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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KGC인삼공사, 프로농구 통합우승 기념 '정몰 기획전' 진행

KGC인삼공사는 프로농구 통합우승을 기념해 정관장 공식 온라인몰 정몰에서 '인삼즈가 선물을 드립니다!'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 정규리그를 우승한데 이어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하며 통합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3월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챔피언스 위크 우승을 포함하면, KGC인삼공사는 올 시즌에만 트로피를 3개나 거머쥐었다.KGC인삼공사 선수들은 챔피언결정전에서 7차전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할 수 있었던 요인 중 하나로 '정관장 홍삼'의 힘을 꼽았다. 면역력 증진, 피로회복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정관장 홍삼으로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과 꺾이지 않는 기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는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자사 선수들에게 정관장의 대표상품인 홍삼정 에브리타임을 비롯하여 홍삼달임액 등을 매월 정기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실제 KGC인삼공사의 캡틴 양희종은 "선수들은 매일 구단으로부터 정관장 홍삼톤골드를 제공받으며 경기력 향상에 큰 도움을 받고 있다"며 "플레이오프 시즌에는 경기 시작 전 라커룸에서 정관장 황진단액을 섭취해 마지막까지 지치지 않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우승의 주역인 변준형 역시 “체력소모가 많은 농구 특성상 빨리 피로를 풀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며 “홍삼이 시즌동안 체력관리와 경기에 집중하는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행사 기간 정몰에서 제품 구매 시 선수 우승 굿즈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변준형, 박지훈, 문성곤, 양희종, 렌즈 아반도, 오세근 등 통합우승 주역선수들의 애장품인 직접 신은 농구화부터 사인 티셔츠, 모자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앞서 정몰에서 진행해 두 차례 완판을 기록했던 농구단 포토카드 에디션 이벤트에 당첨되지 않은 고객들에 한해서는 행사기간 중 정몰에서 제품을 구매 시 선수 사인볼을 100% 증정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정관장 홍삼은 당당하게 선수들과 함께한 농구 우승의 숨은 주역"이라며 "이번 기획전은 홍삼의 힘으로 통합우승을 이끌어낸 선수들이 팬을 위해 준비한 특별한 선물로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마련했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5.11 07:00
프로농구

[IS 스타] KGC 캡틴 양희종의 해피엔딩 "가문의 영광... 감사하다"

“나는 화려하고 대단한 선수도 아니다. 많이 부족한 선수를 세세하게 끝까지 챙겨주신 구단에 마지막까지 너무 감사하다.”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 ‘캡틴’ 양희종(39·1m94㎝)이 소속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날 자신의 등번호가 체육관 가장자리에 걸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양희종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채 안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제 양희종은 팀의 네 번째 챔피언 결정전 정상을 향해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양희종은 26일 원주 DB와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진행했다. 양희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그는 KGC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지난달 구단과 상의해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플레이오프(PO) 일정이 남아있어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는 지도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 팀 후배들은 ‘캡틴’이 떠나는 날 승리로 보답했다. KGC는 이날 DB를 76-71로 격파했다. 변준형이 18점을 올리며 팀 내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변준형은 경기 뒤 “희종이 형 은퇴식이다. 내 몸 어디가 부서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뛰어야 했다”고 밝혔다. 오세근과 오마리 스펠맨도 각각 15점을 올렸다.삼일상고·연세대를 거친 양희종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GC 전신 KT&G(현 인삼공사)에 입단했다. 17년 동안 줄곧 KGC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그동안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1회를 경험했다. KGC는 양희종의 성과와 헌신을 높이 평가해 그의 등번호 11번을 구단 역대 1호 영구결번으로 결정했다.양희종은 수비와 궂은일에 장점을 지닌 포워드다. 가끔 반칙이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곤 하지만, 그만큼 승부욕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착실한 선수이기도 하다. 코트에서는 집중력이 높다. 상대의 공격을 파울로 끊어내는 능력은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양희종은 최우수수비상, 수비5걸 등 수비 관련 상을 7개를 받았다. 경기 뒤 취재진과 만난 양희종은 “영구결번으로 지정돼 가문의 영광이다. (배너가) 올라갈 때 울컥하는 마음이 올라왔다. 참느라 힘들었다. 제가 선수로서 많은 기록이나 두드러지지 않아 기대는 안하고 있었다”며 “항상 팀이 좋은 쪽으로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창단 첫 우승을 맞이했고 세 번의 우승을 했다. 이제 네 번째 별을 따러 간다. 명문구단으로 발돋움하는 팀에 소속돼 뿌듯하다”고 전했다.양희종은 팀의 창단 첫 우승인 2011~12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 원주 동부(현 DB)를 상대로 우승했다. 그는 마지막 6차전에서 위닝 샷을 던졌다. 양희종은 “창단 첫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마지막에 미들슛을 넣고 7-8초가량 수비하는 모습이 기억이 안 난다. 끝나고 나서 ‘이런 수비를 했구나’ 했다. 당시 희열과 감동은 지금 생각해도 소름이 끼친다. 세 번의 우승을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지만 창단 첫 우승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현역 은퇴를 선언한 양희종은 이제 지도자가 된다. 그는 “구체적으로 계획이 정해진 것은 없다. 미국으로 가는 것은 정해졌다. 선진농구 보고 배우고 싶다. 현장에서 느껴보고 싶다. 1, 2년이든 만족할 때까지 현장에서 오래 있고 싶다. 구단과 이야기를 해보겠다. 많은 지원 해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7 02:56
프로농구

