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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현대차, 부분변경 '더 뉴 투싼' 디자인 공개

현대차는 21일 ‘더 뉴 투싼’의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더 뉴 투싼은 2020년 9월 출시된 4세대 투싼의 상품 경쟁력을 한층 더 끌어올려 3년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이다. 기존 모델에 담긴 ‘파라메트릭 다이나믹스’ 테마를 계승하는 동시에 다부지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가미된 외장과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느낌을 주는 실내를 통해 더욱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거듭난 것이 특징이다.전면부는 주간주행등 역할을 하는 파라메트릭 쥬얼 히든 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의 세부 그래픽을 얇고 각진 형태로 구현하고, 좌우로 뻗어 나가는 형상의 범퍼와 스키드 플레이트를 적용해 강인하고 넓어 보이는 느낌을 부여했다.후면부는 범퍼 몰딩과 일체화된 스키드 플레이트를 기존보다 가로 방향으로 확대 적용해 넓고 당당한 인상을 주며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느낌으로 디자인해 전면부와 통일감을 주면서 안정감을 더했다.측면부는 역동성을 강조해 새롭게 디자인된 알로이 휠이 단단하고 스포티한 인상의 캐릭터 라인과 조화를 이루며 전체적인 비례감을 개선해준다. 더 뉴 투싼의 실내는 신차 수준의 변화를 통해 고급스럽고 하이테크한 이미지를 갖춘 동시에 수평적인 조형 중심의 설계로 넉넉한 공간감과 실용성을 강조했다.현대차는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운전자의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감을 향상시켰다.또한 운전석에서 조수석까지 얇고 길게 연결된 에어벤트를 통해 하이테크한 감성을 더했으며, 조수석 전방의 대시보드에는 오픈 트레이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안락한 느낌의 라운지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을 완성했다.아울러 컬럼 타입 전자식 변속 레버 적용으로 여유로워진 센터 공간에는 공중에 떠 있는 듯한 플로팅 콘솔을 구성해 수납성을 극대화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과 컵홀더를 병렬로 배치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 뉴 투싼은 2종의 신규 색상인 ‘파인 그린 매트’와 ‘얼티메이트 레드 메탈릭’을 포함한 총 9종의 외장 색상과 그린, 블랙, 그레이 3 톤을 새롭게 추가한 총 5종의 내장 색상으로 운영된다.현대차 관계자는 “더 뉴 투싼은 기존의 만족도가 높았던 외장 디자인을 더 대담하고 역동적으로 강화하고, 내장 디자인은 사용 편의성과 고급감을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며 “젊고 역동적인 대한민국 대표 준중형 SUV로 자리매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11.21 15:43
레포츠

