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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계 그랜드슬램 달성’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로 컴백

칸, 베를린, 아카데미, 베니스까지 섭렵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 국내에 상륙한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오는 27일 국내에서 개봉한다.‘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드라이브 마이 카’, ‘우연과 상상’ 등으로 유명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음악 감독이었던 이시바시 에이코의 라이브 퍼포먼스 영상으로 기획됐다가 극영화로 발전됐다. 자연과 가까이 살고 있는 부녀의 작은 마을에 갑작스레 글램핑장 건설을 위한 사람들이 찾아오면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거장이다. 그는 ‘아사코’로 제71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으며, 그 해 여러 평론가들의 극찬과 더불어 봉준호 감독이 2010년대 베스트 영화 10편에 ‘아사코’를 뽑으며 국내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2020년에는 도쿄예술대학 시절부터 스승이었던 ‘큐어’, ‘도쿄 소나타’의 감독 구로사와 기요시와 함께 ‘스파이의 아내’ 각본을 공동 집필하며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의 면모를 가감없이 보여줬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거장 반열에 오르게 된 것은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이 공개된 2021년이었다. 감독은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한 해에 두 영화제를 휩쓸며 하마구치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아카데미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며 그 가운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일본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오른 것은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처음이다. 그리고 마침내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가 제80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칸, 베를린, 베니스, 그리고 아카데미에서 모두 수상을 하는 대기록을 세우며 영화계의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일본 영화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설적인 감독 구로사와 아키라 이후 두 번째 기록이다.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확장된 세계관을 보여줄 ‘악은 존재하지 않는다’는 오는 27일 개봉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3.06 15:56
연예일반

[OTT위크] 하마구치 류스케 신작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을 왓챠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영화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9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국제 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우연과 상상’은 뜻밖의 만남에서 시작된 세 편의 이야기를 엮은 옴니버스 영화다.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된다. 일상에서 흔히 발생하는 작은 우연이 마치 상상처럼 현실을 변화시키는 모습을 통해 기쁨과 위안을 주는 작품이다. 절제된 대사를 통해 인물 간 감정 곡선을 밀도 있게 그려내는 감독 특유의 연출이 영화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다.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08.31 09:00
영화

1만 관객 코앞 ‘우연과 상상’ 우라베 후사코 “멋진 우연과 상상이 일어나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의 세 번째 에피소드의 주역 우라베 후사코가 한국 관객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4일 개봉한 ‘우연과 상상’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받은 작품으로 국내에서도 1만 관객 돌파를 앞두며 열띤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이브 마이 카’의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자신만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에 각인시켰다. 이 영화는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번’ 총 세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다시 한번’에서 20년 만에 고향을 찾아 동창생과 재회하는 나츠코 역의 우라베 후사코가 한국 개봉을 기념해 인사 영상을 전해왔다. 우라베 후사코는 연극, 영화, 드라마 등 폭넓은 연기 활동을 펼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과는 초기작 ‘열정’ 이후 두 번째 만남이다. 영상 속 우라베 후사코는 “한국에서 ‘우연과 상상’의 상영이 시작되었다는 소식에 정말 기쁘다. 이 영화는 훌륭한 감독과 스태프들, 그리고 배우들과 함께 정말 소중하게 찍은 작품”이라면서 “한국의 관객분들이 저희 영화를 좋아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부디, 여러분의 삶에도 멋진 우연과 상상이 일어나기를”이라는 말로 영화와 국내 관객을 향한 진심 어린 애정을 전했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이야기와 우라베 후사코가 그려내는 재회가 담긴 ‘우연과 상상’은 현재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5.09 17:35
영화

