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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스타 하메스 뒤늦은 고백, "뮌헨 너무 춥고 적응 어려웠다"...김민재는 적응력도 '괴물' 인증

월드컵 스타 하메스 로드리게스(상파울루)가 최근 인터뷰에서 과거 바이에른 뮌헨에서 뛸 때 적응하기 너무나 힘들었다고 고백했다. 영국 토크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게재한 기사에서 로드리게스가 여러 팀을 옮겨다니면서 특히나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을 말한 인터뷰를 소개했다.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바이에른 뮌헨에 임대 신분으로 있었다. 그는 당시를 회상하면서 “뮌헨은 너무 추웠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다가 뮌헨으로 임대됐는데, 따뜻하고 기후가 온화한 마드리드와 비교하면 뮌헨의 겨울 날씨는 견디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그는 “어느 날 겨울 아침엔 훈련장에 가기 위해 자동차 시동을 걸었는데 시동이 안 걸렸다. 기온을 확인하니 영하 28도였다”고 회상했다. 이어서 그는 “그때 난 속으로 ‘내가 대체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라고 생각했다. 뮌헨이란 도시가 삶의 질이 높은 곳인데도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로드리게스는 바이에른 뮌헨 시절 리그 우승을 두 차례나 경험했지만, 그곳의 사람 역시 날씨처럼 차가웠다고 했다. 그는 “날씨도 차가웠고, 독일 사람들도 역시 차가웠다. 구단에서는 나를 정말 잘 대해줬고 좋은 조건으로 대해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랬다”고 말했다. 로드리게스는 이후 에버튼을 거쳐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카타르의 알 라얀에서 뛰었다. 이때도 그는 카타르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는 “카타르에선 알몸으로 샤워할 수 없다. 알다시피 축구 팀에선 동료들과 라커와 샤워실에서 알몸으로 다니는 게 흔한 일이다. 그런데 카타르 선수들은 나에게 그래선 안 된다고 제지하더라. 또 현지 사람들은 식사를 손으로 하는데, 그것도 어색했다”고 회상했다. 이 때문에 로드리게스는 알 라얀과 3년간 연봉 600만 파운드 조건으로 계약했음에도 적응에 실패해 올림피아코스로 2년 만에 이적했다고 털어놓았다. 콜롬비아 출신의 로드리게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대표로 뛰어난 활약을 선보여 월드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월드컵을 발판으로 모나코에서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그러나 이후 바이에른 뮌헨 임대 이적, 에버튼 이적을 거쳐 알 라얀과 올림피아코스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채 현재 상파울루에서 뛰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12.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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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목은 판타지 로맨스... ‘낮에 뜨는 달’ VS ‘오늘도 사랑스럽개’