테니스 플랫폼 ‘플레져’, UTS 투어 대회 국내서 개최한다…아시아 최초 성과

테니스 플랫폼 ‘플레져(Pleisure, 대표 황정윤)’가 UTS(Ultimate Tennis Showdown)를 아시아 및 국내 최초로 유치해 화제다. UTS 대회는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킨텍스 특설 코트에서 열린다. 이 대회는 기존의 테니스 방식과 다른 빠르고, 역동적인 방식의 테니스 대회로 전세계의 젊은 테니스인들 사이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7월 빠른 경기 운영 등의 혁신적인 방식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든 UTS(얼티메이트 테니스 쇼다운, 이하 UTS) 투어가 아시아 최초이자 2023년 투어의 세 번째 도시로 서울을 확정했다. 11월 30일부터 12월 3일까지 약 1만 석 규모로 지어질 일산 킨텍스 특설 테니스장에서 진행되는 본대회는 닉 키리오스, 가엘 몽피스, 알렉산더 부블릭 등의 ATP 탑 랭커 및 한국의 테니스 간판스타 권순우 선수 등이 참가를 확정 지었으며, 나머지 4명의 테니스 스타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UTS 서울은 8월 28일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예매가 가능하며, 11월 30일 열리는 올스타 경기 및 비공개 이벤트에 한해 테니스 앱 플레져(Pleisure)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UTS 매치는 기존의 매치와 달리 쿼터당 8분씩 총 4쿼터로 진행되며 포인트마다 15초의 샷 클록이 주어지며, 8명의 선수는 2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12월 1일부터 2일까지 경기를 치르며, 각 그룹 상위 2명의 선수가 준결승에 진출하는 방식이다. 이후 12월 3일 진행되는 준결승과 결승의 승자는 12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UTS 최종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현재 중국의 우이빙 선수가 7월 UTS 로스앤젤레스 대회에서 미국의 테일러 프리츠 선수를 상대로 승리하여 2023년 UTS 레이스 랭킹의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7월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두 번째로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UTS 프랑크푸르트에 출전하는 다닐 메드베데프 선수의 우승 가능성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플레져 관계자는 “자사의 코어 밸류 '테니스에서 테니스로'는 국내외 테니스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을 다시 업계로 유입하여 보다 성숙한 국내 테니스 시장을 만드는 데 있다. 앞으로 3년간의 서울 운영권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테니스 팬들을 위한 메가 이벤트를 지속해 주최할 예정이다” 고 전했다.이어 “한국 테니스 선수들의 미래를 위한 미국 및 유럽 투어 지원 등 소비자와 시장이 함께 성장하는 한국 테니스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본 대회를 주최한 플레져는 현재 테니스 코트 예약 국내 1위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UTS의 서울 유치를 시작으로 글로벌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3.08.11 13:08
뮤직

민트그레이, 자우림·10cm·선우정아 등과 함께 ‘JUMF 2023’ 출연

올해 만 10주년을 맞이하는 모던락 밴드 민트그레이가 오는 8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에서 펼쳐지는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에 자우림 10CM 선우정아 등과 함께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려 팬들이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은 2016년에 시작되어 ‘궁극의, 최종의, 최고의’란 뜻을 의미하며 얼티메이트에 걸맞게 인디 뮤지션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오버까지, 락에서 힙합까지 국내외 뮤지션들이 참가하는 국내 최고의 뮤직페스티벌이다.‘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는 민트그레이, 자우림, 10CM, 선우정아, 크라잉넛, 로맨틱펀치, 쏜애플, 원슈타인, B.I, 소닉스톤즈, 메써드, 자도닉, 두억시니, 롤링쿼츠, 로다운30, 하헌진밴드, 리치맨과그루브나이스, CR태규트리오, 마인드바디앤소울 등의 많은 뮤지션들이 참여해 팬들의 기대를 한 몫에 받고 있다.이에 민트그레이 송지훈은 “저희가 올해로 만 10주년 생일입니다. 앨범과 콘서트 등 많은 것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이번 JUMF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무대에 초대해 주신 제작진 분들께 너무 영광스럽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공연을 통해서 민트그레이의 음악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공연 보러 전주로 많이 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한편 올해 만 10주년을 맞은 민트그레이는 ‘2023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무대에 팬들을 위한 공연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동시에 만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앨범 발매를 준비하고 있다. 또한 1차에 이어 아직 발표 되지 않은 뮤지션들의 2차 라인업에 기대감이 한층 더 오르고 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6.19 09:15
자동차

