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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 기획③]존제 자체가 의미…순탄치 않은 K걸밴드 명맥

‘K팝 최애 밴드’ QWER이 ‘펜타포트’까지 접수했다. 이들은 오는 8월 2~4일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것. 데뷔 7개월차 신인 밴드가 펜타포트 라인업에 포함된 점을 두고 밴드신 마니아들의 갑론을박이 이어졌고, 이들의 라이브 실력에 대한 반신반의도 존재하지만 이들이 ‘밴드’로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는 점은 명백한 사실이다. ‘대세’ 밴드로 주목받는 이들은 2023~24년 모처럼 붐업 된 밴드신 부흥의 한 축으로 활약하고 있다. 국내 밴드신이 걸밴드 불모지라는 점을 생각하면 이들은 존재 자체로도 의미가 남다르다. ‘밴드 콘셉트’를 차용한 프로젝트성 걸그룹이 아닌, 실제 멤버 개개인이 맡은 파트에서 짧지 않은 기간 쌓아온 실력을 무기로 등장했다는 점에서 롱런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한스벤드→피싱걸스·롤링쿼츠 그리고 QWER…국내 걸밴드 명맥 대중음악신에서 여성 멤버로만 이뤄진 밴드를 찾아보기는 쉽지 않다. 1998년 혜성같이 나타난 한스밴드가 지금까지 국내 걸밴드 역사상 가장 큰 임팩트를 남겼고, 큰 사랑을 받은 팀이었다. 중학생 친자매로 구성된 한스밴드는 데뷔곡 ‘선생님 사랑해요’를 비롯해 ‘오락실’ 등 당시 학생들이 느낄 수 있는 소소한 정서를 진솔하게 담아내 큰 공감대를 일으켰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데뷔했던 탓에 학업과 병행 문제가 발생했고, 소속사와 전속계약 갈등 등의 이유로 활동이 길지 못했다. 결국 대중 뮤지션으로서의 활동력은 떨어졌고, 공백을 딛고 지금은 CCM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2010년대 이후엔 홍대신에서 탄생해 우직하게 활동 중인 3인조 펑크록 밴드 피싱걸스의 활약이 돋보인다. 피싱걸스는 비엔나핑거(보컬, 기타), 송쁘띠(베이스), 유유(드럼)로 이뤄진 밴드로 2013년 첫 앨범 ‘꺼져짜져 뿌잉뿌잉’을 시작으로 꾸준히 음악을 선보이며 장수 밴드로 활약 중이다. 최근에도 새 미니앨범 ‘비저블 월드’를 발표하고 단독 콘서트를 펼치는 등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2015년 걸그룹 원더걸스가 밴드 콘셉트로 컴백해 음악성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지만 단기 활동에 그쳤던 만큼 스타성 있는 걸밴드가 등장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했다. 이후 모처럼 주목받은 팀은 롤링쿼츠다. 홍대 밴드문화의 산실인 롤링홀에서 탄생한 이들은 2022년 2월 첫 EP ‘파이팅’이 말레이시아 K팝 앨범 차트 1위와 아이튠즈 월드와이드 앨범 차트 23위, 미국 록 앨범차트 5위, 유럽 차트 30위를 기록하는 등 초기부터 주목 받았고 국내외에서 꾸준한 활약에 힘입어 전미 투어 및 유럽 투어를 성황리에 진행하기도 했다. 오는 6월 새 EP 컴백을 앞두고 있다. ◇ QWER 전까진 스타성 미미…걸밴드, 왜 어렵나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걸밴드의 성공 사례는 드물다. 기본적으론 신 자체에 남성성이 강한 탓이다. 임희윤 대중음악 평론가는 “전통적 록 밴드신은 악기운반 등 물리적인 면을 비롯해 거칠고 마초적인 성향의 관객들이 많아 여성들이 활동하기에 다소 불편하고 차별적인 요소가 있는 건 사실이다. 여성밴드 뮤지션을 바라볼 때 음악적인 성취보다는 외모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측면도 있어 핸디캡으로 작용할 수도 있고, 폭발적 퍼포먼스 측면에서 만족감도 남성에 비해 여성들이 이를 충족시켜주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고 분석했다. 다만 임 평론가는 “최근엔 밴드 음악도 점점 분화되고 이지리스닝 계열이나 일본 애니메이션 주제가처럼 팝 록 성향이 강한 음악이 사랑받는 추세라 QWER을 비롯해 걸밴드들이 음악적으로 대중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10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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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유니 “’ 파란밤’ 너무 좋아 방방 뛰었다..언젠가 우리의 시간이 올 것” [IS인터뷰]

