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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김민별-황유민,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 참가... 아시아 태평양 여자 골프 신성 자존심 대결

아시아 태평양 여자 골프의 샛별들이 자존심 대결을 펼친다.12월 21일부터 사흘 동안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명문 코스인 폰독인다 골프장에서 열리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이 바로 그 무대다. 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아시아골프리더스포럼(AGLF)은 “올 연말 개최되는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한국을 비롯해 태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서 간판스타들이 출전하게 됐다”라며 “각국의 유망주들도 포함돼 차세대 세계여자골프의 판도를 점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국가대항전 성격으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 개인전에는 모두 58명이 출전해 54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진행된다. 단체전은 참가국 별로 2명이 한 팀을 이룬 스코어를 합산해 29개 팀의 순위를 가린다. 지난해 원년 우승 트로피는 유소연과 이보미가 팀워크를 발휘한 한국이 차지했으며 개인전은 필리핀의 프린세스 메리 슈페랄이 정상에 오른 바 있다.한국에서는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인상에 오른 김민별(19)과 ‘돌격대장’ 황유민(20)이 출전해 젊은 피의 위용을 한껏 뽐낼 예정. 김민별은 이번 루키 시즌 29개 대회에 출전해 2위 3차례, 3위 2차례를 포함해 12차례나 톱10에 들며 프로 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상금 약 7억5000만원으로 랭킹 6위에 오르기도 했다.역시 올해 KLPGA투어에 뛰어든 신예 황유민은 아마추어 시절이던 지난해 이 대회에 출전해 경험을 쌓은 뒤 기량이 일취월장 했다는 평가다. 황유민은 올해 7월 KLPGA투어 대유위니아 · MBN 여자오픈에서 첫 승을 거뒀다. 김민별과 신인상 레이스에서 2위를 차지했다. 2023시즌 KLPGA투어에서 평균 드라이버 비거리 부문 2위(257.2야드)에 오른 황유민은 “작년에 처음으로 참가했을 때 코스가 굉장히 어려웠다고 느껴 다시 한번 더 출전할 수 있다면 꼭 잘 치고 싶다는 마음이 컸다. 다시 기회를 잡게 돼 영광이고 두 번째 도전인 만큼 좋은 성적을 만들어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올해 LAT 시리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과 메이저 대회인 크리스에프앤씨 제45회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이다연(26)과 동갑내기 절친 이소영도 첫 출전해 위상을 높일 예정이다.시즌 최종전인 SK쉴더스 · 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이다연은 2023시즌 우승 2회를 포함해 7차례 톱10에 들며 상금 랭킹 8위(약 7억3000만 원)로 마쳤다. 통산 8승을 기록 중인 이다연은 “처음으로 국가를 대표하여 경기를 출전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책임감을 느낀다. 특히나 함께하는 선수들이 친한 동료들이어서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KLPGA투어 통산 6승을 거둔 이소영은 이번 시즌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한 것을 시작으로 8차례 톱10에 드는 안정된 페이스를 유지했다.앞으로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아마추어 유망주도 한국을 대표해 이름을 올렸다. 대한골프협회 랭킹 1위 이효송(15)과 2위 김민솔(17)이 그들이다. 중학생 이효송과 고교생 김민솔은 올해 열린 제30회 세계 아마추어팀 챔피언십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우승을 합작했다. 이효송은 국내 최고 권위의 여자 아마추어 대회인 강민구배 한국여자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를 2년 연속 우승하기도 했다. 최근 LPGA투어에서 한국을 위협하며 골프 강국으로 떠오른 태국은 통산 3승의 스무 살 아타야 티띠꾼이 첫 출전, 강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되고 있다. 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높은 세계 랭킹 9위에 올라 있는 티띠꾼은 2017년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우승하며 역대 LET 최연소(14세 4개월) 챔피언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티띠꾼은 지난해 LPGA투어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며 스포트라이트를 활짝 받았다. 지난해 시몬느 아시아 퍼시픽컵에 출전한 자라비 분찬트와 올해 LPGA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정상에 오른 19세 샤네티 워너센도 가세한다. 일본에서는 LPGA투어 통산 6승,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통산 6승을 기록한 하타오카 나사가 출사표를 던졌다. 대만은 비비안 허우, 유 상 허우 자매의 출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여기에 JLPGA투어에서 2승을 거둔 차이 페이 이엉과 페이윤 치엔이 출사표를 던졌다.대회 장소는 지난해와 같은 폰독인다 골프장으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치른 곳이어서 국내 팬에게도 낯이 익다. 당시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이끈 ‘사막여우’ 임희정도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돼 대표 시절 좋은 기억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아시안게임 당시 단체전 금메달은 필리핀에게 돌아갔다. 유카 사소는 개인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비앙카 파그단가난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파그단가난은 올해 시몬느 아시아퍼시픽컵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올해는 태국이 강력한 단체전 우승 후보로 손꼽힌다. 한국, 필리핀, 일본도 우승을 노릴 만한 전력을 갖췄다. 대만, 중국, 인도는 다크호스라는 평가다.이번 대회 총상금은 75만 달러(약 9억9000만 원)이며 단체전에 20만 달러, 개인전은 55만 달러가 걸려 있다. 지난해 대회 최종 라운드 때는 4000명 넘는 갤러리가 몰려들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AGLF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여자골프 발전을 비전으로 삼아 2020년 출범했다. 한국, 태국,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베트남, 뉴질랜드, 홍콩, 호주. 인도, 미얀마, 싱가포르 등 13개국 14개 단체(한국은 KGA, KLPGA)로 구성돼 있다.이은경 기자 2023.11.14 11:00
스포츠일반

