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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방탄소년단, 5년 반의 누적 1000만장→1년 성과로 기록 경신

방탄소년단이 '월드클래스'를 입증했다. 2018년 12월 "2000년 이후 한국 가수 중 최단 기간 누적 1000만장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쓴 이들은 2년만인 2020년 '1년에 1000만장'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국내 출하량만 933만장 돌파 최근 가온차트가 발표한 2020년 연말 결산 음반차트에 따르면 빅히트 레이블은 1385만6146장의 엄청난 판매고를 올렸다. 이 가운데 방탄소년단이 933만 장 이상(LP 포함)을 차지하며 '음반킹'의 위엄을 보여줬다. 'MAP OF THE SOUL: 7'(맵 오브 더 솔: 7)은 437만 장을 넘게 팔아치워, 가온차트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셀러 인증을 부여받았다. 'BE (Deluxe Edition)'는 269만여장으로 결산 차트 1, 2위를 방탄소년단이 독식했다. 이전 발매 앨범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였다. 연간 음반차트 톱 100의 13% 차지하며 무한한 팬덤 확장을 이뤄낸 것. 스페셜 에디션 버전으로 재출시된 '스쿨 러브 어페어'가 67만장, 2013년 데뷔 싱글 '2 Cool 4 Skool'(투 쿨 포 스쿨)도 7만3,969장 가량이 팔려나갔다. 2020년 전 세계를 덮친 코로나 19 위기 속에서도 방탄소년단은 1년 누적 판매량 한국 최고 및 자체 최고 기록을 써내려갔다. 2016년 정규 2집 '윙스(WINGS)'로 자신들의 연간 최다 판매량 기록(75만 1,301장)을 세우며 처음 가온차트 연간 음반차트 정상에 오른 이들은 2017년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149만 3,443장), 2018년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219만 7,808장), 2019년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MAP OF THE SOUL : PERSONA)(371만 8,230장)에 이어 '맵 오브 더 솔:7'(437만 6,975장)까지 앞자리를 꾸준히 바꿔오며 신기록을 수립해왔다. IFPI 글로벌 차트도 기대 빅히트에 따르면 2020년 한국과 일본에서의 방탄소년단 앨범 누적판매량은 일본 앨범 여섯 장의 출고량(95만 1,964장)을 포함해 1000만 장을 넘어섰다. 2013년 6월 데뷔 이후 2018년 12월까지 5년 6개월에 걸친 누적 1000만장 기록을 1년으로 압축한 셈이다. 특히 올해는 '다이너마이트'(Dynamite)라는 글로벌 대히트곡까지 만드는데 성공, 대중성까지 제대로 확인했다. 미국 빌보드 최신차트(1월 23일 자)에서 '다이너마이트'는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 2위, 메인 싱글 차트인 핫 100에서 35위,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 6위,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5위 등을 기록했다. 지난 8월 발매해 6개월째 역주행을 반복하며 롱런 중이다. 지난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가 발표한 '2019 글로벌 아티스트 톱 10' 7위에 들었던 방탄소년이 올해도 높은 순위권을 차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지점이다. 국제음반산업협회는 음반제작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조직된 국제기구로, 영국 런던에 사무국을 뒀다. 협회는 매년 실물 앨범 판매량과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스트리밍 수치를 합산해 글로벌 아티스트 차트를 집계한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1.22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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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연속 정상" 방탄소년단, 가온차트 연간 앨범차트 1·2위 석권[공식]

