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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롭 감독·리버풀 원색 비난' EPL 심판 직무 정지

원색적인 욕설로 위르겐 클롭 전 리버풀 감독을 비난한 혐의를 받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심판이 정직 처분과 더불어 당국의 조사를 받게 됐다.영국 BBC방송은 관련 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포되면서 경멸적 표현으로 클롭 전 감독을 비하한 인물로 지목된 EPL 심판 데이비드 쿠트의 직무가 정지됐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쿠트에게 이 같은 조처를 내린 잉글랜드 프로경기심판기구(PGMOL)가 사실관계 파악 등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BBC는 전했다.문제의 영상을 보면 쿠트로 추정되는 인물에게 한 남성이 클롭 전 감독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는 원색적인 욕설을 쓰면서 클롭 전 감독을 비난한다.BBC는 이 영상이 실제 쿠트의 모습을 담았는지 등 진위가 검증된 게 아니라면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크게 유행했던 2020년 7월 리버풀과 번리의 경기 도중 촬영된 걸로 추정했다.특정 구단에 개인적인 감정을 품은 채 판정을 책임지는 건 전문 심판으로서 자격이 의심될 법한 요인이다.쿠트는 리버풀에 유독 엄격한 판정 잣대를 들이대 구단 팬들에게 원성을 산 바 있다.2020년 10월 에버턴과 지역 라이벌 경기에서 조던 픽퍼드의 위험한 태클로 리버풀의 핵심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의 십자인대가 파열돼 수술대에 올랐는데도 당시 비디오 판독(VAR)을 담당했던 쿠트는 경고 판정을 내리지 않았다.지난해 12월 아스널전에서는 상대 미드필더 마르틴 외데고르가 페널티지역에서 손으로 공을 쳐 내는 장면이 포착됐는데도 핸드볼 반칙과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다.쿠트는 지난 9일 리버풀과 애스턴 빌라의 2024-2025 EPL 11라운드 경기도 주심으로 관장했다. 이 경기에서는 리버풀(9승 1무 1패)이 2-0 승리를 거둬 EPL 선두 자리를 지켰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11.1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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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이 선정한 자신의 EPL 최고 득점은?…‘푸스카스상 대신 노리치전 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손흥민(토트넘)이 꼽은 자신의 리그 최고 득점 장면은 번리전 80m 드리블 골이 아닌, 득점왕을 차지한 노리치 시티전 득점이었다.EPL 공식 유튜브는 4일 오전(한국시간) ‘손흥민이 꼽은 자신의 EPL 베스트 득점’에 대한 영상을 게시했다. EPL은 토트넘 팬들이 뽑은 최고의 8골 장면에 대한 자체 월드컵을 실시했다. 8개의 득점 장면을 두고, 손흥민이 생각하는 최고의 득점 장면을 뽑게 한 것이다.첫 번째 대진은 손흥민의 EPL 데뷔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자신의 EPL 데뷔 골을 넣은 바 있다.먼저 손흥민은 “EPL은 내가 TV로만 접한 리그였는데, 그런 무대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그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다.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은 장면은 솔직히 좋았다”라고 돌아봤다.다음 득점 장면은 2020~21시즌 사우샘프턴과의 득점 장면이었다. 당시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패스를 받아 EPL 1경기 4골을 터뜨린 바 있다. 여전히 매치 볼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그는 “내 첫 번째 EPL 해트트릭이기도 했다. 침대에 누워 해당 공을 잡고 있기도 했다”라고 웃어 보였다. 손흥민은 이 대진에서 팰리스전 데뷔 골을 꼽았다.다음 대진에선 2020~21시즌 중 아스널과의 득점 장면과, 2018~19시즌 첼시전 득점 장면이 맞붙었다. 손흥민은 아스널전에서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와 같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터뜨렸다. 첼시전에선 60m 이상 질주해 상대 박스 안까지 진입한 뒤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대진을 보고 감탄사를 내뱉은 손흥민은 먼저 “아스널전 득점을 터뜨린 위치는 내가 슈팅을 차기 좋아하는 위치다”라고 했다. 이어 “정말 고르기 어렵지만, 아스널전 득점을 고르겠다”라고 했다. 북런던 더비였고, 평소 훈련한 위치에서 나온 득점이었기 때문이라는 이유였다.다음 대진 역시 인상 깊었다. 