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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펫팸족 더 불안한 '에어컨 화재' 키워드 껑충

“에어컨을 끄고 나가자니 더울 것 같고, 켜고 나가면 불이 나지 않을까 걱정이에요.”폭염에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에어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식에 관련 키워드의 검색량이 급증하고 있다. 유아나 반려동물을 두고 출근하는 맞벌이 부부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17일 네이버 검색어 트렌드에 따르면 최근 1년 사이 ‘에어컨 화재’가 가장 많이 검색된 날은 2025년 7월 4일이었다.지난달 24일과 이달 2일 부산에서 잇달아 발생한 에어컨 화재로 자매가 안타깝게 숨진 일이 전파를 타면서 우려의 여파로 풀이된다. 화재의 원인이 된 ‘멀티탭’은 이달 네이버 생활·건강 카테고리 쇼핑 인기 검색어 3위에 올라있다.경남소방본부의 2020~2024년 통계를 보면 도내에서 발생한 선풍기·에어컨 화재 173건은 여름철인 6~8월(65%)에 몰렸고, 73%가 전기적 요인 때문으로 파악됐다.LG전자는 “에어컨은 반드시 전용 벽 콘센트에 직접 연결해야 하고, 만약 멀티탭을 사용할 경우 저용량 멀티탭을 쓰면 내부에서 스파크가 발생할 수 있어 정격 용량에 맞는 고용량 멀티탭에 꽂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멀티탭의 정격 용량은 ‘80%가 넘지 않아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과열된 실외기도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설치 공간의 통풍이 원활해야 한다. 주변에 쌓아둔 물건이나 담배꽁초 등 가연성 물질과 팬에 쌓인 먼지는 제거해야 한다.연이어 터진 에어컨 화재 사고에 청소 업체들도 분주해졌다. 이참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냉방 성능을 끌어올리려는 수요가 몰려서다.한 에어컨 청소업체 관계자는 “서울은 예약하면 2~3일 정도 소요된다. 경기도는 1~2주까지 기다려야 청소할 수 있다”며 “관련 문의가 많이 들어오는데, 에어컨 청소 자체는 화재 예방보다는 관리의 차원으로 보는 것이 맞기 때문에 콘센트 연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실외기는 야외나 옥상에 설치된 경우 작업이 불가하다”며 “육안으로 확인 가능한 겉면이나 팬 주변의 먼지를 없애고 그늘막을 설치해 과열을 최소화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덧붙였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18 08:00
자동차

