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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6월 20일 신보 ‘펌프’로 7개월만 컴백

그룹 에픽하이가 6월 새로운 앨범으로 돌아온다.에픽하이는 오는 6월 20일 새 앨범 ‘펌프’를 발매한다. 이와 함께 지난 28일 공식 SNS를 통해 발매를 알리는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공개된 영상은 ‘the heart’ ‘can endure’ ‘but first’ ‘the heart must’라는 문구가 차례로 나타나며 기대감을 더했다. 에픽하이의 역동적인 점프샷과 함께 웃고 즐기는 장난스러운 장면으로 영상이 마무리되며 음악 팬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특히 에픽하이는 감각적인 필기체로 쓰여진 앨범 정보는 물론, 일부가 까맣게 지워진 트랙리스트까지 모두 공개해 궁금증을 더했다.‘펌프’는 에픽하이가 지난해 11월 발표한 ‘스크린 타임’ 이후 약 7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다. 에픽하이는 지난 3월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에픽하이 20주년 앵콜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또 ‘2024 대구힙합페스티벌’에 출연했고, 오는 6월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4’ 참여 소식을 알리는 등 다양한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9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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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더폰→싸이 브금, ‘선업튀’ 90년대생 취향 저격한 감성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가 MZ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다채로운 스토리로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2008년을 배경으로 이른바 ‘싸이월드 세대’의 감성과 향수를 자극하는 동시에 풋풋한 청춘 로맨스 서사로 호응을 이끌고 있다.지난 8일 첫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여자 주인공인 임솔(김혜윤)이 최애 아이돌 류선재(변우석)의 죽음을 막기 위해 고교 시절인 2008년으로 돌아가 운명을 바꾸려는 이야기를 그린다. 김빵 작가의 웹소설 ‘내일의 으뜸’이 원작이다.아직 초반부가 방영 중인 ‘선재 업고 튀어’는 1회 3.1%로 출발해 4회 3.4%를 기록하며 조금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빠른 전개와 몰입도 높은 로맨스 서사, 2008년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소품과 착장, 그 시절 추억을 소환시키는 BGM 사용 등이 호평을 얻으며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팬심’으로 풀어낸 회귀물+청춘물‘선재 업고 튀어’는 1회부터 최애 아이돌 류선재의 사망이라는 충격적인 전개로 궁금증을 자극하더니, 임솔이 2008년으로 회귀한 2회 끝에서는 사실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 과거가 드러나며 시청자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열렬히 좋아하는 최애를 살린다는 설정은 덕질을 한 번쯤 해본 이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최애의 고교시절로 가서 만난다는 설정 또한 판타지 장르의 쾌감을 극대화했다. 청춘물 특유의 분위기도 돋보였다. 비오는 여름날 등굣길에 우산없이 비를 맞고 있는 임솔에게 류선재가 다가와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을 비롯해 함께 버스를 타고 하교하던 중 급브레이크로 예기치 않은 스킨십을 하게 되는 장면, 임솔의 배낭이 열린 것을 류선재가 몰래 슬며시 닫아주는 장면 등은 청춘물만의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선재 업고 튀어’는 성덕(성공한 덕후)이 되는 과정, 최애를 직접 만나는 순간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팬심이 깊은 사람들이 과몰입할 수 있는 서사를 갖고 있다”며 “회귀물 판타지는 그냥 가능한 것이 아니라 과거로 갈 수 있는 합당한 욕망이 들어가야 설득력 있게 받아들여지는데, 그 욕망이 이 드라마에서는 팬심이라는 방식으로 풀어졌고 이런 부분이 기존 회귀물과는 다른 독특한 지점”이라고 짚었다.