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3건
영화

CJ ENM 스튜디오스, 제1회 스토리콘테스트 당선작 발표…영상화 지원 나선다

CJ ENM 스튜디오스가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수상작으로 선정된 총 7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들이 실제 영상 작품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CJ ENM는 2일 ‘제1회 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윤제균, 하용수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를 비롯해 오광희, 문석환 본팩토리 대표, 김용화 감독(블라드스튜디오), 박찬욱 감독(모호필름), 강제규 감독(엠메이커스), 임승용 용필름 대표, 김동우 만화가족 대표가 참석했다.‘스튜디오스 스토리 콘테스트’는 재능 있는 신진 작가를 발굴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히트 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마련된 공모전으로, 심사는 영상화에 참여할 CJ ENM 스튜디오스 소속 최정상급 크리에이터가 직접 맡았다.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웹툰 등 4개 부문에 접수된 총 2670편의 작품 가운데 독창성과 완성도, 제작 가능성 등 다방면을 고려해 대상(1편), 최우수상(3편), 우수상(3편) 등 총 7편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대상에게는 상금 5000만원, 최우수상과 우수상은 부문에 따라 2000만원~3000만원, 1000만원~1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대상엔 드라마 부문에 출품한 김선미 작가의 ‘무당인턴’이 선정됐다. ‘무당인턴’은 법무법인 뜻대로 소속의 애동(보통 3년 미만의 초보무당) 인턴이 사람들의 인생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방법으로 A/S해주며 성장하는 휴먼 드라마다. 매력적인 캐릭터를 재기발랄한 스토리로 풀어내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췄다는 호평을 받았다.최우수상은 권도연 작가의 드라마 ‘천개의 찬란한 태양’, 김진규 작가의 영화 ‘빗속의 여인들’, 문세린 작가의 웹툰 ‘괴물이 사는 XXX’가 차지했다. 우수상은 조찬양 작가의 드라마 ‘아이 둘, 아이돌’ 원호연 작가의 다큐멘터리 ‘이별산책’, 조은별, 황선빈 작가의 웹툰 ‘신설동역 B3, 유실물센터’가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윤제균 CJ ENM 스튜디오스 대표는 “신선한 콘셉트와 흥미로운 캐릭터를 그린 각기 다른 매력의 작품들이 많아 심사 과정에서 고민이 많았다”며 “신진 작가의 빛나는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강제규 감독은 “심사하면서 힘든 과정을 거쳐 여기까지 왔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는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박찬욱 감독은 “오로지 실력이 가장 중요한 이 업계에서 여러분들은 이미 인정을 한번 받은 셈이니 큰 한 걸음을 뗀 것이라고 본다. 영상화 과정에서 많은 파트너들이 주는 의견들을 미래 관객의 의견이라고 생각하며 작업하다 보면 이미 입증된 여러분들의 실력을 더욱 꽃피울 수 있을 것”이라고 덕담을 건넸다.CJ ENM 스튜디오스는 수상작이 실제 드라마와 영화, 다큐멘터리 등으로 탄생할 수 있도록 전방위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스튜디오스 소속 크리에이터가 기획 개발 단계부터 참여해 영상화 가능성을 극대화시키고 제작 및 투자로 이어지는 논스톱 지원사격을 통해 K콘텐츠의 차세대 히트 콘텐츠로 개발시킨다는 계획이다. 당선작이 스튜디오스 제작을 통해 영상화될 경우, 상금과 별도의 추가 인센티브도 지급된다. CJ ENM 스튜디오스는 탁월한 콘텐츠 감각과 독보적 제작 역량을 보유한 8개 레이블이 통합돼 탄생했으며, 전 세계인들의 보편적 감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제이케이필름, 본팩토리, 블라드스튜디오, 모호필름, 엠메이커스, 용필름, 에그이즈커밍, 만화가족 등 국내 최정상 크리에이터의 연합체이다. 특히 올 3년 차에 접어든 CJ ENM 스튜디오스는 칸 영화제 수상작 ‘헤어질 결심’, 국내 최초 뮤지컬 영화 ‘영웅’ 등을 비롯해 시리즈(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 ‘마스크걸’, ‘피라미드 게임’, 예능 ‘서진이네’ 등을 선보이며 짧은 시간 내 독보적인 K콘텐츠 스튜디오로서 입지를 다져가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0.10 10:30
연예일반

