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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오성기와 함께 입장한 아르헨 수영 선수, 입술을 깨물며 불쾌감 드러내...피해국 늘어간다 [2024 파리]

올림픽 품격이 거듭 떨어지고 있다. 국가 정체성 이슈를 자극하는 운영 실수가 반복되며 불쾌감을 안기고 있다.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지난 29일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여자 평영 100m 경기를 앞두고 아르헨티나 선수가 등장할 때 중국 오성기를 화면에 띄웠다. 아르헨티나 선수 마카레나 세바요스는 호명과 함께 등장했지만, 화면에 뜬 붉은색 국기를 보고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잠시 입술을 깨무는 모습으로 불쾌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시 생중계를 하던 아르헨티나 방송 캐스터는 "믿을 수가 없다. 이번 경기엔 중국 선수가 출전하지 않는데 이런 실수가 나왔다"라고 현지 매체 인포바에가 보도했다. 대회 조직위는 개막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입장할 때 불어와 영어로 북한을 호명했다. 남수단 국가 대신 수단의 국가를 틀기도 했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분단 국가들 관련 실수는 무지에서 발생했다고 볼 수 있지만, 국기 색깔과 국가명이 전혀 다른 아르헨티나와 중국을 왜 헷갈렸느냐며 분개했다. 2022년 열린 카타르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가 프랑스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아르헨티나 네티즌들은 관련 내용으로 음모론을 제기했다.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축구에서 모로코과 첫 경기를 펼쳤는데, 상대 응원 관중이 난입해 경기가 중단되고, 1-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나온 아르헨티나의 골이 무표로 선언돼 패했다. 안그래도 심기가 불편한 아르헨티나 스포츠팬은 자국 선수가 오성기와 함께 등장하자 더 들끓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7.30 08:13
연예

김재중, 첫방송 기대케 하는 아르헨티나 수영장 컷

김재중의 화보같은 비주얼을 담은 '트래블 버디즈' 아르헨티나 사진이 공개됐다. 라이프타임 채널은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엿볼 수 있는 '트래블 버디즈' 현장 사진을 공개해 첫 방송 전 기대감을 북돋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그림 같은 대자연 풍경부터 김재중의 색다른 매력, '동행 여행'이라는 신선한 컨셉트까지 먼저 만날 수 있는 사진들이 공개된 것. 자유롭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는 김재중은 꾸미지 않은 모습에도 화보 촬영 현장을 방불케하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다. 특히 김재중의 화보같은 수영장 사진이 눈길을 끈다. 조각같은 상반신을 드러낸 채 수영장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기는 모습에서 홀로 여행을 떠나온 여유로움을 방출한다. 아르헨티나를 여행한 김재중은 프로그램 속 독보적인 비주얼과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 김재중의 아르헨티나 여행기를 방송 전 엿볼 수 있는 현장 사진과 5초 하이라이트 영상은 라이프타임 채널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트래블 버디즈'는 김재중이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을 내려놓고 홀로 여행을 떠나 낯선 여행친구 '동행'을 만나 함께 여행하는 컨셉트. 아르헨티나 올로케이션 촬영으로 제작, 31일 오후 9시 첫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0.01.10 16:27
연예