그룹 방탄소년단이 'MAP OF THE SOUL : 7'과 'BE (Deluxe Edition)' 앨범으로 가온차트 연간 앨범 차트에서 1, 2위를 석권했다. 공인 음악차트 가온차트가 8일 발표한 2020년 연간 앨범 차트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지난해 2월 21일 발매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은 연간 누적판매량 437만6975장으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20일 발표된 'BE (Deluxe Edition)'는 누적판매량 269만2022장을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발매 첫날에만 265만 장 이상 판매된 뒤 9일 만에 판매량 411만 장을 돌파한 'MAP OF THE SOUL : 7'은 가온차트 인증 이래 최초로 쿼드러플 밀리언(Quadruple Million) 인증을 얻었다. 방탄소년단은 2019년 가온차트 연간 앨범 차트에서 'MAP OF THE SOUL : PERSONA'로 371만 8,230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1위를 거머쥔 바 있다. 이는 당시 가온차트가 생긴 이래 연간 최다 판매량 기록이었는데, 방탄소년단은 1년 만에 자신들이 보유한 기록을 갈아치우며 가온차트 역사상 '연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매년 자체 기록을 경신하며 5년 연속 가온차트 연간 앨범 차트 1위를 지키고 있다. 2016년 정규 2집 '윙스(WINGS)'로 자신들의 연간 최다 판매량 기록(75만1301장)을 세우며 정상에 올랐고, 이후 2017년 LOVE YOURSELF 承 'Her'(149만3443장), 2018년 LOVE YOURSELF 結 'Answer'(219만7808장), 2019년 'MAP OF THE SOUL : PERSONA'(371만8230장)로 연이어 1위를 차지했다. 해마다 앞 단위 숫자를 바꾸는 '무한성장'의 궤적을 보여 온 것. 방탄소년단은 가온 '2020 연간 앨범 차트' 톱100에 총 13장의 앨범을 올렸다. 최근 발표한 'BE (Deluxe Edition)'부터 LOVE YOURSELF 시리즈, 'Skool Luv Affair Special Addition'까지 다채로운 앨범이 2020년에도 여전히 사랑받았다. 한편 2020년 한 해 한국과 일본에서의 방탄소년단 앨범 누적판매량은 1000만 장을 넘어섰다. 방탄소년단의 2020년 국내 앨범 누적판매량은 927만 212장이다. 2013년 발표한 데뷔 앨범 '2 COOL 4 SKOOL'을 비롯해 'BE (Deluxe Edition)' 등 방탄소년단이 발매한 16장의 앨범으로 기록한 수치다. 일본에서 발매한 앨범 여섯 장의 지난해 출고량은 95만1964장으로 집계됐다. 2020년에만 한국과 일본에서 1000만 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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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놓는 신차마다 돌풍…현대·기아차, 내수 판매 목표 '파란불'

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시장에서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선보인 신차들의 판매 흥행이 지속하면서 올해 연간 판매 목표를 무난히 넘어설 전망이다. 기아차는 연간 최다 판매량 달성도 확실시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에도 내수 실적 방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현대차, 그랜저·아반떼 '신차 효과' 톡톡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한 6만5669대를 판매했다. 올해 누적판매량은 64만9333대로 전년 같은 기간(61만2347대)에 비해 6.0% 증가했다. 월평균 판매량은 약 6만5000대로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연간 내수 판매 목표인 73만2000대를 무난히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의 이 같은 실적은 그랜저, 아반떼, G80 등 신차들이 견인했다. 지난해 11월 말 부분변경을 거친 그랜저는 올해에만 총 12만4736대가 팔려 국내 자동차 시장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전년 대비 판매 증가율은 56.4% 달한다. 올해 초 출시한 7세대 아반떼 역시 올해 7만1886대가 팔려 국내 준중형 세단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전년과 비교하면 33.2% 판매가 증가했다. 지난 3월 출시된 제네시스 G80도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누적 판매량 4만4401대로, 전년 대비 129.3%나 성장했다. 여기에 올해 선보인 제네시스 첫 스포츠다목적차(SUV) GV80도 2만7487대의 판매고를 기록 중이다. 현대차는 연말에도 투싼, GV70 등 굵직한 신차를 앞세워 판매량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출고가 시작된 4세대 투싼은 벌써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사전계약 첫날 1만842대를 기록하며 역대 현대차 SUV 중 가장 높은 성적을 냈다. 이달에는 제네시스의 두 번째 SUV GV70이 출격한다. 현재 위장막 없는 100여 대의 GV70이 전국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고 있다. 기아차, 골든사이클 역대 최다판매 기아차도 신차에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판매량은 46만3020대다. 