'옥문아' 이장원 "배다해, 처음엔 소개팅 거절"→"아내가 먼저 게임기로 프러포즈" ♥스토리 대방출

이장원이 배다해와의 러브스토리를 털어놔 현장을 훈훈하게 만들었다.8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배우 주우재와 가수 이장원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이날 이장원은 아내인 배다해와의 인연에 대해 "저는 8개월 만나고 결혼했다. 제 학교 후배의 절친의 어머니가 장모님의 절친이어서 소개팅으로 만났다"며 후배가 이어준 사랑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장원은 "처음엔 배다해가 소개팅을 거절했다. 문제 푸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고 냉철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그런데 교회를 잘 다닌다고 하니까 만난다고 했다. 또 허당기와 의외의 귀여움을 보고 호감이 생겼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첫만남도 겨우 성사됐음을 알렸다.그런가 하면, 이장원은 배다해와의 첫 대면에서 아내 때문에 충격을 받은 사연을 털어놔 모두의 귀를 쫑긋하게 세웠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메뉴가 나와야 마스크를 벗었다. (배다해의) 실물을 본 적이 없었는데 마스크를 벗으니 너무 예쁘더라. 실물 깡패였다"며 첫눈에 반한 사연을 털어놨다.이어 "(너무 예뻐서) 제가 놀아나고 끌려 다니다가 상처 받으면 어떡하지 싶더라. 그런데 정신 차려보니 다음날 아침 6시가 됐다"며 "새벽 늦게 집에 들어가서도 계속 메시지를 주고 받다가 전화까지 했다. '우리 사귀는 거지?'까지는 오래 걸렸지만 계속 연락했다"고 덧붙였다.이후에도 이장원은 결혼 전 연애 시절에 대해 연거푸 말했다. 그는 "다해가 밤늦게 기차역에서 집으로 가야 했던 날이 있었는데, 내가 픽업을 못갔다. 다해가 무서울까봐 기차역에서부터 주차장까지 약도로 그려줬는데 신기해하더라"며 세상에 둘도 없는 '사랑꾼' 면모를 보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특히 이장원은 프러포즈에 대해 "아내가 먼저 한건 맞는데 운이 나쁜 거였다. 다해가 따로 주문해놓은 반지가 내가 프러포즈용으로 주문해놓은 반지보다 하루 일찍 도착하게 됐다. 다해가 집으로 놀러 오라고 해서 갔더니, 새로 나온 게임기를 설치해놓고 피자 한 판 시켜놓고 '평생 게임 같이 하자'고 하더라"며 남자의 로망을 완벽하게 파악한 최고의 프러포즈를 받은 일화를 공개해 모두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았다.그러면서 이장원은 "이후에 (나도) '나랑 결혼해주'라고 프러포즈 했다. 엄청 멋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긴장을 너무 많이 해서 땀을 엄청 흘렸다"며 자신의 프러포즈 상황도 전했다.사진=KBS2 '옥탑방의 옥문아들' 방송캡처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8 22:20
연예일반

'나는 솔로' 한의사 현숙, 치과의사 영식과 깜짝 만남! "개원 조언 감사~"

'나는 솔로' 8기 현숙이 5기의 영식과 깜짝 만남을 가져 '의사끼리의 회동'을 성사시켰다. 현숙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치과 개원 중이신 5기 영식님 다녀가셨어요. 개원 선배님이셔서 이런저런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가셨어요. 목소리도 좋으시고 엄청 똑똑하신 게 느껴지시는 분! 감사합니다 더더더더욱 번창하세요"라는 메시지와 함께 5기 영식과 함께 찍은 인증샷을 올려놨다. 두 사람은 마스크를 썼지만 선남선녀다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고 특히 여자 한의사와 남자 치과의사의 만남이라 특급 스펙에 이목이 쏠렸다. 이와 함께 현숙은 "나는 솔로의 레전드기수 4기 영수님 다녀가셨어요. 오래전에 왔다가셔서 사진첩을 헤매었네요. 실물이 훨씬 좋으시고 매너도 좋으시답니다. 커피두 맛있게 먹엇어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잘되시길 바라요"라며 4기 인기남 영수와의 인증샷도 올려놨다. 나아가 8기에서 데이트를 두번이나 했던 영수와 영혼 가득한 코믹 포즈로 찍은 사진도 게재해 눈길을 모았다. 8기를 뛰어넘어 '나는 솔로'의 다양한 기수의 출연자와도 교류하는 현숙의 사교성과 홍보 열정에 네티즌들도 응원을 보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7.07 17:56
연예