제주신라호텔, ‘월드 와이너리 투어’ 억새밭 걸으며 세계 와인 맛본다

가을의 제주신라호텔은 은빛 억새군락이 장관을 이뤄 가을 감성을 만끽할 수 있다. 해질녘쯤 제주신라호텔 ‘숨비정원’을 산책하면 석양이 지는 중문해변과 바람에 흩날려 반짝이는 억새가 절묘하게 어울려 가을 여행의 맛을 더할 수 있다. 또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산책하면서 억새를 풍경으로 ‘감성 사진’을 찍으면 일상 탈출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와인 행사도 이 정원에서 개최된다. 제주신라호텔이 가을을 맞아 준비한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숨비정원’에서 바다와 가을꽃을 감상하며 세계 와인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억새풀과 바다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숨비정원’을 산책하면서 세계 유명 와인 산지에서 공수한 10여종의 와인을 마음껏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스파클링 와인부터 구대륙, 신대륙 와인을 각각의 특색에 맞는 장소에서 음미하도록 마련해 초심자는 물론 마니아도 와인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은 쉬리벤치, 테라스 가든, 비밀의 정원 등 총 3개 장소 별로 색다른 분위기에 맞는 와인 리스트를 구비했다. ‘바다를 가장 가까이 만날 수 있는 와이너리’로 준비된 ‘쉬리벤치’에서는 스파클링 와인 4종을 시음할 수 있다. 중문해수욕장을 조망하며, 노을부터 쏟아질 듯한 별빛과 함께 칠링할 수 있는 ‘쉬리벤치’는 제주신라호텔이 10여년간 진행한 와인파티 장소 중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이다. 제주신라호텔의 이국적이고 낭만적인 리조트의 정원을 걷다보면 닿을 수 있는 ‘비밀의 정원’에는 미국, 호주, 아르헨티나에서 온 신대륙 와인이 준비돼 있다. 6600㎡(약 2만평)의 넓은 숨비정원 속에 숨겨진 비밀스러운 공간에서 와인을 마시며 영화 주인공이 된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야자수로 둘러 쌓인 야외 수영장이 내려다보이는 ‘테라스 가든’은 영국 정원을 모티프로 만들어진 만큼 구대륙 와인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명 산지의 와인 5종을 맛볼 수 있으며, 과일향이 돋보이는 와인들로 구성해 부담스럽지 않게 와이너리 투어를 시작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월드 와이너리 투어’는 11월 30일까지, 매일 저녁 오후 7시 30분부터 11시까지 운영된다. 실제 마신 와인에 대한 설명이 적힌 테이스팅 노트가 제공돼 이용객들은 자신이 느낀 와인의 맛을 기록하면서 즐길 수 있다. 제주신라호텔 관계자는 “억새풀과 가을바다의 노을을 바라보며 와인을 즐길 수 있는 흔하지 않은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세심하게 준비했다”며 “상쾌한 바람을 맞으며 칠링하면 일상으로부터 벗어난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19.10.26 08:00
스포츠일반

아난티 클럽서울, 이색 '스노골프' 1월 8일 팡파르~

국내 유일의 오리지널 컨트리클럽인 아난티 클럽서울(www.ananticlub.com)은 No.1 슈퍼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발렌타인'과 함께 이색 겨울 액티비티 '발렌타인 스노골프 Vol.3'을 선보인다. 3주년을 맞는 스노골프는 작년보다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준비했다. 이 스노골프 이벤트는 내년 1월 8일부터 1월 31까지 진행되며 같은 달 29일에는 발렌타인 스노골프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스노골프 코스는 자연 경관이 빼어나고 도전적인 홀이 많은 아난티 클럽서울의 잣나무 코스에 총 9홀로 조성했으며 5번홀은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해 하얀 설원 위 아름다운 전경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다. 스노골프 코스는 일반 정규 잔디 골프 코스 보다 30% 짧다. 하지만 단단하게 다지고 얼린 눈으로 페어웨이와 홀을 만들었으며 로컬 룰로는 볼의 위치 파악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기존 해저드 말뚝의 안쪽으로 눈을 다져 놓았다. 볼이 해저드 밖으로 나갈 경우 IP지점 쪽의 특설 티를 이용하면 된다. 이미 유럽과 캐나다, 아르헨티나 등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스노골프는 라운드와 스노 트레킹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매력으로 골프를 치지 못하는 사람들도 체험 가능하다. 라운드 시간은 1부가 오전 10시부터 11시 30분까지, 2부가, 12시 30분부터 2시 30분까지이며 티오프 간격은 10분이다. 총 소요시간은 3시간 가량이다. 원활한 경기 운영을 위해 전담 컨시어지가 배정돼 카트를 운행하며 클럽은 개인용을 구비해야 한다. 또한 스노골프 공인 지정구인 볼빅의 컬러볼을 사용해야 한다. 2015 발렌타인 스노골프 Vol.3에서는 2, 5, 7, 8, 9번홀에 숨어 있는 새로운 이벤트를 다양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시그니처 홀인 2번 발렌타인 슬라이딩 홀은 티샷 후에 추억의 포대자루 썰매타기를 진행하며 홀인원을 할 경우 발렌타인 17년산 리미티드 1병을 증정한다. 이처럼 각 홀 별로 다양한 형태의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클럽하우스 내 야외수영장은 스노골프 기간 동안 아이스 퍼팅장으로 변신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아이스 퍼팅대회'가 열린다. 경기 방식은 홀(컵)에서 17m 떨어진 지점에서 한번에 퍼팅을 성공하는 모든 분들께 상품을 증정하며 1인당 총 3번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데일리 스코어 1등을 차지한 골퍼에게는 소니 블루투스 스피커 SRS-X2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스노골프 기간 동안 매일 스코어 1, 2등을 차지한 골퍼들에게 자격이 주어지는 발렌타인 스노골프 챔피언십에서 우승할 경우 발렌타인 40년산 1병을 부상으로 받게 된다. 스노골프의 이용 가격은 점심 코스 메뉴, 발렌타인 위스키 한잔, 웰컴 기프트, 홀 이벤트 상품이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주중·주말 10만원(부가세 포함·컨시어지 6만원 별도)이다.  이밖에 한 팀에 여자 참가자가 2명 이상 있을 때는 4인 모두 10% 할인, 예약을 원하는 날짜로부터 일주일 전까지 예약할 때는 4인 모두 1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골프외 다른 액티비티로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얼음 위 낚시를 즐길 수 있는 노스케이프 스노 디스크 골프, 아이스 피싱, 스노 트레킹이 준비돼 있다.(031)589-3334~5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9 17:23
축구