'우연과 상상' 하마구치 류스케, 친필 메시지 공개 "韓서 사랑받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전 세계를 사로잡은 일본 천재 감독 하마구치 류스케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4일 개봉했다. 아카데미 시상식 이후 바빠진 일정으로 내한하지 못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한국 관객들을 위해 보낸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우연과 상상'은 각기 다른 세 편의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든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우연과 상상'의 한국 개봉을 기념해 친필 메시지를 전해왔다. 친필 메시지에는 "'우연과 상상'이 5월 4일에 한국에서 개봉한다. 세 편의 이야기 중 어느 것이 가장 좋은지 주변 사람들과 서로 이야기 나눠주시면 무척 기쁠 것 같다. '우연과 상상'이 한국에서도 사랑받을 수 있기를"이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영화는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4 13:19
영화

'우연과 상상' 후루카와 코토네·현리 GV 뜬다…진대연 지원사격

관객들과의 뜻 깊은 만남이 성사됐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오는 4일 개봉하는 가운데, 라이징 스타 후루카와 코토네와 한국 배우 현리가 참석하는 관객과의 대화 일정이 공개됐다. 4일 개봉하는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다. '우연과 상상'은 각기 다른 세 편의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 만든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인 만큼 '우연과 상상'에 쏟아지는 관심은 뜨겁다. '우연과 상상' 주인공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확정했다. 먼저 영화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의 두 주인공 후루카와 코토네와 현리가 함께하는 씨네토크가 오는 5일 오후 4시 30분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 일본의 라이징 스타 후루카와 코토네는 화상으로, 한국 배우 현리는 현장에 참석하며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우연과 상상'의 마법 같은 이야기에 대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다음으로, '드라이브 마이 카' 진대연과 현리가 함께하는 하마구치 류스케 탐구 GV가 7일 오후 2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이은선 영화 저널리스트의 진행으로 열린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선택한 두 배우가 어떤 이야기를 전할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02 18:00
영화

‘드라이브마이카’ 하마구치 감독 신작 ‘우연과 상상’에 한국 배우 출연한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에 출연하는 한국 배우 현리가 출연한다. 다음달 4일 개봉하는 ‘우연과 상상’은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세 가지 이야기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 ‘문은 열어둔 채로’, ‘다시 한 번’으로 이루어진 영화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아카데미 4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다시 한번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우연과 상상’의 개봉에 맞춰 방한을 확정한 배우 현리는 첫 번째 에피소드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의 주연으로, 집으로 돌아가는 택시 안에서 친구에게 새로운 연애담을 털어놓는 ‘츠구미’ 역을 맡았다. 현리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단편 ‘천국은 아직 멀어’에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배우로, 이번 ‘우연과 상상’을 통해 두 번째 작업을 하게 됐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짧은 시간 안에 포인트를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에 무척 어려운 역할이었다. 하지만 현리는 아주 연기를 잘하시는 분이기 때문에, 이분이라면 가능할 것이라 생각했다”는 코멘트로 현리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표현하기도 했다. 현리는 일본에서 태어나고 자란 한국인 배우로, 일본과 한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다. 그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각본에 참여하고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이 연출한 베니스국제영화제 수상작 ‘스파이의 아내’에 출연했고, 애플 오리지널 시리즈 ‘파친코’에도 출연해 국내 관객들에게도 눈도장을 찍고 있다. 본격적인 한국 활동을 계획하고 있는 현리는 ‘우연과 상상’의 국내 개봉을 앞두고 방한을 확정, 공식 인터뷰와 관객과의 대화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 배우 현리의 출연으로 더욱 기대감을 모으는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은 5월 4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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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신작 '우연과 상상' 메인 예고편 공개

