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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지민♥’ 김준호, 결혼 앞두고 신랑수업… “지민을 위해서라면”

예비 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이 유쾌하면서도 달달한 일상을 공개했다.지난 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준호 지민’에서는 결혼을 앞둔 예비 신랑 김준호가 김지민을 위해 요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요리 경험 ‘제로’인 김준호의 위태로운 손놀림과 감동적인 진심이 웃음과 따뜻함을 동시에 안겼다.이날 김준호는 “일주일에 요리 하나씩 연습 중”이라며, 김지민이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를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처음인데요? 이제 첫 요리!”라며 자신감 있게 나선 김준호는 본격적인 요리에 돌입했지만, 엉성한 칼질과 낯선 손놀림으로 보는 이들을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특히 떨어진 소시지를 다시 도마 위에 올리거나, 재료를 칼로 냄비에 담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자아냈다. 하지만 그는 “요리 안 하는 나지만 지민님을 위해서라면!”이라며 달달한 고백으로 스윗함을 더했다.우여곡절 끝에 오므라이스를 완성한 김준호. 예상 외의 맛에 김지민은 “맛있는데? 밀키트지?”라고 의심했고, 김준호는 “야채 썬 거 봐봐. 누가 했는지!”라고 능청스럽게 받아쳤다.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영상 내내 웃음을 유발하며 찰떡 호흡을 증명했다. 이어 김지민은 “맛있어서 많이 먹게 돼. 살찔 것 같아.”라며 연신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반면 주방의 처참한 상태에 “뒷처리가 진짜 중요하다”며 현실 잔소리를 가동해 현실 커플의 면모를 유쾌하게 보여줬다.김준호의 요리에 이어 김지민의 살림 실력도 빛났다. 이불 정리부터 옷 정돈, 빨래 개는 법까지 시범을 보이자 김준호는 “스킬이 다르다”며 감탄했다. 두 사람은 함께 집안을 정리하며 ‘예비부부’다운 달달한 호흡을 선보였다.요리와 청소, 소소한 대화 속에서도 서로를 배려하고 챙기는 김준호·김지민 예비 부부의 환상의 호흡은 감동과 웃음을 남겼다. 현실적이고도 따뜻한 ‘커플 브이로그’의 정석을 보여준 두 사람은 다음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이처럼 예비부부 김준호와 김지민의 유쾌한 유머 속 달달한 일상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유튜브 ‘준호 지민’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09:23
생활문화