“‘낭만 고양이’, ‘오리 날다’처럼 신나는데도 위로가 되는 음악을 전하고 싶어요.”3인조 여성 밴드유니가 지난 24일 발매된 두번째 싱글 ‘파란밤’을 통해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이 같이 밝혔다. “끝날 것만 같지 않던 어둠 속 이 터널 스치듯 사라져 초라한 기분 벗어 던져 날아올라”, “하얗게 흩어진 오늘밤 파아란 나비의 날개짓 이 슬픔 찬란히 사라지네” 등 ‘파란밤’에 담긴 가사 또한 이 같은 메시지를 가득 담았다. 최근 ‘파란밤’ 공개 후 일간스포츠를 만난 밴드유니는 “더 많은 사람들이 위로 받는 감성이고 긍정적인 노래를 만들고 싶다”고 했다. 밴드유니는 드럼의 유경, 보컬과 베이스키타의 승민, 기타를 맡은 도휘로 이뤄진 신인 밴드다. 유경은 AOA 블랙 출신이자 10년 이상의 활동 경력을 지닌 전문 드러머다. 여기에 도휘는 20대 초반이지만 어린 시절부터 기타 영재라는 칭송을 받았을 정도로 관록 있는 연주를 펼치는 기타리스트, 승민은 시원한 고음을 베이스로 한 특색 있는 음색이 인상적인 보컬리스트다. 밴드유니는 지난해 12월 싱글 ‘다이브(Dive)’로 데뷔한 후 팬층을 투텁고 넓게 쌓아가고 있다. 데뷔 후 곧바로 단독 콘서트를 치를 정도로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지난 2월엔 록의 전설 김바다와 함께 ‘라이브커넥트 스테이지 위드 뉴 센세이션’ 공연 무대에 올랐다. 당시 김바다는 밴드유니를 최근 눈여겨보는 신인 아티스트로 소개했다. 10개월 여 만에 내놓은 이번 ‘파란밤’은 체리필터의 ‘오리 날다’ 작사‧작곡‧편곡을 맡았던 톡식 출신 김정우가 작곡을, 가사는 펑크 록 밴드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이자 체리필더의 ‘낭만 고양이’ 작사가 한경록이 맡았다. ‘파란밤’은 신나는 멜로디에 서정적 가사가 담겼는데 특히 강력한 기타 리프를 앞세운 버스(verse) 등이 중독석을 더하는 곡이다.“첫 싱글을 낸 지 10개월이 지나고 컴백해 다시 데뷔하는 느낌이에요. ‘파란밤’은 데모를 들었을 때부터 너무 잘될 것 같았어요. 이 곡을 처음 들었을 때가 여름이었는데 밤에 시원하게 드라이브를 할 때 들으면 좋을 것 같은 느낌이었죠. 특히 멤버들 특색이나 장점이 잘 드러날 거라 생각했어요.”(유경) “‘다이브’ 당시엔 출사표를 낸 거라서 데뷔의 마음가짐이나 태도 등이 반영됐어요. 이번엔 ‘다이브’보다 멤버들의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됐어요. 평소에도 아이디어를 많이 나누는 편인데 한경록 선배가 계속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싶냐고 물어봐주셨고 곡을 받자마자 멤버들끼리 서로 좋다고 방방 뛰었던 기억이 나요. 처음 가사를 받고 너무 좋아서 난리가 났죠.(웃음)”(승민)사실 우리나라에서 록 시장은 크지 않은 데다가 여성 밴드도 드물어진 환경 탓에 밴드 결성 자체도 쉽지 않다. 밴드유니가 결성되기까지도 여러 우여곡절을 겪은 터라, 멤버들은 이번 신곡을 통해 자신들도 큰 위로가 됐다고 전했다. “어렸을 때부터 음악을 하고 드러머로 활동하다 보니까 저뿐 아니라 제 주위에도 힘든 싸움을 하고 있는 친구들이 많아요. 빛을 볼 날이 언제쯤 올까 싶은 순간들이 있죠. 그래도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하는 가수들과 음악들이 계속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우리의 시간도 오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생각해요.”(유경) “코러스 가사 중에 ‘괜찮아’라는 구절이 너무 와닿았죠. 록과 밴드를 하면서 겪는 어려움을 어루만져주는 느낌이었죠. 저뿐 아니라 지금의 모든 청춘들에게도 건네는 말이기도 해요.”(도휘)사실 밴드유니는 멤버들 간 나이 터울이 큰 데도 인터뷰 내내 서로 장난을 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으레 밴드가 그렇듯 시간이 날 때마다 합주를 하고 커버 곡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이들은 함께 음악 작업을 하는 순간들이 무척 즐겁다고 눈을 빛냈다. “서로가 주체적으로 이걸 넣어볼까 저걸 넣어볼까 얘기해요. 