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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신작 ‘던전스토커즈’ 테스트 스팀서 진행

하이브IM은 23일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테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테스트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스팀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유저들에게 보강된 콘텐츠를 선보여 기대감을 충족시키는 것은 물론, 적극적인 피드백을 통해 정식 출시 전 게임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지난해 11월에 시행된 테스트에서는 만나볼 수 없었던 신규 뱀파이어 소환사 캐릭터 ‘레네’가 새롭게 추가되며, PvP 모드를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모드인 ‘격전지’가 최초로 공개된다. 추가적으로 장비 스탯 조정, 로비 배경 교체, 무기 및 장비 제작, 소모품 제작 등 다양한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특히, 2인 파티 구성 시 1명을 랜덤으로 매칭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빠르고 효율적인 팀플레이가 가능해졌다. 반복적인 전투의 지루함을 해소하기 위해 매일 새로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일일 퀘스트가 추가되어 다양한 보상이 제공되며, 각 모드 별 랭킹 시스템도 도입되어 유저 간의 경쟁심을 자극하고 성장에 대한 동기를 부여한다. 액션스퀘어가 개발하고 있는 던전스토커즈는 긴장감 넘치는 3인칭 PvEvP 던전 탐험 액션 게임이다. 회사 측은 “유저들은 협력과 경쟁을 통해 마녀가 만든 수수께기 던전에서 탈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5.23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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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용의 G플레이] 본궤도 오른 하이브의 종합 게임사 도전

게임과 연예인은 떼어 놓을 수 없다. 가수·배우 등 스타들이 게임 홍보를 하거나 게임 속 캐릭터로 등장하는 것이 흔한 일이 됐다. 요즘은 엔터테인먼트사(이하 엔터사)가 게임사와 손잡고 초기 기획부터 주도권을 갖고 자사 스타들을 내세운 게임을 선보이는 등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엔터사가 직접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개발 조직을 갖추는 것부터 쉽지 않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성공하기보다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엔터사 입장에서는 위험천만한 일을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가 도전하고 있다. 게임 전문 자회사인 하이브IM을 앞세워 게임 시장을 계속 두드리고 있다. 하이브IM이 제대로 된 ‘종합 게임사’로 발돋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자체 개발에 유통까지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은 이날 신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을 정식으로 글로벌 출시했다. 모회사 하이브가 100억원 가량을 투자한 게임사 플린트가 8년 간 만든 별이되어라2는 전 세계 170개국에서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별이되어라’의 후속작이다. 이번에는 횡스크롤 전투 방식과 30종 이상의 수집 가능한 캐릭터를 더해 차별화한 2D 액션 MORPG로 선보였다. 고혹적이며 수려한 일러스트와 스토리 연출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1800컷 이상의 컷신 콘티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특히 주목할 것은 별이되어라2가 하이브IM의 첫 퍼블리싱(서비스·유통) 게임이라는 점이다. 회사는 2021년 모바일 리듬게임 ‘리듬하이브’, 2022년 BTS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모바일 매치3 퍼즐게임 ‘인더섬 위드 BTS’ 2종의 자체 개발작을 선보이며 게임 시장을 뛰어들었다. 두 게임 모두 누적 가입자 수 800만명을 넘었고, 해외 이용자 비중이 96%를 기록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이제 별이되어라2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보여줄 차례다. 