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TVis] 안현모 “이혼 후 맨홀 뚜껑 여는 느낌, 쉽지 않은 길” (‘라스’)
통역사이자 방송인 안현모가 이혼 후 겪은 심경을 전했다. 안현모는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 게스트로 출연해 “결혼했다가 헤어지면 아주 깜깜한 지하에서 모든 중력과 관성을 거스르면서 밧줄 하나에 의지한 채 올라와 맨홀 뚜껑을 여는 기분”이라고 비유하며 “그만큼 쉽지 않은 길”이라고 말했다. 또 “최근에 이름이 다섯 글자가 된 것 같다. 모든 기사 제목에 ‘이혼 안현모’라고 붙는다”며 “관련이 없는 내용에도 그렇게 기사가 나온다. 교통사고가 나서 힘들 때도 그렇더라. 휴가를 가도 ‘시댁 스트레스 없는 명절’이라고 붙는다”고 토로했다. 이혼을 겪은 MC 김구라도 이를 듣고 “나는 얼마 전 우울감에 대해 얘기했는데 ‘재혼했는데도 우울증’이라고 나왔다”고 덧붙이며 공감했다. 한편 안현모는 소속사 브랜드뮤직 수장이자 프로듀서인 라이머와 지난 2017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말 결국 각자의 길을 걷기로 했다. ‘라스’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04 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