KGM, 전기 SUV ‘코란도 EV’ 출시…1회 충전에 401㎞

KG모빌리티(이하 KGM)가 준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코란도 EV’를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지난 5월 택시 전용 모델에 이어 일반 모델까지 확장한 코란도 EV는 2022년 2월 출시한 코란도 이모션의 상품성을 업그레이드하고 네이밍을 변경해 2년 만에 선보이는 모델이다. 코란도 EV의 가장 큰 변화는 주행거리 증가와 모터출력 향상에 따른 우수한 드라이빙 성능이다.1회 충전 시 복합 최대 주행거리는 401km(도심 433㎞∙고속도로 360㎞)이며 12.2kW 향상된 모터 출력을 토대로 이전 모델 대비 94km 증가했다. 또한 152.2kW 전륜 구동 모터와 최적 토크의 감속기를 통해 최고출력 207마력(ps)과 최대토크 34.6kgf·m의 동력성능을 바탕으로 파워풀한 드라이빙 성능을 구현한다.내부에는 외부충격과 화재에 강해 내구성이 뛰어난 73.4kW용량의 차세대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했다. KGM은 업계 최고 수준인 10년·100만km의 보증기간을 제공한다. 다양한 안전∙편의 사양도 적용됐다. E5모델을 기준으로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 후측방 경고(BSW), 차선변경 경고(LCW), 후측방 접근 경고(RCTW), 안전 하차 경고(SEW)를 비롯한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패키지’가 적용됐다.여기에 헤드램프·도어·테일게이트·에어컨 등의 기능을 외부에서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 레버 타입 전자식 변속기(SBW),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운전석 8way 전동시트 및 전동식 4way 럼버서포트 등의 사양이 탑재되어 편의성을 높였다.외관 디자인은 유선형 라인을 강조한 코란도 이모션의 강인하면서도 세련된 도심형 SUV 이미지를 이어나가며, 18인치 다이아몬드 컷팅 휠을 새롭게 기본 적용하며 모던함을 더했다. 외관 색상은 라떼 그레이지 등 선호도가 높은 색상을 신규 도입해 총 5가지 컬러로 운영하는 등 고객 니즈를 적극 반영하였다.판매가격은 세제 혜택 적용 후 E3 4028만원, E5 4544만원이다. 전기차 보조금 지원(국고 399만원)에 따라 서울(92만원)의 경우 3500만원대로 구입할 수 있으며 경북 울릉군(675만원) 및 합천군(638만원) 등 지역에 따라 2000만원대로도 구입이 가능하다.또한, 친환경차 혜택에 따라 취등록세 감면(140만원 한도), 연간 자동차세 13만원, 공영주차장 및 고속도로 통행료 50%할인, 혼잡 통행료 면제 등 여러 세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이달 코란도 EV 구입 시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 또한 제공된다. 경제적 여건에 따라 스마트하게 선택할 수 있는 3.5~5.5%의 저리 할부(선수금 0~50%, 60개월)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보유한 고객이 구입시 20만원 할인, 10년 이상 넘은 노후 차량을 바꾸는 고객에게 20만원 할인, KGM 인증중고차에 자사 브랜드 차량 판매와 동시에 구입 할 경우 10만원 할인 등 조건에 맞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KGM 관계자는 “코란도 EV는 여유 있는 주행 거리와 우수한 성능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가성비를 갖춘 대표적인 전기차 모델”이라며 “전기차 시장에서 높은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 수요를 이끌어 캐즘을 돌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6.04 11:06
IT

꿉꿉한 장마철 '인기 폭발' 제습기, 에어컨과 뭐가 다르길래

본격적인 무더위에 장마까지 겹치면서 제습기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습도만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에어컨이 있는 집에서도 필수 가전으로 들이고 있다. 18일 빅데이터 콘텐츠 구독 플랫폼 KPR 인사이트 트리가 지난 6월 온라인 데이터 64만건을 분석한 결과 제습기의 언급량은 1주 차 3847건에서 4주 차 1만910건으로 18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에어컨 언급량은 9만2274건에서 13만6884건으로 약 48% 늘었다.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는 "평년보다 이른 장마가 예보돼 이에 대비하기 위한 제품에 대한 관심도가 급증했다"고 말했다.이런 추세에 맞춰 가전 투톱도 제습기 신제품으로 여름 수요를 공략하고 나섰다.LG전자가 지난달 1일 출시한 2023년형 '휘센 듀얼 인버터 제습기'는 핵심 부품인 '듀얼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강력한 제습 성능을 자랑한다.매일 평균 5.7시간씩 '스마트 제습 모드'를 사용하면 한국에너지공단 월간 에너지 비용 기준 월 전기료는 약 8000원(20L), 약 6000원(16L)에 불과하다.간편한 위생 기능도 갖췄다. 'UV나노 기능'은 바람을 내보내는 팬을 UV(자외선) LED로 살균한다.LG전자 관계자는 "에어컨의 제습 기능과 함께 제습기를 작동시키면 효과가 배가 된다"고 말했다.삼성전자도 지난 4월 2023년형 '인버터 제습기'를 내놨다.신제품은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으로 하루 종일 틀어도 전기료 부담이 적다. '저소음 모드'로 쓰면 '맥스 모드' 대비 소비 전력을 최대 65% 아낄 수 있다. 스마트홈 솔루션 '스마트싱스' 앱의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최대 20% 더 절약할 수 있다.넓은 토출구와 블레이드로 구석구석 빠르게 습기를 제거하며, 대용량 6L 물통은 자주 비울 필요가 없어 편하다. 에어컨의 제습 기능도 제습기의 작동 원리와 동일하다. 하지만 제습기는 에어컨이 없는 옷방 등 원하는 곳에 두고 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에어컨은 온도, 제습기는 습도를 기준으로 작동하는 것도 차이다. 겨울철 실내 곰팡이 관리나 영유아 온도 관리가 필요할 때 제습기가 제격이다.다만 제습기는 열이 발생하는 응축기가 안에 있어 더운 바람이 나오는 것이 여름철에는 단점이 될 수 있다. 에어컨 실외기가 내부에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27도 사용 조건에서 토출구에서 나오는 바람의 온도는 38~41도 수준이다.제습기는 주기적으로 관리를 해줘야 제습 효과를 제대로 볼 수 있다.곰팡이나 세균의 번식을 막기 위해 물통은 자주 비워야 한다. 습한 공기를 빨아들이는 흡입구가 일반적으로 뒷면에 있어 제습기를 구석이 아닌 중앙에 둬야 한다.또 외부에서 습기가 들어올 수 있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사용해야 제습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빨래를 빠르게 말리기 위해 제습기를 쓰는 경우도 많은데, 되도록 세탁물과 거리를 둬야 한다. 젖은 빨래에서 물이 떨어져 제습기 내부로 들어가면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7.19 07:00
자동차