7월 스트레스DSR 시행에 ‘규제 비적용 단지’ 관심…대방건설 ‘북수원 디에트르 더리체’ 등 주목

대방건설이 시공하는 ‘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리체Ⅱ’가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7월부터 시행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3단계 규제를 피할 수 있는 단지로 주목받고 있다. 해당 단지는 지난 4월 말 분양공고가 완료돼, 6월 30일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 요건을 충족한 ‘규제 비적용 단지’다. 이에 규제 적용에 부담을 느끼는 실수요자와 투자 수요 모두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7월 시행되는 스트레스DSR 3단계는 대출 심사 시 주택담보대출 금리에 1.5%의 가산금리를 적용하는 방식으로, 연 소득 5,000만 원 기준 최대 5,000만 원까지 대출 한도가 줄어들 수 있다. 이로 인해 수도권 주택시장에서는 6월 말 이전 분양공고가 완료된 기분양 단지의 ‘잔여 세대’에 실수요자 관심이 집중되는 모습이다.1, 2차 합산 총 2,512세대 규모의 ‘북수원이목지구 디에트르 더 리체Ⅱ’는 수원 장안구 내에서도 손에 꼽히는 대단지 아파트로, 높은 실수요자 매매 선호도와 전월세 수요를 기반으로 우수한 환금성을 지닌 단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 계약금(1차) 1,000만원으로 계약이 가능해 계약 시 초기자금 마련 부담을 완화했다. 또한 총 5%의 계약금으로, 2028년으로 예정된 입주 시기까지 약 3년간의 개발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점과 입주 전 전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가치도 우수하다고 평가된다.이에 더해 계약 이후 분양가 할인 또는 옵션 무상제공 등의 계약조건 변경 사항이 발생할 경우, 기존계약자에도 변경된 조건을 소급 적용하는 ‘계약안심 보장제’도 시행하고 있다. 이는 초기 계약자가 안심하고 선호도 높은 층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도로 보인다.‘수원이목 디에트르 더리체Ⅱ’는 총 1,744세대 규모로, 지난해 선분양된 1차 768세대와 함께 총 2,512세대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단지가 위치한 이목지구 일대는 유치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대형 학원가 등 교육 인프라가 대거 신설될 예정이며, 수원장안힐스테이트, 자이렉스비아 등 1만 세대 이상 배후수요가 밀집한 신흥 학군지로 부상 중이다.또한 단지 내 실내수영장, 유아풀, 어린이도서관, 돌봄센터, 스터디룸, 북카페, 독서실 등 다양한 커뮤니티와 세대당 2.1대의 여유로운 주차 공간도 실거주 수요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견본주택은 수원시 권선구 서둔동 일대에 마련돼 있으며, 선착순 분양은 견본주택 방문을 통해 계약 가능하다. 2025.06.05 16:19
배구

블로킹 1-18 절대 열세...한국 여자배구, VNL 독일전 0-3 완패

잔류를 목표로 2025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신체 조건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세계 35위)는 5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2025 VNL 1주 차 1차전에서 독일(세계 12위)에 세트 점수 0-3(17-25 15-25 21-25)으로 패했다.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8개 출전국 가운데 최하위를 면해야 VNL에 잔류할 수 있다. 작년 대회에서는 태국을 잡고 국제대회 30연패에서 벗어났고 프랑스전에서도 이겨 2승으로 16개국 가운데 15위로 마쳤다. 세대교체에 한창인 한국 여자배구는 이번 대회 3∼4승을 거두고 내년에도 VNL에서 계속 경쟁하는 게 현실적인 목표다.이날 한국은 독일의 압도적인 높이에 고전했다. 공격 득점은 31-34로 큰 차이가 나지 않았고, 범실 역시 16-15로 나쁘지 않았다.그러나 1-18로 완전히 밀린 팀 블로킹에서 승패가 갈렸다. 독일 대표팀 주장이자 미들 블로커 카밀라 바이첼은 195㎝의 신장을 앞세워 양 팀 최다 16득점에 혼자서만 블로킹 8개를 잡아내는 괴력을 발휘했다. 또한 신장 190㎝의 마리 쇨첼은 13득점에 블로킹 6득점으로 한국의 공격을 차단했다.육서영(IBK기업은행)이 7득점으로 우리나라 선수 중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이선우(정관장)는 6득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한국은 6일 세계 여자배구 랭킹 1위 이탈리아를 상대로 2차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5.06.05 13:15
금융·보험·재테크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한정판 출시

