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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표 → 제이쓴 ‘녹색 아버지회’ 딱딱한 환경? 연애 예능보다 재밌다 [종합]

환경과 웃음을 동시에 잡는 ‘녹색 아버지회’가 시청자들을 찾는다. 25일 SBS 목동 사옥에서 신규 예능 ‘녹색 아버지회 – 옆집 남편들’ (이하 ‘녹색 아버지회’) 제작 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배우 차인표, 정상훈, 류수영, 방송인 제이쓴과 최장원 PD, 김진호PD가 참석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연예계 대표 아빠 4인방이 내 아이가 살아갈 지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친환경 버라이어티 예능. ‘정글의 법칙’ 시리즈를 약 10년 동안 연출한 김진호 PD와 ‘공생의 법칙’을 연출한 최장원 PD가 의기투합했다. 두 사람은 자칫 딱딱할 수 있는 환경 예능에 ‘아버지’를 접목시켜 웃음과 교훈을 동시에 잡겠다는 게 목표다.무엇보다 예능에서는 처음 보는 출연자 4명의 조합이 눈에 띈다. 최장원 PD는 “아빠 이미지를 생각했을 때 딱 떠오르는 4분을 섭외했다”면서 “분노의 아이콘 차인표, 유튜브 스타 정상훈, 맘카페 황태자 류수영, MZ아빠 대표 제이슨”이라고 소개하며 출연자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녹색 아버지회’ 멤버 중 회장은 차인표다. 그는 “제가 나이가 많아서 회장이 된 건 아니다.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민주적으로 투표했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실 차인표는 평소에도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다.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반기문 재단이 주최한 ‘환태평양 지속가능대화’ 기후변화 명예 홍보대사로도 임명되기도 했다. 이에 관해 차인표는 “지난 7월 UN사무총장이 ‘이제 지구 온난화 시대가 아니다. 지구는 끓고 있다’고 한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녹색 아버지회’를 통해 환경문제를 쉽고 재미있게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녹색 아버지’가 환경을 주제로 하지만 명확한 예능 프로그램이라는 점에서 멤버들이 케미도 중요하다. 이날 차인표는 ‘녹색 아버지’ 회장답게 멤버들의 웃음 포인트를 짚어주었다. 그는 “류수영은 하나를 물으면 10개를 답한다. 말이 너무 많다. 제이쓴은 막내인데 중간중간 말을 잘 끊는다”고 설명했다.특히 정상훈에 대해서는 “2004년에 영화 ‘목포는 항구다’를 촬영할 때 저는 목포 조직이었고, 상훈이는 이름도 없는 쭈구미역할이였다”며 “나랑 대화 한 번 한적 없었는데 자수성가한 것 같다”고 농담을 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고 있던 정상훈도 “대중분들은 잘 아실 거다. 제가 얼마만큼 올라왔는지”라며 “아직도 과거에 계시는 형님의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 제 이름 ‘정상훈’이 있는데 여전히 쭈꾸미라 부르시는 걸 보니 조직보스랑 찰떡”이라고 반격해 폭소를 자아냈다.이날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류수영과 제이쓴의 묘한 브로맨스가 시선을 끌기도 했다. 류수영은 “방송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연애 예능보다 더 재미있을 거다”며 기대를 높였다. 현장 분위기를 보니 이미 ‘웃음’은 보장된 듯했다. 이제 남은 건 시청률과 화제성. 김진호 PD는 “요새 예능 프로그램 하나가 잘 되면, 그것과 비슷한 프로그램이 여러 개 생기지 않냐”며 “‘녹색 아버지회’도 잘돼서 비슷한 프로그램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녹색 아버지회’는 이날 오후 10시 40분 첫 방송됐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0.25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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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브걸스 ‘SNL 코리아 2’ 출격…’역주행 하루 전’ 이야기는?