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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5세대③] ‘.5’(쩜오) 세대도 있다...샤이니 등 파란의 주역들

아이돌 시장이 5세대까지 이어져 오면서 수많은 그룹들이 탄생했으나 명확한 세대 구분이 되지 않는 그룹도 있다. 일명 ‘.5’(쩜오) 세대다. 그렇다고 이들이 무시받을 만한 존재는 아니다. K팝 역사에 한 획을 그은 그룹들이 즐비하다. K팝의 탄탄한 라인업을 확인시키는 존재들이다.그룹 H.O.T., 젝스키스 등 1세대의 뒤를 잇는 1.5세대에도 실력파 그룹들이 대거 탄생했다. 클릭비, 쥬얼리, 샤크라, 등을 꼽을 수 있다. 1세대에서 아이돌 개념을 처음 정립했다면 이들은 K팝 아이돌 음악을 확립시키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세대보다 많은 그룹들이 등장하면서 비로소 아이돌 시장을 구축되기 시작했다. 2세대에 이은 2.5세대도 있다. 2008~2010년 데뷔한 샤이니, 비스트, 엠블랙, 포미닛, 투애니원, 인피니트, 걸스데이, 미쓰에이, 나인뮤지스 등이 꼽힌다. 당시 2.5세대 그룹들은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시장을 타깃으로 활발히 해외 진출에 나서며 글로벌 시장 개척에 크게 기여했다. 2.5세대의 가장 큰 특징은 팀의 색깔이 확실했다는 것이다. 투애니원 경우 이전 걸그룹에서는 볼 수 없었던 카리스마 넘치는 멜로디와 사운드는 물론 멤버들의 독특한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까지 완전히 달라진 음악 스타일을 과시했다. 또 해외 음악들과의 교류가 많아지면서 일렉트로닉 장르가 가미, 본격적인 K팝 사운드가 생성되기 시작했다.춘추전국시대라 할 만큼 경쟁이 치열했던 3세대가 지나가고 2016년, 3.5세대 아이돌 그룹들이 얼굴을 내밀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스트레이키즈, 있지, 빅히트뮤직의 투모로우바이투게더, YG엔터테인먼트의 아이콘, 울림엔터테인먼트의 골든차일드 등 각 기획사에서 기존 간판 그룹에 이은 새로운 그룹들을 배출, 아이돌 기획사들의 입지 싸움도 치열해졌다. 특히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가 시작되며 커진 아이돌 시장의 영향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 등 오디션을 통해 탄생된 프로젝트 그룹들은 다양한 국가 멤버들로 구성되며 국내외 동시 성장을 목표했다. 각 그룹 멤버들은 팬들이 직접 뽑은 오디션 출신이라는 점에서 프로젝트 기간이 종료된 이후 각자 솔로 데뷔했을 때도 어느 정도의 인기를 구가했다. 혹은 각자의 원 소속사에서 새로운 걸그룹, 보이그룹 멤버로 재탄생하며 활발히 가수의 길을 걸었다. 르세라핌의 김채원, 아이브의 안유진 등이 대표적이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1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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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그래미도 주목...제로베이스원, 7월 10일 데뷔 확정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데뷔일을 확정했다. 26일 일간스포츠 취재결과 제로베이스원은 오는 7일 10일 정식 데뷔한다. 소속사 웨이크원 측에 따르면 이들은 데뷔일에 맞춰 연습과 준비에 한창이다. 제로베이스원은 엠넷 ‘보이즈 플래닛’을 통해 184개 국가 및 지역 스타 크리에이터의 선택으로 탄생한 프로젝트 그룹이다. 최종 1위로 선정된 중국인 장하오와 또 다른 중국인 리키, 캐나다인 석매튜 그리고 한국인 6명(김규빈, 김지웅, 김태래, 박건욱, 성한빈, 한유진)으로 구성된 다국적 보이그룹이다.팀명 ‘제로베이스원’은 제로(0)에서 시작해 원(1)으로 탄생하는 아홉 멤버의 ‘찬란한 시작’이라는 의미한다. 또 미완성인 0부터 1까지 ‘제로베이스원’이 걷게 될 자유로운 여정을 팬들과 함께 하겠다는 멤버들의 다짐을 내포하고 있다. 리더로 선정된 성한빈은 최근 진행된 한 인터뷰에서 “힘든 시기가 있더라도 잘 극복하고 이겨내고, 더 멋지고 훌륭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중심을 잘 잡고 나아가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전하기도 했다. 제로베이스원은 그룹 아이즈원, 워너원, 엑스원을 탄생시킨 엠넷이 약 3년 5개월 만에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선보이는 그룹으로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로베이스원은 미국 그래미가 선정한 올해 주목해야할 K팝 보이그룹 중 한 팀으로 선정되기도 했으며 공식 인스타그램 개설 6일 만에 팔로워 1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놀라운 화제성을 보여주고 있다.