'90 클러스터' 앞세운 볼보, 올해 '1만대 클럽' 조기 달성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상위 라인업인 ‘90 클러스터’ 모델들을 앞세워 수입차 시장에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2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올해 1~10월 볼보차의 판매량은 1만3대다. 이에 볼보차는 올해도 수입차의 흥행 척도인 '연간 판매 실적 1만대'를 조기에 달성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S90, XC90, V90 크로스컨트리를 포함한 90 클러스터가 이끌었다. 올해 전체 판매량 가운데 90 클러스터는 4107대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판매량의 41%다. 이에 볼보는 90 클러스터의 상품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장 점유율 높이기에 나섰다. 실제 최근 선보인 2023년식 XC90의 경우 디지털 커넥티비티 패키지 시스템을 추가로 탑재했다. 이를 통해 볼보차가 2년 간 300억원을 투자해 개발한 티맵 인포테인먼트 서비스를 비롯해 볼보 카스 앱 등을 갖췄다. 신형 XC90에는 첨단 공기 청정 기능과 크리스털 기어노브,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오디오 시스템 등도 달아 감성 품질을 강화했다. 새롭게 업그레이드한 XC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S90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경우 롱레인지 배터리 탑재로 순수 전기모드 주행거리를 강화했다. 새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 상시 사륜구동(AWD)의 조합으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낮추면서도 다양한 주행 환경에서 높은 효율성과 우수한 성능을 발휘한다. 공칭 에너지(Nominal Energy)를 11.6㎾h에서 18.8㎾h로 늘린 직렬형 배터리 모듈 3개와 고전압 배터리 전체 셀 102개로 구성했다. 65% 향상한 리어 휠 출력을 제공하는 후면 전기모터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한 번 충전 시 기존 모델보다 80% 개선한 최대 57㎞까지 순수 전기 모드로 주행할 수 있다. 일상 영역을 주유소 방문 없이 순수 전기 모드로만 이용할 수 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는 기존 T8 모델보다 출력을 50마력 높인 e-모터를 적용했다. 최고출력은 455마력(엔진 312마력·전기모터 143마력), 최대토크는 72.3㎏·m로 브랜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출발부터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S90 4.8초, XC90 5.3초다. 리차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제품군 최상위 트림인 '얼티메이트 브라이트'는 영국 하이엔드 스피커 바워스&윌킨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스웨덴 오레포스의 크리스털 기어노브, 초미세먼지 정화 기능을 갖춘 클린존 인테리어 패키지, 안전 리더십을 집약한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등을 기본 탑재했다. 볼보는 향후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이자 플래그십 모델 ‘EX90’을 출시, 90 클러스터 라인업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EX90의 파워트레인은 먼저 111kWh 배터리와 2개의 영구 자석 전기 모터로 구동되는 트윈 모터 4륜구동 버전이 선보일 예정이다. 총 380kW(517hp), 910Nm 토크와 새로운 섀시가 결합해 매끄러우면서 탁월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1회 충전 시 주행가능 거리는 최대 600km(WLTP 기준)로 30분 이내에 10~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EX90 생산은 오는 2023년 미국 찰스턴 공장에서 시작될 예정이며, 한국 인도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다만 볼보차는 EX90을 한국에서 아시아 시장 최초로 공개할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24 07:00
e스포츠(게임)