국토부, '현대차 신형 그랜저' 등 39개 차종 약 3만대 리콜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등이 제작 및 수입판매한 39개 차종 2만9875대에 대한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21일 밝혔다. 현대차에서는 그랜저 GN7 하이브리드 1만4316대(판매이전 포함)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설정 오류로 오르막 경사로에 정차할 때 후방 밀림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아이오닉5 18대(판매이전 포함)에서 뒷좌석 왼쪽 등받이 각도 조절 장치의 용접 불량으로 차량 충돌 때 좌석 등받이가 접히거나 펴지면서 탑승자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GLE 400d 4MATIC 쿠페 등 14개 차종 7069대에서는 뒷문 창틀의 고정 불량이 발견됐다. 해당 부품이 차체로부터 완전히 떨어질 경우 뒤따라오는 차량에 부딪혀 안전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시정조치 대상이 됐다.또 GLE 450 4MATIC 등 12개 차종 3340대에서는 에어컨 응축수를 배수하는 호스 연결부에서 조립 불량이 발견됐다. 응축수가 운전석 및 조수석 바닥으로 유출돼 전기장치 합선과 화재를 유발할 수 있어 조치에 들어간다.테슬라에서는 모델S 등 2개 차종 2539대가 배터리 관리 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로 배터리 상태 진단이 제대로 되지 않는 문제를 발견했다.혼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어코드 1591대는 전자식 브레이크 소프트웨어 오류로 사고 발생 시 사고기록장치에 일부 데이터가 저장되지 않는 안전기준 부적합 사항이 확인됐다.스텔란티스 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지프 랭글러 400대는 차량 하부 프레임 설계 오류로 연료탱크 부근에 불필요한 볼트가 장착돼 있어 차량 충돌 때 연료가 누출되는 문제가 드러났다.DS7 크로스백 2.0 블루HDi 332대는 차량 뒤쪽의 후미등(테일램프) 조립 과정 중 수분 등의 유입을 차단해주는 부품이 장착되지 않은 문제가 발견됐다.이 밖에도 BMW 218d 액티브 투어러 등 4개 차종 248대는 뒷좌석 안전띠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탑승자의 상해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재규어랜드로버 코리아가 판매한 디펜더 130 D300 등 2개 차종 22대는 3열 좌석 등받이 고정장치의 제조 불량으로 어린이 보호용 좌석을 장착할 경우 좌석의 반동으로 어린이가 상해를 입을 가능성이 지적됐다.원격 업데이트를 하는 테슬라 코리아 차량을 제외한 리콜 대상 차량은 각 제작·판매사의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자비로 수리했다면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하면 된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1 09:15
자동차

급성장 전기차…결함도 덩달아 '폭증'

