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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정 총리 “백신접종 뒤 사망 원인 투명하게 공개하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4일 요양병원 환자 두 명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은 뒤 사망한 것과 관련 “정부는 이상반응 신속대응 절차에 따라 사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를 믿고 흔들림 없이 접종에 적극 참여해달라”며 이같이 호소했다. 정 총리는 또 “많은 전문가들이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한 달이 되는 3월 말 또는 4월 초에 4차 유행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음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백신접종이 자칫 방심의 신호탄이 돼 4차 유행이 현실화하지 않도록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세계보건기구는 6주 연속 감소세를 보이던 확진자 수가 지난주 다시 증가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접종에 따른 섣부른 방역완화 조치, 변이바이러스 확산, 느슨해진 경각심을 주요 원인으로 지적하고 있다”며 “백신에만 의존하는 나라가 있다면 실수를 저지르는 것이라며 방역이 함께 이뤄져야 코로나 극복에 성공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백신접종률이 가장 높은 이스라엘과 최초로 접종을 시작한 영국 사례를 보면 접종 시작 한 달 후 확진자가 2.7배에서 5.5배까지 늘어났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방역 지침 이행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많은 국민이 힘들어하고 계시지만 우리 사회 곳곳에서는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고 용기와 희망을 주는 사람이 많이 생겨나고 있다”며 “서울의 한 치킨집 사장님은 소년가장 형제에게 공짜 치킨을 여러 차례 베풀었고 SNS를 통해 알려지면서 주문이 폭주하고 전국에서 응원과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돈이 모자란 아이를 보고 편의점에서 대신 결제해준 이름 모를 여학생을 찾는다는 이야기도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다고 한다”며 “답답한 마스크 속에서 힘든 일상이 계속되지만 이웃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있다면 우리는 코로나19를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21.03.04 09:25
경제

