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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광인 성인가요] 반세기만에 돌아온 추억의 그룹 딕훼밀리

1970년대 중반 ‘나는 못난이’ ‘흰구름 먹구름’ ‘또 만나요’를 연달아 히트시키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던 그룹 딕훼밀리가 재결합해 올드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미국으로 이민을 떠나 활동을 중단했던 원년 멤버 김후락이 돌아와 김후락과 딕훼밀리를 재조직해 신곡을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 조직된 김후락과 딕훼밀리는 김후락(보컬)과 윤홍석(기타와 보컬)을 중심으로 이상철(베이스), 정태철(기타), 노주영(드럼), 박민규(건반)의 6인으로 구성됐다.김후락과 딕훼밀리는 지난 3월 신곡 ‘행복해 보자’(추가열 작사·곡)와 ‘헬로우 굿바이’(추가열 작사·곡)를 내놓았다.‘행복해 보자’는 컨트리 웨스턴에 가까운 복고적인 이지리스닝 스타일의 성인가요. 리드 보컬 김후락의 물 흐르듯 부드러우면서도 흥이 넘치는 창법과 다른 멤버들의 화음이 돋보인다. 전주와 간주의 복고적인 하모니카 연주가 인상적이다.공연장에서 부르면 현장의 팬들이 요즘 말하는 떼창으로 노래하기에 적합한 곡으로 꼽힐 만큼 따라 부르기에 좋은 곡이다. 오리지널 딕훼밀리 스타일의 히트곡들을 연상시키는 멜로디와 낙관적인 내용의 노랫말을 맞춤 곡처럼 만들어낸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추가열 회장의 능력도 돋보인다.“청춘시절 다 갔다고 슬퍼도 말고/못다 이룬 사랑땜에/울지도 말고/자식 걱정 돈 걱정에/맘 쓰지 말고/웃어버리자/털어버리자/한번뿐인 우리 인생/행복해보자 아~아~아~/행복해보자 아~아~아~”딕훼밀리는 1970년대 초반 데블스의 전신인 앰비션스, 사랑과 평화의 전신 아이들, 이진동의 라이더스, 메가톤스 등을 거친 드러머 서성원과 보컬 김후락을 주축으로 1972년 결성해 나이트클럽에서 활동을 시작한 7인조 밴드다. 1974년 발표한 데뷔 앨범 수록곡 ‘나는 못난이’(이요섭 작사·곡)가 크게 히트하며 이 그룹은 단번에 스타덤에 올랐다. 사랑하면서도 용기가 없어 사랑한다 말 못하는 청춘의 설렘과 망설임을 솔직하게 담아낸 노랫말이 당시의 젊은이들을 사로잡았다. 소심한 청년들은 이 노래를 간접적인 사랑고백으로 애용하기도 했다.얼마 지나지 않아 같은 앨범에 수록된 ‘흰구름 먹구름’(홍수진 작사·홍명의 작곡)과 ‘또 만나요’(오세은 작사·곡)가 연이어 히트했다. 특히 ‘또 만나요’는 많은 야간업소들 심지어는 백화점의 영업종료를 알리는 곡으로 사용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당시 방송국을 찾은 이후락 중앙정보부장이 김후락에게 노래를 잘 부른다고 칭찬을 하며 이름을 물었는데 홍수진이라고 답하니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서 “내 이름 후락으로 바꾸되 성은 김을 써보라”고 권해 예명을 김후락으로 바꿨다는 전설 같은 이야기가 전해진다.1976년 딕훼밀리는 박정희 정권의 방송 언어 순화정책에 따라 그룹명을 ‘서생원가족’으로 바꿨다. 그룹의 리더였던 서성원의 이름을 재치 있게 패러디해 지은 것으로 생각된다.이후 딕훼밀리는 1980년대 초반 해산되고 리더였던 서성원과 리드 보컬리스트 김후락은 미국으로 이민을 떠났다. 서성원은 2020년 4월 미국 LA에서 코로나19로 입원해 치료를 받다가 별세했다. 1983년 ‘날개’를 히트시킨 가수 허영란이 미망인이다.김후락의 극적인 귀국으로 재결성된 딕훼밀리의 2024년 신곡 ‘행복해 보자’가 50년 전의 영광을 되살릴지 주목된다. 올드팬들의 귀에는 친숙하게 들리는데 젊은 팬들도 좋아할지 모르겠다.“바람이 부는 데로 구름이 가는 데로/인생은 강물처럼 흘러가는 것/그것이 바로 인생이라/어디서 왔었는지 어디로 가는 건지/인생은 정답 없이 흘러가는 것/그것이 바로 인생이라네~”전주와 간주의 친숙한 하모니카 연주는 물론 마음을 비운 노랫말과 멜로디가 올드팬들의 귀와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준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5.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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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드림캐쳐, 뚝심의 5년…도약의 '아포칼립스'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룹 드림캐쳐(Dreamcatcher)의 뚝심이 통했다. 12일 오후 6시 드림캐쳐의 정규 2집 'Apocalypse :Save us'(아포칼립스 :세이브 어스)가 발매됐다. 