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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봄옷 입은 식품업계'…한정판 제품 잇단 출시

식음료업계가 봄맞이 한정판 마케팅에 본격 돌입했다.4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최근 한정판 신제품 '딸기블라썸 붕어싸만코'를 출시했다.붕어 모양의 과자 사이에 딸기맛 아이스크림을 채워 넣어 기존 '떡붕어싸만코' 제품과 차별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디자인에는 벚꽃과 딸기, 분홍색을 활용해 봄을 연상케 했다. 제품은 봄 시즌에만 한정적으로 판매된다. 롯데웰푸드는 봄 계절의 대표 과일인 딸기를 활용한 시즌 한정판 디저트를 선보였다. 건과 6종, 빙과 3종 등 모두 9종으로, 글로벌 캐릭터 '케어베어'와 협업한 패키지이다.건과는 카페나 디저트 전문점에서 만나볼 수 있는 딸기 라떼나 딸기 요거트를 디저트 제품에 적용해 색다른 느낌을 주면서도 싱그러운 봄 느낌을 물씬 느낄 수 있도록 했고, 빙과는 아이스크림 믹스에 딸기 라떼 믹스를 적용해 진한 딸기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롯데웰푸드 측은 설명했다.케어베어는 1982년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텔레비전 애니메이션과 장편 영화 시리즈 등을 통해 소개된 글로벌 인기 캐릭터이다.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규영 일러스트 작가와 협업해 봄 시즌 한정판으로 가공우유 제품 패키지를 내놨다.이번 협업은 친근하면서 색다른 느낌의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봄 에디션 가공우유 4종은 커피, 초콜릿, 딸기, 바나나로 각 플레이버별 이미지의 일러스트를 담아 디자인된 것이 특징이다.전국 편의점, 일반 유통점 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봄 시즌 한정으로 판매되는 만큼 소비자와 함께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연계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 라면 업계도 분주하다.오뚜기는 프리미엄 전통장 브랜드 '죽장연'과 손잡고 ‘죽장연 빠개장면’을 시즌 한정으로 출시했다. 전통 방식으로 만든 구수한 빠개장과 향긋한 봄냉이를 넣은 프리미엄 라면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봄 기간 동안만 판매된다.팔도는 '일품 해물라면 누룽지 에디션'을 한정 선보인다. 신제품은 팔도가 일품 해물라면 브랜드로 두 번째 출시하는 한정판이다. 지난 2020년 선보인 누룽지 협업 제품을 다시 즐기고 싶다는 소비자 의견을 반영했다.해물라면 누룽지 에디션에는 별첨 스프를 동봉했다. 볶음 현미와 누룽지 분말로 구성된 별첨 수프는 구수함과 함께 씹는 재미도 더해준다. 라면 본연의 맛을 즐긴 후, 밥과 함께 즐기면 이색적인 메뉴가 된다. 팔도는 ‘팔도비빔면 봄에디션’ 역시 한정 출시했다. 신제품은 올해 첫 브랜드 한정판이다. 팔도는 비빔면을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도록 계절 에디션을 해마다 선보이고 있다. 한정판 제품 누적 판매량은 3300만개다.비빔면 봄에디션의 차별점은 별첨한 딸기스프(5g)다. 조리 시 추가하면 매콤·새콤·달콤한 팔도비빔면에 상큼한 딸기 맛과 향이 더해진다. 팔도 관계자는 "지난해 만우절 때 SNS 상에서 화제됐던 '딸기비빔면' 이미지에서 착안해 실제 제품으로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3.05 07:00
연예일반