세계 1위 박성현 VS 2위 주타누간...인터내셔널 크라운 '외나무다리 승부'

여자 골프 세계 1위 박성현(25)과 2위 에리야 주타누간(24·태국)이 국가대항전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외나무다리 대결을 펼친다. 7일 오전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 골프장에서 끝난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예선 라운드에서 한국은 승점 10점(5승1패)을 확보해 A조 1위로 결선 라운드에 진출했다. 결선 라운드엔 한국을 비롯해 미국(승점 8·B조 1위), 잉글랜드(승점 7·A조 2위), 스웨덴(승점 6·B조 2위)이 올랐고, 태국(승점 5·B조 3위)이 서든데스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아 결선 라운드에 맨 마지막으로 합류했다. 이 대회 조직위원회는 곧바로 결선 라운드 대진을 확정했다. 결선 라운드는 싱글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열린다. 결선 라운드에 진출한 5개국이 각 4경기씩 치른다. 여기에서 박성현과 주타누간이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7일 현재 여자 골프 세계 1위인 박성현과 2위 주타누간이 국가를 대표해 승부를 펼치는 흥미로운 장면이 만들어졌다. 둘의 대결은 이날 오전 11시25분 티오프된다. 또 세계 3위 유소연은 미국의 간판 렉시 톰슨과 대결한다. 전인지는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김인경은 브론테 로(잉글랜드)와 상대한다. 이 대회는 조별리그 승점과 싱글 매치플레이 승점을 더해서 가장 많은 승점을 얻은 나라가 우승한다. 1회 대회 3위, 2회 대회 2위를 차지했던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정상을 노린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10.07 15:34
스포츠일반