전년 동기 대비 9.6% 증가한 수치다. 실적 증가의 주역은 지난해 출시한 셀토스와 K5, 올해 선보인 쏘렌토와 카니발 등이다. 모델별로 살펴보면 K5의 신차 효과가 가장 두드러진다. 올해 10월까지 7만2175대가 판매되며 전년 동기간 대비 136.1%에 달하는 성장세를 보였다. 당당히 중형 세단 판매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소형 SUV 셀토스도 탄탄한 실적 흐름을 보이며 기아차 실적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판매량은 4만3618대로, 107.1%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대형 SUV 모하비의 선전도 빼놓을 수 없다. 모하비는 올해 1만6659대가 팔리며 176.6%나 성장했다. 특히 올해는 단 9개월 만에 지난 2017년 기록한 연간 최다 판매량 1만5205대를 일찌감치 넘어섰다. 올해 선보인 신차 중에는 쏘렌토와 카니발이 확실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쏘렌토는 10월까지의 판매량이 67.8% 증가한 6만9883대를 기록했는데, 이중 신형 모델만 8개월간 6만4491대의 판매고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카니발은 지난 8월 출고가 시작된 이래 3개월간 2만6646대에 달하는 실적을 채웠다. 신차 효과를 앞세워 기아차는 올 한해 총 55만대 이상의 내수 판매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종전 내수 연간 최다 판매량은 지난 2016년 기록한 53만5000대다. 기아차가 올해 월평균 4만6302대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만큼,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역대 최대 판매량까지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현대·기아차가 코로나19 여파에도 안정적인 내수 성과를 내고 있다"며 "남은 기간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할인 행사가 더해지고 있어 연간 내수 판매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9 07:00
경제

그랜저에 밀리고 K5에 치이고…설 자리 없는 쏘나타

국민 중형차 '쏘나타'가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올해(1~10월) 현대·기아차 판매량 톱5 가운데 나 홀로 후진 기어를 넣었다. 형격인 '그랜저'가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동안 쏘나타는 절반 수준인 5000여 대에 그치고 있다. 급기야 '만년 서자'로 불려 온 기아차 'K5'보다도 덜 팔리는 수모를 겪고 있다.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올해 10만대 클럽 가입은커녕 7만대 판매도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모델 중 나 홀로 '후진' 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 1~10월 국내에서 쏘나타 5만8040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대비 29.7% 감소한 수치다. 현대차의 다른 주력 모델과 비교하면 쏘나타의 부진은 두드러진다. 그랜저는 같은 기간 12만4736대의 판매고를 올렸다. 전년 대비 56.2% 성장한 수치다. 그랜저가 월 2대 팔리는 동안 쏘나타는 1대를 간신히 판매하고 있는 셈이다. 아우 '아반떼'도 올해 7만1886대가 팔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3.2%나 성장했다. 쏘나타를 가뿐히 제치고 현대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결국 쏘나타는 현대차의 주력 승용차 모델 가운데 나 홀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했다. 한때 국민차로 불렸던 현대차 간판 모델 쏘나타의 추락은 경쟁차들의 추격과 거세진 SUV(스포츠실용차) 바람에 밀렸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현재 시판 중인 쏘나타는 2019년 등장한 8세대 모델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3월 완전변경 모델을 내놓으면서 "이름 빼고 다 바꿨다"고 했지만, 1년 만에 위세가 크게 꺾였다. 전성기 시절 쏘나타는 한해 20만대 가까이 팔린 적도 있었다. 현재 추이라면 올해 쏘나타 판매량은 연간 목표량(7만대)에 조금 못 미치는 6만대 안팎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쏘나타의 부진은 그랜저와 아반떼 등 아래·위 세그먼트의 현대차 세단 모델들이 선전하면서 쏘나타의 포지셔닝이 애매해진 영향이 크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세그먼트를 뛰어넘는 디자인적인 매력이나 가격 경쟁력 등 차별화된 포인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중형 세단도 옛말 문제는 쏘나타의 굴욕이 여기에서 그치지 않는다는 데 있다. 