‘나 혼자 산다’ 전현무→코드 쿤스트, HOT 트렌드 잡고 세대 大통합

10주년을 앞둔 ‘나 혼자 산다’에 등장하는 스타들의 일상이 최신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MBC ‘나 혼자 산다’는 최근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지난주에는 2049 시청률 6주 연속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1위를 차지했다. ‘나 혼자 산다’는 다가오는 10주년과 함께 확장과 새로움을 적극적으로 맞이하며 ‘국민 예능’으로 우뚝 설 것으로 기대된다. # 일상 공유→취미X취향 등 색다른 경험 공유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의 일상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서로의 취미와 취향을 공유하며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으로 무지개 회원들의 관심사를 꿰뚫으려는 전현무의 활약이 대표적이다. 전현무는 송민호의 에피소드를 통해 유화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 깜짝 놀랄 재능으로 ‘무스키아’라는 캐릭터를 발굴했다. 또한 샤이니 키, 황재균 등 애견인 무지개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무무 개치원’이라는 자신만의 에피소드를 만들어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코드 쿤스트의 도움을 받아 ‘인생핏’을 찾는 등 무지개 회원들과 색다른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른 취향을 가진 이들이 각자의 라이프 스타일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자신만의 또 다른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어 보는 계기를 마련했다. #식음료업계 바꾼 소식좌 열풍+MZ세대로 유행 번진 ‘식집사’ ‘나 혼자 산다’는 실제 산업에서의 변화도 이끌었다. 그 대표적인 모습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연예계 대표 ‘소식좌’가 된 코드 쿤스트와산다라박에서 알 수 있다. ‘먹방’이 대세이던 시대가 가고 소식하는 사람이 주목받자, 식음료 산업계는 이들을 위한 1인용 소용량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또한 텃밭 가꾸기, 식물 키우기 등 기성세대의 이야기로만 생각했던 ‘식집사’의 일상은 ‘아침 뉴스의 남자’ 키로 인해 MZ세대 사이에서 유행으로 번졌다. 이 밖에도 ‘나 혼자 산다’는 코로나19 시대 1인 가구의 배달 문화, 환경 문제 등 다양한 공감대도 형성하며 주목받았다. #시청률-화제성 이끈 ‘나혼산 유니버스’의 확장! ‘국민 예능’ 자리 굳힌다 ‘나 혼자 산다’는 예능 프로그램으로서 웃음을 선사하고, 하나의 트렌드를 공유하며 긍정적인 영향력을 전해왔다. 열린 포맷을 통해 삶의 변화를 맞춰 나갈 수 있다는 점은 ‘나 혼자 산다’가 9년이 넘는 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장수 예능으로 계속될 수 있었던 비결이며, 다가오는 10주년을 맞이해 ‘국민 예능’으로 우뚝 서게 될 포인트가 될 것이다. 요즘 ‘나 혼자 산다’는 출연진들의 같은 듯 다른 삶의 조합을 선보이며 확장의 새로움을 선사하고 있다. 오는 15일에는 ‘무지개 회원들의 초복 세끼 특집’으로 전현무의 트렌디한 초복 첫끼와 ‘소식좌’ 산다라박의 위대한 몸보신, 삼계탕 메이트 성동일과 함께하는 김광규의 일상이 공개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7.13 16:04
경제

식음료업계, '언택트' 시대 온라인 채널로 돌파구

식음료업계가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언택트 소비 증가에 발맞춰 온라인 판매 채널을 마련하거나, 기존 온라인 채널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온라인 주문이 잦아진 소비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해 정기배송, 멤버십제 등 맞춤형 서비스들을 선보이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푸르밀은 최근 본사 직영 ‘푸르밀 브랜드 스토어’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오픈했다. 푸르밀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식품 구매 수요가 늘어난 점을 반영해 고객들이 믿고 주문할 수 있는 직영몰 운영을 시작했다. 발효유 ‘비피더스’, ‘프로바이오’ 등 인기상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고, 편리한 정기배송 서비스도 이용 가능하다. 고객들이 원하는 상품을 골라 서비스를 신청하면 2달 간 주 1회씩 배송해준다. 푸르밀은 직영몰 오픈을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아이패드, 금 3돈 등을 경품으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푸르밀 관계자는 “푸르밀의 고품질 유제품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만나볼 수 있도록 직영몰을 오픈했다”며 “다양한 상품 라인업과 파격 혜택으로 오픈 초기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푸드는 공식 온라인몰 '롯데푸드몰'에서 구독 서비스 '이.달.먹(이 달엔 뭐 먹지)'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이.달.먹' 구독 서비스는 매월 정해진 시기에 일정한 구독가로 다양한 롯데푸드 제품들을 받아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 9월에 진행됐던 1차 구독 서비스는 모집 시작 하루 만에 전체 100명 분이 완판된 바 있다. 이번 2차 서비스는 매달 3만원 상당의 롯데푸드 제품들을 월 1만3300원 구독가에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CJ제일제당은 공식 온라인몰인 ‘CJ더마켓’의 프리미엄 멤버십인 ‘더프라임’ 제도를 개편하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새롭게 개편되는 ‘더프라임’ 유료 멤버십은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해 매달 회원비를 결제하는 불편함을 덜었다. 첫 달 무료 체험 기회와 매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 전용 할인 행사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했다. 회원제 개편과 함께 공식 SNS 채널 ‘스튜디오 더마켓’도 선보였다. CJ제일제당 제품 관련 최신 뉴스와 정보, 고객 스토리 등의 콘텐츠로 고객과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아워홈은 최근 자사몰 ‘아워홈 식품점몰’에 산지직송 서비스 '산지에서 우리집 식탁까지 Fresh 산지직송’을 론칭했다. 이번 서비스는 장기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제철 식재료 산지 방문 구매가 어려운 소비자를 위해 마련됐다. '신선집중'이라는 컨셉트 아래 식재료 신선도에 초점을 맞췄다. Fresh 산지직송에서 판매하는 모든 제철 식재료는 아워홈 구매 전문가들이 제주, 완도 등 청정 산지를 직접 찾아 엄선했으며, 산지에서 직배송한다. 풀무원건강생활은 개인의 건강 상태를 체크해 이에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추천해 주는 '개인맞춤영양' 앱을 출시하고, 온라인 정기구독 서비스를 제공한다. 개인맞춤영양 앱은 건강 상태 문진을 통해 개인별 맞춤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는 기능을 갖췄다. 고객들은 제안받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개인화된 제품 추천 알고리즘은 풀무원 영양학 석박사 15인과 외부 약사 등이 협업해 개발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19 08:37
연예