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SNL 코리아 시즌 2’에 브레이브걸스가 출격한다. 23일 방송되는 ‘SNL 코리아 시즌2’에는 역주행의 아이콘 브레이브걸스가 호스트로 출연해 유쾌한 에너지를 발산한다. 오프닝부터 ‘롤린’ 무대로 좌중을 사로잡은 이들은 과감한 코믹 본능을 폭발시키며 웃음 정주행에 나선다. 이날 SNL의 시그니처 3분 시리즈를 재탄생시킨 코너 ‘알바 프레소’에서는 매출 역주행을 위해 미소좌부터 영업의 신까지 카페 알바생으로 변신한 민영, 유정, 은지, 유나가 반전 매력을 뽐낸다. 이어 역주행 하루 전의 상황을 그려낸 코너 ‘역주행 하루 전’에서는 과거의 브레이브걸스로 분한 안영미, 김민교, 정이랑, 차청화 앞에 미래에서 온 진짜 브레이브걸스가 나타난다는 신박한 설정으로 칭찬과 셀프 디스를 오가는 현실 티키타카를 선보이며 웃음을 유발한다. ‘우리들의 노량진 블루스’ 코너에서는 유정이 신동엽과 함께 혈기 왕성한 스터디 카페 공시생 커플로 분한다. 이들이 시도 때도 없이 스킨십을 시도하는 혈기 왕성한 커플 호흡을 선보이는 와중, 커플을 떼어놓기 위한 정상훈, 안영미의 깨알 드립은 빈틈없는 웃음을 채울 예정이다. 그런가 하면 호스트 및 크루진이 총출동한 코너 ‘마스크 사수 궐기대회’에서는 자신만의 이유로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에 격렬히 반대하는 이들의 사연을 전한다. 화제의 코너 ‘복학생이지만 20학번입니다’의 제4부 ‘소개팅’에서는 유정이 권혁수와 주현영의 러브 라인에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고. 특히 ‘주기자가 간다’에서는 인턴기자 주현영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을 만나 당찬 인터뷰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뜨거운 화제 몰이에 나선다. 브레이브걸스의 숨겨진 예능감이 폭주하며 색다른 웃음을 예고한 ‘SNL 코리아 시즌2’는 23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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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 아이콘' 정상훈, 드라마·영화·예능·광고 종횡무진

배우 정상훈이 드라마 영화 예능 광고를 넘나들며 종횡무진 행보를 선보일 전망이다. 예능 쿠팡플레이 ‘SNL 코리아’,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정상훈은 영화 ‘데시벨’에 이어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마녀는 살아있다’ 등 출연 소식을 전하면서 2022년을 가득 채울 스케줄을 완성했다. ‘SNL 코리아’ 고정 크루로 매회 차진 연기와 재치로 웃음 포인트를 더하고 있는 정상훈은 시즌 1부터 이어온 화제의 코너 ‘기가후니’를 이끌며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내고 있다.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탁월한 요리 실력과 아이디어를 겸비해 한 번 맛본 요리를 똑같이 재현해 내는 ‘카피정’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출연하는 예능마다 화제성과 재미를 모두 사로잡는 부캐릭터를 생성한 정상훈은 유쾌한 에너지와 친근한 매력으로 광고계에서도 블루칩으로 통한다. 정상훈은 통신사, 뷰티, 멀티스토어 브랜드, 커피, 치킨 등 다양한 광고를 섭렵하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정상훈은 연이은 영화 드라마 출연 소식을 알리며 연기 행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올해 개봉 예정인 영화 ‘데시벨’은 소리에 반응하는 특수폭탄으로 도심을 점거하려는 테러범과 그의 타깃이 된 해군 부함장 출신의 한 남자가 반나절 동안 벌이는 도심 테러 액션 영화. 정상훈은 김래원과 함께 폭탄 테러를 막기 위해 도심을 활보하는 열혈 기자 역으로 분해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SBS 새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는 김희우(이준기)의 법학과 선배이자 친구인 이민수 역을 맡았으며, 최근 확정한 TV CHOSUN 토일 미니시리즈 ‘마녀는 살아있다’에서는 자칭 셀럽 아나운서 이낙구 역으로 개성있는 캐릭터를 소화할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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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이유영, 격변 캐릭터 이끈 '팔색조 열연'