전기자동차 보급이 확대되면서 전기차를 대상으로 한 리콜(자발적 시정조치) 건수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전기차 증가와 맞물려 리콜과 정비, 수리 수요가 늘어날 전망이지만, 서비스센터나 정비 인력이 턱없이 부족해 관련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상반기 리콜 10만7494대…작년치 이미 넘어 지난달 31일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전기차 안전결함 관련 리콜 현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기차 관련 리콜 대수는 10만7494대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9만9008대) 리콜 대수를 이미 뛰어넘은 수치다. 2017년 불과 3456건에 불과했던 전기차 리콜은 2018년 1만2264대로 증가하기 시작해 2019년 1만3024대, 2020년 8만604대로 수직 상승하고 있다.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리콜도 급증한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전기차 판매량은 2017년 2만5108대에서 2019년 8만9918대로 급증했다. 지난해에는 23만1443대를 기록, 20만대를 돌파했다. 올해는 상반기에만 29만8633대가 팔렸다. 업계는 올해 전기차 누적 등록 대수가 45만대 전후 수준까지 늘어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서 정부는 친환경 정책의 하나로 2022년까지 45만대의 전기차(누적 등록 기준)를 보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올해는 단순한 부품 고장만 발생한 것이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 충격 완화 패드, 제어장치의 소프트웨어 설계 오류 등 전기차에서만 발생할 수 있는 문제가 대거 포함됐다는 점이다. 업계 관계자는 "판매되는 차량이 늘어나면 리콜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라면서도 "올해는 단순 부품이 아닌 전기차 전용 부품에서 문제가 많이 발생해 우려를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리콜왕은 테슬라 올해 리콜 건수가 많이 늘어난 데는 미국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 영향이 컸다. 올 상반기 테슬라 리콜 규모는 4만1498대로 가장 많은 전기차를 리콜했다. 전년 동기 대비 3000% 이상 늘어난 수치다. 모델3(2만7622대), 모델Y(1만1030대), 모델S(3850대), 모델X(6대) 등이 CPU 열성능 개선 문제, 후방카메라, 안전벨트 등 관련 문제로 리콜됐다. 이어 현대차·기아가 전자식변속제어장치(SCU) 문제로 5만8000여 대를 리콜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구체적으로 현대차는 아이오닉5 등 4개 차종에서 전자식변속제어장치 오류로 경사로 주차 시 차량이 미끄러질 가능성을 확인해 리콜 조치했다. 기아도 EV6에서 같은 문제를 발견해 1만8593대를 리콜했고, 카니발 등 5개 차종은 에어백 경고등 결함 문제로 3447대 리콜했다. 올 하반기에도 전기차 관련 리콜은 끊이질 않고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국내 전기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출시한 i4, iX 등 신규 전기차 2종에서 화재 가능성이 발견돼 리콜을 시행 중이다. 리콜 대상 차량에는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서 손상된 음극판 조각이 배터리셀 내부에 유입돼 고전압 배터리에 단락(쇼트)을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경우 셀 모듈이 방전되고 화재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푸조도 최근 e-208, e-2008 등 전기차 2종에 대한 리콜을 개시했다. 각 차량의 에어컨 공기 압축기를 제조하는 공정에서 전동 모터의 구리선 피복 처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가 확인됐다. 해당 장치를 장착한 차량에서 구리선이 에어컨 냉매나 수분에 노출될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부식돼 저항이 증가한다. 차량 진단 소프트웨어가 이를 감지하고 메인 배터리의 릴레이를 차단해 파워트레인 작동을 멈추면 시동이 꺼질 수 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일정 기간 생산된 1446대다. 제재 강화해 안전성 높여야 최근 전기차 결함이 늘어나는 것과 관련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제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기차 보급이 늘면서 급발진이나 화재사고 결함 가능성이 커지고 있으며, 자율주행 기능의 경우 바로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이에 국회에서는 보완 법안 발의가 잇따르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달 26일 전기차의 제작사 결함 시정 조치로 차량 성능 저하가 발생했거나 전기차 주행가능거리 과다 표시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발생한 경우 제작사가 차량 소유자에게 경제적 보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민홍철 의원은 "최근 전기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이 점차 퍼지고 있는 상황에서 현행 법령이 피해자들을 포용하지 못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법령개정을 통해 소비자에 대한 제작사의 보호책임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법안 발의 배경을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전기차 리콜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용 서비스센터나 정비 인력도 확충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은 현대차만 봐도 전국 1300여 개 정비소 중 371곳 만이 전기차 전담 센터를 운영 중이다. 르노코리아의 경우 410곳으로 가장 많긴 하나 상당수가 블루레벨(전기차에서 고전압과 무관한 일반 정비)이다. 한국GM도 413곳 중 99곳 만이 수리가 가능하다. 수입차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전국에 57개의 서비스센터가 있지만, 이 중 36곳이 수도권에 몰려 있다. 아우디는 전기차 수리가 가능한 서비스센터가 9곳이며 5곳이 수도권에 위치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1만7828대를 판매한 테슬라의 경우 전국에 서비스 센터가 단 8곳뿐이다. 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2.09.01 07:00
경제

