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31건
금융·보험·재테크

검찰 '손태승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본점 추가 압수수색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에 대한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추가 압수수색에 나섰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는 27일 오전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 중이다. 압수수색 대상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은행장 사무실 등 관련 부서다. 검찰은 내부 문서와 결재 기록, 전산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검찰과 금융당국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은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350억원 규모의 부당 대출을 해준 혐의를 받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8 10:55
산업

강웅철의 재등판…'사법 리스크' 속 흔들리는 바디프랜드

안마의자 시장 규모를 키워온 바디프랜드가 업계 1위를 되찾는데 제동이 걸리는 모양새다. 강웅철 바디프랜드 창업주가 경영에 복귀해 실적을 끌어올리는데 열을 올리고 있지만 '경영권 분쟁'으로 인한 사법 리스크가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창업주 강웅철의 '사법 리스크'바디프랜드는 현재 오너 일가인 강웅철 바디프랜드 이사 측과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브라더스의 경영권 분쟁으로 뜨겁다. 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바디프랜드 창업주 강웅철 이사 등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열었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달 30일 안마 의자 회사인 바디프랜드 지분을 인수한 사모 펀드 한앤브라더스의 최대 주주 한 씨와 양 씨에 대해 사기·횡령·배임·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 영장을 청구한 바 있다. 또 경영권을 뺏긴 이 회사 창업주 강웅철 전 이사회 의장도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바디프랜드에 법적 이슈가 발발한 것은 최대 주주인 사모펀드가 경영에 참여하면서부터다. 2015년 바디프랜드는 사모펀드인 VIG파트너스 등이 지분 43%를 인수하며 최대 주주가 됐다. 이후 2022년 7월에는 사모펀드 스톤브릿지캐피탈과 한앤브라더스가 공동 설립한 투자 목적 회사(SPC) 비에프하트가 지분 46.3%를 사들이며 경영권을 갖게 됐다.강 이사는 지분 38.77%를 보유한 2대 주주다. 문제는 스톤브릿지와 한앤브라더스가 서로 경영 주도권을 갖기 위한 기싸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초부터 마케팅이나 영업 등 경영에서 갈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이 과정에서 강 이사는 스톤브릿지 측에 서게 됐다.양측은 “회삿돈을 유용했다”며 배임·횡령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이에 검찰 수사가 진행됐다.강 이사와 스톤브릿지 측은 한 씨가 정·관계, 법조계 등 각계 고위 인사들에게 로비할 명목으로 23억원 상당을 받아가 가로챘다고 주장했다. 또 한 씨가 측근인 양 씨와 함께 최고급 수입 법인차를 타고, 법인카드로 특급 호텔 스위트룸 2개월 치 대금을 결제하는 등 회삿돈을 유용한 의혹도 있다고 했다.이에 한 씨는 강 이사가 직무 발명 보상금 명목으로 회삿돈 62억원 상당을 횡령하고, 법인카드를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가 있다고 맞고소했다. 이 과정에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강 이사가 복귀했고, 한 씨 측은 경영에서 배제됐다.검찰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도곡동 바디프랜드 본사와 역삼동 한앤브라더스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그러면서 증거 인멸 가능성과 도주 우려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업계에서는 바디프랜드의 경영진의 공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 렌털 서비스 업계 관계자는 "바디프랜드의 경영권이 흔들리고 있어 내부 분위기도 어수선하다는 소리가 들린다"고 했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경영권 분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분쟁이 아닌 한앤브라더스 측에 대한 문제를 인지하고 동의를 얻어 해임하면서 공동 GP(업무집행조합원)에서 스톤브릿지 단독 GP가 된 것"이라며 "강웅철 이사는 계속 경영 고문을 맡아왔기 때문에 경영 공백이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설명했다.2022년 '역성장' 시작경영권 분쟁은 바디프랜드를 흔들었다. 사모펀드가 회사를 인수한 뒤부터 경영 실적이 부진에 빠지게 된 것이다.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바디프랜드의 매출은 2021년 6110억원을 기록한 뒤 2022년 5436억원, 2023년 4196억원으로 계속해서 하락 중이다.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882억원에서 457억원으로 반토막 나더니, 지난해 167억원으로 또 한 번 반토막이 났다.동시에 국내 안마의자 시장 선두를 지키던 바디프랜드의 위상도 꺾였다. 2021년 안마의자 시장 1위 자리를 경쟁사 '세라젬'에 내준 것이다.바디프랜드 창업주 조경희 전 회장의 첫째 사위이자 공동 창업주인 강웅철 이사가 다시 경영선에 복귀한 건 올해다. 지성규, 김흥석 2인 공동 대표체제였던 바디프랜드가 3인 체제의 경영 구도로 재편된 것이다. 강 이사는 역성장에 빠져 있던 바디프랜드를 구출해 낼 '키맨'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헬스케어 업계 최초로 렌털 시스템을 구축해 바디프랜드를 정상에 올려 놓은 인물이다.다행히 그의 복귀와 동시에 바디프랜드는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바디프랜드는 올해 상반기 매출 2286억원, 영업이익 24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8.9% 늘고, 영업이익은 188.8% 급증했다.올해 1분기엔 전년 동기대비 151% 급증한 165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두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고, 2분기에는 전년 대비 4배 이상 성장한 80억원의 수익을 올렸다.바디프랜드 관계자는 "3분기에도 상반기와 같은 분위기이지 않을까 기대한다. 11월 중순 공시를 봐야 알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4.11.05 06:50
정치