수요일과 목요일은 가슴 설레는 판타지 로맨스가 안방극장을 수놓는다. 특히 수요일에는 MBC ‘오늘도 사랑스럽개’(이하 ‘오사개’)와 ENA ‘낮에 뜨는 달’(이하 ‘낮뜨달’)가 동시간대 편성돼 경쟁을 벌이고 있다.◇ 차은우VS김영대, 비주얼 아닌 연기로 승부 차은우는 그룹 아스트로 출신으로 2016년 웹드라마 ‘마이 로맨틱 썸 레시피’로 연기 데뷔를 했다. 이후 ‘내 아이디는 강남 미인’, ‘신입사관 구해령’, ‘여신강림’ 등 다양한 드라마에 주연으로 이름을 올렸지만, 연기력보다는 잘생긴 외모만 주목받기 일쑤였다.하지만 차은우는 전작인 티빙 ‘아일랜드’를 통해 배우 김남길, 이다희에게 뒤지지 않는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호평받았다. 특히 액션, 라틴어, 이탈리아어 대사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오사개’에서도 차은우는 시청자들로부터 “캐릭터와 잘 어울린다” “연기 진짜 많이 늘었다”는 평가를 이끌어내고 있다. ‘오사개’는 키스를 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여자와 그 저주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치트키지만 개를 무서워하는 남자의 예측불허 판타지 로맨스다. 극 중 차은우는 수학 선생님이자 어릴 적 트라우마로 개를 무서워하게 된 남자 진서원을 연기한다. 차은우는 겉은 무뚝뚝하지만 알고보면 여린 내면을 가지고 있는 진서원을 잘 표현하고 있다. 김영대는 지난 1일 방송을 시작한 ‘낮뜨달’에서 톱스타 한준오와 신라 대장군 도하로 데뷔 이래 첫 1인 2역에 도전하고 있다. ‘낮뜨달’은 연인에게 살해당한 뒤 시간이 멈춰버린 남자와 전생의 기억을 잃고 한없이 흘러가 버린 여자의 위험하고도 애틋한 환생 로맨스.김영대는 2017년 웹 드라마 ‘전지적 짝사랑 시점 특별판’으로 배우로서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단역과 조연을 가리지 않고 출연하다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비중 있는 역할을 맡게 됐다. 그러나 김영대 역시 어색한 표정과 뭉개지는 발음 등으로 연기력 논란이 생겼다. 이후 MBC 드라마 ‘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을 통해 발전된 연기력을 보여주긴 했으나, 극을 이끌긴 부족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낮뜨달’에서 김영대는 달라진 분위기다. 1화에서 그는 능청스러운 톱스타 한준오와 이성적이고 냉철한 신라 대장군 도하 둘 사이를 오가며 무리 없이 연기를 소화했다. 특히 불의의 사고로 죽은 준오의 몸에 도하의 영혼이 들어가는 순간 바뀌는 눈빛과 목소리 톤은 극 몰입도를 높이기에 충분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대중이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낮뜨달’에서 김영대는 발전된 연기를 보여줬다. 그에게 인생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칭찬했다. ◇ 원작 웹툰의 각색 ‘오사개’와 ‘낮뜨달’ 모두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다만 각색된 부분이 있다. ‘오사개’는 누군가와 키스하면 강아지로 변하는 저주에 걸리는 한해나(박규영)가 개에서 사람으로 돌아올 때 원작에서는 기존의 옷과 신발을 착용한 채로 되돌아오지만, 드라마에서는 알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변화를 줬다. 이 때문에 드라마에서는 강아지가 사람으로 변하기 전 아무도 없는 구석진 골목으로 뛰어가는 데 이러한 장면들이 소소한 웃음을 자아낸다. 또한 100일 안에 저주를 풀 남자와 키스하지 못하면 평생 개로 살아야 한다는 점이 추가 됐다. 원작보다 더 간절해진 한해나의 저주 풀기 과정이 시청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낮뜨달’은 웹툰 연재 당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이야기로 독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드라마에서는 현생의 직업에 차별화를 뒀다. 원작에서 고등학생이었던 준오를 톱스타로, 대학생이었던 강영화(표예진)를 소방 구조 대원으로 변주한 것. 영화와 준오가 인연을 맺게 된 배경 역시 원작과 드라마가 다른 상황이다.2.2% 시청률로 출발한 ‘오사개’는 최신 회차에서 1.7%까지 떨어진 상황. 그 뒤를 ‘낮뜨달’이 1.6%로 바짝 뒤쫓고 있다. 두 드라마 중 경쟁의 승자는 누가 될지도 관심사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13
연예일반

[RE스타] 로코 장인 김지석, ‘신병2’로 첫 군인役…남다른 존재감 ‘눈길’

