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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 확대

네이버는 해외직구 윈도에서 한국명품감정원과 함께 진행하고 있는 무료 감정 서비스 대상을 확대한다고 12일 밝혔다. 기존에는 50개 브랜드 상품의 정품 감정만 가능했지만, 이달부터 100개 브랜드 상품의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무료 감정은 네이버쇼핑 해외직구 윈도 내 무료 감정 카테고리에서 구매한 상품에 대해 한국명품감정원이 정품을 감정하는 서비스다.구매자가 감정을 신청한 상품이 정품으로 판정되면 한국명품감정원이 정품 개런티 카드를 발급한다. 가품으로 확인된 경우 구매자는 결제금액을 전액 환불받고 네이버가 결제한 금액의 200% 추가로 보상한다.네이버는 지난해 8월 에르메스·고야드·샤넬·루이비통·디올·프라다·구찌·버버리 8개 브랜드 중심으로 무료 감정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뒤 11월 상시 서비스로 전환했다.올해 2월에는 까르띠에와 불가리 등 주얼리&워치·바버·비비안 웨스트우드 등 컨템포러리를 포함한 50개 브랜드로, 4월부터는 폴로·나이키·아디다스·뉴발란스와 같은 브랜드를 포함해 100개 브랜드로 대상 범위와 수를 지속해서 늘려나가고 있다.모든 감정은 명품 감정 전문 기관인 한국명품감정원이 맡는다. 서비스 오픈 이후 감정된 모든 상품은 현재 100% 정품 판정을 받았다.네이버 해외직구 서비스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은 직배송 구조다. 네이버는 가품 판매를 적발하면 즉시 비노출로 바꾼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4.12 10:05
산업

"에르메스·샤넬·까르띠에 각인도 똑같이 새겨드려요"…만개한 국산 짝퉁 주얼리 '늪'

명품 주얼리 브랜드 제품을 정교하게 카피한 국산 '짝퉁' 주얼리가 들끓고 있다. 과거에는 서울 종로 일대 귀금속 매장에 국한돼 있지만, 최근 인스타그램과 카카오스토리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주 무대가 된 모양새다. 명품 가방과 시계가 이른바 '흔템(흔한 아이템)'이 되면서 고가의 주얼리 모조품으로 이를 대체하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종로에서 인스타로 간 짝퉁 주얼리 "현존하는 최고 퀄(퀄리티)이라고 자부해요. 정품을 사다가 그냥 만들었다니까요." 40대 주부 김현진(가명) 씨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들여다보다가 깜짝 놀랐다. 한 여성이 라이브방송을 진행하면서 명품 브랜드 '샤넬'의 코코크러쉬 반지와 팔찌 목걸이 디자인을 카피한 모조품을 판매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피드에는 '에르메스' '까르띠에' '불가리' '티파니앤코' 등 다양한 명품 카피 주얼리 사진이 빼곡했다. 김 씨는 "정품이랑 똑같아 보이더라. 게다가 금이라고 해서 순간 솔깃했다"고 털어놨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짝퉁 주얼리 가격은 대부분 정품 대비 30~50% 수준에 형성돼 있었다. 여기에 금 함량이나 보석류 추가 여부에 따라 변동이 있다. 그러나 다이아몬드나 자개는 별도 보증서가 없어서 등급 판단이 어렵다. 일부 업체는 작은 천연 다이아몬드는 큰 가치가 없다면서 큐빅을 넣으라고 유도하기도 한다. 우리나라 금은방과 SNS 등에서 판매되는 가품은 전국에 흩어진 주얼리 공장에서 생산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중국산은 금을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만 카피하지만, 국산은 금 함량은 물론 색깔까지 고를 수 있어서 정품과 흡사하다고 평가된다. 인스타그램에서 가품을 판매하는 A 씨는 "정품을 가져다가 1대 1로 비교해서 제작한다. 인기 있는 코코크러쉬의 경우 모양만 같은 것이 아니라, 무늬에 따른 높낮이까지 똑같이 맞추려고 몇 번이나 공정을 거듭한다"고 설명했다. 가품 주얼리를 판매하다가 아예 스스로 공장을 차리는 이도 있다. B 씨는 "내 공장이 없어서 답답해서 아예 차렸다"며 "정품 맞춤 제작이라고 하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 더 많다. SNS 속 샘플 사진도 판매용과 다른 사례가 적지 않다"고 했다. 가품 차고 명품 매장에 버젓이 등장 가품 기술이 고도화되면서 짝퉁 주얼리를 가지고 정품 명품 매장에 AS를 맡기러 오는 고객도 적지 않다.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백화점에 입점한 티파니앤코 매장 관계자는 "가품을 들고 서비스를 해달라고 오는 분들이 적지 않다"며 "직원의 눈을 속여 운이 좋게 세척 서비스는 받는 경우가 있을 수는 있지만, AS까지 하면 여지없이 들통난다. 그럴 때는 정중하게 '정품이 아니어서 서비스해드릴 수 없다'고 돌려보낸다"고 설명했다. 서울 소재 백화점에 입점한 반클리프아펠 매장은 가품을 들고 와 세척이나 AS를 맡기는 고객 때문에 입구에서 돋보기를 들고 정·가품 여부를 검증해 입길에 오르기도 했다. 30대 주부 C 씨는 "요즘 유행하는 샤넬의 코코크러쉬나 반클리프아펠 알함브라 라인은 가짜가 많아서 그러려니 한다"며 "그런데 '설마 이런 것까지 짝퉁을 만들까' 싶은 제품도 어김없이 가품으로 나와 판매되는 것을 보고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C 씨는 백화점 VIP로 평소 반클리프아펠과 까르띠에, 에르메스까지 MZ세대가 선호하는 유명 브랜드의 주얼리를 고루 갖고 있다. 그는 "가끔 가품을 한 사람들을 본다. 내가 하고 있는 제품과 디테일한 면에서 다르기 때문에 보면 '짝퉁이네'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결국 마음가짐 차이다. 가품을 사면 마음속에서 함부로 대하고, 결국 자존감도 떨어진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명품 주얼리를 여러 개 소장한 D 씨는 "짝퉁 주얼리를 산 사람 중에는 반클리프아펠이 뭔지 잘 모르고 예뻐서 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문제는 디자인은 물론 각인과 시리얼 넘버까지 카피한 불법 모조품이다. 남을 잠깐 속일 수는 있어도 자신은 못 속이지 않겠나"라고 했다. 영국의 보석 전문 브랜드 그라프의 초대 한국 대표를 지낸 이승규 마이젬 주얼리 대표는 "100년 이상의 역사와 품격, 철학을 가진 명가의 주얼리 브랜드는 결코 똑같이 복사할 수 없다"며 "시리얼까지 흉내 낸 불법 제품을 판매하는 곳이 늘어나고 있지만, 높은 수준의 보석을 판매하는 귀금속 업체도 분명히 있다. 소비자가 보석의 가치를 알고 옥석을 가려야 한다"라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1세대 국제보석감정사이자 롯데면세점에서 티파니와 까르띠에 등을 국내 최초로 유치한 보석 전문가다. 그는 "가품을 판매하면 당장은 배를 불리지만, 결코 진짜 보석상은 될 수 없다. 국내에서 세계적인 보석상이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고 강조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07.29 07:00
경제

