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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선수가 제일 저렴하네’ 역대 FA 이적 선수 몸값 톱10은?

역대 자유계약선수(FA) 중, 팀을 떠난 이적생들의 몸값을 조명하는 톱10이 공개돼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빅클럽으로 불리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이어,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 등이 이적료 없이 대형 선수를 영입하는 거상의 면모를 뽐냈다.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역대 FA 이적 선수들의 몸값 톱10을 공개했다. 매체는 시즌별 FA로 이적한 선수들의 당시 가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즉, 이적료는 없었지만, 당시 시장 가치가 높았던 선수들을 조명한 것이다.1위를 차지한 건 단연 킬리안 음바페(레알)였다. 그는 2024~25시즌을 앞두고 PSG를 떠나 FA로 레알에 합류했다. 2029년까지 장기 계약을 맺은 그의 시장 가치는 1억 8000만 유로(약 2700억원)에 달한다. 그런 음바페를, 레알은 이적료 없이 공짜로 품었다.2위와 3위는 2021~22시즌 대형 영입을 반복한 PSG가 차지했다. 주인공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잔루이지 돈나룸마(PSG)다. 메시는 재정적 문제로 어려움을 겪은 바르셀로나(스페인)와의 재계약에 불발된 뒤, PSG에서 새 챕터를 열었다. 돈나룸마는 당시 AC밀란(이탈리아)와의 불화로 인해 재계약에 실패한 바 있다. 구단 울트라스와도 거센 신경전일 벌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돈나룸마는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끄는 활약을 펼친 뒤, PSG에 합류했다. 공교롭게도 해당 시즌 세르히오 라모스(레알) 역시 FA로 PSG에 합류한 기억이 있다. 메시는 당시 8000만 유로(약 1200억원), 돈나룸마는 6000만 유로(약 900억원)에 달했다. 4위에는 다비드 알라바(레알)가 이름을 올렸다. 바이에른 뮌헨(독일)에서 전성기를 누빈 그는 2021~22시즌을 앞두고 FA가 돼 레알에 합류했다. 주전 중앙 수비수로 활약한 그는 해당 시즌 팀의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끌며 성공적인 영입으로 평가받았다. 당시 그의 가치는 5500만 유로(약 827억원)였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5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 2022~23시즌 도르트문트를 떠나 자국 라이벌 뮌헨 유니폼을 입은 기억이 있다. 이외 밀란 슈크르니아르·폴 포그바·멤피스 데파이·프랑크 케시에·아론 램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26일까지의 기준으로 2024~25시즌만을 집계한 FA 이적 선수 톱10도 공개됐다. 1위는 단연 음바페였고,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인터 밀란) 세르지뇨 데스트(PSV) 토신 아다라비오요(첼시) 등이 뒤를 이었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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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우승 골키퍼, 장기 부상 이후 6개월 만에 등장…4월 출전 전망

지난 2021~22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이끈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 초 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한 지 6개월 만이다.스포츠 매체 트리뷰나는 22일(한국시간) “레알의 핵심 선수인 쿠르투아가 6개월 만에 단체 훈련에 모습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레알 공식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SNS) 사진을 게시하며 그의 복귀 소식을 공유했다.한편 같은 날 디 애슬레틱의 마리오 코르테가나 기자는 “쿠르투아의 재활은 순조롭다. 하지만 4월 이전에 출전할 수 있을 것 같아 보이진 않는다”라고 전했다.쿠르투아는 지난해 8월 시즌 개막을 앞두고 무릎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긴 재활 터널에 들어간 상태다. 쿠르투아의 부상은 레알 입장에서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다. 