◇ ‘폴더폰’, ‘초코송이 머리’, ‘싸이월드’…추억 돋게 하는 볼거리2008년 당시로 돌아간 듯한 장면들도 ‘선재 업고 튀어’의 재미 요인이다. 슬라이드폰, 폴더폰으로 문자 메시지를 주고받거나 MP3, 줄 이어폰으로 음악을 듣고, 싸이월드 일촌 맺기를 신청하는 장면은 1990년대생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식빵 리필이 가능한 학생들의 카페 ‘캔모아’에서 방과 후 시간을 보내는 것도 당시의 문화를 반영한 장면으로 반가움을 안겼다. ‘교복 패션’ 또한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서인영 머리’로 불렸던 초코송이 단발 스타일,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에 샤기컷, 컨버스 신발, 지샥 손목 시계 등 2000년대 중반 유행 스타일과 아이템을 그대로 구현했다. 여기에 작품 곳곳에 삽입된 추억의 음악은 극의 분위기를 한층 살렸다. 류선재가 임솔에게 우산을 씌어주는 장면에서는 에픽하이, 윤하의 ‘우산’, 2회 말미 류선재가 먼저 임솔을 좋아했다는 반전이 드러나는 장면에선 김형중의 ‘그랬나봐’ 등이 흘러나온다. 이 밖에도 러브홀릭의 ‘러브홀릭’, 브라운아이즈의 ‘점점’ 등 이른바 싸이월드 ‘브금’(BGM)으로 많이 사용된 당대 인기 곡들이 극의 상황에 맞게 적재적소에 깔리면서 재미를 더했다.정 평론가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하는 스타일과 소품들도 보는 재미가 높다. 서사적으로도 비주얼적으로도 최근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요소가 집합된 작품”이라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3 06:30
영화

[실무프로젝트]"콘텐츠 덕후들 모여라~"… CGV가 찾은 극장 부활의 열쇠는 '팬덤'

극장이 ‘덕후 놀이터’로 진화하면서 활기를 찾고 있다. ‘회전문’ 관객은 기본, 아이돌 팬부터 드라마, 게임 팬까지 극장에 모이고 있다.멀티플렉스가 영화관람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사업을 확장한 성과다. 코로나19로 직격타를 맞았던 매출의 회복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의 ‘2023년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극장 전체 매출은 1조26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7% 늘어났다. 팬데믹 직전인 2019년 기록한 1조9140억 원의 70%까지는 회복했다.지난 4년간 적자 일색이던 멀티플렉스 3사 중 CGV가 가장 먼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지난해 자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CGV 단독 콘텐츠 및 특별관 확대 등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로 매출 및 영업이익 1조5458억 원을 기록했다. ‘N차 관람’을 유도하는 마케팅 전략부터 영화 대체 ‘얼터너티브 콘텐츠’까지 취미에 지출을 아끼지 않는 팬심을 톡톡히 공략한 덕으로 평가된다.◇극장이 떠먹여 주는 ‘과몰입’영진위의 ‘2022년 영화소비자 행태조사’에 따르면 ‘굿즈 받기 위해 극장 관람 경험이 있다’는 응답이 23.9%로 나타났다. 굿즈가 기념품에 머물지 않고 영화를 보는 목적이 된 것이 과거와의 차이점이다.최근 영화팬들의 눈길을 끄는 CGV의 증정 굿즈는 지난해 9월 발매된 ‘TTT(That's The Ticket)’다. 티켓형 시그니처 굿즈로 “바로 그거야!”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을 시작으로 총 19개의 작품이 공개됐다. ‘TTT’의 특별한 점은 일부 수량에 미공개 디자인 ‘보너스 카드’가 포함돼 있어 ‘희귀템’인 듯 수집 매력이 있다는 것이다. 이 밖에도 기존 증정 굿즈인 ‘필름마크’와 영화 한 장면을 QR로 소장 관람할 수 있는 ‘시나리오 카드’, 특수상영관(IMAX, 4DX, ScreenX 등) 한정 포스터까지 다채로운 ‘굿즈’로 팬들의 회전문 관람을 유도하고 있다.보다 더 영화에 몰입해서 관람할 수 있는 상영회도 진행 중이다. CGV는 작품 속 키워드와 특징을 이용한 스토리텔링 기획을 통해 관객을 작품 팬으로 몰입시키고 있다. 최근 영화 ‘파묘’로 진행된 ‘과몰입 상영회’와 ‘굿어롱 상영회’는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었다. 상영회에 실제 참여한 관객은 “몰입이 잘 돼 더 무서웠고, 굿즈도 디테일하게 만들어져서 좋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영화 이상의 ‘콘텐츠 덕후 놀이터’CGV는 2020년 ‘ICECON’(아이스콘) 사업부를 신설해 얼터너티브 콘텐츠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음악과 게임 등 다른 콘텐츠의 팬덤을 극장에 모아 특수상영관 사업과 시너지를 내고 있다. 