이유영이 격변하는 인물을 팔색조 열연으로 담아내고 있다. OCN 토일극 ‘모두의 거짓말’의 이유영(김서희)이 180도 달라졌다. 혼자 이준혁(정상훈)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때와 달리 경찰과 공조를 시작하고 직접 탐문까지 나서며 수사에 속도를 더했다. 이유영은 자신이 협박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처음 알렸고, 그가 요구해 온 것들을 공유하며 협박범의 목적을 쫓기 시작했다. 이유영이 협박범의 요구를 모두 이행했을 때, 이준혁의 눈이 ‘바른 신문사’ 연예부로 배달되며 혼란은 더해졌다. 이준혁의 눈 역시 살아있을 때 도려낸 것이라는 감식 결과가 나왔고, 이유영의 집 앞에는 취재진이 기다리고 있었다. 집으로 들어가는 길, 의문의 인물이 이유영의 손에 쪽지를 쥐여주며 새로운 수사가 시작됐다. 쪽지에 적힌 것은 세 개의 날짜, 하나는 이유영의 아버지 사망일이었으며, 다른 하나는 이준혁의 실종일이었다. 이어 다른 한 날짜 2월 14일은 이유영이 알 수 없는 날짜로 이유영은 날짜를 추적하기 시작했다. 이유영은 직접 2월 14일 이준혁의 행적을 좇았고, 그가 한 장례식장을 찾았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후 당일 장례를 치른 모든 상주를 직접 찾아 나서 그가 바른 신문사 김용지(최수현 기자)의 장례식장에 찾아갔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이유영은 이 사실을 이민기(조태식)에게 알리며 유가족을 만나고 온 뒤 자살로 판명된 사인에 대한 의혹을 함께 전했다. 기자 자살 사건은 이민기가 미흡한 수사로 종결했던 사건이라는 걸 고백하자 이유영은 그를 다독이며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유영은 달라졌다. 불안하고 초조해하던 모습보다는 당차고 거침없는 태도로 공조에 힘썼다. 더는 약한 존재가 아닌 점차 강해지고 있는 이유영의 변화가 수사에 속도를 더하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이끌었다. 이유영은 점차 달라지는 모습을 팔색조 열연으로 표현했다. 이유영이 알지 못했던 존재의 등장에 혼란스러워 하던 것도 잠시, 이제는 사건과 정면으로 맞서는 강단 있는 모습으로 변화하며 사건 해결 능력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직접 발로 뛰는 탐문부터 이민기를 설득하는 추진력과 결단력까지 보이며 극의 새로운 추리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감성 열연에 이어 주체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영의 적극적인 면모가 날카롭고도 예리하게 표현되며 극의 몰입도를 더했다. 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11.0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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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 인터뷰] 박호산 "조연상 아닌 신인상…21년차 신인 마음으로 연기할 것"

백상 1호 TV부문 조연상은 배우 박호산에게 돌아갔다. 주연보다 더 빛난 조연이었다.지난 3일 서울 코엑스 D홀에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을 통해 지난 1년간 대중문화 흐름이 한 눈에 읽혔다.대상 tvN '비밀의 숲'·영화 '1987'을 비롯해 TV부문 총 14개, 영화부문 총 11개, 스타센츄리 인기상, 바자 아이콘상 등 29명(팀)이 백상의 영광을 누렸다.박호산은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 오랜 시간 철강소를 운영한 문래동 최고의 엔지니어 '문래동 카이스트'를 연기했다. 사기도박으로 3년 6개월형을 선고받는 수감자로 등장, 혀 짧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의 시선을 단 번에 사로잡았다.일간스포츠는 수상의 감격이 가시지 않은 박호산을 무대 뒷편에서 만났다. 무대에서 못다한 수상소감을 들어보자. - 조연상을 받은 소감은."정말 감사하다. 울고 싶다. 그래도 울 수는 없는 것 같다. 사실은 더 길게 하고 싶은 말이 많았다. 무대 위에서 대학로 쥐띠 연극배우 친구들 생각이 났다. 얼마 전에 하늘나라로 간 친구가 생각났다.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우리가 기회가 없었지 실력이 없었던 건 아닌데'였다. 그리고 '열심히 하자. 내가 이런 상 먼저 받게 돼 미안하다.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같이 후보에 올랐던 봉태규·유재명·안재홍·정상훈이 다 아는 분들이다. 