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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마흔 살 재기상 수상자? 유력 후보는 '출루 머신'

지난해(2022년) 메이저리그(MLB) '올해의 재기상'은 명예의 전당 헌액이 거의 확실한 '리빙 레전드' 저스틴 벌랜더(40) 알버트 푸홀스(43)가 각각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수상자로 선정됐다. 벌랜더는 2020년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뒤 긴 재활기를 거쳐 2022시즌 복귀했고, 18승 4패 평균자책점 1.75를 기록하며 AL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푸홀스는 불같은 은퇴 시즌을 보냈다. 어려울 것 같았던 통산 700홈런을 넘어서며 MLB 역대 4번째로 대기록을 세웠다. 선수 생활 황혼기에서 나이를 숫자로 만든 두 레전드. 그래서 2023시즌 재기상도 주인공도 잠시 주춤한 레전드급 선수의 수상이 기대된다. 바로 '출루 머신' 조이 보토(40·신시내티 레즈) 얘기다. MLB닷컴은 2023시즌 재기에 성공할 것으로 보이는 선수 6명을 언급했다. 보토는 조나단 인디아(신시내티) 에디 로사리오(애틀란타 브레이브스) 스펜서 토켈슨(디르로이트 타이거즈) 자레드 월시(LA 에인절스) 그리고 제시 윈커(밀워키 브루어스)와 함께 언급됐다. MLB닷컴은 "최근 몇 년 동안 보토가 급격한 기량 저하에 시달린 것처럼 보였지만, 2021시즌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에만 홈런 25개, OPS(출루율과 장타율 합계) 1.057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명예의 전당 헌액 후보인지 증명했다"며 보토의 전력을 소개하면서도 "그는 2022년은 시즌 초반 부진했고, 왼쪽 어깨와 팔 부상 탓에 일찍 시즌을 마감했다. 신시내티는 2023시즌이 끝나면 보토에 대해 팀 옵션(연봉 2000만 달러)을 행사할 수 있다. 2023시즌이 보토가 신시내티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 꼭 반등해야 한다"라고 했다. 보토는 2002년 신시내티에 지명받고 20년 동안 한 유니폼만 입은 선수다. 통산 타율 0.297 출루율 0.412를 기록한 선수다. MLB에서도 독보적인 선구안을 자랑하며 7번이나 출루율 1위에 올랐다. 30대 중반 이후 타율과 출루율 모두 떨어진 게 사실이지만, 서른여덟 살에 치른 2021시즌 36홈런을 기록하며 전성기 수준의 파워를 보여주기도 했다. MLB닷컴은 그가 벌렌더, 푸홀스의 뒤를 이어 노장 투혼을 보여주길 바란다. 안희수 기자 2023.02.01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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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703호포 작렬...통산 타점 단독 2위 등극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개인 통산 타점 2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세인트루이스가 올린 2득점을 자신의 손으로 만들었다. 푸홀스는 0-0으로 맞선 6회 초 무사 1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투수 미치켈러의 5구째 커브를 공략,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3일 홈 피츠버그전에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시즌 24호포이자, 개인 통산 703호 홈런이었다. 푸홀스는 통산 타점을 2215개로 늘렸다. 전날까지 어깨를 나란히 했던 베이브 루스(2214타점)를 넘어 이 부분 단독 2위가 됐다. 푸홀스는 은퇴 시즌을 치르고 있다. 3일 홈 경기에서는 함께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는 야디에르 몰리나와 함께 은퇴식을 치르기도 했다. 염원은 이뤘다. 통산 700홈런을 넘어서기 위해 친정팀과 재계약했고, 후반기 뜨거운 레이스를 펼치며 목표를 달성했다. 지난달 24일 LA 다저스전에서 연타석 홈런을 치며 MLB 역대 4번째로 '700홈런 타자'가 됐고, 이후에도 홈런 3개를 더 추가했다. 안희수 기자 2022.10.04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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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어린아이처럼 해맑았던 푸홀스...22년 여정이 담긴 미소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의 위대한 도전이 결국 해피 엔딩으로 마무리됐다. 은퇴를 앞둔 메이저리그(MLB) 리빙 레전드가 최고의 마무리를 보여주고 있다. 푸홀스가 그토록 염원하던 700홈런 고지를 밟았다. 1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연타석 아치로 개인 통산 700홈런을 달성했다. 푸홀스는 전날(23일)까지 698홈런을 마크했다. 