특히 광활한 스크린과 풍부한 사운드로 현장감을 재현하는 ‘공연실황’ 영화가 공연장에 가지 못하는 팬에게 대체 선택지로 떠올랐다. CGV에서는 특수상영관(IMAX, ScreenX, 4DX 등)에서 주로 개봉해 실감을 극대화했고 응원 상영회, 싱어롱 상영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로 가수 팬심을 사로잡았다.국내 공연실황 영화 배급에 있어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지난해 CGV에서 배급한 임영웅의 ‘아임히어로 더 파이널’은 25만 여명의 관객을 모아 ‘2023년 한국영화 흥행’ 32위에 등극했다. 내한하지 않은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 디 에라스투어’를 단독 배급한 것도 CGV였다. 눈도장을 찍은 CGV는 올해 에픽하이 20주년 콘서트와 BTS 슈가의 첫 단독 콘서트 실황 영화 등을 공개했다.‘극장의 라이벌’로 여겨지는 OTT와의 공생도 이뤄지고 있다. 지난해에는 OTT 플랫폼 ‘웨이브’의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영 여행기’와 ‘티빙’의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이 스페셜 개봉했다. 올해 상반기 ‘웨이브’ 공개 예정인 드라마 ‘조폭인 내가 고등학생이 되었습니다’도 지난 2월 22일 1~2화 합본 영상이 CGV에서 특별 개봉했다. OTT 작품을 누구보다 먼저, 대형 스크린으로 볼 수 있다는 색다른 경험이 관객의 호평을 받았다.업계 한 관계자는 “관객을 사로잡는 힘은 작품뿐 아닌, 극장에서도 나올 수 있다. 지난해 영화관 매출 회복세는 오랜만에 부활한 천만영화의 덕도 있으나, 극장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고민한 노력의 결과이기도 하다”면서 “관건은 ‘누구의 구미를 당길 경험인가’다. CGV는 팬덤에서 답을 찾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CGV1조=곽혜량, 김신영, 송나영, 우정인, 윤지영, 이다빈, 이주인, 이준섭 2024.04.21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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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세라핌, 20일 코첼라 두 번째 무대…‘라이브 논란’ 해소할까

그룹 르세라핌이 코첼라 두 번째 무대에 오른다. 앞선 첫 번째 무대에서 ‘라이브 논란’으로 홍역을 치른 르세라핌이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르세라핌(사쿠라, 김채원, 허윤진, 카즈하, 홍은채)은 20일(현지 시간)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에서 두 번째 공연을 펼친다. ‘코첼라’는 미국 최대의 음악 축제로, 지금까지 밴드 혁오, 그룹 에픽하이, 블랙핑크 등 국내 대표 K팝 아티스트들이 출연했다. 앞서 르세라핌은 지난 14일 코첼라 첫 번째 무대를 펼쳤다. 데뷔 1년 반 만에 ‘코첼라’ 무대에 선 것으로, K팝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 단독 공연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르세라핌은 약 40분간 10곡을 선보였다. 미국 빌보드는 “르세라핌은 대규모 무대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펼쳤고, 10곡의 세트리스트 내내 관객들을 춤추게 했다”고 호평했다.그러나 공연이 끝난 후 SNS 등에서는 음이탈 등 불안정한 가창 실력이 화두에 올랐다. 화려한 퍼포먼스에 치중한 나머지 라이브 실력은 미흡했다는 지적이 잇따랐다.이에 대해 르세라핌 멤버 사쿠라는 글로벌 팬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누군가의 눈에는 미숙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완벽한 사람은 없고 우리가 보여준 무대 중 최고의 무대였다는 것은 흔들림 없는 사실”이라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더했다.이런 가운데 르세라핌이 다시 코첼라 무대에 올라 ‘라이브 논란’을 해소할 수 있을지 대중의 이목이 쏠린다.르세라핌의 코첼라 두 번째 무대는 한국 시간으로 21일 오후 2시 30분께 코첼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4.2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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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온다…11일 1일 새 싱글 ‘Screen Time’ 발매 [공식]

