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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스케 13주년’ 화사·멜로망스·다비치·양희은까지…유스케 소리를 찾아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13주년을 맞이해 특급 라인업을 예고했다. 오는 22일 방송되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3번째 생일잔치’라는 콘셉트로 ‘유스케 소리를 찾아서’ 특집이 그려진다. 이에 화사부터 잔나비 최정훈, 이무진, 멜로망스, 다비치, 적재, 김필, 딘딘, 양희은까지 ‘유스케X뮤지션’ 코너에 출연했던 가수들이 출동한다. 유희열의 진행과 함께 특집의 시작을 알리는 웅장한 징 소리로 화려하게 시작된 이번 특집은 ‘유스케X뮤지션’을 통해 리메이크됐던 레전드 ‘띵곡’ 무대들로 꾸며졌다. 조덕배의 노래를 나른한 음색으로 새롭게 해석한 화사의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부터 이장희 원곡의 잔나비 최정훈 ‘나 그대에게 모두 드리리’, 토이 원곡의 이무진 ‘세 사람’, 넬 원곡의 멜로망스 ‘스테이’(Stay), 쿨 원곡의 다비치 ‘아로하’, 산울림 원곡의 적재 ‘회상’, 유재하 원곡의 김필 ‘내 마음에 비친 내 모습’, 버즈 원곡의 딘딘 ‘가시’, 적재의 기타 편곡으로 재탄생한 양희은X적재 ‘별 보러 가자’까지 풍성한 무대가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스페셜 콜라보 무대로 잔나비 최정훈과 이무진이 나선다. 이들은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선곡하면서 “스케치북과 우리가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에 선곡했다”라는 센스 있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어벤저스 밴드’의 폭발적인 에너지의 연주에 최정훈과 이무진 모두 넘쳐나는 흥을 주체하지 못하고 댄스 브레이크까지 선보였다고. 최정훈과 이무진의 찰떡 호흡이 돋보이는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23일 오후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서 발표된다. 그런가 하면, 뮤지션들의 토크 도중 마지막 게스트인 양희은이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유스케X뮤지션’ 100번째 노래의 주인공이자 이날의 마지막 순서를 위해 오랜 시간 대기했던 그는 “어떤 가수들은 꼭 자기가 피날레를 하겠다고 고집하지만 나는 아니다”라며 화끈한 입담을 자랑한다. 이어 양희은은 23년차 DJ다운 노련한 실력으로 방청 사연을 소개해, 스케치북과 특별한 인연이 담긴 사연이 한층 더 감동스럽게 전해졌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원곡자인 적재와 함께해 화제가 됐던 ‘별 보러 가자’의 무대를 다시금 선보여 관객들에게 진한 울림을 선사했다. 스케치북의 13번째 생일을 맞아 준비한 13주년 특집 ‘유스케 소리를 찾아서’ 무대는 22일 오후 11시 40분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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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M, '아주 오래된 연인들' 커플 모집…'두니아' PD 연출

카카오M이 2030 커플들이 출연하는 신개념 연애 리얼리티 '아주 오래된 연인들(가제)'를 기획, 제작한다. 22일 카카오M에 따르면 새 예능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두니아', '편애중계' 이재석PD가 지난해 카카오M으로 자리를 옮긴 뒤 연출을 맡은 첫 콘텐츠로, 올 상반기 중 카카오TV를 통해 선보일 계획이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가제)'은 오랜 연애를 이어오며 초기의 두근거림을 잊은 실제 커플들이 함께 모여, 사랑을 막 시작했던 초기의 설렘을 되찾기 위해 일주일간의 여행을 떠나는 연애 리얼리티다. 저마다의 이유로 이별까지도 고민하고 있는 실제 커플들이 출연, 여행을 통해 서로에 대한 감정을 돌아보며 리얼한 연애담을 펼쳐낼 예정이다. 참신하고 재기발랄한 기획과 연출로 주목을 받아 온 이재석PD의 첫 디지털콘텐츠인만큼, 어떤 새로운 재미를 녹여낼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카카오M은 콘텐츠에 출연할 일반인 커플을 공개적으로 모집하며 관심을 더하고 있다. 이재석PD는 “설렘을 되찾고 싶거나, 관계를 돌아보고 싶은 오래된 현실 커플들은 주저없이 신청해달라”며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실제 커플들의 현실 연애 속 고민과 설렘, 감정 변화를 담아내며, 기존의 리얼 연애 예능과는 또다른 재미와 공감을 선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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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30돌 015B “매달 싱글 내는 이유? 뮤지션은 음악 안 하면 불행”