제네시스 G80 등 7개사 22개 차종 리콜…71만대 규모

국토교통부는 현대차, 기아, 한국GM 등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22개 차종 71만4720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시정조치(리콜) 한다고 27일 밝혔다. 우선 현대차·기아에서 제작·판매한 제네시스 G80 등 4개 차종 70만583대는 전자제어 유압장치(HECU) 내부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HECU는 브레이크장치(ABS), 차체자세제어장치(ESC), 구동력제어장치(TCS)를 통합 제어해 주행 안전성을 유지하는 장치를 말한다. 또 쏠라티(EU) 158대는 승객 좌석의 고정 상태가 불량해 충돌 시 승객 좌석이 빠져나갈 가능성이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추후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한국GM에서 수입·판매한 볼트EV 9476대도 리콜 대상이다. 해당 차종은 고전압 배터리 완충 시 잠재적 화재 위험성이 있어 지난해 11월부터 충전율을 90%로 낮추는 임시 시정조치를 시행해 왔다. 이번 리콜에서는 고전압 배터리 점검 후 이상 변화가 있는 배터리는 교체하고 배터리 진단프로그램을 업데이트하게 된다. 또 트래버스 158대는 타이어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타이어가 손상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르노삼성차 마스터 2065대는 연료공급 호스와 실린더 헤드 커버가 맞물려 호스에 마모나 손상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벤츠 GLE 450 4MATIC 등 5개 차종 1177대는 에어컨 응축수 배수 호스 연결부의 조립 불량으로 응축수가 운전석과 조수석 바닥으로 흘러 각종 전기장치의 합선을 유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 GLE 250 4MATIC 등 3개 차종 66대는 후방 사이드 스포일러의 고정 불량으로 주행 중 차체로부터 떨어져 나가 안전운전에 지장을 줄 수 있었다. 토요타 벤자 V6 등 2개 차종 546대는 운전석 도어 전기 배선이 짧아 장기간 도어 개폐가 반복될 경우 사이드 에어백 센서 전기배선이 단선돼 사이드 에어백이 작동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차량은 다음 달 10일부터 한국토요타자동차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점검 후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를 받을 수 있다. BMW S1000RR 이륜 차종 133대는 실린더헤드 내 로커암 고정용 나사가 느슨하게 체결돼 나사 홈에서 엔진오일이 새고, 이로 인해 제동 시 미끄러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발견됐다. 스포츠모터사이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790 ADVENTURE 등 2개 이륜 차종 127대(판매 이전 포함)는 앞브레이크 레버 복귀 스프링의 장력 부족으로 레버 작동 후 원위치로 돌아오지 않아 재출발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각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릴 예정이며, 결함시정 전 결함 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차량 소유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5.27 11:20
경제