'큰 손' 잡아라…유통가, VIP 모시기 경쟁

유통 업계가 '큰 손 고객'을 잡기 위해 앞다퉈 우수 고객(VIP)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6월부터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과 송도점 등 전국 8개 아울렛 전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는 VIP 멤버십 프로그램인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운영한다. 기존 아울렛 업계에서 특정 점포를 대상으로 한 VIP 멤버십은 있었지만, 모든 아울렛 점포를 대상으로 VIP 멤버십을 도입해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전용 VIP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낸다는 목표다. 대상은 현대백화점그룹 통합 멤버십 H포인트 회원 중 작년(1~12월) 한 해 동안 전국 8개 현대아울렛 전 점포에서 누적 100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 6000여 명과 각 점포별로 직전 3개월(올 3~5월) 동안 누적 구매 금액이 상위 20%인 고객 1만2000명 등 총 1만 8000여 명이다.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 고객에게는 무료 음료 쿠폰(프리미엄아울렛 매월 4장, 시티아울렛·시티몰은 매일 2장씩 증정)과 전 점포 3시간 무료 주차 혜택 등이 제공된다. 또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때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플러스 포인트' 할인 쿠폰(6매)도 준다. 전용 특화 서비스도 선보인다. 오는 21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3층에 '현대아울렛 프리미엄클럽'을 위한 전용 라운지를 열고,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전용 주차장도 운영한다. 대전점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프리미엄클럽' 전용 라운지와 전용 주차장을 프리미엄아울렛 전 점포로 확대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1일부터 VIP에게는 명품 매장의 대기를 면제시켜주는 '명품 패스트트랙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연간 1억원 이상을 구매한 다이아몬드, 트리니티(구매 금액 최상위 999명) 회원을 대상으로 한다. 다이아몬드, 트리니티 등급 고객이 사전 예약하면 샤넬, 에르메스를 제외한 루이비통, 구찌, 디올, 프라다, 고야드, 까르띠에, 몽클레르 등의 브랜드 매장을 현장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타임스퀘어점, 경기점, 대구점, 광주점에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보복 소비가 늘면서 명품 매장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현장 예약을 한 뒤 대기 후 알림 문자를 받아서 입장할 수 있었다. 패스트트랙 서비스가 시작되면서 대상이 되는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매장 방문을 신청하면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해졌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우수 고객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는 방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커머스 기업들도 분주하다. 위메프는 무료 VIP 멤버십을 6월 정식 도입한다.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월 결제액 30만원을 넘거나 구매 횟수가 5번 이상이면 무료 VIP 멤버십 대상이 된다. VIP 멤버십 대상 고객에게 월 10만원 상당 할인, 결제 수단에 따라 최대 5% 추가 적립 등을 제공한다. 위메프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지난 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무료 VIP 멤버십 대상 고객의 결제 금액과 건수가 일반 이용자 대비 각각 4.2배, 3.8배 많았던 점 등을 고려해 정식 서비스 도입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5 07:00
연예