검찰,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명태균씨 자택 압수수색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의 불법 여론조사 혐의 등을 수사 중인 검찰이 31일 명씨 자택을 압수수색 중이다.창원지검은 이날 오전 수사관들과 함께 경남 창원시 명씨 자택을 찾아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검찰은 지난달에도 명씨 자택과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연합뉴스 2024.10.31 14:33
예능

김종국, 충격 고백…“지금도 팬티에 구멍 있다” (짠남자)

김종국이 속옷에 대한 충격적인 고백을 했다.23일 방송된 MBC ‘짠남자’에서는 소금이 군단이 개그우먼 임라라와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의 소비 단속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이번 방송에는 코미디언 출신 유튜버로 249만 구독자를 보유한 ‘엔조이 커플’의 임라라와 각종 예능에서 큰 활약을 펼치며 2018년 MBC 연예대상 신인상까지 받은 축구 전문 인터넷 방송인 감스트가 소금이 군단의 혈압을 오르게 할 ‘흥청이‧망청이’로 출연했다.먼저 ‘흥청이’ 임라라는 남편 손민수가 굉장한 소금이라는 것을 밝혔다. 그러면서 구멍 난 팬티를 입는 남편에 대해 답답함을 호소했지만, 김종국은 “난 지금도 팬티에 구멍이 있다”고 말하며 전혀 공감해 주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15년째 다이어트템 소비 중인 프로 다이어터 임라라는 각종 저당 식품부터 ‘다이어트 전야제’ 를 위해 거침없이 플렉스 하며 ‘흑백 요리사’를 방불케하는 최후의 만찬을 준비했다. 이에 소금이들은 “통장을 다이어트 하는 거냐”며 공포(?)에 떨었고 해결책으로 원시인 다이어트, 근심걱정 다이어트 등 극단적인 팁을 전수하기에 이르렀다.다음으로 ‘짠남자’ 에 자진 의뢰한 최초의 게스트 ‘망청이’ 감스트가 등장했다. 스스로 과소비를 고백하는 감스트의 모습에 김종국과 이준이 압수수색(?) 느낌으로 가정방문에 나섰다.감스트의 집은 스트레스 해소를 핑계로 3억 이상을 쓴 충동 소비 흔적으로 가득 채워져 있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 중 감스트가 소장한 2억 원어치의 유니폼을 본 김종국은 이상형이라도 만난 듯 분노 대신 미소를 띠어 소금이들의 공분을 샀다. 큰 배신감을 느낀 소금이들로 인해 ‘김종국 하차 의혹’이 불거졌지만, 이후 김종국은 1억 8천만 원 상당의 피규어를 향한 역대급 짠소리 폭격을 보여줘 ‘하차 의혹’을 바로 잠재웠다.이후 소비 습관을 돌아본 ‘흥청이‧망청이’에게 딱 맞는 ‘짠남자 블랙카드’가 발급됐고, 카드를 받은 이들은 대만족하는 모습을 보이며 ‘짠남자’ 솔루션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줬다.다음 주 예고에는 상반기 최고의 화제성을 기록한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에서 살인마 역할로 명품연기를 보여준 대세 배우 허형규와 댄스팀 ‘원밀리언’ 소속으로 독보적인 춤 선과 유쾌한 에너지가 매력인 하리무가 ‘흥청이‧망청이’로 등장해 기대감을 높인다.MBC ‘짠남자’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24 14:01
산업

