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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금수저’ 육성재→이종원 운명 체인지 판타지 “열정 쏟아부었다” [종합]

배우 육성재가 군 제대 이후 복귀작 ‘금수저’로 안방극장에 돌아온다. 23일 오후 MBC 금토드라마 ‘금수저’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현장에는 송현욱PD를 비롯해 육성재, 이종원, 연우,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이 참석했다. ‘금수저’는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아이가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를 통해 부잣집에서 태어난 친구와 운명이 바뀐 뒤 후천적 금수저가 된 인생 어드벤처 스토리로 동명의 인기 네이버웹툰이 원작이다. 송현욱PD는 “3월 중순에 촬영을 시작해 드디어 이 자리에 섰다. 배우들과 스태프 모두 후회 없이 잘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재미도 의미도 있는 좋은 작품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현실을 돌려 말하지 않고 쉽게 전하려고 노력했다. 극 중 부모님을 버리게 되는 극단적인 상황이 온다. 세 번의 선택과 갈등의 순간에 승천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시청자들이 납득할 수가 있을지 중점을 두고 제작했다”고 고심한 부분을 말했다.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냐는 질문에는 “메시지를 내세우기보다는 승천이 매 순간 부딪히게 되는 선택과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봐주셨으면 좋겠다. 가족들끼리 앉아서 소통하는 소중한 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웹툰과 다른 점도 밝혔다. 송 PD는 “웹툰에서는 금수저를 3개월, 3년, 30년이라는 기간에 걸쳐서 사용하게 된다. 너무 길어서 1개월, 1년, 10년으로 각색했다. ‘금수저’에 없는 캐릭터도 나온다. 각자의 캐릭터들도 16부작이라는 긴 여정을 고려해서 조금씩 변형했다. 웹툰과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다”고 매력 포인트를 뽑았다. 육성재와 이종원을 캐스팅한 이유로는 “육성재 배우를 처음 만난 게 군대 제대한 지 일주일밖에 안 됐을 때다. 초롱초롱하고 뭐든 할 수 있다는 의지가 보이더라. ‘할 수 있다’고 단순하게 생각을 내비치기에 믿고 맡겼다”라며 “이 작품 속에 세 가지가 있다면 금수저, 금수저 할머니 그리고 육성재가 있다. 순발력과 재치를 가진 배우다.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배려하는 매너가 있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종원 배우는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다. 의도하지 않은 채로 ‘금태용’에서 ‘흙태용’이 되는데 그런 혼란스러운 상황들을 표현해야 한다. 다시 자기의 자리로 돌아가고 싶다는 욕망과 흙수저 가족들 사이에서 갈등하는 내면적인 심리를 잘 표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육성재는 흙수저로 태어나 돈을 벌기 위해 애쓰는 이승천을 연기한다. 육성재는 “오랜만에 인사드린다. 지금까지 했던 캐릭터를 보면 가볍고 밝은 캐릭터를 해왔다. 승천 역은 진중한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 연기스펙트럼을 넓히고 싶었다. 무엇보다 송 PD님 때문에 선택하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어 “기다려주신 만큼 뵙고 싶었다. 그만큼 더 큰 책임감과 열정을 쏟아부은 작품이다. ‘금수저’를 저의 2022년도라고 하고 다닌다. 열정을 쏟아부어서 애착 있는 작품이다. 큰 선물 같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군 복무 전후 달라진 점으로는 “제대 후 청소하는 걸 좋아하고 진중해진 줄 알았다. 2개월 정도 지나니 변한 것 같지 않더라. 그냥 철없고 서른을 바라보고 있는 소년이다. 달라진 게 있다면 주변에서 너스레가 늘었다고 했다”고 이야기했다. 