투구 내용이 매끄럽진 않았다. 8회초 선두타자 노진혁에게 우전 안타, 후속 모창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다. 지석훈을 3루수 병살타로 잡아내 한숨을 돌렸지만 2사 3루에서 이명기에게 적시타를 허용했다. 8-5로 앞선 9회초에는 2사 후 강진성을 안타, 박석민을 볼넷으로 내보내 주자가 쌓였다. 노진혁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마쳤다. 주자를 내보내도 실점을 최소로 막는 위기관리가 돋보였다. 최근 정우람은 트레이드 얘기가 많이 돌고 있다. 불펜이 약한 선두 NC가 영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곳곳에서 나온다. NC는 필승조 배재환과 마무리 투수 원종현이 동반 부진에 빠져 골치가 아픈 상황이다. 통산 173세이브를 기록 중인 정우람은 영입할 경우 불펜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결정적인 카드로 분류된다. 공교롭게도 이날 NC는 불펜이 3이닝 동안 8실점 하며 붕괴했다. 4-0으로 앞선 리드를 지켜내지 못했다. 정우람의 멀티 이닝 세이브가 더 의미 있었던 이유다. 대전=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8.05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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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잠실] '이승호 첫 승+김하성 결승포' 키움 7연승, LG 최다 5연패

키움은 파죽의 7연승을, LG는 시즌 최다인 5연패에 빠졌다. 3위 키움은 25일 잠실에서 열린 LG와 더블헤더 1차전에 5-2로 승리, 지난 17일 롯데전을 시작으로 7연승의 신바람을 탔다. 선발 투수 이승호가 5이닝 8피안타 2실점으로 뒤늦게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김태훈-이영준-조상우로 이어진 계투진이 추가 실점 없이 임무를 완수했다. 2번·지명타자로 나선 김하성의 3회 3점 홈런이 결승타였다. 1사 후 전병우의 안타와 김규민의 볼넷으로 만든 찬스에서 서건창이 내야 땅볼에 그쳤지만, 김하성이 LG 에이스 타일러 윌슨의 144.1㎞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김하성은 2경기 연속 홈런과 동시에 역대 42번째 6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4회에는 1사 후 안타를 치고 나간 김혜성이 투수 견제사를 당했으나, 전병우와 김규민-서건창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해 4-0까지 달아났다. 이어진 4회 2사 만루, 5회 무사 1루를 놓친 키움은 5회 말 이승호가 1사 후에 이천웅-정근우-김현수에게 연속 안타와 라모스에게 희생 플라이를 맞고 4-2 추격을 허용했다. 키움은 8회 바뀐 투수 이상규의 제구력 난조를 탐타 만든 무사 만루에서 김혜성의 희생 플라이로 5-2로 한 걸음 더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최근 두 경기 연속 6이닝 무실점, 7이닝 1실점 호투에도 승리와 연을 맺지 못한 이승호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뒤늦게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김태훈과 이영준은 1이닝씩 무실점으로 던져 홀드를 올렸고, 조상우는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에이스 윌슨 조차 5이닝 7피안타 4실점으로 기대에 못 미친 투구를 한 LG는 시즌 최다 5연패 늪에 빠졌다. 이번 시즌 더블헤더에 강한 면모를 보여왔지만, 이날 1차전에서는 제대로 힘을 써보지도 못하고 졌다. 잠실=이형석 기자 2020.06.25 18:25
야구

'삼성전 연승' 류중일 감독 "켈리가 최고의 피칭, 고우석 깔끔한 마무리"

LG가 삼성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LG는 14일 잠실 삼성전을 2-0으로 승리했다. 3연전 중 1차전을 패했지만 2,3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시즌 51승(1무40패)째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선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하는 쾌투로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3번 우익수로 나온 이형종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류중일 감독은 경기 후 "켈리가 최고의 피칭으로 8이닝을 잘 던져줬고 고우석이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공격에서는 오지환의 결승 희생플라이와 이형종의 홈런이 좋았다. 아울러 오늘 전반기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로 만들 수 있게 해준 팬들의 응원에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7.14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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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8이닝 무실점' LG, 삼성 꺾고 연승 성공