그룹 에픽하이(EPIK HIGH)가 새 싱글로 돌아온다. 에픽하이(타블로, 투컷, 미쓰라)는 오는 11월 1일 새 싱글 ‘Screen Time (스크린 타임)’을 발매한다. 이와 함께 23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발매를 공식화하는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 빈티지한 무드가 돋보이는 티저 이미지에는 감각적인 필기체로 쓴 앨범 정보가 눈길을 끈다. 특히 에픽하이 옆에는 이름을 썼다가 까맣게 지운 흔적이 남아 있어 아직 베일에 가려진 컬래버 아티스트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Screen Time’은 에픽하이가 지난 2월 발매한 글로벌 앨범 ‘Strawberry (스트로베리)’ 이후 약 9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매 앨범 독보적인 감성을 담은 웰메이드 음악으로 큰 사랑을 받아온 에픽하이가 이번 신보를 통해 어떤 음악을 들려줄지 기대감이 집중된다. 에픽하이는 오는 12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에픽하이는 예매와 함께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며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추가 공연을 확정해 변함없는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새 싱글 발매에 이어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개최까지 에픽하이는 그 어느 때보다 바쁜 연말을 예고하며 음악으로 팬들과 가까이 소통할 전망이다. 한편, 에픽하이의 새 싱글 ‘Screen Time’은 오는 11월 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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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s] 타블로 “RM·슈가, 미쓰라·투컷보다 최근 에픽하이에 더 기여”(라스)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RM, 슈가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타블로는 14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RM과 슈가가 우리(에픽하이)를 진짜 많이 언급해줬다”고 운을 뗐다.타블로는 “그 친구들이 음악을 시작한 이유로 에픽하이의 ‘플라이’를 꼽았다”며 “최근에도 에픽하이가 신곡을 내면 홍보를 굉장히 열심히 해준다. 그 덕에 어린 친구들도 우릴 알게 됐다”고 이야기했다.타블로는 또 “솔직히 말하면 최근 몇 년 동안은 그 두 사람이 에픽하이 다른 멤버들보다 에픽하에를 위해 더 열심히 해주는 것 같다”며 “RM의 경우엔 내가 부탁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낸 책을 끌어안고 화보처럼 사진을 찍어서 올려주기도 했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6.14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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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성 장인’ 김필의 파격적 변신… 레트로 무드 콘셉트 포토 공개

가수 김필이 레트로 풍의 콘셉트 포토로 신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김필은 지난 10일 공식 SNS 계정 등을 통해 새 싱글 앨범 ‘러브 유!’(LOVE YOU!)의 콘셉트 포토를 공개했다.이 사진은 빈티지한 폴라로이드 형식으로 구성돼 있다. 김필의 훈훈하면서도 댄디한 매력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익살스러운 표정과 자연스러운 포즈 등 다채로운 매력이 드러나 많은 여성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김필은 독특한 프레임의 안경을 비롯해 체크무늬 넥타이, 블랙 서스펜더, 오버사이즈 재킷 등 다양한 패션 소품을 활용해 세련되면서도 레트로한 무드를 완성했다.그 동안 섬세한 감성과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감성 장인’으로 불려왔던 김필이 이번 신곡을 통해서는 파격적인 스타일의 비주얼 변신을 시도해 기대를 모은다. 차분하고 클래식한 분위기를 내려놓은 김필이 어떤 음악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특히 앞서 김필이 에픽하이 타블로와 컬래버레이션 한 신곡 ‘러브 유!’로 컴백한다고 밝혀 화제를 모은 만큼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이 기대된다. ‘러브 유!’