"새해 복 많이 받으소!"…식음료 업계, 새해 신메뉴 봇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식음료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새해를 기념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행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는 최근 ‘홀 그레인 오트 라떼’를 비롯한 새해 신제품 음료 3종과 푸드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홀 그레인 오트 라떼는 귀리·현미·보리·흑미·백태·검정콩·검정깨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을 담은 오트밀크에 백앙금으로 달콤한 맛을 표현한 음료다. 얼음이 갈린 블렌디드 음료인 '홀 그레인 오트블렌디드'는 흑임자 찹쌀떡이 함께 블렌딩돼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떡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크림 위에 바닐라 커피 칩이 뿌려진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제주 유기농 말차에 화이트 초콜릿과 모카 초콜릿을 함께 넣은 '말차 초콜릿 라떼'도 선보인다. 흰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21 뉴이어 화이트 카우머그' '21뉴이어카우 스푼 머그' '21 뉴이어 복주머니 파우치' 등 하얀 소로 디자인된 MD 상품 26종을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일 '우유속에 끼인 소보로'(우낀소)를 출시해다. 제품은 우유와 고소하고 달콤한 소보로의 맛있는 조합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다. 매일유업 ‘우유 속에’ 브랜드와 협업하고 해당 원료로 활용해 고소한 우유 맛을 선사한다. 소보로 크럼블을 추가해 바삭한 식감까지 더했다. 제품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응원한다. '우낀소 아이스크림'를 포함해 총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이달 ‘우낀소’ 싱글레귤러 구매 시 500원을 추가하면 더블주니어로 두 단계 사이즈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우낀소 케이크' '소보로에 끼인 우유' '우낀소블라스트' 구매 시에는 각각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리아는 사각 새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사각새우더블버거를 한정 판매와 함께 증정 프로모션을 1월 한 달간 운영한다. 한정 제품으로 출시하는 사각새우더블버거는 미니 새우패티 2장으로 버거의 새우 식감과 볼륨감을 높인 제품으로 2021 신축년 새해를 맞아 기획한 프로모션 제품이다. 안민구 기자 an.mignu@joongang.co.kr 2021.01.07 07:00
경제

