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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지방관광 협의체 ‘합심’… 지역 여행지 ‘워케이션’ 띄운다

전국 지방의 공통과제인 인구소멸 문제를 관광을 통해 해결하고자 각 지방의 관광공사 등이 모여 ‘워케이션’ 상품 확대에 나섰다.29일 전국관광공사·재단협의체는 서울 스페이스쉐어 삼성역점에서 ‘2025년 전국 지방관광공사·재단 공동 워케이션·기업관광 사업 설명회’를 진행했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4월 협의체를 발족하면서 지방 인구소멸 문제 해결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추진된 것이다.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개별적으로 워케이션 기업관광 유치사업을 추진해 왔다”며 “지역 워케이션 사업이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수요자 맞춤형 사업을 바탕으로 협의체를 통해 협력모델 구축하기 위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이번 설명회에는 강원관광재단, 경북문화관광공사, 광주관광공사, 전남관광재단,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제주관광공사 등 총 6개 광역 지방 관광기구가 참여했다. 6개 기구는 설명회에서 각 지역의 워케이션, 기업연수, 워크숍 등에 관심 있는 수도권 소재 기관·기업을 대상으로 지원사업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기로 했다. 이날 강원관광재단은 ‘산으로 출근, 바다로 퇴근 강원 워케이션’을 슬로건으로 향후 멤버십이나 연간 구독 모델을 도입하겠다는 계획도 내놨다. 강원관광재단 관계자는 “강원 워케이션 패스를 통해 비투비 연간이용권 제공하고 판매해서 기업에서 직원들이 기업 직원들이 패스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경북문화관광공사는 10개 시군에서 27개 상품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고객사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한옥’은 물론 호텔형 워케이션에 ‘런케이션’까지 프로그램을 완벽히 구축했다.광주관광공사는 ‘기아 타이거즈’ 팬들의 워케이션 프로그램으로 ‘야구광 트립’을 준비했고, 전남관광재단은 캠핑카를 대여해줘 오시아노 관광단지 캠핑장에서 즐기는 워케이션 등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전북관광재단은 ‘나홀로’ 워케이션족을 지원해주기 위해 숙소에 특히 신경쓰고 미식문화를 혼자 즐기기 어려운 고객에게 ‘혼밥 도우미’도 준비했다. 마지막으로 제주관광공사는 17개 기관과 손잡고 ‘팩토리투어’를 통해 삼다수스마트팩토리 등을 견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목받았다.한편 전국 지방관광공사·재단은 설명회 이후 실질적인 여행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비즈니스 미팅도 진행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4.29 16:37
자동차

현대차·기아, 협력사 채용 지원 '히어 위 고' 진행

현대차·기아는 협력사의 인재 모집부터 교육, 인턴십, 채용 연계를 한 번에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 '2025 히어 위 고'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자동차 산업에 관심이 높은 청년 인재에게 자동차 전문 직무 교육 및 우수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인재가 필요한 협력사에는 교육을 이수한 인재를 일대일 매칭해 채용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이다.이번 프로그램은 현대차·기아 우수 협력사 취업을 희망하는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교육 선발 인원을 80명에서 160명으로 늘리고 권역 별로 총 3차수에 걸쳐 확대 운영한다.영남권은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교육생을 모집하고 60명을 최종 선발해 경북 경주의 현대차그룹 글로벌상생협력센터에서 4주간 교육을 진행한다.수도권 역시 오는 5월 12일까지 교육생 모집 후 70명을 선발해 경기 안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연수원에서, 충청·호남권은 오는 7월 3∼17일 모집한 뒤 30명을 선발해 충남 천안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청연수원에서 각 4주간 교육을 실시한다.안민구 기자 2025.04.25 09:45
산업