는 오는 17일 오후 6시에 베일을 벗는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5.11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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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타블로 “‘FLY’ 언급해준 방탄소년단..너무 고맙다” [TVis]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방탄소년단 멤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3일 방송된 tvN ‘유퀴즈 온 더 블록’에는 에픽하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유재석은 지난 2006년 발매된 에픽하이의 최대 히트곡 ‘FLY’를 언급하며 방탄소년단을 언급했다. 그는 “슈가와 RM도 이 노래를 듣고 래퍼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꿈나무였던 이분들이 월드스타가 됐다. 감회가 어떤가”라고 물었다.이에 타블로는 “그 친구들이 그렇게 얘기를 해주니 저희가 해외에서 월드투어를 할 때 그 친구의 팬분들이 많이 와주신다. 오히려 그 친구분들 덕분에 저희가 더 오래 음악을 하는 것 같다”고 마음을 표현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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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 노래] 20살 윤하의 당돌했던 고백송..‘비밀번호486’ 발매

바쁜 일상에 잊고 지냈던, n년 전 ‘이날’ 발매된 그때 그 노래. 일간스포츠가 다시 한 번 플레이 해봅니다.<편집자 주> 16년 전 이맘때 쯤인 2007년 3월 15일, 가수 윤하의 정규 1집 ‘고백하기 좋은 날’의 타이틀곡 ‘비밀번호486’이 공개됐다.‘비밀번호486’을 조명하기 전에 윤하의 데뷔 스토리를 먼저 짚어야 한다. 2004년 고등학교를 자퇴한 뒤 일본으로 건너간 윤하는 그해 9월 싱글 앨범 ‘유비키리’로 정식 데뷔했다. 이후 윤하의 노래는 일본 인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OST로 사용돼 현지에서 조금씩 이름을 알리게 됐고, 주간 차트 진입과 단독 라이브 공연을 펼치는 등 데뷔 2년 만에 일본에서 주목받는 가수로 성장했다.이어 윤하는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에 처음 자신의 존재를 알렸다. 방송을 계기로 2007년부터 본격적인 국내 활동을 시작한 윤하는 첫 정규 앨범부터 대박을 터뜨린다. 이 앨범 타이틀 곡이 바로 ‘비밀번호 486’으로, 국내 음원 차트와 음악방송 1위를 휩쓸며 청소년들 사이에서 최고의 히트곡으로 등극했다. 당시 청소년들의 공식 SNS였던 싸이월드 미니홈피 배경음악 목록에 ‘비밀번호 486’이 필수로 들어갔을 정도다.‘비밀번호 486’에는 2000년대 중반 고유의 감성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468은 ‘사랑해’라는 말의 글자 획수를 풀어 쓴 무선호출기 암호로, “하루에 네번 사랑을 말하고 여덟번 웃고 여섯 번의 키스를 해줘”라는 당돌하고도 저돌적인 노래 가사도 주목을 끌었다.지금보면 다소 손발이 오글거리는 느낌을 받지만, 남녀노소 상관 없이 사랑에 진취적이었던 그날의 젊은 세대들에게 대표적인 ‘고백송’으로 통했다. 신나는 락 장르였기에 노래방에는 언제나 ‘비밀번호 486’을 부르는 이들로 가득찼다. 또 ‘비밀번호 486’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윤하만 표현해낼 수 있는 고유의 콘셉트에 있다. 2007년 윤하는 짧은 숏컷에 순백의 옷을 입고 등장, 또렷한 이목구비에 미소녀와 미소년 사이를 오가는 신비로운 미모로 단숨에 시선을 끌었다. 원더걸스, 씨야, 아이비 등 당대를 대표했던 아티스트들과 뚜렷한 차별로 윤하는 존재만으로도 이목을 끄는 분위기를 품고 있었다.여기에 윤하는 뮤직비디오 뿐만 아니라 음악 방송과 다수 공연에서도 피아노를 치며 ‘비밀번호 486’를 완창하면서 수준급의 라이브 실력을 자랑했다. 당시 윤하의 나이는 20살이었다. 그는 이후 발매된 ‘혜성’과 ‘기다리다’로 큰 성공을 거두며 여성 솔로 가수로서 독보적인 음악 행보를 펼쳤다.지난 2019년 언론 인터뷰에서 윤하는 한때 ‘비밀번호 486’을 두고 흑역사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마도 성숙해진 지금은 공감할 수 없는 감성이 반영됐기 때문일 터. 하지만 윤하는 ‘비밀번호 486’으로 자신을 알아보는 팬들을 보고 “이 노래가 내 노래만이 아니라 여러분들의 노래였다”며 흑역사라 생각했던 창피한 기억들이 사라졌다고 토로했다.이렇듯 아티스트와 대중 모두에게 소중한 곡으로 남게 된 ‘비밀번호 486’은 그해 최고의 히트곡 중 하나로 남게 됐다. 멜론의 2007년 차트에 따르면 ‘비밀번호 486’은 종합연도차트 13위를 기록했다. 2007년은 발라드 돌풍과 함께 아이비의 붐이 일었던 시기다. 이기찬의 ‘미인’이 1위, 아이비의 ‘이럴거면’과 ‘유혹의 소나타’가 각각 2위와 3위, 씨야 ‘미워요’가 4위, 더 넛츠의 ‘잔소리’가 5위를 차지했다. 