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93건
국가대표

설영우, 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손흥민은 국제선수상 통산 4회 수상 도전 [공식발표]

설영우(26·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32·토트넘)은 올해의 국제선수상, 배준호(21·스토크 시티)는 올해의 유스선수상 후보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AFC는 오는 29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AFC 연간 시상식 부문별 후보 명단을 1일 발표했다. AFC 시상식과 콘퍼런스는 올해 처음으로 우리나라에서 개최된다. 수상자 결정 기준 기간은 올해가 아닌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로, 시상식 명칭엔 개최 직전 해가 표기된다.AFC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는 설영우가 요르단의 야잔 알나이마트(알아라비),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알사드)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한국 선수가 AFC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12년 이근호가 마지막이다.AFC는 “지칠 줄 모르는 풀백인 설영우는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 지난 카타르에서 열린 AFC 아시안컵에서는 전 경기에 선발 출전했고, 사우디아라비아와 16강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며 “양 측면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설영우는 울산에서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며 K리그1 2연패와 2023~24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활약했다”고 전했다.설영우가 경합을 펼치게 될 알나이마트는 지난 아시안컵에서 4골·2도움을 기록하며 요르단을 사상 첫 AFC 아시안컵 결승 진출로 이끌었다. 카타르의 아시안컵 우승 주역 아피프는 결승전에서 사상 처음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휩쓸었다. 알사드의 카타르리그 우승 등을 이끌어 2019년 이후 두 번째 수상에 도전한다.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 후보에는 김혜리(34·인천 현대제철)가 후보에 올랐다.AFC는 “김혜리는 소속팀과 대표팀 모두 주장을 맡고 있다. 지난해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는 독일전 1-1 무승부를 이끌었고, 현대제철의 WK리그 11연패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 준우승도 이끌었다”고 소개했다. 경쟁자는 호주의 코트니 바인(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 일본의 세이케 기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온)다. 이밖에 손흥민은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 요르단의 무사 알타마리(몽펠리에)와 함께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 후보에 올랐다. AFC 국제선수상은 아시아가 아닌 해외 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이 대상이다. 손흥민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에도 이 상을 수상했다. 만약 올해 손흥민이 수상하면 통산 네 번째다. 2019년 손흥민, 2022년 김민재에 이어 3회 연속 한국 선수가 국제선수상을 차지한다.올해의 AFC 감독상에는 황선홍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이 그레이엄 아널드 호주 대표팀 감독, 오이와 고 일본 U-23세 대표팀 감독이 후보에 올랐다. 황선홍 감독은 한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진출을 이끌진 못했으나,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의 감독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AFC 올해의 여자 감독상 후보엔 박윤정 U-20 여자 대표팀 감독이 이름을 올렸다.이밖에 배준호는 일본의 가쿠 나와타(가미무라고교), 우즈베키스탄의 아보스베크 파이줄라예프(CSKA 모스크바)와 함께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 경합을 펼친다. AFC 올해의 여자 유스 선수상 후보에 케이시 페어(엔젤시티)도 이름을 올렸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란축구협회, 일본축구협회와 함께 올해의 AFC 협회 플래티넘 부문 후보에 올랐다.▲AFC 연간 시상식 서울 2023 부문별 후보 - AFC 올해의 선수상설영우(울산HD·츠르베나 즈베즈다/대한민국)야잔 알 나이마트(알 아라비/요르단)아크람 아이프(알사드/카타르)- AFC 올해의 여자 선수상김혜리(현대제철/대한민국)코트니 바인(노스캐롤라이나 커리지/호주)세이케 기코(브라이턴 호브 알비온/브라이턴 호브 앤 알비온)-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남자)손흥민(토트넘/대한민국)메흐디 타레미(인터밀란/이란)무사 알 타마리(몽펠리에/요르단)- AFC 올해의 지도자상(남자)황선홍(한국 U-23 대표팀/대한민국)오이와 고(일본 U-23 대표팀/일본)그레이엄 아널드(호주 A대표팀/호주)- AFC 올해의 지도자상(여자)박윤정(한국 U-20 여자대표팀/대한민국)레아 블레이니(호주 U-20 여자대표팀/호주)미야모토 도모미(일본 여자대표팀/일본)-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남자)배준호(대전하나시티즌·스토크시티/대한민국)나와타 가쿠(가미무라고등학교/일본)아보스베크 파줄라예프(CSKA모스크바/우즈베키스탄)- AFC 올해의 유스 선수상(여자)케이시 페어(엔젤시티/대한민국)채은영(월미도SC/북한)다니엘라 갈릭(트벤테/호주)- AFC 올해의 협회(플래티넘)대한축구협회이란축구협회일본축구협회김명석 기자 2024.10.01 18:13
국가대표