메인보컬이 없는 프로듀서 중심 밴드, 시대를 앞서간 실험적 음악, TV에 출연하지 않는 신비주의…. 한국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리던 1990년대에 015B는 이 같은 특징으로 X세대의 상징과도 같은 밴드였다. ‘이젠 안녕’ ‘아주 오래된 연인들’ ‘신인류의 사랑’ 등 많은 히트곡을 냈고 윤종신, 유희열, 솔리드 등이 015B 음반을 통해 대중에게 존재를 각인하기도 했다. 넥스트, 전람회 등과 함께 90년대를 화려하게 수놓은 이들이 데뷔 30주년을 맞았다. 논현동의 ‘더(The) 015B’ 작업실에서 장호일·이장우를 만났다. 장호일은 “1집 때만해도 기념 앨범을 만들고 곧 현업으로 돌아갈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오래 하게 됐다”며 웃었다. 2018년부터 거의 매달 신곡을 발표해 유튜브 등에서 알리고 있는 015B는 21일엔 신곡 ‘너와 얘길 나눠보고 싶어’를 내놨다. 015B 특유의 감수성이 돋보이는 발라드곡이다. 그동안 이 밴드의 발라드곡을 도맡은 이장우가 불렀다. 그가 정규 음반에 참여한 건 1996년 6집 이후 24년 만이다. 두 사람에게 물었다. 2018년부터 매달 싱글을 발표하는데. “얼마 전까지만 해도 윤종신이 이 작업실 옆방에서 ‘월간 윤종신’을 작업했다. 그의 성격이 게으른 걸 알아 ‘얼마나 가겠어’하며 지켜봤는데, 굉장히 오래 하는 걸 보곤 그러면 우리도 따라가자 했다(웃음).”(장호일) 오랜만에 이장우가 참여한 이유는. “최근 ‘레트로’ 풍, 90년대 음악에 관심이 높아지다 보니 일종의 ‘자기 복제’를 해봤다. 그런데 젊은 후배들에게 맡겨보니 창법도 다르고 예전의 그 맛이 안 났다. 이장우가 부르면 되겠다 생각했다. 서정적인 목소리가 사람들의 향수를 일으킨다.”(장호일) “가사 하나하나 써보면서 음의 높낮이도 혼자 조절하고 시험공부 하듯 준비하며 노래했다.”(이장우) 윤종신, 김돈규 등 많은 가수가 015B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객원가수를 쓴 이유는. “그룹 초창기 멤버가 신해철을 제외한 ‘무한궤도’ 잔류 멤버들이다. 다들 ‘밴드는 왜 보컬과 연주자는 엔(N) 분의 1이 아니고 보컬이 90, 나머지는 10 주목을 받냐’는 생각도 있었고, 어차피 곧 흩어질 팀이니 그냥 메인 보컬 없이 앨범을 만들자고 했다. 그게 전통이 됐다. 깊은 생각은 아니었다.”(장호일) 015B를 오래 할 생각이 없었나. “무한궤도 음반을 낸 회사는 당시 메인 보컬 신해철을 솔로로 독립시키기로 이미 짠 것 같았다. 음악을 계속하고 싶었던 정석원, 조형곤 등 멤버들이 쭈뼛거리니까 회사에서 ‘그럼 너희들은 기념 앨범이나 내라’고 만들어준 게 015B 1집이다.”(장호일) 정석원의 근황을 묻는 이들이 많다. “잘 있다. 자주 보진 않아도 통화는 자주 한다. 원래 외부와의 접촉을 꺼리니까…”(이장우) “2006년 10년만에 015B 활동을 재개할 때, 정석원이 내건 조건이 ‘외부활동은 절대 하지 않는다’였다.”(장호일) 신곡을 꾸준히 발표하는 이유는. “뮤지션은 음악을 계속해야 한다. 다른 것을 떠나서 자아실현이다. 안 하면 불행하더라.”(장호일)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2020.10.2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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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5B 원년 멤버 조형곤 별세 “아름다운 시절 아직 선한데…”