자동차 업계, 설 연휴 기간 무상점검 서비스 실시

국내 자동차 제작사와 손해보험사가 설 연휴 안전한 귀성·귀경길을 위한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에 나선다. 7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국내 완성차 5개사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설 연휴를 맞아 자동차 이용자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이번 설 연휴 자동차 무상점검 서비스는 현대차·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차가 참여하며 제작사별 전국 직영·협력 서비스센터(2219개소)에서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한다. 세부적으로 보면 현대차 22개소 직영 서비스센터와 1363개소(블루핸즈), 기아 18개소 직영 서비스센터와 793개소(오토큐) 정비 협력사, 한국GM 9개소 직영서비스센터, 르노삼성 12개소 직영서비스센터, 쌍용차 2개소 직영서비스센터에서 해당 서비스를 진행한다. 이번 무상점검 기간에 지정된 서비스센터를 방문하는 고객은 엔진, 에어컨, 제동장치 상태, 타이어의 공기압 및 마모상태, 냉각수 및 각종 오일류, 와이퍼, 퓨즈 상태 등을 점검받을 수 있다. 또 운전 중 고장, 교통사고 등 긴급상황이 발생한 경우 가장 가까운 정비소에서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작사별 긴급출동반도 상시 운영해 고객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자동차보험을 판매하는 손해보험사들도 설 연휴 무상점검 서비스 진행한다. 삼성화재는 설 연휴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를 대상으로 '애니카랜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시행한다. 삼성화재 고객은 전국 479개 애니카랜드에 방문하면 타이어 공기압 측정, 각종 오일류 점검 등 20가지 항목에 대해 무상점검 서비스가 가능하다. DB손보는 전국 프로미카월드324개 점에서 연휴 전 무상 차량 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DB손보는 지난해 추석에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DB손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오는 10일까지 전국 프로미카월드에서 오토케어 서비스 특약 가입 고객 25개 항목을, 해당 특약 미가입 고객은 12개 항목에 대해 점검을 각각 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설 연휴에는 추운 날씨와 미끄러운 노면 상태로 인해 사소한 차량 결함이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장거리 운전 전에 정비소를 방문해 차량의 타이어 상태와 각종 소모품 등을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2.08 07:00
경제

국토부, 푸조·포드·지프 등 1만9217대 리콜

국토교통부는 한불모터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FCA코리아, BMW코리아, 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 에이비케이,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43개 차종 1만921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한불모터스가 판매한 푸조 2008 1.6 e-HDi 등 8개 차종 8612대는 좌석과 좌석 등받이의 내인화성이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부는 우선 리콜을 진행하도록 하고 시정률 등을 고려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푸조 3008 1.5 BlueHDi 등 10개 차종 3783대는 흡기필터 케이스와 냉각수 호스간 접촉으로 냉각수 호스가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DS3 크로스백 1.5 BlueHDi 46대는 냉각수 호스와 연결되는 냉각수 저장 탱크 연결부 직경이 크게 제작돼 냉각수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푸조 뉴 2008 1.5 BlueHDi 등 3개 차종 41대는 바이오 디젤이 주유된 차량을 주행하지 않고 장기 보관할 경우 연료 변질로 연료필터 및 펌프가 막혀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트로엥 C3 에어크로스 1.5 BlueHDi 등 7개 차종 257대는 터보차저 커넥터와 냉각수 호스 간에 간섭이 일어나 터보차저가 작동하지 않거나 냉각수 누수 가능성이 있다. 포드 MKX 등 2개 차종 3530대는 운전석 및 조수석 아래에 설치된 에어백 관련 배선이 손상돼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FCA코리아가 판매한 지프 체로키(KL) 1366대는 파워 트랜스퍼 유닛(PTU) 내부 기어가 마모돼 주행 중 동력을 잃거나 주차 시 차량이 움직일 가능성이 있다. PTU는 전륜구동 차량을 사륜구동 차량으로 바꿔주는 장치다. 지프 랭글러(JL) 376대는 브레이크 부스터 진공호스가 에어컨 부품과의 접촉으로 손상될 경우 제동거리가 늘어나 사고 우려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MW코리아의 G 310 R 등 2개 이륜 차종 935대는 발전기 내 배선 간격이 좁아 차량 진동 등에 의해 배선이 손상되거나 단선될 가능성이 있다. 이밖에허스크바나모터싸이클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스바르트필렌 701 등 3개 이륜 차종 150대는 장기간 사용 시 연료펌프 및 연료 레벨 센서 접합부가 변형돼 연료가 새고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리콜된다. 에이비케이에서 수입·판매한 RSV4 1000 등 2개 이륜 차종 83대, 바이크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타이거 1200 XCa 등 3개 이륜 차종 38대는 앞브레이크 패드 마찰재와 마찰재 고정 부품 사이 부식으로 제동이 제대로 되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됐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8.20 13:52
경제