여자축구 한일전 열린다…다음달 도쿄서 13년 만에 친선경기 [공식발표]

대한민국 여자 축구대표팀이 다음 달 일본 원정길에 올라 일본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여자축구 한일전이 공식 대회가 아닌 친선경기로 열리는 건 13년 만이다.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0월 26일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한국과 일본 여자대표팀이 친선경기를 갖기로 일본축구협회와 합의했다고 12일 발표했다. 킥오프 시간은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경기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여자축구 A매치 기간에 열린다.두 팀은 공식경기와 별개로 29일 한차례 연습경기도 가질 예정이다. 일본 치바에 위치한 일본축구협회 훈련장(JFA 유메 필드)에서 비공개로 치러진다.일본은 현재 FIFA 여자 랭킹 7위에 올라있는 팀으로, 지난해 FIFA 여자 월드컵과 올해 파리올림픽에서 모두 8강에 진출한 바 있다.역대 전적은 4승 11무 18패로 한국이 열세다. 가장 최근 경기는 2022년 7월 일본 가시마에서 치른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였고, 당시에도 한국이 1-2로 패했다.마지막 승리는 2015년 중국 우한에서 열린 동아시안컵으로, 당시 한국은 조소현과 전가을의 골로 2-1 승리를 거둔 바 있다.공식 대회가 아닌 친선경기로 여자축구 한일전이 열리는 건 2011년 일본 에히메에서 열린 경기(1-1무) 이후 처음이다.여자 대표팀은 올해 2월 포르투갈에서 체코, 포르투갈과 친선경기를 치러 1승 1패, 6월에는 미국과 원정 2연전에서 2패를 기록했다.지난 6월 콜린 벨 감독이 떠난 뒤 3개월째 공석인 새 사령탑은 지난달 구성된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에서 선임 작업을 진행 중이다.김명석 기자 2024.09.12 16:15
국가대표

U-20 여자 월드컵 8강 도전 좌절, 눈물 흘린 박윤정 감독 “이 대회가 성장할 발판 될 것”

박윤정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 감독이 월드컵 여정을 마치고 아쉬움을 드러냈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콜롬비아에 0-1로 졌다. U-20 여자 대표팀은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했는데, 16강에서 짐을 싸게 됐다.경기 후 박윤정 감독은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선수들이 하고자 하는 걸 최선을 다해줘서 너무 고맙다. 16강에서 선수들이 더 나아가지 못했지만, 이 대회가 앞으로 성장할 기회이며 발판이 될 거라고 믿는다.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더 큰 무대로 갈 수 있길 응원한다”고 말했다.박윤정 감독은 코치진, 팀원들에게 메시지를 전해달라는 요청을 듣고 고개를 푹 숙이고 눈물을 흘렸다. 객관적 전력에서 ‘개최국’ 콜롬비아가 앞선 것은 사실이지만, 아쉬움이 진하게 남을 만했다.목이 멘 박윤정 감독은 “나를 믿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고맙고, 열심히 해준 것도 고맙다. 항상 더 성장하길 응원할 테니 여기서 머무르지 말고,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더 나아갔으면 좋겠다”면서 “나도 감독을 처음 경험했는데 정말 최선을 다해 노력했다. 더 좋은, 성장한 사람으로 다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다음을 기약했다. ‘주장’ 전유경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콜롬비아가) 개인의 기술이 좋은 팀이지만, 우리는 팀으로 할 수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에서 져서 아쉽지만, 다음에 붙으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이어 “작년 11월부터 지금까지 나를 잘 믿고 따라와 준 친구들, 후배들에게 너무 고맙다. 처음이어서 많이 부족할 텐데 잘 따라와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이날 한국은 전반을 0-0으로 마쳤지만, 후반 19분 린다 카이세도에게 실점했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에서도 한국 골문을 연 선수다.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둔 콜롬비아는 한국까지 꺾으면서 대회 4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이어갔다.김희웅 기자 2024.09.12 14:32
국가대표