[이번주 리뷰]배구 학폭이 한국 뒤흔들때, 우즈 GV80이 뒤집어졌다

한국이 마침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국이 됐다. 중대범죄수사청 관련해 레임덕이 불거졌다. 타이거 우즈는 사고를 당해 선수 생명의 위기를 맞았다. 이재영ㆍ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은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은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한 당·정·청은 전날 부산에 총출동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등에 금요일 아시아 증시는 '추풍낙엽'이었다. 2월 넷째 주(22~26일) 주요 뉴스 키워드는 #백신 접종 #추신수 #신현수 #검찰 인사 #중수청 #가계 빚 #비트코인 #코스피 #학폭 #벙역거부 #바이든 #타이거 우즈 등이다. 키워드별로 정리했다. 조문규 기자 2021.02.22 #신현수盧때 '文민정수석' 천거한 김성재 "신현수 무력화 이해 안 돼" 검찰 인사를 놓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과 갈등을 빚다 사의를 표명했던 신현수 청와대 민정수석이 나흘간의 휴가를 마친 뒤 복귀해 자신의 거취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일임했다고 22일 청와대가 발표했다. 2021.02.22 #검찰인사‘신현수 사의 파동’에…이성윤에 반기 변필건 살았다 법무부가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에 반기를 든 변필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과 월성 원전 수사팀 등 주요 수사팀을 모두 유임하는 검찰 중간간부인사를 22일 단행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3 #가계 빚1700조 넘었다, 신용대출 ‘과속 비상’ 가계 빚이 처음으로 1700조원을 넘어섰다. 한국은행은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을 1726조1000억원으로 집계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말 가계신용 잔액은 2019년보다 125조8000억원 불어났다. 가계신용은 은행·보험·저축은행 등 금융회사 대출(가계대출)과 신용카드 등 외상 구매액(판매신용)을 더한 것이다. 2021.02.23 #헤엄귀순뚫린 철책 배수로, 軍은 있는지도 몰랐다 군 당국이 '헤엄 귀순' 경계 실패를 자인하는 자체 조사 결과를 내놨다. 23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의 감시장비에는 북한 남성이 총 10차례 포착됐지만 8차례는 놓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상륙한 직후 감시카메라에 5차례 포착돼 2차례 알림 경고가 떴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았다. 2021.02.23 #비트코인'잡코인' 소유자는 암울 올해 들어 비트코인 가격이 2018년의 고점을 넘어섰지만 ‘알트코인’(비트코인 이외의 암호화폐) 소유자에겐 딴 세상 얘기다. 이더리움을 제외한 대부분은 2017~2018년 최고가에 미치지 못한다. 최고가의 10분의 1도 안 되는 암호화폐도 꽤 있다. 2021.02.24 #학폭정부 학폭 근절 발표...강한 것처럼만 보였다 프로선수 이재영·다영 자매에서 시작된 학교폭력 논란이 배구계를 넘어 연예계로 일파만파 번지고 있다. 정부는 잇따르는 스포츠계 ‘학교폭력(이하 학폭)’에 대한 근절 방안을 내놓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는 24일 ‘학교운동부 폭력 근절 및 스포츠 인권 보호 체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4 #타이거 우즈다신 골프 못치나…NYT "다리뼈 산산조각, 못걸을 수도" 교통사고로 다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6)를 치료한 하버-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학(UCLA) 의료센터는 “우즈의 오른쪽 정강이뼈와 종아리뼈 여러 곳이 산산조각이 나며 부러졌다. 정강이뼈에 철심을 꽂아 부상 부위를 안정시켰다. 발과 발목뼈는 나사와 핀으로 고정했고, 상처 부위의 붓기도 가라앉혔다”고 발표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병역거부“폭력끔찍”비종교적 벙역거부…대법 “진정한 양심땐 정당” 대법원 1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25일 “인간에 대한 폭력과 살인을 거부한다”며 예비군 훈련 등 거부한 혐의(예비군법·병역법 위반)로 기소된 A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종교가 아닌 비(非)종교적 양심상의 사유로 인한 병역 거부를 대법원이 인정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추신수지각변동? 프로야구 KBO리그에 데뷔하는 전 메이저리거 추신수(39·신세계 이마트)가 25일 마침내 한국 땅을 밟았다. 코로나19 해외 입국자 방역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를 시작한 그는 다음달 11일 롯데 자이언츠와 연습경기에 앞서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지난 23일 신세계와 추신수의 계약이 공식 발표되자 야구계 전체가 술렁거렸다. 2021.02.25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밀어붙이기,레임덕 자초하는 꼴 중대범죄수사청 설치를 밀어붙이는 여권의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이해충돌ㆍ자기모순이란 여론뿐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시기상조”라는 메시지마저 무시한 채 속도를 내고 있어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공수처장김진욱 “중수청, 국민만 불편” 김진욱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 여당 일각의 중대범죄수사청 설립 추진에 대해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며 사실상 부정적인 입장을 피력했다. 