검찰, 수백억 횡령 혐의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 압수수색

검찰이 수백억원대 횡령 혐의로 고소된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는 이날 홍 전 회장의 주거지와 남양유업 본사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앞서 남양유업은 지난 8월 홍 전 회장과 전직 임직원 3명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고소했다.홍 전 회장 등이 남양유업 자기자본의 2.97%에 이르는 약 201억2223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게 남양유업의 설명이었다. 검찰은 지난 8월 남양유업 이광범·이원구 전 대표를 불러 조사하는 등 관련자를 소환해 기초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해왔다.검찰은 홍 전 회장이 묘지 관리, 해외여행, 미술품 구매 등을 회사 비용으로 처리하거나 회사 차량과 법인카드 등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과 중국 수출 대금 일부를 빼돌렸다는 의혹 등을 전방위로 살펴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홍두영 남양유업 창업주의 장남인 홍 전 회장은 수년간의 법적 분쟁 끝에 지난 3월 사모펀드 한앤컴퍼니(한앤코)에 회사 경영권을 넘겼다. 홍 전 회장은 2021년 남양유업이 '불가리스'에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한 것이 논란이 되자 회장직을 사퇴하고 자신과 가족이 보유한 지분 53%를 한앤코에 매도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이후 돌연 계약 해지를 통보해 한앤코와 소송전을 벌였으나 대법원이 지난 1월 계약대로 주식을 매도하라고 판결하면서 회사를 떠났다.하지만 이후에도 회사를 상대로 약 444억원 규모의 퇴직금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하는 등 분쟁을 이어가고 있다.남양유업은 지난달 홍 전 회장으로부터 고가의 미술품 3점을 돌려받기 위해 법적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회사가 이들 작품을 구매한 직후 소유자 명의가 홍 전 회장으로 이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10.07 18:02
산업

검찰, '티메프 사태' 구영배 재소환…큐익스프레스 대표도 조사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2일 사태의 '정점'으로 지목된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를 재소환했다. 검찰은 큐텐의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마크리 대표도 이날 동시 소환했다.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전담수사팀(팀장 이준동 부장검사)은 이날 오전 구 대표와 리 대표를 불러 조사하고 있다.구 대표에 대한 조사는 지난달 30일 1차 소환에 이어 두 번째고, 리 대표는 첫 소환이다.구 대표는 티몬과 위메프의 판매자 정산대금 약 500억원을 빼돌려 큐텐이 해외 쇼핑몰 '위시'를 인수하는 데 쓰도록 하고, 판매대금을 정상적으로 지급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상품권을 할인 판매하는 등 돌려막기식으로 '사기 영업'을 한 혐의를 받는다.리 대표는 큐익스프레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출신으로, 그룹 전체 재무를 총괄한 것으로 지목됐다. 그는 티몬·위메프의 정산대금을 사용하는 의사결정 과정을 주도하며 위시 인수 과정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의심받는다.검찰은 구 대표가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역마진 프로모션'을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는 만큼 리 대표를 상대로 이러한 의혹에 대해서도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구 대표가 2022년부터 계열사에 보낸 이메일 등을 확보, 현금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판매자 대금 정산 주기를 늘리라고 직접 지시한 정황을 포착해 들여다보고 있다.또 위메프가 올해 5월 티몬에 빌려준 차입금 50억여원을 티몬이 아닌 모회사 큐텐이 빼돌려 사용한 정황도 추가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큐텐테크와 큐텐, 위메프, 인터파크커머스 등이 티몬으로부터 대여금 형식으로 빌렸다가 갚지 않은 돈이 120억원대에 달한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구 대표는 계열사들의 법인 인감 도장을 관리했다는 의혹과 티몬·위메프로부터 재무서비스 대행 비용 등으로 매년 수십억원을 받아왔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이날 리 대표까지 소환함으로써 검찰의 주요 피의자와 참고인 조사는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검찰은 지난 7월 29일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즉각 구 대표 등을 출국 금지한 데 이어 8월 1일 구 대표 자택과 티몬·위메프 본사 등을 전방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했다.압수물 분석과 계좌 추적 등을 병행한 검찰은 이달 19∼20일 류광진 티몬 대표와 류화현 위메프 대표, 24일 김효종 큐텐테크 대표와 이시준 큐텐 재무본부장(전무) 등을 차례로 조사했다.검찰은 구 대표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신병 확보 여부 등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02 11:33
문화