기생충 나비효과?…'반지하 집' 고쳐주기 봇물

칸영화제에 이어 아카데미상까지 줄줄이 거머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계기로 반지하 집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여름 태풍에 가재도구가 흙탕물 속에 뒹굴고, 평소엔 햇볕이 잘 들지 않아 칙칙하기만 했던 기택의 집. 서울시와 구로구청 등이 기택의 집 같은 반지하 집 개선에 나섰다. ━ 영화 '기생충'의 나비효과일까 서울 구로구는 지난달 28일 반지하 집의 개인 배수 설비를 무상으로 교체해주겠다고 발표했다. 여름철 집중 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배수 설비는 건물에서 나오는 하수가 공공하수도로 배출되도록 하는 시설로, 설비 용량이 부족하면 누수나 역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구로구는 "원칙상 개인 배수 설비의 설치와 관리 책임은 건물·토지 소유자에게 있지만, 반지하 방에는 대부분 세입자가 거주하는 데다 번거로운 행정절차, 비용 등을 이유로 관리에 소홀한 곳이 많다"고 설명했다. 구로구는 배수설비 설치 기준이 마련된 1995년 이전에 준공된 저지대 반지하 주택을 우선 지원을 해주기로 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개인 배수설비 지원 사업이 반지하주택 거주자의 침수 피해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전국의 반지하 주택 59.5% 몰려있는 서울 서울시에 따르면 반지하 형태의 집은 전국적으로 38만3000가구에 이른다. 이 가운데 서울에 있는 반지하 집은 22만8000만 가구로, 전국 반지하 가구의 59.5%에 해당한다. 경기도는 9만9000가구(25.2%), 인천은 2만1000가구(5.5%)에 이른다. 반지하 집이 몰려있는 서울시는 지난 2월 반지하 집 주거환경 개선을 하겠다고 발표했다. 한국에너지재단과 공동으로 우선 1500가구를 수리하겠다고 밝혔다. 집수리 대상은 중위소득 60% 이하 저소득층이다. 상반기 접수는 이미 마감했다. 올 하반기 신청은 오는 8월 중순까지 주민센터를 통해 받는다. 선정된 집은 집수리 비용으로 120만원까지 받는다. 수리 범위는 단열시공부터 보일러와 에어컨 설치, 창호와 바닥 교체 등 광범위하다. 창문 가림막과 제습기, 화재경보기와 환풍기 설치 등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반지하 거주 가구 중 평균 소득 50% 이하 가구는 55.3%이며, 70% 이하는 77.8%로 대부분 소득 수준이 낮다"며 "반지하 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습기와 곰팡이는 천식과 알레르기·우울증 등을 유발해 정신적·육체적 건강에 해롭다"고 했다. ━ '기생충' 열풍에 '기생층'으로 이름 붙였다가… 반지하 집수리로 예상치 못한 상황도 벌어졌다.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지난 3월 비어있는 주택의 반지하 공간을 지역 주민 커뮤니티 시설로 바꾸는 사업을 했다. 공사가 소유한 6개 반지하 공간을 주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공동이용 공간으로 바꾸겠다는 것이었다. 구로구 오류동에 있던 반지하 집에는 테이블과 의자를 배치해 '주민 건축학교'를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구 개봉동 반지하 공간은 젊은 주부를 위한 '주민소통방'으로 꾸몄고, 성북구 종암동 반지하 집엔 '공유주방'을 마련했다. 반지하 집 활용도가 높아지자 지난달 29일 SH공사는 "반지하 집을 이용해 청년 창업 기회를 제공하는 '기회가 생기는 복지공간'을 만들겠다"며 사업명을 '기생층'으로 붙였다. '기회가 생기는 층'의 줄임말이었지만 논란이 일었다. 사업 취지는 좋지만 정작 반지하 주택에 사는 주민들이 모멸감을 느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SH공사는 "의도와 다르게 오해를 사게 됐다"며 사과하고 '기생층'이란 이름을 쓰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현예 기자 hykim@joongang.co.kr 2020.05.03 09:45
연예

여의도?영등포 프리미엄 품은 소형복층 오피스텔 5초 역세권 ‘신길역 봉주르’