분위기는 좋다. 지난해 독일 게임전시회 ‘게임스컴 2023’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글로벌 게임 서비스 플랫폼 ‘스팀’에서 가장 많이 플레이된 50개 게임에 선정됐다. 지난달 사전등록에는 14일 만에 글로벌 등록자 250만명이 넘으며 유저의 관심이 고조됐다. 하이브IM은 이 같은 열기가 정식 출시 이후에도 이어질 수 있도록 13개국 언어와 모바일·PC 멀티 플랫폼 등을 지원하고, 하이브 소속의 세븐틴 멤버(호시·승관)가 참여하는 OST를 선보이는 등 엔터사로서의 강점도 적극 활용했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의 성공을 발판삼아 ‘던전 스토커즈’ ‘프로젝트OZ’ ‘프로젝트A’ 등 파트너사의 다수 신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퍼블리싱 명가’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주가 부양용? 제대로 된 ‘종합 게임사’ 지향 하이브IM이 자체 개발에 퍼블리싱까지 장착하면서 ‘종합 게임사’가 되겠다는 목표를 명확히 했다. 여기에 게임 개발자들로 진용을 꾸린 점도 게임 사업에 진심임을 보여준다. 정우용 대표는 네오위즈와 넥슨 등에서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한재갑 부대표와 김성훈 부대표도 각각 네오위즈·네오플, EA코리아·넷마블에프엔씨 등에서 활약한 개발자들이다. 이들을 포함해 현재 200명의 임직원 중 50% 가량이 개발자다. 모회사인 하이브의 박지원 대표도 게임 전문가 중 전문가이다. 2021년 선임된 박지원 하이브 대표는 국내 대표 게임사인 넥슨에 사원으로 입사해 대표까지 된 입지전적 인물이다.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음악 사업 혁신을 위해 러브콜을 했지만 게임 사업까지 맡겼다. 방 의장은 “박 대표가 없었으면 게임 사업을 시작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신뢰하고 있다. 방 의장은 하이브가 ‘글로벌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기업’을 추구하는 만큼 엔터테인먼트의 모든 요소가 함축된 게임 사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새롭고 즐거우며, 다채로운 시간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하이브는 우군 확보에도 적극 투자하고 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개발 주역 박범진 대표가 설립한 아쿠아트리에 300억원(하이브), 신생 개발사 마코빌에 50억원(하이브), 신작 ‘던전 스토커즈’를 개발하고 있는 액션스퀘어에 20억원(하이브IM)을 각각 투자해 퍼블리싱 게임 라인업을 확보했다. 정우용 대표는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의 론칭을 통해 게임산업에서의 새로운 이정표를 맞이했다”며 “이는 기업의 첫 퍼블리싱 게임으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하이브IM은 앞으로 자체 개발 라인업과 함께 다가오는 퍼블리싱 게임들을 전략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국내외 게임 시장에서의 전략적 입지를 강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게임업계는 하이브의 엔터사답지 않은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A 게임사 관계자는 “엔터사들이 게임 사업을 투자 관점에서 단기적으로 펼치는 경우가 많았다”며 “근데 하이브는 게임 개발자 출신들이 주축이고 자체 개발도 하는 등 게임에 진심인 것 같다”고 말했다. B 게임사 관계자는 “하이브의 명성에 자본, 게임을 잘 아는 맨파워까지 갖추고 전략적으로 게임 사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 종합 게임사로서의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별이되어라2의 성공과 함께 향후 M&A까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빅 게임사로 거듭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고 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4.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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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IM, 액션스퀘어에 전략적 투자…‘던전스토커즈’ 판권도 확보