바로 2017~18시즌 웨스트햄을 상대로 터뜨린 중거리 득점과, 2018~19시즌 번리를 상대로 70m 드리블 후 득점이 맞붙었다. 번리전 득점은 푸스카스상을 타기도 했다. 손흥민은 “푸스카스상을 탔던 번리전 득점을 고르겠다”라고 쉬운 이유를 밝혔다. 마지막 8강 대진은 2021~22시즌 리즈 유나이티드전과 노리치 시티전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리즈전 케인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망을 가르며 EPL 최다 득점 듀오로 이름을 남겼다. 노리치전은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해당 시즌 1위에 오른 득점이었다. 손흥민은 이 대진에선 노리치 득점을 골랐다.4강 대진에선 아스널 득점이 팰리스전 데뷔골을 이겼다. 반대편에선 번리전 푸스카스전 대신, 노리치전 득점을 꼽았다. 동료들과 함께 기뻐한 장면을 잊지 못해서였다. 손흥민은 “득점을 했을 때, 노리치 팬들도 박수를 쳐 주는 걸 들었다. 우리 팬, 선수들과 함께 기뻐한 순간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다. 이 순간이 내 최고의 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결승 대진에서도 노리치전 득점을 꼽았다.김우중 기자 2024.04.04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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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앰배서더, 더 많은 걸 보여줄 수 있어” SON 향한 사령탑의 찬사

리더십은 물론 뛰어난 실력까지. 경기장 안팎에서 손흥민의 영향력이 눈에 띈다. 사령탑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역시 손흥민을 향해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29일 저녁(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과의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토트넘은 오는 10월 1일 오전 1시 30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2023~24시즌 EPL 7라운드 리버풀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기자회견에선 올 시즌 최고의 출발을 알린 손흥민과 제임스 매디슨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손흥민은 리그 6경기 5골(2위), 매디슨은 2골 4도움(1위)으로 팀의 6경기 무패행진(4승 2무)을 이끌고 있다. 이들은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도 2골 2도움을 합작하며 악명 높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원정 경기에서 2-2 무승부를 이끌었다.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먼저 “경기장 안팎에서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함께 선수들이 기대를 끌어 올릴 수 있는 수준의 경기력을 유지하도록 이끌었다”며 주장단의 영향력을 칭찬했다. 토트넘은 개막을 앞두고 주장단을 개편했는데,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고 매디슨과 로메로가 부주장을 맡았다. 당초 팀에 오랜 기간 활약한 에릭 다이어·벤 데이비스·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 등을 제치고 손흥민이 주장 완장을 차 이목을 끌었다. 지난달 구단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은 훌륭한 리더십을 갖춘 선수다. 그가 새 주장으로 선임된 건 이상적인 선택이다. 우리 모두 손흥민이 월드클래스 선수라는 걸 알고, 라커룸에서도 모두의 존경을 받고 있다. 한국의 주장이라는 점과 동시에 토트넘에서 이룬 성취들을 함께 따져보고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손흥민은 주장 완장을 첫 경기부터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13일 열린 브렌트포드와의 EPL 개막전 중 손흥민은 선수단을 불러 모아 경기장 구석으로 향했다. 토트넘 팬들이 있는 원정석으로 향해 바로 앞에서 ‘허들’을 선보이는 세심한 배려를 선보였다. 축구대표팀은 물론, 토트넘에서도 주장 역할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는 모양새다. ‘부주장’ 매디슨은 영국 현지 매체와 인터뷰서 “해당 허들은 손흥민의 아이디어였다”며 칭찬을 보내기도 했다.구단 141주년 기념 게시물에서도 손흥민의 비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5일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공개된 사진에서는 손흥민이 중앙 엠블럼 위에 배치됐다.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등과 비교해 훨씬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었다.