로코 장인 김지석이 화생방보다 독한 중대장으로 돌아왔다. 지니TV 오리지널 ‘신병2’ 첫 화부터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신병2’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로, 높은 캐릭터 싱크로율과 리얼한 군 생활을 그려내 지난해 인기를 얻은 ‘신병’의 두 번째 시즌이다. 시즌2부터 합류하게 된 김지석은 “휴가도 특급 전사만 가야 한다”는 꼰대(?) 마인드를 가진 FM 중대장 오승윤을 연기한다. 김지석의 등장은 시작부터 강렬했다. 병영 식당 앞에서 직접 병사들의 제식을 체크하는 것부터 아침 점호에 알몸 구보를 실시하는 등 평화롭던 2중대에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광기 어린 눈빛으로 “무슨 수를 쓰든 진짜 군인으로 만들어야죠”라고 말하는 모습은 오싹함을 자아냈다. 또 극중 본격적으로 2중대 기조 작전에 돌입해야 했던 김지석은 “특급 전사가 아닌 인원들의 휴가를 제한하겠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리는가 하면, 극 말미에는 유격 훈련 교관으로 나타나 병사들을 향해 사악한 미소를 날리는 모습이 포착돼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사실 ‘신병2’는 김지석에게 특별하다. 앞서 다양한 작품을 통해 ‘로코 장인’으로 거듭난 그가 데뷔 후 첫 군인 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열정도 대단했다고 한다. ‘신병2’ 제작발표회에서 민진기 감독은 김지석을 섭외한 이유에 대해 “코믹함부터 진지한 연기까지 할 수 있는 배우는 김지석밖에 없다”고 칭찬하면서 “첫 미팅 날부터 머리를 짧게 자르고 왔는데 그의 열정에 반했다. 함께 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다”고 극찬했다. 그의 열정은 비단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2004년 MBC 시트콤 ‘아가씨와 아줌마 사이’로 데뷔한 김지석은 잘 알려진 ‘뇌섹남’이다. 그래서 드라마를 준비할 때면 철저히 배경 지식을 공부하는 게 습관이라고 한다. 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을 촬영할 당시엔 “대본보다 책을 더 많이 봤다”고 말했을 정도다. 그렇게 김지석은 당시 ‘역적’으로 2017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자신의 역량을 입증했다.무엇보다 그를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들을 단연 로맨스 코미디다. ‘로맨스가 필요해 2012’ 부터 ‘또 오해영’ ‘톱스타 유백이’ 등 유독 로코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했다. 특히 23.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로 종영한 KBS2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선 동백(공효진)의 첫사랑 이자 강필구(김강훈)의 친부 김종렬 역으로 또 한번 인생 캐릭터를 만들었다. 극중 백마 탄 왕자는 아니지만, 어딘가 모르게 친숙하고 미워할 수 없는 지질한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벌써 데뷔한 지 20년 차가 된 김지석의 도전은 멈추지 않는다. ‘신병2’로 첫 군인 연기를 선보인 그가 방송 2회 만에 남다른 존재감을 입증했다. 그의 필모그래피에 ‘신병2’가 어떤 작품으로 남게 될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3 09:30
산업