신세계푸드, 협력사 식품안전 교육으로 ESG 경영 실천

신세계푸드가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교육을 진행, 상생을 위한 ESG 경영을 실천했다.17일 신세계푸드에 따르면 전날 서울 중구 신세계 남산 연수원에서 협력회사 57개사 70여 명의 직원을 초청해 ‘식품안전 상생 교육’을 진행했다.신세계푸드는 식자재와 제품 안전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법규 및 식품안전정책 ▲식품안전 동향 및 주요공정 관리 ▲협력회사 Audit 리뷰 및 관리강화방안 ▲식품 이물 분석 및 판별법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신세계푸드는 앞으로도 협력회사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교육을 제공해 자체 식품안전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신세계푸드는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위해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제품과 서비스 제공에 힘 쓰겠다”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4.17 08:54
예능

“기안84 아이디어가 곧 글로벌”…눈물의 좌충우돌 ‘대환장 기안장’ [종합]

“기안장의 가치는 곧 기안 사장님의 아이디어에요. 글로벌로도 뻗어나갈 수 있을 겁니다.”기안84가 울릉도에 차린 청춘 민박집에 ‘직원1’로 지탱한 그룹 방탄소년단 진은 이같이 말하며 ‘대환장 기안장’ 영업 성황을 자신했다.15일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공개 4일 만에 대한민국 1위를 거머쥐며 초반 관심을 형성했다.이날 정효민 PD는 “요새 재밌는 드라마가 너무 많아 한국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이 넷플릭스에서 사랑받기 쉽지 않겠다고 생각했는데 1위를 찍어서 기분이 좋다”며 “순위도 순위지만 ‘프로그램이 신선해 보인다’, ‘임직원 합이 보기 좋다’는 평이 많아서 더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제목이 센스 있다는 반응에 대해 황윤서 PD는 “대환장스러운 일이 많이 일어났으면 하는 마음에 제목을 지었는데 막상 그런 일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이소민 PD는 “신선하지만 나는 못 간다, 안 간다 하는 ‘대리 불편’에 재미를 느끼시는 거 같다”고 인기 요인을 꼽았다. 생애 첫 민박집 운영에 도전한 기안84는 “보통 모든 숙박은 편안하게 쉬다 가니까, 반대로 최대한 불편하게 만들면 그 안에서 여러 가지가 나올 것 같아 최대한 불편하면서도 낭만이 있는 것을 만들고자 고민했다”며 “마감 쫓기듯 마지막에 스케치를 완성했는데 넷플릭스에서 실제로 만들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직접 설계한 독특한 기안장 구조에 대해 기안84는 “직원이나 손님들끼리 같이 무언가 만들어갈 수 있는 게 생기면 더 기억에 남을 것 같아 (계단 대신) 봉을 만들거나 입구를 2층에 만들었다”면서 “너무 편하면 잠만 자고 울릉도 구경하고 가실까 봐 손님들끼리 가까워질 수 있는 장치로 만들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낭만 우선으로 설계했으나 현실적 어려움도 있었다고 한다. 기안84는 “사실 영업 이틀 후 저도 울었다. 책임감도 들고 부담도 돼서 서러워서 울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이를 지탱한 건 ‘만능 직원’ 진과 ‘막내 선장’ 지예은이다. 진은 “군 전역 후 처음 스스로 고른 스케줄이다”며 “당시 제 알고리즘을 기안 사장님이 점령해 이분이 인간적으로 순수하게 궁금했다”고 합류 계기를 밝혔다. 지예은은 “‘효리네 민박’을 상상하고 왔는데 충격적”이라며 “세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실전에서 몰기 위해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준비 과정을 떠올렸다. 진은 “직원도 사장도 할 게 너무 많고 세 명이 감당하기에 사이즈가 컸다”면서도 기안84의 설계가 곧 프로그램의 콘셉트였기에 이를 고수하고자 했다고 부연했다. 기안84는 “손님들을 보자니 마음이 약해져서 스스로 타협할까도 했는데 진 씨 아니었다면 프로그램 정체성이 사라졌을 것 같다. 가장 모범을 보여줘서 감사했다”고 공을 돌렸다.앞서 공개된 에피소드가 기안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남은 전개에선 그 안의 인물들의 이야기가 본격적으로 풀린다. 정 PD는 “본격 영업이 시작되며 임직원 케미스트리나 숙박객들과의 이야기가 나온다”며 “숙박 버라이어티는 점점 재밌어지기가 쉽지 않은데, ‘대환장 기안장’은 임직원 덕분에 갈수록 재밌어진다”고 예고했다.‘대환장 기안장’이 낼 글로벌 성적표에도 기대가 모이고 있다. 정 PD는 “막상 제작할 때는 글로벌을 신경 쓰지 않으려 노력했다. 마치 빌보드에 발라드로 도전하는 느낌”이라며 “(리얼 버라이어티엔) 한국적인 정서가 담기기 때문에 문화적 장벽이 있는데 그를 넘어서기보단 한국적인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기안84의 재밌는 설계와 우당탕탕하는 모습에 보편적 정서도 담겨 그런 부분에서 반응이 오고 있어 힘이 된다”며 로컬을 우선하되 글로벌 더빙을 여러 언어로 지원해준 넷플릭스의 노력에도 감사를 표했다.‘대환장 기안장’은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3:07
예능