'골프가 지루하다고요?' 색다른 경기방식 눈길

연합뉴스‘골프는 지루하다’는 의견이 있다. 이런 틀을 깨고 젊은 층 유입을 위해 세계 골프 단체들이 다양한 방식을 시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녀 혼성매치, 성대결, 팀 매치, 국가대항전, 6홀 경기 등 전통적인 72홀 스트로크 플레이가 아닌 색다른 방식으로 골프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와 미국프로골프(PGA)는 골프팬들의 흥미를 높이기 위해 남녀 혼성매치 개최에 대한 공감대를 이미 형성하고 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PGA와 함께 대회를 여는 것에 상당한 관심이 있다”는 입장을 이미 피력한 바 있다. 지난 1일에는 제이 모나한 PGA 커미셔너가 미국 언론과 인터뷰에서 “LPGA와의 합작 대회 개최를 긍정적으로 생각 하고 있다. 우리는 같은 시간, 같은 대회에서 남녀 동반 라운드를 보고 싶어 한다. 혼성대회 개최는 시간 문제”라는 입장을 전했다. 일회성 이벤트 경기가 아닌 정규 투어 대회로 정착시키기 위한 노력이라는 점에서 예전과는 다른 무게감이 느껴진다. 골프 인기 증가를 위해 파트너 관계를 맺은 LPGA와 PGA는 혼성대회 개최에 대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이라고 한 목소리를 냈다. LPGA는 PGA투어 취리히 클래식처럼 팀 매치 개최를 예고했다. 미국 골프 전문매체인 골프위크는 “LPGA투어도 내년 여름 미국 미시건주에서 두 명이 팀을 이뤄 포섬, 포볼 매치로 우승자를 가리는 팀 매치가 개최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LPGA 선수들이 취리히 클래식처럼 개인이 아닌 팀으로 경기를 한다면 팬들의 관심도는 더욱 올라갈 전망이다. 우선 어떤 선수들이 한 팀으로 묶일 것인지에 대한 궁금증부터 인다. 박인비-유소연, 박성현-제니퍼 송 등 ‘최강조’ 탄생이 예고되고 있다. 특히 올해 투어에서 빼어난 활약을 뽐내고 있는 자매 조합도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에리야-모리야 쭈타누깐(태국)과 제시카-넬리 코다(미국) 자매는 자동적으로 한 팀으로 묶일 전망이다. 쭈타누깐 자매는 LPGA투어에서 동반 우승을 차지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에 강력한 우승후보다. 넬리 코다는 “팀 매치에 언니인 제시카 코다와 나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5, 6일 잉글랜드에서 열리는 유러피언투어 골프식시스는 혼성 매치, 팀 매치, 성대결, 6홀 경기 등이 모두 결합된 '종합선물세트'다. 골프식시스는 지난해 신설된 6홀 국가대항전이다. 각국의 2명의 선수가 한 팀이 돼 16개국이 6홀 골프로 승부를 보는 방식이다. 6개홀에서 승부를 가린다고 해서 골프식시스라는 대회명이 붙었다. 골프식시스는 올해 LPGA투어 선수들의 플레이까지 즐길 수 있는 파격을 택했다. 찰리 헐, 조지아 홀, 멜 리드(이상 잉글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이번 대회에 참가한다. 헐과 홀은 잉글랜드 여자팀으로 묶였고, 시간다와 리드는 유럽 여자팀으로 함께 플레이를 펼친다. 유럽 캡틴팀은 남녀 혼성으로 꾸려졌다. 국가대항전 단장 경험이 있는 토마스 비욘(덴마크)과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우승을 겨냥하게 됐다. 16개 조가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국가대항전과 혼성매치, 성대결 등 다양한 매력들을 모두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경기 방식은 두 선수가 티샷을 한 뒤 좋은 볼을 선택한다. 6홀 경기에서 이기는 팀은 승점 3점을 얻게 되고, 비기면 1점이 획득한다. 4개 조의 1, 2위가 8강에 진출하게 된다. 첫 날에는 조별리그, 둘째 날에는 8강과 4강, 결승전이 열린다.김두용 기자 2018.05.04 06:00
스포츠일반

JDX, 효성과 MOU 체결로 상품력 강화

멀티스포츠 브랜드 (주)신한코리아의 '제이디엑스(JDX) 멀티스포츠'가 국내 대표 섬유기술 기업인 (주)효성과 업무제휴(MOU)를 체결했다.JDX는 6일 오전 영등포 본사에서 효성과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JDX와 효성은 원단 R&D협업과 신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홍보 등의 업무를 제휴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한 원단에 대해서는 양사의 협의 후 JDX가 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JDX는 타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 및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280개의 매장을 확보한 JDX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통해 양사가 국내외의 멀티스포츠웨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JDX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여름철과 겨울철에 각각 최적화된 효성의 아쿠아엑스(aqua-X)와 에어로히트(aeroheat)을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활용할 예정이다. 고기능성 냉감소재 아쿠아엑스는 독특한 원사 단면이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혀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한다는 특징이 있으며, UV차단 기능이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한 소재다.또한 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하여 열에너지 등으로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겨울철 의류에 적합한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다. 이외에도 JDX와 효성은 협약을 통해 코튼터치의 감성 소재인 코트나(cotna) 등을 적용시킨 제품을 공동 마케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JDX는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프로골프단을 창단하고, 올해는 4기 골프단이 창단할 예정이며, 다가오는 2018년에는 국내에서 개최예정인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각국 선수들의 의상도 공식후원 한다. 또한 지난 12월에 개최된 2017SS 패션쇼에서는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김한철 JDX 대표는 "효성과 업무제휴를 통하여 좋은 소재, 좋은 가격, 좋은 디자인으로 고객만족 브랜드로 나아갈 계획이다.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김희선 기자 kim.heeseon@joins.com 2017.01.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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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인터내셔널 크라운 1점 차 준우승…미국 싱글매치서 대역전 우승