20~30대의 젊은 층들 사이에서 직주근접이 가능한 역세권 및 문화, 여가생활의 접근성을 가진 오피스텔이 높은 선호도를 얻으면서 소형 오피스텔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특히 최근 잇따른 정책 규제로 주택시장이 주춤하면서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의 주거시설이 주거난의 대안으로 부상하면서 전용면적 40㎡ 이하 오피스텔 전ᆞ월세 거래도 급증하는 모양새다.이에 1~2인 가구를 타깃으로 한 오피스텔을 위시해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안정적인 임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재테크의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다. 소형 오피스텔의 경우 비교적 초기 투자비용이 적은데다 상대적으로 높은 임대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으며 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다양한 각종 세제혜택도 누릴 수 있다는 특징을 지닌다. 이 같은 수요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건설업계도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을 늘리는 추세다. 이러한 상황에서 쇼핑, 문화, 녹지인프라를 갖추고 정치, 금융, 미디어 1번지 여의도와 영등포의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춘 최적의 입지에 소형 구성의 신규 단지가 공급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그 주인공은 영등포와 여의도가 만나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동1가 31-3호 외 3필지에서만날 수 있는 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신길역 봉주르’다. 미분양 제로(0)에 가까운 영등포구에 들어서는 신길역 봉주르는 인구밀집지역이자 상권 집중지 입지를 갖춰 탄탄한 여의도 직장인 유효 배후수요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최근 여의도에서 분양된 B오피스텔이 여의도의 우수한 입지와 풍부한 배후수요 등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많은 세대 수임에도 조기에 완판돼 신길역 봉주르 역시 조기 마감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1층 규모, 3가지 타입의 오피스텔 60실, 4가지 타입의 도시형생활주택 29세대, 근린생활시설(지하 1층, 지상 2층), 하늘정원(옥상)으로 이뤄지며 지상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자주식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으로 구성된다.신길역 봉주르는 소형 주택형 특화설계를 통해 지역 내 오피스텔과 차별화를 강조했으며 여의도 및 마포 업무지구, 영등포 전통시장, 대형 쇼핑몰 등 1인가구 수요 집중 지역으로 공실에 대한 우려를 해소했다. 신길역 봉주르는 주거 만족도 높은 복층 구조를 도입했으며 남향 중심 조망권을 확보해 쾌적성을 강화한 가운데 최고급 인테리어 설계를 채택했다.시행사인 ㈜한국에프엠은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실내를 선보일 예정이다. 층고 4m의 복층으로 꾸며져 개방감을 강화했으며 풀옵션을 제공, 1~2인 가구에게 필요한 빌트인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인덕션, 인출식 건조대 등이 설치된다. 또한 통2중문으로 설계된 유리창은 평소에 닫혀 있다가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열리도록 해 안전을 강화했으며 7인치의 홈오토메이션도 설치해 편리한 주거생활을 지원한다.사업지 주변은 지속적인 매매가 상승 지역으로 신길역 봉주르는 도보 1분 거리에 위치한 1, 5호선 신길역을 비롯해 2호선 영등포구청역, 9호선 여의도역 트리플 역세권과 더불어 올림픽대로, 강변대로, 노들길 진ᆞ출입이 용이한 교통환경을 갖췄다. 이에 강남과 시청 및 종로 일대에 20분대면 닿을 수 있고 김포공항 25분, 인천공항 45분의 접근성을 지녀 직주근접성을 높였다.또한 단지 가까이에 서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10.33km)이 진행 중으로 완공 시 하루 5만대 정도의 차량이 지하로 분산되며 지상도로의 차량 정체가 해소되는 것은 물론 지상도로 공간이 친환경 공간으로 바뀌면서 서부간선도 주변 영등포 등지의 생활환경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단지 인근에 재래시장, 마트, 백화점, 병원, 방송국, 문화예술회관 등의 다채로운 생활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한강공원, 샛강 생태공원, 여의도 광장, 영등포 공원 등의 힐링 공간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다.분양 관계자는 “‘최고의 투자 프리미엄이 완성된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신길역 봉주르는 신길역 초역세권에 위치했으며 1가구 2주택과 무관하고 무제한 전매가 가능한데다 공실률을 최소화할 수 있는 풍부한 임대수요가 강점으로 지목되고 있다”면서 “모든 것을 갖춘 영등포는 아직 미개발로 저평가된 지역으로 최적의 투자처인 만큼 투자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2020년 11월 완공이 예정된 신길역 봉주르의 홍보관은 영등포역과 신길역 사이 영등포로터리 인근에서 공개 중이다. 관련 문의는 홍보관 방문이나 대표전화를 통해 할 수 있다.이소영 기자 2019.12.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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