손흥민은 지난주 위기의 팀을 구해내 더욱 주목받았다. 토트넘은 지난 24일 아스널과의 2023~24시즌 EPL 6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치렀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아스널의 우위가 전망됐다. 토트넘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최근 11번의 공식전에서 1승 4무 7패로 부진했다. 마지막 원정 승리가 지난 2018~19시즌 카라바오컵(리그컵) 8강전이었고, 리그로 한정한다면 2010~11시즌까지 거슬러 가야 했다.실제로 토트넘은 전반 25분 만에 로메로의 자책골이 나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위기에 손흥민이 등장했다. 좀처럼 공을 잡지 못한 손흥민은 전반 41분 매디슨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왼발 슈팅으로 이어가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상대 수비 3명이 붙은 상황임에도 아랑곳하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마찬가지였다. 로메로가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페널티킥(PK)을 헌납, 추가 실점하며 끌려갔지만 1분 만에 매디슨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멀티 골을 완성했다. 두 골 모두 팀이 실점한 상황에서 터진 절호의 타이밍의 득점이었다. 경기는 접전 끝에 2-2로 비겼지만, 손흥민의 활약에 현지 매체는 연신 박수를 보냈다. 특히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은 정말 좋은 윙어지만, 동시에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최우수 선수(MOTD)로도 손흥민을 꼽으며, 양 팀의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폿몹, 소파스코어 등도 각각 8.8, 8,6점을 부여했는데, 이는 이날 선발 22명 중 가장 높은 평점이었다.각종 대기록도 쓰였다. 먼저 축구 통계 매체 스쿼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은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런던 더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최초의 토트넘 선수’다. 이어 역대 EPL 북런던 더비 골 기록 부문 4위(8골)에 올랐다. 이제 그의 앞에는 해리 케인(14골) 엠마누엘 아데바요르(10골) 로베르 피레스(8골)뿐이다. EPL 통산 득점 기록도 108호 골 고지를 밟았다. 시즌 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03골)와 33위였던 기록은 어느덧 디디에 드로그바, 폴 스콜스 등을 제치며 28위까지 올랐다. 27위 라이언 긱스·에밀 헤스키·사디오 마네(109골)도 가시권이다.한편 손흥민과 매디슨은 아스널전 풀타임을 소화하지 않았는데, 실제로 부상이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브레넌 존슨은 결장한다. 경미한 부상이나, 이번 주에는 결장한 것”이라고 알렸다. 그는 아스널전 선발 출전해 63분을 소화했으나 햄스트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손흥민과 매디슨에 대해선 “훈련을 소화했고, 세션을 마쳤으며 나쁘지 않은 것 같았다. 하지만 지난주(아스널전) 아팠고, 주중 훈련에는 빠졌기 때문에 어떻게 회복하는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물론, 현지에서 손흥민에 대한 칭찬이 또 나오기도 했다. 매체에 따르면 기자회견 중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향해 ‘구단의 훌륭한 앰배서더인 손흥민이 자랑스럽지 않은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이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는 항상 토트넘을 위해 노력해 왔고, 주장 완장이 없어도 토트넘에 대한 애정을 보여줄 정도로 토트넘 안팎에서 동료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면서 “특히 해리 케인이 떠나고, 위고 요리스도 함께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는 큰 책임감을 갖고 있다. 그는 훌륭했고, 앞으로 더 많은 것을 보여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찬사를 보냈다.과연 손흥민이 감독의 기대대로 리버풀전에서도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을지가 팬들의 관전 요소다.김우중 기자 2023.09.3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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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한창인데…클린스만, 미국 자택서 ‘EPL 프리뷰’ 인터뷰