디에고 마라도나, 여자친구 몸도 '신의손'으로 터치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4·아르헨티나)가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있다.디에고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와의 준준결승(2-1승)에서 일명 ‘신의 손’으로 핸드볼 반칙이 명백한 선제골을 넣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해당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지만 10초 동안 55m를 주파하면서 골키퍼 포함 상대 선수 5명을 모두 제치며 득점에 성공해 월드컵 최고의 골로 인정 받고있다.그런데 멕시코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마라도나의 ‘신의 손’이 축구공이 아닌 30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뉴스통신사 ‘스플래시’는 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자택의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로시오 올리바(24)와 둘만의 야심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단독촬영하여 보도했다.마라도나는 올리바와 결별했었지만 최근 다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마라도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아르헨티나대표팀을 이끌며 5위라는 성적을 달성 한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스플래시 닷컴] 2014.11.28 00:01
축구

디에고 마라도나, 여자친구 몸도 '신의손'으로 터치

세계 축구계의 살아있는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54·아르헨티나)가 여자친구와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가 되고있다.디에고 마라도나는 1986 멕시코월드컵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와의 준준결승(2-1승)에서 일명 ‘신의 손’으로 핸드볼 반칙이 명백한 선제골을 넣어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해당 골은 명백한 반칙이었지만 10초 동안 55m를 주파하면서 골키퍼 포함 상대 선수 5명을 모두 제치며 득점에 성공해 월드컵 최고의 골로 인정 받고있다.그런데 멕시코월드컵에서 골을 넣었던 마라도나의 ‘신의 손’이 축구공이 아닌 30세 연하의 여자친구를 만지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국에 본사를 둔 다국적 뉴스통신사 ‘스플래시’는 26일(현지시간) 마라도나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있는 자택의 수영장에서 여자친구 로시오 올리바(24)와 둘만의 야심한 시간을 보내는 장면을 단독촬영하여 보도했다.마라도나는 올리바와 결별했었지만 최근 다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마라도나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월드컵에서는 감독으로 아르헨티나대표팀을 이끌며 5위라는 성적을 달성 한 바 있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스플래시 닷컴] 2014.11.27 16:21
스포츠일반