그룹 015B(공일오비)의 원년 멤버로 활약했던 베이시스트 조형곤이 52세로 사망했다. 015B 측은 25일 트위터를 통해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고인의 부고를 전했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멤버인 장호일도 인스타그램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 군이 오늘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급하게 다녀왔다”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는 글을 올렸다.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했던 기억이 아주 선하구나”라며 추억했다. 고인은 연세대 토목공학과 재학 시절인 1988년 대학가요제에 출전해 신해철 등과 함께 그룹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로 대상을 받았다. 이후 무한궤도로 함께 했던 장호일ㆍ정석원 등과 015B를 결성해 1990년 발매된 1집 ‘공일오비’부터 1993년 4집 ‘더 포스 무브먼트(The Fourth Movement)’까지 참여했다. 보컬을 앞세운 다른 그룹과 달리 앨범마다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등 프로듀서 중심으로 활동해온 이들은 ‘아주 오래된 연인들’(1992) ‘신인류의 사랑’(1993) 등을 잇달아 히트시키며 큰 사랑을 받았다. 조형곤은 이후 팀을 떠나 미국 버클리 음대에서 음향공학을 전공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천안대 등에서 강사 생활을 했고 최근까지 백석대 교회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했다. 친형 조형민과 함께 삶, 사람, 사랑이라는 팀을 결성해 ‘라이프, 휴먼, 러브(Life, Human, Loveㆍ1993)’ 앨범을 발매하기도 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7일이다. 장지는 경기 성남 분당메모리얼 파크다. 민경원 기자 storymin@joongang.co.kr 2020.07.26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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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X김민아, 흥 넘치는 추억여행

김희철, 김민아가 '팬.아.저 힛-트쏭'으로 흥 넘치는 추억여행을 떠났다. 10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회에서는 '팬.아.저 힛-트쏭 10'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과거 음악들을 소환했다. '팬.아.저 힛트쏭'은 가수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시작으로, 벅 '맨발의 청춘', 이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언타이틀 '날개', 유피 '뿌요뿌요', 코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노이즈 '상상속의 너', 인디고 '여름아 부탁해', 그리고 god '애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소환됐다. 특히 김민아는 god '애수'가 흘러나오자 "god 진짜 진짜 좋아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팬.아.저 힛-트쏭 10' 1위는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다. 이 곡에 대해 김희철은 "가사 너무 적나라하지 않느냐. 솔직하고 적나라해서 공감되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스튜디오에는 '여름아 부탁해'의 인디고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희철은 인디고에게 "'여름아 부탁해'가 대박을 쳤는데 왜 사라졌느냐"라고 물었고, 곽승남은 "정말 문제는 없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됐다"라고 팀 해체의 이유를 밝혔다. 또 인디고 멤버들은 데뷔 전 그룹 터보의 멤버가 될 뻔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곽승남은 “데뷔 전 (김)정남이 형과 터보를 준비했었다. (김)종국 대신이었는데, 터보와는 다른 음악을 해보고 싶어 탈퇴를 결정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과거 인디고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대진은 "전국을 돌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팬들과 함께할 기회가 적어 너무 아쉽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4.11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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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성대현 '복면가왕' 출연 성사…서장훈X붐 4승 기록