최근에 (여자)아이들의 ‘톰보이’를 커버했는데 도휘가 코드를 짜기도 했고요. 싱글을 작업할 때도 이런 분위기이다 보니까 무대에서 남다른 마음으로 공연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승민) 밴드유니는 여성밴드라는 특성으로, 남성 팬뿐 아니라 여성 팬층도 두텁다. 소속사에 따르면 밴드유니의 유튜브 공연 영상의 시청자들 중 30%는 북미 남성으로 이른바 ‘찐’ 록밴드 팬들이다.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는 김정우와 한경록이 록 밴드라는 밴드유니의 정체성을 단단히 받쳐주고 있는 덕이다. 밴드유니는 앞으로 자신들만의 록밴드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유경은 “디스코 장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음악을 하고 싶다. 동시에 리스너들이 좋아할 만한 밝고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고 싶다”, 이어 승민은 “에이브릴 라빈 같은 사랑스러운 악동, 파라모어처럼 개성 강하고 확실한 색깔을 지닌 밴드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밴드유니는 데뷔 후 각종 무대에 오르면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자신들의 곡뿐 아니라 파라모어의 ‘미저리 비즈니스’, ‘디코드’, 폴리피아의 ‘구스’ 등을 자신들만의 색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뜨거운 환호를 이끌어내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페스트벌을 무척 좋아하는데, 그곳에 어울릴 만한 곡을 많이 선보여서 큰 페스티벌 무대에 서고 싶어요. 늘 언제나 무대에 서고 싶고, 무대 위에서 밴드유니가 가장 빛나는 것 같아요.”(승민)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2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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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외유내강 워킹 애프터 유 "목표는 월드투어"

좁은 무대도 문제 없다. 관객이 단 한 명이라도 최선을 다한다. 그렇게 쌓아온 라이브 내공이 10년이 넘었다. 바쁠 때는 1년에 200회를 돌았고, 일본에선 3개월에 53회 공연이라는 기록을 썼다. "라이브 만큼은 우리가 독보적"이란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밴드 워킹 애프터 유(해인, 아현, 한겸, 써니)를 만났다. 올해 KDH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튼 워킹 애프터 유는 클럽 라이브에서 음악방송으로 활동을 확장했다. 일주일동안 스케줄을 돌면서 방송국 생활에 적응 중이다. 인디씬에서 메이저로 발돋움하는 밴드의 길을 개척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흔쾌히 즐기고 있다. 멤버들은 "신기하다. 오후에 방송을 하고 집에 가면 8시다. 지방 클럽 공연 다닐 때는 7~8시간 대기하고 새벽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음악방송을 하면서 저녁이 있는 삶을 보낸다"며 앞으로의 다양한 도전을 기쁜 마음으로 기대했다. -음악방송 소감은. 아현 "방송 3~4분을 위해서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다. 좋은 방송은 많은 분의 노력으로 완성되는 것 같다. 생각보다 준비할 것들이 많다." 써니 "신기했다. 모니터하면서 내가 저렇게 생겼나 그런 느낌을 받았다.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모습이 나올까 발전하게 됐다. 가족들도 좋아한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졌다." 해인 "클럽 공연 위주로 하니 팬이 찍어주신 직캠 위주로만 봤다. 정제된 화면으로 내 얼굴이나 모션을 보니까 새롭다." 한겸 "뭉클했다. 아이돌 분들이 많이 나오는데 워킹 애프터 유처럼 멋있는 밴드가 함께 방송에 나오는 걸 보고 '이 얼마나 아름다운가' 감탄했다." -방송에서 만난 아이돌이 있나. 아현 "방송국에서 만난 아이돌 분들은 지나다니면서 '안녕하세요. 