[스포츠톡] 이랜드,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 선임 外

○…내년부터 프로축구에 뛰어들 예정인 신생팀 이랜드 프로축구단이 초대 사령탑에 마틴 레니(39) 전 밴쿠버 화이트캡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레니 감독은 2015년부터 3년간 팀의 지휘봉을 잡는다. 그는 지난 2010년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맡아 플레이오프에 진출시켰던 이영표(은퇴·전 밴쿠버 소속)의 스승이다. ○…2014 소치겨울올림픽 여자 쇼트트랙 대표 박승희(22·화성시청)가 최근 일각에서 제기된 스피드스케이팅 전향설에 대해 "그럴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박승희의 매니지먼트사인 브리온컴퍼니 관계자는 17일 "박승희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건 순간적인 스피드를 끌어올리기 위한 보조훈련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한국시간)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가치있는 스포츠 구단 50개 팀'에서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 가치가 34억4000만 달러(약 3조5473억원)로 2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같은 리그 FC바르셀로나(32억 달러),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8억1000만 달러), 미국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25억 달러), 미국 내셔널풋볼리그 댈러스 카우보이스(23억 달러)가 2~5위로 나타났다.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팀 독일이 '가우초 게이트'에 휘말렸다. 독일 선수들은 지난 16일(한국시간) 독일에서 열린 우승 축구행사 도중 아르헨티나를 비하하는 노래와 춤을 췄다. '가우초 춤'으로 불리는 이 춤에는 아르헨티나 선수들을 유인원에 비유하는 인종차별적인 내용이 담겨 있다. 다수의 독일 언론은 가우초 춤을 춘 6명의 독일 선수를 강하게 비판했다. ○…박태환(25·인천시청)이 17일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2014 MBC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개인혼영 200m 결승에서 2분00초31로 우승하면서 5년 묵은 이 종목 한국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한국기록은 2009년 12월 동아시안게임에서 김민규가 세운 2분00초41이었다. 박태환은 이번 우승으로 인천아시안게임 개인혼영 200m 대표 자격도 얻었다. 2014.07.17 16:27
축구

브라질 이구아수 직접 가보니…“파주NFC 쏙 닮았네”