아스타팜 사태에 남몰래 웃는 국산 김치 제조 업체들

국산 김치 제조·판매 업체들이 남몰래 웃고 있다. 중국산 김치 대부분이 발암 가능 물질 지정을 앞둔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을 원재료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이다.10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달 수입된 중국산 김치 1737개 중 무려 84.5%인 1468개가 아스파탐을 주 감미료로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물량으로 따지면 2만2632톤이며 가격으로는 1262만8000달러(약 164억1500만원) 규모다.아스파탐은 설탕의 200배 단맛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인공 감미료다. 최근 유행하는 제로 청량음료, 막걸리 등을 포함해 다양한 가공식품의 감미료로 쓰이고 있다.중국 업체들이 김치에 아스파탐을 사용하는 이유는 수입 과정에서 김치가 무르거나, 지나치게 빨리 익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아스파탐은 긴 유통 과정에서도 김치의 아삭함을 유지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국내에서 김치를 제조·판매하는 대상 종가, CJ제일제당 비비고, 풀무원 등은 인공감미료 대신 매실농축액, 설탕 등을 사용하고 있다.문제는 오는 14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아스파탐을 발암 가능 물질 '그룹 2B'군으로 분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다.그룹 2B에는 암을 일으킨다는 증거가 충분하진 않지만, 발암 가능성이 있을 수 있다고 고려되는 물질 및 행위가 포함돼 있다. 배기가스, 휘발유, 자기장 등이 대표적이다."호들갑 떨 필요 없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 견해지만, 소비자 동향은 심상치 않다.실제 상당수 제품에 아스파탐이 첨가된 막걸리는 외신에 관련 내용이 보도된 직후인 지난 1~3일 한 대형마트에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1% 감소했다.이에 유통업계에서는 국산 김치 업계 역시 이번 사태의 수혜자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김치 수입량은 11만9131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8787톤에 비해 20.7%나 급증했다. 수입 김치 대부분은 중국산이었다. 이미 변화의 움직임은 감지되고 있다.국내 수위권 식자재 유통사 A 사 관계자는 "중국산 김치를 공급받아온 고객들로부터 제품 안전성을 문의하는 전화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김치 제조 규모로 국내 상위권에 드는 B사 역시 "외식사업부 쪽으로 김치 견적 신청이 증가했다"며 "대부분 중국산 김치를 쓰다가 국산화를 고려하는 차원"이라고 말했다.가정용 포장 김치 사업을 하는 대상과 CJ제일제당 등 대기업도 최근 국산 김치 수요가 늘고 있는 시장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업소용과 달리 가정용 김치는 이미 국산 소비가 많긴 하지만, 중국산 기피 여파로 매출 증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가정용 김치 사업을 하는 대기업 C 사 관계자는 "가격차라는 큰 장벽이 있어 단기간에 반사이익을 누리기는 어렵다"면서도 "장기적으로는 중국산 김치 의존도를 낮추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는 내친김에 이번 사태가 '또 한 번의 기회'가 되길 기대하는 눈치다.앞서 2021년 초 중국산 김치는 한 남성이 알몸으로 절임 배추통에 들어가 하반신을 담근 채 배추를 절이는 이른바 '알몸 김치' 동영상으로 세계를 경악시킨 바 있다. 동시에 중국 정부가 '김치의 원조는 파오차이' '김치 종주국은 중국'이라는 허무맹랑한 주장을 잇따라 펼치면서 우리 국민의 분노를 자극했다.이를 계기로 중국산 김치는 한국 식탁에서 자취를 감췄고, 그해 우리나라 김치 무역수지는 12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7.11 07:00
연예일반

‘부코페’, 8월 25일 개막..곽범이 만든 포스터 공개 “영광스러워”

제11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오는 8월 25일 개막한다.지난 2013년 아시아 최초 코미디 페스티벌로 시작한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이 올해 열한 번째 축제를 맞아 다양한 공연을 통해 부산 전역을 웃음바다로 물들일 전망이다. 본격 출발을 알린 제11회 ‘부코페’는 8월 25일부터 9월 3일까지 10일간 부산 각지에서 분산 개최된다. ‘부코페’ 개최를 50일 앞두고 생전 故 이외수 작가가 직접 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 타이틀 캘리그라피와 함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이번 공식 포스터는 KBS 27기 공채 개그맨 겸 온라인콘텐츠 창작자 곽범이 도맡아 진행했다. 곽범은 바다를 배경으로 모든 사람이 아무 생각 없이 웃을 수 있는, 스트레스라는 껍데기를 모두 벗어던진다는 의미의 알몸을 포스터로 형상화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 이와 관련 곽범은 “영광스럽다. 더불어 세계적인 코미디 페스티벌이 되기를 기원하며 오랜 고민 끝에 그린 작업이었다”면서 “코미디라는 인간의 원초적인 감정을 표현했고, 어린 아이들이 웃음이 많은 것처럼 어린 아이 수준의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지난해 처음 도입한 개그페이 극장도 이어간다. 안면인식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 방식인 개그페이 극장에 대한 뜨거운 호응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연과 배리어프리를 적용한 공연도 기획, 운영할 예정이다.또한 작년에 출범한 국제코미디페스티벌협회(ICFA) 정기총회가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7개국 코미디 페스티벌 조직위 간의 코미디 콘텐츠를 활발하게 교류하여 K-COMEDY를 전파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부코페’가 어떤 흥미로운 공연들을 들고 대중들 앞에 선보일지 주목된다.한편 오는 13일 ‘부코페’의 주요행사 및 공연 티켓을 오픈, 판매를 진행할 예정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7.06 19:49
연예일반