누구입니다~' 이렇게 열심히 인사하신다. 솔직하게 나는 인사하느라고 정신이 없어서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다들 인사하시면서 얼굴을 보고 하는데 나는 일단 고개부터 숙여 인사를 했다. 민서, 다크비 이렇게 이름은 들었는데 얼굴은 한 분도 못 봤다." 써니 "결성 10년인데 새로 시작하는 느낌이다. 방송 초보이자 신인이다." -여성밴드 혹은 워킹 애프터 유만의 장점은. 아현·써니 "기본적으로 밴드라면 라이브가 중요하다. 우리는 강릉, 대구, 울산, 부산, 전주, 순천, 땅끝마을 해남까지 직접 발로 뛰면서 다녔다. 해외도 대만, 일본, 중국, 독일 이렇게 다녀오면서 밴드는 라이브로 승부 봐야 한다는 마음가짐을 먹고 라이브 위주의 삶을 살았다. 파워풀하고 다이내믹한 노래들을 많이 들려드리면서도 여자만의 섬세함이 있다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반전 매력이라고 할까. 와일드함과 열정을 보고 좋아해 주시고 찾아주시는 것 같다." 한겸 "남자분들 못지않은 파워풀함이 있고 보컬이 카리스마 있다. 섬세할 것 같지만 휘어잡는 매력이 있을 것 같다. 나도 그런 것을 좋아해서 처음에 팬으로 시작했다." 써니 "장점 중 하나가 퍼포먼스나 액션이 다른 밴드보다 역동적이고 다양하다. 공연했을 때 듣는 말이 '스트레스 풀렸다' '즐겁게 놀고 간다' 이런 말을 많이 들었다." -10년 활동하면서 인상깊은 무대를 꼽는다면. 아현 "일본에서 3개월 정도 체류하며 공연한 적이 있다. 그때 일본에서도 정말 유명한 밴드들만 서는 큰 라이브 홀에 올랐다. 20년 활동한 일본 여성밴드 쇼야와 같이 공연한 적이 있다. 나라는 다르지만 멋진 선배들과 공연할 수 있다는 게 영광이었다. 일본 걸스록 차트에서 2위를 한 적도 있다." 한겸 "독일 에머겐자에 한국 밴드 대표로 나갔을 때가 기억난다. 1등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우리 라이브를 보시고 많은 분이 응원해주셨다. '이게 가능하구나' 싶었고, 20개국 넘는 밴드랑 같이 무대에 섰다." -에머겐자 참여 배경이 궁금하다. 해인 "세계 대회 공지가 올라와서 우리끼리 고민했다. 라이브 위주 밴드고 경쟁에 정말 관심이 없었다. 그런데 좋은 기회라고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독일로 간다는 것이 큰 기회라고 생각해서 서로 대화 끝에 참가하게 됐다." -라이벌은 누군가. 해인 "멤버들이다. 적게는 5년 많게는 10년 넘게 지내고 있는데 사실 보면서 가장 자극을 받는 건 멤버들이다. 이 친구가 성장하는 만큼 나도 성장하길 바라고 그래서 더 연습한다." -서로 칭찬을 한다면. 한겸 "원래 팬이었다. 언니들을 대구에서 스무살에 처음 공연에서 봤다. 그때 '아 나도 밴드를 해야겠다'고 꿈을 가졌다. 서울 올라와서 찾고 있는데 딱 워킹 애프터 유 베이스 공석이 생겼다. 그때 언니들이 강진에 살고 있었는데 바로 베이스 들고 내려갔다. 벌써 5년이 넘었는데 아직까지 내겐 언니들이 연예인이다. 친언니처럼 무섭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공존한다." 써니 "한겸이가 너무 멋있게 커 줬다. 말도 잘한다. 대견하다. 무대 퍼포먼스도 달라졌다. 연습했던 그 노력이 빛을 발하고 있는 거 같아서 동생을 떠나서 멤버로서 대견하다." 아현 "밴드가 음악만으로 먹고산다는 게 쉽지 않다. 라면 한 끼 먹으면서 지내는 시간을 누군가와 버틴다는 것도 쉽지 않다. 음악적, 현실적 문제로 멤버 교체도 있었다. 그런데 한겸이가 들어오고 나서 에너지가 많이 밝게 바뀌었고 고마운 부분들이 있다. 가장 잘한 일 중 하나는 한겸을 멤버로 뽑은 것이다." -밴드 목표는. 해인 "클럽 라이브로만 하다가 KDH엔터테인먼트에 들어와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지금은 음악방송만 하고 있지만, 앞으로 밴드 오디션 등 우리 음악을 알릴 수 있다면 뭐든 하겠다. 팀을 처음 만들 때도 월드투어가 목표였고 지금도 마찬가지다. 더 많은 곳에서 더 많은 사람과 공연하고 싶다." 한겸 "이 지구에 어딜 가서든 대한민국 밴드로서 한국어로 노래하고 즐기다가 오겠다. 그리고 외국 친구들이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 할 수 있도록 열심히 알리겠다." 아현 "컬래버레이션에도 관심이 있다. K팝과 밴드 시너지가 참 좋다고 생각했다. 요즘엔 핑크판타지 너무 좋아하고 오마이걸, 트와이스, 서태지 선배님 등등 다 좋으니 컬래버레이션을 했으면 좋겠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5.16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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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살 된 밴드 워킹 애프터 유 "우리 꿈은 세계정복"