그는 지난 2018~19시즌을 앞두고 첼시(잉글랜드)를 떠나 레알에 합류한 뒤, 꾸준히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후 레알에서만 공식전 230경기(219실점)를 뛰었고, 클린시트(무실점 경기)는 무려 91회를 기록했다. 쿠르투아의 존재감이 가장 빛났던 건 지난 2021~22시즌이었다. 그는 공식전 52경기 동안 단 46골을 허용하며 팀의 라리가·수페르코파(슈퍼컵)·UCL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당해 리버풀과의 UCL 결승전에선 무려 9개의 선방을 기록하며 1-0 무실점 승리를 책임지기도 했다. 쿠르투아가 이탈하자, 레알은 케파 아리사발라가를 임대 영입하며 공백을 채우려 했다. 케파는 18경기 18실점 7클린시트로 제 몫을 했으나, 지난해 11월 부상 이후 선발로 나서지 못하고 있다. 최근 레알의 골문을 책임지는 건 안드리 루닌으로, 18경기 14실점 8클린시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쿠르트아와 마찬가지로 무릎 부상을 입은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와 에데르 밀리탕의 복귀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밀리탕은 시즌 초반, 알라바는 중반에 같은 부상으로 쓰러지며 레알은 1시즌에 3명의 선수가 십자인대 부상을 입는 악재를 맞았다.김우중 기자 2024.02.22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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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전 세계 센터백 TOP10 반열…위에는 단 5명→‘월클’ 인증

김민재(26·바이에른 뮌헨)가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았다. 영국 매체 90MIN은 12일(한국시간) 포지션별로 현재 가장 빼어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25인을 선정했다. 매체는 “많은 토론 끝에 최종 명단을 확정했다. 이미 충분히 많은 이야기를 나눴으니 이의를 제기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김민재는 중앙 수비수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김민재가 나폴리의 수비진을 이끌었고, 팀은 2022~23시즌 스쿠데토를 차지했다. 김민재는 유럽 전역의 팬들에게 주목받았다”면서 “뮌헨은 이제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을 보유하게 됐다”고 호평했다.매체의 전언대로 김민재의 지난 시즌 활약은 축구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민재는 빅리그 첫 도전이었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장악했다. 안정적인 수비로 나폴리 후방을 이끌었고 시즌을 마칠 때에는 세리에 A 최우수 수비상도 거머쥐었다. 맹활약은 뮌헨 이적으로 이어졌고, 현재는 ‘월드 클래스’로 인정받고 있다. 센터백 부문 1위는 후벵 디아스(맨체스터 시티)다. 매체는 “디아스는 맨시티에서 놀라운 커리어를 시작했고,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다”며 “2022~23시즌 맨시티가 트레블을 달성할 때 주축으로 활약했다. 현재 이보다 좋은 센터백은 없다”고 단언했다. 2위부터 5위까지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존 스톤스(맨시티) 안토니오 뤼디거(레알)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디아스를 비롯한 5명만이 순위표에서 김민재 위에 있었다. 김민재의 위상을 체감할 수 있는 대목이다.김민재 뒤로도 이름값 높은 센터백이 포함됐다. 라파엘 바란(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로날드 아라우호(FC바르셀로나) 윌리엄 살리바(아스널) 요슈코 그바르디올(맨시티)이 톱10에 자리했다. 그 뒤로는 치아구 시우바(첼시) 네이선 아케(맨시티) 에데르 밀리탕(레알) 알레산드로 바스토니(인터 밀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 안드레아스 크리스텐센(바르셀로나) 마테이스 더 리흐트(뮌헨)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글레이송 브레메르(유벤투스) 마누엘 아칸지(맨시티)가 20위까지 차례로 포진했다.팀 동료이자 ‘괴물’이라고 불리는 더 리흐트가 17위에 자리한 게 눈에 띈다. 더 리흐트는 올 시즌 김민재와 짝을 이뤄 뮌헨 후방을 지키리라 예상됐지만, 전망과 달리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김민재의 짝으로 활약 중인 뮌헨 센터백 다욧 우파메카노는 23위에 올랐다.김희웅 기자 2023.09.13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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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탈락 베스트11 모아보니, 우승 후보 부럽잖네