앞서 제로베이스원은 지난 13일과 14일 일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3’에서 첫 완전체 무대를 꾸미며 정식 데뷔에 대한 기대를 높인 바 있다.제로베이스원의 활동 계약 기간은 2년 6개월이다. 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5.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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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프로듀스' 조작 피해자에 보상 "1명 남았다"

Mnet이 '프로듀스 101' 조작으로 피해를 입은 출연진에게 보상을 진행하고 있다. 2일 방송사에 따르면 피해자로 밝혀진 12명 중 11명에 대해선 보상절차를 끝냈다. 남은 1인은 의견차이가 남아 있다. Mnet은 "합리적인 수준으로 제시했는데 의견 차이가 있어 계속 대화하고 있다. 책임지고 보상을 완료하려 한다"고 전했다. '프로듀스 101' 시리즈는 101명의 연습생이 출연해 아이돌로 데뷔하는 과정을 그리는 서바이벌 오디션이다. 프로그램을 통해 탄생한 아이오아이, 워너원, 아이즈원, 엑스원은 큰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엑스원 데뷔 무렵 프로그램 조작 논란이 일었고, 연출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는 대법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각각 징역 2년과 1년 8월을 살아야 한다. 법원에 따르면 조작의 피해자는 시즌1 김수현 서혜림, 시즌2 성현우 강동호, 시즌3 이가은 한초원, 시즌4 앙자르디디모데 김국헌 이진우 구정모 이진혁 금동현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8.0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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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듀' 순위조작 피해자 밝혀졌다…이가은 등 4개 시즌 12명

Mnet ‘프로듀스’ 시리즈의 순위조작 피해자가 밝혀졌다.18일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안 모 PD와 김모 CP 등에 대한 항소심 공판에서 재판부는 “안 모 PD, 김 모 CP 투표 조작 결과 시즌1 1차 조작으로 김수현, 서혜인을 탈락시켰다. 시즌2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성현우, 강동호를, 시즌3에선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5위 이가은, 6위 한초은 연습생을 탈락시켰다. 시즌4에선 3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김국헌, 이진우가 탈락됐고 4차 투표 조작으로 6위 구정모, 7위 이진혁, 8위 금동현을 탈락시켰다”라고 말했다. 안 PD 등은 2016년부터 4년간 국민 오디션 형식으로 진행한 ‘프로듀스’ 1~4에서 유료 문자투표 결과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안 PD는 연예기획사 관계자 5명으로부터 수차례에 걸쳐 수천만 원 상당의 유흥업소 접대를 받은 혐의(배임수재, 청탁금지법 위반)로도 기소됐다. 이날 재판부는 “억울하게 탈락시킨 피해 연습생들에게 물질적 배상도 중요하지만 이전에 명단을 공개하는 게 피해 구제의 시작이고 공정성 회복, 진실을 밝히는 차원에서 최선일 것이라 봤다”라며 이례적으로 피해자 명단을 공개했다. 다만 조작으로 이득을 본 연습생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재판부는 “순위에 유리하게 조작된 연습생을 공개하지 않기로 한 이유는 연습생들 역시 자신의 순위가 조작된 걸 모르고 있던 것으로 보이고 이들도 피해자로 볼 수 있는 측면이 있기 때문”이라며 “만약 밝힐 경우 순위 조작 행위를 한 피고인들을 대신하여 희생양 될 위험이 크다. 이 사건 재판은 순위 조작 피고인들을 단죄하는 재판이지, 젊음을 불태운 연습생들을 단죄하는 재판이 아니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한편 이가은, 구정모 등 시즌3과 시즌4의 피해자 경우 각각 ‘아이즈원’과 ‘엑스원’으로 데뷔하기 직전에 억울하게 탈락한 만큼 향후 피해보상 등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이즈원은 데뷔와 동시에 해체의혹이 불거지며 해체한 엑스원과 달리 2018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즈원은 시즌3이었던 ‘프로듀스48’의 최종 순위 12위 연습생까지 포함해 데뷔했기 때문에 순위 조작이 없었다면 이날 피해자로 확인된 이가은(5위), 한초원(6위)은 현재 아이즈원의 멤버로 활동해야 하는 상황이다. 