케이뱅크 ONE 체크카드가 인기 인플루언서와 만나 새로운 한정판 에디션을 내놨다.케이뱅크는 4일, 메가 인플루언서 ‘침착맨’과 제휴해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을 4만장 한정 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출시한 ‘토대리’ 및 ‘깜자’ 캐릭터에 이은 세번째 한정판 체크카드 에디션이다.‘침착맨’은 유튜브 구독자 282만명을 보유한 웹툰 작가 출신의 메가 인플루언서로, 특유의 재치와 입담으로 연령과 성별을 가리지 않고 많은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ONE 체크카드는 카드상품 전문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올해 1분기 인기 체크카드 1위를 차지한 케이뱅크의 대표 체크카드다. 실적 조건과 연회비 없이 다양한 캐시백 혜택을 마음대로 골라 사용할 수 있으며, K패스와 대중교통 캐시백(3천원)까지 제공한다. 비자(VISA)와 제휴해 해외 결제도 가능하다.케이뱅크는 침착맨의 대표 어록과 캐릭터, 작품 등 특징을 살린 체크카드 디자인 6종을 준비한 후, 고객 투표로 최종 디자인 3종을 선정했다. 투표로 선정돼 출시한 ONE 체크카드 침착맨 에디션 디자인은 △대충 흑백명언 카드 △침착하길 원하는 카드 △침착맨 와펜 카드 3종이다. 침착맨의 명언과 대표 캐릭터·CI 등을 침착맨이 직접 그린 이미지와 친필로 디자인했다.출시 기념으로 15일까지 캐시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침착맨 에디션 카드를 네이버페이 간편결제에 등록 후 결제 시 캐시백 쿠폰을 받을 수 있다. 단일 결제 기준 30만원 이상 시 2만원, 20만원 이상 시 1만원, 5만원 이상 시 3천원을 현금으로 각각 돌려받을 수 있어 최대 3만3000원까지 캐시백이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는 ONE 체크카드와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침착맨이 만나 금융 생활 속 재미와 혜택을 동시에 제공하는 에디션을 준비했다” 며 “이러한 재미 요소가 실제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6.04 10:44
프로야구

"창원시에 달렸다" 연고지 이전 카드까지 꺼낸 NC의 반격

그동안 사고 수습에만 주력해 온 NC 다이노스가 홈구장 재개장과 동시에 창원시를 상대로 반격에 나섰다. 이진만 NC 다이노스 대표이사는 지난 달 30일 "구단은 지역 사회에 뿌리를 내리기 위해 노력해왔다. 그동안 불합리한 대우를 받았고, 최근엔 생존 자체를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또한 "(연고지 이전 등) 모든 가능성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지역 연고에 뿌리를 둔 프로야구 환경에서 민감한 연고지 이전 가능성까지 언급한 건 예상 밖이라는 평가다. 자칫 부메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사안이다. 그런데도 NC가 '판도라의 상자'를 연 이유는 창원시를 압박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최근 KBO리그의 뜨거운 인기 속에 경기 성남시, 울산광역시 등 지차체가 야구단을 유치하기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과도 맞물려 있다. 현실적으로 당장 연고지 이전을 추진하기는 쉽지 않다. 구단 관계자도 "당장 옮길 순 없다. (연고지를 바꾸더라도) 시간이 걸리는 문제"라고 말했다. 다만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창원시 또는 지역 정치권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NC는 그동안 구장 건립 비용, 교통 환경 개선, 구장 명칭 등을 놓고 창원시의 갈등을 빚었다. 지자체의 지원이 턱없이 부족했다는 평가다. NC는 홈구장 내 사고로 지금까지 직접적인 금전 손실만 40억원(5월 30일자 1면, 40억 손해 보고 '컴백홈' NC, 발걸음이 무겁다)에 이른다. 구단 생존이 걸린 만큼 '실리'를 얻으려고 한다. NC는 최근 창원시에 지원 요구 사항을 구체적으로 전달했다. 손실 부분에 관한 내용도 있다. 이 대표이사는 "요청 사항의 항목별로 착수 시점, 완료 시점, 항목별로 실행하는 데 있어 예상되는 예산, 또한 그 예산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에 관해 구체적인 답변을 달라고 요청했다"라며 "내년에 지방자치단체장 선거가 있다. 어느 분이 시장이 되느냐에 따라 해결책이 변경되거나 뒤집어지는 상황이 벌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선거 이전에 해결책이 실행되는 것을 희망한다"라고 언급했다. 현재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NC 구단 관계자는 "구단은 생존 위기를 느낀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야구단 운영을 지속하기 어렵다고 내다봤다. 근본적으로 상황이 나아져야 한다"라며 "더 많은 관중이 찾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까지 창원시에 꾸준히 요구했던 부분이었지만 별 반응이 없었다. 창원시가 이제라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결국 (구단의 최종 결정은) 창원시에 달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NC가 울산시의 문수야구장을 임시 대체 홈구장으로 사용하자, 창원시는 뒤늦게 달라진 모습을 내비친 바 있다. 야구장 인근 지역 상권이 무너져 지역 경제 위기론에 여론까지 악화했기 때문이다. NC는 창원시가 일시적인 변화가 아닌 구단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기대하고 있다. 9구단 NC의 성패는 KBO리그의 생존이나 흥행과 직결된다. 야구계는 NC와 창원시의 화합과 변화를 지켜보고 있다. 이형석 기자 2025.06.04 08:24
영화