‘기적의 16강’ 한국, U-20 여자 월드컵 8강 도전은 실패…콜롬비아에 0-1 패배

극적으로 2024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 월드컵 16강에 올랐던 여자 U-20 대표팀의 여정이 막을 내렸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2일(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4 콜롬비아 U-20 여자 월드컵 16강에서 개최국 콜롬비아에 0-1로 져 탈락했다.앞서 조별리그에서 1무 1패 뒤 최종전에서 독일을 1-0으로 꺾고 기적의 16강을 이뤄냈던 한국은 콜롬비아마저 꺾고 8강 진출에 도전했지만, 후반 일격을 막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이날 한국은 슈팅 수에서 9-12로 밀렸지만, 골문 안쪽으로 향한 유효 슈팅 수에서는 오히려 6-2로 앞섰다. 다만 6개의 유효슈팅을 모두 살리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이로써 박윤정호는 지난 2014년 대회 이후 10년 만에 조별리그를 통과해 토너먼트에 오른 것으로 이번 대회 여정을 마치게 됐다. 승부는 후반에 갈렸다. 후반 19분 측면을 돌파한 신티아 카베사스의 크로스를 린다 카이세도가 왼발로 마무리해 한국 골문을 열었다. 카이세도는 지난해 여자 월드컵 당시 한국을 상대로 골을 넣었는데, U-20 월드컵 무대에서도 한국을 상대로 골망을 흔들었다.0-1로 밀린 한국은 대거 교체카드를 활용하며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끝내 콜롬비아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0-1 패배로 막을 내렸다. U-20 월드컵 여정에도 마침표가 찍혔다.김명석 기자 2024.09.12 12:41
국가대표

‘개최국’ 콜롬비아와 16강전, 박윤정 감독 “수비에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박윤정 U-20 여자대표팀 감독이 각오를 밝혔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축구대표팀은 12일 오전 10시(한국시간) 콜롬비아 칼리의 파스쿠알 게레로 경기장에서 ‘개최국’ 콜롬비아와 대회 16강을 치른다.박윤정 감독은 11일 대한축구협회(KFA)를 통해 “선수들이 16강에 올랐다고 주목받고 있지만, 거기에 도취하지 말고, 자만하지 말고 우리가 늘 해오던 대로 매 순간 최선을 다하자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서 1승 1무 1패로 3위에 올라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앞서 1무 1패를 거뒀는데, 3차전에서 유럽 강호인 독일을 꺾고 기적적으로 16강에 올랐다.8강에 오르기 위해서는 콜롬비아를 넘어야 한다. 콜롬비아는 호주, 카메룬, 멕시코를 연파하며 A조 1위로 16강에 안착했다. 콜롬비아는 조별리그 3경기에서 4골을 넣고 1골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공수 밸런스가 좋다.박윤정 감독은 “아무래도 (콜롬비아는) 스피드, 개인 능력, 마무리 능력이 좋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는 팀이다. 수비적인 부분에 조금 더 집중해서 냉정하고 침착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U-20 대표팀의 ‘캡틴’ 전유경(위덕대)은 “두 번째 월드컵 출전인 만큼 이번 월드컵은 더 간절했는데, 본선에 진출해서 너무 기쁘다. 내 인생에 한 번 뿐인 월드컵이기도 해서 더 기쁘다”며 웃었다.2년 전에도 월드컵 무대를 경험한 적 있는 전유경은 “22년에는 내가 막내로 이 팀에 왔다면 지금은 내가 리더이고 주장인 상태에서 대회를 치러 더 많이 성장한 것 같다”면서 “(나는) 코칭 스태프와 선수들의 연결고리도 하고 선수들 간 소통을 쉽게 할 수 있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했다.이번 U-20 여자대표팀은 16강에 오르면서 큰 관심을 받게 됐다. 전유경은 “20세 여자 선수들이 많이 노력하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더욱더 많은 응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박윤정 감독도 “선수들이 팬분들의 응원이 얼마나 감사하고 큰 힘이 되는지 알고 있다. 지금처럼 그래 주셨듯이 선수들이 힘들 때 한 발 더 뛸 수 있는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입을 모았다.한국은 2010 U-20 월드컵 3·4위전에서 콜롬비아를 상대한 바 있다. 당시에는 한국이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결승 골에 힘입어 콜롬비아를 1-0으로 눌렀다.김희웅 기자 2024.09.11 14:53
스포츠일반

