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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기대되는 수중전”…상암벌 입성 임영웅&영웅시대, 꺾이지 않는 우중 열정[IS현장]

“(임)영웅씨는 비를 쫄딱 맞고 할텐데, 비가 많이 안 왔으면 좋겠어요. 부디 안전하게 공연이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26일 오후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이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아주 특별한 수중전을 준비 중인 하늘색 물결의 영웅시대(임영웅 팬덤)의 열기로 일찌감치 고조된 분위기다. 임영웅의 상암벌 입성 둘쨋날인 이날은 전날의 맑았던 하늘과 달리 악천후가 예고돼 잔뜩 찌푸린 회색빛 하늘이었다. 하지만 주변은 공연 서너 시간 전부터 활기가 가득했다. 오후 들어 주룩주룩 비가 내리기 시작해 대기 환경이 녹록지 않았음에도 팬들은 대부분 지친 기색보다는 기대감으로 들뜬 모습이었다. 비가 오고 있음에도 MD 구매, 대형 포스터를 배경으로 인증샷 촬영을 위한 긴 줄로 인해 다소 혼잡할 수도 있는 환경이었으나 곳곳에 공연 스태프들이 배치돼 안내를 도와 혼란스러운 분위기는 연출되지 않았다. 공연장인 월드컵경기장으로 향하는 지하철 또한 일찌감치 임영웅 팬덤 공식 컬러인 하늘색이 넘쳐났다. 삼삼오오 둘러앉은 팬들이 역사를 가득 메운 가운데 팬들은 20대에서 70,80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령이었고 중년 남성들도 꽤 많아 ‘국민가수’ 임영웅의 위상을 실감하게 했다.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 온 신현경 씨(65)는 “원래 내성적인 성격에 가수를 평생 안 좋아했는데 코로나팬데믹 때 TV로 임영웅을 알게 된 뒤 임영웅 영상만 찾아본다. 노래도 잘 하지만 성격도 다른 가수들보다 착하고 마음씀씀이가 다르더라”고 말했다. 우중공연이 예고된 가운데 신씨는 “팬들은 지붕이 있어서 괜찮은데 영웅이는 비를 쫄딱 맞고 하지 않겠나. 부디 안전하게 공연하길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부동반으로 콘서트 관람에 나선 50대 여성 고모 씨는 이번이 네 번째 콘서트 관람이라면서도 상암벌 입성에 대해 “너무 벅차고 황홀하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고씨는 “갱년기가 심하게 왔었던 시절, 원래 음악 경연 프로그램을 잘 안 보는데 지나가다 우연히 임영웅의 ‘바램’을 듣고 발을 뗄 수 없더라”며 “유튜브도 모르고 음원사이트로 노래 듣는 것도 몰랐는데 그 이후 매일 임영웅 노래를 들으며 컨디션도 많이 좋아졌다”고 말했다. 그는 “산에 갈 때도 출퇴근할 때도 잠시 걸어다닐 때도 늘 임영웅 노래를 듣는다. 나에게 주는 응원곡이다. 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이같은 팬들의 부응하듯 임영웅은 공연에 앞서 자신의 SNS에 “기대되는 수중전. 저는 비오는 날을 참 좋아한다. 좋은 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나를 믿고 가”라고 적으며 팬들을 독려하기도 했다. 이날 임영웅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예고했다. 그라운드에는 관객이 입장하지 않는데, 그라운드 밖으로 잔디를 침범하지 않은 4면 돌출 무대가 설치돼 경기장 사방을 누비며 펼쳐질 환상적인 공연을 기대하게 했다. 특히 이틀 연속 공연임에도 불구하고 첫쨋날 잔디 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에 씌웠던 흰 천은 당일 다시 회수돼 이날 공연에 앞서 수십 명의 인원이 동원돼 다시 설치돼 ‘축구 애호가’ 임영웅의 지독한 잔디 보호 정신을 실감하게 했다. 2024 임영웅 콘서트 ‘아임 히어로 – 더 스타디움’(IM HERO - THE STADIUM)은 이날 오후 6시 30분부터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6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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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1심 판결 불복…항소장 제출