넥슨 ‘피파온라인4’도 월드컵 킥오프

게임사 넥슨의 인기 축구 게임 ‘피파온라인4’가 월드컵 체제에 돌입했다. 피파온라인4는 국내 게임사가 서비스하고 있는 유일한 축구 게임으로, ‘2022 카타르 월드컵’을 맞아 PC 온라인과 모바일 버전에서 월드컵 콘텐츠를 대거 업데이트하고 관련 이벤트도 진행한다. 넥슨은 세계적인 게임사 EA와 함께 PC 온라인 게임 ‘피파온라인4’와 모바일 게임인 ‘피파 모바일’을 각각 2018년, 2020년에 선보였다. 넥슨은 최근 이들 게임에 월드컵 모드를 추가했다. 피파온라인4의 월드컵 모드에서는 대한민국·독일·잉글랜드·포르투갈·프랑스 등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32개국으로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를 진행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손흥민·황희찬·김민재·이강인 등 주요 선수들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나만의 스쿼드와 전술을 구성해 월드컵을 즐길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겨루는 PvE 모드로, 초보자부터 얼티메이트까지 총 7단계의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으며 난이도가 높을수록 더욱 풍성한 보상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월드컵 관련 신규 클래스도 선보였다. 호나우두·필립 람·안정환 등 역대 월드컵 4강 이상에 진출한 국가대표팀 선수들로 구성되는 BWC(베스트 오브 월드컵) 클래스와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 이번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맹활약한 선수들이 모인 월드컵 2022 클래스,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로 구성되는 22KFA 클래스를 업데이트했다. 피파 모바일의 월드컵 모드는 다른 이용자와 랭킹을 다투는 ‘멀티 모드’와 AI와 경쟁하는 ‘싱글 모드’로 구성됐다. 싱글 모드에 참여하면 이번 월드컵과 동일한 방식으로 조별리그부터 16강 토너먼트를 진행해 결승전까지 단계별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멀티 모드에서는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32개국 외에도 아쉽게 본선에 진출하지 못한 15개국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각 대표팀의 선수들로 원하는 포메이션과 스쿼드를 구성해 대전할 수 있다. 넥슨은 게이머와 함께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파이팅 코리아’ 이벤트도 진행한다. 응원단에 등록할 시 ‘ 최종 OVR 103+ 스페셜팩(4~8강)’, ‘행운의 BP 카드(1억~10억 BP)’, ‘전체 수수료 40% 할인 쿠폰’ 등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응원단 등록 시 출석부 이벤트, 프리미엄 PC방 이벤트 등에 전용 혜택을 제공한다. 이런 이벤트에 참여할 때마다 모을 수 있는 포인트로는 응원단 선물가게에서 각종 보상으로 교환할 수 있다. 월드컵 기간에는 승부 예측과 매치 팩트 예측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2.11.22 07:00
자동차

완성차 업계, 연말까지 신차 출시로 '막판 경쟁 예고'

국내 완성차 시장이 연말까지 쏟아지는 신차들로 계속 달아오를 전망이다. 연말은 완성차 업계가 판매 조건을 강화하며 막판 스퍼트를 내는 시기이다. 일반적으로 할인 폭이 관심을 끌었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주목을 받는 신차가 앞다퉈 출시되면서 분위기를 이끌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플래그십 세단 '그랜저' 7세대 완전변경 모델(디 올 뉴 그랜저)을 출시한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대전환을 표현하는 디자인과 하이테크 디테일을 가미했다는 게 현대차 설명이다. 특히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 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았다. 파워트레인은 2.5L GDI 가솔린, 3.5L GDI 가솔린, 1.6L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3.5L LPi 엔진 등 4가지로 구성될 예정이다. 출시 전부터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대기 계약 대수만 8만대가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신형 모델이 출시되기도 전에 사전계약이 대거 몰리면서 현대차는 지난달 27일부터 계약 접수를 중단했다. 현대차는 이달 신차가 나오면 계약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르노코리아는 최근 쿠페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XM3 E-테크 하이브리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했다. 이 차는 앞서 유럽 시장에서 출시 당시 최고의 하이브리드 차량이란 평가를 받을 만큼 전기차에 가까운 하이브리드 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바탕으로 XM3 E-TECH 하이브리드는 도심 구간에서 뛰어난 연비 효율을 자랑한다. 17인치 타이어 기준 공인 복합 연비는 17.4㎞/ℓ이다. 찻값도 3000만원 초·중반대로 저렴한 편이다. 개별소비세 인하 및 친환경차세제 혜택을 반영한 XM3 E-테크 하이브리드의 실제 소비자 구매 가격은 3094만~3337만원이다. 한국GM은 픽업·SUV 전문 브랜드 GMC의 프리미엄 초대형 픽업트럭인 ‘시에라 드날리’를 연내 국내에 출시할 계획이다. GMC 시에라는 5세대 최신 모델로 초대형 SUV인 쉐보레 타호,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와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는 초대형 픽업트럭이다. 6.2L V8 자연 흡기 가솔린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돼 최고출력 420마력(북미 기준)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시에라 드날리는 북미판 시에라의 최상위 트림인 드날리얼티메이트 트림 바로 아래에 있는 상위 트림에 해당하는 모델이다. 가격은 8000만~9000만원 수준으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GM이 국내에 선보이는 GMC의 첫 번째 신차로 시에라 드날리를 낙점한 건 연간 3만대 규모의 픽업트럭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굳히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픽업트럭은 3만1543대를 기록했다. 2019년(4만2147대), 2020년(3만8630대)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부품난 등으로 인한 물량 부족 현상이 완화되면 다시 증가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11.10 07:00
프로야구