한국이 세계 여자골프 국가대항전인 2016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선전했지만 승점 1점 차로 아쉽게 준우승했다.25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메리트 골프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결승전. 한국은 이날 싱글매치플레이 4경기 가운데 2경기에서 김세영(23·미래에셋)과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승리하며 승점 4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조별리그 승점 8점을 포함해 최종 합계 12점을 획득하는데 그쳐 이날 승점 6점을 확보한 미국(13점)에 우승트로피를 내줬다.2번 시드로 대회에 나선 미국은 조별리그 첫 날부터 복병 잉글랜드를 상대로 승점을 얻지 못하는 등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스테이시 루이스와 제리나 필러, 크리스티 커가 각각 승리를 따내며 반전 드라마를 썼다.한국은 전날 뇌우 예보로 경기가 중단되면서 새벽부터 호주와의 잔여 경기를 치러야 했다. 다행히 리드를 놓치지 않고 승점 4점을 보태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한국은 승점 8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한 잉글랜드(승점 9점)에 승점 1점 차로 따라 붙으며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그러나 초반부터 고전했다. 첫 주자로 나선 맏언니 양희영(27·PNS창호)이 일본의 노무라 하루를 상대로 경기 내내 끌려다닌 끝에 3홀 차로 졌다. 대만의 테레사 루와 맞붙은 전인지(22·하이트진로) 역시 첫 홀부터 분위기를 내주고 출발해 제대로 추격해 보지도 못하고 완패했다.반면 김세영이 잉글랜드의 찰리 헐을 상대로 5홀 차 완승을, 유소연도 미국의 렉시 톰슨(4위)을 맞아 2홀 차로 승리했다. 그나마 두 선수의 활약으로 준우승의 결과를 얻었다. 이밖에 돌풍을 일으킨 잉글랜드는 승점 11점으로 대만과 나란히 3위를 차지했다.2018년 대회는 2년 뒤 한국의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07.25 18:39
스포츠일반

한국, 女골프 국가대항전 인터내셔널 크라운 1번 시드 확정

한국여자골프가 오는 7월 22일(한국시간) 미국에서 개막하는 여자골프 국가대항전 2016 UL 인터내셔널 크라운에서 1번 시드를 받았다.대회조직위원회는 12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 결과까지 반영된 세계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국가의 시드와 선수 명단을 최종 확정했다.특히 한국은 박인비(28·KB금융그룹)와 김세영(23·미래에셋), 전인지(22·하이트진로), 양희영(27·PNS) 등의 출전이 확정되면서 1번 시드를 확보했다. 이들 출전이 확정된 선수들 가운데 부상 등으로 불참하는 경우가 발생하면 이후 세계랭킹 변동과 상관없이 지금의 시점에서 차순위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대신 출전한다.총 8개국이 출전하는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호주, 대만, 중국과 A그룹에 편성됐고, B그룹에는 미국, 일본, 태국, 영국이 들어갔다.이 대회는 미국 일리노이주 거니의 메리트 클럽에서 다음달 22일부터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를 벌여 각 그룹 상위 2팀과 와일드카드 한팀이 대회 최종일에 열리는 싱글 매치플레이에 진출한다. 우승팀은 앞선 포볼 매치플레이를 포함한 나흘간의 성적을 합산해 가린다. 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6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국가별 시드 및 4명의 출전 선수 확정  ※()안의 숫자는 세계랭킹-----------------------------------------------------------------------------시드 순위 국가 각국 출전 선수 4명의 명단-----------------------------------------------------------------------------1번 시드 한국 박인비(3), 김세영(5), 전인지(6), 양희영(8)2번 시드 미국 렉시 톰슨(4), 스테이시 루이스(9), 제리나 필러(15), 크리스티 커(20)3번 시드 일본 노무라 하루(22), 오야마 시호(41), 미야자토 미카(42), 와타나베 아야카(45)4번 시드 호주 이민지(13), 오수현(40), 카리 웹(53), 레베카 아티스(155)5번 시드 대만 테레사 루(25), 캔디 쿵(37), 야니 챙(70), 쑤치아 쳉(132)6번 시드 태국 아리야 쭈타누깐(7), 포나농 팻럼(32), 모리야 쭈타누깐(95), 포라니 추티차이(164)7번 시드 영국 찰리 헐(26), 홀리 클리번(102), 멜리사 레이드(107), 조디 이워트 셰도프(125)8번 시드 중국 펑샨샨(12), 린시유(58), 얀징(115), 시유팅(210)-----------------------------------------------------------------------------※이들 8개 국은 2개의 그룹로 나뉘어 예선 경기를 치르게 됨.※A그룹(Pool A)은 한국(1)·호주(4)·대만(5)·중국(8), B그룹(Pool B)은 미국(2)·일본(3)·태국(6)·영국(7)※각 그룹에 속한 국가는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사흘간 포볼 매치플레이로 승부를 결정. 각 그룹에서 승점 1, 2위인 국가가 본선에 진출하게 되며, 와일드카드 1장으로 다섯 번째 본선 진출 국가를 뽑게 됨.※최종일인 일요일 경기는 싱글매치로 치러지며 앞선 매치플레이 등의 합산해 최종 우승 국가를 결정함. 매치에서 승리하면 2점, 무승부는 1점. 2016.06.14 13:15
스포츠일반