‘기안장’ 지예은 “‘효리네 민박’ 기대해 충격…보트 운전 금방 적응”

배우 지예은이 ‘대환장 기안장’ 참여 소감을 밝혔다.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에서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기안84, 방탄소년단 진, 지예은과 정효민 PD, 이소민 PD, 황윤서 PD가 참석했다. 이날 지예은은 “기안장을 가기 위해 세 달 동안 수상 운전 면허를 땄다. 그때가 장마라 한강 위에서 비 쫄딱 맞으며 땄다. 실전에서 몰아야하기 때문에 계속 연수도 받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는 정말 ‘효리네 민박’을 생각하고 갔다. 너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고 제작진도 같아서 캐리어를 3개 끌고 갔는데 너무 놀랐고, 충격적이었다”고 덧붙였다.영업 둘째날부터 바다 위 보트 운전에도 감을 잡았다는 지예은은 “일이 너무 힘들고, 뭍으로 나가고 싶었다”며 “그래서 손님들 픽업할 때 한바 퀴 더 돌며 드라이브 시켜준다고 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지난 8일부터 공개 중인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사고로 흘러가는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 진,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다. 매주 화요일 3화씩 순차 공개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12:23
예능

[TVis] 황동주, ‘경동맥 짤’ 해명 “♥이영자 옷을 구본승이 왜…” (라스)

배우 황동주가 경동맥까지 세차게 뛰었던 ‘오래된 만남 추구’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우희진, 황동주, 오마이걸 미미, 이시안이 함께하는 ‘설렘 급상승 동영상’ 특집으로 꾸며졌다.이날 황동주는 “연수가 자꾸 늘어간다. 제 데뷔전부터라 30년 정도가 맞다”고 이영자 짝사랑 기간을 언급하며 “‘오만추’에 나오실 줄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다.방송 경력이 오래된 방송인들이 친구 인맥 쌓는 프로그램이라고 듣고 ‘오만추’에 출연했다는 황동주지만 함께 출연한 우희진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한테 눈길도 안줬다”고 오직 이영자 일편단심이었다고 증언했다.시선이나 말을 의식할 정도였다는 그는 1박 2일의 촬영 기간 동안 ‘경동맥’ 짤까지 남겼다. 이에 관련해 황동주는 이재황을 의식하던 중 구본승이 의외로 치고 들어와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황동주는 “(이영자와 저녁 데이트 했던) 재황 씨가 너무 재밌었다, 좋았다고 해서 신경이 쓰였다”며 “그런데 본승이 형이 여자 숙소에 갔다가 돌아와서 문을 여는데 유미 누나가 데이트에서 입은 의상을 입고 온 거다”라고 말했다. 그렇게 너무 놀란 나머지 경동맥이 뛰었다는 것. 김구라는 “경동맥 뛰는 건 처음본다“고 하자 “저도 방송 보고 알았다. 많이 긴장하거나 흥분하고 화가나면 뛴다고 하더라. 그걸 방송으로 보고 빨리 약 먹으라더라”라고 웃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9 23:12
뮤직