대한탁구협회, 파리 올림픽 대표팀에 총 1억5천만원 규모 포상금 지급

대한탁구협회(회장 유승민)가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12년 만에 값진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낸 국가대표팀에 대한 포상을 실시했다.협회는 9월 2일 서울올림픽회관에서 개최한 정기 이사회에 앞서 포상금 전달식을 따로 열고 올림픽 파견 국가대표 선수단 및 지원팀 총 20명에게 성과에 따른 포상금과 격려금을 차등 지급했다. 지급된 포상금은 동메달 2개를 획득한 신유빈에게 3000만 원 등 총 1억 5000만 원 규모에 달했으며, 신한금융그룹, 대한항공 등 대한탁구협회 후원사들의 올림픽 기부금과 협회 자체 포상금 규정에 따라 마련된 것이다. 지난 파리올림픽에서 대표팀은 임종훈(한국거래소)-신유빈(대한항공) 조가 혼합복식 동메달을 획득하면서 2012년 런던올림픽 남자단체 은메달 이후 12년간 막혀있던 올림픽 메달의 물꼬를 열었고, 신유빈, 전지희(미래에셋증권), 이은혜(대한항공)가 함께 뛴 여자단체전에서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6년 만에 동메달을 따내는 활약을 펼쳤다.비단 성적을 넘어 이번 올림픽에서 대표팀은 환상의 팀워크로 국민들에게 좋은 인상을 심었다. 협회는 메달을 획득한 선수들뿐만 아니라 코칭스태프와 의무트레이너 등 지원팀에게도 격려금을 지급하며 의미 있는 성과에 대한 노고를 치하했다. 지난 4년간의 노력을 각별한 성적으로 증명해낸 대표팀은 이제 또 다른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 10월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와 지난해 준우승 성과를 냈던 혼합단체전이 12월 중국 청두에서 열리는 등 올해도 굵직한 이벤트들이 남아있다. 선수단을 대표해 포상금을 전달받은 오광헌 여자대표팀 감독은 “유승민 회장 이하 협회 임직원을 비롯한 수 많은 분들의 지원과 국민들의 성원이 합쳐져 이번 올림픽에서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어떤 위치에서든 한국 탁구를 위해 최선을 다해 뛰는 일꾼이 되겠다”는 각오와 다짐을 전했다. 유승민 회장은 “먼저 대표팀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특별히 지원해 주신 신한금융그룹 진옥동 회장님과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님께 감사드린다. 큰 활약으로 국민들께 잊지 못할 선물을 안겨준 대표팀이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대표팀이 활약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4.09.02 15:55
국가대표