김병철, 엄정화와 설렘 기류?…“누나 예뻐 보일 때 있었다” (짠당포)

배우 김병철이 ‘닥터 차정숙’에서 부부 호흡을 맞춘 엄정화에게 깜짝 고백한다.20일 방송되는 JTBC 예능 ‘짠당포’에는 18%대 시청률로 최근 종영한 ‘닥터 차정숙’의 주연 엄정화, 김병철, 명세빈, 민우혁이 게스트로 출연한다.공개된 예고에 따르면 엄정화는 짠당포에 등장하자마자 “포상 휴가와 짠당포 출연을 맞바꿔서 출연했다”고 외쳤다. 이어 그는 “여러 드라마를 해봤으나 처음 맞아보는 폭발적인 반응이었다”며 닥터 차정숙 흥행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김병철과 엄정화는 드라마 속에서 가장 없어 보였던 장면을 두고 토론했다. 이때 김병철은 갑자기 “(촬영 중) 누나가 예뻐 보일 때가 있었다”고 털어놔 주위를 당황케 했다.명세빈은 과거 방송인 홍진경과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관련 에피소드를 풀어냈고, 민우혁은 17년 전 MC 탁재훈과의 첫 만남에서 알몸에 가운만 걸친 채 탁구 대결을 벌였던 일화를 밝혀 웃음을 안겼다.이들이 짠당포에 맡기려고 챙겨온 물건들도 주목받았다. 먼저 엄정화는 보자기에 싸인 30년 묵은 한 물건을 꺼내면서 데뷔 전 한 기자에게 들은 충격적 막말을 공개해 충격을 자아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6.20 13:27
해외축구

핫한 크로아티아 팬, ‘알몸 공약’ 걸었다… 조건은?

크로아티아 축구 팬 이바나 놀(30)이 알몸 공약을 걸었다. 크로아티아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승리,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승리를 지켜본 이바나 놀은 알몸 공약을 걸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이바나 놀은 ‘크로아티아가 챔피언이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독일 매체의 질문을 받았다. 독일 매체의 물음에 이바나 놀은 “(크로아티아가 우승하면) 국기가 빠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바나 놀은 늘 크로아티아 국기 문양이 들어간 의상을 입는데, 이날도 비슷한 옷을 입고 크로아티아를 응원했다. 스포츠 바이블은 그의 발언을 “(우승에 대한) 보상으로 벌거벗겠다고 약속했다”고 해석했다. 독일계 크로아티아 모델 이바나 놀은 미스 크로아티아 출신의 인플루언서다. 노출 의상으로 카타르 월드컵 스타가 됐다. 카타르 정부는 “공공장소에서 무릎과 어깨가 드러나지 않는 복장을 추천한다”고 했지만, 이바나 놀은 자신의 노출 의상을 고수하겠다고 했다. 크로아티아가 16강에서 일본을 꺾은 후 이바나 놀은 일본을 조롱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브라질전 승리 후에는 인스타그램에 비둘기 춤 영상을 올리며 브라질 대표팀을 골렸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0 12:47
스포츠일반