[레인보우 리포트]WAR, 올바르게 사용하는 법

선수 평가 척도에서 WAR(대체 수준 대비 승리 기여도)은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지표가 됐다. 서로 다른 포지션과 시즌에서 활약한 선수를 일관된 하나의 숫자로 평가할 수 있다는 편의성, 작은 단위의 숫자로 표현되어 외우기 쉽다는 직관성, 누구나 열람할 수 있는 지표로써 접근성 덕분이다. 여러 장점에 힘입어 WAR은 세이버메트릭스를 대표하는 지표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WAR이 선수 평가의 참고 지표 정도를 넘어 오남용되는 사례가 벌어지고 있다. 야구팬들의 선수 줄 세우기 기준에 WAR만을 활용하는 모습을 쉽게 목격할 수 있다. 방송에서는 WAR 지표 하나만을 콕 집어 선수들을 평가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WAR 지표의 장점이 역으로 다른 훌륭한 지표들을 무시하는 역효과를 낳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WAR은 타율이나 출루율처럼 통일된 기준이 없기에 무작정 신뢰할 수는 없는 지표다. 실제 2022시즌 KBO리그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둔 선수들의 WAR은 산출 기관별로 크게는 1~2가량 차이를 보인다. 여러 기준에 따라 같은 선수를 두고도 서로 다른 값이 내놓고 있다. 이유가 있다. 우선 WAR의 어원인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대체 선수'의 정의가 명확하지 않다. 대체 선수란 1군과 2군을 오가는 비주전선수로 이따금 주전 자리가 빌 때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실력을 갖춘 선수를 의미한다. 이들은 각 리그에서 최저연봉 수준의 임금을 받고, 언제든지 타팀으로의 이적과 영입이 가능하다. 바로 이들이 WAR 0의 값을 가지며 WAR 계산의 기준이 된다. 훌륭한 팜 시스템과 많은 인구, 엄청난 시장 규모에 힘입어 선수 수급이 수월한 미국은 WAR 지표의 기준으로 대체 선수를 내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대체 선수의 정의는 대단히 추상적이다. 타율, 출루율, 평균자책점 등 일정한 기준이 없고 리그 상황에 따라 유동적인 개념이다. 특히 메이저리그(MLB)에 비해 대체 선수 수급이 어려운 KBO리그 환경에서의 대체 선수 기준은 더욱 모호해진다. 이에 반해 WAR 계산 방식은 MLB의 것을 그대로 가지고 왔다. KBO리그의 WAR은 출발점부터 신뢰도에서 감점을 받았다. 그렇다면 '대체 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에서 '승리 기여도'는 어떨까? WAR 계산을 위해서는 우선 타자, 투수, 수비수, 주자로서 리그 평균에 비해 팀에 기여한 정도인 리그 평균 대비 득점 기여도(RAA)가 필요하다. RAA을 활용해 '대체 선수' 대비 팀에 기여한 점수(RAR)를 계산한다. 이후 피타고리안 계산법을 활용해 RAR을 승리로 환산하면 WAR을 산출할 수 있다. 그런데 RAA 계산을 위해 활용하는 지표가 산출 기관별로 제각각이다. 타격기여도 측정은 대체로 선형방법론을 기반으로 한 가중 출루율(wOBA)을 이용한다. 하지만 이외의 영역에서는 기관별로 각기 다른 지표를 활용한다. MLB의 WAR을 대중에게 공개하는 대표적인 2개 기관(베이스볼 레퍼런스, 팬그래프)의 WAR인 bWAR, fWAR 역시 기준이 다르다. 투수 기준 bWAR은 실책으로 인한 비자책점을 포함한 전체 실점(RA9)을 평가 기준으로 한다. 반면 fWAR은 비자책점과 수비의 영향을 제거하여 삼진, 홈런, 볼넷으로만 구성된 수비 무관 평균 자책점(FIP)을 활용한다. 같은 투수라도 전체 실점에서 비자책점 비중이 크거나 피홈런의 비중이 낮은 선수일수록 fWAR의 평가는 bWAR에 비해 우수하다. 수비 기여도 척도 또한 DRS(디펜시브 런 세이브), UZR(얼티메이트 존 레이팅)로 나뉜다. 두 수비 지표는 평가를 위해 그라운드 구획을 나누는 방법, 수비 위치별 파크팩터 적용 범위, 선수 간 수비 활약을 비교하는 데이터의 표본 크기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외의 피타고리안 승률 활용 정도, 파크팩터 반영 범위, 포수 평가 등 WAR의 다양한 구성 변수가 산출 기관별로 제각각이다. KBO리그도 마찬가지로 스탯티즈, KBreport, 스포츠투아이의 WAR이 서로 다른 지표를 활용한다. 