RBW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2025년 1기 과정 개강

종합 콘텐츠 기업 ㈜알비더블유(이하 RBW)가 대표 교육 프로그램인 ‘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 2025년 1기 교육 과정을 지난 1일 개강했다.‘엔터비즈니스 마스터 클래스’는 청년일경험 지원사업(ESG)의 일환으로, RBW가 운영 중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취업 준비생을 위한 실무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로 4년째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매년 높은 지원율을 기록하며, 대체 불가한 엔터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청년층의 엔터테인먼트 산업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을 증명하는 이번 교육 과정은 3.16:1의 경쟁률을 기록한 가운데, 최종 25명의 연수생이 선발됐다.선발된 연수생들은 약 두 달 반 동안 ▲A&R, 콘텐츠 기획 등 직무 이론 교육 ▲팀 프로젝트를 통한 앨범 발매 ▲인사 담당자 및 선취업 기수료생들의 특강 등 취업 역량 강화 교육 ▲워크숍, 모의 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특히, 올해는 팀별로 1곡의 음원 제작에 참여하는 팀 프로젝트 실습을 강화하여, 연수생들의 실무 역량을 더욱 향상할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개편했다.앞서 RBW는 엔터 산업 인재 양성을 위해 청년일경험 지원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금까지 1,0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그중 약 82%가 RBW를 포함한 국내 주요 엔터사, 언론사, 공연 기획, 마케팅 등 콘텐츠 산업에 성공적으로 취업하여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RBW는 교육 연수생들이 엔터 산업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며, 교육 종료 후에도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청년들의 원활한 사회 진입을 지원할 계획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09 11:24
예능

제이쓴 “♥홍현희와 해외서 한 달씩 살자 계획해” (살아보고서)

‘살아보고서’의 MC 제이쓴이 “아내 홍현희와 결혼할 당시, ‘태국 한 달 살이’를 알아봤다”며 해외살이에 대한 로망을 밝힌다.26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MBN·MBC드라마넷 신규 예능 ‘살아보고서’는 다양한 의뢰인의 조건과 목적에 맞춰 해외 국가는 물론, 맞춤형 생활 가이드와 더불어 놀랍고 흥미로운 꿀팁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이날 ‘살아볼 의뢰인’으로 출격한 배우 김응수는 MC 이지혜와 제이쓴에게 ‘해외살이’ 맞춤 컨설팅을 요청한다. 이지혜는 도시보다 시골을 선호하는 김응수를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에서의 한 달 살이를 추천하고, 제이쓴은 본격 소개에 앞서 “다들 해외에서 한 번 살아보고 싶다고 생각하지 않느냐”고 운을 뗀 뒤, “저도 아내(홍현희)와 결혼할 때 세계 각국에서 한 달씩 살아보자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다”고 로망을 밝힌다. 이후 그는 ‘태국 한 달 살이’에 최적화된 장소로 치앙마이를 ‘강추’하면서 ‘태국 국제 부부’인 윤성훈, 남폰을 소개한다. ‘살아본 가이드’로 나선 ‘한국인 남편’ 윤성훈은 “군대 후임이 한국에서 어학연수를 하던 태국인 아내(남폰)를 소개해 줘, 10년을 연애하다가 결혼에 골인했다”고 털어놓은 뒤, 거주 중인 ‘무반’ 하우스를 전격 공개한다. ‘무반’은 태국의 타운하우스를 일컫는데, 이곳에는 전용 산책로부터 강아지 공원, 헬스장, 수영장 등이 두루 갖춰져 있어 감탄을 자아낸다. 여기에 남폰은 “골프장, 주유소, 국제 학교까지 갖춘 ‘무반’도 있다”고 덧붙여 ‘골프 마니아’인 김응수를 솔깃하게 만든다. 특히 ‘태국 국제 부부’는 현지의 저렴한 골프장 정보를 대방출하는데, 이를 들은 MC들은 “한국에서 라운딩 한 번 하는 가격으로 한 달 동안 골프를 칠 수 있다”는 설명에 입을 떡 벌린다. 또한 “태국 운전면허증만 있으면 내국인 가격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다”는 부부의 ‘꿀팁’에 또 한 번 감동받는다. 제이쓴은 부부의 설명에 만족스러워하며 “실제로 태국 한 달 살이를 하려고 알아봤는데, ‘태국 살이’를 하는 게 증명되고, 여러 테스트를 거치면 발급받을 수 있다”고 설명해 김응수의 마음을 뒤흔든다. 과연 김응수가 이지혜, 제이쓴이 추천한 ‘한 달 살이’ 중 어떤 곳을 최종 선택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살아보고서’ 첫 회는 26일 오후 10시 20분 MBN과 MBC드라마넷에서 동시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6 14:14
프로야구