“이 도시의 모두가 BTS 얘기를 하고 있어”… 그럼에도 여전한 인종차별 [BTS 인 베가스 취재후기]

“오 마이 갓. 너도 BTS 콘서트 보러 왔니? 이 도시 사람들이 지난주부터 전부 BTS 이야기만 하고 있어.” 라스베이거스의 공식 출장 일정 첫째 날이었던 8일(이하 현지 시간) 늦은 오후. 저녁 시간을 겸한 1시간 30분 여의 짧은 자유 시간 동안 머물렀던 숙소에서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M&M 스토어에 갔을 때의 일이다. 초콜릿 몇 개를 골라 계산을 하려는데 남자 점원이 호들갑을 떨었다. 그는 방탄소년단(BTS)을 ‘거물’(so big)이라고 표현하며, 자기 친구들 중에도 몇몇이 콘서트를 가기 위해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했다고 이야기했다. 처음 와보는 낯선 도시, 처음 보는 사람과 거리가 단숨에 좁혀지는 느낌이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는 방탄소년단의 콘서트를 전후해 미국 라스베이거스 전역에서 다양한 콘텐트를 즐길 수 있는 ‘더 시티’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를 그야말로 꽉 쥐고 있는 MGM 그룹과 손을 잡고 호텔 객실을 ‘BTS 테마’로 꾸미고,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좋아하는 메뉴를 한시적으로 판매하기도 하고, 일부 펍에서는 방탄소년단 칵테일을 제공했다. 이 프로젝트의 시작을 알리며 라스베이거스의 주요 건물들이 보랏빛 네온사인을 점등하는 이벤트를 6일 펼치기도 했다. 보라색은 방탄소년단과 팬덤 아미를 상징하는 색이다. 이전에도 뉴저지, 로스앤젤레스 등에서 방탄소년단의 미주 공연을 관람한 일이 있지만, 이번에는 ‘더 시티’ 프로젝트의 영향인지 분위기가 정말 달랐다. 특히 콘서트가 열렸던 얼리전트 스타디움부터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꾸며지는 벨라지오 분수쇼에 이르기까지 주요 스팟들이 아주 밀집해 있어 밀도 높은 체험이 가능하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8일 저녁 취재로 벨라지오 분수쇼를 본 뒤 취재진은 버스를 타고 단체로 호텔로 이동할 예정이었으나, 다른 몇몇 기자들과 걸어오는 방법을 택했다. 거리 곳곳의 분위기를 느끼며 느긋하게 걸어도 30분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아주 짧은 거리였다. 이미 오후 10시가 훌쩍 지난 시간이었지만, 불이 꺼지지 않는 도시답게 라스베이거스 전역은 네온사인으로 환했다. 그런 네온사인 사이에서 보랏빛을 발견할 때면 왠지 반가운 마음에 스마트폰을 꺼내 들어 사진을 찍었다. 그 유명한 하드록카페 내부가 보라색 조명을 밝힌 것을 봤을 땐 들어가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취재 기간 내내 아미들을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었다. 온라인으로 산 굿즈를 실물로 교환하려는 줄에서도, 모든 일정을 끝내고 돌아온 호텔 로비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사진전 ‘비하인드 더 신’과 팝업 스토어 인근에서도, M&M 스토어에서도 방탄소년단 관련 굿즈와 콘서트를 가기 위한 투명 백을 든 아미들을 만날 수 있었다. 