위의 그래프가 같은 선수를 두고도 WAR 값에 차이를 보이는 이유이다. 한편 수비 기여도 측정은 WAR의 또 다른 골칫거리이다. 일단 타석에 들어서면 측정할 수 있는 타격 능력과는 다르게 수비 능력 측정은 타구가 본인 근처로 날라왔을 때 가능하다. 수비 기회는 타격 기회에 비해 꾸준히 주어지지 않는다. 타격 기회에 비해 수비 기회의 횟수가 적어 충분한 표본 크기를 확보할 수 없다는 문제도 있다. 특정 수비가 훌륭했거나 형편없다고 평가할 기준도 모호하다. 타격 결과는 아웃/루타/홈런/볼넷 등으로 확실히 구분 지을 수 있다. 그러나 수비 평가 기준은 수비 범위, 포구 능력, 송구의 정확성과 빠르기 등으로 나뉜다. 타격 결과처럼 범주화하여 구분하기 어렵다. 게다가 타구 추적 시스템인 트랙맨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사람이 직접 눈으로 수비 상황을 지켜보면서 주관적인 평가를 해야 한다. 이 때문에 KBO리그 산출 기관들은 수비 측정에 애를 먹는다. 가령 스탯티즈는 수비 기여도를 포함한 타자 WAR 이외에 수비 기여도를 제외하고 포지션 보정만을 추가한 타자 WAR*를 별도로 제공하고 있다. WAR 산출 기관조차도 본인의 수비 평가에 100%의 확신이 서지 않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WAR을 어떻게 활용해야 할까? 앞서 언급한 팬그래프의 지침을 참고할 만하다. 팬그래프는 WAR 차이가 크지 않은 두 선수의 우열을 가릴 때 소수점 아래에서의 차이는 고려 대상이 아니고, 수비 능력이 주된 선수의 WAR을 신뢰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KBO리그에서 똑같은 정상급 외야수지만, 이정후와 나성범은 대체로 2 이상의 WAR 차이를 보인다. 이 경우에는 이정후가 확실하게 더 뛰어난 선수라고 확신할 수 있다. 그러나 소수점 범위의 WAR 차이를 보이는 김광현과 에릭 요키시의 우열은 WAR로 가릴 수 없을 것이다. 또한 뛰어난 수비로 WAR의 상당한 부분을 채운 박해민과 최지훈의 WAR도 100% 믿기는 어렵다. WAR은 훌륭한 선수 평가 지표다. 그러나 전가의 보도는 아니다. WAR의 소수점 단위 하나하나에 필요 이상의 의미부여를 삼가고, WAR 이외의 다른 훌륭한 지표들도 함께 참고하는 것이 WAR의 올바른 사용법이다. 민경훈 '야구공작소' 칼럼니스트(고려대학교 통계학과) 2022.10.17 10:00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222만 관객 돌파…외화 1위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222만 관객을 돌파했다. '쥬라기'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기준 누적 관객수 222만6861명을 동원하였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한국영화 '범죄도시2'와 함께 엔데믹 시대를 맞이한 극장가 흥행 쌍끌이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주 연속 외화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다. 무엇보다 펜데믹 이후 외화 흥행작 중 非 마블 스튜디오 작품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2021) 최종 관객수인 229만2415명도 넘을 것도 예상되어 흥행 신기록을 세울지 주목된다. '쥬라기' 시리즈의 피날레를 담은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의 개봉 7일 관객수는 전편을 잇는 흥행 속도를 이어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마블 '이터널스'(2021) 개봉 7일 누적 관객수인 161만4950명보다 높은 기록이다. 또한 10일에는 북미, 영국 등 주요 국가 개봉을 앞두어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 흥행 돌풍까지 예고하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로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6.08 08:01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개봉 6일만 200만 관객 돌파