가요계의 한 관계자는 “전례가 없었던 일이라서 어떤 방식의 보상이 이뤄질지 모르겠다”면서도 “2년이 넘는 활동기회를 박탈당한 것에 대해 CJ ENM 측이 확실한 보상을 해야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날 판결과 관련해 한초원의 기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현재까지 전화가 연결되지 않고 있으며, 이가은의 전 소속사 플레디스 측은 “아직 정리된 입장이 없다. 현재 답변을 드릴 수 있는 것이 없다”고만 밝혔다. 가요계 일각에선 '프로듀스48'와 긴밀히 협력한 플레디스의 연습생이 억울한 피해자가 된 것에 대해 의아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플레디스의 한성수 대표는 아이즈원의 데뷔음반을 비롯해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했다. 이가은은 지난해 7월 높은엔터테인먼트로 기획사를 옮겼다. CJ ENM 측도 향후 대책 등을 논의하기 위해 긴급 회의에 들어갔다. ◇재판부가 공개한 명단 시즌1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김수현(미스틱), 서혜린(SS)시즌2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성현우(더바이브레이블)시즌2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강동호(플레디스)시즌3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이가은(플레디스), 한초원(큐브엔터테인먼트) ※실제 최종 순위는 이가은 5위, 한초원 6위시즌4 1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앙자르디디모데(에스팀)시즌4 3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김국헌(뮤직웍스), 이진우(마루기획)시즌4 4차 투표 결과 조작으로 탈락한 연습생 : 구정모(스타쉽엔터테인먼트), 이진혁(티오피미디어), 금동현(C9 엔터테인먼트) ※실제 최종 순위는 구정모 6위, 이진혁 7위, 금동현 8위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1.18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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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원+음반 초강세"…아이즈원, '프듀' 사태에도 굳건한 인기

그룹 아이즈원이 컴백하자마자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음반 시장에서도 탄탄한 팬덤 화력을 보여주며 아이즈원을 둘러싼 여러 구설에도 굳건한 인기를 확인했다. 18일 국내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매한 아이즈원의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 (幻想日記)'(오나이릭 다이어리-환상일기)는 발매 3일차에 26만 장 이상의 음반 판매고를 올렸다. 집계 기간이 남았음에도 걸그룹 역대 초동(발매 일주일) 판매량 톱3에 드는 수치다. 아이즈원은 지난 2월 낸 첫 정규앨범 '블룸 아이즈'로 35만6000여 장의 음반을 팔아치워 걸그룹 초동 판매 1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나이릭 다이어리'는 우아한 카리스마와 소녀 아이즈원의 일상을 환상과 일기라는 상반된 소재의 결합으로 표현한 컨셉트 앨범이다. 전작 타이틀곡 '피에스타'와의 연결점을 뮤직비디오에 담아 '플라워 시리즈' 세계관에서 나아가 한층 성장한 아이즈원의 모습을 강조했다. '함께 꿈꾸면 그 꿈은 현실이 된다'는 메시지로 물오른 비주얼에 더욱 파워풀한 군무로 대중을 사로잡고 있다. 타이틀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는 발매 당일 국내 주요 음원차트 1위에 올랐으며 수록된 노래 전곡이 차트에 진입했다. 홍콩, 라오스, 러시아, 태국, 베트남 5개 지역 아이튠즈 차트 1위(15일 오후 8시 기준)에도 올라 입소문을 내고 있고, 하루 늦게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사흘도 되지 않아 1000만 뷰를 넘겼다. 단독 콘서트 'EYES ON ME in SEOUL'(아이즈 온 미 인 서울)의 공연 실황을 영화화한 '아이즈 온 미 : 더 무비 (EYES ON ME : THE MOVIE)'는 지난 10일 개봉해 18일 기준 박스오피스 7위에 들었다. 코로나 19도 뚫은 팬심에 누적 관객수 3만3000명을 기록 중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아이즈원의 인기는 뜨겁다. 