삼성에 홈런만 있다고? 김지찬·이재현을 보라 [IS 피플]

삼성 라이온즈가 개막 2연전을 싹쓸이하며 2025시즌을 기분 좋게 출발했다. 22일 대구 홈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13-5 대승을 거둔 삼성은 이튿날(23일) 열린 2차전에선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11-7로 승리했다. 홈런의 힘이 컸다. 이틀간 6개의 홈런을 몰아친 삼성은 연달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대승을 거뒀다. 22일 대구 키움전 동점 홈런, 23일 쐐기포까지 모두 홈런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며 승리했다. 지난 시즌 홈런 1위(185개)다운 공격력이었다. 홈런만 빛난 건 아니었다. 삼성의 대승에는 상·하위 타선에서 활발한 타격을 펼친 선수들의 역할을 빼놓을 수 없다. 리드오프 김지찬, 그리고 2번 타순과 하위 타순을 오가며 징검다리 역할을 한 이재현이 돋보였다. 지난해 3할 타율(0.316)-4할 출루율(0.405)-42도루의 만점 활약을 펼쳤던 김지찬은 올해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다. 2경기에서 때려낸 안타는 6개. 두 경기에서 안타를 3개씩 때려냈다. 삼진도, 볼넷도 없었다. 날카로운 타격감으로만 6할 타율, 6할 출루율을 완성했다. 방망이뿐만 아니라 김지찬의 빠른 발도 빛났다. 개막 2연전에서 리그에서 유일하게 도루 2개를 시도해 모두 성공했다. 빠른 발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찬스를 이어가기도 하고, 출루하면 상대 내야수 실책을 틈타 2루에서 홈까지 내달려 득점하기도 했다. 실책이 나올 때 진루와 귀루를 판단하는 주루 센스도 탁월했다. 이재현의 활약도 돋보였다. 이재현은 2경기에서 안타 1개씩을 때려내며 타율 0.400(10타수)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볼넷을 4개나 걸러나갈 정도로 좋은 선구안을 자랑했다. 게다가 리드오프와 중심 타선(22일), 하위 타선과 상위 타선(23일)의 연결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이틀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5득점을 책임졌다. 지난겨울 스윙 자세를 바꾼 이재현은 장타보단 정확도를 높이는 데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히팅 포인트를 뒤로 당기고, 중심 이동도 정확도를 높이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미국 야구 전문 프로그램 시설 CSP(Cressey Sports Performance)로 연수를 다녀오기도 했다. 다양한 공에 대처하며 타율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었다. 아직 2경기를 치렀을 뿐이지만, 이재현의 선구안과 콘택트 능력이 확실히 좋아진 모습이다. 지난해 하위 타선에 고정됐던 그의 활용 폭은 올 시즌 더 커질 전망이다.정교한 콘택트와 높은 출루율을 앞세운 두 선수 덕분에 삼성 타선이 더 까다로워졌다. 르윈 디아즈(홈런 2개)와 구자욱·박병호·김영웅(이상 1개) 등 거포들 앞에 김지찬·이재현이 출루해 있는 건 상대 팀에 엄청난 부담이다. 시즌 시작부터 타선의 균형이 잘 맞고 있는 삼성이다. 윤승재 기자 2025.03.25 07:01
예능