하이브IM은 7일 액션스퀘어의 던전 크롤러 장르 신작 ‘던전스토커즈’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또 액션스퀘어에 투자를 단행했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을 통해 액션스퀘어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던전스토커즈’의 서비스 퀄리티와 경쟁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던전스토커즈'는 액션스퀘어의 스튜디오HG에서 개발 중인 던전 크롤러 장르의 게임으로, 배틀로열 요소를 통합해 독특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 게임은 언리얼엔진5를 활용해 3인칭 시점에서 진행되며, 캐릭터의 성장과 외형 변형 등 RPG적인 요소가 게임에 녹아있다. '마녀의 저주' 시스템과 '방어구 파괴' 등의 콘텐츠를 통해 특정 시점마다 던전의 규칙이 변화하는 등 게임 마지막 지점까지 긴장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하다.하이브IM 정우용 대표는 “던전스토커즈의 독특한 모드와 뛰어난 그래픽이 유저들에게 혁신적이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협업을 통해 던전 크롤러 장르의 한계를 넘어설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게임을 선보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하이브IM은 올 상반기 예정된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퍼블리싱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2024.02.07 18:23
생활/문화

연말 게이머를 잡아라…신작 출시·테스트로 분주한 게임업계

연말을 맞아 게임사들의 신작이 하나둘 공개되고 있다. 빅 게임사부터 중견 게임사까지 신작을 출시하거나 테스트를 진행하며 유저 공략에 나서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2월에 한창 개발 중인 신작들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이들은 내년 출시가 예정된 게임으로, 유저에게 맛보기를 보이는 것과 함께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넥슨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대전 격투 게임 ‘DNF DUEL(듀얼)’의 플레이스테이션 버전 공개 테스트를 진행한다. 국내를 포함 북미·유럽·일본·아시아 등 글로벌 지역에서 실시한다. DNF 듀얼은 넥슨 자회사 네오플의 인기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신작으로, 격투 게임 시리즈 ‘길티기어’ ‘블레이블루’ 등을 제작한 아크시스템웍스도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 DNF 듀얼은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그래픽 품질을 한층 높인 대전 격투 멀티플랫폼 게임으로, PC 온라인(스팀) 및 플레이스테이션4·5 등 콘솔기기에서 즐길 수 있다. 넥슨은 PC 및 콘솔용으로 개발 중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3차 글로벌 테스트도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스트에서 PC와 콘솔 크로스 플레이의 기술적 안정성과 초보자가 게임에 쉽게 안착하기 위해 필요한 환경과 주행감 등을 중점적으로 검증할 계획이다. 넥슨 자회사 넥슨지티의 PC 슈팅 게임 ‘프로젝트D’의 알파 테스트도 15일까지 한다. 이 작품은 시시각각 변하는 전투 환경에서 개성 있는 8명의 요원을 조합해 5대 5로 나뉘어 싸우는 3인칭 슈팅 게임이다. 중견 게임사 라인게임즈도 신작으로 겨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회사는 13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고 모바일·PC 멀티플랫폼 기대작 ‘언디셈버’를 내년 1월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언디셈버는 라인게임즈가 모바일과 PC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하는 자체 개발 게임 플랫폼 ‘플로어’에서 선보이는 첫 작품이다. 사전예약 5일 만에 100만명이 신청한 언디셈버는 핵앤슬래시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로, ‘자동 전투’ 기능을 삭제해 직접 콘트롤을 통해 몰입감을 강조하면서도 낮은 진입 장벽과 높은 자유도를 기반으로 이용자 스스로 만들어가는 즐거움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액션 게임 전문 개발사인 액션스퀘어는 지난 2일 글로벌 신작 게임 ‘앤빌’을 출시했다. 통신사인 SK텔레콤이 신사업으로 추진하는 게임 퍼블리싱(서비스·유통) 사업의 첫 작품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콘솔·PC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는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할 수 있는 탑다운 슈팅 액션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며 로그라이크 방식으로 여러 명의 플레이어가 협력하면서 스테이지를 진행하게 된다. 출시 초반 성적이 나쁘지 않다. 출시 당시 총 30개 서버에서 시작해 하루 만에 2배가량인 58개 서버로 늘어났고, 스팀의 한국 얼리억세스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했다.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게임개발사 크래프톤은 지난 8일 신작 PC 게임 ‘썬더티어원’을 스팀에 선보이며 탑다운 슈팅 장르에 처음으로 도전했다. 탑다운 슈팅 게임은 유저가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시점으로 진행되는 슈팅 게임이다. 유저는 1990년대 초반 배경의 가상의 동유럽 국가 살로비아에서 1급 요원이 돼 테러리스트 집단에 맞서 싸우게 된다. 기본적으로 싱글플레이, 온라인 PvP, 4인 협동 모드를 제공하며 신규 모드 2종도 즐길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14 07:00
생활/문화

SKT, 액션스퀘어 신작 ‘앤빌’ 글로벌 출시…퍼블리싱 사업 본격화

SK텔레콤이 중소 게임사의 신작 게임을 글로벌 시장에 내놓았다. 게임 퍼블리셔로 본격적으로 나서는 SK텔레콤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 SK텔레콤은 '블레이드'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차지한 액션 게임 개발사 액션스퀘어의 신작 ‘앤빌’을 글로벌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은 SK스퀘어와 인적분할하면서 게임 퍼블리셔를 신사업으로 정했으며, 앤빌을 통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하게 됐다. 슈팅 액션 게임 앤빌은 국내와 세계 무대 동시에 ‘XBOX 프리뷰’와 ‘스팀 얼리 억세스’ 방식으로 출시된다. 얼리억세스 버전에서는 한국어와 영어를 포함해 총 11개 언어를 지원하며 출시 가격은 24.99달러로 책정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게임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한 업그레이드를 거쳐 2022년 정식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앤빌은 올해 세계적인 게임 박람회 ‘E3’에서 인기 온라인 부스로 선정됐으며, 올해 공개한 베타 테스트에서 3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앤빌은 SKT가 XBOX와 협력해 제공하는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시 클라우드·콘솔·PC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XBOX 스토어와 스팀 PC 스토어에서도 구매 가능하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게임패스 얼티밋’ 이용 고객은 ‘앤빌’뿐 아니라 11월 출시한 최신 레이싱 게임 ‘포르자5’ 등 200개 이상의 게임을 즐길 수 있다. SKT 관계자는 본지에 “국내 게임 개발사들과 협력해 써니사이드업의 RPG게임 ‘숲속의 작은 마녀’, 얼라이브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 ‘베이퍼 월드’도 내년 상반기 중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2.02 19:12
생활/문화