식음료업계, 온택트 마케팅으로 고객과 소통 강화

언택트(비대면)의 한계를 소통으로 극복하는 ‘온택트’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젊은 유튜브 세대를 사로잡기 위한 식음료업계의 발걸음이 나날이 분주해지고 있다. 업계는 유튜버가 만든 꿀조합 조리법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신제품을 내놓는가 하면 재미에 집중한 먹방 콘텐츠를 콜라보로 제작해 방송하는 등 다양한 형태로 고객들과의 소통에 나서고 있다. 소고기 전문점 이차돌은 최근 300만명 이상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ASMR 유튜버들과 콜라보레이션 먹방 콘텐츠를 만들어 공개했다. 구독자 390만명의 먹방 유튜버는 지난 6월 7일 ‘고기 파티 차돌박이에 쫄면 된장찌개 먹방 초밥까지 꿀조합 리얼 사운드’라는 제목으로 이차돌 먹방 영상을 올렸고 현재 이 영상은 200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먹방 중 맛에 대한 표현을 말로 자세히 설명하진 않았지만 이차돌 음식을 먹으면서 황홀하다는 눈빛과 함께 복스럽게 먹는 입과 표정, 귀에 바로 꽂히는 경쾌한 소리 등으로 구독자들에게 먹는 즐거움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최근 뜨고있는 ASMR 남성 유튜버는 지난 5월 말 이차돌의 대표메뉴인 차돌박이, 된장찌개, 쫄면, 초밥 등 한 상을 푸짐하게 준비해 먹방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은 현재 19만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맛있는 것을 먹으면 금방이라도 눈물을 흘릴 것 같은 표정과 함께 ‘와~ 더먹어야겠어’, ‘천천히, 천천히 먹어 상윤아’ 등 찰진 멘트를 마치 염소처럼 떨리는 목소리로 전달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절로 웃음을 짓게 만들었다. 이차돌은 이 먹방 유튜브 콘텐츠들로 인해 마케팅 효과를 톡톡히 봤다. 매장 평균 5월 매출이 3월 대비 120% 대폭 신장했다. 할리스커피는 먹방 유튜버 ‘프란’이 미국 초콜릿 과자 몰티져스를 우유, 생크림, 요거트 등에 넣어 먹는 꼴조합 요리법을 선보인 것에 주목해 몰티져스와 협업해 ‘할리스x몰티져스 초코빙수’를 여름 빙수 메뉴로 선보였다. 이 신메뉴는 우유 얼음에 몰티져스와 더불어 초코소스, 초코 그래놀라, 구구 아이스크림 등 각종 초콜릿 토핑이 올라가 있어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초코탕을 연상시킨다. 오뚜기가 진짬뽕과 진짜장을 조합해 올해 3월 출시한 ‘진진짜라’ 조리법도 유튜브에서 먼저 나왔다. 오뚜기는 GS와 협업해 ‘유어스참깨누릉지탕면’도 출시했다. 요리 유튜버 ‘칩’이 참깨라면에 누릉지를 넣어먹는 영상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초통령'이라 불리며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유튜버 '흔한남매'와 콜라보한 '롯데제과X흔한남매 콜라보 한정판세트'를 최근 출시하여 온라인몰에서 판매한 바 있다. 11번가에서는 일주일만에 준비된 6000세트가 모두 소진돼 5000세트를 추가 생산했다. ‘롯데제과X흔한남매 한정판 과자세트’에는 ‘칙촉’ ‘청포도캔디’ ‘칸쵸’ ‘치토스’ ‘꼬깔콘’ ‘시리얼’ ‘빼빼로’ 등 인기 제품 7종과 양치컵, L홀더, 스티커, 뱃지 등 ‘흔한남매’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 4종이 함께 담겨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올해 여름 디지털 캠페인으로 자사 공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101 Reasons of summer(올 여름 투썸이 즐거운 101가지 이유)’를 진행 중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시작한 이번 캠페인은 오는 8월 31일까지 약 3개월간 매일 하나씩 총 101가지 콘텐츠를 위트 있게 고객들에게 전하고 있다. 콘텐츠의 소재는 투썸의 여름 시즌 음료와 디저트, MD 등 제품에 기반하지만, 제품명을 언어유희로 활용해 익살스럽게 표현하거나 시즌 이슈를 위트있게 활용한 콘텐츠로 밈(인터넷에서 유행하는 단어 또는 재미 요소) 트렌드에 열광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다가가고 있다. 오비맥주의 브랜드 카스는 광고 모델인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협업해 ‘알짜 맥주 크라쓰’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공개했다. 알짜 맥주 클라쓰’는 백종원 대표의 해박한 맥주 지식을 개그맨 양세형·양세찬 형제와 함께 대본 없이 자유로운 분위기의 토크로 진행되는 온라인 맥주 클래스다. 이차돌 관계자는 “온택트 마케팅은 생활 속 거리두기 상황 속에서 소비자와의 소통 확대와 제품 홍보가 가능해 새로운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참신한 콘텐츠를 다양하게 선보여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6.19 07:14
연예