女 U-20 축구대표팀, 통한의 막판 실점…나이지리아와 월드컵 첫판서 0-1 패

20세 이하(U-20) 여자 축구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 첫판에서 나이지리아에 고개를 떨궜다.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U-20 여자 대표팀은 2일 오전 8시(한국시간) 콜롬비아 엘 테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나이지리아에 0-1로 졌다.앞서 같은 조에 속한 독일이 베네수엘라를 5-2로 꺾으면서 한국은 조 3위에 오르게 됐다.지난달 31일부터 열린 이번 대회는 총 24개팀이 경쟁한다. 4개 팀씩 6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1·2위 팀과 성적이 좋은 조 3위 4개 팀이 16강에 진출한다.한국은 오는 5일 오전 10시 같은 곳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이날 U-20 여자대표팀은 전유경(위덕대)을 비롯해 배예빈, 김신지(이상 위덕대)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한국은 측면 크로스를 활용해 나이지리아 골문을 두드렸다. 하지만 마무리가 날카롭지 못했다. 결국 공세를 높인 전반에 나이지리아 골문을 열지 못했다.한국은 후반 들어 최한빈(고려대)를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후반부터 나이지리아가 공세를 높였다. 후반 35분에는 앞서 상대와 경합 후 불편함을 호소한 전유경이 쓰러지며 정다빈을 대신 투입했다.결국 후반 41분 나이지리아에 실점을 내줬다. 플로리쉬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절묘한 궤적으로 골 포스트를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김희웅 기자 2024.09.02 11:33
국가대표

[공식발표] KFA 전력강화위원장에 최영일 부회장 선임…한준희 등 위원 합류

대한축구협회(KFA) 신임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최영일(58) KFA 부회장이 선임됐다. 한준희 KFA 부회장과 정재권 한양대 감독 등도 위원으로 합류하는 등 KFA 전력강화위원회가 새롭게 구성됐다.KFA는 27일 최영일 신임 위원장과 6명의 전력강화위원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발표했다.최영일 신임 위원장은 선수 시절 1994 미국 월드컵과 1998 프랑스 월드컵에 출전했고,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 단장을 역임한 바 있다.새로 구성된 위원회에 위촉된 전력강화위원은 6명이다. 한준희 부회장을 비롯해 정재권 한양대 감독, 박철 K리그 경기감독관, 황인선 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 백종석 FC서울 스카우트, 유종희 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국내외 축구 정보 전문가, 현장 지도자, 축구 행정가 등으로 구성했다는 게 KFA의 설명이다.새 전력강화위원회의 당면 과제는 콜린 벨 감독 사임 이후 공석인 여자대표팀 감독과 남자 U-23 대표팀 감독 선임 업무다. 여자대표팀은 오는 10월 친선 A매치를 앞두고 있고, U-23 대표팀은 2026년 열리는 U-23 아시안컵, 나고야 아시안게임, 2028 LA올림픽 등을 준비해야 한다.전력강화위원회는 29일 오후 1시 축구회관에서 상견례 겸 1차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전력강화위원회의 활동 기간은 내년 1월 현 집행부 임기 종료일까지다.▲ 새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 명단(총 7명) - 위원장 : 최영일(협회 부회장)- 위원 : 한준희(협회 부회장, 축구해설가), 정재권(한양대 감독, 2019~2023 KFA 전력강화위원), 유종희(전북축구협회 전무이사), 박철(K리그 경기감독관, 전 대전시티즌 스카우트 및 감독대행), 백종석(FC서울 스카우트, 2014~2016 KFA 기술연구원), 황인선(전 여자 U-20 대표팀 감독)김명석 기자 2024.08.27 09:48
국가대표