미주 공연의 경우 콘서트에 들어가려면 안이 모두 보이는 투명한 가방을 들고 가야 한다. 방탄소년단 콘서트 티셔츠를 입고 클럽 줄에 늘어선 팬들도 보였다. 원래 클럽에 가기 위해서는 드레스 등 규정 복장을 입어야 하지만, 아미에 한해 티셔츠를 입어도 클럽 출입이 가능했다. 역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일환인 ‘파티 인 더 시티’(콘서트 후 방탄소년단의 노래로 클러빙할 수 있게 기획된 행사)를 아미들이 편하게 즐길 수 있게끔 배려한 것이다. 물론 취재단이 아미를 알아본 만큼, 라스베이거스를 찾은 관광객들 역시 취재단을 알아봤다. 취재진이 목에 걸고 있는 비표를 본 사람들은 “BTS 공연에 왔나 봐”라는 등의 이야기를 하며 지나갔다. M&M 스토어의 점원처럼 가까이 다가와 방탄소년단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걸어오던 사람들도 있었다. 다만 가끔은 취재진 옆을 지나치며 노골적으로 ‘BTS'를 연호하는 사람들이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인지, 조롱을 하는 것인지를 구분하기 어려울 때도 있었다. 마스크를 쓰고 BTS 프레스(PRESS) 비표를 단 채 늘어선 동양인들을 구경거리쯤으로 생각하는 것 같기도 했다. 실제 라스베이거스에 있으면서 몇 차례 인종차별을 경험했다. 커피를 사러 들어간 카페에서 손님들이 면전에 대고 구역질을 한다거나, 마스크를 벗지 않으면 주문을 받지 않는다거나, 아시안의 신체 부위를 조롱하는 듯한 발언을 하며 캣콜링을 하는 등 자잘한 에피소드들이 쌓이니 금방 피로해졌다. 크리스 발디잔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 부사장은 9일 진행된 ‘더 시티’ 관련 기자회견에서 “(수많은 대형 스타들과 협업했으나)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이번 이벤트만큼 큰 규모는 처음이었던 것 같다”고 이야기했는데, 아시아에서 그런 거물급 스타가 탄생해 도시를 점령했다시피 한 시점에도 여전히 아시안에 대한 차별과 혐오의 정서가 남아 있다는 사실이 씁쓸했다. 아직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라 정확한 금액은 추산되지 않았으나 방탄소년단의 이번 프로젝트가 라스베이거스에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안겨줬으리란 것만은 확실하다. 또 꼭 숫자를 들먹이지 않더라도 라스베이거스가 콘서트와 외식, 문화 등을 결합한 ‘더 시티’ 프로젝트의 첫 번째 주자가 됐다는 것은 도시로서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니라 할 수 없다. 라스베이거스에서 경험한 몇 차례의 인종 차별은, 계속해서 ‘그래미’에서 쓴맛을 보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얼마나 힘든 길을 걷고 있는지, 그 와중에 이들이 이룬 경제적·문화적 성취가 얼마나 대단한 것인지를 실감하게 했다. 방탄소년단이 콘서트에서 한 말을 빌리자면 “사막을 바다로 만드는” 것만큼 기적 같은 일이다. 정진영 기자 chung.jinyoung@joongang.co.kr 2022.04.13 13:30
연예