위메이드·범컴투스, 신작 P2E 게임 확보전 후끈

게임업계에 일명 돈 버는 게임인 ‘P2E(Play To Earn) 게임’ 바람이 불고 있다. 중견 게임사 위메이드와 범컴투스 진영이 신작 P2E 게임을 발표하며 주도하는 분위기다. P2E 게임은 게임을 하면서 모은 가상재화를 코인으로 바꿔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게임이다. 게임사들은 이미 게임 내 존재하고 일부 아이템거래소에서 거래까지 이뤄지는 가상재화를 코인 거래로까지 확장하고 있다. 신작 P2E 게임 확보에 가장 적극적인 곳은 위메이드다. 지난 8월 글로벌에 출시한 모바일 MMORPG ‘미르4’가 ‘돈 버는 게임’으로 소문이 나면서 흥행에 성공하자 P2E 게임을 적극적으로 내놓고 있다. 특히 2022년말까지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NFT(대체 불가능한 토큰) 위믹스 토큰을 기축 통화로 사용하는 P2E 게임을 100개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들어서도 신작 확보 소식을 잇따라 전했다. 29일에는 액션스퀘어의 신작 모바일 게임 ‘블레이드: 리액션’을 P2E 게임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블레이드: 리액션은 모바일 게임 사상 최초로 대한민국게임대상을 수상한 ‘블레이드’ IP를 기반으로 개발되는 신작으로, 위메이드의 블록체인 플랫폼 위믹스에서 P2E 게임으로 서비스되고, 게임 토큰 ‘액투코'(가칭)를 도입한다. 액투코는 게임을 즐기며 획득 가능하고, 게임 내 다양한 재화 구매 등에 활용된다. 위믹스 월렛의 DEX(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위믹스 토큰이나 다른 게임의 토큰으로 교환할 수도 있다. 이달 중순에는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토탈워페어’ 등 전쟁 시뮬레이션 게임들, ‘바람의 나라: 연’ 개발사인 슈퍼캣의 호러 장르의 탈출 게임 ’그래니의 저택’ 등도 P2E 게임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범컴투스 진영도 P2E 게임 라인업 구축에 적극적이다. 컴투스홀딩스(구 게임빌)와 컴투스는 C2X 토큰을 적용하는 자체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P2E 게임 확보에 나서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이날 알피지리퍼블릭이 개발한 수집형 RPG ‘안녕엘라’에 NFTC2X 토큰을 적용해 P2E 게임으로 글로벌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25일에는 올엠의 글로벌 히트작 ‘크리티카 온라인’에 C2X 토큰을 도입해 서비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컴투스홀딩스는 또 내년 1분기부터 자체 개발 신작 ‘크로매틱소울: AFK 레이드’를 필두로 컴투스의 글로벌 히트 IP기반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 원작 IP의 글로벌 흥행력이 입증된 경제전략 모바일 MMORPG ‘거상M 징비록’ 등 다양한 장르의 P2E 게임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위메이드와 범컴투스 진영은 P2E 게임 시장이 초장기인 만큼 최대한 많은 라인업을 구축해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엔씨소프트 등 대형 게임사들도 P2E 게임 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갖고 준비하고 있다”며 “초기 주도권을 잡지 않으면 이들에게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 P2E 게임 붐이 거세지만 해외에서 가능하고 국내에서는 서비스할 수 없다는 점에서 바람이 계속 불지는 미지수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환전 요소가 있는 P2E 게임은 게임법 내 사행성과 환금성 금지 규정을 근거로 등급을 내주지 않고 있다. 김규철 게임물관리위원장은 지난 20일 지스타 현장 토론회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게임이라도 NFT 등 환전 요소가 없는 게임은 현행 기준으로도 등급을 받을 수 있다”며 “거래 기능을 뺀 블록체인 기술과 NFT는 환영한다. 그러면 게임사는 돈이 되지 않기 때문에 기술을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11.30 07:00
생활/문화