요기요, 배달점주에 '최저가 강요'… 더 우려되는 이유는

배달앱 점유율 2위 ‘요기요’가 배달음식점 사장님들에게 요기요에서 음식을 가장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강요하고, 그렇지 않으면 계약해지 등 불이익을 준 것이 적발됐다. 현재 요기요를 운영하는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와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합병 심사 중이어서, 이번 ‘갑질’ 적발이 악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우리앱에서 제일 싸게 팔아라"…배달점주에 '최저가' 압박 2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요기요가 배달음식 점주에게 전화주문 또는 타 배달앱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금지하고, 배달음식점이 이를 위반할 경우 불이익을 부과하는 최저가보장제를 시행·강요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4억6800만원을 부과하기로 했다. 배달앱은 소비자에게는 인근에 위치한 배달음식점 정보를 제공하고, 배달음식점에게는 소비자의 주문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배달음식점과 소비자 간의 거래를 중개하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요기요는 배달의민족에 이어 매출액 기준(약 26%) 배달앱 2위 사업자에 해당된다. 요기요는 2013년 6월 26일 앱에 가입된 배달음식점을 대상으로 ‘최저가보장제’를 일방적으로 시행했다. 그러면서 요기요에서보다 음식점으로의 직접 전화주문 혹은 타 배달앱을 통한 주문 등 다른 판매경로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하는 것을 막았다. 이를 감시하기 위해 요기요는 자체적으로 SI(Sales Improvement)팀 등을 운영하며 최저가보장제가 준수되고 있는지를 관리했다. 또 전직원에게 최저가보장제 위반사례를 제보하도록 했다. 게다가 요기요는 직원을 일반소비자로 가장해 요기요 가입 배달음식점에 가격을 문의하는 ‘미스터리 콜’ 등의 방법을 사용해, 배달음식점의 가격이 앱 상에서 최저가가 맞는지 조사하기도 했다. 또 소비자에게는 요기요 가격이 다른 경로를 통해 주문한 가격보다 비쌀 경우 그 차액의 300%(최대 5000원)을 쿠폰으로 보상해 주겠다는 이벤트도 진행해 배달음식점주들을 압박했다. 이에 따라 2013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최저가보장제를 위반한 144개 배달음식점을 적발했다. 144건 중 87건은 소비자 신고, 2건은 경쟁 음식점 신고, 55건은 요기요 자체 모니터링으로 확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최저가보장제를 위반한 배달음식점에게 판매가격을 낮추라거나, 타 배달앱에서 가격을 인상하도록 하고 응하지 않을 경우에는 계약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43개 배달음식점이 계약해지를 당했다. 이에 공정위는 요기요가 거래상 지위를 남용해 배달음식점의 자유로운 가격 결정권을 제한하고, 경영활동에 간섭했다고 봤다. 요기요는 배달앱 2위 사업자로 배달음식점이 요기요 앱을 이용하는 소비자에 접근할 수 있는 독점적 경로를 보유하고 있어, 배달음식점에 대해 거래상 우위에 해당한다. 요기요·배민과 합병 시 ‘갑질’ 우려 더 커져 배달앱을 이용하는 소비자는 배달음식 주문시 특정 배달앱만을 주로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배달음식점은 복수의 배달앱을 이용하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2018년 공정위 자체 설문조사 결과 배달앱 이용자중 1개의 배달앱만을 이용하는 소비자 비중은 82.2%였다. 하지만 요기요를 이용하는 배달음식점주들 93.7%가 배달의민족에도 가입하고 있었다. 문제가 불거지자 업계서는 현재 배달의민족과 요기요가 기업 결합 승인 심사를 받고 있는 만큼, 경쟁구도가 무너지면 이같은 ‘갑질’이 더욱 쉬워지지 않겠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온다. 그동안 식음료업계와 자영업자들은 음식 배달 플랫폼을 양분하고 있는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별도 기업인 현재도 갑질을 일삼는데 합병을 해 '거대 공룡 기업'이 되면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특히 배달앱 간 경쟁이 치열한 지금도 수수료나 광고비 부담이 만만치 않은데, 두 회사가 합병한 후에 부담이 더 늘어날지도 모른다고 걱정한다. 공정위는 현재 진행 중인 기업 결합 승인 심사에서 이같은 독과점 폐해를 집중적으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배달앱 시장이 급격히 상승하는 상황에서 배달앱이 규모가 영세한 배달음식점을 상대로 가격결정 등 경영활동에 간섭하는 행위를 할 경우 법위반에 해당될 수 있다”며 “플랫폼 지배력을 이용한 불공정거래행위 감시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6.02 12:04
경제