김 처장은 25일 관훈클럽 주최로 열린 관훈포럼에서 중수청 관련 질문을 받자 “자신이 고발한 사건을 어디에서 수사하는지, (수사 의뢰를 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지 국민의 입장에서 불편을 겪거나 피해를 보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답했다. 2021.02.25 #공공주택경실련 "文정부 공공주택 32만호 공급? 4만호 外 다 짝퉁" 문재인 정부에서 증가한 공공주택 32만8000호 중 85%가 무늬만 공공주택인 '가짜 공공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5 #보궐선거“가덕도 알박기 법” 파열음 뚫고…文과 함께 부산에 여권 총출동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41일 앞둔 25일 당·정·청 핵심 인사들이 부산에 총집합했다. 문재인 대통령을 필두로 이낙연 대표, 김태년 원내대표, 이광재 K-뉴딜위원회 본부장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여기는 동남권(부산‧울산‧경남) 초광역 도시입니다’라는 현수막 아래 모였다. 한편 가덕도 신공항 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면제하는 등 특례 조항을 담은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이 2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가덕도 특별법을 재석의원 229명 가운데 찬성 181명, 반대는 33명, 기권 15명으로 가결했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백신105번째 국가…접종시작했지만 밤 10시 제한·5인금지, 2주 연장 26일 오전 9시부터 국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이날 하루 동안 전국 213개 요양시설의 입소자 및 종사자 5266명은 동시다발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했다. 작년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03일 만이었다. 전 세계에서는 105번째로 백신 접종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국 회원국 중에서는 가장 늦었다. 접종을 시작했지만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연장키로 했다. 당장 감염 확산을 잡아야 해서다.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권 1.5단계는 3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유지된다. 또 핵심방역 수칙인 ‘밤 10시 영업제한(수도권)’,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전국 공통)’도 함께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봄맞이[나갈까말까]포근하고 청명한 주말 이번 주말 내내 온화한 봄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전국이 건조해,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윤석열수사청 전면전 돌입…전국 검사들에 의견 물었다 대검찰청이 더불어민주당이 추진 중인 검찰 수사권 완전 폐지와 중대범죄수사청 신설 법안에 대해 전국 검사들의 의견을 묻는 작업을 시작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전면에 나서기 위한 준비 절차에 돌입한 것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바이든이란 노린 군사행동 주저 않았다…北에는? 미국이 25일(현지시간) 친이란 민병대가 쓰는 시리아 내 시설을 공습했다. 지난 15일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미군 기지에 대한 로켓포 공격으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한 대응으로, 바이든 행정부의 첫 군사적 행동이다. 외교가에서는 바이든 행정부 들어 처음 이뤄진 군사 행동이 북한에 주는 함의가 작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북한과 중동의 상황은 완전히 다르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공습을 통해 ‘불량국가 대응법’에 대한 큰 원칙을 밝힌 것이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6 #코스피 급락美 국채금리 급등에 아시아 증시 급락 미국 국채금리 급등의 공포가 아시아 금융시장을 또 덮쳤다. 코스피는 하루 만에 3% 가까이 급락하면서 3010선으로 후퇴했다. 시작은 미국이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장중 연 1.6%대로 치솟자 뉴욕증시는 일제히 급락했다.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올지 모른다는 우려가 커진 게 금리 상승의 배경이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국빈대접' 화이자5만8500명분, 도착...오늘 300명 첫 접종 국내 첫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 26일 오전 11시 58분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 5만8500명분이 국내에 처음으로 들어왔다. 정부가 국제 백신 공동구매 기구인 코백스 퍼실리티에게 공급받기로한 물량(1000만명분) 중 일부다. 전체 기사 보러가기 2021.02.27 10:48
경제