현대차그룹 ‘3세대 중형 플랫폼’ , 파워트레인(동력계통) 등을 공유하는 ‘형제차' K5에도 한참을 뒤지고 있다. 기아차 판매실적에 따르면 K5의 올해 누적판매량은 7만2175대다. 쏘나타보다 K5가 1만4135대 더 많이 팔렸다.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중형세단 왕좌도 뒤바뀔 전망이다. 특히 택시 판매를 제외하면 두 모델의 격차는 더욱 커진다. 쏘나타는 작년 3월, K5는 작년 12월 각각 완전변경 모델을 출시하면서 영업용 택시는 출시하지 않기로 했다. 일반인 고객들에게 집중하는 전략으로 브랜드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서다. 대신 현대·기아차는 구형 쏘나타(LF)와 구형 K5(JF) 모델을 영업용 택시로 판매하고 있다. 전체 판매량에서 구형 모델의 판매 비중이 K5는 6.3%(4548대)인 반면 쏘나타는 39.5%(1만6451대)에 달한다. 두 모델의 차이는 디자인과 가성비에서 갈렸다는 평가다. 실제 K5는 젊은 층을 공략한 스포티한 디자인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쏘나타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한 형제 차인데 K5의 가격은 2356만~3151만원으로 쏘나타(2386만~3367만원)보다 최저가 30만원, 최고가 200만원가량 더 저렴하다. 다만 쏘나타가 이대로 주저앉을지, 부활의 시동을 걸지는 두고 봐야 한다. 차 판매 시장에서는 '신차 효과'가 크게 작용하기 때문에 내년에 쏘나타의 8세대 부분변경 신차가 출시되면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는 한국 중형차의 상징이자 8번이나 디자인을 바꾸며 최장수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켜 온 모델"이라며 "최근 ‘신차 효과’가 희미해진 모양새지만, 당장 2021년형 모델 출시에 이어 내년 부분변경 모델이 나오면 재기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1.04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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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추억 장사'에 나선 식·음료업계

식·음료업계가 '추억 장사'에 나서고 있다. 불황에 매출이 줄자, 과거 인기를 끌었던 단종 제품을 재출시하고 있다. 과자는 물론 음료·라면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뉴트로(Newtro, 새로움+복고) 감성을 앞세워 기성세대는 물론 2030 밀레니얼 세대(1980년 초반~2000년 사이 태어난 신세대) 입맛까지 공략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보겠다는 전략이다. 일부에서는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위축과 맞물려 신제품 개발을 꺼리는 업계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돌아온 배배·갸또·해피라면 30일 제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과자 '배배'를 7년 만에 재출시했다. 1995년 선보인 배배는 부드러운 식감으로 인기를 끈 제품이다.오리온 관계자는 "2012년 제품 라인업을 재정비하며 종산했으나, 이후 공식 홈페이지와 고객센터 등으로 400건이 넘는 소비자 재출시 요청이 빗발쳐 재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제품명은 기존 '베베'에서 '배배'로 변경했다. 배배는 함경도 방언으로 '감칠맛 나게 달콤하다'라는 뜻이다. 패키지도 기존 아기 캐릭터가 어린이로 성장해 다시 만나는 스토리를 이미지로 담았다.롯데제과는 최근 과자 '갸또'를 1년 9개월 만에 다시 선보였다. 갸또는 2011년 3월 출시되자마자 한 달 만에 20억원을 판매하는 등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이듬해에는 연간 2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한 제품이다. 새로 선보인 '갸또 치즈케이크'는 3월 단종됐던 제품의 특징을 살리면서도 치즈 풍미와 화이트 크럼블 토핑을 더하고, 빨간 포장지를 사용해 변화를 줬다. 롯데제과 관계자 역시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요구에 제품을 다시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태제과는 지난해 아이스크림 '토마토마'를 되살려 냈다. 얼음 알갱이와 토마토를 섞은 슬러시 아이스크림 제품이다. 2005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170억원을 돌파한 제품이지만 1년 만에 단종됐다.라면 업계도 추억 장사에 뛰어들었다. 