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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 또 눈물 “내 인생 바꿔”…힐링의 힘 (‘가브리엘’)

JT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네임 이즈 가브리엘’(이하 ‘가브리엘’)의 박보검, 박명수가 한 걸음 더 루리, 우티의 삶 속으로 스며들어 힐링을 전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가브리엘’ 2회에서는 각각 아일랜드 더블린과 태국 치앙마이로 향한 박보검, 박명수의 버라이어티한 하루가 그려졌다. ‘램파츠’ 합창 단원들과 아이리시 펍으로 뒤풀이를 간 박보검은 자신이 모르는 ‘루리’가 다른 사람들의 인생을 바꿨다는 이야기에 울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합창 단원들이 루리에 대해 저마다의 사연을 전하며 “루리가 내 인생을 바꿨다”라고 하자, 박보검은 “루리가 참 많은 사람들한테 좋은 영감을 심어준 사람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눈물을 지었다. 이어 램파츠 단원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즉흥에서 ‘펍스킹’ 공연을 시작했다. 합창단장 박보검은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선곡한 뒤 즉흥 솔로 공연을 펼쳤고, 램파츠 단원들이 화음을 얹어 감동을 더했다. 다음 날은 루리의 부모를 만나러 가는 일정이 있었다. 박보검은 기차에서 만난 커플에게 자연스럽게 자기소개까지 하며 루리의 삶에 동기화를 완료했다. 이후 박보검은 유년기를 보낸 집을 방문해 자신을 따스히 맞아주는 어머니와 깊은 대화를 나눴다. 루리 어머니는 아들 박보검을 향해 “정말 잘생겼다”라고 강조해 웃음을 전하기도. 박보검은 배우 출신인 루리 부모와 합창단 이야기를 하며 “전 좋은 재능을 부모님으로부터 물려 받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때마침 어머니는 아들 루리가 좋아하는 아일랜드 전통 빵 브라운 브레드를 만들던 중이었다. 박보검은 옛 추억(?)을 회상하며 어머니와 함께 빵 만들기에 도전했고, 와인까지 곁들인 어머니표 집밥을 제대로 즐겼다. 소식하는 ‘루리 먹루틴’을 아쉬워했던 박보검은 때마침 찾아온 집밥 찬스에 ‘더블린 먹깨비’가 된 모습으로 폭소를 안기기도. 끼니마다 한 모금씩 즐기는 술 한 잔에 주량도 늘어난 상태였다. 박보검은 교도소에서 합창단을 이끄는 등 음악으로 선행을 베푸는 루리의 삶에 또 한 번 깊은 감명을 받았다. 루리의 피아노 앞에 앉아 부모를 향한 노래를 선사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박보검은 “사랑이 가득한 눈빛을 봤다. 오늘 처음 만나 뵈었는데 조건 없이 애정과 마음을 표현해 주신 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보검은 대망의 버스킹 공연을 하루 앞두고 합창 단원들을 집으로 초대해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하우스메이트인 니콜라 그리고 친구들과 배달 음식을 시켜먹으며 아일랜드를 제대로 즐기는 루리 보검의 일상이 훈훈한 기운을 전했다. 박보검은 부모의 안부부터 묻는 친구들의 모습에 "참 신기했다. 그 안부 속에 진심이 담겨 있는 게 느껴지다 보니까 진짜 친구가 된 느낌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본격 연습이 진행됐고, 노래 실력은 물론 피아노 실력까지 숨 쉬듯 매력을 방출하는 박보검의 진가가 또 한 번 빛을 발했다. 한편, 우티에겐 일상, 박명수에게 도전인 태국 치앙마이의 하루도 막을 올렸다. 박명수는 매일 아침 우티가 장 보는 솜땀 재료들을 구하기 위해 오토바이를 몰고 치앙마이 최대 로컬 시장으로 향했다. 우여곡절 끝에 시장에 도착한 박명수는 시장 입구에 오토바이를 주차한 뒤 구매 목록에 적힌대로 장을 보기 시작했다. 의사 소통은 쉽사리 되지 않았지만 친절한 상인들의 도움 덕분에 솜땀 주재료인 파파야부터 솜땀 장사에 필요한 재료들을 구할 수 있었다. 문제는 주차된 오토바이를 찾는 일이었다. 무거운 짐을 실어두기 위해 오토바이를 찾으려 했지만 오토바이가 감쪽같이 사라져 있던 것. 첫째 날부터 대형 사고를 친 박명수는 “망했다”라고 외치며 아내 잼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했다. 아내가 도착하자 박명수는 “초행길인데 나한테 시킨다는 게 무리가 있었다”라며 적반하장 ‘명수적 사고’를 보여주면서도 아내에게 미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놀랍게도 박명수의 오토바이는 길 건너편에 세워져 있었다. 알고 보니 불법 정차 구역 단속 문제로 시민 한 명이 오토바이를 길 건너편으로 옮겨둔 것. 우티의 아내는 난관 속에서도 침착함을 잃지 않았고, 두 사람은 극적으로 오토바이를 찾을 수 있었다. 이른 새벽에 출발해 오전 11시 집으로 복귀한 박명수는 벌겋게 익은 두피와 함께 기진맥진 쓰러진 모습으로 짠내를 불러 일으켰다. 특히 솜땀 제조 전부터 버라이어티한 상황을 보여주며 본격 장사를 향한 여정에 궁금증을 더하기도 했다. ‘가브리엘’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09:36
연예일반