트위터에는 '드림캐쳐' '세이브 어스' 등이 인기 키워드로 오르며 k팝 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아포칼립스'는 드림캐쳐만의 사회적 메시지를 담은 세계관으로, '세이브 어스'는 그 3부작의 시작이다. 지구 온난화로 점점 줄어드는 정글 우림, 녹아버리는 빙하, 바다를 떠돌아다니는 생활 쓰레기, 그리고 미세 플라스틱 모래가 쌓여가는 사막 등 우리가 외면했던 불편한 진실들이 우리 삶의 터전에 어떻게 되돌아오는지 경고한다. 특히 이번 음반은 드림캐쳐의 9개월만의 신보이자, 완전체 정규 활동으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 앞선 드림캐쳐의 '악몽', '디스토피아' 세계관을 함께 꾸며온 LEEZ작곡가와 Ollounder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짜임새 있는 구성과 높은 음악성으로 듣는 이로 하여금 만족감을 선사한다. 공백기 동안 각자의 곡 작업에 매진해온 멤버들은 작사·작곡에 참여한 솔로곡을 음반에 담아, 음악적 성장도 입증했다. 타이틀곡은 3번 트랙의 'MAISON'(메종)이다. 프랑스어로 집이란 뜻인 이 노래는 지구를 지켜야 한다는 위기의 노랫말을 담고 있다. '더는 못 속여 다 알고 있어/ 먹구름 아래 비를 따라가/ Save my home in the jungle/ Save my home in the polar/ 지켜내 나의 Maison'이라는 환경보호에 대한 가사가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충분하다. 컴백 분위기는 고조되고 있다. 전작으로 초동 판매량과 뮤직비디오 조회수 부문에서 자체 최고 및 최단 기록을 세우며 커리어 하이를 달성했던 바 올해 첫 활동에 멤버들도 기대가 크다. 데뷔부터 메탈 장르를 기반으로 사회적 메시지를 노래해온 이들은 2021년 음반 판매량 20만장 돌파, 2021년 걸그룹 판매량 6위 등의 타이틀을 얻었다. 5월에는 독일 K팝 페스티벌에 참가하고 6월에는 세계 최대 음악 페스티벌 중 하나인 스페인 '프리마베라 사운드(Primavera Sound)'에 한국 가수 대표로 참석한다. 멤버들은 "좋은 자리에 불러주시고 참석할 수 있어 영광이다. 이번 앨범도 열심히 연습하고 노력했다. 우리 노래는 절대 질리지 않는다. 계속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2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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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볼빨간사춘기, 작은 나비의 날갯짓으로부터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나로 인해 바뀔 수만 있다면.' 볼빨간사춘기의 나비효과는 기대감에서 출발했다. 볼빨간사춘기는 26일 디지털 싱글 'Butterfly Effect'(버터플라이 이펙트)를 발매했다. 건강 문제로 지난해 11월부터 휴식을 알려온 그는 이번에도 특별한 활동 없이 음악으로 팬과 마주한다. 신곡으론 약 1년 만에 찾아온 볼빨간사춘기 안지영은 SNS에 "오래 기다렸죠. 팬분들의 사랑이 아니었으면 나오지 못했을 앨범이에요.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소감을 적었다. 싱글에는 '나비효과'와 '너는 내 세상이었어'가 담겼다. 빛나는 순간의 황홀함에서부터 세상이 무너지는 듯한 상실감까지 서로가 서로에게 미치는 영향들 속에서 번져오는 감정들을 각기 다른 장르의 두 트랙에 담아냈다. 두 곡 모두 안지영이 단독 작사했고 작곡엔 안지영과 바닐라맨이 함께 했다. 첫 트랙인 '나비효과'는 볼빨간사춘기 특유의 매력적인 보컬에 밴드 사운드가 더해져 몽환적이면서도 시크한 락 장르의 곡이다. '손을 더 뻗어 보면/ 네게 닿을 것만 같아...I’m your butterfly/ 가까워져/ 나의 작은 날갯짓이/ 음 네 맘을 뒤흔들고/ 너는 내가 보고플 땐/ 파란 하늘을 올려다보겠지'라는 나비의 바람과 함께 '먹구름이 뜰 때면/ 작은 소나기 내리면...내 손을 잡아줘/ Boy I’m your butterfly/ 비바람 속에서/ Don’t fly away/ 날 놓지 말아 줘'라는 연약한 마음을 가사에 담았다. 안지영은 "내 안의 작은 날갯짓으로 너에게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면, 나는 몇 번이고 널 향한 마음으로 너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거야"라는 곡이 시작된 상상과 함께 "작은 바람이 가져오는 큰 변화에 기대를 거는 것. 나는 그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라는 곡 소개를 더했다. '나비효과'는 27일 오전 9시 멜론 톱100 차트에서 6위에 오르며 인기 몰이 중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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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정인x영준 '장마', 비 오면 생각나는 그 노래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비가 쏟아지는 날에 한번쯤은 들어본 정인의 명곡 '장마'가 다시 발매됐다. 13일 정인이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영준과 함께 가창한 리메이크 음원 '장마 (Feat. 