농심은 1991년 단종된 '해피라면'을 다시 내놨다.1982년 나온 이 제품은 당시 진한 소고기국물 맛과 인상적인 제품 이름, 나팔 부는 아기 천사 캐릭터 등으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등이 주력 상품으로 자리잡으며 사라졌다.음료수 가운데는 1995년 나왔던 웅진식품의 ‘가을대추’가 소비자들의 요구로 다시 판매대에 올랐다. 국산 대추와 생강을 우려낸 건강음료로 인기가 높았던 제품이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이달 초부터 판매 중이다. 매출로 증명된 추억 장사 식음료 업계가 앞다퉈 추억의 제품을 소환하는 이유는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 때문이다.농심이 30년 만에 다시 선보인 ‘해피라면’은 출시 20일 만에 750만 봉 이상이 팔리며 과거의 명성을 재현했다. 개당 550원의 저렴한 가격에 옛 패키지 디자인을 적용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뉴트로 트렌드를 동시에 잡았다는 평가다.오리온 '치킨팝'의 인기도 뜨겁다. 매콤달콤한 닭강정 같은 중독성 강한 맛에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인기를 얻었던 치킨팝은 3년 전 판매가 중단됐던 스낵이다. 공장 화재로 생산라인이 소실됐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재출시 요청에 따라 지난 2월 기존 대비 10% 양을 늘려 다시 소비자에게 선보였다. 그 결과, 재출시 7개월 만에 누적판매량 2000만 봉을 돌파했다. 회사 측은 출시 1년도 안 된 스낵이 월평균 300만 봉 가까이 판매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설명했다.외식업계에서도 재출시된 제품이 인기다. 롯데리아의 ‘오징어버거’는 출시 20일 만에 250만개 이상 판매됐다. 2004년 처음 출시한 오징어버거는 2017년 단종 됐다가 올해 롯데리아가 창립 40주년을 맞아 ‘레전드 버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화려하게 부활했다. 투표 결과 오징어버거가 1위에 꼽히고 이런 결과가 매출로 이어진 셈이다. 전문가들 '현재의 저주'…"새로운 제품도 개발해야" 업계가 과거 인기 제품에 열중하는 또 다른 이유로는 국내 식품 시장 침체가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하루에도 많은 양의 신제품이 쏟아지고 있지만, 지속되는 불황으로 소비심리가 많이 죽고 업체 간 경쟁도 워낙 치열해 시장에 안착하는 제품은 극히 소수"라며 "위험을 감수하고 큰 비용을 들여 완전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보다는 기존에 검증된 인기 제품을 변형하거나 단종했던 인기 제품을 부활시키는 것이 사업 안정을 꾀하는 대안으로 여겨지고 있다"고 말했다.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진부한 추억팔이'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판도 나온다. 톡톡 튀는 신제품 개발 노력 대신 뉴트로 열풍을 타고 과거 히트 제품을 그대로 내놓거나 맛과 포장만 달리해 재출시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기존 인기 제품을 활용한 리뉴얼 전략이 당장은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는 도움이 되지만 장기적 관점에서는 과거 허니버터칩처럼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흥행 제품 개발이 줄어들어 시장이 더욱 정체될 수 있다는 것이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레드마켓이 된 시장을 블루마켓으로 바꾸기 위해 신제품 개발에 힘쓰지 않고 현재의 비용 줄이기에만 급급한 것은 경영학에서 말하는 ‘현재의 저주’에 해당한다"며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신제품 개발 등 과감한 투자도 병행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0.3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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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온차트 소매점 앨범차트 오픈…앨범 판매 당일 집계 [공식]

가온차트가 3월부터 소매점 앨범차트를 오픈한다.18일부터 대한민국 대중음악차트 가온차트가 소매점 앨범차트를 신규 오픈하여 시범운영한다. 가온차트를 운영하는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는 “앨범 발매 당일부터 판매량을 확인할 수 있는 소매점 앨범차트를 기획해 3월에 정식 오픈한다”고 발표했다.가온차트는 “국내 오프라인 앨범 총 판매량이 매년 증가할만큼 앨범 산업이 음반 제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음반 제작자를 포함한 음악산업 종사자 및 앨범 구매자들이 좀 더 빠르고 정확하게 판매량에 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이 차트를 기획하게 됐다”고 덧붙였다.