‘가보자GO’ 월드스타 비→김호중X한수진 컬래버까지…선공개만 봐도 흥미진진

MBN ‘가보자GO(가보자고)’가 본방송에 재미를 더하는 선공개 영상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4일 공개된 MBN 새 리얼 로드 버라이어티 ‘가보자GO’ 선공개 영상에서는 트바로티 김호중이 반한 그녀,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과 월드스타 비를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MC들의 모습이 그려졌다.김용만과 김호중 그리고 안정환으로 이루어진 팀은 인사동 거리를 걷던 중 우연히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모녀를 만났다. 김호중은 한수진을 먼저 알아보고 반가워하며 수줍은 팬심을 드러냈다. 김호중은 한수진의 집에 초대받아 가는 차 안에서 “긴가민가하다가 깜짝 놀랐어요”라며 첫 만남 소감을 전했고, 이에 김용만은 “호중이가 궁금한 게 많을 것 같다”, “눈에서 광채가 나더라”며 막내의 팬심에 귀여운 장난을 쳤다.특히 안정환이 “나중에 호중이와 협연하면 어떠냐”고 묻자 한수진은 긍정적으로 답했고, 영상 말미 실제로 김호중이 한수진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열창하는 모습이 일부 공개돼 추후 공개될 두 사람의 역대급 컬레버레이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 다른 선공개 영상에는 안정환과 홍현희가 인터뷰 중 우연히 월드스타 비를 만나는 장면이 담겨있다. 멀리서 두 사람을 보고 반가운 마음에 몰래 다가오는 비의 장난스러운 모습과 이에 깜짝 놀란 안정환과 홍현희의 상반된 표정이 웃음을 자아냈다. 여기에 열정 넘치는 비의 개인 콘텐츠 팀과 이를 질투하는 2MC의 모습, “방송은 됐고 한잔하시죠”라는 털털한 비의 모습까지 더해지며 두 사람이 과연 비의 집에 초대받을 수 있을지 호기심을 더했다. 방송은 6일 오후 8시 2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5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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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키 첫 CCM 정규앨범 발표…정용진 회장 부인 플루티스트 한지희 참여

가수 범키가 첫 CCM 정규앨범 ‘디 오비디언트’를 발매한다. 범키는 21일 오후 6시 온, 오프라인을 통해 새 정규앨범 ‘디 오비디언트’(The Obedient)를 공개한다. 이번 앨범은 범키가 2016년 ‘U-TURN’ 이후 약 8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으로 그가 처음 선보이는 CCM 앨범이기도 하다. 트리플 타이틀곡 구성으로, 타이틀곡 ‘하나님의 숨결’ 작사, 작곡에는 유명 CCM 작가 사공정이 참여했으며, 다른 타이틀곡 ‘주님 말씀하시면’에는 정용진 신세계 회장의 아내인 플루티스트 한지희가 참여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은 CCM 명곡 ‘내 모습 이대로’로, 범키는 자신만의 부드러운 보이스로 재탄생시켰다. 2절 벌스에는 범키가 직접 작사, 작곡한 부분을 추가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앨범에는 범키의 아들 지아니가 보컬로 참여한 ‘웨이 메이커’, 소아 뇌전증을 앓고 있는 아이들의 커뮤니티 화이팅게일의 천사들에게 선사하는 곡 ‘하나님의 열심’, ‘디 오비디언트’ 자세에 대해 진정성을 담아 이야기하는 ‘공감하시네’, R&B 장르로 재해석한 ‘하나님은 너를 지키시는 자’를 비롯해 ‘나의 안에 거하라’, ‘인 크리스트 얼론’, ‘어메이징 그레이스’까지 범키 특유의 감성과 트렌디함이 담긴 총 10곡이 수록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3.21 17:34
해외축구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전차군단' 독일대표팀은 왜 국가 부르는데 소극적인가?