라미란, 진짜 예뻐졌다…“히어로 수트, 환갑 전엔 도전해 볼지도” [IS인터뷰]

“감독님한테 얼굴 예쁘게 나오도록 CG 처리해 달라고 부탁드렸는데, 특정 장면에서만 얼굴이 ‘뽀샤시’하게 나온 것 같던데요.”배우 라미란이 영화 ‘하이파이브’ 개봉에 맞춰 가진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히며 웃었다.라미란이 또 다시 우리 ‘이웃’의 얼굴로 따뜻한 웃음을 안겼다. 프레시 매니저 제복을 입은 ‘하이파이브’ 속 그의 활약을 따라가다 보면 정말 히어로 수트를 입은 ‘선녀’처럼 예뻐 보인다.지난달 30일 개봉한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 ‘과속스캔들’ ‘써니’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신작으로, 극중 라미란은 신장 이식을 받고 특별한 능력이 생긴 프레시 매니저 선녀를 연기했다.다른 캐릭터와 달리 능력은 감춰둔 선녀의 특징은 ‘첫사랑’이 연상된다는 점이다. 강 감독이 라미란을 콕 집어 ‘예쁜 역할’이라며 제안했다. 당시를 두고 라미란은 “‘그런데 왜 나를?’ 싶었지만 감독님은 또 다른 저의 모습을 봐주셨다는 생각에 감사했다”며 “결혼하고 애 낳은 지가 언제인데 ‘미스’, 예쁜 역할을 해보겠나.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신나게 했다”고 떠올렸다.대부분 ‘야쿠르트 아줌마’ 차림새인 선녀지만 비주얼에 상당한 공을 들였다. 렌즈도 끼고 ‘신부 화장’급 메이크업 분장도 1시간 이상 걸렸단다. 라미란은 “그밖엔 사실 크게 힘들지 않았다. 다른 현장에 비해 제 대사가 많거나 움직임이 크진 않았다”며 “확실히 N분의 1이라 마음의 부담이 없었다. 의지할 수 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고 감사를 표했다.동료 배우 이재인, 안재홍, 김희원 등과 세대를 초월한 초능력자 팀 플레이를 펼쳤던 터다. 특히 ‘응답하라 1988’ 이후 재회한 안재홍에 대해 “재홍이는 이제 너무 컸다. 이젠 출가, 독립을 시켜야겠다”면서 “난 여기서 싱글(설정)이다 ‘모자 케미’는 잊어달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은 연령대는 다르지만 장기이식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팀메이트다. 안재홍이 연기한 지성은 폐 이식 후 강풍 조절 능력이 생겼으나 라미란의 능력은 본편의 재미를 위해 감춰져 있다. 이를 두고 그는 “능력이 스포일러라 말을 못해 ‘예뻐지는 초능력’이라고 말하고 다니는데 힘들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사실 전 히어로물을 안 좋아했어요. 날아다니는 장면은 어떻게 보면 CG범벅인 거 잖아요. 그런데 ‘하이파이브’의 선녀는 보통 사람처럼 땅에 발 붙이고 있어요. 얼토당토 않지 않고 ‘그러면 어떨까?’ 싶은 이야기라 재밌겠단 생각이 들어 출연했죠.”그의 설명대로 선녀는 기본 친절하고 성실한 소시민이다. 공통점으로 뭉친 팀메이트들을 만나 졸지에 야쿠르트 카트를 타고 카체이싱을 벌이는 등 좌충우돌에 함께하지만, 신장 이식을 받기 전엔 다소 충격적인 아픈 사연도 지녔다. 라미란은 강 감독이 “(연기만 넋 놓고 보게 하는) 나쁜 배우”라고 찬사를 보낼 정도로 현실적인, 그래서 더 응원하고픈 소시민 히어로를 빚었다.라미란은 “감독님도 현장이 살벌해질 일 없는 양반이시고 ‘칭찬봇’이다. 그만했으면 좋겠다 싶을 정도로 ‘좋다’ ‘예쁘다’고 하셔서 적응이 안 됐다”고 화답했다. 지난 2021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을 마친 ‘하이파이브’는 또 다른 팀메이트인 기동 역 유아인의 마약 논란 여파로 개봉이 4년 연기됐다. 그는 “감독님이나 제작사 관계자들은 심적으로 많이 힘들지 않으셨을까 싶다. 그래도 개봉할 수 있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한편 라미란은 실제로도 ‘예뻐졌다’는 반응을 듣고 있다. 지난해 다이어트를 시작해 현재까지 13kg 감량에 성공한 것. 만일 ‘하이파이브’ 속편이 나와 히어로 수트를 착용하게 된다면 출연하겠느냐고 묻자, 라미란은 “CG처리 해주신다면”이라면서도 “한번 몸을 만들어야겠다. 환갑 전이면 찍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의욕을 내비쳤다. “이번 작품은 아직 능력을 어떻게 쓸 줄 모르는 사람들이 이제 ‘문 열었다’고 생각해요. 만약 시리즈가 되면 저만이 할 수 있는 무언가 재밌는 능력도 보여드리고 싶어요.”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04 05:49
연예일반