서울시 성탄 전야부터 5인 이상 못모인다…3단계보다 강력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서울시가 24일 0시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1일 알려졌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관련 부서들은 경기도·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이같은 방안을 조율 중이며, 곧 구체적 방안에 대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공식 발표는 이르면 21일 이뤄질 수 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는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다. 이 방안이 시행되면 실내외를 막론하고 4인 이하 모임만 허용된다. 이동량을 급격하게 줄이지 않는다면 확산세가 걷잡을 수 없이 커진다는 우려에 따른 조치다. 경기도 역시 오는 23일부터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1일 "성탄절 이전에 실내외에서 5인 이상 모든 사적 모임을 제한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기로 서울시와 의견을 모으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인천시 등과 막바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명령 발동 기간은 이달 23일 0시부터 다음 달 3일 24시까지로 검토되고 있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지난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2020.12.21 10:18
연예

슈퍼주니어 15주년 기념 팬미팅..김희철,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 겹쳐 불참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데뷔 15주년 방송에 불참했다. 6일 슈퍼주니어는 오후 5시 V라이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온라인 팬미팅 ‘Beyond LIVE - SUPER JUNIOR 15th Anniversary Special Event – 초대(Invitation)’를 진행했다. 데뷔 15주년을 기념한 팬미팅이었으나 김희철은 아쉽게 참석하지 못 했다. 이특은 "오늘 우리가 데뷔한지 15주년이 됐다"며 "오늘 아쉽게도 희철이가 참석하지 못하게 됐다. 희철이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서 자체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권고 사항에 따라 내일 오전까지 자가 격리를 해야하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에는 참석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슈퍼주니어는 이날 오후 6시 신곡 '우리에게 (The Melody)' 음원을 공개했다. 12월 발매 예정인 정규 10집의 선공개 곡이다. 그때, 그날을 회상하는 듯한 기분 좋은 '휘파람' 소리가 인상적인 미디움 템포의 노래로, 이특과 예성이 직접 작사에 참여해 지난 15년 동안 함께해준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담아냈다. 신곡 '우리에게 (The Melody)' 뮤직비디오에는 슈퍼주니어의 과거 사진, 영상과 멤버들의 현재 모습이 교차되며 나타나, 지난 15년 간의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감동적인 영상으로 재구성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1.06 20:03
연예

