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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고난도 필라테스 자세로 유연성 과시..프랑스서 귀국 후 물오른 미모

구재이가 프랑스에서 돌아와 한국에서 필라테스에 한창인 모습을 공개했다.구재이는 지난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필라테스 인증샷을 여러장 게재했다. 흑백으로 처리된 해당 사진에서 그는 필라테스 기구를 이용해 놀라운 유연성을 과시했다. 고난도 동작도 완벽하게 소화하는 한편 레깅스핏으로 군살제로 몸매를 드러내 감탄을 자아낸 것. 특히 구재이는 2020년 아들을 출산한 엄마임에도 완벽한 몸매를 자랑했다.한편 모델 출신인 배우 구재이는 2018년 프랑스의 한 대학교에 재직 중인 5세 연상의 교수와 결혼해 지난 2020년 12월 득남했다. 남편과 프랑스에 거주하다 최근 한국으로 돌아왔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4.15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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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이, 아들 품에 안고···"백일 안 된 우리 아가 곧 9kg"

모델 겸 배우 구재이가 아들과의 행복한 일상을 공유했다. 구재이는 1일 자신의 SNS에 "곧 9키로 앞둔 백일도 안 된 우리 아가"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아들을 품에 안은 구재이의 모습이 담겼다. 오동통 귀여운 아기와 '엄마' 구재이의 행복한 미소가 눈길을 끈다. 한편 구재이는 2018년 프랑스의 한 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5세 연상 비연예인과 결혼, 지난해 12월 29일 득남했다. 2018년 방영된 OCN 드라마 '미스트리스' 출연 이후 연기 활동을 쉬고 있다. 홍신익 디지털뉴스팀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1.04.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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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트리스' 한가은 "아이 낳고 완전히 다른 사람 됐다"

배우 한가인이 아이가 생긴 뒤 전혀 다른 사람이 됐다고 밝혔다.25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는 OCN 새 주말극 '미스트리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가인·신현빈·최희서·구재이·이희준·박병은·한지승 PD가 참석했다.'미스트리스'는 비밀을 가진 네 여자와 그들에 얽힌 남자들의 뒤틀린 관계와 심리적인 불안감을 다룬 미스터리 관능 스릴러. 평범한 카페주인, 정신과 의사, 교사, 로펌 사무장 등 네 명의 여성들이 일련의 살인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이날 한가인은 "아이를 낳고 난 후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됐다. 그전에는 안과 밖이 단단해 어느 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성격이었는데, 안에 아이가 자리 잡고 있어서 약해진 면이 있다. 컨트롤이 안될 때가 있다. 어쩌면 다른 인생을 사는 것 같다"며 "아이 엄마라서 선택한 것도 있다. 지금은 아기가 있는 상황이 중요하다.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조금 다른 면이 보일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이어 "현장에서 재밌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건 처음인 것 같다. 아이랑 있어야 하는 귀한 시간을 낸 거라 낭비하고 싶지 않아 최대한 충실하고 싶다. 정말 재밌어서 다행"이라고 덧붙였다.'연애시대' 등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켜온 한지승 감독의 첫 장르물 도전작으로, 영화 '6월의 일기' '시간이탈자' 등의 고정운 작가와 3월 말 크랭크인한 영화 '조선공갈패' 김진욱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았다.지난 2008년 영국 BBC에서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가 원작으로, 2013년 미국 ABC에서 리메이크 된 바 있다. 원작에서 네 여자가 가진 각각의 고민을 가져왔고, 여기에 OCN이 탄탄하게 쌓아온 미스터리와 스릴러의 장르물적 해석을 덧입혔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tbc.co.kr사진=박세완 기자 2018.04.2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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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종영 '월계수' 라미란·조윤희 출산, 신구 실명…현실적 엔딩(종합)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모든 가족이 행복을 찾았다.