육성재는 쇄골 수술로 함께 못한 정채연을 언급했다. 그는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정채연 배우다. 빨리 완치해서 웃으면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도신그룹의 후계자 황태용 역을 맡은 이종원은 “미팅을 처음 했을 때 금수저란 웹툰을 이미 봤었다. 캐릭터를 실제로 연기할 수 있다는 생각에 1차로 놀랐고 각색된 내용을 보고 반했다. 태용과 기억을 잃고 승천이 되는 두 가지의 삶을 다 연기를 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 매력을 느꼈다”고 합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천의 얼굴이라고 불리고 싶다는 이종원은 “올해 가장 큰 드라마가 됐다. 에너지를 쓰고 집중한 작품이다. 이 작품을 통해 태용 승천의 두 가지의 모습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연우는 이미 부자이지만 더 부자가 되고 싶은 욕망의 화신 오여진을 맡았다. 연우는 “저랑 정반대의 캐릭터다. 여진이를 하게 된다면 전환점이 될 것 같았다. 스스로 많이 달라질 것 같고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동료 배우들과의 호흡으로는 “또래 배우들끼리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편안함 안에서 나오는 새로운 시너지가 너무 좋았다. 연기 외에도 편하게 연락할 수 있는 친구들이기도 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외에도 정채영, 최원영, 최대철, 한채아, 손여은 등 화려한 라인업으로 눈길을 끌었다. 특히 태용의 아버지이지이자 도신그룹 회장 황현도를 맡은 최원영은 “연기할 때 어려웠던 건 어느 유형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인물이었다는 점이다. 황현도가 내면에 다양한 감정들을 갖고 있는데 오히려 그런 감정들을 채우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비밀을 가진 황현도를 쫓아가다 보면 분명 흥미로운 지점과 비밀스러운 사연을 발견할 수 있을 거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지막으로 이종원은 “승천이와 태용의 이야기 말고도 많은 스토리가 있으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최원영은 “변화무쌍하고 흥미로운 전개가 이뤄진다. 기존의 작품들과 다르고 신선한 작품이란 것을 확신한다. 한땀 한땀 잘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MBC ‘금수저’는 23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9.23 16:38
연예

'바람피면 죽는다' 연우, 극단적 선택 후 180도 달라진 모습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던 연우가 완전히 다른 사람으로 다시 태어났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극 '바람피면 죽는다'에는 죽음의 문턱에서 돌아온 연우(고미래)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해 등장인물들과의 관계에 새로운 국면이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는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한 연우는 이제까지와는 다른 삶을 결심했다. 병실에서 정신을 되찾은 연우는 문밖에서 자신의 모친 서지영과 이제연(서재하)의 대화를 들었다. "어차피 죽을 생각도 아니었는데 뭐, 그냥 시위하는 거지"라는 엄마의 말을 듣고 조용히 눈물을 흘린 연우. 잠시 후 이제연의 집착과 폭력에 힘겨웠던 과거를 회상하며 병원 옥상으로 향했다. 눈물과 함께 마지막 발걸음을 떼려던 순간 고준(한우성)에게 전화가 왔다. 연우의 마지막 인사가 담긴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고 아내 조여정(강여주) 몰래 전화를 건 것. 연우는 고준의 전화에 울음을 터트렸고 고준은 연우를 위로했다. 고준은 "미래 씨가 왜 쓸모없는 사람이에요, 나한테는 너무 중요한 사람이에요. 내가 지금 이렇게 숨 쉴 수 있는 게 누구 덕분인데요"라며 달랬다. 연우는 "변호사님도 내 목숨 구했어요. 