‘주장 전유경 포함’ 박윤정호 최종 명단 발표…2024 FIFA U-20 월드컵 참가

2024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20세 이하(U-20) 월드컵에 출전할 최종 명단이 발표됐다.대한축구협회는 12일 다음달 콜롬비아에서 열리는 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에 출전할 여자 청소년 대표팀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21명 엔트리에는 주장 전유경을 비롯해 작년 여자 월드컵에 참가했던 배예빈 등 올해 3월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멤버 13명이 포함됐다. 아시안컵 이후 실시한 국내 소집훈련과 미국 원정경기에서 두각을 보인 선수 8명이 새롭게 합류했다.2004년과 2005년생 대학 선수들이 주축을 이룬 가운데, 2006년생 고교선수 3명도 선발됐다. 해외파는 미국 예일대 소속 수비수 장서윤이 유일하다.박윤정 여자 U-20 대표팀 감독은 KFA를 통해 “그동안 대회와 훈련을 통해 선수들의 기술적인 능력과 태도를 신중히 평가해 선발했다”며 “이번 U-20 월드컵이 선수들 모두에게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35세인 박윤정 감독은 역대 FIFA 대회에 참가한 한국 감독 중에서는 최연소다. 선수단은 12일 구미에 소집돼 17일까지 훈련한 뒤 19일 콜롬비아로 출국한다. 한국은 조별리그 D조에 속해 오는 9월 2일 오전 8시(한국시간) 나이지리아전을 시작으로, 5일 오전 10시 베네수엘라, 8일 오전 5시 독일과 차례로 경기를 치른다. 세 경기 모두 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열린다.2년마다 개최되는 FIFA 여자 U-20 월드컵은 지난 대회까지는 16개팀으로 본선을 치렀지만, 이번 대회부터는 남자 U-20월드컵과 마찬가지로 24개팀(6개조)이 참가한다. 조별리그 각조 1,2위와 조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팀까지 16개국이 토너먼트에 진출한다.한국은 지난 3월 우즈벡에서 열린 U-20 아시안컵에서 4위를 차지해 통산 7번째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냈다. 지소연, 이민아, 김혜리 등이 활약한 2010년 대회 3위가 역대 최고 성적이다. 가장 최근에 열린 2022년 코스타리카 대회에서는 1승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2024 FIFA 여자 U-20 월드컵 최종 명단 (21명)GK : 우서빈(위덕대) 정다희(충남인터넷고) 조어진(울산과학대)DF : 김규연, 양다민(이상 울산과학대) 엄민경, 정유진(이상 위덕대) 장서윤(예일대) 최은형(고려대) 남승은(오산정보고) MF : 강은영, 김지현(이상 대덕대) 김신지, 배예빈(이상 위덕대) 최한빈, 홍채빈(이상 고려대)FW : 박수정, 천세화(이상 울산과학대) 전유경(위덕대) 정다빈(고려대) 조혜영(광양여고)김우중 기자 2024.08.12 18:20
스포츠일반