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마지막회에서는 평화롭게 정리된 모든 가족의 행복이 그려졌다.월계수 양복점에서 함께 일하게 된 차인표와 박은석은 이탈리아 대사에게 양복을 맞춰줄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이탈리아 대사가 양복점에 방문해 직접 수트를 의뢰한 것. 박은석은 통역을 맡았고, 차인표는 냉철하게 양복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하면서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했다.구재이는 벨기에로 떠날 준비를 했다. 구재이는 전 남편인 이동건에게 "왕립 예술학교에서 포트폴리오 보냈는데 연구원으로 체류 하면서 전시 준비하자는 공문을 받았다"며 그의 행복을 빌었다.또 구재이는 박준금과 박은석을 찾아가 자신이 없는 동안 평창동 집에 들어와 살 것을 부탁했다. 티격태격 다투기만 했던 이들 가족 역시 모든 것을 잃고 또 얻으면서 진짜 행복을 찾았다. 구재이는 떠나기 전 박준금을 "엄마"라고 불러 감동을 자아냈다. 민효상은 미사어페럴 마케팅 본부장으로 다시 발령났다.차인표 라미란 부부와 이동건 조윤희 부부, 그리고 현우 이세영 부부도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의 행복을 누렸다. 특히 차인표와 라미란의 극복이, 이동건 조윤희의 호빵이는 이들에게 복덩이나 다름 없었다.조윤희는 산모의 몸으로 수능시험을 치렀고, 라미란은 시장상가 번영회 회장선거에 나갔다. 그리고 한 날 한 시 출산했다. 조윤희는 득남, 라미란은 득녀에 성공했다. 차인표 이동건은 서로를 끌어안고 기쁨을 만끽했다.차인표는 조윤희를 재단사로 정식 임명했다. 또 조윤희는 야간 대학교에 합격, 대학생이 됐다. 이동건은 조윤희에게 관심을 보이는 남학생 앞에서 "호빠이 엄마!"라고 크게 불러 질투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현우 이세영 부부는 소박하게 꾸린 신혼을 즐겼다. 서로에 대한 사랑은 더욱 깊어졌다. 최원영은 트로트계의 신사가 됐다. 결혼 사실을 밝힌 후에도 그의 인기는 떨어지지 않았고 팬클럽까지 창단해 눈물을 흘렸다.하지만 강릉으로 내려가 요양을 하던 신구는 결국 앞이 보이지 않게 됐다. 신구는 "손가락 한 마디 만큼이라도 볼 수 있어 감사했는데 이렇게 못 보게 되는건가"라며 자신의 신세를 받아들였다.가족들은 그 길로 강릉으로 달려갔다. 신구는 "날 위한다면 담담하게 받아 들여 달라"고 말했다. 그리고 다시 서울로 올라가 가족들과 함께 살게 됐다. 신구는 "답답할 줄 알았는데 아예 눈을 감으니까 새로운 것이 보이는 것 같다. 사는 일이다. 볼 생각을 안 하니까 지난 세월들이 마치 한 폭 그림처럼 펼쳐진다. 답답할 이유가 없다"고 인생의 명언을 남겼다.'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막장과 가족극을 넘나들며 가족으로 얽힌 많은 커플들의 파란만장한 이야기를 그렸다. 드라마는 우리의 삶, 그리고 우리 이웃의 삶을 현실적으로 그려 내면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조연경 기자사진= KBS 2TV 방송 캡처 2017.02.26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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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종영 앞둔 '월계수', '지킬앤하이드'급 개과천선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종영을 앞두고 다급한 개과천선기를 그리고 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종영까지 2회를 남겨두고 있는 상황. 종영을 앞두고 많은 등장인물이 죄를 뉘우치고 그간 악행을 후회하고 있다. 다만, 그 속도가 너무 빨라 개연성이 떨어지는 것.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박준금(고은숙)과 구재이(민효주)의 오랜 앙금이 풀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새 엄마와 딸 사이인 두 사람은 사업이 망한 박준금을 집에서 내쫓고, 구재이가 홀로 큰 집을 차지할 정도의 사이. 그런 두 사람의 마음을 풀어준 것은 1년 묵어 나타난 아버지의 유언이었다. 아버지의 제삿날, 아버지는 구재이의 어머니가 죽기 직전 박준금에게 구재이를 부탁하고 떠났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에 박준금은 "네 엄마가 날 병원으로 불러서는 자기 죽고 나서 네가 빈 안방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 눈이 안 감길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며 "너한테는 제대로 된 엄마도 돼주지 못하고 안방만 차지해서 미안했다"고 말했다. 서로를 못 잡아먹어 안달인 이들은 이토록 쉬운 화해법이 있었음에도 이제야 화해할 수 있었다. 회장은 왜 하필 자신이 죽은 후 1년이 돼서야 이 같은 사실을 털어놨으며, 박준금은 구재이를 향한 악행을 반복하다 이제와서 '사실은 너에게 미안했다'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이해할 수 없는 개과천선은 또 있다. 현우(강태양)와 이세영(민효원)을 갈라놓기에 여념이 없었던 현우의 전 여자친구 차주영(최지연)이 두 사람 편을 들기 시작했다. 