유로(유럽축구선수권대회)나 월드컵 같은 국제대회를 통해 축구 팬들은 외국 국가를 들을 기회가 꽤 많다. 잉글랜드의 '하느님, 국왕을 지켜주소서(God Save the King/Queen)’, 프랑스의 ‘라 마르세예즈’ 이탈리아의 ‘마멜리 찬가’는 국내 축구 팬에게도 익숙한 노래다. 여기에 하나 더. 독일 국가인 ‘독일의 노래(Song of Germany, Deutschlandlied)’도 빼놓을 수 없다. 축구에 관심 없는 사람들에게도 독일 국가의 멜로디는 상당히 익숙하게 들릴 수 있다. 교향곡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오스트리아 작곡가 요제프 하이든의 현악 4중주 ‘황제 찬가’에 가사를 붙였기 때문이다. 찬송가 ‘시온성과 같은 교회’와 멜로디가 같기 때문에, 교회에서 들어본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시온성과 같은 교회는 ‘어메이징 그레이스’의 작사가로 유명한 존 뉴턴이 하이든의 곡에 가사를 붙여 만들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는 부를 만한 찬송가가 부족했다고 한다. 이에 널리 알려진 곡조나 민요 가락에 노랫말을 바꿔 붙여 찬송가를 만들었다. 이를 콘트라팍툼(contrafactum) 찬송가라 칭했고, 현행 찬송가의 모체가 된다. 하이든의 곡에 황제를 칭송하는 가사가 붙여져 ‘신이여 프란츠 황제를 보우하소서'라는 이름으로 신성 로마 제국과 오스트리아 황실의 국가였던 이 노래는 19세기 중반에 새 가사가 붙여진다. 시인 팔러슬레벤이 같은 멜로디에 황제 대신 독일을 찬양하는 가사를 붙여 ‘독일의 노래’를 만든 것이다. 1차 세계대전 패배 후 독일에서 등장한 바이마르 공화국은 1922년 독일의 노래를 국가로 지정했다. 하지만 1933년 등장한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정부는 독일의 노래 1절을 제창한 후 나치당의 노래였던 ‘호르스트베셀의 노래(Horst-Wessel-Lied)’를 이어 부르게 했다. 기존 독일 국가에 나치 당가가 합쳐진 혼합 국가가 탄생한 것이다. 2차 대전 패망 후 연합군 군정 기간에는 ‘나는 헌신했도다’가 독일에서 임시 국가로 쓰였다. 이 곡은 어여쁜 장미라는 이름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독일 민요이자 찬송가이기도 하다. 1949년 출범한 서독 정부는 예전에 사용했던 독일의 노래를 계속 국가로 사용하고 싶었다. 하지만 1, 2절의 가사 때문에 골머리를 앓게 된다. 두 번에 걸친 세계대전 패배로 영토를 많이 잃은 독일은 1절 가사에 나오는 지명 상당수가 더 이상 자신의 땅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아울러 1절은 나치 독일을 연상시켜 터부시되는 분위기였다. 2절은 1절만큼 심각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남성 중심의 가사와 술을 권하는 구절 등으로 인해 국가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결국 서독 정부는 1952년부터 3절만 공식 국가로 인정했다. 한편 동독은 ‘폐허에서 부활하여’란 이름으로 알려진 새 국가를 채택한다. 동독은 그들의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1988 서울올림픽에서 메달 순위 2위를 기록했고, 당시 서울에서는 동독 국가가 여러 번 울려 퍼졌다. 1990년 마침내 독일은 통일했다. 논의 끝에 통일 독일의 국가는 서독의 국가였던 독일의 노래로 결정된다. 독일의 노래는 19세기부터 널리 불린 역사적인 노래였기 때문에, 동독 지역 주민들도 거부감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다고 한다. 따라서 우리가 월드컵 같은 국제행사에서 듣는 독일 국가는 ‘독일의 노래 3절’이다. 하지만 네오나치 같은 극우 단체들은 집회에서 1절을 제창할 때도 있다. 독일대표팀은 그들의 국가가 연주될 때 어떤 모습을 보일까? 전통적으로 독일팀은 국가 제창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 입을 다물고 있는 선수도 있고, 국가를 제창해도 나지막이 부르는 정도다. 이유가 있다. 2차 세계대전의 전범국인 독일은 1950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금지 됐다. 동서로 분열된 가운데 1954 스위스 월드컵에서 서독이 우승했지만, 그들은 기쁨을 맘껏 누릴 수 없었다. 전범국이라는 과거 때문에 서독에서는 애국심 표현이 자제됐기 때문이다. 통일 전 서독에서는 공공건물과 군복을 제외하면 국기를 볼 수 없었다고 한다. 다른 유럽국가들과는 다르게 국기가 새겨진 자동차 스티커나 티셔츠도 없었다. 심지어는 1990년대에도 학교의 깃대에는 국기가 없었고, 학생들은 국가를 배우지 못했다. 이러한 독일이 2006 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이들의 애국심 표현에도 변화가 시작된다. 특히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통일 독일이 첫 우승을 거두자, 감격한 독일인들은 자동차 경적을 울리고 국기를 흔드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세계는 아직 독일의 과거를 기억하고 있었다. 독일이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을 7-1로 대파한 후 트위터에는 ‘나치’ ‘히틀러’ 같은 독일과 관계된 부정적인 단어가 급증했다고 한다. 역사에 덜 얽매이는 젊은 세대와는 다르게 나이든 독일인들은 과거의 무게를 지금도 짊어지고 있다. 월드컵이 불러온 민족주의 쇼에 거부감을 느낀 사람들은 거리에 만연한 독일 국기의 철거를 요구했고, 국가도 제창하지 않았다. 독일을 두 번이나 세계대전에 휩싸이게 한 국가적 자존심이나 민족주의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피해야 한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다. 많은 독일인은 애국심을 보여주기 위해 공개적으로 국가를 부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과거의 유산 때문에 이들은 영국이나 미국과는 다른 방식으로 애국심을 표현할 뿐이다. 이화여대 국제사무학과 초빙교수 2022.10.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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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향, 2년여 만 컴백! 신곡 ‘편지’ 발매