조 추첨식과 함께 카타르월드컵 본선 대진과 일정이 모두 결정된 가운데, 자국 대표팀의 중도 탈락으로 본선 무대를 밟지 못한 월드클래스 축구 스타들도 함께 주목 받고 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시작으로 2018년(러시아)에 이어 2022년(카타르)까지 3회 연속 본선 무대에 도전하는 토트넘과 대한민국의 간판 골잡이 손흥민(30)은 어쩌면 천운을 타고난 선수인지 모른다.영국 스포츠매체 스카이스포츠가 유럽 5대리그(잉글랜드·스페인·이탈리아·독일·프랑스) 소속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정한 ‘본선행 탈락자 베스트11’의 면면은 세계축구 올스타 팀으로 소개해도 손색이 없다.최전방 공격 조합부터 월드클래스다. 4-3-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잉글랜드 명문 리버풀에서 활약 중인 ‘파라오’ 모하메드 살라(29·이집트)와 도르트문트의 ‘북유럽 괴물’ 엘링 홀란드(21·노르웨이), 살라의 공격 파트너 루이스 디아스(25·콜롬비아)가 나란히 선다. 올 시즌 세 선수가 정규리그와 컵 대회를 통틀어 터뜨린 득점포는 도합 53골에 달한다.중원에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삼총사가 포진한다. 아스널의 마르틴 외데고르(23·노르웨이), 브라이턴의 이브 비수마(25·코트디부아르), 첼시의 조르지뉴(30·이탈리아)가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수비진은 ‘빗장 수비’로 유명한 이탈리아 선수들이 주축이다. 수비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29·AS로마)와 레오나르도 보누치(34·유벤투스), 골키퍼 잔루이지 돈나룸마(23·파리생제르맹)가 이름을 올렸다. 모두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에서 이탈리아의 우승을 이끈 주역들이다. 여기에 스웨덴 출신 센터백 빅토르 린델뢰프(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오스트리아산 측면 수비수 데이비드 알라바(29·레알 마드리드)가 가세했다.독일 축구통계 전문사이트 트란스퍼마르크트가 집계한 11명의 이적시장 가치 총액은 5억8900만 유로(7920억원)에 이른다. 최고 몸값 선수는 1억5000만 유로(2020억원)를 인정받은 홀란이다. 살라도 1억 유로(1345억원)로 1000억원대를 훌쩍 넘겼다. 몸값이 가장 낮은 35살 베테랑 보누치도 800만 유로(107억원)에 달한다.탈락자 베스트11은 통상 23~25명으로 구성한 각국 대표팀 엔트리 몸값 총액과 견줘도 세계 8위에 해당한다. 네덜란드(5억8950만 유로·7930억원)와 거의 비슷하고 이탈리아(5억8600만 유로), 아르헨티나(5억8550만 유로)를 뛰어 넘는 액수다.송지훈 기자 2022.04.0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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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콕 찍은 레반도프스키, FIFA 올해의 선수 2연패

한국 축구대표팀 캡틴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의 선택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였다. 손흥민의 지지를 받은 레반도프스키는 2021년 한해 세계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았다.국제축구연맹(FIFA)은 18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The Best FIFA Football Awards 2021)’ 행사를 열고 올해의 남자 선수로 레반도프스키를 선정했다. 리오넬 메시(파리생제르맹),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를 제치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레반도프스키는 독일 분데스리가의 역사를 새로 썼다. 2021년 한 해 동안 43골을 터뜨려 ‘폭격기’ 게르트 뮐러가 지난 1972년에 세운 종전 최다골 기록(42골)을 넘어섰다.FIFA 올해의 선수는 ▲FIFA 가맹국 축구대표팀 감독 ▲주장 ▲미디어 ▲팬 투표 점수를 각각 25%씩 반영해 선정한다. FIFA가 공개한 투표 현황에 따르면 레반도프스키는 감독, 주장, 미디어 투표에서 모두 1위를 했다. 합산 점수 48점으로 메시(44점), 살라흐(39점)를 제쳤다.손흥민도 한국축구대표팀 주장 자격으로 투표에 참여했다. 손흥민은 레반도프스키에 1위 표를 줬고, 메시와 은골로 캉테(첼시)를 각각 2위와 3위로 선정했다.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은 조르지뉴(첼시)를 최고의 선수로 선정했고 캉테와 메시를 각각 2위와 3위로 뽑았다.