액션스퀘어, 글로벌 신작 ‘앤빌’ 4분기 출시

액션스퀘어는 글로벌 신작 슈팅액션 게임 ‘앤빌’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앤빌은 다양한 캐릭터를 선택해 진행하는 탑다운 슈팅액션 게임으로 실시간 멀티플레이를 지원한다. 한국을 비롯해 미국과 유럽을 포함 전 세계에 PC, 콘솔, 클라우드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액션스퀘어 측은 “앤빌은 당초 스팀 얼리 억세스를 9월 1일로 예정했으나, 글로벌 동시 출시를 위한 추가 작업과 지난 데모 테스트에서 새롭게 추가된 유저 피드백 반영을 위해 출시 시기가 1~2개월 정도 연기했다”고 말했다. 앤빌은 스팀 플레이 테스트에서 중국 60%, 미국 18% 등 해외 유저 비율이 90% 수준을 넘었다. 김연준 액션스퀘어 대표이사는 "지난 스팀 테스트에서 뛰어난 게임성을 인정 받은 앤빌은 재정비된 액션스퀘어가 내놓는 첫번째 글로벌 프로젝트"라며 "한국 정통 개발사로서 가능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앤빌은 지난 6월 미국 E3를 시작으로 오는 15일 경기도 킨텍스에서 개최 예정인 플레이엑스포 루리콘 등 게임쇼에 출품될 예정이다. 액션스퀘어는 넷플릭스 오리지널스 '킹덤' IP를 소재로 한 액션 장르인 '프로젝트 킹덤'도 개발하고 있다. '프로젝트 킹덤'은 PC와 모바일을 아우르는 동시 플랫폼으로 개발 중이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1.07.12 19:09
생활/문화

언제 어디서나 'ON게임'…‘5GX 클라우드 게임’ 정식 서비스 시작

SK텔레콤과 MS가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SK텔레콤과 MS는 1년여간 베타 서비스를 해왔던 ‘5GX 클라우드 게임’을 정식 상용 서비스로 전환한다고 16일 밝혔다. 월 이용요금은 1만6700원이다. 이용자는 SKT와 XBOX(이하 엑스박스)가 제공하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을 통해 콘솔은 물론 PC와 안드로이드 OS기반 모바일(휴대폰과 태블릿)에서 자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다. 이용자는 원스토어와 삼성 갤럭시스토어에서 ‘엑스박스 게임패스’ 앱을 다운로드받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된다. SKT가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SKT 5GX 클라우드 게임’은 콘솔게임인 엑스박스에서 검증된 대작 흥행 게임부터 인디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100여 종을 즐길 수 있다. 이 서비스는 전세계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총 22개국에서 동시에 출시됐다.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마인크래프트 시리즈의 신작인 마인크래프트 던전스가 이번에 추가됐으며, 시범 서비스를 통해 선보였던 검은사막은 정식 서비스로 전환된다. 향후 스테이트 어브 디케이3, 에버와일드, 페이블 등 MS가 직접 제작하는 신규 게임도 모바일에서 동시에 공개할 계획이다. SKT는 엑스박스 전용 컨트롤러와 콘솔 등을 결합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출시한다. ‘게임패스 얼티밋 컨트롤러팩’은 엑스박스 게임 이용과 더불어 컨트롤러를 12개월 할부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로, 월 2만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11월부터 엑스박스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을 월정액 형태로 이용할 있는 ‘XAA(XBOX All Access)’ 프로그램도 아시아 최초로 내놓는다. ‘엑스박스 시리즈 S’는 월 2만9900원,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월 3만9900원을 내면 엑스박스 신형 콘솔과 클라우드 게임 이용권이 제공되며, 24개월 약정기간이 끝나면 콘솔은 유저 소유가 된다. SKT는 국내 게임사와 협력해 K-게임을 발굴해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에도 나선다. 국내 게임사들의 콘텐트가 엑스박스를 통해 글로벌 콘솔 및 클라우드 게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이를 교두보로 ‘국내 게임산업의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발로 SKT는 액션스퀘어와 써니사이드업 등 국내 게임사 2곳의 게임을 엑스박스 플랫폼용 게임으로 출시하기로 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9.16 16:50
경제