‘천상의 목소리’ 소향 표 힐링송은 어떤 느낌일까. 소향은 4일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잔잔한 기타와 피아노 사운드로 시작해 소향의 여리면서도 더욱 차분한 보이스와 감성이 어우러진 곡이다. 우리나라 최고의 세션과 팀으로 활동하는 캡틴플래닛의 절제되고 아름다운 편곡이 더해졌다. 특히 이번 곡은 마치 새벽에 피어난 꽃을 보는 듯한 잔잔한 감성은 물론 삶과 사랑의 기적에 대한 이야기를 가사에 담아내 듣는 이들에게 안정감과 힐링을 선사한다. 수록곡이자 세계적인 명곡인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는 지금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이들을 안아주고 싶다는 뜻을 담아 직접 선곡했다. 소향의 돋보이는 가스펠적인 표현력과 절절하면서도 과하지 않은 소울풀한보이스가 어우러져 어디에서도 들어볼 수 없는 유니크한 곡을 완성했다. 소속사 준뮤직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소향이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이번 앨범은 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픔을 겪으며 위로가 필요한 지금 시대에 평범한 일상이 가장 기적임을 노래한다”며 “‘편지’라는 곡을 통해 일상이 얼마나 기적 같은지를 리스너들이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소향은 최근 합동 전국투어 콘서트 ‘더 그레이티스트: 전율 전동하 X 소향’으로 전국 팬들과 만나고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09.0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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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첼리, 밀라노 두오모 온라인 공연 3100만뷰 돌파