45일 만에 입국한 뒤 닷새 만에 다시 출국한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 예측 인터뷰에 나섰다. 자막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소개됐고, 화면 왼쪽엔 코리아(KOREA) 머플러까지 장식했다. 주말 내내 K리그가 뜨겁게 펼쳐지는 시기,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자택에서 실시간 인터뷰에 여념이 없었다. ESPN이 공개한 인터뷰 영상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아스널과 토트넘의 2023~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패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의 패널들과 인터뷰 내내 의견을 밝혔고, 원정팀 토트넘의 2-1 승리를 전망했다.비단 북런던 더비 프리뷰뿐만 아니라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의 독일 축구대표팀 감독 선임설이나 바이에른 뮌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 등에 대한 의견도 밝혔다. 유럽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자신의 의견을 전한 것이다.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을 소개한 자막이나 머플러가 말해주듯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사령탑이고, 현재 국내에서 K리그가 한창이라는 점이다. 국내 현장을 돌며 새로운 선수를 찾거나 기존 대표팀 선수들의 활약을 점검하며 바빠야 할 시점. 본업은 뒷전으로 미룬 채 유럽축구와 관련된 인터뷰에 여념이 없는 셈이다. 유럽 A매치를 마치고 지난 14일 잠시 귀국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라운드에선 연이틀 K리그 경기장을 돌았다. 그런데 이마저도 무려 3개월 만에 찾은 K리그 현장이었다. 나아가 그는 귀국한 지 닷새 만에 다시 미국 자택으로 향해 EPL 등 유럽축구에 대한 인터뷰에 집중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세계 축구의 흐름 파악’이나 ‘인터내셔널’ 등 표현을 앞세우고 있지만 오는 주말 열리는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를 예측하는 것, 독일 축구대표팀의 나겔스만 선임설을 언급하는 것이 과연 대한민국 대표팀과 어떠한 영향이 있는지는 고개를 갸웃할 수밖에 없다.더 큰 문제는 클린스만 감독의 이같은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클린스만 감독은 앞서 대부분의 시간을 미국 자택에 머무를 때마다 ESPN 등 외신들과 유럽축구와 관련된 인터뷰로 시간을 보냈다. 심지어 축구대표팀 명단 발표 기자회견은 생략하고 UCL 조 추첨식에 참석해서도 인터뷰에 나서며 팬들의 분노를 들끓게 했다.그렇다고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경기력이나 결과가 좋은 것도 아니다. 부임 5경기 연속 무승(3무 2패)의 역대 최초 불명예 기록은 클린스만 감독이 가지고 있고, 최근 유일한 승리마저도 사우디아라비아에 거둔 ‘진땀승’이었다. 대표팀 경기력과 결과마저 좋지 못하니 '그럴듯한 말'로 포장하는 건 설득력을 얻기 어려운 시점이다.지난 3월 부임 후 대표팀 소집 훈련이나 평가전 기간 등을 포함해 단 70여일 만 국내에 머무를 만큼 한국 상주에 대한 약속은 지켜지지 않고 있는 상황. 나아가 대표팀 사령탑으로서 업무는 뒷전으로 둔 채 유럽축구 등 외신 인터뷰에 몰두하는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데도 대한축구협회(KFA)는 아무런 제지도 못하고 있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다.김명석 기자 2023.09.2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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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손흥민, ‘라이벌’ 아스널 상대 매운 ‘SON맛’ 또 보여줄까

손흥민(31·토트넘)이 ‘맞수’ 아스널전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상대를 가리지 않고 골망을 가르는 그는 그동안 아스널을 상대로도 강했다. 지난 시즌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그동안 꾸준히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예년과 사뭇 다르다. 리그 16경기에 나서 4골을 넣는 데 그쳤다. 침묵도 유독 길다. 앞서 리그 8경기 무득점 늪에 빠진 후 지난 4일(한국시간) 크리스털 팰리스전에서 골 맛을 봤다. 약 3개월 반 만에 터진 득점포였다. 하지만 직후 포츠머스(3부)와 FA컵에서 또 한 번 침묵했다.김형범 해설위원은 “모든 팀이 손흥민의 플레이 패턴을 너무 잘 알고 있다. 전술적인 변화도 (무득점에) 영향이 있는 것 같다”며 “손흥민이 최전방에 머물러 있는 것 같다. 2선부터 스피드를 살리지 못하고 상대 수비가 갖춰져 있는 상태에서 공을 받는다. 