송지아 母, 집 처분→건강 보험 해지 “고민한 적 없어” (‘내생활’)

돌아온 ‘내 아이의 사생활’이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은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지난 23일 방송된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3회에서는 베트남 한국어학당 강사로 초청받은 도도남매 연우, 하영이와 골프 유망주로 성장한 지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먼저 연우와 하영이는 훌쩍 성장한 근황으로 등장했다. 특히 앞니가 빠진 하영이의 변화가 귀여워 눈길을 끌었다. 연우는 “미국에 다녀온 뒤 도전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혼자 하는 거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하며 지난 ‘내생활’ 방송으로 달라진 점들을 소개했다. 이날은 하영이와 둘이서 지하철 타기에 도전한 연우는 훌륭히 미션을 수행, 서점에서 필요한 책까지 사는 데 성공했다.아이들이 집으로 돌아온 뒤 도가네 가족들의 근황 토크가 이어졌다. 연우는 “사랑이 누나처럼 친구들끼리 우정 여행을 하고 싶다”고 ‘내생활’에서 하고 싶은 또 하나의 도전을 언급했고, 하영이는 새로운 남자친구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반면 연우는 “나는 약간 신중해야지”라며 결혼을 생각하고 연애를 할 거라는 진중한 연애관을 밝혔다.아이들이 둘이서 지하철을 타고 대형 서점을 다녀온 이유는 바로 한국어 교재를 구매하기 위해서였다. 아빠 도경완이 베트남 한국어학당에 특별 강사로 초청받으며, 도도남매도 또래 친구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주기 위해 따라가게 된 것. 지난 미국 출국 때는 공항에서 우왕좌왕 헤매기도 했던 도도남매지만, 이번에는 익숙하게 미리 찾아온 정보대로 겨울 외투도 맡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여줬다.비행기에서는 도경완이 비상구 자리에 앉으며, 따로 앉아 가야 했지만 도도남매는 오히려 좋아했다. 아빠가 사전에 기내식을 신청하지 않아도, 승무원에게 영어로 주문을 하고 아빠 좌석을 알려줘 계산을 맡기는 등 돌발 해프닝도 여유롭게 대처했다. 졸린 데도 심심해하는 동생과 놀아주는 연우의 스윗함은 ‘1가정 1연우 도입’을 외치게 만들었다.베트남에 도착한 뒤, 도경완은 먼저 어학당에 가고 연우와 하영이는 둘이서 시장에 가기로 했다. 이때 연우는 환전소를 비교하며 가장 좋은 조건으로 환전을 했다. 장윤정은 “아빠는 해외 나가면 엄마 카드만 쓰는데”라며 꼼꼼한 연우를 칭찬했다. 이어 아이들은 공항 직원에게 물어본 정보로 시장으로 가는 버스까지 무사히 탑승했다.그러나 우리나라와는 전혀 다른 베트남 버스 탑승 방법이 아이들을 당황케 했다. 연우가 자신에게 티켓을 주는 베트남 직원에게 돈을 지불했지만 이를 거절한 것. 설상가상 영어까지 통하지 않는 상황에 아이들이 난감해하며 끝이나 궁금증을 모았다.이어 새로운 주인공 지아의 일상이 소개됐다. 어린 시절 아빠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국민 조카로 사랑받았던 지아는 만 17세 골프 유망주로 성장해 있었다. 새벽 5시 30분에 일어나 시간 단위로 계획을 짜고, 벌크업을 위해 분유까지 먹는 지아의 분주한 아침이 모두를 놀라게 했다.현재 주니어에서 프로턴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다는 지아는 매 순간 골프 생각뿐이었다. 