내가 받게 돼 죄송하다. 같이 영광 나누겠다."- 백상 1호 조연상이다."다큐 촬영감독님이 세상이 변하고 있다는 수상 소감을 했다. 21년 연기하면서 연극과 뮤지컬을 했지만 수상은 처음이다. 블랙리스트 한 사람으로 세상이 진짜 바뀌나 그런 생각도 든다. 누가 주는 상이냐고 중요하다. 백상이어서 좋다. 사실 이름이 조연상이지만 나에겐 신인상이다. 21년차 신인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다. 1호가 의미있는 건 아니라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목소리를 내는 배우가 되고 싶나."작품 속에 맞는 목소리를 내는 배우가 되고 싶다. 주조연 크기가 아니라 써준 부분에 맞도록, 배우는 필요하다면 성격과 목소리를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걸맞는 배우가 되고 싶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 2018.05.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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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취중토크 어워즈①]폭탄주 달인 싸이, 3시간이 모자른 김희선

2017년 취중토크는 그 어느 해보다 화려한 스타들로 반짝였다. 손예진·김희선·싸이·비·김구라 등 국내 뿐 아니라 전세계를 누비는 톱스타들부터, 최희서·이상희·나라 등 대한민국 연예계를 뒤흔들 라이징스타들, 김은숙 작가·한동철 PD 등 무대 뒤에서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움직이는 큰 손들까지 총 61팀이 일간스포츠와 잔을 부딪쳤다. 무슨 술을 마시든, 어떤 안주를 먹든 스타의 취향대로다. 시작 시간은 정해져있지만 술자리가 끝나는 시간도 스타 맘대로다. 2017년을 빛낸 별들은 나이도 성격도 경력도 달랐지만 모두 술 한잔을 앞에 두고 다른 인터뷰에선 보여준 적 없는 솔직한 모습을 내보였다. 그래서 준비했다. '2017 취중토크 어워즈'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스타들을 모았다. ▶주당 부문 싸이-원샷상'월드스타'라는 수식어답게 주량도 '월드스타'였다. 자신의 주량을 '기분좋게 소주 2병을 마신다'고 밝힐 정도. '월드스타 주당'답게 유명 팝스타들에게도 폭탄주를 제안한다 했다. 게다가 자칭 '폭탄주 제조 달인'이라고 소개하며 소맥(소주+맥주)를 황금 비율로 제조했다. 그리고 무조건 '원샷'이었다. 자정이 넘는 시간까지 인터뷰가 이어졌지만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는 싸이였다. 진정한 '원샷 스타일'이었다. 김희선-여운상(1차 3시간의 자리가 모자른듯 2차를 요구했으나 불발)조금 이른 시간 술자리를 가졌다. 오후 4시 무렵. 연예계 주당이라고 소문난 김희선이 그날 고른 술은 맥주. 승승장구 중이던 '품위있는 그녀'의 기쁜 마음이 인터뷰 내내 드러났다. 중간중간 정상훈과 실제 남편의 전화에 날아갈듯 기뻐하며 인터뷰어와 통화를 연결해줬다. 어느덧 3시간이 흘러 헤어질 시간. 많이 아쉬웠던지 장소를 옮기자 했지만 '건방진' 인터뷰어는 다른 일정과 겹쳐 김희선의 성의를 거절했다. 아직도 후회된다. 이세영-무조건 2차상아역배우 시절부터 활발히 활동해 아직 어리기만 할 것 같은 이 소녀는 알고 보면 '술자리 끝까지 간다'의 아이콘이었다. 인터뷰 자리에 앉자마자 맥주의 종류와 향미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기 시작하더니 소믈리에 버금가는 맥믈리에의 자세로 맥주를 들이켰다. 그러나 주량이 그리 세지 않다는 것이 함정. 인터뷰 자리에 함께 앉은 모든 이들 중 가장 먼저 취해 "2차 가자!"를 외쳤다. 취한 와중엔 인터뷰에 쓸 수 없는 취중진담도 잔뜩 털어놨다. 결국 인터뷰와는 별개로 2차 술자리가 이어졌는데, 최근 하와이 촬영을 다녀왔다며 2차 술자리 멤버들에게 하와이 특산품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이세영이 술김에 나눠준 선물은 아마 주인이 따로 있었던 듯하다.>>[2017 취중토크 어워즈②]에서 계속 연예팀 [2017 취중토크 어워즈①]폭탄주 달인 싸이, 3시간이 모자른 김희선 [2017 취중토크 어워즈②] 김은숙, 최장시간 기록 6시간 30분…김영철, 눈물 범벅 [2017 취중토크 어워즈③] "감사합니다" 서민정&반전매력女 손예진 2017.12.2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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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IS]10주년 아닌 2016 시상식 전락… tvN 어워즈