가온 소매점 앨범차트(Retail Album Chart)는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앨범의 판매량을 판매 당일 집계하여 매시간 누적판매량을 TOP 50까지 발표하며 이를 일간/주간/월간/연간 단위로도 발표하는 차트다. 기존 앨범차트(Album Chart)와 달리 해외 라이선스반(수입)도 포함된다. 집계된 차트는 판매량과 함께 각 앨범이 판매된 오프라인 매장과 배송 지역정보에 대한 통계를 해당 앨범의 제작사에 제공하여, 음반제작자의 앨범 기획 및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현재 소매점 앨범 판매량 데이터는 국내 주요 소매점사업자인 핫트랙스, 신나라레코드, 알라딘, 예스이십사, 인터파크, 사운드웨이브 등으로부터 제공받으며, 데이터 제공이 가능한 소매점사업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가온차트는 시범운영을 진행하며 사용자의 불편사항 및 보완요소 등 의견을 수렴해 정식 오픈에 반영할 예정이다. 가온 소매점 앨범차트 사용에 대한 의견은 2월 말까지 가온차트 홈페이지 내 1:1게시판을 통해 받는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9.02.18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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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세대 5시리즈 '상륙'…막 오른 벤츠 추격전

BMW가 7세대 '뉴 5시리즈'를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BMW는 대표 모델인 5시리즈 신차 출시로 지난해 메르세데스 벤츠에 내준 수입차 1위 자리를 탈환한다는 목표다. 이에 맞서 벤츠도 신차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맞불'을 놓고 있어 올해 수입차 판매 1위 자리를 둘러싼 두 독일차의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울 전망이다. 7년 만의 풀 체인지, '왕의 귀환' BMW코리아는 21일 서울 삼성동 파르나스타워에서 7년 만에 풀 체인지(완전 변경)로 돌아온 뉴 5시리즈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했다.5시리즈는 지난해 1만7223대가 팔려 BMW코리아 전체 판매량의 36%를 책임진 효자 모델이다. 5시리즈의 판매량은 2013년 1만4852대, 2014년 1만5131대, 2015년 1만5816대 등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520d는 작년 국내에서 7910대가 판매된 연간 베스트셀링카다. 이날 선보인 뉴 5시리즈는 이전 세대보다 차체는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전폭·전고는 4936㎜, 1868㎜, 1479㎜로 각각 29㎜, 8㎜, 15㎜ 키웠다. 실내공간을 좌우하는 휠베이스도 7㎜ 늘렸다. 그러면서도 공차 중량(유럽 기준)은 최대 115㎏까지 줄였다.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과 디젤 2종 등 총 3개다. 뉴 530i의 신형 2ℓ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 엔진보다 7마력 높은 252마력과 35.7kg·m의 최대 토크를 발휘한다. 뉴 520d의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 출력 190마력에 최대 토크 40.8kg·m, 뉴 530d의 직렬 6기통 엔진은 최고 출력 265마력에 최대 토크 63.2kg·m이 가능하다.실내에는 10.25인치 고해상도 스크린에 새 인터페이스를 도입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를 운전자 취향대로 배치할 수 있고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조정이 가능하다.BMW가 내세운 가장 큰 특징은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이다. 전 모델에 기본 적용한 이 시스템은 위험 상황에서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향과 제동, 가속까지 통제한다.가격은 뉴 520d M 스포츠 패키지는 6630만원,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는 8790만원부터다. 관건은 벤츠 E클래스와의 경쟁 신형 5시리즈의 최대 과제는 벤츠의 신형 E클래스 판매량을 뛰어넘는 것이다.2009년부터 7년 간 수입차 판매 1위를 지켜오던 BMW는 지난해 신형 E클래스를 앞세운 벤츠에 그 자리를 내줬다. 신형 E클래스는 작년 6월 출시 이후 올해 1월까지 7개월간 누적판매량 2만134대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도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톱10에 신형 E클래스가 상위 1~4위를 싹쓸이하며 사실상 수입차 시장을 독점하고 있다.