테너 안드레아 보첼리(Andrea Bocelli)가 이탈리아 밀라노 두오모 성당에서 연 온라인 공연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보첼리가 13일 새벽(한국시간) 밀라노 두오모 대성당에서 펼친 온라인 공연 ‘Music For Hope’가 유튜브 조회수 3100만회를 돌파했다. 인기 급상승 동영상에 오르는 등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제니퍼 애니스톤, 킴 카다시안 등이 SNS를 통해 보첼리의 온라인 공연 시청을 인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날의 감동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도록 라이브 실황 앨범 'Music For Hope'를 13일에 발매했다. 또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 1999년에 발매했던 스튜디오 앨범 'Sacred Arias'를 이날 공연에서 선보인 세트 리스트와 동일하게 구성해 같은 날 발매하여 라이브와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보첼리는 온라인 공연을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전세계인을 위한 희망의 아리아를 선사했다. 이날 보첼리는 '생명의 양식(Panis Angelicus)', '아베 마리아(Ave Maria)', '장엄 미사(Domine Deus)', '천주의 성모(Sancta Maria)',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 등 5곡을 노래했다.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밀라노 시장의 초정으로 성사된 이날 공연은 코로나 19 예방 확산을 위해 관객과 신자들 없이 사전에 촬영된 것으로, 보첼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4.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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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IS] 오바마 美 전 대통령 "'기생충', 2019년 가장 좋았던 영화"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이 '기생충'을 올해의 영화로 꼽았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2019년 좋았던 영화' 리스트를 공개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이 공개한 18편의 영화 리스트 가운데 '기생충'이 포함됐다. 오바마 전 대통령 부부가 제작사를 설립해 출연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아메리칸 팩토리'를 비롯해 '어메이징 그레이스', '아폴로 11', '애쉬', '애틀랜틱스', '포드 v 페라리', '결혼 이야기' 등도 리스트에 올랐다. 28일에는 올해 감명 깊에 읽은 책 30여편도 발표한 바 있다. 한국계 미국 작가 민진 리의 '파친코', 수전 최의 '트러스트 엑서사이즈' 등을 꼽았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19.12.30 07:18
무비위크

"'아이엠샘' 감동↑" 크리스에반스 '어메이징메리' 10월4일 개봉[공식]

크리스 에반스표 감동 영화가 찾아온다.영화 '어메이징 메리'가 10월 4일 추석 연휴 개봉 확정과 함께 가을 감성이 물씬 풍기는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어메이징 메리'는 숫자에 특별한 재능을 지닌 아이 메리(맥케나 그레이스)와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삼촌 프랭크(크리스 에반스)가 천재를 원하는 세상에 사랑과 용기로 맞서는 사랑스러운 감동 스토리다.'500일의 썸머'와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시리즈를 통해 장르와 세대를 넘나들며 관객의 감성을 관통하는 연출력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받은 마크 웹 감독이 연출을 맡아 개봉 전부터 국내 관객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여기에 '어벤져스' 시리즈를 통해 여성팬들의 탄탄한 지지를 얻고 있는 할리우드 훈남 배우 크리스 에반스의 감성 연기 변신과 '아이 엠 샘'의 다코타 패닝을 뛰어넘는 연기로 극찬을 받고 있는 천재 아역 배우 맥케나 그레이스의 거부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메인 예고편은 눈부시게 아름다운 영상미와 7살 천재 소녀 메리의 천진난만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이 가득하다. 특히 프랭크와 메리의 일상 속 행복한 모습은 올해 극장가에 잔잔한 감동으로 돌풍을 일으킨 '플립' '내 사랑'과 같은 보편적인 감성으로 공감을 산 작품들을 떠올리게 만든다.조연경 기자 2017.09.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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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폭염에 열대야‥개인용 ‘어메이징에어컨’ 관심

폭염이 이어지고 있는 더운 날씨에 냉방용품 등 가전제품 판매액이 지난해 동기보다 1조 217억 원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신금융연구소는 7일, 미세먼지에 고온현상이 발생하면서 공기청정기나 냉방제품 등의 판매가 급증했다고 발표했다. 실제 개인용 에어컨 판매기업인 (주)어메이징그레이스(대표 정찬주)는 1인용 냉방제품인 ‘어메이징 30원 에어컨’을 개발, 폭염에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 에어컨’은 친환경 냉매를 이용해 개인 별로 냉방을 사용할 수 있는 1인용 냉방가전이다. 월 30원의 저렴한 전기료로 하루 5시간 이상 시원한 냉방을 즐길 수 있는 제품으로, 1인 가족이나 혼냉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2017년 형으로 새롭게 출시된 ‘어메이징 30원 에어컨’은 고흡수성수지를 냉매로 사용해 기존 제품보다 냉기가 약 2배 정도 길게 유지되며, MBC 경제 전문 시사프로그램 경제매거진M에서 폭염에 매출이 급증한 상품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정찬주 대표는 “어메이징 30원 에어컨은 전기세 누진세로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지 못하는 개인이 전기요금 걱정 없이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제품”이라며, “올해는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지면서 주문량이 급증하고 있다. 하루 1천개 정도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어메이징에어컨은 냉동실에서 냉매를 얼려 친환경적인 냉기를 이용하는 제품이다. 때문에 냉방병이나 안구건조증 등에 대한 우려가 없는 친환경 가전으로 항균, 항취 기능과 제습 기능까지 갖췄다. 약풍에서 나오는 초미세바람으로 노인이나 영유아들도 피부건조증에 대한 염려 없이 시원한 냉방을 즐길 수 있고, 실외기도 없어 열대야에도 소음에 대한 걱정 없이 안전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어메이징 에어컨 구입은 공식 홈페이지를 이용하거나 오픈마켓및 소셜커머스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김준정기자] 2017.08.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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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그레이스,157년 442번째 메이저만에 62타新