미국 머무는 BTS 쉬는 날 뭐했나?+‘마이 유니버스’ 빌보드 29위 역주행

2년 만의 대면콘서트로 미국에 머물고 있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두 차례의 공연을 끝내고 휴식을 취하고 있다. 각 멤버들은 여유 시간을 활용해 알찬 재충전으로 전 세계의 시선을 끌었다.BTS 공식 트위터 등은 1일(한국시간) 멤버 진이 공연을 마친 뒤 LA 유명 놀이공원 중 하나인 식스플래그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진은 슈퍼맨 로고가 새겨진 망토를 두르고 식스플래그를 찾았다. 이 곳에서 사귄 친구로부터 아이스크림을 선물 받았다며 멋쟁이 직원이 놀이공원 안내까지 해줬다고 소개했다. 멤버 슈가는 콘서트에 앞선 27일 미국프로농구(NBA) 경기장을 방문했다. 슈가는 프로농구팀 LA 클리퍼스와 디트로이트 피스턴스 경기를 보러 LA 스테이플스 센터를 찾았다. 현지 스포츠 매체에 따르면 슈가는 모자와 마스크를 착용한 채 조용하게 관람했다.멤버들은 공연장 외 코리아타운 내 한인식당을 찾아 맛있는 한식으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자신을 ‘삼촌팬’이라 소개한 한 팬은 멤버 정국이 식당을 나서면서 정중하게 인사를 해 감동했다면서 “BTS 콘서트 표 구매에 실패하고 낙심했었는데 이렇게 가까이에서 봤다”고 전했다.방탄소년단은 1∼2일(현지시간) LA 소파이 스태디움에서 3회차 공연을 이어간다. 마지막 날인 2일 공연은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3일에는 미국 음악 축제 ‘2021 징글볼’(2021 Jingle Ball) 무대에도 오를 예정이다.2년 만에 열리고 있는 대면 콘서트의 열기를 바탕으로 한편 음원 차트에서도 힘을 받고 있다. 방탄소년단과 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에서 ‘역주행’했다.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마이 유니버스’는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지난주 대비 8계단 오른 29위를 차지했다. ‘핫 100’은 빌보드의 주요 차트 중 하나로 음원 다운로드 및 실물 음반 판매량과 스트리밍 횟수, 라디오 방송 횟수 등을 합산해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곡 순위를 집계하고 있다.‘마이 유니버스’는 10월 9일 자 차트에서 진입과 동시에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번 주(12월 4일 자)까지 포함해 메인 싱글 차트에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도 4위에 올랐다.정규 4집인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87위로 재진입했다. 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도 재진입해 58위에 올랐고, 지난해 11월 공개된 앨범 ‘BE’는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부문에서 67위를 기록했다.또 글로벌 차트에서도 꾸준히 성적을 내고 있다. 미국을 제외한 ‘빌보드 글로벌’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가 12위에 올랐고 ‘버터’(Butter) 20위, ‘다이너마이트’(Dynamite) 38위,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53위 등을 기록했다.‘빌보드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마이 유니버스’가 20위, ‘버터’가 34위에 각각 올랐다.이현아 기자 2021.12.02 13:41
연예

'걸그룹 명가' JYP, 신인 걸그룹에 히든카드 멤버 있을까

'걸그룹 명가'의 명성을 빛낼 JYP 신인 걸그룹이 'K팝 역대급 신예'의 탄생을 예고했다. 19일 신인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 'JYPn'을 맡은 JYP 아티스트 4본부에 따르면 차기 걸그룹은 당찬 배포와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보다 퀄리티 높은 무대를 선사하고, 세계적인 인기를 구가하는 K팝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JYP 신인 걸그룹의 최종 팀 구성에도 높은 관심과 시선이 쏠리고 있다. 국내외 팬들은 지니, 지우, 규진, 설윤, 배이와 합을 맞춰 K팝의 미래를 환하게 밝힐 히든카드 멤버는 누구일지 추가 멤버를 향해 호기심을 드러냈고 JYP 연습생 쇼케이스에서 활약한 인물들을 언급하며 여러 추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프로모션 Part.2에 돌입한 아티스트 4본부는 공식 티징 홈페이지에서 멤버 구성은 물론 총 몇 인조로 데뷔할지, 어떤 콘셉트를 선보일지 등 신인 그룹 관련 정보를 차례로 공개하고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지난 7월 "GRAB YOUR FUTURE(미래를 쟁취하라)"라는 슬로건 아래 데뷔 싱글의 실물 한정반 '블라인드 패키지' 사전 예약은 새 걸그룹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 핫트랙스, 인터파크, 예스24 등 주요 온라인 음반 판매 사이트의 일간 차트 정상에 올랐고, 단 열흘 동안 선주문 6만 1667장을 달성했다. 미지의 프로모션 '블라인드 패키지'가 호성적과 히트를 기록하면서 JYP와 신인 걸그룹을 향한 K팝 팬들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입증됐다. JYP는 신규 SNS 채널 'JYPn'을 통해 새 걸그룹 멤버들과 커버 콘텐츠를 순차 공개하며 팬들의 믿음과 선택이 옳았다는 것을 보여줬다. 유니크한 마스크에 독보적인 분위기를 품고 있는 지니, 귀여운 외모와 귀를 사로잡는 음색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지우, 상큼 발랄한 에너지부터 아티스틱한 매력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규진, 트와이스 쯔위를 떠오르게 하는 정석 미모로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설윤, 시원시원한 피지컬과 춤선을 뽐낸 배이까지, 지금까지 공개된 다섯 멤버는 모두 비주얼, 춤, 노래 세 박자를 다 갖춰 K팝 팬들의 높은 기대치에 화답하기 충분했다. 이들의 커버 영상 누적 유튜브 조회 수는 19일 오후 기준 900만 뷰에 육박했다. 지난 15일에는 설윤, 배이의 연습 실황을 유튜브 스트리밍으로 실시간 송출해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100% 현장 라이브에도 흔들림 없는 가창력과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 제스처로 완성형 아이돌미를 드러내며, 정식 데뷔 전 그룹의 연습 실황을 공개한 JYP의 이유 있는 자신감을 증명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19 14:13
연예

제시, 홍석천 매니저 등장에 "여자 좋아하죠?" 급발진...'특급 훈남'!