아이돌이 취미? '금수저' 조현의 넘사벽 클래스 '어땠나'

'금수저'로 알려진 여성그룹 베리굿 멤버 조현의 남다른 클래스가 놀라움을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Mnet 'TMI NEWS'에서는 아이돌 소장품 순위가 공개됐다. 8위에는 베리굿 조현 집에서 포착된 휴지케이스가 선정됐다.공개된 휴지케이스는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 제품으로, 100만원을 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휴지를 담는 케이스 가격에 MC 전현무, 전도연은 놀라움을 드러냈다.방송을 통해 공개된 영상통화 인터뷰에서 조현은 "저도 인터넷에서 사진 돌아다니는 거 봤다. 엄마 집에 있는 거 그냥 찍은건데 사람들이 알아봤다"라며 고가 소장품 질문에 "시계가 가장 비싸다. 롤렉스나 까르띠에 등인데 저는 살수 없고 어머니와 할머니에게 물려받은 것"이라고 밝혔다.최주원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3.11 11:04
경제

불황 모르는 명품…백화점 럭셔리에 힘 싣는다

백화점들이 명품 매장을 더 고급스럽게 바꾸고 상품군을 늘리고 있다. 불황에도 명품만은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어서다.5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31일 서울 소공동 본점 명품관 에비뉴엘의 불가리 매장을 10년 만에 새단장해 문을 열었다.미국 뉴욕 샤넬 매장을 디자인한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공사를 총괄, 인테리어를 훨씬 고급스럽게 바꾼 것이 특징이다.매장에서 국내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비제로원 코리아 에디션 목걸이’를 이달 말까지 100개 한정 판매한다.롯데백화점은 연내 본점 에비뉴엘 한 곳에서만 7개의 명품 브랜드 매장을 새단장하기로 했다. 이달 골든구스, 10월 구찌·버버리·펜디·쇼메, 11월 디올·티파니 등이다.이들 브랜드 상당수는 인테리어를 새로 하면서 상품군을 보강한다. 구찌는 기존 핸드백, 구두 위주에서 이번에 처음 의류를 선보인다. 펜디와 오프화이트도 의류를 대폭 늘리기로 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백화점에서 명품 판매가 계속 늘어나는 만큼 추가적인 매장 개편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갤러리아백화점 타임월드도 명품 매장 보강에 나섰다. 지난해 말부터 루이비통, 구찌 등 매장을 전면 리뉴얼하고 올해에는 프라다, 까르띠에, 버버리 등의 리뉴얼과 프랑스 및 이태리 지역의 명품 브랜드 입점이 계획돼 있다. 오는 2021년까지 충청 지역 최고의 명품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현대백화점도 연내 에르메스·버버리 등의 매장이 새로 문을 연다. 에르메스는 서울 압구정 본점에 복층 형태로 매장을 꾸민다. 리뉴얼을 통해 영업면적이 두 배 커진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이달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브레게 신규 매장이 영업을 시작한다.백화점들이 명품에 집중하는 이유는 경기 불황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롯데백화점은 올 상반기 명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4% 증가했다. 현대백화점 역시 28.% 늘었다. 명품잡화(35.7%), 시계·보석(30.1%), 명품의류(28.9%) 등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한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백화점의 성장 동력은 명품"이라며 "명품의 경우 다른 상품과 비교해 오프라인 구매 빈도가 높아 매장 모객 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8.06 07:00
경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오픈 100일만에 일 매출 16억 달성…백화점 매출도 올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이 개점 100일 만에 매출이 2배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지난 5월 18일에 문을 연 명동점은 개점 시 하루 매출 5억원에 불과했지만, 두 달만에 11억원에 도달했다.최근 명동점 중국인 전용 인터넷면세점이 오픈하면서 이달중에 23일까지 26억원(오프라인 매장만 16억원) 매출을 달성했다.하루 평균으로 보면, 11억원의 매출을 꾸준히 보이고 매달 45%씩 성장한 셈이다. 신규 면세 사업자중에선 가장 좋은 실적이라는 평가다.명품 브랜드 유치 성과도 나오고 있다. 세계 3대 쥬얼리 브랜드 까르띠에, 티파니, 불가리가 차례로 문을 열 계획이며, 명품 아웃도어 브랜드 몽클레르를 업계 최초로 오픈한다. 이미 3대 럭셔리 시계로 통하는 예거르쿨트르, 피아제, 블랑팡이 오픈했고, 구찌, 생로랑, 베르사체, 코치, 발렉스트라 등 다양한 럭셔리 브랜드들이 성황리에 영업 중이다. 명품 '빅3'로 통하는 루이비통, 에르메스, 샤넬을 적극적으로 유치해나가고 있다. 내년부터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면세점이 입점에 신세계백화점 본점도 분수효과를 누리고 있다. 면세점이 영업을 시작한 지난 5월부터 중국인 매출은 전년비 619.9%, 일본인 매출은 187.7% 신장했다. 매출의 대부분은 개별 자유여행객들의 고가 제품 소비를 중심으로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면세점 단체 관광객의 방문이 가속화되면 백화점과의 시너지도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오픈 100일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11월 29일까지 100일간 추첨을 통해 총 100명에게 100만원씩 증정한다. 1달러 이상 구매한 내국인과 외국인 모두 참여할 수 있다.또 9월 30일까지 명동점에서 최대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골드카드'도 매일 선착순 100명에게 즉시 발급한다. 11층 스카이파크에서는 1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룰렛 이벤트를 벌여 선불카드와 마스크팩, 지드래곤 사진이 담긴 서류 파일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6.08.24 16:22
연예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강남선 고가시계 사고 강북서는…