경찰 압수수색까지…김신영 “속지 마세요 진짜” 사칭 피해 강력 대응

방송인 김신영이 사칭 피해를 호소하며, 주의를 당부했다.26일 김신영은 자신의 SNS에 “속지 마세요. 진짜...”라는 글과 함께 제보 사진들을 공개했다.사진에서 한 누리꾼은 “어떤 사이트에서 김신영 님을 이상하게 각색하여 홍보 글을 작성한 것을 보고 메시지 드린다. 이미지와 링크 참고해 보시면 될 거 같다. 알려드리는 게 맞는듯해 알려드린다”고 말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요즘 신영 님이 어떤 사이트에 349,000원 투자해서 큰돈을 벌고 이것이 공개돼 경찰 압수수색까지 받았다고 뜨는데 신영님 믿고 가입하려니 해외에서 전화가 왔다”며 “가입은 아직 안 했고 신영님 사진이 올라와있다. 혹 관련 없는 스메싱일까요? 가입해도 되는 건가요? 바쁘시더라도 간단한 답장 부탁드린다”고 남겼다.이에 대해 김신영은 “심각합니다. 정말 강하게 나가겠다”고 경고했다. 최근 연예인들의 유명세를 이용해 투자 정부를 알려주겠다며 불법 사이트 가입을 유도하는 광고 피해가 심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블랙핑크 제니, 방송인 장성규, 덱스, 박명수 등도 사칭 피해를 입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6 13:37
해외연예

美 힙합 대부 퍼프 대디, 성매매 등 혐의로 기소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54)가 성매매 등의 혐의로 기소돼 구금됐다.17일(현지시간) AP 통신 등에 따르면 콤스는 전날 오후 뉴욕 맨해튼의 한 호텔에서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체포된 뒤 이날 맨해튼 연방지방법원에 출석했다.공소장에 따르면 콤스는 자신의 명성을 이용해 성매매 및 범죄 조직 계획의 하나로 여성들을 성적 비행에 가담하도록 강요하고, 자기 사업체를 이용해 여성과 남성들을 성적인 공연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특히 검찰은 콤스가 “납치, 강요, 성매매 등을 저지른 범죄 조직을 이끌었다”며 최소 16년 전부터 여성을 착취하기 위한 범죄 조직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콤스 측은 5천만 달러의 보석금을 내겠다며 보석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유죄 판결을 받을 시 최소 15년 이상의 징역형을 받게 될 전망이다. 콤스는 미국 이스트코스트 힙합을 대표하는 배드보이 레코드의 창업자로 ‘퍼프 대디’라는 애칭으로 불렸다. 하지만 감금, 인신매매, 성폭행, 불법 무기, 불법 성착취 등의 주장이 제기되며 지난 3월 국토안보부 수사국에 의해 자택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다. 또 지난 5월에는 8년 전 한 호텔 복도에서 전 여자친구를 무자비하게 폭행하는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8 16:32
자동차

경찰, ‘인천 전기차 화재' 벤츠코리아 등 압수수색

경찰이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주차장에서 발생한 전기차 화재의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한 강제수사에 나섰다.인천경찰청 형사기동대는 1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40분까지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 본사와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서구 청라동 A아파트 관리사무소, 소방점검 용역업체, 소방시설 납품‧보수업체 등 4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에서 벤츠 전기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원인을 찾고, 화재가 확산한 이유를 규명하기 위한 자료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경찰은 앞서 벤츠 전기차 화재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해당 전기차에서 ‘배터리 관리장치(BMU)’를 분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경찰 관계자는 “압수물 등을 면밀히 분석해 화재 원인을 찾고, 스프링클러가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피해가 확산한 이유 등 전반적인 소방안전 관리 실태 등을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10 18:04
산업

검찰, ‘부당대출’ 의혹 우리은행 손태승 전 회장 처남 체포

손태승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 친인척의 부당대출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손 회장의 처남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김수홍 부장검사)는 지난 5일 손 회장 처남 김모씨를 관악구 소재 사무실에서 체포했다고 6일 밝혔다.김씨는 아내 명의 회사 자금을 유용하고, 회사를 통해 부동산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인수 가격을 부풀려 우리은행으로부터 과도한 대출을 받은 혐의(횡령·사문서위조)를 받는다.검찰은 지난달 27일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9일 만에 그를 체포했다.당시 검찰은 우리은행 대출비리 의혹과 관련해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여신감리부서, 구로구 신도림금융센터, 강남구 선릉금융센터 등 사무실 8곳을 압수수색했는데, 김씨 주거지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던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대규모 대출이 이뤄지게 된 경위를 살펴보는 한편 손 전 회장을 비롯한 당시 경영진이 부당 대출을 직접 지시했거나 인지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전망이다.검찰 수사는 금융감독원 검사 결과 우리금융지주 자회사인 우리은행이 2020년 4월 3일부터 올해 1월 16일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과 관련된 법인이나 개인사업자 차주를 대상으로 내준 616억원 규모의 대출 가운데 350억원을 부당하게 대출해준 것으로 파악되면서 시작됐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06 10:59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