1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라고 하더니 2016 시상식이었다.tvN 개국 1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tvN10 어워즈'가 일부 콘텐츠에 상을 몰아주며 막 내렸다.대상을 포함한 수상자(작)은 총 54. 그중 올해 방송되거나 올해까지 방송되고 있는 콘텐츠는 38. 70% 이상이 올해의 콘텐츠다.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가 무색했다.드라마를 살펴봐도 빠진 작품이 많았다. tvN 드라마의 시작을 알린 '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는 어느 곳에서도 환영받지 못 했다. 먹방 신드롬을 드라마로 이어 온 '식샤를 합시다' 시리즈도 없었다. 또한 타임 슬립물 '인현왕후의 남자' 탄탄한 구성의 장르물인 '갑동이' 로맨틱 코미디의 정석 '연애 말고 결혼'도 이름을 올리지 못 했다. 최근작인 '굿 와이프'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있었지만 'tvN10 어워즈'에서는 찬밥이었다.배우들 중 아쉬운 사람은 임시완과 박보영이었다. '미생' 주인공 장그래로 생활 연기를 보여줬던 임시완이었지만 무관에 그쳤다. 그럼에도 이성민 등이 상을 받을 때마다 그 누구보다 기뻐하는 모습이 더욱 뭉클했다. 박보영도 '오 나의 귀신님'으로 다시 볼 수 없을 러블리한 매력을 발산하며 완성도 높은 드라마를 만들었으나 그 공을 인정받진 못 했다.대상도 아쉬웠다. 콘텐츠 연기대상은 '응답하라 1988'이었다. 물론 시청률은 셋 시리즈 중 가장 높았지만 '응답하라 1988'이 잘 될 수 있었던 건 전작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럴거면 '응답하라' 시리즈로 대상을 줘 다같이 기쁨을 만끽하는 것도 나쁘지 않았을 터. '삼시세끼'도 그렇다. 어촌편이 대상을 받았으나 앞서 정선편의 활약도 무시 못 한다. 괜한 편가르기를 보는 듯 엉성한 구성이었다.10년을 총망라하다보니 이것저것 챙길 게 많은 것도 사실. 그러나 적절히 압축하는 것도 중요하다. 밥상은 크게 차렸으나 모형 음식이 많았고 손이 가는 건 몇 없었다. 10년을 기념하는 자리, 이렇게 진행할거면 내년부턴 자사 시상식을 하나 만드는 건 어떨까 싶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콘텐츠 연기대상 = 응답하라 1988▲콘텐츠 예능대상 = 삼시세끼 어촌편▲tvN10 연기대상 = 조진웅(시그널)▲tvN10 예능대상 = 이서진(삼시세끼)▲드라마 10대 콘텐츠상 = 미생·디어 마이 프렌즈·막돼먹은 영애씨·나인·또 오해영·시그널·오 나의 귀신님·응답하라 1997·1994·1988▲예능 10대 콘텐츠상 = 삼시세끼·꽃보다 할배·누나·청춘·신서유기·SNL 코리아·롤러코스터·코미디 빅리그·화성인 바이러스·문제적 남자·더 지니어스·집밥 백선생▲tvN10 배우상 = 이성민(미생)·김혜수(시그널)▲베스트 MC = 신동엽(SNL 코리아)▲예능아이콘 =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꽃보다 할배)▲로코킹&로코퀸 = 에릭·서현진(또 오해영)▲스페셜 연기상 = 성동일(응답하라 1997·1994·1988)▲PD 초이스 = 이제훈(시그널)·정상훈(SNL 코리아)▲코미디 = 안영미·양세형(코미디 빅리그)▲tvN 아시아 스타상 = 박보검(응답하라 1988)▲투스타상 = 조정석(오 나의 귀신님·꽃보다 청춘)▲개근상 = 김현숙(막돼먹은 영애씨)·이영자(현장토크쇼 택시)▲베스트 키스 = 서인국·정은지(응답하라 1997)▲대세 배우 = 류준열·혜리(응답하라 1988)▲신스틸러 = 라미란·김성균(응답하라 1988)▲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 = 권혁수·이세영(SNL 코리아)▲Made in tvN 드라마 부문 = 서인국(응답하라 1997)·서현진(또 오해영)▲Made in tvN 예능 부문 = 손호준(삼시세끼)·김슬기(SNL 코리아) 2016.10.1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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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10 어워즈] 이변 없었다…이서진·조진웅·'삼시'·'응팔' 대상