[IS 안양] 양희종, 정규리그 우승··영구결번 ‘겹경사’... “세 차례 우승 기억이 나”

국내 프로농구 안양 KGC ‘캡틴’ 양희종(39·1m94㎝)이 소속팀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날 자신의 등번호가 체육관 가장자리에 걸리는 겹경사를 누렸다. 이날 공식 은퇴식을 진행한 양희종은 뜨거운 눈물을 흘린 채 안양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이제 양희종은 팀의 네 번째 챔피언 결정전 정상을 향해 마지막 땀방울을 흘린다.양희종은 26일 원주 DB와 열린 2022~23시즌 정규리그 6라운드 홈 경기 하프타임 때 은퇴식을 진행했다. 양희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다. 그는 KGC와 계약 기간이 남았지만 지난달 구단과 상의해 전격 은퇴를 결정했다. 플레이오프(PO) 일정이 남아있어 아직 확정은 되지 않았지만, 그는 지도자 연수를 떠날 예정이다.마이크를 잡은 양희종은 “코트에서 안양 팬들의 함성만큼 든든한 건 없었다. 안양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플레이했던 건 큰 행운이었다. 사실 나는 많이 부족한 선수였다. 수많은 경기에서 슛을 미스하는 등 실수를 해도 팬분들은 묵묵히 나를 응원해주셨다. 크고 작은 부상도 있었고, 성적 스트레스로 받았다. 그래도 팬들의 응원 덕분에 성장할 수 있었다”고 운을 뗐다.양희종은 KGC의 상징이나 다름이 없다. 그는 “2007년 KGC에 입단했을 때와 세 번의 챔피언 결정전 우승했을 때가 기억에 남는다. 화려하지 않았지만, 코트에서 최선을 다했다.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지지 않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던 선수로 기억되고 싶다. 지금의 팀 문화를 만들어가고, 명문 구단으로 발돋움한 거에 자부심 느낀다”고 말했다.삼일상고·연세대를 거친 양희종은 200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KGC 전신 KT&G(현 인삼공사)에 입단했다. 17년 동안 줄곧 KGC 유니폼만 입은 '원클럽맨'이다. 그동안 챔피언 결정전 우승 3회, 정규리그 우승 1회를 경험했다. KGC는 양희종의 성과와 헌신을 높이 평가해 그의 등번호 11번을 구단 역대 1호 영구결번으로 결정했다.양희종은 수비와 궂은일에 장점을 지닌 포워드다. 가끔 반칙이 위험하다는 지적을 받곤 하지만, 그만큼 승부욕이 강하다는 반증이다. 착실한 선수이기도 하다. 코트에서는 집중력이 높다. 상대의 공격을 파울로 끊어내는 능력은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다. 양희종은 최우수수비상, 수비5걸 등 수비 관련 상을 다수 받았다.안양=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26 20:21
프로농구