지난 17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더블헤더 포함 6경기 연속 추가 홈런이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이날 3회 초 1사 1루에서 다저스 선발 앤드류 히니의 몸쪽 시속 150㎞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며 699번째 홈런을 때려냈고, 바로 다음 타석이었던 4회 초 2사 1·2루에서는 바뀐 투수 필 빅포드의 몸쪽(우타자 기준)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대망의 700번째 홈런을 쏘아 올렸다. 699호 홈런을 친 뒤엔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지었던 푸홀스는 700홈런을 친 뒤에는 그라운드를 돌며 그 어느 때보다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대기록 달성 순간을 지켜본 다저 스타디움은 홈·원정팬이 따로 없이 열광했다. 푸홀스는 두 손을 하늘로 치켜드는 특유의 세리머니를 보여준 뒤 백네트 부근 한 관중에게 다가서 양손으로 하이파이브했다. 가까운 지인이나 가족으로 보인다. 이어 더그아웃 앞에 나와 있던 동료들, 특히 2004년부터 2011년까지 한솥밥을 먹고, 올 시즌 현역 마지막을 함께 하고 있는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와 깊은 포옹을 나눴다. 외야에선 현재 슈퍼스타 중 한 명인 무키 베츠가 글러브를 벗고 손뼉을 치며 경의를 표했다. 푸홀스는 마지막으로 헬멧을 벗어 관중석을 향해 화답했다. 이로써 푸홀스는 베이브 루스(714개) 행크 에런(755개) 배리 본즈(762개)에 이어 MLB 역대 4번째로 '700홈런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700호 홈런은 푸홀스의 통산 3377번째 안타이기도 했다. 애련에 이어 3000안타-700홈런을 동시 달성한 역대 두 번째 타자가 되기도 했다. 3회 친 699호 홈런은 푸홀스의 시즌 20번째 홈런이기도 했다. 개인 통산 18번째 '20홈런 시즌'을 만들었다. 에런(20번) 본즈(19)에 이어 역대 3위 기록이다. 이날(24일 다저스전) 홀로 5타점을 올린 푸홀스는 통산 타점도 2208개를 쌓으며, 루스가 보유한 역대 2위(2214개)에 6개 차이로 다가섰다. 세인트루이스가 10경기를 남겨 두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7개를 더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1999년 13라운드(전체 402번)에 세인트루이스에 지명,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첫 시즌부터 37홈런을 치며 새 역사를 예고했다. 그는 이후 2012시즌까지 12시즌 연속 30홈런 이상 때려냈다. 세인트루이스를 내셔널리그 중부 최강팀으로 이끌었다. 2012시즌을 앞두고 FA(자유계약선수) 자격을 얻고 LA 에인절스와 계약한 그는 2004년 통산 500홈런을 돌파하며 역대 4번째 '700홈런 타자' 등극을 예고했다. 30대 중반이 넘어선 나이, 부상 등으로 에이징 커브를 겪기도 했지만, 우리 나이로 40살이었던 2019시즌에도 23홈런을 치며 거포 본능을 유지했다. 푸홀스는 700홈런을 자신의 야구 인생 마지막 목표로 삼았다. 지난 시즌 에인절스에서 방출된 뒤 다저스와 단기 계약을 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이미 레전드인 그가 불명예스러운 은퇴를 할까 봐 우려하는 목소리도 컸다. 그러나 푸홀스는 다저스에서 뛴 85경기에서 홈런 12개를 치며 건재를 과시했다. 그리고 가장 이상적인 모습으로 마지막 도전에 나선다. 올 시즌을 앞두고 자신이 데뷔하고 전성기를 보낸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것. 동시에 "마지막 시즌"이라고 선언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에도 지명타자 제도가 유지되며 카디널스의 푸홀스를 다시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아무리 푸홀스가 레전드라도 팀 입장에선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정하게 선수의 실력을 판단해야 했다. 2022시즌 초반 푸홀스는 주로 왼손 투수가 상대 선발 투수로 등판한 경기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푸홀스는 지난 시즌까지 679홈런을 기록했다. 마흔세 살 타자가 한 시즌에 21홈런을 때려내는 건 어려워 보였다. 실제로 4~6월 푸홀스의 홈런은 4개뿐이었다. 그러나 7월 3개를 치며 감각을 회복한 뒤 8월에만 8개를 추가하며 15개를 마크, 대기록 달성 희망을 키웠고, 9월에도 그 기세를 이어가며 기어코 700홈런을 달성했다. 방출 수모를 당했고, 그리 곱지 않은 시선 속에 복귀를 타진했다. 그가 700번째 홈런은 친 뒤 어린아이처럼 환하게 웃은 이유다. 푸홀스는 총 투수 455명을 상대로 홈런을 쳤다. 이 기록에서 본즈(449명)를 앞섰다. 700홈런은 총 세 유니폼을 입고 작성했다. 세인트루이스에서 466개, 에인절스에서 222개, 다저스에서 12개를 기록했다. 푸홀스는 홈구장에서 친 홈런 수(331개)보다 원정 경기에서 친 홈런(369개)이 더 많다. 700홈런 대기록도 지난해는 홈구장이었지만, 현재 원정인 다저 스타디움에서 해냈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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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레전드' 푸홀스, 기어코 700홈런 달성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700홈런을 때려냈다. 