'바늘구멍' 통과해 '금·금·금·금·금', "한국은 항상 위협당했지만 슬기롭게 이겨냈다"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양궁 최초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대표팀이 6일 귀국했다.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도착한 선수들은 각자의 목에 금메달을 주렁주렁 매단 채 100여 명의 팬들의 환대를 받았다. 선수들은 이구동성으로 "기쁘고 행복하다"라며 각자 커다란 메달을 들어 보였다.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개인전까지 3관왕에 오른 임시현(21·한국체대)은 "에이스라는 부담감이 없진 않았지만,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에 끝까지 할 수 있었다"며 "(금메달을 3개나 걸고 있어) 목 디스크에 걸릴 정도다. 하지만 너무 행복하다"라며 활짝 웃었다.대회 3관왕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5개)로도 이름을 올린 김우진(32·청주시청)은 "한국은 항상 (모든 국제대회에서) 위협을 당했다. 세계 선수들이 한국이 가장 강하다는 걸 알고 맞춤 전략을 들고나온다. 위기도 많았다. 하지만 이런 위기를 계속 겪으면서 슬기롭게 잘 해결했던 것 같다. (3관왕이 되어 귀국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한국 양궁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서 새 역사를 썼다.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그리고 남·여 개인전까지 석권하면서 금메달 5개를 싹쓸이한 것이다. 여자 대표팀이 올림픽 단체전 10연패 대업으로 서막을 올렸다. 임시현과 전훈영(30·인천시청) 남수현(19·순천시청)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앞선 선배들이 이뤄냈던 기록을 10회 연속으로 늘렸다. 곧바로 김우진과 이우석(27·코오롱) 김제덕(20·예천군청)이 남자 단체전 3연패로 흐름을 이었다. 김우진과 임시현, 두 남녀 에이스가 호흡을 맞춘 혼성 단체전 역시 이변은 없었다. 나아가 여자·남자 개인전에 나선 임시현과 김우진은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양궁 대표팀의 홍승진 총감독은 "그동안 (다양한 환경에서) 스페셜 매치를 치르며 훈련했다. 지도자와 선수가 모두 하나가 된 결과"라며 기뻐했다. 홍 감독은 "여자 단체전과 남자 개인전 등 슛오프가 많았을 만큼 상대 팀의 실력도 상당했다. 타 팀의 한국인 지도자가 7명이라는 점도 부담이었다. 목표보다 많은 메달을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대회가 진행될수록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돌아봤다. 파리 올림픽 양궁 대표팀의 목표는 금메달 3개였다. 30년 넘게 세계 최강 자리를 지켜왔지만, 이번 대표팀에 대한 우려는 적지 않았다. 특히 여자 대표 선수 3명은 모두 올림픽이 처음이었다. 심지어 임시현을 제외한 두 명은 국제대회 경험조차 없는 사실상 무명의 선수들이었다. 남자 대표팀 역시 이우석이 처음 올림픽에 나서는 등 예전 전력만 못하다는 평가가 적지 않았다. 매년 6회에 걸쳐 진행되는 양궁 대표 선발전은 "올림픽보다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수한 선수들이 많아 경쟁이 치열한 데다 '과거의 경력'과 상관없이 오직 '현재의 실력'만 평가하기 때문이다.'바늘구멍'을 통과해 올림픽 무대까지 선 양궁 대표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 '거인'이 됐다. 경험이 부족하다는 남수현과 전훈영조차 올림픽의 중압감을 어렵지 않게 이겨냈다.대표팀 맏형 김우진은 “누구든 국가대표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질 수 있을 만큼 공정한 시스템이 한국 양궁이 최강을 유지하는 비결 중 하나”라고 했다. 양창훈 양궁 여자대표팀 감독도 “선수 구성이 새로 크게 바뀌면서 최약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저희 선발전은 너무 공평하고 또 공정하다. 왕관의 무게를 버티면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김우진을 필두로 한 세대교체 선순환도 양궁 강국이 된 비결 중 하나다. 김제덕은 "2016 대회에서의 김우진을 보고 올림픽 꿈을 키웠다. 이번에 (김우진이) 3관왕을 했는데 더 많이 노력해서 나도 (다음 대회에서) 좋은 성적 거두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진과 혼성 단체전 금메달을 딴 임시현도 "가장 가까이서 오빠가 어떻게 경기를 풀어가는지 알게 됐다. 부담감에도 불구하고 좋은 경기력을 끌어낸 게 존경스러웠고, 나도 우진 오빠처럼 (최다 메달리스트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김우진은 "(김)제덕이는 단체전에 꼭 필요했던 선수다. 우리가 긴장하던 순간에 크게 파이팅을 외쳐준 덕분에 힘이 됐다"라고 말했다. 여자 대표팀 '맏언니' 전훈영은 "(임)시현이가 에이스 역할을 해주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라고 말했다. 세대와 성별을 뛰어넘어 대표팀 모두가 서로를 응원하며 금메달 5개를 합작한 것이다.양궁 대표팀은 이번 5관왕에 안주하지 않는다. 벌써 4년 뒤 있을 로스앤젤레스(LA) 대회를 겨냥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때까지 또 치열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치러야 한다. 선수들은 "일단 이번 주는 쉬고, 그다음에 (선발전을)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파리(프랑스)=김명석 기자, 인천공항=윤승재 기자 2024.08.07 09:0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