래퍼 마이크로닷(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0일 청주지법 등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 모 씨와 어머니 김 모 씨는 항소장을 제출했다. 지인들로부터 거액을 빌린 뒤 해외로 달아난 혐의(사기)를 받은 이들은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항소했다.앞서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 하성우 판사는 구속기소 된 신씨에게 징역 3년, 불구속기소 된 김씨에게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채무 초과 상태에서 돈을 빌리고 연대 보증을 세우고 외상 사료를 받으면서 무리하게 사업을 하다가 상황이 어려워지자 뉴질랜드로 도주한 뒤 20년간 피해자들의 피해 복구를 위한 노력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신씨 부부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중 6명에게 뒤늦게 모두 2억1천만원을 갚고 합의했다.황지영기자 2019.10.1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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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징역 3년·징역 1년형 "죄질 나빠"…父 법정구속

마이크로닷 부모가 사기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가수 마이크로닷과 산체스의 부모 신 모 씨와 김 모 씨는 8일 청주지법 제천지원 형사2단독에서 열린 선고공판에 참석했다. 이날 재판부는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지 않고 해외로 도피한 점, 아직도 많은 피해자들이 엄벌을 요구하고 있는 점 등을 빌어 두 사람 모두에게 실형을 선고했다.아버지 신씨는 징역 3년, 어머니 김씨는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나 김씨는 채무 변제와 합의를 위해 형 확정 전까지 법정 구속하지 않았다. 이들 부부는 20여 년 전에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마이크로닷이 예능으로 인기를 끌면서 온라인에 피해를 당했다는 글이 확산됐고,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경찰은 사기 피해액을 3억2천만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사건은 연예인 가족의 채무를 폭로하는 일명 '빚투' 논란의 시작이 됐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0.08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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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마이크로닷 부모 사기 혐의에 징역형 구형

가수 산체스와 마이크로닷 형제의 부모가 사기 혐의를 받아, 검찰이 징역형을 구형했다.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 형사단독 심리로 10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구속 기소)에게 징역 5년을, 어머니 김모씨(불구속 기소)에게 징역 3년을 각각 구형했다. "신씨 부부가 20여 년 전, 충북 제천에서 피해자 14명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갚지 않고 해외로 달아난 혐의가 인정된다"면서 구형 이유를 밝혔다.마이크로닷의 부모는 20여년 전인 1990∼1998년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총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피해액을 3억2천만원으로 추산했으나 검찰의 보강 수사 과정에서 4억원으로 늘어났다.마이크로닷 부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0월 1일 열린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9.11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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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쓸만한 내용 있어?" 마이크로닷, 피해자에 합의 종용하며 '녹취' 논란

부모의 거액 사기 혐의로 논란이 된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이 최근 피해자들과 직접 만나 합의를 종용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또 그 과정에서 피해자 몰래 녹취를 한 정황까지 포착돼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중부매일은 마이크로닷이 부모인 신모(61)씨 부부의 첫 공판을 3일 앞둔 지난달 18일, 제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A씨를 찾아가 부모의 사기사건과 관련 합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마이크로닷이 내가 일하는 사무실을 찾아와 합의해 달라고 했지만 결국 거절했다"며 "이후 마닷 일행이 사무실을 나갔는데 마이크로닷이 '쓸만한 내용 녹음 잘 됐어요?'라고 묻자 같이 온 일행이 '앞에 것은 쓰면 안 돼, 우리한테 불리해'라고 말하는 것이 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화 당시 녹음을 한다고 말하지 않았다. 저들이 찾아와 이런저런 얘기하면 화를 내거나 그 돈 안 받는다고 하는 등 우리도 실수할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또 "알아보니 마이크로닷 부모 측이 서울 유명로펌 변호사를 샀는데 그 로펌 사건 수임료가 기본 1~2억원은 한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닷은 이날 불구속 상태로 재판 중인 어머니 김모씨와 함께 또 다른 피해자이자 김씨의 친구인 B씨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마이크로닷과 김씨가 돈이 없다면서 합의를 해야 일부라도 받을 수 있다고 했다"며 "곗돈(당시 1500만원)은 법적으로 확인되지 않으니 쳐주지도 않았고 나머지 2500만원만 합의해 달라더라"고 폭로했다. 마이크로닷과 부모의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피해자들은 '방송복귀를 위해 언론플레이를 준비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 피해자는 "합의 안하는 사람들을 강성 피해자, 돈만 밝히는 피해자로 몰아 이미지 회복을 하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신씨 부부 때문에 가족이 죽고 다쳤다. 돈으로 절대 용서할 수 없는 일"이라고 토로했다. 사기혐의로 기소된 신씨 부부에 대한 첫 공판은 지난달 21일 청주지방법원 제천지원에서 열렸다. 오는 20일 진행되는 두 번째 공판에서는 5명의 증인심문이 예정돼 치열한 법정공방이 예상된다. 신씨 부부는 1990∼1998년 충북 제천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면서 친인척과 지인 등 14명에게서 4억원을 빌린 뒤 이를 갚지 않고 1998년 5월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초 경찰은 신씨 부부의 사기액을 3억2000만원으로 추산해 검찰에 송치했으나, 검찰 보강 수사 과정에서 피해액이 늘어났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6.12 10:26
경제