이반 페리시치가 앞으로 나오면서 손흥민이 안쪽으로 들어가게 된다. 오히려 상대 수비를 밀집하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라고 짚었다. 마침 잠시 숨을 고를 수 있는 타이밍이 왔다. 지난 7일 포츠머스전을 마친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9일 후에 예정되어 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일정이 시즌 도중에 있어 쉼 없이 달린 손흥민에게는 꿀맛 같은 휴식 시간이자, 재정비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김형범 해설위원은 “신체적으로 문제가 없을 거라고 본다. 멘털이 중요하다. 득점이 안 터지는 것에 스트레스를 받는 게 방해 요소가 될 수 있다”며 “지난 시즌 본인의 득점 영상을 보는 것도 멘털을 잡는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했다. 다음 상대는 좋은 기억이 있는 아스널이다. 손흥민은 지금껏 아스널을 상대한 17경기에서 5골 5도움 기록하며 유독 강한 면모를 뽐냈다. 이 기간 토트넘은 6승 5무 6패를 거뒀다. 손흥민은 지난해 10월 벌인 직전 맞대결에서는 침묵했지만, 친선전을 포함한 그 전 3경기에서 모두 득점포를 가동했다.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는 토트넘에 중대한 일전이다. 반드시 결과를 내야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맹렬한 기세를 뽐내던 토트넘(승점 33)은 현재 5위까지 처졌다. 아스널전 결과에 따라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5)까지 앞지르는 동시에, 선두 아스널(승점 44)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다.‘킬러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하다. 마침 그라운드를 활개 칠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근육 부상을 당한 데얀 쿨루셉스키가 돌아온다. 쿨루셉스키는 그간 손흥민과 찰떡 호흡을 선보였다. 쿨루셉스키의 복귀로 해리 케인과 손흥민에게 집중된 수비가 분산되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은 “(아스널의 상승세는) 솔직히 신경 쓰지 않는다”며 “우리는 지난 아스널과 첫 원정 경기에서 졌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질 각오가 돼 있다”고 힘줘 말했다.토트넘과 아스널은 오는 16일 오전 1시 30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EPL 20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3.01.15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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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감독 “손흥민 부상, KFA에 입증할 수 있다”

토트넘의 조제 무리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19일(한국시간) 열리는 디나모 자그레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토트넘의 팬페이지인 ‘스퍼스웹’은 SNS에 무리뉴 감독이 자그레브전을 앞두고 한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관해 언급한 내용을 짧은 영상으로 올렸다. 이 영상에서 무리뉴 감독은 “부상 선수는 경기에 못 뛴다. 그게 친선전이든 공식 경기든 상관 없이 말이다”라며 “손흥민은 부상이다. 우리는 그걸 대한축구협회에 증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지난 15일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전 도중 햄스트링 부상을 당했다. 이날 대한축구협회가발표한 A매치 한일전(25일) 명단에 손흥민이 들어갔는데, 협회는 토트넘이 손흥민에 대해 정밀검사를 하면 그 결과를 받아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오는 주말쯤 손흥민에 대한 검사 결과를 보낼 예정이다. 그런데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부상이며, 회복하기 위해서는 A매치 휴식기간에 쉬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토트넘은 19일 자그레브전에 손흥민이 빠지고 해리 케인이 뛸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기자 2021.03.18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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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부상 경미, 곧 뛸 것” 英기자 트윗에 팬들 “좀 쉬게 해!”