MBC 제21대 대통령 선거 방송 ‘선택 2025’… 유시민‧정규제 토론 뜨겁다

MBC가 선거 방송 사상 최초로 ‘6면 LED’ 세트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이목을 집중시켰다.MBC 조현용 앵커와 이재은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문을 연 MBC ‘선택 2025’는 기존 ‘4면 LED’ 무대를 ‘6면 LED’로 확장하고 ‘와이어캠’을 활용한 무대 연출로 역동적인 선거 방송을 예고했다. 특히 가로 도합 44미터, 높이 7미터의 메인 무대 LED 스크린을 한 폭의 화면처럼 활용해 17개 시·도를 상징하는 화면이 하나로 펼쳐지는 착시 그래픽은 시청자들에게 초현실적인 시각적 경험과 몰입감을 선사했다. 또 MBC ‘선택 2025’는 ‘터치M’, ‘데이터M’을 통해 현 시각 투표율 및 각 후보들의 지지율 변화 추이 등 각종 선거 관련 데이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시각화해 시청자에게 전달했다.진보 진영과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유시민 작가와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이 출연한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에서는 본격적인 토론에 앞서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권순표 앵커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에 대해 질문했고 이에 대해 유시민 작가는 “(이번 선거의) 관전 포인트가 별로 없는 것 같다. 조기 대선이 이루어진 이유가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그리고 국회 탄핵,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이것 때문에 조기 대선이 치러지는 거라 이 건에 대한 평가를 국민들이 어떻게 하느냐? 책임을 물어서 정권을 교체하느냐 아니면 신임해서 정권을 또 주느냐 (그 당에) 그것을 결정하는 선거이기 때문에 다른 포인트는 별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은 “이번에는 지도자가 무너뜨린 헌정 질서를 제도가 얼마나 커버해주느냐 위헌적인 비상계엄이라는 것을 민주적으로 얼마나 잘 수습해내느냐 하는 것이 대한민국 전체가 시험에 든 상황이죠. 저는 비교적 만족할 만하게 잘 진행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민주주의가 복원력이 있구나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여전히 살아 있다”고 밝혔다. MBC ‘선택 2025’ 토론 코너인 ‘토론M’은 선거 방송이 진행되면서 두 논객의 치열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며 출구 조사 발표 이후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될 선거 판세 분석 및 향후 정국 전망 등 깊이 있는 토론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또 ‘민주주의 is 사이언스’ 코너에서는 구독자 100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궤도’의 진행으로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와 최태성 역사 강사가 출연해 과학과 민주주의를 연결하는 특별한 토크를 선보이며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한편, MBC는 선거 방송이 진행되는 동안 실시간 개표 데이터를 쉽고 정확하게 풀어 주는 ‘터치M’,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종합, 분석한 ‘여론M’ 등을 통해 계속해서 선거와 관련된 정보를 쉽고 빠르게 시청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대통령 당선자가 확정되는 순간까지 초고화질 FPV 드론으로 찍은 전국 풍경 등 다양한 실제 촬영 영상과 함께 희귀병을 딛고 다시 달리는 마라토너 이봉주 씨를 비롯해 다양한 러너들이 아름다운 17개 시도의 풍광 속을 달리는 ‘달려라 대한민국’, 스피드클라이밍 선수들의 치열한 암벽 등반 경쟁을 담은 ‘누가 먼저 올라갈까’, 크기는 작지만 먹음직스러운 초미니 음식의 제작 과정을 찍은 ‘팔도 소담 한상’, 우리 민주주의의 역사를 압축한 그래픽 ‘투표소 가는 길’ 등 40여 종의 고품질의 선거 중계 포맷을 통해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3 22:46
산업