'FOZ DO IGUACU, 잊을 수 없는 곳으로 어서오십시오, 대한민국 화이팅.'브라질 포즈 두 이구아수 공항 벽면 광고판에 한글로 적혀 있는 환영 문구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전지훈련지 미국 마이애미를 떠나 11일(한국시간) 베이스캠프 포즈 두 이구아수(foz do Iguacu·이구아수의 입구란 뜻)에 입성했다. 이 곳은 브라질 남동부의 아르헨티나·파라과이 접경지역이며, 빅토리아·나이아가라와 함께 세계 3대 폭포인 이구아수 폭포가 있는 세계적 관광지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추천한 50곳을 사전 답사한 뒤 지난해 2월 일찌감치 이 곳을 베이스캠프로 낙점했다. 본선 32개국 중 유일하게 한국만 여기에서 최종 담금질에 나선다. 기자가 대표팀보다 하루 일찍 도착해 숙소와 훈련장을 살펴봤다. ◇파주NFC 그대로 옮겨 놓은듯대표팀 숙소인 '부르본 호텔'은 공항에서 10분 거리다. 하루 숙박비가 1000~1200헤알(약 45~55만원·1인실 기준)에 달하는 5성급 최고급 휴양 리조트다. 미니축구장·스파·수영장·헬스장 등이 구비되어 있고, 히바우두(42)와 카를로스(41) 등 브라질 축구의 전설들이 훈련차 찾아 발자취를 남긴 풋프린팅이 전시돼 있을 만큼, 브라질 내에서도 전지훈련지로 각광 받는 곳이다.지난 1월 이 곳에서 2주간 전지훈련을 한 대표팀은 전용 식당, 최신 운동기구 등 몇몇 사항을 요청했고, 호텔이 적극 수용해 최고의 환경이 조성됐다. 선수들은 1인 1실에 묵고, 홍명보 감독은 스위트룸을 이용한다. FIFA가 숙박비와 함께 팀 버스·8톤 및 1.5톤 트럭·카니발 2대·산타페 1대 등을 무상 지원한다. 대회 조직위원회의 지시로 이날 오전 이구아수 경찰 폭발물 제거반과 감시견이 전 객실을 사전 점검했고, 12일부터는 취재진을 포함해 일반인 출입이 금지되는 '철통 경비'가 시행된다. 플라멩고 훈련장은 숙소에서 차로 5분 거리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폰서인 하나은행과 함께 미디어센터인 코리아하우스를 만들었다. 입구에는 한국 선수들 사진이 담긴 플래카드가 걸려 있고, 대형 태극기에 한국 축구팬들의 응원 메시지가 담겨 있다. 기자회견장과 믹스트존, 모니터 50대 등이 마련돼 있고, 기자회견장 옆 문을 열고 나가면 곧바로 그라운드와 연결된다. 대표팀 트레이닝센터인 파주NFC를 그대로 옮겨 놓은 것 같았다. 이구아수는 한적한 시골처럼 조용해 훈련에 집중하기 더 없이 좋아보였다. 섭씨 25도 안팎으로 날씨 또한 운동하기 좋다. 대표팀은 12일 FIFA가 지정한 공개훈련을 갖는다. ◇한국 이동거리 9번째로 짧아이구아수는 한국 조별리그 3경기가 열리는 도시의 중간 지점에 위치해 있다. 쿠이아바(18일 러시아전), 포르투 알레그레(23일 알제리전), 상파울로(27일 벨기에전) 3개 도시는 전세기로 편도 약 1시간10분~1시간 40분 거리다. 대표팀은 이구아수를 전초기지로 삼고 3개 도시를 왔다갔다 한다. 브라질 일간지 에스타도 데 상파울루에 따르면 한국은 본선 32개국 중 베이스캠프와 각 경기장간 왕복 이동거리 5152㎞로 9번째로 짧다. 이구아수~쿠이아바 왕복 2248km, 이구아수~포르투 알레그레 왕복 1192km, 이구아수~상파울루 왕복 1712km다. 합치면 서울~부산(832㎞)을 여섯 차례 왕복하는 거리다. 공교롭게도 한국과 같은 조인 벨기에(1984㎞·32위), 알제리(3992㎞·30위), 러시아(4304㎞·29위)는 한국보다 이동거리가 더 짧다. 러시아(이투)와 알제리(브라질 프로축구팀 소로카바 클럽하우스) 벨기에(무지 다스 쿠르제스) 모두 상파울루와 1시간 거리에 베이스캠프를 차렸다. 반면 독일·포르투갈·가나와 죽음의 G조에 속한 미국은 일정도 1만4326㎞를 오가는 지옥의 여정이다. 2위 이탈리아(1만4126km), 3위 멕시코(1만4040km), 4위 일본(1만1512km), 5위 코스타리카(1만472㎞) 역시 시베리아횡단열차 노선(9446km)보다 길다. 4년 전 남아공월드컵 때 이동거리 1~4위였던 알제리·북한·프랑스·세르비아는 모두 조 최하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홍명보 감독은 " 상파울루는 시위와 파업 등으로 길이 봉쇄돼 교통이 혼잡하다고 들었다. 이구아수는 상파울루와 1시간 떨어져 있지만 이동이 편해 베이스캠프로 잘 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상파울루 공항은 월드컵 반대 시위 여파인지 마스코트 풀레코와 기념 촬영 부스 외에는 월드컵 분위기가 확 와 닿지는 않았다. 멕시코·칠레·호주·아르헨티나 유니폼과 전통의상을 입은 소수 팬들만 눈에 띄었다. 이구아수=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14.06.1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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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인 체제 슈퍼주니어 “한 명 가면 한 명이 오고…”