이 외에 에픽하이, KCM, 이루, 박효신, 테이, 프리스타일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쟁쟁한 후보들 가운데 신인 가수였던 윤하가 첫 데뷔 앨범으로 이룬 성과는, 오롯이 윤하만의 음악성으로 성취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후에도 윤하는 ‘오늘 헤어졌어요’, 에픽하이와 호흡을 맞춘 ‘우산’ 등의 히트곡을 남기며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적 길을 걸어왔다.2023년 현재, 윤하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발매된 ‘사건의 지평선’이 감동적인 역주행 신화를 이뤘기 때문이다. 발매 당시에는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윤하가 각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에서 부른 ‘사건의 지평선’ 라이브 영상이 뒤늦게 입소문을 타며 만들어진 결과였다.‘사건의 지평선’의 성공은 윤하의 데뷔 스토리와 맞닿아있다. 결코 쉽지 않았을 일본 데뷔부터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윤하는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언젠가 반드시 빛을 본다’는 명제를 스스로 증명했다. 항상 좋은 노래로 대중을 찾아왔던 윤하가 이제는 ‘희망’의 메시지도 함께 전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하면서, 앞으로의 그의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만든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3.18 10:00
연예일반

이하이, 명치 이어 골반에도 타투를? 과감한 노출 패션 '눈길'

가수 이하이가 치골을 드러낸 섹시한 의상을 입고, 골반 타투까지 깜짝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이하이는 6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보석 모양의 이모티콘을 올려놓으며 여러장의 근황 사진을 올려놨다.해당 사진에서 그는 하늘색의 수영복 같은 상의를 입고 양쪽 골반 라인을 고스란히 노출시켰다. 이때 골반 위에 새겨진 독특한 문양의 문신이 시선을 강탈했다. 또한 헐렁한 바지를 매치해 '한줌 허리'를 강조했다. 앞서 이하이는 가슴 아래 명치에도 큰 타투를 새긴 채 과감한 패션을 선보여 화제를 모은 바 있다.사진을 접한 팬들은 "언니 갈수록 말라가는 것 같아서 걱정된다", "골반 타투도 섹시하고 힙하네요", "노래로 컴백해주시면 안 되나요? 기다리다 지칩니다", "이하이 이즈 원들~섹시 큐티 다 되는 우리 가수님!"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그런가 하면 이하이가 지난 해, 글로벌 팬들과 더욱 가까운 소통에 나서기 위해 자신의 채널을 오픈했다.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 공식 커뮤니티를 오픈한 것. 이와 관련 이하이는 "오랜 시간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교감할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위버스 합류를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이하이는 위버스를 통해 전 세계 팬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한편 2012년 SBS 'K-팝 스타'를 통해 데뷔한 이하이는 특유의 매력적인 음색과 탄탄한 가창력을 바탕으로 '1,2,3,4 (원,투,쓰리,포)', '한숨', '홀로' 등으로 사랑받은 보컬리스트다. 특히 정규 3집 '4 ONLY'은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팬들과 대중 모두에게 뜨거운 호평을 받았다. 쿠기, 에픽하이 등 다른 아티스트와의 협업으로 폭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선보이기도 했다.하지만 최근 예능 및 음원에 대한 소식이 거의 없어서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tvN 예능프로그램 '온앤오프'에 출연해 방송 최초로 자신의 집과 일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지만 이후 예능 출연이 거의 없다. 음원은 지난 해 디즈니+ 로맨스 뮤직드라마 '사운드트랙#1'의 아홉 번째 음원 '우린 어떠한 별보다 빛날거야'가 마지막이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3.06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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