가수 제시가 '홍석천 매니저'의 등장에 적극 호감을 표현하며 급발진했다.지난 11일 제시가 진행하는 '제시의 쇼!터뷰'에는 '대한민국 톱게이' 홍석천이 출연했다. 이날 홍석천은 자신의 훈남 매니저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조정식 아나운서가 "요즘 홍석천 씨가 밀고 있는 분이 있다고 그래서 사진을 입수했다"고 말문을 열자, 홍석천이 인정을 하며 그를 소개한 것.특히 제시는 매니저의 등장 전, 그의 사진을 보더니 "저기 밖에 있지 않냐. (실물로 보니) 잘생겼다"며 칭찬했다. 이후 촬영장으로 들어온 매니저는 마스크를 벗고 훈훈한 이목구비를 드러냈다. 제시는 "왜 내 매니저들은 이렇게 안 생겼어"라고 돌직구를 날려 모두를 웃겼다.홍석천은 "권상우 어렸을 때 닮은 외모다. 원래는 아이돌 그룹 출신이다"라고 설명했다. 제시는 매니저에게 계속 관심을 보이며 "이야 이 친구 (방송 나온 후에) 난리 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홍석천의 매니저는 "제시를 어떻게 생각하냐"라는 홍석천 말에 "되게 예쁘시다"라고 수줍게 대답했다. 제시는 가볍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도 "잠깐. 여자 좋아하죠?"라고 돌발 질문을 던졌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4 09:41
경제

AK플라자, 25일부터 설 선물 본판매 돌입

AK플라자가 오는 25일부터 설 명절 선물 본판매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설 명절 선물을 구매하려는 고객은 전 점 식품관에 마련된 행사장에 방문해 선물 세트의 실물을 직접 확인해 보고 구매할 수 있다. AK플라자는 지속되는 코로나19로 지난해 추석에 이어 명절 선물 수요가 증가할 것을 대비해 장르별로 다양한 가격대와 색다른 구성의 선물 세트를 준비했다. 특히 AK플라자가 까다로운 기준으로 맛과 품질이 높은 상품만 엄선한 ‘AK시그니처’ 선물 세트가 인기가 높다. 대표적으로 축산 장르에서는 AK플라자가 1997년부터 산지와 함께 프리미엄으로 브랜딩하고 있는 ‘개군한우’는 매 명절마다 인기가 높아 다양한 가격대로 마련 됐다. 최고등급 한우의 등심, 안심 채끝으로 구성된 ‘명품한우 특선세트(50만원)’는 품질과 가격대가 우수해 인기 상품이다. 농산 장르에서는 초고당도의 샤인머스캇과 사과·배로 엄선해 구성한 ‘DREAM BRIX 플라자 3종 샤인(16만원)’ 과일 세트가 고객 선호도가 높다. 이밖에 수산 장르에서는 냉장 선어로 구성해 신선도와 활용도를 높여 차별화한 ‘명품 선어세트(43만원)’를 특별히 구성했다.코로나로 지난해 추석에 인기가 높았던 위생 선물 세트도 보다 다채롭게 선보인다. 계열사인 애경산업과 협력한 랩신 마스크, 손소독제, 핸드워시 등 제품들로 구성된 ‘AK 덕분愛 세트(2만7000원)’, ‘랩신 실속2호(2만4900원), ‘랩신 고급2호(4만9900원)’를 준비해 고객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번 명절 기간이 밸렌타인데이 기간과 겹치면서 와인과 디저트 세트도 다양하게 마련했다. 지난해 분당점 1층에 신규로 입점한 아시아 최대 와인 수입사 ‘에노테카’와 기획한 ‘볼게리 강자세트(18만원)’, ’다나의 스탠다드(12만5000원) 등 여러 가격대의 선물 세트를 오직 분당점에서 만나 볼 수 있다. AK플라자가 운영하는 인터넷 종합쇼핑몰인 AK몰에서는 오는 22일 ‘선물하기’ 서비스를 론칭하고 프로모션을 시작할 예정이다. AK몰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백화점에 방문하지 않고도 쇼핑몰 홈페이지를 통해 명절 선물을 지인에게 간편하게 보낼 수 있다. AK플라자 상품본부 식품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난 추석에 이어 고향 방문 보다 선물로 대신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소비 트렌드에 맞춘 다채로운 선물 세트와 안전한 배송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1.21 08:46
경제