영화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이 개봉 6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오전 11시께 200만 관객을 넘어섰다. 이는 '쥬라기 월드'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 '쥬라기 월드'(2015)의 200만 관객 돌파 속도와 동일하다. 마블 '이터널스'(2021)의 개봉 10일만, '블랙 위도우'(2021)의 개봉 12일만 속도보다는 빠르다. 2022년 개봉 영화 중 '범죄도시2',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에 이어 세 번째 200만 관객 돌파 영화가 됐다. 200만 이상 관객 동원 기준 2020년 단 4편, 2021년 총 9편뿐인 점을 감안했을 때, 2022년 5월 이후 엔데믹 시대의 새로운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은 조만간 '소울', '베놈2: 렛 데어비 카니지',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편',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의 최종 관객수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작품은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공룡들로 인해 인류는 이제껏 경험하지 못한 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이하고, 지구 최상위 포식자 자리를 걸고 인간과 공룡이 최후의 사투를 펼치는 지상 최대의 블록버스터다. 지난 1일 개봉돼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6.06 11:34
영화

'탑건: 매버릭'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최고 오프닝…북미 1위

출발이 좋다. 영화 '탑건: 매버릭(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북미에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본격적인 흥행 출발을 시작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 '탑건: 매버릭'이 북미에서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본격적인 흥행 포문을 열었다. 무엇보다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약 1억 달러가 넘는 오프닝 수익을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톰 크루즈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을 기록해 새로운 대표작의 탄생을 알렸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탑건: 매버릭'은 북미에서 약 1억 5천만 달러(한화 약 1891억 원)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현재 2위를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스코어의 약 7배라는 압도적 차이를 보였다. 특히 이는 작년 흥행작들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오프닝을 모두 뛰어넘은 수치라 더욱 의미가 뜻 깊다. '베놈 2: 렛 데어 비 카니지'의 약 9010만 달러, '이터널스'의 약 7130만 달러와 '분노의 질주: 더 얼티메이트' 약 7004만 달러 등을 훌쩍 뛰어넘은 수치다. 또한 2022년 최고 오프닝을 기록한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의 약 1억 8000만 달러의 박스오피스 흥행 추이를 바짝 추격하고 있어,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의 흥행 고공 비행을 기대케 한다. '탑건: 매버릭'은 수백 개의 리뷰에도 로튼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를 유지하고 있어 국내 관객들의 기대감도 높다. 영화는 6월 22일 개봉한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5.3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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