밴드 워킹 애프터 유가 세계정복의 꿈을 안고 달려간다. 워킹 애프터 유는 13일 강남 모처에서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안녕' 발매와 결성 10주년을 기념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선 정규 1집 앨범 타이틀곡 'Blind'와 '안녕'의 타이틀곡 'Good bye sad days'를 라이브 퍼포먼스로 선사했다. 어색한 간담회 분위기에도 기타를 돌리고 헤드뱅잉을 하고 손을 흔드는 등 여유로운 무대매너로 실력을 보여줬다. 해인은 "우리의 자부심은 항상 있다. 여성밴드라서가 아니라 우리가 열심히 해온 것에 대한 자부심"이라며 "라이브에서 우리의 강점을 느낄 수 있다. 우리가 정말 라이브로 호흡을 잘 한다"고 자랑했다. 한겸은 "펜데믹이 끝나면 꼭 우리 공연 보러와달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2012년 결성한 워킹 애프터 유는 2014년 정규 1집 'Unlesah', 2017년 정규 2집 '아리랑' 등을 발매하며 전국과 해외를 누비며 공연을 다녔다. 멤버 교체와 합류를 거치면서 지금의 4인조(한겸(베이스), 써니(키보드), 해인(보컬&기타), 아현(드럼))가 됐다. 이들은 팀 결성 이후 코로나 시국을 제외하고 쉼 없이 공연 무대로 실력을 쌓아왔다. 2019년에는 150회 이상 무대에 올랐을 정도로 주말마다 공연장에서 워킹 애프터 유를 만날 수 있었다. 써니는 "사실 코로나 타격이 컸다. 전국으로 다니는 팀이다 보니 아무 것도 할 수 있는 것이 없었다. 모든 공연이 취소가 되면서 슬픔에 빠지기도 했고 많이 우울해지기도 했다. 다행히 팬분들이 힘을 많이 주셔서 힘을 받고 노래도 쓰면서 버텼더니 조금씩 나아지더라"고 말했다. 또 "10년 동안 했는데 많은 일이 있었다. 공연도 정말 많이 했다. 음악 하면서 물론 힘들지만 우리 이야기를 담은 음악을 들려드리면서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뿌듯하고 대견하고 앞으로 무궁무진할 길에 대한 각오도 단단히 되어 있다"고 10주년을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해인은 "10년을 했는데 처음부터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두 팀이 합쳐지면서 맞지 않는 게 있었다. 예전에는 치고박고 상처주면서 싸웠다. 서로에게 음악적으로나 사적으로나 상처를 주고 있구나 느껴서 이제는 달라졌다. 5년 전에 들어온 한겸 이후로 소통도 많이 하고 이해하려고 한다. 대화를 했더니 지금 마음의 평화가 찾아왔다. 사실 우리는 매순간 해체위기가 있는 불같은 팀이었는데 존중하면서 잘 지내고 있다"고 말했다. 10주년을 맞아 나오는 '안녕'에는 총 3개의 트랙 'Good bye sad days' '아리랑' 'Adolescence'이 담겼다. 10년이라고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진 않았다. 해인은 "지금 살아가는 시대가 믿어지지 않아서 만들게 됐다. 코로나, 전쟁 이렇게 힘들지 않나. 그런 마음을 담아서 신곡을 썼다. 지금 '안녕'에는 세 개의 트랙이 담겼는데 다 '안녕'이란 의미가 담겼다. 만날 때나 헤어질 때나 '안녕'이라고 하는 한국어에만 있는 의미를 담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음반은 워킹 애프터 유가 KDH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내는 신보이기도 하다. 아현은 "인디에도 있어봤지만 더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회사와 계약을 하게 됐다. 사실 우리나라에 밴드가 밴드답게 성공할 수 있는 길이 개척되어 있지 않다고 느꼈다. 그 길을 함께 걸어가겠다는 식구들이 나타나서 더 많은 길을 만들어가보려고 한다. 라이브 공연과 해외 시장까지 노리고 발전할 수 있도록 세계정복하는 멋진 밴드가 되겠다. 우리 나라 록밴드로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다짐했다. 세계정복의 꿈은 밴드 결성 때부터 꿈꿨다고도 말했다. 