SK이노베이션 새 수장 장용호 임직원에게 '원팀 스피릿' 강조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수장인 장용호 총괄사장이 ‘원팀 스피릿’을 강조하는 첫 메시지를 냈다. 3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장 총괄사장은 전날 전체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레터에서 "SK이노베이션을 다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만들어 가자"고 강조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운영개선(OI), '원팀 스피릿'을 제안했다. 그는 우선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은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 방안을 실행에 옮기기 위해 전사적으로 힘을 결집하자"고 당부했다.이어 "사업 자회사(OC)와 사내독립기업(CIC) 경쟁력 강화를 위해 OI를 추진해 나가겠다"며 "회사별로 현장에서 경쟁력 강화 방안을 발굴해 실행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또 장 총괄사장은 "위기 극복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 리더와 구성원이 힘을 모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우리 앞에 닥친 숙제들은 한마음 한뜻이 되지 않으면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다.그러면서 "제가 가장 먼저 앞장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구성원 여러분도 원팀 스피릿으로 실행에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어 장용호 SK㈜ 대표이사를 총괄사장으로, 추형욱 SK이노베이션 E&S 사장을 대표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장용호 총괄사장은 지주사 SK의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대내외 비우호적 경영환경 등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종전 총괄사장이자 대표이사였던 박상규 사장은 건강상 이유 등으로 사의를 표명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부진과 정제마진 약세 등으로 연결 기준 올해 1분기에 영업손실 446억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장 총괄사장은 1989년 SK이노베이션의 전신인 유공 입사 이후 SK㈜, SK머티리얼즈, SK실트론 등을 거쳤으며 17년 만에 SK이노베이션에서 다시 일하게 됐다.그는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두용 기자 2025.06.03 17:00
산업