25시간을 날아온 슈퍼주니어가 브라질 팬들의 마음을 단 3시간 만에 빼앗았다.슈퍼주니어는 4월 21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로 크레딧카드 홀에서 단독 콘서트 '슈퍼 쇼 5'를 열고 8000여 명의 팬들을 흥분시켰다. 슈퍼주니어가 내 뿜는 열기에 팬 146여명이 실신하는 등 뜨거운 분위기가 이어졌다.슈퍼주니어는 이번 공연에서 말이 통하지 않는 팬들과 소통하며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팬들은 앙코르 공연이 끝난 뒤에도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긴 여운을 즐겼다.슈퍼주니어에게도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전망이다. 공연 직후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은혁은 "아시아의 스타가 내 목표였는데 이젠 지구 반대편을 날아 브라질에서 공연을 한다"며 활짝 웃었다. 샤워를 막 끝낸 뒤의 개운함같이, 조금의 후회도 남지 않은 공연처럼 느껴졌다. 슈퍼주니어는 브라질을 시작으로 23일 아르헨티나, 25일 칠레 산티아고, 27일 페루 리마에서 공연을 앞두고 있다. -브라질까지 25시간이 걸렸다. 오는 길이 힘들지 않았나."지난해 칠레를 올 때는 30시간이 걸렸다. 그 기억 때문에 지레 겁을 먹으면서도 오히려 준비를 잘 하게 돼 편하게 왔다. 기내에서 잘 시간 등 노하우가 생겨서 잘 버텼다. 비행기에서도 계속 먹고 영화 보느라 즐겁게 왔다."(은혁)-브라질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연 소감은."기분이 이상하고 묘하다. 아직도 이곳이 브라질이라고 믿기지 않는다. 지난해 칠레에 왔을 때는 지상파 음악 방송의 합동 공연이어서 그런지 '여기가 칠레구나'하고 말았다. 근데 이번에는 정말 얼떨떨하다. 브라질 첫 단독 공연인 만큼 자랑하고 싶은 마음도 있다. 우리가 데뷔할 때는 꿈이 브라질 공연, 월드 투어 이런 게 아니었다. 아시아의 스타가 목표였다. 아시아의 넘버1 가수가 되자고 시작했는데 지구 반대편 공연 요청까지 들어오고 있다. 신기하다."(은혁) -오늘 탈진한 팬만 146명이다."신나는 노래를 하는데 가드레일에 있는 경호원들이 팬들을 들쳐 업는 걸 봐 안타까웠다. '록스타'란 노랠 할 때는 하이라이트에서 '한 번 더, 한 번 더'를 여러 번 반복 한다. 열정적인 나라에 왔으니 '한 번 더' 신기록을 세우자고 했는데, (실신하는 모습을 보고) 3번만 하고 말았다."(신동) -반응이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뜨거웠다."환경의 차이인 것 같다. 칠레를 가봐서 느낀 건데, 모든 사람들이 여유롭다. 각박하게 돌아가는 도시의 느낌이 아니라, 여유가 있는 느낌이다. 객석에서도 ‘오빠 오빠’ 함성만 내보내는 것이 아니라 춤추고 즐기는 것이 몸에 배어있다."(강인) -다른 나라와 비교했을 때의 반응은."장난 아니다. 같이 춤을 추면서 노래를 따라한다. 노래·춤·함성이 함께 나온다. 우리도 팬들에 탄력 받아서, 초반에 힘을 다 써버렸다. 팬들은 쌩쌩한데 우리가 지쳐서 화가 날 정도였다."(은혁) -슈퍼주니어도 오늘은 흥분해 보였다."별 멘트를 다했다. 특히 동해는 어느 나라에서 공연을 하건 뻥(거짓말)을 친다. 팬들에게 '여러분들은 참 섹시해요. 오늘밤 전화할게요' '전화주실거죠' 요새는 이런 멘트까지 한다."(은혁) -은혁과 동해는 공연 중 서로 옷을 찢어 버렸다."이번에는 벗는다는 이야기가 없었다. 은혁이가 어제 많이 먹었다고 못 벗겠다고 했는데 결국 벗었다."(강인)"동해의 눈빛이 꼭 찢어달라는 눈치였다. 이미 민소매 티셔츠를 조금 찢어 놨더라. 흥분해서 찢었다."(은혁) -브라질 가수의 곡을 선보였다."남미에서 가장 유명한 곡이라고 한다. 동방신기·샤이니와 축구 게임인 '위닝 일레븐'을 하다가 알게 됐다. '엘로사 엘로사'란 가사가 있는데 이 부분이 정말 귀에 감긴다. 그러다가 따라부르게 됐다. 남미에서 부르면 좋아할 것 같아서 강력하게 어필했다."(규현) -데뷔 이후 최소 멤버로 무대에 나섰다."1집 타이틀곡 '소 아이'(So I)를 당시에는 12명이 불렀는데, 이번엔 7명이 했다. 하나 둘씩 군대를 가고 나니, 약간 비어보이는 면도 있다."(강인)"이번 공연을 앞두고 멤버 수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다. 하지만 '슈퍼쇼'가 시즌5까지 오면서 멤버들 실력이 많이 늘었다. 한국에서 올해 첫 번째 '슈퍼쇼'를 하면서 멤버 수에 대한 불안감은 없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은혁)"이제는 한 명이 가면 한 명이 돌아온다. 마지막 멤버가 군 입대 할 때까지 음반도 내고 쇼도 계속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브랜드를 끝까지 지키고 싶다."(신동)-앙코르 이후에는 팬미팅처럼 이야기 위주로 진행했다."'슈퍼쇼4'에서는 최장 공연 기록이 4시간 반이다. 멘트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건데 이건 좀 아니니까 멘트를 줄이자고 했다. 근데 이번에도 멘트 반응이 좋았다. 재롱을 떨고 싶었다."(은혁) -올해 계획은."일단 슈퍼주니어 정규 앨범은 없을 것 같다. 개인·유닛 활동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일단 월드 투어 일정이 바쁘다. 앙코르 공연까지 하면 내년 2월까지는 갈 것 같다."(신동)-입대를 준비 중인 예성에게 연락은 했나."단체 모바일 메시지창이 있다. 콘서트를 앞두고 ‘상황이 이렇게 돼 가고 있고, 넌 네 일만(군 입대) 열심히 해’라고 약을 올렸다. 브라질에 와서도 호텔 수영장에서 예성에게 '숙소 앞 공원으로 나와'라며 말도 안 되는 걸로 놀렸다."(은혁)-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이야기 있다면."한국 팬들이 꼭 '슈퍼쇼'를 보러 왔으면 한다."(신동)"지난 한국 공연에서 시원이가 자비로 표를 사서 후배들과 음악하는 동료들에게 나눠 줬다. '일단오면 내가 책임질게'라며 초대하더라. 보고 난 뒤 '댄싱팀인줄 알았더니, 개인 특성을 잘 살려 무대가 재미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우리가 상업적인 목적만 가지고 공연을 하는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강인)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 2013.04.23 08:00
축구