[이석무의 파이트 클럽] 종합격투기는 왜 링 대신 철창에서 싸울까

종합격투기 UFC가 1993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첫 대회를 열었을 때 경기장을 찾은 7800명여 관중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경기가 열리는 무대가 기존에 익숙했던 링이 아니라 철제 구조물로 된 철창이었기 때문이다. 마치 고대 검투사나 지하세계 격투기에서 죽음의 싸움을 벌이는 것 같은 분위기가 연출됐다. 동물도 아니고 사람이 어떻게 저런 데서 싸울 수 있느냐는 반감도 만만치 않았다. UFC 이전 격투기는 복싱 경기에서 사용되는 사각의 링에서 주로 열렸다. 대표적인 대회가 일본 종합격투기인 K-1과 프라이드FC였다. 링은 수백 년 동안 격투 스포츠에서 사용된 전통적인 경기 장소였다. ‘링’(ring)은 원형을 뜻한다. 오늘날 링은 사각 형태지만 계속 그 이름으로 불린다. 링이라는 이름은 판크라치온이라 불렀던 고대 그리스 레슬링에서 유래됐다. 고대 레슬링은 특별한 경기장이 없었다. 그냥 맨땅에서 알몸으로 부딪혔다. 그렇다고 아무 데서나 막 싸운 건 아니다. 심판은 막대기로 땅에 대충 둥그렇게 원을 그렸다. 선수들은 그 안에서 대결했다. 이후 격투스포츠가 열리는 경기장은 형태와 상관없이 ‘링’이라는 용어가 붙게 됐다. 오늘날 사용되는 정사각형의 링은 1838년 영국을 기반으로 한 복싱 단체에서 처음 만들었다. 당시 이 단체는 정사각형 네 군데 꼭짓점에 기둥을 세우고 줄 2개를 연결해 최초의 링을 만들었다. 당시 좌우 폭은 7.3m였다. 링은 이후 복싱은 물론 종합격투기에서도 광범위하게 사용됐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누렸던 프라이드FC를 통해 ‘종합격투기=링’ 이미지가 굳어졌다. 하지만 UFC는 다른 것을 원했다. 그들은 ‘무규칙 싸움’을 표방했다. 더 자극적이고 거친 분위기를 원했다. 그래서 나온 아이디어가 ‘철창’이었다. 초창기에는 철창의 크기나 높이가 따로 정해지지 않았다. 1990년대 들어 표준 규격이 정해졌다. 현재 UFC에서 사용되는 철창 높이는 1.8m, 경기장 지름은 9.1m다. 사실 철창은 링에 비해여러가지로 불리한 점이 있다. 일단 관중들이 보기에 불편하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철망에 가려 잘 안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에 비해 사방이 확 트여있는 링은 관중들이 보기에 훨씬 편안함을 느낀다. 그럼에도 UFC는 철창을 고수했다. 철창은 종합격투기 경기장의 표준이 됐다. UFC가 철창을 경기장으로 선택한 것은 단순히 자극적인 볼거리를 위해서만은 아니었다. 위험해 보이지만, 오히려 선수들이 안전하기 싸울 수 있기 때문이다. 사방이 개방된 링은 복싱이나 무에타이 등 입식타격기 경기를 치르는 데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 하지만 누워서 싸우는 경우가 많은 종합격투기는 달랐다. 선수가 링 밖으로 떨어져 다치는 일이 종종 벌어졌다. 공정성에도 문제가 있었다. 공격당하는 선수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링 밖으로 몸을 내밀기도 했다. 공격하는 선수 입장에선 손해가 컸다. 게다가 그런 일이 반복되면서 경기 흐름도 계속 끊겼다. 대회사 입장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물론 철창의 차갑고 거친 이미지는 긴장감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 필자가 직접 관전했던 미국 UFC 대회 당시 주최 측은 철창 가까이 마이크를 설치한다. 철창에서 나오는 소리를 그대로 관중들에게 전달한다. 관중들은 철창문이 철커덩하고 닫히는 소리, 찰칵하면서 문고리를 잠그는 소리, 선수들이 철창에 부딪히는 우당탕 소리까지 생생히 들을 수 있다. 철창에서 싸우는 격투기는 UFC가 최초는 아니다. 그 아이디어는 프로레슬링에서 오래전에 시작됐다. 1936년 미국 미주리주에서 ‘치킨 와이어 펜스 매치’라는 프로레슬링 경기가 처음 열렸다. ‘닭장’이라는 표현에 걸맞게 철창은 작고 엉성했다. 이후 프로레슬링에서 종종 ‘스틸 케이지 매치’라는 이름으로 경기가 열렸고, 그 아이디어가 종합격투기까지 넘어왔다. UFC에서 활용되는 철창은 8각형이다. 그래서 ‘옥타곤’이라고 부른다. UFC가 왜 철창을 8각형으로 디자인했는지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 없다. 다만 철창을 직접 설치하고 대회를 운영하는 국내 격투기 MAX FC 이용복 대표는 “8각형 형태가 철창을 운반하고 분해·조립하는 과정에서 가장 수월하기는 하다”고 말했다. 참고로 UFC의 라이벌 단체인 벨라토르는 UFC를 의식해서인지 8각형이 아닌 6각형 철창인 ‘헥사곤’을 사용한다. 국내에서 열리는 브레이브CF 대회는 마치 새장 같은 원형 철창에서 경기를 치르기도 한다. 2022.09.23 07:00
연예일반