KGC 캡틴 양희종, 올 시즌 후 은퇴한다

프로농구 안양 KGC의 주장 양희종(39)이 올 시즌 후 은퇴한다고 발표했다. KGC 구단은 22일 "정규리그 마지막 홈 경기인 3월 26일 원주 DB와 경기에 양희종의 은퇴식을 개최한다"고 발표했다.연세대 출신 양희종은 2007년 2월 신인 드래프트 전체 3순위로 안양 KT&G(현 KGC)에 지명됐으며 이번 시즌까지 프로에서 줄곧 한 팀에서만 뛴 '원 클럽 맨'이다.양희종은 프로에서 챔피언결정전 세 차례 우승을 일궈냈다. 2014년부터 주장을 맡은 양희종은 "안양은 나의 인생"이라며 "17년간 뛰면서 행복과 기쁨, 좌절과 슬픔을 팀과 함께 경험하며 인생을 배웠다"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그는 "결혼하고 아이를 키우며 책임감도 알게 됐다"며 "선수 생활 마지막 여정, 다가오는 플레이오프까지 농구 선수 '양희종'답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양희종은 정규리그 610경기 평균 6점, 3.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이은경 기자 2023.02.22 16:00
프로농구

'김선형 19점' SK, 챔프전 첫 대결에서 KGC에 90-79 승리

프로농구 서울 SK가 김선형(34·1m87㎝)의 활약을 앞세워 챔피언결정전 첫 대결에서 승리했다. SK는 2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안양 KGC와의 2021~22시즌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1차전에서 90-79로 승리했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70.8%(24회 중 17회)였다. 코트 위의 사령관 '플래시 선' 김선형의 활약이 빛났다. 김선형은 1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코트 위를 종횡무진으로 움직였다. 기회가 올 때마다 속공으로 팀 분위기를 이끌면서 SK만의 농구를 이끌었다. SK는 자밀워니가 20점 10리바운드 5어시스트, 최준용이 14점, 오재현이 17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KGC는 전성현이 3점 슛 5개를 포함해 23점, 대릴 먼로가 15점 12리바운드, 오세근이 11점으로 활약했지만, 복귀전에서 부진했던 오마리스펠맨(6점 8리바운드)이 제 몫을 다하지 못하면서 SK와의 힘 대결에서 패했다. 전반은 박빙이었다. 시작은 KGC가 앞섰다. KGC는 1쿼터 초반 리바운드 수에서 우위를 점하며 치고 나갔다. SK의 주축인 김선형과 워니를 골 밑에서 막아섰지만, 길지 않았다. 올 시즌 외국인 선수 MVP(최우수선수)로 골 밑의 최강자였던 워니가 가동되기 시작한 SK는 1쿼터 2분 33초를 남겨놓고 경기를 15-15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이현석의 역전 3점 슛, 허일영의 자유투 성공으로 1쿼터를 5점 차 리드로 마쳤다. 2쿼터에도 접전은 이어졌다. KGC는 2쿼터 8분 11초를 남겨놓고 변준형의 득점으로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SK는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허일영의 정면 슛으로 다시 리드를 찾은 SK는 안영준의 스틸과 오재현의 오픈 찬스 득점으로 달아났다. 6강과 4강 PO에서 전성기 못지않은 기량을 선보였던 오세근이 나섰다. 오세근은 2쿼터 막판 3점 슛 포함 5점을 내며 한 점 차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 챔피언 SK의 힘은 3쿼터부터 빛났다. 특유의 속공 농구로 단숨에 승부처를 지배했다. 3쿼터 2분 20여 초가 흐른 시점부터 김선형, 최준용, 오재현의 연속 득점이 터지면서 단숨에 달아났다. 이어 속공의 지배자 김선형이 다시 한번 코트를 가로질러 득점을 추가했다. 접전이었던 경기는 2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SK의 8점 리드로 바뀌었다. 김선형은 3쿼터 종료 3분 전 스펠맨에게 가던 패스를 스틸한 후 다시 한번 완벽하게 속공에 성공했다. 득점에 성공한 그는 승리를 직감한 듯 바닥을 치며 포효했다. KGC는 4쿼터 마지막 맹추격을 펼쳤다. 9점 차를 좁히지 못하던 KGC는 4쿼터 중반부터 '캡틴' 양희종의 3점 슛을 시작으로 빠르게 추격했다. 3분 7초를 남겨놓고 박지훈의 득점이 더해졌고, 경기 내내 폼이 올라오지 않던 스펠맨도 석 점을 더하며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분위기가 넘어갈 뻔한 상황에서 SK의 주축들이 다시 존재감을 발했다. 1분 46초를 남겨놓고 김선형의 속공으로 다시 달아난 SK는 1분여를 남겨놓고 최준용의 덩크슛, 자유투와 승리를 자축하는 오재현의 오픈 찬스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했다. 잠실=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5.02 20:57
스포츠일반