설빙 ‘사르르핑크폼설빙’ 핑크디저트로 봄 분위기

코로나19 속에 지는 봄. 사회적 거리 두기로 마음껏 꽃구경을 하지 못했기 때문인지 더 짧게만 느껴진다. 그런 소비자들을 위해 설빙을 필두로 한 식음료업계가 봄의 끝자락에서 봄을 기억하는 핑크빛 디저트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다가오는 황금 연휴에 꽃놀이 대신 꽃을 닮은 디저트 어떨까. 최근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달콤하게 흘러내리는 핑크폼과 벚꽃잎 같은 머랭을 얹은 ‘사르르핑크폼설빙’을 출시했다. 이번 신메뉴는 투명필름에 몽글몽글한 핑크폼과 베리 시럽을 담아 제거 시 폼이 흘러내리게 해 핑크 폭포를 연상케 한다. 부드러운 핑크폼과 머랭이 만나면 사르르 녹아 입도 눈도 즐겁다. 투명 그릇에 층층이 담긴 우유 얼음과 생딸기 슬라이스, 체리시럽을 확인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출시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SNS에서 역대급 비주얼로 꼽힌다. 커피베이는 시즌 한정으로 벚꽃 신메뉴 5종을 판매 중이다. 시그니처 메뉴 ‘벚꽃 담은 바닐라’는 바닐라 우유에 벚꽃 풍미를 더한 것이 특징으로, ‘벚꽃 담은 라떼’는 은은한 벚꽃 향이 나는 에스프레소 음료다. 상큼한 레몬과 벚꽃 향이 은은한 스파클링 에이드도 봄에잘 어울린다. 더불어 딸기와 연유를 곁들인 ‘봄 딸기 토스트’와 ‘봄 딸기 허니 브레드’ 등 베이커리류도 준비돼 있다. 드롭탑은 직접 우려낸 자스민티로 만든 티베리에이션 음료 ‘딸기 버블 밀크티’를 선보였다. 딸기우유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음료에 쫀득한 천연 과즙 펄을 넣어 과일의 맛과 향, 색감을 구현했다. 함께 출시된 ‘망고 버블 밀크티’까지 ‘과일 버블 밀크티’ 2종을 모두구매하면 벚꽃 모양 스프링 쿠키도 증정했다. 메가커피는 신메뉴 ‘딸기쿠키프라페’으로 봄을 표현했다. 딸기쿠키프라페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밀크베이스에 새콤달콤한 딸기 시럽과 바삭한 쿠키가 어우러진 음료다. 휘핑크림 위에 쿠키 크런치를 토핑해 바삭함을 더했다. 밀크베이스와 딸기 시럽을 섞어 먼저 마시고 휘핑크림에마카롱을 찍어먹으면 더욱 맛있다. 탐앤탐스는 국산 벚꽃추출액이 함유된 파우더를 사용해 ‘블루밍 핑크 블라썸’ 시리즈를 출시했다. ‘벚꽃 라떼’, ‘벚꽃 카페라떼’, ‘벚꽃 딸기 탐앤치노’ 등 휘핑크림에 마카롱을 얹은 핑크빛 음료 3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벚꽃 딸기 탐앤치노는 벚꽃베이스에 새콤달콤한딸기를 더해 탐앤치노의 달콤한 맛을 업그레이드 했다. 설빙 브랜드 관계자는 “이번 봄은 특히나 야외활동이 어렵고 각종 축제들이 취소돼 즐기기 어려웠다”라며, “이러한 상황 속에서 출시된 봄 디저트는 화사한 색감과 맛으로 아쉬운 봄을 달래고, 고객들에게 봄기운을 전하기 위한 것이다. 다가오는 황금연휴에도 가급적 외부 활동이 아닌 달콤한 디저트와 함께하는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4.27 15:06
연예