아이튠즈 K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포함 영국, 캐나다, 멕시코, 오스트레일리아, 일본, 스페인,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오스트리아, 덴마크, 홍콩,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필리핀, 폴란드,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대만, 태국, 터키, 베트남 등 31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미국 아이튠즈 앨범 전체 장르에서는 5위에 진입하며 글로벌 인기도 실감했다. 일본 닛케이에서 길거리 행인을 대상으로 무작위로 실시한 연예인 인기도 설문조사에서도 트와이스와 함께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같은 기록 행진들은 Mnet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제대로 된 활동도 펼치지 못하고 해체 수순을 밟은 것과는 사뭇 다르다. '프로듀스 48'과 '프로듀스X101' 투표 조작 혐의를 받아 구속 기소된 김모CP와 안모PD는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반면 아이즈원은 CJ ENM 프로듀싱 아래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인기 고공행진 중이다. 총괄 프로듀서 교체, 매니지먼트사 변경 등에도 기호지세의 태도로 아이즈원 활동이 이어지고 있다. 허민회 CJ ENM 대표이사는 지난해 12월 아이즈원을 통해 Mnet에 돌아온 이익과 향후 발생하는 이익을 모두 내놓고, 약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o.kr 2020.06.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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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IS] 아이즈원, 친정 돌아가 4개월만 컴백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IZ*ONE)이 CJ ENM 프로듀싱 아래 컴백한다. 아이즈원은 15일 세 번째 미니앨범 ‘Oneiric Diary’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환상동화 (Secret Story of the Swan)’로 활동을 알린다. ‘환상동화(Secret Story of the Swan)’는 아이즈원 12명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을 표현한 시네마틱 EDM 댄스곡이다. 오직 아이즈원만이 선보일 수 있는 압도적 퍼포먼스와 다양한 매력들이 영화처럼 펼쳐지는 트랙이다. 이번 앨범은 '컬러아이즈' '하트아이즈' '블룸아이즈'까지 세 장의 음반을 프로듀싱했던 한성수 프로듀서를 떠나 CJ ENM이 프로듀싱을 총괄해 나온 첫 작품이다. 또 워너원과 엑스원을 매니지먼트했던 스윙엔터테인먼트가 공동 매니지먼트사로 합류해 아이즈원을 지원했다. 새로운 둥지 안에서 아이즈원은 우아한 카리스마와 귀여운 매력을 꺼낸다. ‘환상’과 ‘일기’라는 상반된 소재의 결합으로 표현한 콘셉트 앨범으로, 한층 더 고혹적이고 러블리한 아이즈원의 매력을 만나볼 수 있다는 소속사 설명이다. 이 외에도 ‘Welcome(웰컴)’, ‘Pretty(프리티)’, ‘회전목마 (Merry-Go-Round)’, ‘Rococo(로코코)’, ‘With*One(위드 원)’, ‘幻想童話(Secret Story of the Swan)_Japanese ver.’, ‘Merry-Go-Round_ Japanese ver’까지 총 8개의 트랙이 이번 앨범을 풍성하게 채웠다. 멤버들이 팬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직접 쓴 팬송이 수록되어 있는 것은 물론 권은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가 수록곡에 참여하는 등 특별한 감동을 더할 예정이다. 지난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로 역대 걸그룹 앨범 초동 신기록 경신은 물론 일본 오리콘 해외 음반 차트 1위, 각종 음악 방송 1위 등을 차지한 아이즈원이 이번 활동에서는 또 어떤 기록을 달성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할지 기대가 모인다. 아이즈원은 이날 오후 8시 Mnet '아이즈원의 컴백쇼'로 무대를 최초 공개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6.15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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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남은 아이즈원, 여름 컴백으로 알릴 새로운 시작