이 같은 상황에 BMW코리아는 신형 5시리즈를 출격시켜 E클래스 판매량을 뛰어넘고 나아가 전체 수입차 시장 1위 자리까지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초기 시장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지난달 4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신형 5시리즈는 이달 17일 기준 4000대 계약을 돌파했다.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영업일수 31일 기준 일 평균 130대 수준의 계약이 이뤄진 셈이다. 지난해 구형 6세대 5시리즈의 월평균 판매량(약 1435대)을 훌쩍 상회하는 수준이다. 벤츠의 작년 수입차 판매 1위를 견인했던 E클래스의 월평균 판매량 1900여 대도 이미 뛰어넘었다.BMW는 이 같은 여세를 몰아 올해 2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계획이다.김효준 BMW코리아 사장은 "뉴 5시리즈는 전량 독일에서 수입된다"며 "충분한 물량만 확보된다면 올해 2만대 이상 판매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벤츠, 라인업 확대로 '맞불' BMW의 공세에 맞서 벤츠는 라인업 확대 카드를 꺼내 들었다.지난 13일 반자율 주행 보조 시스템을 기본으로 적용한 두 가지 E클래스 모델(더 뉴 E 3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와 4매틱)도 선보인 데 이어 올 상반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GLC에 쿠페형 디자인을 입힌 '더 뉴 GLC 쿠페'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도달하는 시간) 3.4초로 E클래스 중 최고 성능 모델로 꼽히는 '더 뉴 메르세데스-AMG E 63 4매틱'도 선보일 계획이다.이밖에 벤츠는 차량 판매가격 인상과 일부 차종의 판매 중단 등 판매 변수들의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요 부품과 컬렉션 제품의 가격을 낮추는 등 서비스 품질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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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34년만에 베스트셀러 기준 개편

교보문고가 창립 34년 만에 베스트셀러 선정 방식을 바꾼다. 교보문고는 23일 "이달 25일부터 주간 베스트셀러 선정에 누적판매량 개념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개편안에 따르면 기존엔 주간 베스트셀러를 1주간의 판매량만으로 집계해 발표했으나 개편 후에는 집계 대상 주간인 1주 차부터 2·3·4주 차의 판매량에 각각 40%·30%·20%·10%의 가중치를 매겨 합산한다. 출판사의 사재기를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스테디셀러와 스테디예감도 도입해 매달 첫째 금요일에 발표한다. 스테디셀러는 출간 1년 이상 된 책 중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이내 도서의 주간 평균 판매량을 36주 이상 유지한 책으로 집계되며, 스테디예감은 출간된 지 6개월에서 1년 사이의 책 중 해당 분야 연간 평균 판매량의 70% 이상을 기록하고 20주 이상 분야별 주간 평균 판매량을 넘은 책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한편 월간·상반기·연간 베스트셀러는 기존 방식대로 집계된다. 장상용 기자 enisei@joongang.co.kr 2014.09.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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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문고 베스트셀러제 확 바뀐다... 34년만의 변화

교보문고(대표 허정도)가 누적 판매량 개념을 도입하는 등 베스트셀러를 전면 개편한다. 1980년 창립 이래 34년만의 개편이다. 25일 발표하는 9월 3주차 주간 베스트셀러부터 변경된 기준이 적용된다. 주간 베스트셀러는 누적 판매부수를 기준으로 집계되며 스테디셀러와 '스테디예감'이 새롭게 도입된다. 우선 교보문고 주간 베스트셀러는 해당 주간의 판매량만을 집계하던 기존 방식에서 누적판매량 개념을 도입, 직전 4주간의 가중평균 판매량으로 집계 방식을 변경했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최근 1주차부터 4주차까지 각각 40%, 30%, 20%, 10%의 가중치가 매겨진다. 월간, 상반기, 연간 베스트셀러는 기존과 동일한 방식으로 해당 기간의 판매량을 기준으로 집계한다.베스트셀러 개편을 위해 기초연구를 진행했던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김원준 교수는 "주간 베스트셀러집계에 누적판매량 개념을 도입하면 책들이 급격하게 베스트셀러에 진입했다가 급격히 내려가는 문제를 해결해 책의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 외부 이슈로 인해 순위가 급등락하는 현상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발표되는 순위는 종합은 200위까지, 시/소설 등 22개 분야는 20위까지로 기존과 동일하다. 1인 1권 개인 구매량 집계를 원칙으로 하는 방식 역시 동일하다. 