박항서 베트남 감독은 킬리안 음바페(파리생제르맹), 메시, 살라흐 순으로 선택했다. 신태용 인도네시아 감독은 살라흐를 1순위로 올려놓은 뒤 레반도프스키와 캉테를 뒷 순위로 뒀다.한편 올해의 감독 부문은 토마스 투헬 첼시 감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손흥민은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을 1순위로 뽑아 의리를 과시했다. 투헬 감독을 2위로,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을 3위로 놓았다.◇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즈 2021 수상자▲올해의 남자 선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폴란드/바이에른 뮌헨)▲올해의 여자 선수: 알렉시아 푸텔라스 (스페인/바르셀로나 페메니)▲올해의 남자 감독: 토마스 투헬 (독일/첼시)▲올해의 여성 감독: 엠마 헤이스 (영국 잉글랜드/첼시 위민)▲최우수 남자 골키퍼: 에두아르 멘디 (세네갈/첼시)▲최우수 여자 골키퍼: 크리스티아네 엔들레르 (칠레/파리생제르맹 페미닌)▲남자 특별상(A매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여자 특별상(A매치): 크리스틴 싱클레어 (캐나다/포틀랜드 손스)▲푸스카스상: 에릭 라멜라 (아르헨티나/토트넘홋스퍼)▲페어플레이상: 유로 2020 덴마크대표팀▲올해의 팬: 유로 2020 핀란드vs덴마크전 관중◇2021 FIFA FIFPro 월드 남자 베스트11GK: 잔루이지 돈나룸마(이탈리아/파리생제르맹)DF: 다비드 알라바(오스트리아/레알 마드리드), 레오나르도 보누치(이탈리아/유벤투스), 후벵 디아스(포르투갈/맨체스터 시티)MF: 조르지뉴(이탈리아/첼시), 은골로 캉테(프랑스/첼시), 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맨체스터 시티)FW: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파리생제르맹),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폴란드/바이에른 뮌헨), 엘링 브레우트 홀란드(노르웨이/도르트문트)◇2021 FIFA FIFPro 월드 여자 베스트11GK: 크리스티아네 엔들레르 (칠레/파리생제르맹 페미닌)DF: 루시 브론즈(영국 잉글랜드/맨체스터 시티), 웬디 르나르(네덜란드/올랭피크 리옹), 밀리 브라이트(영국 잉글랜드/첼시 위민), 마그달레나 에릭손 (스웨덴/첼시 위민)MF: 칼리 로이드(미국/은퇴), 바르바라 보난시아(이탈리아/유벤투스 위민), 에스테파니아 바니니(아르헨티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페메니노)FW: 마르타(브라질/올란도 프라이드), 비비안느 미데마(네덜란드/아스널 위민), 알렉스 모건(미국/샌디에이고 웨이브)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2022.01.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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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23인 발표… 손흥민은 제외

국제축구연맹(FIFA)-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베스트11 후보 23인이 공개됐다. 아쉽게도 손흥민(토트넘)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FIFPro는 2021 남자 FIFA-FIFPro 월드베스트11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월드베스트11은 선수 투표로 진행된다. 골키퍼 1명과 포지션별(공격수·미드필더·수비수) 3명씩을 투표한다. 이번에 발표된 선수는 이 투표 결과를 통해서 선정된 상위 23인이다.아쉽게도 손흥민은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손흥민 외에도 지난해 울산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신진호(포항)도 후보로 꼽혔지만 파이널리스트엔 들지 못했다. 첼시 위민의 지소연도 최종 후보에는 선정되지 못했다.손흥민이 후보였던 공격수에는 8명이 뽑혔다. 카림 벤제마(레알 마드리드), 엘링 홀란드(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로멜루 루카쿠(첼시), 킬리앙 음바페,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이상 파리 생제르맹),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골키퍼는 알리송 베커(리버풀), 지안루이지 돈나룸마(PSG), 에두아르 멘디(첼시)가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는 다비드 알라바(레알 마드리드), 조르디 알바, 다니 알베스(이상 바르셀로나),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후벵 디아스(맨시티)다.