푸홀스는 24일(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원정 경기에 2번·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 세인트루이스가 2-0으로 앞선 4회 초, 2사 1·2루에서 상대 투수 필 빅포드의 슬라이더를 공략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쳤다 . 통산 700홈 홈런이 터졌다. MLB 역대 4번째 기록이다. 푸홀스는 앞선 3회 초 1사 1루에서도 다서스 선발 앤드류 히니로부터 홈런을 치며 699호를 마크했고, 바로 다음 타석에서 역사를 썼다. 행크 아론(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배리 본즈(762개) 3명뿐인 700홈런 타자 클럽에 푸홀스가 가입한 순간이다. 안희수 기자 2022.09.24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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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700홈런 여정, 푸홀스가 만든 승리 확률 93.3%

메이저리그(MLB) 통산 700홈런으로 향하는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여정은 위대하다. 푸홀스는 지난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초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회 무사 2루에서 체이스 데용의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이로써 두 경기 연속 홈런을 날린 푸홀스는 개인 통산 697호(시즌 18호)를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제치고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는 개인 통산 700홈런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배리 본즈(762홈런)와 행크 에런(755홈런), 베이브 루스(714홈런) 등 3명만 오른 고지다. 푸홀스는 7월까지 홈런 7개에 그쳤지만, 8월 이후 홈런 11개를 몰아쳐 역대 네 번째 700홈런 달성에 근접하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는 잔여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푸홀스가 현재 페이스를 이어가면 700홈런 달성이 가능해 보인다. 홈런 개수도 그렇지만, 영양가도 만점이다. 그가 최근 터뜨린 홈런 5개(693~697호) 5개 중 결승포가 3개, 동점포가 1개였다. 올 시즌 홈런 18개 중 13개가 3점 차 이내 승부에서 나왔다. 푸홀스의 추격 홈런을 발판으로 세인트루이스가 역전승을 거둔 것만 5차례나 된다. 푸홀스는 12일 피츠버그전 9회 역전 홈런으로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앞서 11일 피츠버그전에선 1-3으로 뒤진 6회 2점 홈런을 터뜨렸다. 이날 동점 투런포를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7-5 승리를 견인했다. 695호 홈런은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날린 대타 결승포였다. 푸홀스는 이날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0-0으로 맞선 8회 말 대타로 등장해 2점 홈런을 토해냈다. 지난달 23일 컵스전에서는 0-0으로 맞선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솔로 홈런을 기록, 이날 경기 전 발표된 10년 만의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 수상을 자축했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결승 홈런으로 1-0 신승을 거뒀다. 지난달 2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0-2로 뒤진 2회 솔로 홈런, 2-4로 뒤진 4회 솔로 홈런을 뽑아내는 등 4타수 4안타 2타점 2득점의 활약으로 16-7 대역전승을 이끌었다. 8월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는 개인 첫 대타 만루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달 1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는 0-2로 뒤진 2회 추격의 솔로 홈런을, 8회 3-2에서 쐐기 3점 홈런을 폭발했다. 7월 2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 3-1에서 5회 3점 홈런, 7월 13일 LA 다저스전 2회 결승 솔로 홈런도 모두 임팩트가 컸다. 푸홀스가 2022시즌 홈런을 친 15경기(멀티 홈런 3차례) 가운데 14경기에서 세인트루이스가 이겼다. 유일한 패배는 4월 18일 밀워키전(5-6 패)이다. 이 경기에서도 푸홀스는 0-3으로 뒤진 3회 동점 3점포를 터뜨렸다. 세인트루이스의 올리버 마몰 감독은 "믿을 수 없다. 