영준 of Brown Eyed Soul)'(이하 '장마')를 발표했다. 2011년 정인의 솔로곡으로 발매돼 애절한 가사와 중독성 강한 멜로디로 리스너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은 노래다. 시적인 비유가 돋보이는 가사는 다이나믹듀오의 최자가 썼다. '장마'는 아직까지도 장마철이 되면 음원 차트에 재진입하는 등 롱런 인기를 끌고 있다. 사랑했던 연인을 떠나 보내며 흘리는 눈물을 멈추지 않는 장맛비에 비유한 감성이 곡의 킬링 포인트다. 원곡을 가창한 정인과 원곡의 작곡과 코러스에 참여한 영준이 남녀 듀엣으로 재해석해 새로운 감정을 실었다. 프로듀서 DOKO가 재편곡을 맡아 한층 슬프게 곡 분위기를 가져갔다. 원곡과 마찬가지로 리메이크 버전 역시 도입부는 비가 쏟아지는 효과음으로 시작한다. 이어 어쿠스틱 기타가 아련하게 흘러나오고 단출한 드럼 사운드가 얹어진다. 그 위에 정인의 구슬픈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단숨에 서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인트로에 등장한 빗소리는 후반부로 갈수록 거세지며 그와 함께 정인과 영준의 감정도 격해진다. '장마'의 백미는 역시 후렴에 나오는 시적인 가사다. '넌 나의 태양 / 네가 떠나고 내 눈엔 항상 비가 와'라며 사랑하는 옛 연인을 태양에 비유한다. 태양이 떠나고 먹구름이 드리워 어두워진 날에 비가 쏟아지는 풍경을 상상하게 한다. 이어 '끝이 없는 장마의 시작이었나 봐 / 이 비가 멈추지 않아'라며 사랑하는 연인이 떠난 순간 이 모든 슬픔이 시작됐다는 메시지를 담백한 가사와 호소력 짙은 정인의 목소리로 표현한다. 후반부로 가면서 감정은 최고조에 다다르고 정인은 절규하듯 고음을 내지른다. 영준은 그 뒤에서 부드러운 목소리로 노래하며 절규하는 정인의 아픔을 위로하듯 감싸준다. 원곡보다 한층 더 세련된 둘의 화음으로 리메이크곡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7.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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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윤하→SF9, 신곡과 함께 찾아온 '꿀음색' 매력 부자들 [종합]

가수 윤하, 그룹 SF9이 신곡과 함께 '컬투쇼'를 찾았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윤하, 그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태양·휘영·찬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일일 DJ는 개그우먼 이국주가 맡았다. 지난 7일 첫 정규앨범 'FIRST COLLECTION' 발매 후 타이틀 곡 'Good Guy(굿 가이)'로 활동 중인 SF9. 인성은 "굿가이가 되겠다는 곡이다. 그게 팬일 수도 있고, 청취자에 대한 마음일 수도 있다"며 센스 있는 멘트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 인성은 이어 "빠른 템포의 브리티시 팝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이니까 한 번만 들어달라"고 홍보했다. 주호 역시 "정말 열심히 했다. 이 갈고 나왔다"고 남다른 각오를 전했다. 윤하는 지난 6일 연작 미니앨범 'UNSTABLE MINDSET(언스테이블마인드셋)' 발표 후 신곡 '먹구름'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오랜만의 '컬투쇼' 출연에 "지난번엔 목격담이 거의 없어서 풀메이크업하고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피처링한 'WINTER FLOWER(雪中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하는RM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부터 방송국 오며 가며 만났었다. '협업해보자'는 얘기를 5년 동안 하다가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RM과 호흡을 맞춘 'WINTER FLOWER(雪中梅)'로 한국 여성 솔로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43개국 1위, 총 70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한 윤하는 "너무 기분 좋아서 자랑을 좀 하고 다닌다"며 뿌듯해했다. DJ 김태균이 "RM이 윤하의 '찐팬'이라더라"라는 얘기를 전하자, 윤하는 "그렇게 얘기해주시더라. 