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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소유X하니, 이쯤 되면 '뷰티뷰' 아닌 '우결'
소유와 하니의 '우결' 케미가 물이 올랐다.8일 방송된 JTBC2 '소유X하니의 뷰티뷰'에서는 소유가 플리마켓을 여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니가 손수 도시락을 만들며 지원사격에 나섰다.이날 소유는 플리마켓을 열게 된 계기로 "작년부터 비워내는 연습을 했다"며 "앨범을 준비하면서 생긴 욕심 같은 것들을 조금씩 덜어내는 과정 중의 하나로 플리마켓을 택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름을 내건 첫 플리마켓 도전인 만큼 걱정도 컸다.이에 하니가 나섰다. 하니는 플리마켓에 내놓을 본인의 애장품을 챙기는가 하면, 소유를 위해 직접 도시락을 준비했다. 당이 떨어질 때를 대비해 과일과 간식 파우치까지 세심하게 챙겨 소유를 감동케 했다. 소유의 친언니 역시 "대박 센스"라며 고마워했다.플리마켓은 순조롭게 진행됐다. 매장은 손님들로 북적였고, 두 사람은 의외의 '판매왕' 면모를 드러내며 물건을 날개 돋친 듯 팔았다. 플리마켓의 수익금은 모두 기부하는 바, 두 사람은 힘든 기색 없이 판매에 열중했다. 특히 하니는 손님들에게 직접 메이크업을 해주며 뷰티팁을 전수해 눈길을 끌었다.소유의 소속사 후배인 우주소녀(은서·다영·연정)와 정세운도 일손을 돕기 위해 들렀다. 정세운은 하니가 추천한 책을 구입했고, 다영은 일본인 팬에게 더듬더듬 일본어로 대화를 시도하며 영업에 나섰다. 열혈 알바생의 등장에 소유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성공적으로 플리마켓을 마친 소유와 하니는 한자리에 모였다. 소유는 "사람들이 안 올까 봐 걱정했는데 많이 팔려서 다행이다. 솔직히 몸은 힘들었지만 되게 뿌듯하다"며 "하니 씨가 옆에서 도와줘서 진짜 엄청나게 큰 힘이 됐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이에 하니는 "전 괜히 걸리적거릴까 봐 걱정이었다"며 "도시락 선물은 처음이었는데, 뭔가를 선물해줄 때마다 언니가 좋아해 주셔서 제가 더 고맙다. 앞으로 더 많이 해주겠다"는 애교 가득한 말로 훈훈함을 안겼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8.02.09 0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