손흥민(29, 토트넘)의 부상이 우려했던 것만큼 심각하지 않고 경미하며, 곧 경기에 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토트넘 담당 기자의 트윗이 올라왔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의 토트넘 담당 기자인 알라스데어 골드는 1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짧은 영상을 올리고 “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에서 패배하고 분위기가 좋지 않은데, 그나마 희망적인 뉴스가 하나 있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지난 주말 아스널전 전반에 교체됐던 손흥민의 부상 상태가 나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풋볼런던’은 이날 기사에서도 “손흥민의 부상이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보이고, 빠르면 A매치 휴식기 직후에 열리는 뉴캐슬전(한국시간 4월4일)에 뛸 수 있을 듯하다”고 전했다. 문제는 3월 25일 일본에서 열리는 한국과 일본의 A매치 평가전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의 이름을 일단 소집 명단에 올려놓았고, 부상 정도에 따라 소집 여부를 최종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풋볼런던’의 골드 기자는 “만일 무리뉴 감독이 뉴캐슬전 명단에 손흥민의 이름을 올린다면 손흥민은 대표팀 소집에도 응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 현지의 일부 매체는 심지어 “손흥민이 뉴캐슬전(한국시간 22일)에 출전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재미있는 것은 골드 기자의 트윗에 달린 토트넘 현지 팬들의 반응이다. 손흥민의 복귀 예상에 대해서 팬들은 ‘제발 손흥민을 쉬게 해라’라는 의견을 내보였다. 한 팬은 “우린 아스턴빌라전에서 다른 옵션이 있다. 손흥민이 급하게 복귀하도록 하지 말라”고 했다. 또 다른 팬은 “어떤 기사에서는 3주 후에 돌아올 것 같다고 하고, 또 다른 기사에서는 5일 만에 복귀한다고 하니 무슨 말을 믿어야 하나”, "무리뉴 감독은 선수를 혹사시키는 지도자다. 올 여름에 팀을 나가야 할 사람은 바로 무리뉴"라고 화를 내기도 했다. 이은경 기자 2021.03.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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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가슴 속에 찰칵, 저장~ ‘위로 비타민’ 손흥민

━ 2020 이슈 ⑥ 손흥민 코로나19로 일상이 멈춰선 2020년. 힘들었던 대한민국에 손흥민(28·토트넘·사진)은 ‘위로 비타민’이었다. 1990년대 IMF 외환 위기 당시, 메이저리그(MLB)의 박찬호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의 박세리는 시련 속 국민의 기를 살려줬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흘러 그 역할을 손흥민이 이어받았다. 박찬호와 박세리 시절, 국민은 TV와 라디오를 통해 두 선수의 활약을 지켜봤다. 요즘 손흥민은 그와는 좀 다른 방식으로 국민을 위로한다. 체육 철학자 김정효 서울대 외래교수는 “박찬호 시대가 ‘보이는 위로’였다면, 손흥민 시대는 ‘찾아보는 위로’다. 요즘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정치, 집값, 청년실업 등으로 스트레스받는 국민이 많다. 개인이 직접 스마트폰 등을 통해 손흥민을 검색하고 득점 영상을 돌려보면서 위로를 얻는다. 직접 찾아보니 임팩트는 훨씬 크다. 나도 손흥민 골 영상을 10번 이상씩 돌려보며 전율을 느낀다”고 말했다. 국민은 손흥민이 유럽 무대에서 ‘최초’라는 수식어를 잇달아 써내려가는 것을 보며 자긍심을 가진다. 그런 손흥민에게 현지에서도 ‘The history-maker(역사를 만드는 사람)’라는 찬사를 보냈다. 손흥민은 7월 13일 아스널전에서 10(골)-10(어시스트) 클럽에 가입했다. 9월 20일 사우샘프턴전에서는 한 경기 네 골을 몰아쳤다. 