역대 10번째 '국내 선수 PO 30-10'...오세근이 보여준 클래스

오세근(35·안양 KGC)이 국내 최고 센터라는 호칭을 스스로 증명했다. 오세근은 지난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 3차전에서 3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의 93-86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시리즈 3연승을 거둔 KGC는 4강 PO으로 올라가 수원 KT와 맞붙는다. 특히 30점을 넘긴 오세근의 활약은 독보적이었다. PO 한 경기에서 30점 이상을 기록한 국내 선수는 오세근이 24번째다. 10리바운드 이상까지 고려한다면 지난 2019년 김종규 이후 나온 9번째 기록이다. 오세근은 이날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규리그, 6강 모두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 다 같이 하나로 뭉쳐서 경기하다 보니 다들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며 "그러니 경기를 더 재밌게 했고 그게 긍정적으로 발휘되면서 승리를 가져간 것 같다"고 말했다. KGC는 외국인 에이스 오마리스펠맨이골멍으로 이탈한 상태. 전치 4주가 나와 6강은 물론 4강 PO에서도 복구가 불분명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활약 덕에 그의 빈자리를 완전히 메워냈다. 특히 골밑에서 빈자리는 오세근이 완벽하게 대체하는 중이다. KGC의 '캡틴' 양희종은 "국내 최고의 센터라고 생각하는 세근이가 옆에 있지 않나"라며 그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오세근은 이날 활약에 대해서는 "힘을 빼고 쉽게 쉽게 하는 부분에 대해서 고민했다. 다행히 오늘 미드레인지 점프슛 감이 나쁘지 않았다. 몸싸움을 많이 하니까 1, 2차전이 너무 힘들더라. 오늘은 최대한 몸싸움 상황을 구분해서 했다. 대릴 먼로와 박지훈이 나를 잘 봐줘서 미들슛 찬스가 났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맹훈련 속에 만들어진 강팀 전력이다. 김승기 감독은 이날 시리즈 승리에 대해 "현재 선수들이 모두 행복 농구를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지만 오세근은 "선수들이 너무 힘들어한다. 엄청 힘들어하며 경기를 하니까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고 웃었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기자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4.15 10:05
스포츠일반

위기서 나타난 ‘캡틴’ 양희종

‘캡틴’ 양희종(38·1m94㎝)이 위기에 빠진 안양 KGC 인삼공사를 구해냈다. KGC는 지난 10일 안양체육관에서 끝난 2021~22시즌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1차전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8-72로 꺾었다. 프로농구 역대 첫 ‘공사 더비’에서 승리를 거둔 KGC는 역대 6강 PO 1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 93.8%(48회 중 45회)를 잡았다. 지난 시즌에 이어 PO 11연승을 질주했다. KGC에 불운이 따랐다. 올 시즌 최고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인 오마리 스펠맨이 무릎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스펠맨은 올 시즌 평균 20.2점·10.3리바운드를 기록한 주축 선수다. 6강 PO 내내 나서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여기에 포인트 가드 변준형도 1쿼터 도중 발목 부상으로 쓰러졌다. 김승기 KGC 감독은 “변준형은 시즌 아웃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위기에서 팀을 이끈 건 주장 양희종이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KGC 구단은 양희종을 주인공으로 한 ‘캡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양희종도 커피 500잔을 관중에게 선물하는 팬 서비스를 했다. 경기장에는 3172명의 관중이 찾았다. 양희종은 올 시즌 구단 최다 관중이 지켜보는 앞에서 15점·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외국인 선수 데릴 먼로(20점)에 이어 팀 내 득점 2위였다. 정규리그에서 양희종은 공격이 좋은 선수가 아니라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정규리그 양희종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7점에 불과했다. 하지만 PO 1차전에서 양희종은 팀이 75-69로 앞선 4쿼터 종반, 결정적인 스틸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는 레이업 득점을 터뜨렸다. 승부처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 양희종의 강점은 수비다. PO 1차전에서도 스틸 2개와 블록 슛 1개를 해내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3년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은 팀 동료 문성곤도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시너지 효과가 많이 나는 게 사실이다. 희종이 형은 수비를 잘해주는 선수여서 내가 많이 의지하게 된다”고 했다. 양 팀의 PO 2차전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스펠맨과 변준형 등 주축 선수가 빠진 가운데 벤치 멤버가 상대적으로 약한 KGC의 고전이 예상된다. KGC의 외곽포가 살아날 필요가 있다. 정규리그에서 가장 많은 3점 슛을 성공(603개·성공률 34.2%)한 KGC는 이날 3점 성공률 13%(3개 성공/24개 시도)에 불과했다. 봄만 되면 PO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는 양희종은 ‘플레이오프 사나이’라고 불린다. 지난 시즌 PO에서도 9경기에 출전해 팀 우승에 기여했다. 양희종은 “2차전부터 경기력을 올려 최대한 빨리 6강 PO를 끝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영서 기자 Kim.youngseo@joongang.co.kr 2022.04.11 15:35
스포츠일반