'날개단 무신사스탠다드' 추성훈까지 모델로? 무신사 PB 키우기 본격화

무신사가 운영하는 자체 브랜드(PB) 브랜드인 '무신사 스탠다드'가 추성훈을 모델로 기용했다. 추성훈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한 광고계 블루칩이다. K패션 업계는 무신사가 무신사 스탠다드의 공격적 마케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향해 빠르게 나아갈 것으로 보고 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이종격투기 선수 겸 방송인 추성훈을 여름 기능성 의류 '쿨탠다드' 모델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쿨탠다드는 접촉냉감, 흡한속건, 자외선 차단 등 기능을 갖춘 의류로 무더운 날씨에도 시원한 착용감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무신사 스탠다드는 추성훈이 다양한 스타일로 소화한 쿨탠다드 화보와 영상 콘텐츠를 담은 쇼케이스를 공개하고 오는 8월 말까지 캠페인도 진행한다. 전체 회원 대상으로 쇼케이스에서 추성훈이 착용한 쿨탠다드 상품을 비롯한 주요 아이템에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지급할 예정이다.또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를 쿨탠다드 전문점으로 지정, 팝업스토어를 비롯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 추가로 주요 오프라인 매장에도 쿨탠다드 전시를 확대할 계획이다.PB 브랜드가 인기를 끌자, 마케팅에 고삐를 쥔 것으로 보인다. 2017년 론칭한 무신사 스탠다드는 지난해 오프라인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국내 제조·유통 일괄(SPA) 시장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23년 말 기준 5개였던 무신사 스탠다드 오프라인 매장은 현재 23개까지 늘었다. 특히 지난해 4월 롯데 타임빌라스 수원점에 브랜드 최초 ‘숍인숍’ 매장을 개점한 이후 5개월 만에 현대백화점, 신세계 스타필드, AK플라자, 갤러리아 등 국내 5대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며 대형 유통업체가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로 부상했다.지난해 무신사 스탠다드 매장을 다녀간 방문객은 전년 대비 3.5배 이상 증가한 1000만명을 돌파했다. 상품을 구입한 고객 10명 중 7명 이상은 20·30 세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고객의 발길도 이어지면서 지난해 면세 적용(Tax-free) 매출은 전년 대비 6배 증가한 200억원을 기록했다.무신사는 지난 2022년 연결 기준 매출 708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023년 전년 대비 40% 이상 증가한 993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매출 1조원을 돌파하며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무신사는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비상경영을 이어간다. 업계는 무신사가 2분기 비상경영을 지속하는 이유로 기업공개(IPO)에 대한 부담을 꼽는다. 무신사는 글로벌 벤처캐피탈(VC) 운용사 세콰이어캐피탈(세콰이어)로부터 1400억원 규모의 투자(시리즈A)를 받았던 지난 2019년 상환전환우선주(RCPS) 938억원에 대해 5년 이내 상장 조건을 내걸었다. 2024년까지 상장하지 않을 경우 재무적투자자(FI)가 풋옵션을 행사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무신사는 지난달 장외 주식 거래 플랫폼에서 비상장주인 자사 주식을 전문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에서 일반투자자 거래 가능 종목으로 변경했다. 무신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등 일반투자자가 거래할 만큼 위험도가 낮다는 점을 증명해야하는 입장이다. 시장이 무신사가 본격적인 IPO 작업에 나선 것으로 보는 배경이다. 현재 시장에서 거론되는 무신사의 몸값은 3~4조원 수준이다. 최근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EQT파트너스와 IMM인베스트먼트 등이 이 회사 구주를 매입하면서 해당 수준의 기업가치를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 밸류에이션이 높아짐에 따라 무신사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현재 무신사는 패션 외에도 뷰티와 라이프스타일 부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온라인뿐 아니라 무신사 스탠다드에서도 성과를 내며 입지를 강화하는 등 IPO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6.03 12:50
프로야구

국민타자 실각이 장외 슈퍼스타들에게 주는 메시지 [IS 이슈]