마법 같은 순간들이 펼쳐진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5월 4일 개봉 예정인 '우연과 상상'은 '드라이브 마이 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으로, 지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어떤 제약도 없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들 예정이다.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우연과 상상' 속 각기 다른 세 가지 이야기를 보여준다. 첫 번째 이야기,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 것)’에는 익숙한 얼굴들이 나와 시선을 사로잡는다. '콩트가 시작된다', '꽃다발 같은 사랑를 했다'의 후루카와 코토네가 친구의 연애담을 듣는 ‘메이코’ 역, '카오산 탱고', '파친코'의 재일교포 배우 현리가 ‘메이코’의 친구 ‘츠구미’ 역을 맡았다. 두 사람이 주고받는 대화에 이어 ‘메이코’가 만나는 의문의 남자 ‘카즈아키’의 등장은 미묘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두 번째 이야기, ‘문은 열어둔 채로’는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 ‘나오’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아까부터 제가 교수님을 유혹하려 했던 거 알고 계셨어요?"라는 ‘나오’의 도발적인 대사는 영화 속 사건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더불어 두 번째 이야기에는 현재 특별전을 통해 상영 중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초기작 '열정'에 출연한 시부카와 키요히코가 교수 ‘세가와’ 역으로 나와 반가움을 자아낸다. 세 번째 이야기,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에서도 '열정'의 두 배우, 우라베 후사코와 카와이 아오바를 만날 수 있다. 메인 포스터에 등장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두 배우는 영화 속에서 특별한 케미로 영화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1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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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구치 류스케 감독 신작 '우연과 상상' 5월 4일 개봉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이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드라이브 마이 카'로 2022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후보에 올라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한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신작 '우연과 상상'이 오는 5월 4일 국내에 개봉한다. '우연과 상상'은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돼 2등상에 해당하는 심사위원대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마법 같은 스타일을 전 세계가 확인하게 한 영화이다. 어떤 제약도 없이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오직 우연과 상상을 키워드로 펼쳐간 이야기들은 완벽하게 기발하고 때로는 발칙하며 끝내 관객들을 애틋하게까지 만든다.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지난해 '드라이브 마이 카'와 '우연과 상상', 두 편의 영화로 칸영화제 각본상과 베를린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하며 전 세계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봉준호 감독이 주목하는 젊은 거장으로 떠오른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은 국내에서 지난 12월 개봉한 '드라이브 마이 카'로 지난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각색상, 국제장편영화상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고, 그중 국제장편영화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드라이브 마이 카'가 7만 관객을 돌파하며 3개월째 장기 상영 중인 가운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또 다른 신작 '우연과 상상' 또한 개봉을 이어간다. 함께 공개된 런칭스틸은 각기 다른 세 가지 만남으로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높인다. 첫 번째 스틸은 우연히 듣게 된 친구의 새 연애담에서 시작되는 ‘마법(보다 더 불확실한)’의 장면으로, 일본 드라마 '콩트가 시작된다' 등으로 유명한 후루카와 코토네의 매력적인 연기를 만날 수 있다. 두 번째 스틸은 교수 앞에서 그의 소설을 낭독하는 여대생의 에피소드 ‘문은 열어둔 채로’의 장면으로, 알 수 없는 긴장감이 둘 사이를 감싸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 번째 스틸은 20년 만에 길에서 만난 두 동창생의 재회를 그린 ‘다시 한 번’의 장면으로, 우연에 대한 상상이 모여 만들어낸, 마법 같은 순간들의 소나타를 기대케 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4.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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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아워' 비전문 배우 4인…유수 영화제 여우주연상 공동 수상