미드필더는 세르히오 부스케츠, 프렝키 더 용(이상 바르셀로나), 조르지뉴, 은골로 캉테(이상 첼시), 케빈 데 브라이너(맨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유) 등 6명이다.최종 베스트11은 골키퍼 1명, 나머지 포지션은 상위 득표자 3명. 그리고 앞선 10명을 제외한 선수 중 최고 득표자다. 지난해엔 호날두-레반도프스키-메시-티아고 알칸타라-더브라이너-요주아 키미히-알폰소 데이비스-세르히오 라모스-버질 판다이크-알렌산더 아놀드-알리송이 받았다. 올해 수상자는 내년 1월 17일 열리는 베스트 FIFA 풋볼 어워드에서 발표된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1.12.15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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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바르셀로나 VS 2020 뮌헨…역사상 최강의 팀은?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뮌헨)이 2020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왕좌에 올랐다. 세계 축구 역사에 또 하나의 위대한 영광이 완성됐다. 클럽월드컵 우승으로 뮌헨은 2019~20시즌 6관왕을 달성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DFB-포칼(독일 FA컵)에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으로 '트레블'을 달성한 뮌헨은 DFL-슈퍼컵(독일 슈퍼컵)과 UEFA 슈퍼컵까지 정복했다. 역사상 두 번째 기록이다. 앞서 2008~09시즌 스페인 '명가' 바르셀로나가 처음으로 6관왕을 일궈냈다. 바르셀로나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코파 델 레이(스페인 FA컵)에 이어 UCL까지 정상을 차지했다. 또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스페인 슈퍼컵), UEFA 슈퍼컵, FIFA 클럽월드컵 우승컵을 추가했다. 축구 역사상 '유이'한 팀에 대한 평가가 시작되고 있다. 서로 다른 시대의 활약상과 기록, 그리고 세계 축구에 미친 영향력 등을 모두 고려해도 두 팀은 '용호상박'이다. 2009년 바르셀로나와 2020년 뮌헨. 과연 어느 팀이 '역대 최강'일까. ◈막상막하 스쿼드 2009년 바르셀로나는 한 시대를 풍미하는 스쿼드를 꾸렸다. 바르셀로나 B팀 감독이었던 펩 과르디올라가 A팀 지휘봉을 잡았다. 이는 유럽을 정복한 '티키타카' 전술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었다. 공격과 수비에서 사무엘 에투, 카를레스 푸욜이라는 큰 버팀목이 존재했고,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라는 바르셀로나 유스 출신의 미드필더가 포진했다. 리오넬 메시가 전성기에 접어들었다. 2020년 뮌헨은 그야말로 전 포지션에서 극강의 멤버들이 포진했다. 간판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상징성이 큰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가 틀을 잡았다. 여기에 니클라스 쥘레, 조슈아 키미히, 세르쥬 나브리, 르로이 사네, 제롬 보아텡, 레온 고레츠카, 알폰소 데이비스, 토마스 뮐러, 다비드 알라바 등 스쿼드에 빈틈이 없다. 한지 플릭 감독은 수석코치에서 감독대행 그리고 정식 감독으로 향하면서 뮌헨을 탈바꿈시켰고, 결국 6관왕을 완성했다. ◈리그 완전 정복 두 팀 모두 큰 위기 없이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라이벌이라고 꼽을 만한 팀이 존재하지 않았다. 바르셀로나는 27승6무5패, 승점 87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레알 마드리드와는 승점 9점 차. 바르셀로나는 105골을 넣는 동안 34점만 내줬다. 메시는 리그에서 처음으로 20골(23골)을 돌파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했다. 뮌헨은 26승4무4패, 승점 82점을 기록했다. 2위 도르트문트와 13점 차이가 났다. 100골을 넣었고, 실점은 32골에 그쳤다. 레반도프스키는 34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득점왕이 이끈 FA컵 바르셀로나는 코파 델 레이에서도 폭발력을 멈추지 않았다. 16강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8강 에스파뇰, 4강 마요르카를 차례로 꺾었다. 결승전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에 4-1 대승을 거두며 우승컵을 들었다. 메시는 6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등극했다. DFB-포칼도 뮌헨 세상이었다. 