Mnet '프로듀스 48'의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활동 2막을 연다. 새로운 환경에서 올 여름 컴백을 선언하고 남은 활동의 성패를 따진다. 아이즈원은 지난 4월 데뷔부터 3장의 앨범 프로듀싱을 담당해온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한성수 프로듀서를 떠나 CJ ENM에 돌아왔다. 워너원의 사칙연산 시리즈 등을 만든 내부 스태프들이 A&R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매니지먼트 스태프들도 변경됐다. 관계자는 "팀을 보다 잘 서포트하기 위해 오프더레코드와 스웡엔터테인먼트가 함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게 됐다"고 전했다. 스윙엔터테인먼트는 '프로듀스' 시즌2의 워너원, 시즌4의 엑스원의 매니지먼트를 맡은 바 있다. 일본 소속사도 재편됐다. 지난 1월 현지 매니지먼트사였던 AKS가 사명을 'Vernalossom'로 바꾸면서 AKB48 관련 업무를 내려 놓고, 아이즈원을 비롯한 해외그룹만을 지원하기로 했다. AKS는 아이즈원 일본인 멤버 미야와키 사쿠라, 야부키 나코, 혼다 히토미의 소속사였다. 한일 양국의 아이즈원 소속사 변경이 향후 활동에 어떤 변수를 가져올지 관심이 모아진다. 기대와 관심 속에 아이즈원은 6월 15일 컴백을 확정 짓고 막바지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듀서를 비롯한 앨범 제작 스태프들이 바뀌면서 '플라워' 시리즈에 이은 새로운 시리즈를 펼쳐나갈 전망이다. 4개월만의 빠른 컴백을 알린 이들은 새로운 변신으로 팬들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소속사는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 안무 연습에도 매진하고 있다. 새 미니앨범을 위해 아이즈원이 준비한 각종 컨텐트는 순차 공개되며, 위즈원(팬클럽)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름 컴백 선언과 함께 프로그램 조작 논란으로 상영을 중단했던 영화 '아이즈 온 미: 더 무비'(EYES ON ME: THE MOVIE)도 6월 10일 개봉을 추진 중이다. 이 영화는 지난 1월 등급 심의를 다시 거쳐 개봉 절차를 밟아 왔다. 당초 지난해 11월 콘서트 영화 중 최초로 CGV 특별관 전 포맷(스크린X, 4DX, 4DX with Screen X) 개봉 예정이었으나 순위 조작 논란으로 아이즈원이 활동을 중단하면서 영화 개봉도 취소됐다. 아이즈원의 리얼리티 시리즈 '아이즈원 츄 시즌3'도 6월 3일, 10일 2부작으로 편성됐다. 새내기 대학생활을 컨셉트로 아이즈원의 무대 밖 귀여운 일상을 담을 것으로 보인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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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프로듀스' 안PD 등 피고인 전원 출석…"청탁 없었다" [종합]

소속사들이 Mnet '프로듀스'와 관련한 청탁의 목적으로 안PD 등에 향응을 제공한 것은 아니라고 재차 입장을 밝혔다.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업무방해 및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된 안PD와 김CP에 대한 공판을 열었다. 구속 기소된 안PD와 김CP 등 피고인이 자리했다. 피고인이 많은 것을 고려해 법원은 코로나 19로 출입 인원을 제한하고 입석은 할 수 없도록 했다. 판사는 재판부 변경으로 갱신 절차 안내 등을 간단하게 정리하는 방식으로 재판을 이어갔다. 피고인들에 진술 거부권이 있고 인적사항 변동시 고지를 해달라는 요청을 전했다. 또 검찰 측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했다. 판사는 문자투표 개시 시작 전과 마감 이후 들어온 문자 금액도 사기죄에 성립하는가, 술자리에 있던 다른 동석자들이 있었다면 왜 기소되지 않았는가, 명시적으로 청탁이라 할 수 있는 증거가 있는가, 안PD와의 통화한 내역도 있고 만난 것으로 보이는데 수사 과정에서 빠진 사람이 있는가 등에 대한 질문을 했다. 피고인의 법률대리인은 "술은 마셨지만 그 자리에서 대화 자체가 없었다" "제출한 증거 중에 통화 내역은 기획사들이 자랑삼아 흘린 내용들(과장된 내용)로 보인다" "모임 멤버만 봐도 부정청탁의 자리가 아니다. 향응 제공이 있었지만 관심있게 봐달라 정도였다. 분량을 확보해달라거나 미션곡을 미리 알려달라거나 순위에 들게 해달라는 말도 없고 증거도 없다" "친목도모를 위한 자리였을 뿐 증거가 없다" 라고 진술을 일관했다. 