온리원오브 측 "외주 스태프 2명 코로나 확진, 멤버들 검사예정"

그룹 온리원오브 촬영을 담당한 외주업체 스태프 2명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북 고창에서 온리원오브와 촬영하던 30대, 40대 촬영팀 관계자 2명이 이날 오전 2시 20분께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21일 서울 강남보건소로부터 확진자 접촉 통보를 받고 고창에서 검사를 받았다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들 스태프는 온리원오브의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확진판정을 받아 멤버들도 함께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현장에는 온리원오브 멤버 4명을 비롯해 총 25명이 있었다. 소속사 에잇디크리에이티브 RSVP 관계자는 "외주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와 확진 판정을 뒤늦게 전달받았다. 현장 동행 인원들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10.22 11:20
야구

[IS 포커스] 야구장 문은 언제 열릴까…KBO·구단·야구팬은 모두 준비됐다

KBO 리그 10개 구단은 언제쯤 관중 앞에서 야구를 할 수 있을까. 야구계는 "이제 조금씩 문을 열어도 되는 시기가 왔다"고 입을 모은다. 무관중 경기 기간이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각 구단의 재정난도 더 악화되고 있어서다. 반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야구계의 요청에 아직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해수욕장과 워터파크, 영화관 등 다른 대중 밀집 시설의 영업은 허용하면서도 유독 스포츠 시설에만 강력한 규제를 풀지 않고 있다. 어린이날인 5월 5일 새 시즌을 시작한 구단들은 지난 21일까지 적게는 40경기, 많게는 42경기씩을 치렀다. 한 시즌의 30%에 육박하는 일정이다. 당초 KBO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들고 정부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을 생활 방역으로 전환한 지난달 말, 일부 관중 입장을 허용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그러나 발표 직전 수도권을 중심으로 다시 코로나19 사태가 확산세로 돌아서자 모든 논의는 멈췄고, KBO도 다시 한 발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매일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를 체크하면서 이제나 저제나 시기를 살피고 있다. 10개 구단은 KBO 리그 개막일을 확정하면서 선수단과 관중의 안전을 위해 무관중 경기가 필요하다는 데는 뜻을 모았다. 그러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르는 날이 많아지면서 각 구단의 마케팅과 수익 창출에 연이어 빨간불이 켜졌다. 구단 1년 수입의 3분의 1 가량을 차지하는 입장 수익을 전혀 벌지 못하고 있는 데다, 일부 구단은 모기업의 재정 상태까지 좋지 않아 지원금을 바라기도 힘든 현실이다. 수도권 한 구단 관계자는 "관중 없는 경기를 한 경기 치르면, (예년보다) 관중 수입과 광고료 등을 합쳐 구단 수익이 4억원 가량 줄어드는 셈"이라며 "올 시즌의 재정 상태도 문제지만, 내년과 내후년 구단 운영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걱정했다. KBO 코로나19 태스크포스는 일단 보건 전문가 자문을 구해 "프로야구는 바람이 잘 통하는 야외에서 열리기 때문에 신규 감염자 추세가 50명 이하로 수 일간 이어진다면 관중 입장을 허용해도 될 것"이라는 답변을 받아 놓았다. 관중석 4분의 1만 유료 관중으로 채울 수 있어도 구단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나와서다. KBO 관계자는 "단순히 KBO와 구단들만 수익을 올리자는 게 아니다. 무관중 기간이 길어지면 구단은 물론, 구장 내 입점한 매장과 주변 상권, 구단 용품 판매처 등등 야구계를 둘러 싼 경제 생태계 자체가 흔들리게 된다"고 우려했다. 혹시 모를 감염 위험을 막기 위해 이미 관중 입장시 상황 대응을 위한 매뉴얼도 확립해 놓았다. 일단 출입구 실내에 비치된 열 화상 카메라와 비 접촉 체온계로 발열 검사를 한 뒤 체온이 섭씨 37.5도 이하인 관객만 입장할 수 있고, 입장 게이트에 많은 인파가 한 번에 몰리지 않도록 현장 진행요원이 배치된다. 이를 위해 게이트 오픈 시간도 다른 시즌보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앞당길 예정이다. 또 확진자 발생 시 주변에 앉았던 다른 관중까지 특정할 수 있는 수단을 확보하기 위해 지정석 관람객에게는 경기 입장권을 보관하도록 권고하고, 자유석 관람객에게도 자신이 앉았던 좌석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찍어 기록해 놓도록 안내할 계획이다. 점점 늘고 있는 외국인 관람객은 동선 체크를 위해 정해진 부스에서 전원 문진표를 작성하는 게 의무다. 마스크 착용 역시 반복적으로 강력하게 요구할 참이다. 경기 내내 안내 요원이 수시로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는 한편 7~8분 간격으로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을 유도하는 안내방송과 홍보영상을 내보내게 된다. 이닝 교대시에는 응원단장이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수칙을 수시로 권장할 예정이다. 화장실과 매점 같은 개방 공간은 매 시간 별 점검하고, 의료진도 평상시 대비 추가로 배치하는 것은 물론이다. 한국 야구팬의 즐거움인 '응원가 부르기'나 '육성 응원'도 당분간은 자제 권고령이 떨어진다. 비말 감염과 접촉 감염의 위험을 고려해 크게 노래를 부르거나 어깨동무를 하는 응원법은 금지하도록 각 구장에 전달할 계획이다. 주류 판매 창구 역시 최소화되고, 컵에 따라 마시는 맥주 판매원도 한동안은 볼 수 없다. KBO는 준비를 마쳤다. 구단들도 절실히 원하고 있다. 워터파크와 영화관에서 많은 시민들이 취미를 즐기기 시작했듯, 야구팬들 역시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는 선에서 직접 좋아하는 팀을 지켜 보고 응원할 자격이 있다. 이제 중앙방역대책본부의 결정만 남았다. 배영은 기자 2020.06.24 06:00
경제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군부대 습격…군인 3명 추가 확진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군인과 같은 소속 부대 3명이 추가 확진됐다. 11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9일 서울 용산 사이버작전 사령부 군인 성모(21)씨가 양성으로 확인된 데 이어 10일 같은 부대 소속인 류모(22)씨와 박모(19)씨, 위모(22)씨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군인 3명은 국군 사이버작전사령부 소속 모 하사(군 내부 40번째 확진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같은 부대 소속 군인다. 이들은 지난 8일부터 국군격리시설인 충북 괴산의 육군학생군사학교로 옮겨져 격리 생활을 하고 있다. 이 학교에는 이태원 클럽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군인 접촉자 71명이 이송됐다. 보건당국은 “추가 확진자 3명 중 1명은 군 40번째 확진자인 모 하사와 직접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고, 나머지 2명의 감염 경로는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3명은 지난 8일 국군수도병원에서 검체 검사를 받았을 때 ‘불분명’ 판정을 받았으나 10일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받은 재검사에서 양성으로 나타났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들이 육군학생군사학교에서 격리 생활을 하고 있어 별도의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들은 국방부가 격리 입원병원을 결정하는 대로 이송될 예정이다. 괴산=최종권 기자 choigo@joongang.co.kr 2020.05.11 11:10
경제