이덕화, 버거킹 새 모델 발탁

배우 이덕화가 버거킹의 새로운 얼굴이 됐다. 이덕화는 24일 공개된 버거킹 새 광고 모델로 발탁돼 최근 버거킹에서 새롭게 출시한 프리미엄버거 더콰트로치즈를 알렸다. 특유의 중후한 매력을 뽐내며 느와르 영화를 연상시키는 CF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이덕화는 더콰트로치즈와 자신의 이름을 언어유희로 반영, 위트까지 담아냈다. 버거킹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새로운 모델인 이덕화의 발탁과 함께 2020년 식음료업계 트렌드인 치즈 열풍을 이끌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덕화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2' MBC 에브리원 '나는 트로트 가수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2.24 09:45
경제

식음료 업계, 짜릿한 즐거움 추구하는 ‘펀슈머’를 잡아라

최근 2030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을 중시하는 가잼비가 소비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식음료 업계가 ‘펀슈머’를 잡기 위한 상품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펀슈머는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재미와 즐거움을 공유하는 소비자를 일컫는 신조어다. 이들은 가격 대비 200% 이상의 재미를 즐길 수 있는 제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패키지에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메시지로 담아 친구에게 재미를 주는 제품부터 독창적 컨셉의 네이밍을 입힌 제품, 인기 캐릭터를 패키지에 담은 제품까지 펀슈머 저격한 아이템을 소개한다. ■ 작지만 소중한 메시지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즐거움!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 나만의 소중한 순간을 직접 패키지에 담아 친구에게 전하는 특별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제품이 눈길을 끈다. 매년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올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350ml 캔과 500ml 페트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어 본인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코카-콜라 DIY 스페셜 패키지는 출시 이후 SNS를 통해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기록해 공유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뻔한 것보다 펀(FUN)한 것이 좋아!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 끄는 아이템 최근 소비 트렌드인 가성비, 가용비, 가잼비를 모두 즐길 수 있는 제품이 인기다. CU는 사조대림과 함께 도시락 김 ‘해표 김상봉’을 출시했다. 김상봉은 소규격 김 3봉지를 한 패키지에 담은 제품으로 가격도 일반 도시락 김 대비 약 60% 저렴하게 즐길 수 있다. 국내산 김에 들기름을 발라 구운 담백한 맛으로 밑반찬으로 제격이며 아이들의 영양 간식으로도 즐겨 먹을 수 있다. 도시락 김 김상봉은 소비자들에게 먹는 즐거움과 위트있는 독특한 네이밍으로 눈길을 끈다. 편의점 GS25는 재미있는 네이밍과 디자인에 열광하는 트렌드에 맞춰 자체 브랜드 제품인 ‘유어스1바우유’(1등이되고싶은바나나우유)를 선보였다. 유어스1바우유는 1등 바나나 우유를 콘셉트로 개발된 제품으로 재미 요소를 가미해 네이밍한 제품이다. 원유 함유량은 86%로 구성해 기존 바나나맛 우유 대비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동일 용량 대비 저렴하게 출시한 것이 특징이다. ■ 눈으로 즐기는 재미! 인기 캐릭터 패키지에 담아 재미 더한 아이템 인기 최근 대세 캐릭터 펭수가 식음료업계에 핫한 모델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제품 패키지에 적용된 제품이 인기다. 동원 F&B는 EBS 크리에이터 ‘펭수’를 담은 참치캔 ‘남극펭귄참치’ 한정판을 출시했다. 남극 참치는 참치 마니아 펭수가 평소 즐겨먹는다고 밝혔던 참치캔이다. 남극참치는 원래 동원참치를 패러디한 가상의 제품이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실제 제품으로 만들었다. 남극참치 패키지는 남극참치 5캔과 펭수 캐릭터가 그려진 펭수참치 랜덤 1종으로 구성됐다. 펭수 참치는 펭수의 표정과 어록을 담아 15종이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14 09:47
경제