앞으로 내가 숨 쉬는 거 이제 변호사님 덕이에요"라고 말하며 한참동안 눈물을 떨궜다. 연우는 자신을 달래주던 고준의 말과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가져도 된다'는 비서의 말을 되새기며 "그래도 될까, 가져도 될까, 조금 더 살아볼까"라며 고민했다. 잠시 후 병실로 돌아온 연우에게 비서가 찾아와 어디에 있었는지 다그쳤지만 완전히 달라진 태도로 비서를 대했다. 어딘가 달라진 연우의 눈빛에 비서는 묘한 분위기를 느꼈다. 이후 지금까지의 수수했던 모습과 상반되는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연우는 비서에게 "앞으로 내가 뭘 하건 어딜 가건 엄마한테 보고하지 마. 알면서도 모르는 척해 주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야"라며 "엄마 아빠 밑에서 많이 배웠어. 피는 못 속이잖아"라고 싸늘하게 답했다. 독한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 연우를 예고했다. 순수하고 투명한 모습에서 차갑고 냉정한 모습으로 180도 돌변한 고미래를 소화해낸 연우는 '바람피면 죽는다'를 통해 청순한 여대생부터 비밀스러운 상속자, 위기에 놓인 가련한 여성까지 변화무쌍한 캐릭터를 소화했다. 앞으로 보여줄 흑화 한 고미래의 모습은 어떨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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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트' 하이라이트 공개…연우진·정유미·박용우 4분의 마법

OCN 새 토일극 ‘프리스트’ 4분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프리스트’는 2018년 남부가톨릭병원에서 벌어지는 초현실적 현상들 속에서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의사와 엑소시스트의 메디컬 엑소시즘 드라마. 영화 ‘국가대표2’, ‘슈퍼스타 감사용’의 김종현 감독이 연출을 맡고, 신예 문만세 작가가 집필한다. 박용우(문기선)의 고요한 기도 시간을 뒤흔든 한 소년의 절박한 외침으로 시작된 하이라이트 영상. 소년을 따라 어느 집에 도착한 박용우는 “스텔라 자매님 도와 드리러 왔습니다”라며 구마 의식을 시작하려 했지만, 그 순간 핏줄이 가득 선 눈으로 노려보더니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한 여성은 보는 이들을 긴장의 소용돌이로 빠뜨린다. 기괴한 움직임으로 몸을 비틀었고 뜻을 알 수 없는 이상한 말을 내뱉었기 때문. 이어 “의학적으로 설명할 수 없는 신체 폭주 현상, 십자가와 기도 앞에서 극단적인 거부 반응까지. 이런 증상을 보이는 사람을 부마자라고 합니다”라는 설명대로 창문을 뚫고 날아와 엑소시스트 연우진(오수민)의 목을 조르는 누군가, 천장에 붙어있다가 박용우가 눈을 가리자 격렬하게 저항하는 어린아이는 강렬한 악(惡)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무모하고 어리석을지라도 악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된 연우진과 “단 1초 차이로 한 아이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는 상황이라면, 그 상황이 다시 와도 그렇게 할 것”이라는 의사 정유미(함은호). 그리고 긴박한 상황 속에서도 침착하게 상황을 판단하고, 구마 의식을 주도하는 박용우는 확고한 캐릭터로 짧지만, 강한 잔상을 남긴다. 또한 악마의 존재를 부정하던 정유미가 부마자의 존재를 두 눈으로 확인한 후, 연우진과 박용우, 634레지아 주요 단원인 형사 손종학(구도균), 갤러리 대표 오연아(신미연), 사설 구급차 요원 유비(정용필)와 함께 있는 모습은 이들의 특별한 공조에 궁금증을 높인다. 과연 악마에 씌어 긴박한 응급 상황에서 소중한 사람을 살리기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치열한 사투를 벌이는 이들은 힘을 합쳐 악을 물리칠 수 있을까.24일 오후 10시 20분 첫 방송.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11.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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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인터뷰④] "육아 도움 못된 남편, 아빠가 미안해"

