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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배우 정준호, 10세 연하 일반인과 결혼 전제 열애 중
연예계 최고 '훈남' 배우 정준호(40)가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다.정준호를 잘 아는 한 관계자는 26일 "정준호씨가 최근 드라마와 영화 촬영으로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한 여성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만난지는 6개월이 넘었는데 남다른 감정을 갖고 있으며 친한 지인 몇명에게만 조심스럽게 소개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상대는 10세 연하의 미모의 일반인으로 알려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차분하고 배려심 깊은 성격의 소유자로 전해졌다.정준호는 이번 만남에 어느 때보다 신중한 자세를 보이고 있다는 게 또 다른 측근의 전언이다. 결혼 적령기를 넘겨 얼마 전부터 해가 바뀔 때마다 예비신랑 후보 1순위로 지목됐던 터라 주위의 관심이 신경쓰이는 눈치다.또 2년 전에 한 차례 교제 사실이 밝혀진 후 결혼까지는 골인하지 못하면서 마음에 상처를 입었기 때문에 더욱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이 측근은 "아직은 주변에 교제 사실을 아는 사람조차 많지 않은 것 같다. 하지만 두 사람은 이미 서로의 존재를 양가 부모님에게 알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진지한 만남을 갖고 있어서 다른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두 사람의 결혼은 시기의 문제라는 게 주변의 관측이다.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들린다. 정준호가 현재 출연 중인 MBC 드라마 '역전의 여왕'이 당초 20부작에서 32부작으로 늘어나 종영일이 내년 2월초로 연장되면서 이게 어떤 식으로든 두 사람의 교제에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이에 대해 정준호의 소속사 측은 확답을 피했다. 다만 "지금 새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 건 맞다. 하지만 요즘엔 드라마 일정이 빠듯해서 한동안 만나볼 시간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며 "어쨌거나 결혼 문제는 워낙 신중히해서 소속사도 잘 알 수가 없다"고 밝혔다.정준호는 그동안 열애설에 대해 신중하면서도 적극적인 입장을 취해왔다. 2년 전 교제 사실이 보도된 후 드라마 종영파티에서 솔직하게 사실을 인정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정준호는 '역전의 여왕'에서 김남주와 부부로 호흡을 맞춰 재치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 개봉한 영화 '두 여자'에서는 신은경·심이영과 함께 농도짙은 멜로 연기를 소화하기도 했다. 김인구·유아정 기자 [clark@joongang.co.kr]
2010.12.27 0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