[월드컵 단신] 루니 '아쿠아 조깅'으로 재활 外

루니 &#39아쿠아 조깅&#39으로 재활웨인 루니(2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번에는 물에 뜨는 기구를 몸에 묶고 수영장에 들어가 바닥에 발바닥을 대지 않고 걷는 수중훈련으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잉글랜드팀의 트레이너 이반 카미나티는 "부상당한 발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딱딱한 땅에서는 달릴 수 없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를 물 속에서 달리게 하는 것이다"고 훈련의 동기를 밝혔다.메시, 예선 첫 경기 결장할 듯아르헨티나의 &#39신세대 골잡이&#39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가 허벅지 부상으로 독일월드컵 본선 C조 첫 경기인 코트디부아르전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28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메시는 대표팀의 베이스캠프인 이탈리아 로마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예선 첫 경기(코크디부아르)에 뛰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메시는 지난 3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첼시와 경기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결승전에서 브라질과 붙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포르투갈 골키퍼 부상 교체 포르투갈 축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대표팀의 후보 골기퍼 브루노 발레가 오른발 골절 부상으로 월드컵 참가가 좌절됐다고 발표했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포르투갈 감독은 발레 대신 파울로 산토스를 대체 선수로 지명했다. 발레는 지난 26일 열린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21세 이하 유럽 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 참가했다가 오른발이 골절되는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세르비아-몬테네그 대표팀의 공격수 미르코 뷰치니크도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독일 월드컵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체코 월드컵 수익금 5% 유소년 발전기금으로체코 축구 국가대표팀과 체코축구협회가 2006 독일월드컵 수익금 일부를 자국의 유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기부한다. 체코의 CTK통신사는 28일(한국시간) 체코 대표팀이 월드컵 진출로 받게 될 수익금의 약 5%를 기금으로 조성, 유소년 축구를 위해 사용한다고 전했다. 조성될 금액은 500만 코로나(2억 1000만원) 정도.체코축구협회 운영위원회는 대표팀의 플레이메이커 파벨 네드베드(유벤투스)를 비롯한 6명의 선수들이 이를 제안했다고 밝혔다. 2006.05.28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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