박세리·이민지·허미정 한솥밥…국내 최강 골프단 떴다!

하나금융그룹의 거대 골프단이 탄생했다. 여자골프 전 세계 아마추어 랭킹 1위 호주교포 이민지(18)가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또 영원한 '골프여왕' 박세리(37)와 허미정(25)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하나금융그룹은 16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2015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후원조식을 가졌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로써 기존 후원 선수인 유소연(24)과 박희영(27)을 포함해 총 5명으로 최강의 골프구단을 창단시켰다.1991년 호주로 이민을 떠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지는 지난 9월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로 군림했던 강자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7)와 견줄만큼 골프실력이 뛰어나다. 최근 4년간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올해 초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했고 지난 7월에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국가대항전에 호주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새롭게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의 멤버가 된 박세리는 LPGA투어 통산 25승을, 허미정은 통산 2승을 기록중이다. 이민지는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LPGA투어 Q스쿨에서 공동 1위로 통과해 정규 멤버로 LPGA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함께 루키 시즌을 맞이 하는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 장하나(22·비씨카드) 등과 함께 신인왕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6 17:09
스포츠일반

이민지·박세리,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한솥밥'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퀄리파잉스쿨(Q스쿨) 토너먼트에서 공동 수석 합격자인 호주교포 이민지(18)가 국내 하나금융그룹과 후원 계약을 맺는다. 하나금융그룹은 12일 이민지와의 2년 동안 후원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로써 기존 후원 선수인 유소연(24)과 박희영(27)을 비롯해 최근 2년 계약에 사인한 박세리(37), 그리고 허미정(25)을 추가로 영입했다. 이들 5명의 선수는 오는 16일 오후 4시 외환은행 본점 4층 대강당에서 조인식을 갖는다. 1991년 호주로 이민을 떠난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이민지는 지난 9월 프로로 전향하기 전까지 여자골프 아마추어 세계랭킹 1위로 군림했던 강자다. 뉴질랜드 교포인 리디아 고(17)와 견줄만큼 골프실력이 뛰어나다. 최근 4년간 호주 국가대표로 활약했으며 올해 초 호주여자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했고 지난 7월에는 인터내셔널 크라운의 국가대항전에 호주 대표로 출전하기도 했다. 한편 이민지는 지난 8일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끝난 LPGA투어 Q스쿨에서 공동 1위로 통과해 정규 멤버로 LPGA 무대에서 활약하게 됐다. 이에 따라 내년에 함께 루키 시즌을 맞이 하는 김효주(19·롯데)와 백규정(19·CJ오쇼핑), 장하나(22·비씨카드) 등과 함께 신인왕의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2 19:25
스포츠일반