앞선 공판에서도 '프로듀스' 제작진의 변호인은 업무방해 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연습생 소속사 관계자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을 받거나 행한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검찰은 "안PD 통화내역으로 기획사를 특정했다. 기지국 위치로 업소를 확인했다. 다른 기획사들과도 연락도 있지만 그 소속사 연습생이 데뷔 멤버로 선정됐거나 오래 살아남은 연습생들의 기획사로 특정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가 원하는 증거나 자료는 추후 제출해 주기로 했다. 피고인 측 증인신문은 4월 7일 오후 2시로 잡혔다. '프로듀스' 조작 논란은 지난해 7월 19일 종영한 '프로듀스X101'의 파이널 경연이 끝난 후, 방송에서 공개된 득표수가 특정 수의 배수로 나타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불거졌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제작진과 소속사 관계자들을 고소, 고발했다. 검찰과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프로듀스' 시즌1부터 조작이 있었던 것을 확인하고 수사를 전 시즌으로 확대했다. CJ ENM 또한 제작진에 대한 수사를 의뢰하며 사안에 선을 긋는 태도를 취했다가 지난해 12월 사과 기자회견을 열었다. 음악산업 발전을 위한 기금 및 펀드 조성 등 음악 생태계와 시청자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프로듀스' 시리즈로 벌어들인 수익도 포기하기로 했다. 엑스원은 소속사 합의 불발로 해체했고 아이즈원은 활동을 재개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2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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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플레디스 한성수 대표 프로듀싱 날개 단 1년 반

아이즈원이 손꼽히는 대한민국 대표 그룹으로 자리매김한 배경엔 한성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대표의 프로듀싱이 있었다. 한성수 대표는 2018년 8월 Mnet '프로듀스 48'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이 결성된 이래로 트레이닝 과정부터 함께 했다. 데뷔작이자 첫 번째 미니앨범 'COLOR*IZ'(컬러 아이즈), 두 번째 미니앨범 'HEART*IZ'(하트 아이즈)와 활동 중인 정규 1집 'BLOOM*IZ'(블룸 아이즈)까지 플라워 시리즈를 통해 아이즈원의 화려한 성장을 지원했다. '라비앙로즈'의 붉은 열정이 사랑의 마음을 담은 '비올레타'를 만나 아이즈원의 빛나는 미래를 그려냈고 '피에스타'로 마침내 꿈꿔온 미래를 지금의 현실로 만드는 대서사를 노래와 퍼포먼스에 담았다. 손담비, 애프터스쿨, 세븐틴 등 솔로와 남녀그룹을 모두 성공시킨, 가요계를 대표하는 기업가인 그에게도 외부 프로젝트인 아이즈원은 큰 도전이었다는 전언.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즈원을 통해 새로운 컨셉트를 발굴한 결과, 아이즈원은 35만 6000장에 달하는 걸그룹 앨범 초동 판매량 신기록을 세운 것은 물론, 한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는 팀으로 성장했다. 각종 시상식, 음악 방송, 국내외 음원 차트 등 다양한 분야의 정상에 올라서며 '하나가 되는 순간 모두가 주목한다'는 그룹명에 걸맞는 대표 K팝 그룹으로 우뚝 섰다. 한성수 대표는 아이즈원의 총괄 프로듀서로서의 인연을 내달로 마무리한다. 그는 "세 장의 앨범을 프로듀싱하며 아이즈원이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위즈원(팬클럽 명)이 아이즈원을 통해 일상 속에서 행복을 느끼는 순간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 데서 프로듀서로서 큰 보람과 기쁨을 느꼈다"면서 "이제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의 역할에 더욱더 충실히 하고자 한다. 앞으로도 맡고 있는 팀들이 가진 재능과 가능성을 최선을 다해 팬 여러분께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이즈원은 친정인 CJ로 돌아간다. 워너원, 엑스원 매니지먼트를 담당했던 스윙엔터테인먼트가 새로운 매니지먼트사로 합류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10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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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엑스원, 해체 42일째 정산 0원…말뿐인 피해구제