'코로나19' 넘어 일상으로…금융권 정상화 움직임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처에 대해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하면서 금융권이 근무 정상화 검토에 나서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대체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인력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 시차출퇴근제도도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재택근무와 분산근무를 지난달 초 완화했다. 부서 인원의 20%를 의무적으로 재택근무하도록 한 것에서 자율적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분산근무는 핵심 부서를 제외한 나머지 부서에서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 우리은행도 정부의 생활방역 전환에 맞춰 본점 및 영업점 근무 체계와 관련된 지침 변경을 검토 중이다. 먼저 우리은행은 단축 근무제를 적용해온 대구·경북 소재 영업점들의 영업시간과 근무시간을 생활방역 전환에 맞춰 정상화했다. KB국민·하나은행도 생활방역 시행에 대한 정상근무를 검토할 방침이다. 그동안 은행권은 코로나 확진자 발생 등의 사태에 대비하려 본점 부서별 일부 인력을 다른 건물로 옮기는 분산근무나 집에서 업무를 보는 재택근무, 시차출퇴근제 등을 시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 3월 초순 서울 구로구 콜센터 사업장에서 대규모 집단 감염이 발생한 사례로, 방역을 강화해온 금융권은 근무환경에 변경에 대해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해 왔다. 은행에 이어 카드사들도 정상 근무를 준비 중이다. 카드업계에서는 신한카드가 현업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이달 6일부터 분산근무와 재택근무를 단계적으로 축소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단, 임산부와 고위험군의 재택근무는 당분간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KB국민카드는 지난달 20일 콜센터 3부제 근무를 해제했다. 최근 업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상담사 간 1.5m 이상 거리두기와 60cm 이상 칸막이 높이가 가능해지면서다. 이밖에 다른 카드사들도 코로나19 동향과 정부의 방침을 주시하면서 순차적으로 근무 정상화에 들어갈 예정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07 14:22
경제

네파,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구 의료진에 1억 원 상당 의류 기부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를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구 의료진에 약 1억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한다고 11일 밝혔다. 네파는 팽팽한 긴장 속에서 고군분투하며 책무를 다하고 있는 대구 지역 의료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쉽게 탈착 할 수 있는 기능성 의류를 기부한다. 대구가 늘어나는 확진자에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된 후, 많은 의료진들이 대구와 경북지역으로 향했다. 잠깐 주어진 휴식에도 긴급 호출을 받고 다시 환자를 돌보기 위해 나서는 것은 물론 의료진들은 24시간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방호복과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있어 더욱 많은 땀을 흘릴 수 밖에 없고, 오염 확산을 막기 위해 환복 규칙을 어겼다고 판단되는 의류는 모두 즉시 폐기하는 상황. 네파는 최전선에서 방역과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을 위해 쉽게 탈착 할 수 있고, 가볍고 편하게 방호복 속에 착용할 수 있는 기능성 라운드 티셔츠 6천5백장을 기부한다. 네파 이선효 대표이사는 “코로나19의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어려움에 직면한 대구지역 주민들의 치료에 애쓰는 의료진들에게 작은 힘을 보태고자 기부에 동참하게 되었다” 며 “온 국민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만큼 모두의 위로와 정성 그리고 노력이 모여 하루 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3.11 12:18
경제

‘증상 중 여행’ 구로콜센터발 코로나19, 제주 확산 우려

90여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울 구로구 콜센터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제주까지 번질 우려가 나오고 있다. 11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제주를 여행한 40대 A씨(여)가 구로구 콜센터 직원으로 확인됐다. 특히 이 여성은 이미 지난 4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난 상태에서 제주에 여행을 왔다. A씨는 지난 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45분 서울에서 제주행 아시아나 OZ8915편을 이용해 혼자 제주를 찾았다. A씨는 오전 10시 제주공항에서 버스를 타고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근처 제주기사정식뷔페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이어 10시35분쯤 터미널에서 동일 주노선 버스 타고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로 이동했다. 이어 오후 2시 50분쯤 유드림마트 함덕점을 방문했다. 오후 3시~6시30분 함덕리에 있는 포엠하우스 펜션에 머물다, 오후 6시36분 GS25 함덕 골든 튤립점에 들렀다. 이후 함덕에서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이동해 오후 9시10분 아시아나 OZ 8996 항공편으로 서울로 돌아갔다. 제주도는 현재 A씨의 동선에 따라 밀접 접촉자 파악과 함께 방역 조치에 나섰다. 제주를 찾았다가 돌아간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는 두 번째다. 앞서 중국인 B씨가 지난 1월 21~25일 딸과 함께 제주를 여행하고 본국으로 돌아간 뒤 같은 달 3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제주에서는 그간 4명의 확진자가 있었으나 접촉자 등의 지역 전파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중 두 번째 확진자인 서귀포시 한 호텔 직원 A씨(22·여)가 완치 판정을 받고 7일 오후 퇴원했다. 제주=최충일 기자 choi.choongil@joongang.co.kr 2020.03.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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