지금 사용하는 골프채가 닳아서 엄마가 바꿔준다고 해도, 한쪽을 잃어버린 무선 이어폰을 새로 사준다고 해도 오로지 “그 돈이면 라운딩을 한 번 더 돈다”고 골프 이야기만 했다. 또래 친구들 보다 더 철이든 지아의 모습에 엄마 박연수는 “애가 왜 애늙은이 같아. 또래 애들처럼 웃고 떠들면 좋겠는데”라며 속상해했다.골프장에 도착한 지아는 호주 골프계의 전설이자 캐리웹, 유소연 등 레전드 선수를 배출한 호주의 이안 츠릭 코치와 영상 통화를 하며 레슨을 받았다. 열심히 하는 지아를 기특하게 본 이안 츠릭 코치는 레슨비도 받지 않고 지아에게 골프를 알려준다고. 코치님에게 배운 것들을 꼼꼼하게 기록하고, 연습해서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지아의 열정이 시청자들까지 감탄하게 했다.열혈 운동 중 프로 골퍼인 친한 언니의 등장에 잠깐 간식을 먹으며 쉬는 시간을 갖게 된 지아. 그때서야 지아는 솔직하게 자신의 깊은 속마음을 꺼내 놓았다. 골프에만 매진해야하기 때문에 남자 친구도 만들지 않는다는 지아는 “우리 집 기둥뿌리 내가 다 뽑아 먹는다고 하는데, 그런 거 보면 책임이 막중해진다”고 남다른 책임감의 이유를 밝혔다.이어 지아는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해서, 그 말을 듣고 많이 울었다. ‘지금까지 더 열심히 안 하고 뭐 했지’라는 생각이 들더라”며 “엄마가 지아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엄마에게 가지고 있는 미안한 마음을 털어 놓았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듣던 박연수는 “지아가 울었다는 건 몰랐다. 지아가 골프를 하면서 집도 정리를 하고 그랬지만, 아이들에게 무언가를 해주는 것 때문에 단 1초도 고민해 본 적 없다”고 자신의 마음을 설명했다.아빠가 축구 국가대표였기에 국가대표도 꿈꿨었다는 지아지만, 국가대표는 프로선수를 겸할 수 없는 골프의 규칙 때문에 모든 걸 포기하고 프로턴만 준비하고 있었다. 이를 위해 헬스, 필라테스, 퍼팅연습 등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아의 노력이 모두의 입을 쩍 벌어지게 만들었다. 특히 고강도 운동 끝판왕인 ‘와트 바이크’에서 목표였던 800점을 훌쩍 넘는 861점을 기록하며 프로 선수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성과를 낸 지아의 악바리 정신에 모두가 놀라워했다.오후 10시나 되어 집에 온 지아는 축구를 하는 동생 지욱이와 통화를 하며 힘들었던 하루를 위로했다. 또한 지아는 중고거래로 열심히 모은 용돈으로 엄마에게 어깨 마사지기를 깜짝 선물했다. 본인도 힘든 하루였음에도, 엄마를 더욱 챙기는 철 든 지아의 모습에 박연수는 물론 이현이도 눈물을 흘렸다. 이어 전지 훈련 길에 오른 지아가 뉴욕에서 한껏 꾸미고 의문의 남자를 만나는 장면이 펼쳐졌다.이처럼 다시 돌아온 ‘내생활’은 더욱 어려운 난이도의 여행에 씩씩하게 도전하는 도도남매와 골프 선수라는 목표를 향해 이 악물고 노력하는 지아의 사생활을 통해 웃음과 감동 모두를 선물했다. 웃음과 감동이 조화를 이루는 ‘내생활’만의 특별한 힐링이 시청자들의 일요일을 따뜻하게 물들였다.한편 방송 말미 담긴 예고편에서는 베트남에서 원숭이에게 무언가를 뺏기고 오열하는 도도남매와 뉴욕에서 남사친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지아의 모습이 담겨 기대를 더했다. ‘내 아이의 사생활’은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4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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