둘 다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최초 기록이다. 10월에는 차범근(98골)을 넘어 한국인 빅리그 최다골(100골) 기록을 세웠다. 12월에는 한 해 최고 골을 시상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푸슈카시상을 한국인 최초로 수상했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전에서 수비수 6명을 따돌리며 70여m를 치고 들어가 넣은 골로 수상했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말이 붙은 그림 같은 골이었다. 2020년은 손흥민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 이른바 ‘월드 클래스’로 발돋움한 해다. 토트넘의 조세 모리뉴 감독은 “손흥민이 월드클래스라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고, 리버풀 수비수 출신 제이미 캐러거는 “손흥민은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같은 수준”이라고 극찬했다. 2017년부터 2년간 영국 레스터셔 러프버러대에서 연구를 수행한 김정효 교수는 “(손흥민은) 현지에서 에누리 없이 월드 클래스 대우를 받는다. 매주 BBC 주말 하이라이트에서 손흥민은 해리 케인(토트넘), 살라와 같은 급이다. 손흥민에 대해 ‘extraordinary(놀라운)’란 표현을 자주 쓴다. 인지도에서 맨유 시절 박지성을 훨씬 앞선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영국 현지에서도 그토록 사랑받는 이유가 뭘까. 김정효 교수는 “손흥민은 동양 선수에 대한 편견을 불식시켰다. 동양 선수는 언어 문제로 잘 섞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 때부터 ‘인싸(인사이더)’였다. 친화력과 팀에 녹아드는 속도가 놀라울 정도다. 영국에서 동양 선수를 보는 관점은 ‘성실하다’, ‘무조건 열심히 뛴다’였다. 박지성이 그랬다. 동양 선수는 조연 개념이 강했다. 그런데 손흥민에게는 기대하는 게 완전히 다르다. 창조적이고 저돌적이며 큰 경기에 강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2월에 오른팔 골절 부상, 10월에 햄스트링 부상을 잇달아 당했다. 마법처럼 빨리 회복해 복귀했다. 늘 미소를 잃지 않아 ‘서니 보이’로 불린다. 5월 제주에서 해병대 3주 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했는데, 훈련병 중 1등을 해 ‘필승상’을 받았다. 이와 같은 성실함에 겸손함도 갖췄다. 그는 최근 스카이스포츠 인터뷰에서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은 제가 아닌 BTS(방탄소년단) 같다. 저 역시 BTS의 엄청난 팬”이라고 말했다. 그런 손흥민을 국민도 사랑한다. 한국갤럽이 최근 실시한 ‘한국을 가장 빛낸 스포츠 선수’ 설문조사에서 손흥민은 79.7% 지지를 받아 4년 연속 1위에 올랐다. TV를 켜면 손흥민이 출연한 라면, 은행 광고 등이 이어진다. 이적 전문사이트 트랜스퍼 마르크트에 따르면 손흥민의 이적 시장 가치는 9000만 유로(1204억원)다. 두 달 사이 200억원이 뛰었다. 전 세계 축구선수 중 13위, 프리미어리그 선수 중 7위다. 토트넘과 재계약 협상 중인 손흥민은 주급을 20만 파운드(2억9740만원) 이상 받을 거라는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최근 손흥민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1조988억원으로 평가했다. 2021년에도 손흥민은 새 역사를 계속 써나간다. 우선 아시아인 첫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도전한다. 현재 리그 11골로 득점 공동 2위다. 선두 살라(13골)와 2골 차다. 최근 득점이 주춤한데, 몰아치기에 능하다. 유로파리그를 포함하면 14골-7도움을 기록 중이다. 2015년 토트넘 입단 후 99골을 기록 중인데, 한 골만 더하면 100골 고지에 오른다. 프로 첫 우승에도 도전한다. 팀이 리그 7위지만 선두 리버풀과 승점 6차다. 리그컵은 4강에, 유로파리그 32강에 올라있다. 손흥민은 올 시즌 득점 후 양손으로 카메라 모양을 만드는 세리머니를 펼친다. 그는 “이 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국민에게도 2020년은 손흥민의 모든 활약 순간을 기억하고 간직하고 싶은 한 해였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2020.12.3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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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짝 웃은 손흥민 "오늘은 겸손할 수 없네요"