미국 LPGA 진출 선언한 김효주…中서 1승 챙기고 간다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에 나서는 김효주(오른쪽)와 허미정이 10일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골프장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중국에서 1승 챙기고 새 시즌을 기분 좋게 맞이하겠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2014 시즌의 KLPGA 투어 스타플레이어들이 중국에 총집결했다. 한국 여자골프의 에이스 김효주(19·롯데)와 내년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한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22·비씨카드), LPGA투어 미즈노클래식에서 생애 처음 우승한 이미향(21·볼빅) 등이 2015 KLPGA 투어 개막전인 2014 현대차 중국여자오픈 우승에 도전한다.  무대는 중국 선전의 미션힐스 골프클럽 월드컵코스(파72·6387야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2015시즌 KLPGA투어 개막전 성격으로 치러진다. 올해에도 한국과 중국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우승을 다툰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로는 김효주다. 올해 KLPGA투어 대상, 상금왕, 다승왕, 평균타수상 등 4관왕에 오르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김효주에게 이 대회는 각별하다. 2012년 대회에서 프로 입문 2개월 11일 만에 우승해 KLPGA 입회 후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세웠다. 내년 미국 LPGA투어라는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는 김효주가 시즌 첫 단추를 잘 끼울지 관심이 쏠린다. 지난 7일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MVP를 차지한 김효주는 대회를 마친 뒤 라식 수술을 받으며 3주가량 휴식할 예정이다. 김효주는 "LPGA투어에 대비해 전지훈련 동안 체력훈련을 열심히 해서 올해만큼의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효주에 맞서 LPGA 퀄리파잉스쿨을 6위로 통과한 장하나, 이미향과 LPGA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허미정(25)도 초청 선수로 출전해 국내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또 상금랭킹 2위의 허윤경(24·SBI저축은행), 전인지(20·하이트진로), 이민영(22·한화)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올시즌 루키 돌풍을 이끌었던 고진영(19·넵스), 김민선(19·CJ오쇼핑) 등도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다. 이 대회는 한국과 중국선수 각각 54명이 출전한다. 중국에서는 중국여자프로골프(CLPGA)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린시위(18)가 경계대상으로 꼽힌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10 20:21
스포츠일반

안선주, "한국 女골프 젊은층 성장은 부모의 헌신"

"한국 골프는 부모의 헌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2014 한·일여자프로골프 국가대항전에서 한국의 캡틴을 맡았던 안선주(27)는 한국의 젊은층 골프가 강한 이유에 대해 부모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밝혔다. 안선주는 캡틴을 맡아 7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골프장(파72)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일본을 25-11로 꺾고 3회 연속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젊은층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성장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한국에서는 어릴 때부터 부모의 노력으로 승부욕을 키우는 부분이 있다. 그만큼 부모들의 헌신이 곧 한국 골프의 성장 동력이다"고 말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안선주는 올 시즌 상금 1억5307만엔(약 14억4000만원)으로 이 부문 1위를 차지했고 평균 타수에서도 70.13타로 최저타를 기록해 2관왕에 올랐다. 특히 2010년과 2011년에 이어 올해 세 번째 상금왕에 올랐다.(다음은 일문일답) -캡틴으로서 하룻 동안 선수들을 지켜봤는데 어땠는가."정말 모두 열심히 해줘서 고마웠다. 다행히 날씨가 춥지 않아서 안심했다. 첫날 경기를 했던 것과 달리 내가 플레이하는 것보다 캡틴으로서, 갤러리로서 보니까 조금은 슬펐다."-스타트 홀에서 선수들과 많은 얘기를 했는데."플레이 관련된 말은 하지 않았다. 골프라는 것은 마지막에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것이니까 끝까지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하라는 얘기를 했다. 사실 골프는 스코어카드 낼 때까지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른다. 때문에 캡틴 입장에서는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가지고 기다렸다." -다음에 또 한·일전을 한다면 캡틴을 맡을 것인가."(ㅠㅠ)안 하고 싶다. 모든 선수들이 따른다는 것은 좋은 일이지만 캡틴이라는 직책 자체가 너무 무거운 짐이다. 아직은 내가 선수들을 거느리기에는 많이 부족하다라는 것을 느꼈다. 다음에는 그냥 선수가 좋겠다."-(한국의)젊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데 그 성장 이유는 무엇이라고 보는가."한마디로 부모의 헌신이다. 물론 선수의 재능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 분들의 헌신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일 것이다."최창호 기자 chchoi@joongang.co.kr 2014.12.0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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