이승엽(48) 감독이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스스로 내려놓았다. 각 구단의 지도자 선임 방침에 영향을 미칠 선례로 보인다. 두산은 지난 2일 "이승엽 감독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고, 구단이 이를 수용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승엽 감독은 올 시즌 부진한 성적에 대한 책임을 지고 팀 분위기 쇄신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단은 숙고 끝에 이를 수용했다"라고 했다. 3일부터 조성환 퀄리티컨트롤 코치가 감독 대행을 맡는다. 개막 전 5강 진입을 노릴 수 있는 전력으로 평가받았던 두산은 2일 기준으로 23승 3무 32패로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31일과 1일 치른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와의 주말 3연전 2·3차전에서 연속으로 '영봉패(스코어 0-1)'를 당하며 재도약 기회를 놓쳤다. 이승엽 감독은 '국민타자'로 통한다. '홈런왕'이라는 타이틀이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였다. 지난해 최정이 깨기 전까지 개인 통산 최다 홈런 기록(467개) 보유자이기도 했다. 선동열·최동원·이종범(이상 은퇴)과 함께 KBO리그 레전드 40인 중에서도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엽 감독은 2017년 은퇴 뒤 한국야구위원회(KBO) 홍보대사, 기술위원, 객원 해설위원을 역임했다. 장학 재단을 운영하고, 인기 야구 예능 프로그램(최강야구)에 출연해 활동 범위를 넓히기도 했다. 이승엽 감독은 2022년 10월, 김태형 감독 후임으로 두산 사령탑에 올랐다. 두산은 현장 코치 경험조차 전혀 없었던 그를 선택하는 파격 인사를 단행했다. 선수로 정점을 찍은 야구인에게 거는 기대치가 반영된 것. 2022시즌 정규시즌 9위였던 두산은 2023시즌 5위로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하지만 두산팬들은 만족하지 못했다. 김태형 감독 시절 7년(2015~2021) 연속 한국시리즈(KS)에 진출하며 구축한 왕조가 계속 무너지고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두산은 2024시즌 4위에 올랐다. 한 단계 올라섰지만 이승엽 감독을 향한 여론은 여전히 좋지 않았다. 특히 불펜 운영을 두고 볼멘소리를 내는 팬이 많았다. 뚜렷한 색깔이 없다는 평가도 있었다. 그러다가 두산이 KT 위즈와의 와일드카드 결정 1·2차전 모두 패하며 역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한 4위 팀이 되자, 그를 향한 비난 여론은 극에 달했다. 두산은 올 시즌 초반, 곽빈·홍건희 등 주축 투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 합류하지 못한 채 힘겨운 레이스를 펼쳤다. 하지만 감독을 향한 '옹호론'은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이승엽 감독과 두산의 동행은 2년 7개월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엽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을 맡은 그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이들도 많았다. 리그 역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였기에 특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이승엽 감독은 결국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스타는 지도자로 성공하기 어렵다'라는 야구계 속설이 더 힘을 얻은 모양새다. KBO리그 전성기를 이끈 스타플레이어 중 현장 지도자 대신 대외 활동을 선택한 이들이 많다. 가장 큰 이유는 코치 연봉이 선수 시절과 비교해 너무 낮기 때문이다. 현실적인 이유로 야구 관련 콘텐츠 제작물 출연을 선택하는 것. 방송이나 매체 인터뷰를 통해 지도자로 현장에 복귀하고 싶은 바람을 전한 이들도 있다. 이승엽 감독이 '감독 직행' 선례를 만들었다 보니, 그중에서도 이름값 높은 OB들은 자신이 뛰었던 팀의 차기 감독이 될 것이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다. 물론 그들이 코치 경력 없이 감독이 되겠다는 의사를 밝히진 않았다. 잠시 그라운드를 떠나 견문을 넓힌 뒤 '정석' 절차를 밟으려는 계획을 세운 이들도 있을 것이다. 이승엽 감독의 불명예 퇴진은 향후 두산뿐 아니라 다른 구단 의사 결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예비 지도자들에게도 전달된 메시지가 있을 것 같다. 선수 시절 아무리 슈퍼스타였더라도, 코치부터 시작해 지도력과 리더십을 증명하는 게 정석이라는 것. 현재 장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그 시절 슈퍼스타들은 현장 복귀 시점을 두고 깊은 고민을 할 것으로 보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6.03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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