우리는 전설을 보고 있다"고 했고, 투수 호세 퀸타나는 "푸홀스의 활약을 볼 때 꿈을 꾸는 듯한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2.09.14 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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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결승포…푸홀스의 홈런은 영양가가 넘친다, 700홈런도 보인다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또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 초 역전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한 그는 9회 무사 2루에서 체이스 데용의 시속 150㎞ 빠른 공을 받아쳐 가운데 펜스를 훌쩍 넘겼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고, 결국 상대 추격을 뿌리치고 4-3으로 이겼다. 푸홀스가 결승타의 주인공이었다. 푸홀스의 최근 홈런은 영양가로 가득하다. 지난 11일 피츠버그전에서는 1-3으로 뒤진 6회 2점 홈런(통산 696호)을 기록했다. 그는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으로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선발 명단에서 빠졌지만 0-0으로 맞선 8회 말 대타로 등장해 결승 2점 홈런을 날렸다. 지난달 23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0-0으로 맞선 7회 초 선두 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의 4구째 시속 150㎞ 싱커를 받아쳐 결승 솔로 홈런(693호 홈런)을 기록했다. 푸홀스는 12일 피츠버그전 홈런으로 개인 통산 697호를 기록,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를 제치고 부문 단독 4위로 올라섰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 세인트루이스는 잔여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푸홀스가 잔여 경기에서 홈런 3개를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를 밟게 된다. 8월 이후 홈런 11개를 몰아친 페이스를 고려하면 700홈런 달성이 충분히 가능해 보인다. 이형석 기자 2022.09.12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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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홀스, 통산 697호포...A-로드 제치고 통산 홈런 단독 4위

'리빙 레전드'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메이저리그(MLB) 통산 홈런 4위로 올라섰다. 푸홀스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2 MLB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9회 초 마지막 타석에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푸홀스는 세인트루이스가 1-2로 지고 있던 9회 초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체이스 데종의 3구째 포심 패스트볼(직구)을 공략,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연결시켰다. 이 홈런은 푸홀스의 시즌 18호 홈런이자, 개인 통산 697호 홈런이었다. 696홈런을 기록한 알렉스 로드리게스(은퇴)를 제치고 MLB 통산 홈런 부분 4위로 올라섰다. 이제 푸홀스보다 홈런을 많이 친 타자는 배리 본즈(762개)·행크 애런(755개)·베이브 루스(714개)가 유일하다. 푸홀스는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전성기를 보냈던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한 뒤 은퇴 시즌을 예고했다. 그의 유일한 목표는 통산 700홈런이었다. 푸홀스는 전반기 출전한 53경기에서 6홈런에 그쳤다. 그러나 후반기 출전한 37경기에서 12홈런을 몰아쳤다. 세인트루이스는 21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3개만 추가하면 역대 4번째로 '700홈런' 고지에 오른 타자가 된다.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가 투런 홈런을 친 뒤 타일러 오닐이 솔로 홈런을 추가하며 4-2로 앞서갔다. 피츠버그의 추격을 1점으로 막아내며 4-3으로 승리했다. 내셔널리그 중부 지구 1위를 지켰다. 안희수 기자 2022.09.12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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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푸홀스, 역대 네 번째 700HR→22G에서 판가름