한국 대표로 독일에서 열린 '2017 에머게잔 세계밴드 대회'에도 올라 그 꿈에 다가서기도 했다. 아현은 "시작이 반이란 말이 이 있다. 사실 유학을 가려고 준비하다가 코로나로 인해 가지 못했다. 슬프기도 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시간들이 우리를 더 성장하게 했다. 세계에 나갔을 때 더 멋진 모습으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생각한다. 10년 전 결성 이래로 우리를 돌아보는 시간이 없었는데 힘든 시기 속에서도 나름대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워킹 애프터 유를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4.1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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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밴드2' 더 픽스 "방송 최초 여성밴드, '위 온 탑'"

더 픽스가 여성밴드로서 자신감을 보였다. 4일 방송된 JTBC '슈퍼밴드2' 생방송 파이널에서는 제2대 슈퍼밴드를 선발하기 위한 무대가 펼쳐진다. 1억원, 안마의자, 투어콘서트, 앨범발매 특전을 걸고 CNEMA(시네마; 기탁, 김슬옹, 변정호, 임윤성) CRAXILVER(크랙실버; 윌리K, 대니리, 빈센트, 싸이언, 오은철) KARDI(카디; 황린, 김예지, 박다울, 전성배, 황인규) Poco a Poco(포코아포코; 제이유나, 김진산, 장하은, 정민혁) THE FIX(더 픽스; 린지, 은아경, 정나영, 황현조) The Whales(더 웨일즈; 양장세민, 김준서, 김한겸, 정석훈, 조기훈)가 대결한다. 카디, 포코아포코에 이어 더 픽스는 세 번째로 무대에 올랐다. 이들은 "최초의 여성 멤버로만 구성된 밴드"라면서 환상의 팀워크를 자랑했다.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에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본 부대에선 강렬한 더 픽스의 모습을 장착했다. '위 온 탑'을 선곡하고 우승하겠다는 자신감을 어필했다. 무대를 본 유희열 심사위원은 "너무 멋있다. '슈퍼밴드'에 참가를 결정했을 때 이런 밴드를 보고 싶었다고 했다. 그 밴드를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존재 만으로도 역사가 시작됐다. 파이널이 아니라 더픽스의 스타트같다"고 활짝 웃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10.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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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 어드벤처 17일부터 마스크 페스티벌 개최

롯데월드 어드벤처는 오는 17일(토)부터 6월 17일(일)까지 93일간 화려한 마스크 퍼레이드와 형형색색의 컬러가 만들어내는 봄 시즌 축제 을 진행한다. 환상적인 베니스 가면 축제와 동화 속 주인공들이 어우러지는 ‘환타지 마스크 퍼레이드’는 베니스 가면무도회, 환상의 동화 나라, 아프리카 자연 세계를 테마로 펼쳐지는 메인 퍼레이드다. 베니스 곤돌라, 중세시대의 화려한 마차 등을 탄 100여명의 배우들이 익살스러운 가면과 사자, 공작 등 동물을 형상화한 가면을 쓰고 아름다운 봄을 알린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속 체셔 고양이 형상의 버스를 타고 앨리스, 흰 토끼, 쌍둥이 형제 등이 등장해 신나는 댄스 파티가 펼쳐지는 서브 퍼레이드 ‘펀! 펀! 앨리스’도 놓치지 말아야 할 공연이다. 가든 스테이지에서는 도로시를 비롯해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과 피노키오, 피터팬 등 동화 속 친구들이 소원을 들어주는 신비한 가면을 찾아 모험을 떠나는 가족 뮤지컬쇼 ‘신비의 가면 동화나라’ 공연과 여성밴드의 신나고 리드미컬한 연주를 라이브로 들을 수 있는 ‘브로드웨이 밴드쇼’가 펼쳐져 봄이 더욱 경쾌하게 다가온다. 파크 내부는 마스크, 페인팅, 풍선, 꽃, 롤리팝 캔디 등을 활용해 알록달록 무지개 색으로 다채롭게 꾸며졌다. 