"운이 좋았다"는 말은 빠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겸손'은 잠시 내려놨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경기에서 환상적인 선제 결승골로 팀에 승리를 안긴 손흥민이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겠다"며 밝은 미소를 보였다. 승리의 일등공신인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SNS를 통해 '대단한 골'이라는 칭찬에 대해 "오늘은 겸손할 수가 없겠다"며 "멋진 골이었다. 우리의 첫 기회에서 골을 넣었다 정말 정말 좋았다"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아무리 엄청난 골을 터뜨려도 늘 "운이 좋았다"는 말로 겸손한 자세를 지켜왔던 손흥민을 생각하면 이날의 골이 그에게도 대단히 만족스러웠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손흥민은 곧바로 "내가 '운이 좋았다'고 한다면 사람들은 아니라고 할 것"이라며 "그래도 운 좋게 들어간 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여 평소의 자세를 잃지 않았다. 이어 손흥민은 "(멋진)골을 넣어서라기보다, 승점 3을 얻어 더 행복하다. 우리는 경기에서 이겼고 팀의 퍼포먼스도 굉장했다"고 승리에 대한 기쁨을 더 크게 강조했다. 특히 연고지 라이벌인 아스널을 상대한 이날은 올해 3월 이후 약 9개월 만에 2000여 명의 관중이 경기장에 입장해 승리의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 손흥민은 "우리 선수와 팬들은 오늘 승점 3보다 더 많은 것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면서 "2000여 명의 응원 소리가 2만 명보다 더 컸던 것 같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팬들이 와서 우리를 응원해주신 것이 정말 기뻤다"고 팬들의 앞에서 거둔 승리를 자축했다. 또 "경기 전 SNS에 올라왔던 아스널전 영상을 보니 내 골이 없더라. 오늘 내가 넣은 골이 평생 사용되길 바란다"고 웃으며 인터뷰를 마쳤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12.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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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타클로스' 손흥민 12월 골사냥 출격

'손타클로스(손흥민+산타클로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은 2일(현지시각) 구단 인스타그램에 공격수 손흥민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한 모습을 올렸다. 산타 얼굴이 그려진 남색 스웨터에, 남색 산타 모자를 쓰고 춤추는 영상이다. 산타 복장이 빨간색인데, 손흥민의 복장이 남색인 이유는 토트넘의 상징색이라서다. 빨간색은 북런던 더비를 펼치는 라이벌 아스널 구단의 색이라서 토트넘 구단과 팬 사이에서 빨간색은 금기시된다. 실제로 손흥민은 "토트넘 입단 당시 빨간색 스포츠카는 타지 말라는 요청을 받았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팬들이 손흥민이 앞으로 벌어질 경기에서 산타처럼 골 선물을 몰고 오길 바라고 있다. 토트넘은 당장 4일 LASK(오스트리아)와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5차전 LASK 린츠(오스트리아)와 원정경기가 있다. 토트넘(승점 9)은 라스크(승점 6)전을 이기면 남은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대회 32강 터너먼트 진출을 확정한다. 이어 7일에는 홈에서 아스널과 리그 11라운드로 열리는 '북런던 더비'를 펼친다. 토트넘은 리그 선두다. 주포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리그 9골(시즌 11골)로 득점 2위다. 아스널전에선 5시즌 연속 리그 10호 골 기록에 도전한다.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2.0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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