앨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통산 700홈런 고지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푸홀스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PNC파크에서 피츠버그 파이리츠 원정 경기에 7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맹타를 휘둘러 팀의 7-5 승리를 이끌었다. 푸홀스가 한 경기에서 3안타 이상을 몰아친 건 올 시즌 여섯 번째. 최근 4경기 12타수 무안타로 부진하던 타격감을 한 번에 털어냈다. 2회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푸홀스는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 세 번째 타석에서 결정적인 홈런을 때려냈다. 1-3으로 뒤진 1사 3루에서 피츠버그 선발 JT 브루베이커의 초구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동점 투런 홈런(시즌 17호)으로 연결했다. 개인 통산 696번째 홈런을 쏘아 올린 푸홀스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역대 홈런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4개만 더하면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에 이어 역대 네 번째 700홈런 금자탑을 세우게 된다. 푸홀스는 8회 적시타를 추가했다. 2001년 빅리그에 데뷔한 푸홀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MLB에서 무려 22년을 뛴 베테랑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시즌 막판 힘을 내고 있다. 세인트루이스가 정규시즌 22경기를 남겨두고 있어 700홈런 달성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푸홀스는 올 시즌 89경기에 출전, 홈런 17개(5.24경기당 1개)를 기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9.11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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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팩트도 대단, 푸홀스의 695호 홈런은 대타 결승포…28경기 남아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개인 통산 695호 홈런을 귀중한 대타 결승 홈런으로 장식했다. 푸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는 0-0으로 맞선 8회 말 1사 2루에서 좌완 브랜드 휴즈의 시속 152㎞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1m, 발사각은 32도였다. 푸홀스의 홈런으로 내서널리그 중부지구 1위 세인트루이스는 2-0으로 이겼다. 7회까지 무실점 호투한 컵스 우완 선발 마커스 스트로먼이 내려가자마자 불펜을 공략, 대타 2점 홈런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푸홀스는 8월 3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이로써 푸홀스의 개인 통산 홈런은 695개까지 늘었다. 홈런 하나만 추가하면 알렉스 로드리게스(696홈런)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MLB 개인 통산 홈런 공동 4위에 올라서게 된다. 역대 MLB에서 700홈런을 돌파한 타자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3명 뿐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푸홀스는 5일 기준으로 타율 0.272, 16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8월 이후 홈런이 시즌 전체 홈런의 절반이 훌쩍 넘는 9개나 된다. 세인트루이스의 정규시즌 잔여 일정은 28경기가 남았다. 700홈런 달성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이형석 기자 2022.09.05 17:01
메이저리그

'695호포' 푸홀스...A-로드 기록에 1개, 700홈런에 5개 남았다

알버트 푸홀스(4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700홈런이 가시권에 들어왔다. 푸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8회 말 대타로 출전해 결승 투런포를 터뜨렸다. 컵스와 8회까지 0-0으로 접전을 벌이던 세인트루이스는 푸홀스의 홈런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던 푸홀스는 8회 말 1사 2루 기회 때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다. 컵스의 브랜든 휴즈가 2구 시속 152㎞ 직구가 스트라이크존에 몰려서 들어오자 푸홀스는 놓치지 않고 받아쳤다. 타구 속도 시속 170㎞, 비거리 130.7m의 강한 타구가 그대로 왼쪽 담장을 넘어갔다. 2001년 세인트루이스에서 데뷔했던 푸홀스는 올 시즌 은퇴를 앞두고 있다. 은퇴 직전 대기록에 도전 중인데 페이스가 좋다. 지난달 30일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5경기 만에 홈런을 추가하며 올 시즌 총 16개를 더해 개인 통산 695개를 기록 중이다.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세웠던 696홈런을 하나 차이로 추격했다. 잔여 경기 28경기가 남은 가운데 700홈런까지도 도전해볼 수 있는 페이스다. 역대 MLB 통산 700홈런을 기록한 이는 배리 본즈(762개), 행크 애런(755개), 베이브 루스(714개) 세 명뿐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09.05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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