[인터뷰] ‘카터’ 주원 “영화 속 노출 신에 어머니도 놀라”

배우 주원이 ‘카터’ 속 노출 신을 언급했다. 주원은 11일 오후 화상 인터뷰에서 넷플릭스 영화 ‘카터’ 속 나체 액션 신에 대해 “어머니도 놀랐다”고 밝혔다. 주원은 극 중 끈팬티 한 장만 걸친 채 목욕탕에서 야쿠자 100명과 패싸움을 벌인다. 해당 장면에 대해 주원은 “노출 신에 어머니도 많이 놀랐다”면서도 “노출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꽤 필요한 노출이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카터가 처음 깨어났을 때 기억이 없지 않나. 알몸이라는 게 카터를 움직이게 하는 힘이 됐을 거라 생각한다. 군대에서 남자들이 발가벗고 샤워할 때 ‘나는 대한민국 군인’이라는 생각을 한다. 카터도 그런 기분이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운동을 꾸준히 해왔지만 ‘카터’를 촬영할 때 감독님과 카터의 체형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했다. 그 결과 큼지막한 근육이 있으면 좋을 것 같아 벌크업을 했다. 근육량과 지방량을 같이 늘려 몸이 커 보이게 했다”며 작품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전했다. ‘카터’는 의문의 작전에 투입된 카터가 주어진 시간 안에 자신을 되찾고 미션을 성공시켜야만 하는 리얼 타임 액션 영화다. 지난 5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됐다. 이세빈 인턴기자 2022.08.1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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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리에A 탑 미드필더의 알몸 해프닝 해명 '해킹당했어'

'다비데 프라테시(22. US 사수올로 칼초)의 알몸 사진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왔다'고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가 보도했다. 멋쩍은 이유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 7만 9천명의 SNS 구독자를 보유한 프라테시의 사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24시간 이내에 삭제가 되는 게시글)에 올라왔지만, 순식간에 삭제됐다. 이후 프라테시는 사과문을 게시했지만, 이 역시 금방 삭제됐다. 그 내용에는 '미안해 친구들, 누군가 내 휴대폰을 해킹해서 사진을 올린 거 같아'라는 내용이 담겼다. 잠깐의 해프닝이었지만 파장이 컸다. 해프닝이 있기 전에도 촉망받던 선수였다. 프라테시는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에서도 눈독 들이는 자원. 유망주에서 올 시즌 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거듭났다. 최근 다시금 주목받는 '데드볼 스페셜리스트'이기도 하다. 킥력이 좋고 양발 활용도가 높다. 지난 시즌에는 36경기에 출장해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활약이 이어진 덕분에 이탈리아 성인 대표팀에 올해 처음 선발되기도 했다. 이적설은 알몸 사진 유출로 완전히 묻혔다. 소속팀 사수올로가 원하는 프라테시의 이적료는 2900만 유로(약 394억원)이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6.30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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