이변은 없었다. 이서진·조진웅·'삼시세끼 어촌편'·'응답하라 1988'이 9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 tvN10 어워즈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개인 대상은 예능 부문에서 이서진, 연기 부문에서 조진웅에게 돌아갔다. 이서진은 "'삼시세끼'는 망할 거라는 확신이 있었는데 차승원씨가 살려줬다. 요리하느라 고생한 택연이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고, 조진웅은 "감사하다. 제가 이런 상을 받아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면서 "계속 도약하라는 의미로 이 상을 받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부문 대상 부문에서는 '삼시세끼 어촌편'과 '응답하라 1988'이 수상했다. '삼시세끼 어촌편'의 차승원은 "뜻깊고 근사한 시간이었다. 오랜 동지이자 벗인 유해진과 더 돈독해지게 된 프로그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유해진은 "좋은 추억 만들어줬는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는 "시리즈를 함께 했던 배우들 스태프들에게 주시는 상이라고 생각하고 받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녀배우상은 이성민과 김혜수였다. 이성민은 수상 후 "저는 조진웅이 받을 줄 알았다"면서 "이런 상을 주신 tvN에게 감사하다"고 말했고, 김혜수는 "좋은 드라마에 참여해서 영광이었고, 제가 한 작품을 보면서 뿌듯한 건 처음이었다"고 이야기했다. 메이드인tvN상 부문에서는 서인국·서현진·손호준·김슬기가 각각 드라마·예능에서 트로피를 안았다. 대세 배우상은 '응답하라 1988'의 류준열과 혜리에게 돌아갔다. 또한 신스틸러상은 '응답하라 1988'의 김성균·라미란이었다. 라미란은 "신을 자꿈 훔쳐서 이러다 쇠고랑 차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는 재치 있는 수상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tvN10 어워즈만의 독특한 상도 있었다. 바로 노예상(노력하는 예능인상)과 개근상, 그리고 베스트 키스상이었다. 노예상에는 권혁수·이세영이, 개근상에는 김현숙·이영자가, 베스트 키스상에는 '응답하라 1997'의 서인국·정은지가 호명됐다. PD's 초이스상에는 '시그널'의 이제훈·'SNL코리아'의 정상훈의 이름이 불렸다. 또한 코미디상에는 양세형·안영미가, 예능과 드라마 두 부문에서 활약한 스타에게 주어지는 투스타상은 조정석에게 돌아갔다. 스페셜 연기상은 '응답하라' 시리즈의 성동일이 수상했다. 로코킹과 로코퀸은 '또 오해영'의 에릭·서현진이었다. 특히 서현진은 메이드인tvN 상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예능아이콘상은 '꽃보다 할배'의 꽃할배들이 수상했다. 베스트MC상은 시상식을 진행 중인 신동엽이 탔다. 신동엽은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상을 받는다는 것은 축복 중의 축복"이라면서 "매주 매번 웃기는 건 어려운 일이다. 어려운 일을 계속 하고 있는 'SNL코리아' 수고했다"는 소감을 남겼다. tvN의 10년 역사를 빛낸 10대 콘텐츠상은 '삼시세끼'·'꽃보다' 시리즈·'신서유기'·'SNL코리아'·'뇌섹시대-문제적남자'·'더 지니어스'·'화성인 바이러스'·'집밥 백선생'·'디어 마이 프렌즈'·'미생'·'막돼먹은 영애씨'·'나인'·'또 오해영'·'시그널'·'오 나의 귀신님'·'응답하라' 시리즈에 돌아갔다. 각 작품이 호명될 때마다 방청석의 환호가 쏟아지며 종영 이후에도 식지 않은 콘텐츠의 인기를 입증했다. 한편, 이날 tvN10어워즈는 메이드인tvN부터 tvN10 예능 대상과 tvN10 연기 대상 등 개인 16개 부문, 예능·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콘텐츠 대상 부문으로 나뉘어 수상했다. ▶이하 tvN10 어워즈 수상자(작) 예능 & 드라마 10대 콘텐츠상 '삼시세끼'·'꽃보다' 시리즈·'신서유기'·'SNL코리아'·'뇌섹시대-문제적남자'·'더 지니어스'·'화성인 바이러스'·'집밥 백선생'·'디어 마이 프렌즈'·'미생'·'막돼먹은 영애씨'·'나인'·'또 오해영'·'시그널'·'오 나의 귀신님'·'응답하라' 시리즈메이드인tvN상 서인국·서현진·손호준·김슬기대세 배우상 류준열·혜리 PD's 초이스상 이제훈·정상훈신스틸러상 김성균·라미란베스트 키스상 서인국·정은지베스트 MC상 신동엽 투스타상 조정석 코미디상 양세형·안영미tvN아시아상 박보검 노예(노력하는 예능인)상 권혁수·이세영로코킹&로코퀸상 서현진 개근상 김현숙·이영자 스페셜 연기상 성동일 예능아이콘상 꽃할배들 남자배우상 이성민 여자배우상 김혜수 예능대상 이서진연기대상 조진웅콘텐츠대상 '삼시세끼 어촌편' '응답하라 1988'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6.10.10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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