스테디셀러는 출간한 지 1년 이상된 도서 중 해당 분야 베스트셀러 20위 권 도서의 주간 평균 판매량을 36주 이상 유지한 도서를 집계한다. 연간(52주) 70% 수준인 36주 이상 평균판매량이 유지되는 도서는 꾸준하게 독자들의 선택을 받은 도서로 분야 입문서 및 양서로서의 가치가 크다는 판단이다.교보문고는 스테디셀러 도입에 맞춰 오프라인 영업점과 인터넷교보문고의 진열도 변경할 예정이다. 신설되는 '스테디예감'은 출간 후 6개월부터 1년 사이의 도서 중 해당 분야 연간 평균 판매량의 70% 이상을 판매하고 20주 이상 꾸준하게 분야 주간 평균 판매량을 초과하고 있는 도서를 집계한다. 독자들에게 '검증된 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책이 수명을 다하기 전에 스테디셀러로 갈 수 있게 돕는다는 계획이다. 스테디셀러 및 스테디예감은 매월 첫째 주 금요일 목록이 업데이트된다. 월 판매순위를 기준으로 종합은 30위까지, 분야별 20위까지 발표한다. 절판도서 및 외국어 등 학습서 분야는 집계에서 제외하고 20개 분야를 발표한다.베스트셀러 및 스테디셀러, 스테디예감의 집계는 종이책뿐만 아니라 e북, 오디오북 등의 디지털콘텐츠들도 포함된다. 교보문고 이수현 브랜드관리팀장은 "책의 개념을 확장하고 책의 수명을 늘이는, 독자들에게 신뢰받는 베스트셀러를 만드는 것이 이번 개편의 목표"라며 "독자들의 도서선택의 폭을 확대하는 다양한 도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현재 출판 불황을 넘어 도서 시장을 키우고 미래의 독서시장에 대비하도록 한 것"이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9.2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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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전자, 지경부 주관 ‘세계일류상품’ 7년 연속 선정

건강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의 전기압력밥솥이 지식경제부에서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에 2007년 이후 7년 연속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세계일류상품'은 국내 수출산업을 주도할 대표 상품을 육성하기 위해 지식경제부가 부여하는 공식인증이다.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5% 이상인 제품에게 수여하고 있다.이번 심사과정에서 쿠쿠는 100% 스테인리스가 적용된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출시와 함께 풀스테인리스 분리형커버, 이중모션패킹 등의 혁신적인 기술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해외 시장에서도 각 나라의 직영 서비스 센터와 유통망을 통해 서비스를 강화, 현지 A/S센터를 설립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쿠쿠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누적판매량 2천 5백만대를 기록하며 70% 이상의 점유율을 지키며 국내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중국, 미국 등을 비롯한 35여 개국에 진출해 해외 시장에서도 쿠쿠의 제품력과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중국 현지에서 쿠쿠 밥솥의 인기가 급부상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 사이에서 쿠쿠 밥솥 구매열풍이 불고 있는 점은 쿠쿠의 제품과 브랜드에 대한 위상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도 각각 밥솥과 멀티쿠커로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며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쿠쿠 마케팅팀 관계자는 “7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으로 쿠쿠가 선정된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은 물론, 품질과 기술력 면에서도 국내를 대표하는 제품이라는 뜻이다” 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대표 브랜드라는 생각으로 꾸준한 연구개발 투자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해외에서도 쿠쿠 브랜드의 위상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3.12.2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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