게다가 빈털터리가 된 남편 박은석(민효상)에게 돌아와 "돈 때문에 당신과 결혼했다는 사람들이 틀렸다고 보여줄 거다"고 말했다. 이어 "오기가 아니다 사랑이다"면서 "이 사람 정말 사랑하는구나 싶었다"고 고백했다. 차주영은 현우의 전 여자친구다. 박은석의 재력 때문에 현우를 버렸고, 현우와 이세영 사이를 갈라놓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했다. 그러나 갑자기 그는 박은석을 사랑하게 됐으며 박은석 앞에서 현우를 칭찬하기까지했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 분명한 권선징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주말극이 최고의 해피엔딩을 그리는 것은 시청자에게도 익숙한 일이다. 다만,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그 과정이 급하고 부자연스럽다. '등장인물이 이중인격이 아니냐'는 지적이 등장할 정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7.02.20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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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구재이, 박준금 향한 마음의 앙금 풀었다…화해하나

박준금, 구재이 모녀가 진심으로 가까워질 수 있을까.19일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52회에는 박준금(고은숙)과 구재이(민효주)가 마음의 앙금을 푸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재이가 아버지 제사에 참여하기 위해 박준금네 집을 찾았다. "절만 올리고 갈 거야"라고 말하곤 절을 하려고 했다. 박준금은 "당신이 떠난 지 이제 겨우 1년인데. 나는 10년, 아니 100년도 더 된 것 같다"고 오열했다. 이때 최 변호사가 등장해 "회장님 마지막 유언을 실행하러 왔습니다. 회장님이 1주기 때 가족들에게 들려주라고 하신 메시지가 있습니다"라면서 녹음기를 들려줬다. 눈 감기 전 진심으로 구재이에게 사과하는 동시에 구재이의 엄마가 죽기 전 박준금이 안방을 차지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들려줬다. 구재이는 현실을 부정했다. 이에 박준금은 "네 엄마가 날 병원으로 불러서는 자기가 죽고 나서 네가 빈 안방에서 혼자 울고 있으면 마음이 아파서 눈이 안 감길 것 같다고 그러시더라. 그러니까 자기 대신 안방 지키면서 너네 아버지 챙겨주고 널 보살펴달라고 하는데 거절할 수가 없었다. 이제와서 이런 말이 다 무슨 소용이 있겠냐마는 너한테 제대로 된 엄마가 돼주지도 못하고 안방만 차지해서 미안했다. 이건 내 진심이야"라고 사과했다. 마음 속 상처가 깊었던 구재이는 그간의 오해를 풀었고 박준금 역시 사과와 함께 그를 향한 마음을 열기 시작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 2017.02.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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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박준금·이세영 내쫓은 구재이 "내가 이 집 주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구재이(민효주)가 박준금(고은숙)의 집을 경매로 낙찰 받았다.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박준금과 이세영(민효원)을 집에서 내쫓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박준금과 이세영이 짐을 챙겨서 나갔고, 가사도우미에게 "이제 딱지 다 뗴라. 이 집 주인은 나다"라고 말해 반전을 선사했다.박은석(민효상)은 이를 알고 구재이를 찾아갔다. 구재이는 박은석에게 경매로 낙찰을 받았다고 밝히며 "원래 돌아가신 우리 엄마 집이고 내 집이었다"며 "객식구들 내보내려면 어쩔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박준금은 작은 집으로 이사와서 좁다며 "숨이 안 쉬어진다"고 답답해 했다.이미현 기자 lee.mihyun@joins.com 2017.02.12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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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월계수' 현우♥이세영, 공식적인 1일…군데군데 러브라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와 이세영이 본격적인 러브모드로 들어갔다. 둘 뿐만 아니라 러브라인은 곳곳에 포진돼 안방극장에 훈풍을 불어넣었다.11일 방송된 KBS2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는 강태양(현우)이 민효원(이세영)의 마음을 드디어 받았다. 민효원을 끌어안은 강태양은 "우리 집은 효원씨에 비하면 보잘 것 없다"고 말했다. 민효원은 "학창시절에도 싫어했던 수학을 이 나이에, 강태양 씨랑 해야 하는 거냐"며 계산하지 않겠다고 했다.강태양과 민효원의 사랑은 고은숙(박준금)도 허락할 수 밖에 없었다. 강태양은 고은숙을 업으며 듬직한 매력을 발산했다. 그러면서 "약속 못지켜서 죄송하다. 내가 효원씨를 좋아하게 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오히려 민효원이 뻔뻔하게 나서 "갈 때까지 갔다. 