[비즈톡] 카톡 ‘지갑’에 신분증·자격증 보관한다 外

카톡 ‘지갑’에 신분증·자격증 보관한다 카카오톡에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보관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는 18일 ‘if(kakao)2020’ 콘퍼런스를 갖고 출시를 앞둔 서비스 및 비즈니스 플랫폼 개편 내용을 공개했다. 특히 카카오는 신분증·자격증·증명서를 카카오톡에서 보관, 관리할 수 있는 ‘지갑’을 연내 출시한다고 밝혔다. 카카오톡 지갑에는 코로나19 감염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도입된 전자출입명부인 QR체크인, 지난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ICT 규제 샌드박스 허가를 획득한 모바일 운전면허증이 순차적으로 담긴다. 연세대학교 모바일 학생증, 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증도 추가된다. 카카오는 모바일 신분·자격 증명 서비스가 필요한 각종 단체, 재단, 기업, 교육기관 등과 추가 파트너십을 체결해 온·오프라인에서 활용성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다. 카카오는 위·변조 및 부인방지를 위해 발급 정보를 블록체인에 기록하는 등 보안 기술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디지털 기반으로 많은 것이 변하는 사회에서 모바일로 간편하고 안전하게 신원을 저장하고 확인할 수 있다면 우리 일상은 더 편리해 지고, 나중에는 카카오톡이 실물 지갑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마트, 실내 냉풍으로 건조한 햇굴비 할인 판매 이마트는 오는 19일부터 25일까지 참조기를 건조한 굴비를 할인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제주와 전남 여수, 목포 지역에서 어획한 15~19㎝ 크기의 참조기를 건조한 것이다. 신세계 포인트를 적립하는 경우 정상가에서 6000원 이상 할인한 10마리당 8000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올해 긴 장마와 태풍으로 굴비 건조가 어려웠던 것을 고려해 실내에서 인공 냉풍을 통해 건조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해풍 건조 굴비보다 염도가 낮고, 3년 이상 간수를 뺀 국내산 천일염으로 아가미에 간을 하는 '섶간 방식'을 적용해 식감과 맛을 살렸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쿠팡, ‘따뜻한 겨울나기’ 테마관 열어…최대 40% 할인 쿠팡은 겨울철 필수 상품들을 모아 선보이는 ‘따뜻한 겨울나기’ 테마관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테마관은 오는 30일까지 2주간 진행된다. 쿠팡은 40여 개의 겨울 용품들을 계절 가전, 냉기 차단용품, 유아 방한용품, 맛있게 겨울나기 등 총 6개의 카테고리로 나눠 최대 40% 할인된 금액으로 선보인다. 대표상품인 듀플렉스 통세척 초음파 가습기는 쿠팡가 3만5820원에 만나볼 수 있다. 오아 마이카전기히터는쿠팡가 6만8900원, 핫팩160g, 40개는 쿠팡가 1만7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구매 고객을 위한 할인 혜택도 준비돼 있다. 건조한 겨울철의 피부 관리를 위해 마스크팩 등 뷰티 상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의 겨울 보습 쿠폰을, 커피잔, 보온병 등 주방 용품을5만원이상 구매하는 고객들에게는 최대 7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핸들커버, 성에제거기 등 겨울철 차량관리용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20% 즉시 할인혜택이 마련돼 있다. 2020.11.19 07:01
경제