16강 호펜하임, 8강 샬케04, 4강 프랑크푸르트를 무너뜨린 뮌헨은 결승에서 레버쿠젠을 만나 4-2 완승을 거뒀다. 6골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는 득점 1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UCL에서 압도적 기량 바르셀로나는 C조 조별리그에서 스포르팅(포르투갈),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바젤(스위스)을 만나 4승1무1패, 조 1위로 통과했다. 16강전에서 올림피크 리옹(프랑스), 8강전에서 뮌헨, 4강전에서 첼시(잉글랜드)를 격파했다. 결승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메시는 9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올랐다. 뮌헨도 압도적이었다. B조에서 토트넘(잉글랜드), 올림피아코스(그리스), 츠르베나 즈베즈다(세르비아)를 상대로 6전 전승을 기록했다. 16강전에서 첼시를 1, 2차전 합계 7-1로 완파했다. 이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단판 경기로 치러졌고, 8강전에서 바르셀로나를 8-2로 대파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준결승전에서 올림피크 리옹을 무너뜨린 후 결승전에서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을 1-0으로 누르고 정상에 섰다. UCL 최초 전승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레반도프스키는 15골로 득점왕을 차지했다. ◈슈퍼컵서도 슈퍼 파워 리그 우승팀과 FA컵 우승팀이 맞붙는 슈퍼컵. 2009년 스페인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를 1, 2차전 합계 5-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2020년 독일에서는 뮌헨이 단판 경기로 치러진 슈퍼컵에서 도르트문트를 3-2로 누르고 우승컵을 품었다. UEFA 슈퍼컵은 UCL 우승팀과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이 격돌하는 대회다. 2009년 UCL 우승팀 바르셀로나는 UEL 우승팀 샤흐타르 도네츠크를 1-0으로 무너뜨렸다. 2020년에는 UCL 챔피언 뮌헨이 UEL 1위 세비야(스페인)를 2-1로 침몰시켰다. ◈클럽월드컵 우승까지 2009년 바르셀로나는 유럽 챔피언의 자격으로 클럽월드컵에 참가했다. 4강에서 북중미 챔피언 아틀란테(멕시코)에 3-1 승리를 거둔 후 결승에서 남미 챔피언 에스투디안테스(아르헨티나)를 2-1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0년 유럽 최강 뮌헨을 막을 팀 없었다. 뮌헨은 아프리카 최강의 팀 알 아흘리(이집트)를 4강에서 2-0으로 눌렀고, 결승에서 북중미 최강 티그레스(멕시코)를 상대로 1-0으로 승리했다. 뮌헨이 '고득점-저실점' 바르셀로나는 총 65경기를 소화했다. 43승13무6패를 기록하는 동안 163골을 넣었고, 59점을 허용했다. 뮌헨은 리그 경기 수가 적고,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해 UCL 토너먼트를 단판 경기로 치르는 등 바르셀로나보다 10경기 덜 치렀다. 55경기를 뛴 뮌헨은 47승4무4패를 기록했다. 골은 더 많았고, 실점은 더 적었다. 뮌헨은 167골, 51실점이라는 눈부신 성과를 이뤄냈다. 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ongang.co.kr 2021.02.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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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알라바, 주급 6억1000만원에 레알과 '4년' 계약 임박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다비드 알라바(29)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행이 임박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알라바의 레알 마드리드행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첼시도 알라바 영입에 관심이 있었지만, 선수 요구 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올여름 뮌헨과의 계약이 종료되는 알라바는 일찌감치 레알 마드리행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뮌헨은 보너스 포함 주급 25만 파운드(3억8000만원)짜리 5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알라바는 이를 거절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주급 40만 파운드(6억1000만원)짜리 4년 계약을 보장했다. 