"도망간 것 아니었다"···피해자에 큰소리 친 마닷 모친

“사과를 기대했는데,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말하네요.” 래퍼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의 어머니 김모(60)씨를 10일 오전 충북 제천경찰서 유치장에서 만난 문모(61)씨는 이렇게 말했다. 그는 “아내와 함께 유치장을 찾아 마닷 어머니를 만났다”며 “아내가 ‘왜 야밤에 도망갔냐’고 했더니 A씨는 도망간 게 아니라 정상적으로 마을을 나온 거라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마이크로닷 아버지 신모(61)씨와 고교 동창인 문씨는 1998년 신씨에게 보증을 서줬다가 1억5000만원의 손해를 입고 신용불량자가 됐다고 한다. 당시 젖소 80마리와 농장, 부동산 등 재산 일체를 경매에 넘겨야 했다. 그는 공사판 막일을 전전했다고 했으며 담도암에 걸려 최근 수술을 했다고 말했다. 문씨는 이날 경찰을 통해 신씨에게 유치인 면회를 신청했다. 그는 “내가 신청한 면회를 신씨가 거부하는 바람에 부인 김씨가 대신 우리 부부와 면회했다”고 했다. 그는 “아내가 ‘다 같이 힘든 시기에 당신만 살자고 마을을 떠날 수 있냐’고 따졌더니 ‘내 재산이 엄청 많았는데 일이 왜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고 되레 큰소리를 쳤다”고 전했다. 화가 난 문씨의 아내가 “사과가 우선 아니냐”고 말하자 A씨는 면회를 거부하고 유치장으로 들어갔다고 한다. 이들의 면회는 약 3분 만에 끝났다. 신씨 부부는 21년 전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갚지 않고 뉴질랜드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사건이 알려지면서 4명이 추가로 고소장을 냈다. 피해 금액은 6억원 상당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피해 주민들은 “차용증을 써주지 않고 현금을 빌려줬거나, 곗돈 피해를 본 주민들이 많아 실제 피해 금액은 20억원에 달한 것”이란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해당 사건이 기소중지 조처된 것을 파악하고 인터폴을 통해 적색수배를 신청, 지난해 12월 적색수배가 내려졌다. 이에 신씨 부부는 지난 1월 변호사를 선임하고, 2월 일부 사기 피해자들로부터 받은 합의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귀국 일정을 통보하지 않았던 신씨 부부는 최근 변호사를 통해 귀국 사실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8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신씨 부부는 공항에서 기다리던 경찰에 의해 곧바로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이날 제천서에 도착한 신씨는 "죄송하다.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 제기된 모든 의혹과 피해자들이 제출한 진정서 내용을 우선 확인할 방침”이라며 “일부가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수사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10일 신씨 부부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0 16:32
연예

마이크로닷 부모, 피해자 접견 5분 만에 자리 박차고 나가

20년 전 지인들에게 억대의 돈을 빌린 뒤 해외로 잠적한 마이크로닷(25·본명 신재호)의 부모가 피해자를 만나는 접견 자리에서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마이크로닷의 모친인 김모(60)씨는 이날 오전 피해자 A씨와 만난 자리에서 "도망간 것이 아니라 자식을 위해서 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가 "차라리 소라도 두고 갔으면 여기 사람들이 해결할 수 있었을 것 아니냐"고 하자 "재산을 다 두고 갔다"고 말했다고 조선일보는 전했다. 또 접견 과정에서 A씨의 언성이 높아지자 김씨는 5분도 채 되지 않아 자리를 박차고 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A씨는 "김씨가 잘못을 인정하는 말은 하나도 없었다"며 "차라리 만나지 않는게 나았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또다른 피해자인 B씨는 마이크로닷의 부친인 신모(61)씨에게 접견을 신청했으나 신씨는 "일이 마무리된 다음에 만나는 것이 좋겠다"며 접견을 거부했다. 한편 충북 제천경찰서는 이날 사기 등 혐의로 신씨 부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들이 이미 20여년 간 잠적한 전력이 있는 데다 뉴질랜드 시민권자여서 도주 우려가 크다는 게 경찰의 판단이다.구속 여부는 11일 청주지법 제천지원에서 열릴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통해 결정된다. 신씨 부부는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자진 귀국했다. 공항에서 체포된 이들은 같은 날 오후 10시 30분쯤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 취재진이 "피해자들에게 할 말이 없느냐"고 묻자 신씨 부부는 "죄송하다"면서도 IMF를 언급해 네티즌들의 비판을 받았다. 20년 전 제천의 친인척과 지인들에게 돈을 빌린 뒤 1998년 5월 도망치듯 뉴질랜드로 떠났던 신씨 부부는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이날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10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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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입국 당시 강남에 "합의·변제 최선"