'편애중계'에서 성대현이 1대 '탑골가왕'에 등극했다. 이로써 농구팀이 4승을 기록했다. 4일 방송된 MBC '편애중계'에는 90년대 가요계 전설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을 응원하며 추억과 웃음, 뜻밖의 감동까지 소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3인방과 '복면가왕' 제작진의 사전 인터뷰는 돌발 상황으로 웃음을 터뜨렸다. 성대현이 김성수, 김정남의 개인기를 자기 것인 냥 슬쩍하는가 하면 김성수는 선물 공세를 펼쳐 주위의 원성이 이어졌다. 김병현, 김제동은 김성수를 위해서라면 자신들도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다며 현장에 난입했다. 이애 발끈한 안정환은 "저도 나갈 수 있어요!"라며 강력한 의지를 표명, '내 편'을 향한 중계진들의 편애가 열띤 상황이었다. 최종 결정을 앞둔 무대에서는 재미와 반전이 있었다. 성대현이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로 메인 보컬에 가려졌던 반전 가창력을 뽐냈고, 김정남은 진성의 '안동역에서'를 쫄깃하게 소화하며 래퍼라는 편견을 깼다. 임재범의 '낙인'을 선곡한 김성수는 웃음이 터진 반응 속에서도 꿋꿋이 열창해 진정성만은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다. 탑골 가수 3인방이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 가운데 '탑골가왕'의 자리는 성대현이 차지했다. '복면가왕' 출연 성사와 함께 4승을 이룬 농구팀은 기쁨을 만끽했다. 다음 중계 아이템으로 돌싱남 특집이 준비돼 또 한 번 농구팀에 이목이 집중됐다. 서장훈은 "여러모로 꼭 응원해드리고 싶은 분들"이라며 차분히 속마음을 드러내다가도 갑자기 "우리 모두의 문제예요!"라며 호랑이처럼 돌변해 또 한 번 현장을 뒤집어 놨다. 인생 선배 서장훈이 있는 농구팀, 미팅만 하면 우승하는 축구팀, 다크호스 활약을 예고한 야구팀 중 누가 돌싱남의 두 번째 사랑을 골인시킬 수 있을까. 돌싱남들의 본격적인 미팅 이야기는 11일 오후 9시 50분 '편애중계'에서 만나볼 수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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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애중계' 성대현X김성수X김정남, '복면가왕' 측도 놀란 반전 가창력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의 솔로 무대가 '편애중계'에서 공개된다. 오늘(4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될 MBC '편애중계'에는 탑골 가수 3인방의 치열한 대결이 펼쳐진다. '복면가왕'에 출연할 수 있는 단 한 명의 '탑골 가왕'이 되기 위해 각자 특별한 무대를 준비한 것. 이날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은 직접 심사위원으로 나선 '복면가왕' 제작진 앞에서 노래와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실제 '복면가왕'과 똑같은 무대에 오른 이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해 마이크를 꼭 쥔 두 손에서도 떨림이 그대로 전해진다. 3인방이 선곡한 노래는 임재범의 '낙인',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진성의 '안동역에서'로 극과 극의 장르가 등장한다. 이에 김성주는 "김정남이 이런 노래를 할 거라고 누가 예상했겠습니까?"라며 흥분해 예측 불가능한 선곡과 반전을 예고한다. 무대가 시작되자 붐은 "리듬감 좋고!"라며 어깨를 들썩이는가 하면 김병현 역시 "오늘 최고다"라며 엄지 척을 내세우며 '내 편'을 향한 편애를 시작한다. 뿐만 아니라 "다음 주에 바로 출연해도 되지 않나"라며 '복면가왕' 제작진의 극찬까지 쏟아진다. 1990년대 메인보컬의 그늘에 가려져 음악 열정을 피우지 못한 성대현, 김성수, 김정남이 과연 솔로 무대에서 어떤 매력과 가창력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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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IS] 지소울의 바쁜 여름…6월 리메이크→7월 첫 정규