중국인 관광객의 쇼핑 취향이 한강을 사이에 놓고 달랐다.현대백화점은 중국 국경절 기간인 지난 1∼7일 요우커(중국인 관광객)가 구입한 품목을 은련카드 사용 내역을 통해 점포별로 분석한 결과, 강북의 신촌점과 강남의 본점·무역센터점에서 주로 쇼핑한 품목이 달랐다고 9일 밝혔다.신촌점의 경우 설화수와 헤라 등 화장품이 전체 요우커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0%로, 70.0%인 패션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했다.그러나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해외 명품이 62.0%로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화장품은 2.8%로 비중이 작아 신촌점과 차이가 컸다.품목별 매출 증가율도 점포별에 따라 달랐다.신촌점의 경우 화장품은 작년 국경절 때보다 68.2% 신장한 반면, 프라다나 페라가모 등 해외 유명 패션상품은 21.5%, 유명 브랜드 시계는 42.7% 증가해 화장품 증가율보다 낮았다.그러나 압구정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까르띠에·바쉐론콘스탄틴·오데마피게·피아제·IWC·크로노스위스 등 해외 유명 시계 브랜드의 신장률이 198.4%로 여러 상품군 가운데 가장 높았다.샤넬과 루이뷔통 등 해외 유명 패션 브랜드의 신장률도 82.6%로 높았다.그러나 신촌점에서 가장 높은 매출 신장률을 나타낸 화장품의 경우 본점과 무역센터점에서는 27.4%를 기록하는데 그쳤다.현대백화점은 이러한 경향에 대해 점포별 상품 구색(MD)의 차이와 중국인이 많이 찾는 성형외과가 주로 강남에 몰려 있다는 점을 이유로 꼽았다.중국인이 좋아하는 브랜드인 에르메스가 도산공원의 플래그십스토어를 비롯해 현대백화점 본점과 무역센터점, 갤러리아백화점 등 강남에 주로 포진해 있고, 성형외과도 강남구 신사동 근처에 많아 성형수술도 하고 고가의 시계와 패션 상품을 사려는 요우커가 강남에서 쇼핑했기 때문이다.반면 신촌은 주변 대학교에서 공부하는 유학생 지인과 함께 방문하는 요우커가 많아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화장품과 패션 상품의 수요가 높다는 해석이다.이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점포별로 마케팅을 세분화해 진행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신촌점은 주변 대학의 외국인 학생회와 연합한 행사, 본점과 무역센터점은 은련카드와 연계해 VIP 고객 혜택을 강화할 방침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10.09 11:26
연예