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거장의 신작이 찾아온다. 일본의 젊은 거장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영화 '해피 아워'가 12월 9일 개봉을 앞두고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해피 아워'는 각기 다른 직업과 성격을 가진 30대 후반의 네 명의 친구들이 일상 속에 마주한 이혼과 외도, 알지 못했던 상처와 진실을 마주하며 스스로에 대해 알아가고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공개된 보도스틸은 고베에 살고 있는 30대 후반 4명의 단짝 친구들인 주인공 아키라, 사쿠라코, 후미, 준의 다양한 모습이 담겼다. 정기적으로 함께 모여 피크닉을 가고, 우정 여행을 즐기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는 모습은 아키라, 사쿠라코, 후미, 준의 우정의 깊이를 느낄 수 있게 한다. 하지만 모든 걸 안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알지 못했던 각자의 고민들이 담긴 스틸이 보이며 본편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해피 아워'는 제26회 싱가포르국제영화제 아시아 장편 감독상을 수상하며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이 젊은 거장으로서의 첫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고베 지역에서 즉흥 연기 워크숍을 통해 캐스팅한 비전문 배우들인 4명의 주인공 다나카 사치에(아키라), 기쿠치 하즈키(사쿠라코), 미하라 마이코(후미), 가와무라 리라(준)가 제68회 로카르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공동으로 수상해 놀라움을 안겼다. 제37회 낭뜨3대륙영화제에서는 관객상을 수상하며 작품의 완성도는 물론 관객들의 공감까지 불러 모았다. 올해 '드라이브 마이 카'로 제74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 '우연과 상상'으로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일본의 젊은 거장으로 우뚝 선 하마구치 류스케 감독의 '해피 아워'는 오는 12월 9일 개봉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1.1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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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부산국제영화제 거장의 작품 대거 초청

다음달 6일 개막하는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는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수작이 많다. 앞서 개최된 칸, 베를린, 베네치아, 로카르노 등 세계 유수 영화제 개막작이나 수상작이 대거 초청됨에 따라 국제영화제 수상작들의 향연이라 할 만하다. BIFF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초청영화 작품 수는 70개국 223편이다. 예년의 300편 안팎에 비하면 크게 줄었지만 질적 수준은 높다. 먼저 거장들의 신작 영화를 만날 수 있다. 폴 버호벤 감독의 ‘베네데타’, 웨스 앤더슨의 ‘프렌치 디스패치’, 제인 캠피온의 ‘파워 오브 도그’, 피에트로 마르첼로의 ‘루치오를 위하여’, 장이모우의 ‘원 세컨드’, 디파메타의 ‘퍼니 보이’ 등 거장들의 작품이 부산을 찾는다. 세계 유수 영화제의 수상작도 대거 부산에서 만난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티탄’(쥘리아뒤쿠르노), 심사위원대상인 ‘히어로’(아스가르 파르하디)와 ‘6번 칸’(유호 쿠오스마넨) 등 수상작 대부분이 초청 상영된다. 올해 개최된 베를린국제영화제 황금곰상 ‘배드 럭 뱅잉’(라두 주데), 베네치아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신의 손’(파올로 소렌티노), 로카르노국제영화제 황금표범상 ‘사랑과 복수’(에드윈) 등 수상작 대부분이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 개막작 ‘행복의 나라로’(임상수)와 폐막작 ‘매염방’(렁록만) 또한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배우 최민식, 박해일이 출연하는 ‘행복의 나라로’는 뇌종양으로 시한부 인생 3개월이 남았다는 청천벽력 같은 말을 들은 죄수(최민식 분)가 탈옥 과정에서 만난 희귀 난치병 환자(박해일 분)와 우연히 거액의 돈을 손에 넣고 인생의 화려한 엔딩을 꿈꾸며 특별한 동행에 나선 서정적인 로드무비다. 폐막작 ‘매염방’은 홍콩의 전설적인 가수이자 배우인 매염방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다. 화려한 성공 뒤에 가려진 외로움과 아픔, 20년에 걸친 장국영과의 우정과 이별, 홍콩의 국내외적 상황에 적극 목소리를 낸 매염방의 다면적인 순간을 조명한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드라이브 마이 카’(하마구치류스케), ‘아네트’(레오스카락스), ‘우연과 상상’(하마구치류스케)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드라이브 마이 카’는 올해 칸영화제 각본상을, ‘우연과 상상’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다. ‘아네트’는 올해 칸영화제 개막작으로 상영됐다. 이밖에 경쟁부문인 뉴 커런츠 섹션 11개 작품을 비롯해 월드 시네마,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초청작에서도 빼어난 작품들이 다수 선보인다. 이현아 기자 lee.hyunah1@joongang.co.kr 2021.09.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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