그룹 엑스원의 임금이 한 달 이상 밀렸다. CJ ENM 산하 Mnet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X101'의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이 해체한지 42일이 지났지만 활동 정산금은 아직도 0원이다. 피해를 입은 연습생들에 대한 구제 조치 등 책임을 지겠다는 대표이사의 말뿐, 현실적인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엑스원 각 소속사들은 CJ ENM에 활동에 대한 정산을 여러 차례 요구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했다. 엑스원은 지난해 데뷔하자마자 고척스카이돔 쇼콘 전석 매진, 쇼콘 MD(굿즈) 판매, 초동기록 50만장 판매고, KCON 등 해외 행사 출연 등의 수익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정산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서 멤버들은 무임금 노동을 펼친 꼴이 됐다. CJ ENM은 시즌4에 걸친 '프로듀스' 시리즈 투표 수익금만 수억(시즌3 3600여만원, 시즌4 8800여만원)을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시청자 투표 조작 논란에 CJ ENM 허민회 대표이사는 "이번 사태는 변명의 여지 없이 우리의 잘못이다. 대표이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또 "순위조작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Mnet에 돌아온 이익과 함께 향후 발생하는 이익까지 모두 내어놓겠다"며 수익 포기를 밝혔다. 300여억 원 규모의 기금 또는 펀드를 조성해 K팝 성장을 위해 사용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정작 엑스원에 대한 정산은 아직도 진행 전이다. 지난해 11월엔 "엑스원 멤버들이 아직 정산을 받지 못한 건 첫 정산 시기가 아직 안 됐기 때문이다. 일정에 맞춰서 정산할 예정"이라고 미지급에 해명했으나, 해체 후에도 상황이 같다. 이에 Mnet 홍보 담당자는 "엑스원이 해체되면서 비용정리할 부분이 많다. 모든 것을 한 번에 정산하려고 오래 걸리는 것"이라면서 "소속사에 조만간 정산서를 보내서 정산 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K팝 기금에 대해선 "기금 운영은 검토 중이다. 펀드는 253억 규모로 조성돼 있어 운용사를 선정할 것"이라고 설명했고 활동을 재개한 아이즈원에 대해선 "Mnet에 돌아오는 플러스 수익을 포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요 관계자는 "Mnet의 이익을 포기한다는 입장을 어떻게 해석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결국 말꼬리의 문제다. K팝 성장 기금 마련에 앞서 엑스원, 아이즈원 활동의 깔끔한 마무리가 우선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프로듀스' 시리즈의 투표조작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PD 안모씨와 CP 김모씨(이상 구속기소) 등 8명은 재판 절차를 밟고 있다. 같은 채널의 또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도 조작 논란으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아이돌학교'는 2017년 7월부터 9월까지 방영돼 걸그룹 프로미스나인을 배출했다. CP 김모씨 등 제작진 2명은 투표를 조작했다는 혐의를 받아 CJ ENM 사무실 압수수색 등 경찰 조사를 받아왔다. 시청자들은 진상규명위원회를 결성하고 제작진을 사기의 공동정범 및 증거인멸교사 공동정범 혐의로 고발했다. 연습생으로 출연한 이해인은 지난해 10월 MBC 'PD수첩'에 출연해 "최종 출연한 연습생 41명 중 방송 전 2차 실기시험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다. 프로그램은 시작부터 공정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제작진은 17일 오전 10시 30분 임민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리는 업무방해 혐의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심문)에 출석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2.1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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