가수 지소울이 오래 몸담았던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행보를 시작한다.지소울은 16일 발매되는 슈퍼프릭 레코드 소속 프로듀서 진보의 리메이크 프로젝트 앨범 가창자로 참여했다. 앨범 'KRNB2'에서 015B의 히트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지소울만의 감성으로 재해석했다.소울풀한 음색으로 '지소울'이라는 예명을 얻은 지소울은 자신의 보이스를 무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7월엔 첫 정규 발매를 목표로 곡 작업에 한창이다. 새로운 소속사 하이어 뮤직과 손잡고 음악활동에 박차를 가한다.하이어 뮤직은 JYP에서 인연을 맺은 박재범이 차차 말론과 설립한 글로벌 레이블이다. 국내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활약 중인 아티스트들이 속해 있다. 최근 지소울과 함께 로꼬의 '높아'를 프로듀싱하고 지소울의 '스탑 러닝 프롬 러브'를 작곡한 프로듀서 떨스데이 최명환을 함께 영입했다.지소울은 "어렸을 때부터 친하던 박재범 형과 뜻이 맞으면서 이곳에 새롭게 둥지를 틀게 됐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오랜 시간 많은 것들을 배웠고, 굉장히 좋은 시간을 보냈지만 또 다른 곳에서 새롭게 활동하게 돼 기대감이 크다"고 하이어 뮤직에 둥지를 튼 소감을 밝혔다.지소울은 하이어 뮤직 안에서 올해 안에 결과물을 내겠다는 각오다. 1988년생으로 군입대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2년 공백 전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앨범을 낼 것으로 보인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7.06.13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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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복면가왕' 류태준 "복면 쓰니 눈에 뵈는 게 없더라"

배우 류태준이 '복면가왕'을 통해 감춰뒀던 노래 실력을 뽐냈다. 1집 앨범을 냈던 가수 출신이라는 사실과 함께 매력적인 보이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11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는 흥부자댁의 6연승을 저지하기 위한 8인의 도전자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1라운드 마지막 무대에는 갈매기와 마린보이가 무대에 올라 대결을 벌였다. 두 사람은 공일오비(O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불렀다. 마린보이는 중저음 보이스로, 갈매기는 흥겨운 음색으로 무대를 가득 채웠다. 승자는 마린보이였고 아쉽게 패한 갈매기는 솔로곡을 부르며 가면을 벗었다. 그의 정체는 류태준이었다. 모델 활동은 물론 가수 활동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던 그는 "12년 동안 배우 생활을 하면서 실장, 회장 아들 등 반듯한 역만 맡아서 했다. 이제는 망가지고 웃음도 드릴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놀 땐 놀 줄 안다. 흥도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진정으로 즐길 줄 아는 매력 가이였다. 이하는 류태준과의 일문일답. -'복면가왕' 출연 소감은. "오랜만에 무대에서 노래를 불렀다. 설레고 긴장도 했지만 최선을 다했고 즐거웠다."-판정단이 뛰어난 노래 실력에 가수라고 입을 모았다."반반 정도 나뉘었던 것 같다. 오랜 시간 노래할 기회가 없었다. 어릴 적부터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하길 좋아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복면을 쓰고 무대에 서보니 어떤 기분이 들었나. "눈에 뵈는 게 없더라.(웃음) 긴장감을 더는 데 도움이 됐다."-노래 실력이 상당하더라. 가수활동에 대한 욕심은 없나."좋은 기회가 온다면 도전해 보고 싶다.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겠지만"-앞으로의 각오는."뭐든 최선을 다해서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연기, 노래, 예능 또 다른 류태준의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지켜봐 달라."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6.12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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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③] 김상혁 “그 사건 후, 절대 거짓말 안 해”