상위 1%의 취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하는 청아한 목소리로 신곡 '먹구름' 라이브를 선보였다. 윤하의 신곡 '먹구름' 라이브가 끝난 후, 화이트 슈트로 훤칠한 비주얼을 자랑한 SF9의 'Good Guy' 라이브도 이어졌다. 또 팀 내 댄스 담당 태양, 찬희, 영빈은 타이틀 곡 포인트 안무를 선보이기도 했다. 지난해 찬희는 JTBC 드라마 'SKY 캐슬', 로운은 MBC '어쩌다 발견한 하루'로 가수 활동 외 배우로도 활약했다. 이에 대해 찬희는 "운이 좋게도 좋은 배우분들과 함께 작품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고, 시청자분들 역시 좋아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한 계획이 있는 건 아니지만, 올해 영화 한 편이 개봉될 수 있다"고 덧붙여 기대감을 높였다. 로운 역시 "운 좋게 많은 사랑을 받아서 정말 감사한 한 해였다. 팬분들의 사랑과 관심 덕분에 행복한 하루하루 보내고 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DJ 김태균은 "배우 활동을 부러워하는 멤버는 없는지" 물었다. 로운은 바로 앞에 앉은 인성을 꼽았고, 인성은 긍정하며 "작품이 들어오면 너무 하고 싶다. 팀 내에서 잘 이끌어주는 친구들이 있기 때문에 열심히 따라가겠다"고 연기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오늘 오후 방송되는 Mnet 음악방송 '엠카운트다운' 1위 후보에 오른 SF9. '공약을 걸어달라'는 요청에 다원은 "1위를 하게 되면 좀 더 섹시하게 무대를 꾸며보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윤하는 "올해는 여러분 앞에서 무대, 방송으로 자주 인사드리겠다"며 "SF9 꼭 1위했으면 좋겠다"고 훈훈한 후배 사랑을 보였다. SF9 리더 영빈은 "2020년 '컬투쇼'의 좋은 기운 받아서 힘내서 활동하겠다. 청취자, 판타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인사했다. 이날 SF9은 수록곡 '널 꽉 잡은 손만큼', 윤하는 히트곡 '기다리다' 라이브 무대를 추가로 선사하며 청취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6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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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하 "내 '찐팬'이라는 RM, 작업물 결과도 좋아 뿌듯" (컬투쇼)

'컬투쇼' 윤하가 신곡 '먹구름'과 새 미니앨범을 소개하며 수록곡에 참여해준 방탄소년단 RM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윤하, 그룹 SF9(영빈·인성·재윤·다원·로운·주호·태양·휘영·찬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지난 6일 연작 미니앨범 'UNSTABLE MINDSET(언스테이블마인드셋)' 발표 후 신곡 '먹구름'으로 활동을 시작한 윤하. 오랜만의 '컬투쇼' 출연에 "지난번엔 목격담이 거의 없어서 풀메이크업하고 정말 많이 돌아다녔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리더 RM이 피처링한 'WINTER FLOWER(雪中梅)'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윤하는 RM과의 친분에 대해 "예전부터 방송국 오며 가며 만났었다. '협업해보자'는 얘기를 5년 동안 하다가 이번에 함께하게 됐다"고 전했다. RM과 호흡을 맞춘 'WINTER FLOWER(雪中梅)'로 한국 여성 솔로가수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43개국 1위, 총 70개국에서 TOP10에 진입한 윤하는 "너무 기분 좋아서 자랑을 좀 하고 다닌다"며 뿌듯해했다. DJ 김태균이 "RM이윤하의 '찐팬'이라더라"라는 얘기를 전하자, 윤하는 "그렇게 얘기해주시더라. 상위 1%의 취향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윤하는 청아한 목소리로 신곡 '먹구름' 라이브를 선보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1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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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이적, 세상에 건넨 위로와 응원..'