대한민국 연예인 중에 가장 바쁜 사람을 꼽자면, 이 사람도 하날 거다.가수·제작자·예능인에 1남 2녀를 둔 가장 윤종신(45) 말이다. 1990년 015B 객원보컬로 데뷔해 솔로 가수로 이름을 날리더니, 어느 순간 예능 MC로 발 하나를 푹 담근다. 현재는 MBC '라디오스타' Mnet '슈퍼스타K' JTBC '속사정쌀롱'을 진행하는 'A급 MC'. 2006년엔 테니스 선수 출신 전미라 씨와 결혼해 가정을 꾸렸고, 곧 세 자녀를 둔 가장이 됐다. 2010년엔 가요 기획사 미스틱89를 론칭한다. 이 회사는 김연우·박지윤·김예림·에디킴 등을 영입한데 이어, 가족액터스·에이팝 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해 규모를 키웠다. 가수로서의 본분도 지켰다. 매월 신곡을 발표하는 '월간 윤종신' 시스템을 2010년 3월부터 약 5년여간 이어가고 있다.체력적으로는 '꺾인' 40대 중반 윤종신이, 이 네가지 일을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은 뭘까. 혹자는 '욕망 윤종신''야망 윤종신' 등을 들먹이며 윤종신의 꿈 또는 욕심을 얘기한다. SM·YG 또는 이수만·양현석으로 대표되는 가요계 2강 체제에 짱돌을 던질 적임자로 꼽기도 한다. 과연 윤종신이 날카롭게 갈아놓은 발톱으로 움켜쥘 '꿈'은 무엇일까. 그리고 그런게 있긴 한 걸까. 예능인·제작자·가수·가장 윤종신에게 각각 질문을 던졌다. ▶가장 윤종신 -넷째 계획은 없나요. "없어요. 셋도 힘들어 죽겠어요. 애 셋을 키우는 생색도 제가 낼 수는 없어요. 아내와 장모님이 다 맡아서 해주거든요. 너무 미안하죠. 육아에 도움을 못 주니까요. 아내는 제가 아빠로서의 케어를 못하는 거에 대한 결핍을 느끼는 거 같아요. 아내는 밖에서의 제 성공 보다는 육아에 대한 생각이 더 크고요. 40대의 남편이라는 게 내 인생의 승부를 걸어야 할 때고 아내는 아이들의 아빠가 필요한 시기고, 그런 게 참 미안하고 그러내요." -윤종신에게 방송은, 곧 생계라는 얘기도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모든 연예인은 방송과 생업이 연결돼 있다고 생각해요. 돈을 버는 걸 터부시하는 건 촌스러워요. 방송하고 노래하는 걸로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하는데 돈 얘기하는 걸 창피해 하다니요. 그걸 터부시하고 상업적이라고 하는데, 그런 생각이 깔려 있어야 오히려 '쿨'한 게임이 되는 거예요. 아직도 케케묵은 개런티 논쟁이 있는데 우린 기본적으로 음악·방송이 직업인 사람이에요. 당연히 수입과 생업이 중요하죠." -얼마 전에는 고 신해철 씨 일로 많이 힘들었다고 들었어요. "이번에 그 일이 있으면서 '나이 들고 있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가 언제 죽을지도 모른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서글프더라고요. 이별이 갑자기 오는구나라는 생각과요. 해철이 형과는 최근에 친해졌어요. 그 전의 벽을 허물고 다가왔고, '속사정살롱' 녹화하면서 분위기가 좋았고요. 해철이 형이 부드러워졌더라고요. 나이 먹어서 안 부드러워지는 분들도 있는데요. 우리 나이가 무서운 게 또 일을 하면 그냥 하게 되는 거예요. 그게 더 무서웠어요. 20대면 스케줄도 쉬고 그럴 텐데 이젠 일을 안 하면 안 되는 사람이 된 거예요. 그 난리를 겪고도 '슈스케'도 하고, 공연도 하면서 그게 더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마지막으로 물어볼게요. 정말 야심가는 아닌가요. "아니에요. 아는 사람들은 다 알아요. 나중에 제가 연예계에서 어떻게 사라지는가를 보면 알거에요. 전 현재를 극단적으로 즐기는 사람이에요. 현재진행형인 사람이고요. 절대 미래지향적인 사람은 아니에요.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만큼 할 거고, 지금이 조금 과부하 상태인데 전 이정도까지에요." 엄동진 기자 kjseven7@joongang.co.kr[윤종신 인터뷰①] "'슈스케', 스카웃한다면 톱3+송유빈"[윤종신 인터뷰②] "이수만·양현석은 파이터, 난 야심 없어"[윤종신 인터뷰③] "2015년, 가인·에디·예림에 힘 쏟아부을 것"[윤종신 인터뷰④] "육아 도움 못된 남편, 아빠가 미안해" 2014.11.21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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