강태양이랑 사귀는 걸 허락해달라"고 말했다.고은숙은 "불면 날아갈까 만지면 깨질까 금지옥엽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라며 "어떻게 이런 집구석 애한테 반해 갈 때까지 간거냐"고 눈물을 쏟았다. 그러면서 강태양이 뭐가 그렇게 좋으냐고 관심을 보였다. 특히 강태양이 자신의 구두를 말려줄 땐 감동하기도. 생선까지 노릇하게 구워 밥상을 차려줄 땐 소녀팬 모드가 됐다.서울로 돌아온 고은숙은 민효원과 강태양 사이를 인정했다. 민효상(박은석)은 "말려야지 무슨 일이냐. 엄마가 이러면 되느냐"고 소리쳤다. 민효상의 분노에 못이긴 고은숙은 "너도 최지연(차주영) 만나라, 사겨라"고 허락하고 말았다.한편 아츄커플 말고도 이동숙(오현경)과 성태평(최원영)의 러브라인도 최고조에 달했다. 성태평은 이동숙은 물론 그의 가족들까지 열심히 챙겼다. 이동숙은 "보기보다 자상한 구석이 있다"고 뿌듯해 했다. 성태평을 못마땅해했던 최곡지(김영애)는 성태평이 '가요무대'에 나간다는 말에 솔깃했다.또 다른 커플 이동진(이동건)과 나연실(조윤희)은 서로를 여보 호칭으로 불렀다. 나연실은 이혼한 사이에도 여전히 이동진은 '여보'라 부르는 민효주(구재이)를 떠올리다 실수로 이동진에게 여보라고 말했다. 당황한 나연실은 "실수"라고 말했지만 이동진은 "우리 여보라고 부르자. 사귀는 사이에도 그렇게 하더라"며 나연실을 놀렸다. 신나게 출근한 두 사람은 월계수 양복점 유리가 다 깨진 것을 보고 놀랐다. 나연실은 "홍기표(지승현) 부하들이 그랬을 거다"며 난감해 했다.이들 커플 모두 사랑 앞에 넘어야 할 장애물은 많았지만 둘은 사랑으로 서로에게 의지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6.12.1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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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수' 첫 대본리딩 공개..연기파 배우 총출동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첫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오는 8월 27일 첫 방송되는 KBS2 새 주말연속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극본 구현숙, 연출 황인혁, 제작 팬 엔터테인먼트)의 첫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이달 중순 서울 여의도 KBS별관 대본연습실에서 진행된 대본 리딩 현장에는 남녀주인공 이동건?조윤희부터 부연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9단’ 신구?김영애, 믿고 보는 차인표?최원영?라미란?오현경, 개성파로 정평이 자자한 정경순?이정은?지승현 등 한 작품에서 좀처럼 만나기 힘든 배우들이 총 출동해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배우를 대표해 신구에게 각오 한마디를 요청하자 “이젠 어딜 가든 제일 나이가 많다고 항상 이런 걸 시키더라. 무엇보다 건강이 우선이다. 끝날 때 까지 건강 조심하고 즐겁게 일하자”고 말한데 이어, 차인표가 “극 중 신구 선생님의 수제자인데, 현실에서도 선생님의 수제자가 되고 싶다”고 거들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이동건은 “선배님은 깍듯이 모시고, 후배님들은 잘 이끌어 열심히 사이좋게 촬영에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본격적인 리딩이 시작되자 연기자들은 실제 촬영을 방불케 하는 높은 집중력과 노련한 연기력을 선보였다. 이동건은 대사마다 얼어붙을 듯한 냉기를 뿜어내며 까칠하고 차가운 성격의 ‘이동진’으로 변신, 조윤희는 그런 동진에게 주눅 들지 않고 강단 있게 대응하며 ‘나연실’의 캐릭터를 연기했다.닭살스런 애정표현도 서슴지 않으며 알콩달콩 노부부를 생생하게 연기한 신구?김영애에겐 후배 연기자들의 찬사가 이어졌다. 차인표와 라미란, 최원영은 즉흥적인 애드리브와 ‘코믹케미’로 웃음보를 자극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기도 했다.철없는 딸이자 엄마지만, 사랑 앞에서 순수한 소녀처럼 변해 버리는 모습을 리얼하게 표현해낸 오현경, 욕망에 가득 차 피도 눈물도 없는 독한 모습으로 분위기를 압도한 박준금, 차지고 맛깔난 대사 처리로 미친 존재감을 뽐낸 정경순?이정은?지승현 역시 명불허전의 연기력을 자랑했다. 또한 젊은 피 현우?구재이?이세영?표예진 등은 선배 연기자들의 호흡을 지켜보며 꼼꼼히 모니터링하고 체크하는 등 작품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연출을 맡은 황인혁 PD는 “드라마 상에서 뿐 아니라 촬영 현장에서도 배우들이 가족같이 화목하게 지냈으면 좋겠다. 서로 아버지처럼, 자식처럼 생각하고 촬영을 하다보면 더 좋은 결과가 있을거라 생각한다”며 배우간의 화합을 강조하기도 했다.8월 27일 첫 방송 예정인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맞춤양복점 월계수 양복점을 배경으로 사연 많은 네 남자(이동건?차인표?최원영?현우)의 눈물과 우정, 성공 그리고 사랑을 그리는 드라마.김인영 기자 2016.07.28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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