특히 만남의 광장, 회전목마 앞 광장, 키디존 등 파크 곳곳이 포토존으로 조성돼 봄 향기 물씬 풍기는 이색 사진으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의 시즌 특집 셀프 스튜디오 ‘그럴싸진관’도 소개한다. ‘그럴싸진관’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인생사진관’의 롯데월드 버전이다. 평생 소장할 정도로 잘 나온 사진을 일컫는 인생사진을 찍는 콘셉트 스튜디오로 전문 카메라와 조명이 설치돼 있다. 컬러, 플라워, 가족 등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그럴싸진관’은 10~30대 젊은층부터 가족단위까지 모두 부담 없이 즐기는 문화공간 역할을 톡톡히 해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나만의 아름답고 특별한 사진을 찍고 싶다면 어드벤처 4층(기존 신기한 미술관 위치)에 위치한 ‘그럴싸진관’을 이용해보자. 봄 시즌에 맞춰 다양한 식음과 상품도 새롭게 선보인다. 벚꽃에이드, 플라워 컵케이크, 딸기라떼 등 컬러가 돋보이는 식음 메뉴로 봄향기를 물씬 풍기고, 로리와 로티가 앨리스와 시계토끼가 돼 가면무도회에 참석, 마스크 축제를 즐기는 콘셉트를 입힌 귀여운 캐릭터 상품들도 대거 준비했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마스크뿐만 아니라 페이스 페인팅이 가능한 코스프레 분장숍도 있어 분장을 통해 이색적으로 마스크 축제 주인공이 돼볼 기회다. 봄 시즌 축제를 알뜰하게 즐길 수 있는 우대 혜택도 마련했다. 3월에 태어났다면 자유이용권이 동반 1인까지 반값이고(증빙서류 지참), 신한카드 제휴실적 충족회원은 본인 1만9천원(전회원 대상 2만2천원), 동반 3인은 40% 할인된 가격에 마음껏 롯데월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다. 이석희 기자 2018.03.1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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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자연분만으로 득남 ‘산모 아이 모두 건강’

배우 쥬니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30일 쥬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쥬니가 오늘(30일)오전 아들을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쥬니는 현재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산후조리 중이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쥬니는 지난해 12월 영화 '반창꼬' VIP시사회에서 임신사실을 밝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달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교제한 두 살 연상의 사업가과 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쥬니는 2008년 여성밴드 벨라마피아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반창꼬', 드라마 '아이리스', '울랄라부부' 등에 출연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BH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07.3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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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자연분만으로 득남 ‘산모 아이 모두 건강’