상장 코앞 카카오게임즈, 뜨거운 시선 한몸에

코스닥 상장이 임박한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카카오 계열사 중 첫 기업공개(IPO)이면서 국내 게임사 중 오랜만에 상장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게임산업이 코로나19 수혜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어 지난달 주식시장을 뒤흔든 SK바이오팜의 뒤를 이을지 초미의 관심사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IPO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26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회사 소개 및 사업 계획을 발표한다. 26일부터 27일까지는 수요 예측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 뒤 9월 1일과 2일 양일간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은 9월 11일로 예정됐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번 IPO는 2018년 추진했다가 철회한 이후 2년 만이다. 재수인 셈인데 당시보다 더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든든한 지원군이 모회사인 카카오이기 때문이다. 카카오는 4500만명에 달하는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를 보유한 국내 1위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갖고 있고, 카카오게임즈는 이를 플랫폼으로 하는 게임사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사태가 오히려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비대면 시대를 맞아 게임이 안전하면서 가성비 높게 즐길 수 있는 콘텐트로 각광받고 있어서다. 카카오게임즈의 자체 역량도 빼놓을 수 없다. PC와 모바일, VR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가벼운 게임인 ‘프렌즈팝’과 같은 가벼운 퍼즐류 게임부터 ‘배틀그라운드’와 같은 무거운 하드코어 게임까지 다양한 장르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또 최근 선보인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가 선전하고 있어 고무적이다. 24일 현재 구글 앱마켓에서 최고 매출 10위를 달리고 있고, 홍콩 등 동남아에서도 상위권에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동남아시아 모바일 게임 서비스사인 글로하우를 인수해 가디언 테일즈의 현지 시장 공략에 더욱 힘을 준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대형 신작도 하반기에 선보인다. 배틀로열 게임인 ‘배틀그라운드’로 유명한 크래프톤이 개발 중인 PC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인 ‘엘리온’을 오는 4분기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액션스퀘어 창업자인 김재영 대표의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와 ‘삼국지조조전 온라인’으로 유명한 김희재 대표가 설립한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다크어벤저 시리즈’로 이름을 알린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 등에도 투자해 신작 라인업 확보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이에 카카오게임즈의 주가가 상장 전부터 달아오르는 분위기다. 대신증권은 이날 카카오게임즈의 목표 주가를 3만3000원으로 제시했다. 공모희망가액 2만~2만4000원보다 높은 수준이다. 대신증권 연구원은 "게임 매출 다변화와 탄탄한 신작 라인업을 고려해 목표 PER(주가순수익비율)는 20배를 적용했다"며 "상장 후 예정 시가총액은 1조4600억~1조7600억원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일부에서는 지난달 2일 상장된 SK바이오팜의 ‘따상’ 기록을 카카오게임즈가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다. 따상은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2배로 시초가 형성된 이후 상한가를 기록하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기대가 너무 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게임 플랫폼으로 예전 같지 않은 카카오톡에 기댄 사업이나 굵직한 파이프라인 역할을 하는 자체 IP 부재, 아직은 작은 해외 매출 비중 등을 고려하면 너무 과한 기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20.08.25 07:00
생활/문화

카카오게임즈,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선보여

카카오게임즈는 28일 신작 모바일 액션 RPG ‘블레이드2 for kakao’를 정식 출시했다.액션스퀘어가 개발한 블레이드2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 액션 RPG 열풍을 일으킨 '블레이드 for kakao'의 후속작이다. 지난달 15일(화)부터 6월 25일까지 진행된 사전 예약에는 200만 명 이상이 참여했다. 블레이드2는 전작의 강점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점이 특징이다. 진일보한 그래픽과 환상적인 시네마틱 연출로 몰입감과 긴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 및 연계 스킬’, 빈사 상태의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액션’, 공격을 되받아 치는 ‘반격’ 등으로 액션의 재미를 한층 높였다. 검투사·암살자·마법사·격투가 등 총 4종의 캐릭터도 액션성을 끌어올렸다. 캐릭터 별로 전혀 다른 전투 스타일을 갖고 있어 이용자는 4종을 번갈아 사용하면서 서로 다른 액션감을 즐길 수 있다. 전작의 100년 뒤 세상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따라가며 즐기는 ‘모험’, 반격만으로 거대한 적을 상대하는 ‘반격 던전’, 실시간 대결을 펼치는 ‘1대1 대전’, 각 4명씩의 이용자가 레드 팀과 블루 팀으로 참여해 특정 지역을 놓고 전투를 펼치는 ‘점령전’, 4명의 이용자가 힘을 합쳐 막강한 몬스터에 도전하는 ‘레이드’ 등 즐길 거리도 제공된다.카카오게임즈는 블레이드2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29일(일)까지 이벤트를 진행한다.블레이드2는 카카오게임,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6.2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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