루이뷔통의 위엄, 짝퉁도 예상대로 제일 많다

지적재산권을 위반한 밀수출입 상품, 이른바 '짝퉁' 상표 가운데 루이뷔통 적발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박명재 의원이 1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지적재산권사범 단속 현황'에 따르면 지난 2009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재권 사범 3151건 가운데 상표사범이 2710건으로 86%를 차지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이 기간 상표별 지재권 위반 밀수출입 적발 현황을 보면 금액을 기준으로 루이뷔통(4937억원)이 가장 많았다. 다만 '짝퉁' 루이뷔통 적발액은 2009년 1554억원, 2010년 1234억원, 2011년 1069억원, 2012년 766억원, 2013년 314억원, 올해 상반기에는 166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세다. 이어 까르띠에(2200억원)와 프라다(2069억원), 롤렉스(1845억원), 샤넬(1938억원), 구찌(1616억원), 버버리(1580억원), 나이키(1172억원), 에르메스(952억원), 불가리(329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박 의원은 "지식재산권 침해는 국가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중대범죄이므로 단속 실효성 제고를 위해 민·관 협력 및 공동대응 노력과 집중단속을 강화해야 한다"며 "휴대품, 우편물을 통한 소량의 짝퉁 반입에도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01 17:19
연예

손 큰 중국인 ‘셰셰’…국경절 연휴특수에 백화점 즐거운 비명

중국 국경절 연휴 특수를 맞아 백화점들이 간만에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중국 건국 기념일인 1일부터 일주일간 이어지는 연휴와 2일부터 시작된 백화점 정기세일 기간이 겹치면서 매출이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신세계백화점은 올해 국경절 기간 중 1~4일 매출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매출 신장률은 지난해보다 2.6% 높아졌다고 밝혔다.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브랜드로는 여성복 오즈세컨, 오브제, 남성복 솔리드옴므, 질스튜어트, MCM, 설화수 등이 꼽힌다. 홍정표 신세계백화점 영업전략팀장은 "중국인들의 평균 객단가는 200만원이상으로 일본인들보다 3배 가량 더 구매금액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롯데백화점은 지난 1~3일 중국 은련카드 매출 실적이 전년 대비 130% 신장했다. 최근 본점 영플라자 등에 입점돼 있는 '스타일난다' '라빠레뜨' 등 한국 디자이너의 독특한 제품을 찾는 중국인들도 늘고 있다. 이보현 롯데백화점 본점 매니저는 "보통 주말 매출이 더 나오기 때문에 국경절이 끝난 후에는 은련카드 신장률이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현대백화점도 1~4일 전점 기준 중국인 관광객 매출이 148.3% 늘어났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 관광객 중 강남을 방문하는 경우는 고소득층이 많아 샤넬, 에르메스, 까르띠에 등 고가 명품 브랜드는 물론 바쉐론콘스탄틴, 피아제 등 고가 명품시계를 많이 구입한다는 게 현대백화점측의 설명이다. 현대백화점은 중국인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아이템으로 2000만원대의 에르메스 켈리 bracelet, 까르띠에 러브팔찌, 5000만원대의 바쉐론콘스탄틴 오버시즈 등이 있다고 말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국경절 연휴 특수를 맞아 급증하면서 이들을 잡기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0.07 07:00
연예

갤러리아 명품관, 까르띠에 하이앤드 시계 매장 구성

한화갤러리아가 갤러리아명품관에 국내 까르띠에 매장 중 최초로 최상의 하이앤드 시계 매장(‘파인 워치메이킹 부티크’)을 구성한다.샤넬, 에르메스, 루이비통 등과 함께 국내 최초로 갤러리아명품관에 입점된 브랜드이기도 한 까르띠에는 지금까지 명품 리딩 브랜드로서의 맥을 유지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리뉴얼을 통해 국내 최고를 자랑하는 갤러리아명품관 하이주얼리&워치 매장 구성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가다.특히 이번 리뉴얼 핵심으로 갤러리아명품관 지하 1층에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파인 워치메이킹 부티크’는 까르띠에의 엄선된 최고의 타임 피스 상품들을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서 선보이는 부티크 공간. ‘파인 워치메이킹 부티크’에는 까르띠에의 야심작으로 손꼽히는 플라잉 뚜르비옹, 퍼페추얼 캘린더, 센트럴 크로노그래프 등 컴플리케이션 워치 2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구매를 원하는 고객에게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는 스페셜리스트가 상주하여 1:1 상담을 통해 다양한 상품들을 체험하고 비교해 볼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gang.co.kr 2013.04.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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