가수 마이크로닷이 부모 입국 당시 강남에 모습을 드러냈다.마이크로닷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처에서 유튜브 채널 ‘쨈이슈다’ 취재진과 만났다. 많은 사람이 오가는 서울 강남의 카페에 나타났지만 주변을 의식하진 않았다.취재진에 마이크로닷은 “(피해자들에게)변제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합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날은 마이크로닷 부모가 입국하는 날이었다. 부모 신씨 부부는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했으며, 현장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에 곧바로 붙잡혀 사건 관할 경찰서인 제천경찰서로 압송됐다.마이크로닷은 지난해 11월19일 부모 관련 논란이 불거진 직후 “사실무근이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겠다”고 했지만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4.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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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투' 마이크로닷 부모 오늘 저녁 귀국 예정···제천으로 압송

거액의 돈을 빌린 뒤 도주해 ‘빚투’ 논란을 촉발한 래퍼 마이크로닷(26·본명 신재호)의 부모 심모(61)씨 부부가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신씨 부부가 변호사를 통해 최근 경찰에 자진 입국 의사를 전한데 따른 것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신씨 부부는 이날 오후 7시30분 뉴질랜드 오클랜드발에서 출발한 대한한공 KE130편으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도착한다. 이들은 공항 도착과 동시에 충북 제천경찰서로 압송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크로닷 부모는 혐의가 드러난 후 뉴질랜드에 머물렀다. 이에 인터폴은 지난해 12월 충북지방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적색수배를 발부해 둔 상태다. 이후 마이크로닷 부모는 올해 1월 법률 대리인을 선임했고, 사기 피해자들에게 연락을 취해 합의를 요청했다. 제천경찰서는 2월 14일 마이크로닷 부모 법률 대리인이 최근 경찰서를 찾아 사기 피해자 일부에게 받은 합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닷의 아버지 신모씨는 제천시 송학면에서 젖소 농장을 운영하다가 축협에서 수억원을 대출하면서 지인들을 연대보증인으로 세우고, 또 다른 지인들에게도 상당액의 돈을 빌린 뒤 1998년 돌연 잠적했다. 당시 10여명이 신씨 부부를 사기 혐의로 고소한 데 이어 관련 논란이 벌어진 지난해 4명이 더 고소장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원금은 6억원 대지만 20여년 화폐 가치여서 현재 가치로 환산하면 수십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한편 마이크로닷과 친형 산체스(본명 신재민)는 ‘빚투’논란 이후 모든 방송 및 음악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9.04.08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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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닷 부모, 변호사 선임하고 합의 의지…경찰 조사는 언제쯤 [종합]

마이크로닷 부모가 변호사를 선임하는 등 늦게나마 사건 해결을 위해 나섰다.16일 충북 제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순경 마이크로닷 부모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경찰로부터 사기 피해 신고 금액과 명단을 확인했다. 관련 혐의와 관련 피해자들과도 접촉해 합의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부는 아직 국내로 돌아오지 않았다.한 피해자는 "차용증을 가지고 있는 일부 마을 사람과는 이미 합의를 끝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명확하게 증거를 가지고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접촉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다른 피해자는 "원금 상환만 하겠다고 제안해왔다. 20년 전 IMF 시절 어려울 때 떼인 돈인데 성의있는 사과와 책임감 있는 태도가 없었다"고 분개했다.경찰관계자는 연합뉴스에 "부부가 변호사를 선임한 만큼 귀국 의사가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 출석할지는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터폴은 경찰청의 신청을 받아들여 현재 뉴질랜드에 머무는 것으로 알려진 신씨 부부에 대한 적색수배를 지난해 12월 12일 발부했다. 범죄인 인도 청구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마이크로닷은 20년 전 제천에서 목장을 운영한 마이크로닷 부모가 친척과 이웃 등에게 거액을 빌려 뉴질랜드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수사가 재개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으나 증거가 속출하면서 결국 "피해자들과 만나겠다"는 사과문을 내놓고 사라졌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1.1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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