‘나심비’ 챙기는 밀레니얼 세대 취향 저격한 식음료 아이템

작년 유통업계 전반에서 불어온 ‘밀레니얼 세대’ 광풍은 2020년에도 꾸준히 이어질 예정으로 보인다. 일반적으로 1981년생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세대를 통칭하는 밀레니얼 세대는 ‘미코노미(오로지 나에게 투자하는 가치 있는 소비)’, ‘나심비(내 마음에 들면 비싸도 망설이지 않는 소비)’ 등 이전 세대와 다른 특징적인 소비 경향을 보이며 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스스로의 만족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사로잡기 위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재미∙고급화∙신선한 매력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 “패키지에 내 작지만 소중한 순간 담고, 코카-콜라도 짜릿하게 즐겨!” 코카-콜라 새해 스페셜 패키지 매년 새해 마다 트렌드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해 혁신적인 새해 스페셜 패키지를 선보인 코카-콜라는 올해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순간을 직접 담아볼 수 있는 ‘DIY 새해 스페셜 패키지’를 출시했다. 350ml 캔과 500ml 페트 제품의 라벨에 네 칸으로 구성 된 디지털 패널이 그려져 있으며, 이 공간에 본인이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느낀 순간이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직접 적을 수 있다. 출시 이후 SNS를 통해 본인의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공유하고, 자신이 구매한 제품의 인증샷을 즐겨 올리는 1020세대에게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패키지는 2020년 새해 캠페인 ‘Little Big Moments (작지만 소중한)’의 일환으로 출시됐으며, 매일 마주하는 일상 속 작지만 소중한 행복의 가치를 알고, 그 순간을 마음껏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됐다. 코카-콜라는 이번 패키지를 통해 소비자들이 반복되는 생활 속에서 소소하지만 행복한 순간을 발견하고, 그 안에 특별한 의미를 담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즐거움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 “하나를 먹어도 제대로 먹자!” 고급화 통해 까다로운 밀레니얼 세대 입맛 저격 아이템 하겐다즈는 그동안 오프라인 하겐다즈 샵에서만 맛볼 수 있었던 고퀄리티 디저트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프리미엄 디저트 컬렉션을 선보였다. 개별 포장된 하겐다즈 바닐라, 쿠키&크림 아이스크림과 디저트 와플이 한 패키지로 구성된 ‘하겐다즈 아이스크림 & 디저트 와플’은 수제 디저트샵의 고급스러운 디저트 메뉴를 구현한다. 하겐다즈가 엄선한 달콤 쫄깃한 디저트 와플과 진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조화를 이뤄 풍성한 디저트 경험을 선사한다. 할리스 커피는 최근 국내산 순수 품종인 '설향 딸기'의 싱그러움을 더한 '설향 딸기 베이커리' 7종을 출시했다. ‘설향 딸기’는 눈 속에서 피어나는 향기로운 딸기라는 뜻으로, 단 맛이 강하고 과육이 단단하여 소비자들의 선호를 받는 품종이다. 할리스 커피는 부드러운 딸기 생크림 케익에 설향 딸기를 올린 미니라운드케익부터 치즈타르트, 더블프로마쥬, 쉬폰샌드 등 7종의 다양한 베이커리 메뉴를 선보이며, 호텔 못지 않은 고급스러운 비주얼과 제철 과일인 설향 딸기의 신선함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 “한 제품으로 두가지 매력을?” 신선한 매력 통해 밀레니얼 세대 관심 이끄는 아이템 편의점 GS25는 푸딩과 음료를 결합해 신개념 디저트 음료 ‘디어푸딩’을 선보였다. 흔들어 마시는 캐러멜 푸딩 콘셉트로 개발된 디어푸딩은 곤약 분말, 팩틴 등을 함유해 부드럽고 말랑한 푸딩의 식감을 그대로 음료로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온도와 흔드는 정도에 따라 내용물의 형태가 달라지는데, 냉장고에 차갑게 보관 후 흔들지 않고 마시면 마치 푸딩을 떠먹는 것 같은 탱글탱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 반면, 여러 번 세게 흔들면 푸딩이 살짝 씹히는 달콤한 캐러멜 풍미의 음료로 즐길 수 있다. 오뚜기는 비빔 4총사 ‘콕콕콕’ 용기면을 두 개씩 섞은 제품을 한정 출시하며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얻었다. ‘치즈게티(치즈볶이+스파게티)’, ‘짜라볶이(짜장볶이+라면볶이)’ 2가지로, 유튜브 등 SNS상에 ‘콕콕콕 스파게티 맛있게 먹는 법’, ‘꿀조합’ 등 1020세대 사이에서 유행한 레시피를 제품화한 것이다. ‘치즈게티’는 치즈볶이에 스파게티를 더해 고소한 맛을 극대화했으며, ‘짜라볶이’는 짜장볶이에 라면의 매콤한 맛을 더해 중독성 있는 맛을 이끌어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2.06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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