나침반'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퇴근길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가수 이적이 세상에 위로와 응원을 건넸다.이적이 14일 오후 6시 새 앨범 '흔적 part1'을 공개했다. 타이틀곡 '나침반'은 매일매일 힘겨운 일상 속에서 소중한 사람의 눈빛을 보며 버티어 나가는 우리 모두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적은 "속으로 제 어린 두 딸을 생각하며 썼습니다만, 배우자, 친구, 애인, 부모, 형제자매, 동료 그 누구든 자신이 진정으로 사랑하고 자신을 전적으로 응원해주는 이를 떠올리며 이 노래를 듣고 불러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어 이적은 "어떻게 들으실 지 저도 궁금하다. 여러 차례 들으면 들을 수록 진심이 전해지는 곡이 아닌가, 제 곡이지만 그렇게 느끼고 있다"며 "이 노래가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응원이 되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적의 설명대로 '나침반'은 듣는 순간 마음이 따뜻해지는 노래다. '고단한 하루가 끝나지 않는/이미 늦은 저녁/ 전화기 너머 들리는 네 웃음소리/ 난 다시 일어날 수 있어/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아직 이 황량한 세상 속에/너는 내 곁에 있어주니까'라고 시작하는 가사가 마음을 울린다. '어지러웠던 하루하루가 /먹구름처럼 내 앞을 가로막아도/너의 눈빛이/마치 꼭 나침반처럼/내 갈 길 일러주고 있으/아직 내겐 너라는 선물이 있으니까'라는 가사 한 구절 한 구절이 깊은 여운을 남긴다.'나침반'과 함께 공개한 '흔적 part1'에 수록된 나머지 2곡 '멋진 겨울날'과 '불꽃놀이'도 이적 특유의 감성이 촘촘히 묻어난다. 신곡 발표와 동시에 이적은 12월 30일부터 31일까지 코엑스 Hall D에서 '멋진 겨울날'이라는 타이틀로 2회 공연을 갖는다.김연지 기자사진제공=뮤직팜 2017.12.1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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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헤이즈, 5곳 1위…비 내릴수록 차트에 오른다

가수 헤이즈가 음원 사이트 5곳에서 1위를 차지하며 롱런을 유지하고 있다.헤이즈 신곡 '비도 오고 그래서'는 9일 오전 7시 기준 멜론·지니뮤직·네이버뮤직·소리바다·엠넷닷컴에서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 중이다.헤이즈는 지난달 26일 '///(너 먹구름 비)'를 발표 직후 단숨에 1위에 올랐다. 약 2주가 지난 시점에도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헤이즈의 롱런의 이유는 비가 내리는 날 발매하겠다는 프로모션이 통한 것으로 보인다. '비도 오고 그래서'라는 가사 제목과 장마철 날씨와 들어맞으며 수요가 더욱 늘어나고 있다.한편 멜론 3위엔 마마무의 '나로 말할 것 같으면'이 차지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7.09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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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IS] 헤이즈, 6개차트 정상…김태우도 1위 진입

가수 헤이즈가 음원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태우도 신곡으로 1위에 들었다.4일 오전 7시 기준 헤이즈는 멜론 지니 소리바다 벅스뮤직 엠넷 네이버뮤직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새 앨범 '너 먹구름 비(///)' 수록곡 '비도 오고 그래서'는 장마철과 어울리는 분위기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신용재와 헤이즈의 호흡이 돋보이는 감미로운 노래다.이와 더불어 타이틀곡 '널 너무 모르고' 또한 차트 최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앨범 수록된 노래 두 개를 한 번에 1, 2위에 안착시킨 헤이즈는 '음원퀸' 면모를 공고히 했다.김태우는 지난 3일 발표한 신곡 '따라가'로 올레뮤직 1위에 올랐다.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를 시작으로 청량감 있는 보이스가 얹히고 트렌디한 느낌의 신스와 비트가 더해져 시원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7.04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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