첼시는 현재 미드필더 은골로 캉테가 주급 30만 파운드(4억5000만원)로 팀 내 최고다. 알라바를 영입한다면 사실상 팀의 주급 체계가 깨질 우려가 있다. 알라바를 대신해 독일 RB 라이프치히 수비수 다요 우파메카노로 수비 라인 보강을 노릴 계획이다. 알라바는 뮌헨에서만 약 11년간 활약한 월드클래스 수비수다. 이 기간 9번의 분데스리가 타이틀, 2번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올 시즌 다소 부진한 모습이지만 반등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선수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2.1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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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떠날 가능성↑' 알라바, 첼시와 맨시티에서 영입 관심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가 다비드 알라바(28·바이에른 뮌헨)의 동향을 체크하고 있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31일(한국시각)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알라바의 바이에른 뮌헨 재계약 여부를 체크하고 있는 선두 구단이라고 전했다. 알바라가 뮌헨과 재계약하지 않을 경우 영입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다. 뮌헨과 계약 만료를 눈앞에 둔 알라바는 재계약 진행 상황이 더디다. 지난달 재계약 협상이 중단됐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레알 마드리드, FC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 인터밀란을 비롯한 세계적인 클럽에서 알라바 영입에 관심이 있는데 특히 첼시와 맨체스터 시티의 러브콜이 강하다. 알라바의 강점은 다재다능함이다. 주 포지션은 왼쪽 수비지만 오른쪽 수비도 가능하고 미드필더와 중앙 수비수로도 기용할 수 있다. 그러나 뮌헨 내 입지가 애매해져 이적 가능성이 꾸준히 거론되는 상황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3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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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바,라모스 등 피파 월드베스트11 수비수 후보명단발표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수비수 후보가 발표됐다.FIFA 국제축구연맹은 올해 브라질 월드컵 독일의 우승을 이끈 필립 람을 비롯해 레알 마드리드 라데시마 주인공 라모스 등 20명의 후보를 국제축구선수협회 세계 베스트 11 수비수 부문 후보로 선정했다.후보에 오른 20명의 선수들 모두가 유럽과 남미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리그에서 내 놓으라 하는 빅클럽팀 소속이다.국제축구선수협회 세계 베스트11은 골키퍼 5명, 수비수 20명, 미드필더 15명, 공격수 15명을 후보로 투표를 진행하며 내년 1월 중순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리는 피파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표된다. 다비드 알라바 (오스트리아, 바이에른 뮌헨) 호르디 알바 (스페인, 바르셀로나) 다니엘 알베스 (브라질, 바르셀로나) 제롬 보아텡 (독일, 바이에른 뮌헨) 다니엘 카르바할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다비드 루이스 (브라질, 파리 생제르망) 필리페 루이스 (브라질, 첼시) 디에고 고딘 (우루과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마츠 훔멜스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 (세르비아, 첼시) 빈센트 콤파니 (벨기에, 맨체스터 시티) 필립 람 (독일, 바이에른 뮌헨) 마르셀루 (브라질, 레알 마드리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페페 (포르투갈, 레알 마드리드) 헤라르드 피케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라모스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 티아구 실바 (브라질, 파리 생제르망) 라파엘 바란 (프랑스, 레알 마드리드) 파블로 사발레타 (아르헨티나, 맨체스터 시티) 이윤구 기자 2014.11.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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