안양 KGC, 21일 '양희종 캡틴데이' 개최

프로농구 안양 KGC가 '양희종 캡틴 데이'를 진행한다. KGC는 11일 "오는 21일 15시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를 ‘양희종 캡틴데이’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양희종 캡틴데이’는 이웃의 각분야 캡틴을 찾아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KGC 이웃사랑 이벤트다. KGC는 "올해의 주제는 '숨은 방역 캡틴에게 감사를…'로 코로나19의 극복 메시지를 실천하는 방역 캡틴을 찾아 감사의 뜻을 나누려 한다"고 설명했다. KGC 양희종은 응원캡틴 ‘서포터즈300’ 전원을 자비로 초청할 예정이다. 이어 구단은 "SNS 사연 참가와 경기 후 추첨을 통해 캡틴데이 마스크 한정판과 정몰 건강트레이, 양희종 친필 사인볼 및 캡틴 티셔츠 등 푸짐한 선물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KBL 통합 홈페이지 및 KGC 구단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1.03.11 12:08
스포츠일반

KGC 인삼공사, 2020~2021시즌 "서포터즈 300" 모집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8일 "오는 2020~2021시즌 구단 '서포터즈 300'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안양 KGC의 히트상품으로 떠오른 '서포터즈 300' 프로그램은 직관의 기회가 불투명한 가운데서도 재가입 문의와 신규회원 오픈 일정 문의로 한껏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홈 골대 뒤 특석과 일반석을 응원존으로 개편해 좌석 할인 혜택과 치어리더 응원을 밀착한 진행이 호평을 받았다. 특석의 응원 바스켓 제공과 10점 이상 홈 승리시에는 정관장 정몰 할인쿠폰 전원 제공 등 응원의 성과도 나눌 수 있었다. 새롭게 개편한 2020~2021시즌 '서포터즈 300'은 두 종류의 선택(가입비 5만원, 3만원 구분)이 가능하다. 유니폼과 티셔츠의 기념품 선택에 따라 두 종류로 나뉘지만 공통 혜택으로는 구단 마스크 세트와 정몰 할인쿠폰이 제공되고 온라인 랜선 응원전과 오프라인 서포터즈 무료 홈경기 초청(“KGC 양희종의 캡틴데이”)의 기회도 예정돼 있다. 자세한 안내는 구단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포터즈 300”은 오는 10월 5일 오전10시부터 KBL통합홈페이지에서 선착순 300명을 모집한다. 김우중 기자 사진=안양 KGC 제공 2020.09.28 15:38
스포츠일반

KGC인삼공사, 1월 11일 홈경기서 '양희종의 캡틴 데이' 실시

안양 KGC인삼공사가 오는 1월 11일 홈경기를 ‘양희종의 캡틴 데이’로 지정한다. 이번 캡틴 데이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게 되며, 우리 주변의 숨은 캡틴들은 물론 양희종의 배번인 ‘11’과 관련한 사연이 있는 팬 50명을 구단 SNS를 통해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경기장 1층 A5구역 좌석 2매와 양희종의 시그니처 캡틴 티셔츠 1장, 그리고 간식과 응원도구 등이 담겨있는 응원바스켓 등을 선물로 증정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양희종과의 기념 촬영 혜택도 제공한다. ‘양희종의 캡틴 데이’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안양체육관에서 창원LG와의 경기로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농구단 홈페이지 및 공식 SNS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19.12.31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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