“삼성카드 되나요?”…긴급재난지원금 헷갈리는 사용처에 '혼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실물경제를 일으키고자 정부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 카드사를 통해 신용카드나 체크카드에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편의성은 높아졌지만, 불명확한 사용처 구별에 이용자들 사이에 혼란이 일고 있다. 13일부터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어디서 써야 하나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11일부터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신청이 첫 주에 한해 마스크 5부제와 같은 요일제 시행으로 접속 폭주 없이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 16일부터는 누구나 24시간 신청이 가능하다. 카드사 관계자는 “첫날 접속이 몰려 지연이 되거나 홈페이지에 마비가 올 수 있는데, 긴급재난금 신청은 크게 혼란 없이 진행됐다”고 말했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정부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지원제도다. 소득·재산과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두 받을 수 있으며 1인 가구에는 40만원, 4인 가구에는 100만원까지 지급된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통해 받을 수 있으며, 국내 전업 카드사 이용자라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긴급재난지원금은 충전금 형식으로 받게 돼 관련 가맹점에서 사용하면 이용 금액만큼 차감되는 방식이다.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상품권, 선불카드 구별 없이 평소 사용했던 신용카드를 통해 그대로 결제할 수 있어 이용자 편의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신용카드로 받은 긴급재난지원금을 원하는 곳에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기본적으로는 일부 업종을 제외한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지만, 백화점(신세계·롯데·현대·NC백화점·AK플라자 등), 대형마트(이마트·이마트 트레이더스·이마트 에브리데이·홈플러스·홈플러스익스프레스·롯데마트·롯데슈퍼 등), 대형전자판매점(삼성 디지털프라자·하이마트·전자랜드·LG베스트샵),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예를 들면, 현대백화점에서 화장품을 구매할 수 없고 이마트에서 장을 볼 수는 없으며,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선풍기를 구매할 수 없다는 얘기다. 또 쿠팡에서 여름 옷을 구입할 수 없지만, 오프라인 옷가게에서는 결제할 수 있다. 배달의민족에서 배달음식을 주문하고 싶다면 앱에서 결제하는 것은 안 되고 직접 배달 기사에게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밖에 유흥·사치 업종 가맹점, 상품권 판매점, 면세점 등에서의 사용도 제한된다. 4대보험(생명보험·손해보험·건강보험·국민연금)과 대중교통, 이동통신 등 자동납부 결제 건도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안 된다. 서울선 되고 부산선 안돼…헷갈리는 '사용처' 문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처에 헷갈리는 부분이 적지 않다는 점이다. 게다가 앞서 서울과 경기 등에서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뒤 사용처 관련 지역사회 혼란이 발생한 바 있어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시작되면 사용처를 둔 혼란이 더욱 가중될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이미 지난 10일 서울 중랑구 한 맘카페에는 “돌봄포인트에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 긴급재난지원금 등 이름도 다르고 받는 방식도 다르고 사용처도 다르다. 정말 헷갈린다”고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다른 맘카페에도 “재난지원금 발급받았는데 사용처를 잘 몰라 못쓰게 생겼다”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이마트에서 사용이 된다고 하던데, 된다는 사람도 있고 안 된다는 사람도 있다” “삼성카드는 경기도에서 이용 가능한 업체 정보를 이제 받아서 입력 중이라더라” 등 사용처에 대한 다양한 경험담이 쏟아지면서 혼선을 빚고 있다. 실제로 지자체에서 지급한 지원금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용처가 다른 부분이 있어 이용자들이 일일이 확인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경기도에서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은 연 매출 10억원 이하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지만, 서울시 재난긴급생활비와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연 매출 기준이 없어 사용처가 다를 수 있다. 또 정부는 온라인 쇼핑몰을 불가능하게 해놨지만, 서울시는 온라인 쇼핑몰에서의 사용을 열어뒀다. 이외에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본사 직영 프랜차이즈점의 경우 본사 소재지 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해 역시 혼선을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100% 본사 직영으로 운영되는 스타벅스의 경우 본사 소재지인 서울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또 비슷하게 KTX 결제의 경우, 본사인 코레일이 대전에 있는 터라 대전시민들만 긴급재난지원금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또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에서는 사용이 불가하지만, 점포 내 소상공인 임대매장에서는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어 확인이 필요하다. 이런 혼선에 대비해 삼성카드와 KB국민카드 등에서는 모바일 앱과 홈페이지에서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이 가능한 가맹점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아직 결제가 발생한 상태가 아니긴 하지만, 지난 지자체 재난지원금 때보다 혼선이 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05.13 07: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