LG가 삼성을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LG는 14일 잠실 삼성전을 2-0으로 승리했다. 3연전 중 1차전을 패했지만 2,3차전을 모두 승리하며 연승을 달렸다. 시즌 51승(1무40패)째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반면 연패에 빠진 삼성은 시즌 51패(1무39승)째를 당하면서 7위를 유지했다.결승점이 나온 건 3회말이다. LG는 0-0으로 맞선 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김용의가 3루타로 출루했다. 행운이 깃든 결과였다. 김용의의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좌익수 김동엽이 판단을 잘못해 키를 넘어갔고 그 사이 3루까지 내달려 세이프 판정을 받아냈다. 이어 오지환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간단하게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추가점은 4회말이다 나왔다. 1-0으로 앞선 4회 LG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형종이 홈런을 때려냈다. 삼성 선발 백정현의 7구째 시속 142km 직구를 잡아 당겨 좌측 펜스를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바로 직전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한 정주현이 견제사로 아웃돼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지만, 장타 한 방으로 흐름을 다시 가져왔다.LG는 선발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가 8이닝 2피안타 1사사구 6탈삼진 무실점하는 쾌투로 시즌 9승(9패)째를 따냈다. 9회 등판한 마무리 고우석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18세이브째를 챙겼다. 타선에선 3번 우익수로 나온 이형종이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삼성은 선발 백정현이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3실점하며 호투했지만 타선이 켈리에 꽁꽁 묶이면서 영봉패를 당했다.잠실=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tbc.co.kr 2019.07.1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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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이민우·윤석민 좋은 투구했다"

KIA가 안방에서 이틀 연속 넥센에 이겼다. 또 안치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7위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에 2-7로 패한 6위 삼성을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5위 LG와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4위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KIA 선발투수 임기영은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 속에 개인 3연승과 동시에 시즌 8승(8패)째를 올렸다. 7-5로 앞선 7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올라온 이민우가 1⅓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마무리 윤석민은 9회 1사 후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박병호와 샌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고 시즌 8세이브째를 올렸다. 타선은 넥센보다 안타 개수가 4개 적은 8개를 때렸지만, 찬스를 잘 살렸다.김기태 KIA 감독은 "투수들이 각자 제 역할을 잘해줬고, 특히 이민우와 윤석민이 뒤에서 좋은 투구를 하며 팀 승리를 지켜줬다. 타자들도 찬스마다 득점에 성공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고 말했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09.07 22:33
야구

'임기영 8승·안치홍 쐐기타' KIA, 넥센에 7-5 승리

KIA가 안방에서 이틀 연속 넥센에 이겼다. 또 안치홍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KIA는 7일 광주에서 열린 넥센과의 경기에서 7-5로 이겼다. 7위 KIA는 이날 승리로 두산에 2-7로 패한 6위 삼성을 반 게임차로 따라붙었다. 5위 LG와의 승차는 1.5게임으로 좁혔다. 반면 4위 넥센은 3연패에 빠졌다.KIA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고 돌아온 임기영의 5이닝 6피안타 2실점 호투 속에 앞서갔다. 1회 최형우와 이범호의 적시타로 2점을 뽑았고, 3회 유민상의 1타점 2루타·4회 최형우의 1타점 희생 플라이가 나왔다.넥센이 5회 2점, 6회 1점을 뽑아 4-3까지 쫓아왔다. 분위기가 넥센으로 넘어갔다.하지만 KIA는 4-3로 앞선 6회 선두타자 김민식이 볼넷으로 출루했다. 후속 김선빈 타석에서 넥센 안우진의 폭투가 나왔는데, 1루주자 김민식이 3루까지 진루했다. 6회 교체선수로 들어온 포수 김재현이 3루로 공을 뿌렸고, 타이밍상 아웃으로 보였다. 그러나 태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세이프 선언이 내려졌다.KIA는 이어 1사 3루에서 로저 버나디나의 볼넷으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이명기는 스퀴즈 번트를 시도했다. 타구는 투수 안우진 앞쪽으로 굴러갔다. 그러나 잡지 못했다. 안우진이 정상적으로 잡아 홈에서 승부했다면 충분히 아웃 처리가 가능했다. 대주자 유재신이 여유 있게 홈을 밟아 1점을 더 달아났다. KIA는 후속 최형우의 1루수 앞 땅볼로 2사 2·3루 기회가 계속됐다. KIA로선 달아나기 위해 점수가 더 필요했다. 타석에 들어선 4번타자 안치홍이 쐐기 2타점 적시타를 쳤다.·안치홍은 지난 4일 두산전 2-3으로 뒤진 8회 동점 2루타를 때려냈고, 전날(6일)에는 역시 8회에 결승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넥센은 3-7로 점수차가 벌어진 7회 박병호의 2점 홈런(35호)으로 추격했다. 박병호는 이 홈런으로 부문 선두 SK 제이미 로맥(37개)을 2개 차로 바짝 따라붙었다. KIA는 9회 초 올라온 마무리 윤석민이 1사 후에 김규민과 서건창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박병호와 대타 샌즈를 연속 삼진 처리하며 이겼다. 임기영은 개인 3연승과 동시에 시즌 8승(8패)째를 거뒀고, 윤석민은 8세이브째를 거뒀다. 타선에선 최형우와 안치홍이 2타점씩 올렸다. 광주=이형석 기자 2018.09.07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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