※'취중Dol'은 일간스포츠의 인기 인터뷰 '취중토크'의 젊고 가벼운 스핀오프 버전입니다. 김상혁(33)의 인생은 삼십 대 초반임에도 꽤 굴곡지다. 1999년 17살의 나이에 클릭비로 데뷔해 곡 '백전무패' '보랏빛향기' '아주 오래된 연인들' 등으로 아이돌로서 성공을 맛봤다. 김상혁은 특유의 엉뚱한 매력으로 당시 잘 나간다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을 섭렵하기도 했다.2005년 저질렀던 음주운전 사건은 김상혁을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음주운전 이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술은 마셨지만 음주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밝힌 것은 이 사건에 기름을 부은 꼴이 됐다. 음주운전에 거짓말까지 했다는 비난을 받으며 대중에 큰 실망감을 안겼다. 김상혁은 이후 10년이란 시간 동안 방송가 주변을 맴돌았다. 단 한 번의 실수가 그의 인생을 뒤집어 놓은 일생일대 사건이 됐다.김상혁을 취중 인터뷰 자리에 초대하기에 앞서 고민이 됐던 것이 사실이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이와 술잔을 부딪치는 것이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의외로 김상혁은 흔쾌히 인터뷰에 응했고 솔직하고 가감 없이 과오에 대해 털어놨다. 수없이 되뇌며 자신을 다스린 듯 성숙한 마인드가 한 마디 한 마디에 배어 나왔다. 몇 잔의 맥주를 비워낸 김상혁은 "술 마시고 운전대는 절대 잡지 않으니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미소 지었다. ※취중Dol②에서 이어집니다. -클릭비는 '백전무패'를 빼놓을 수 없어요."그 당시는 아이돌들이 크게 주목받지 못하던 때라서 1~2집까지는 회사 내에서도 찬밥 신세였죠. 그 당시 핑클, 젝키 선배들이 워낙 잘 되고 있어서 저희한테까지 관심이 오지 않았어요. 그러다 2001년에 3집이 나왔는데 그때가 클릭비를 지속하느냐 마느냐의 기로였거든요. 근데 딱 '백전무패'가 대박이 난 거예요." -2002년엔 7인조에서 4인조로 바뀌었어요."멤버들이 각자 음악적인 견해도 달랐고 가고자 하는 방향들이 제각각이어서 멤버 변화가 생겼죠. 결국 4인 체제로 4집을 준비하게 되었어요." - 완전체 앨범이 또 나올 수 있겠네요."지금은 회사들이 다 달라서 정식 컴백은 구체적으로 논의가 되지 않고 있어요. 그래도 여건이 되면 저희 7명이 협의해서 음원이나 작은 공연은 꾸준히 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지난달에는 팬 미팅도 잘 했어요. 팬분들이 그리워 해주시고 찾아주셔서 정말 감사하죠." - 멤버들은 얼마나 자주 만나나요."최근에는 좀 못 만났는데 자주 볼 때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꼭 모였어요. 멤버 생일 때는 모이니까 일 년에 7번은 꼭 만나요." -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모델과 '썸'을 타고 있다고 밝혔죠."아직 같은 상황이에요. 그때보단 조금 더 알았다고 해야 하나? 이제 사귀어야 할 것 같아요." -굉장히 솔직하네요."제가 그 사건(음주운전) 이후로 거짓말을 절대 안 하거든요.” - 결혼에 대한 생각은 없나요."결혼은 상황이 되면 언제든 할 수 있다고는 생각해요." - 앞으로의 목표나 포부가 있다면요."2~3년 전만 해도 생각지도 못했던 일들이 최근에 생기다 보니까 뭔가 희망을 가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감사하죠. 친근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유명 프로그램에 출연하고 싶은 마음보다는 그저 꾸준하게 대중 앞에 서는 것이 제 꿈이에요."황미현 기자사진=박세완 기자 [취중Dol①] 김상혁 “음주운전, 정말 큰 죄…10년을 후회로 살아”[취중Dol②] 김상혁 “클릭비, 현존하는 아이돌 중 가장 돈독”[취중Dol③] 김상혁 “그 사건 후, 절대 거짓말 안 해” 2016.10.1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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