배우 쥬니가 득남 소식을 전했다.30일 쥬니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쥬니가 오늘(30일)오전 아들을 출산했다"라고 밝혔다. 쥬니는 현재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휴식을 취하며 산후조리 중이며,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쥬니는 지난해 12월 영화 '반창꼬' VIP시사회에서 임신사실을 밝하기도 했다. 이어 같은달 지인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교제한 두 살 연상의 사업가과 괌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쥬니는 2008년 여성밴드 벨라마피아의 보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반창꼬', 드라마 '아이리스', '울랄라부부' 등에 출연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사진=BH 엔터테인먼트 제공 2013.07.30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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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태연’ 김소영, ‘태연 닮은 꼴’ 화제

'홍대 소시' 여성 4인조 스윗리벤지 멤버 김소영이 '태연 닮은 꼴'로 주목받고 있다.스윗리벤지는 팝록밴드로 홍대 인디에서 보기 드문 여성밴드이자 걸그룹 못지 않은 뛰어난 외모를 자랑하고 있다.그중 보컬 김소영은 소녀시대 태연을 닮은 외모로 더욱 눈길을 끌고 있는 것. 최근 각종 온라인 게시판을 통해 공개된 김소영의 사진은 소녀시대 태연과 얼굴형·이목구비는 물론이고 귀여운 분위기까지 꼭 닮았다. 특히 동그란 눈과 앵두 같은 입술·앞머리를 내린 깜찍한 모습은 태연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한다.네티즌들은 '태연이랑 쌍둥이인 줄 알았네' '홍대에 이런 여신이 있었다니…' '지금껏 나온 태연 닮은 꼴 중에 최고인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스윗리벤지는 24일 첫 번째 미니앨범 '룰 브레이커(Rule Breaker)'를 발표한다. 김진석 온라인 뉴스 기자 [superjs@joongang.co.kr]사진=룬컴 2011.08.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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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 ‘웃음꽃’ 선물, 롯데월드 ‘나눔 활동’

삐에로 분장을 한 롯데월드 공연팀이 어린이 병원에서 위문 공연을 펼치고 있다. (롯데월드 제공) 세계 최대 규모의 실내 테마파크인 롯데월드는 지역사회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매년 어린이병원의 장기 입원 환아들을 찾아 밴드 공연, 삐에로 레크리에이션, 캐릭터 공연 등으로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는 재능 나눔 활동이 대표적이다.어린이병원 위문행사는 지난 1995년 시작해 올해로 16년째를 맞았으며 서울대 어린이병원, 서울시립 어린이병원,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등을 돌며 지금까지 약 80여회 공연을 가졌다. 여성밴드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로티,로리 캐릭터, 삐에로 등으로 이루어진 공연팀은 거동이 불편하여 외부 문화활동이 어려운 어린이와 그 가족들에게 흥겨운 음악을 들려주고 삐에로와 함께 레크리에이션 시간을 가지며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팀, 건축팀, 상품팀 등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각자의 능력을 살린 사내 봉사 동호회 활동도 활발하다. 불우가정의 도배, 장판 교체, 배선 정리 등 주거환경을 개선해주는 '사랑의 집 꾸미기 활동'과 독거노인들의 명절, 생일 상차림 나눔 활동이 대표적이다.또한 유니세프 기부 캠페인, 서울시 폐 휴대폰 모으기 운동, 입양가정 초청행사 등과 함께, 연중 상시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당사로 초청해 문화체험을 지원하며 사회 공익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더불어 국내 최초 실내 공기질 인증, '스마트 주차 시스템'을 통한 탄소배출량 감소, 함평군과 연계한 '자연생태체험관'마련, 친환경 연간이용권 '그린카드'출시 등 친환경 녹색 경영 실천에도 앞장서고 있다.류원근 기자 2011.07.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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