157년, 442번째 메이저 대회 만에 18홀 최저타인 62타의 신기록이 작성됐다.'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 브랜든 그레이스(29·남아공)가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의 새 역사를 쓴 주인공이다. 그레이스는 23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사우스포트 로열 버크데일 골프클럽에서 열린 제146회 디 오픈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아 내며 62타를 쳐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 신기록을 세웠다.그레이스는 이날 8타를 줄인 덕분에 중간 합계 4언더파로 단숨에 공동 5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종전까지 세계 남자 골프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는 1973년 조니 밀러(미국)가 US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작성한 63타였다. 밀러를 포함해 헨릭 스텐손(스웨덴),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29명이 31차례 63타를 기록한 바 있다.하지만 지난 157년 동안 깨지지 않던 이 기록은 이날 그레이스가 어메이징한 경기력으로 '마의 63타' 벽을 무너뜨리며 새로운 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했다. 로열 버크데일의 종전 코스레코드도 1타 경신했다.그레이스는 “18번홀에서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몰랐다. 신기록인지도 알지 못했다”며 “전반에 5언더파를 기록한 것도 특별하다고 생각했다. 후반에 2~3타를 더 줄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마음먹었는데 62타 역대 최저타 기록일 줄은 상상도 못 했다”고 감격해했다.그레이스는 전반에 버디 5개를 낚으며 순항했다. 후반 들어 4개 홀에서 연속 파세이브를 하다, 14번홀에서 이날 6번째 버디를 솎아 냈다. 그리고 16번에서 9m 버디를 집어넣으며 환호했다. 17번홀(파5)에서는 239야드 남은 거리에서 3번 아이언으로 2온에 성공하며 갤러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 냈다. 8m 이글 퍼트를 놓쳤지만 가볍게 버디를 추가하며 대기록 달성을 눈앞에 뒀다.그러나 마지막 18번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세컨드 샷이 길게 떨어져 볼이 그린 뒤로 조금 넘어갔다. 그래도 핀까지는 18m나 됐다. 퍼터로 친 볼은 핀에 정교하게 잘 붙였다. 그레이스는 그렇게 마지막 홀에서 60cm 파 퍼트를 집어넣어 대기록을 완성했다.그는 “마지막 홀에서 보기만 하지 말자고 생각했다. 캐디가 다가와서는 ‘역사의 한 페이지를 쓰고 있다’고 말해 줬는데 무슨 얘기를 하냐고 오히려 되물었을 정도다”라고 설명했다.세계 랭킹 35위인 그레이스는 남아공을 대표하는 선수다. 2015년 인천 송도에서 열린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해 한국 골프 팬들에게도 낯이 익다. 당시 그는 5전 전승을 거두며 ‘어메이징 그레이스’라는 별명도 얻었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1승만 수확했지만 유로피언투어에서는 7승을 거두고 있다. 올해는 우승컵이 없다. 그의 메이저 최고 성적표는 2015년 PGA챔피언십 3위였다.3라운드까지 디 오픈의 단독 선두는 조던 스피스(미국·11언더파)다. 그는 로열 버크데일에서 최초로 1~3라운드 연속 60대(65-69-65) 타수를 적어 내며 폭풍 질주를 이어 가고 있다.한편 남녀 골프 통틀어 메이저 대회 18홀 최저타 기록은 김효주(22·롯데)가 가지고 있다. 김효주는 2014년 에비앙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61타를 작성하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고, 우승까지 차지했다. 김두용 기자 enjoygolf@joongang.co.kr 2017.07.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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