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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옥택연 "제대 후 첫 작품, 많이 배웠다…태평 행복하길"

배우 옥택연이 따뜻한 종영 인사를 남겼다.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가 12일 막을 내렸다. 극 중 옥택연은 죽음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옥택연은 "촬영을 시작했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끝났다니 아직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김태평으로 살았던 6개월의 시간 동안 평상시에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을 새롭게 느꼈다. 이 작품을 통해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고 추억했다. '더 게임'은 옥택연에게 남다른 의미였다. 군 제대 후 첫 작품으로 안방극장 3년 만의 복귀였다. 게다가 옥택연이 연기한 태평 캐릭터는 눈을 보면 죽음의 순간을 보는 인물. 겉모습은 밝지만 내면에는 외로움과 쓸쓸함이 있는 인물이었다. 태평의 복합적인 모습을 설득력 있게 그리기 위해 옥택연은 지난 6개월 동안 대본 분석과 캐릭터 연구를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강인하면서도 섬세한 태평 캐릭터를 만들기에 집중했다. "군대 다녀온 후 복귀작이라 그런지 긴장도 많이 했고, 준비도 많이 했다"고 '더 게임'에 대한 소회를 밝힌 옥택연은 "늘 힘내라고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신 시청자 분들과 팬 여러분들 덕분에 6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태평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더불어 함께 호흡을 맞춘 제작진과 동료 배우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남겼다. "'더 게임' 시작과 끝을 함께 해 준 모든 스태프와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 모두가 함께 해주셨기에 끝까지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극 중 임주환(도경)과의 팽팽한 대립과 이연희(준영)에 대한 사랑을 깨닫는 태평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을 표정과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 온 옥택연은 "'더 게임'은 끝이 나지만, 늘 죽음을 보면서 힘들어 했던 태평이가 앞으로는 좀 더 많이 웃었으면 좋겠다. 다시 안 올 현재, 지금의 순간을 소중히 여기며 행복했으면 한다"고 태평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끝으로 옥택연은 "지금까지 '더 게임'을 지켜봐 주셔서 감사 드린다. 앞으로도 배우 옥택연으로서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려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옥택연은 휴식기를 가진 뒤 차기작을 준비할 예정이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51K 제공 2020.03.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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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더게임' 옥택연♥이연희 해피엔딩…임주환 후회의 눈물

'더 게임' 옥택연이 이연희의 죽음을 바꿨다. 두 사람은 사랑을 맺으며 해피엔딩을 맞았다. 임주환은 그간 자신이 저지른 살인죄로 무기징역을 선고, 후회의 눈물을 흘렸다. 12일 종영된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는 옥택연(김태평)이 임주환(조현우)의 극단적인 선택을 막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차례 봤던 임주환의 죽음을 바꾼 것. 강력1팀도 무사했고 납치됐던 이연희(서준영)의 위치까지 찾아내 구출했다. 하지만 이미 이연희는 의식을 잃은 상황. 그 사이 옥택연과 임주환의 재판이 진행됐다. 옥택연은 과거 임주환을 해치려고 동반 자살을 시도했던 터. 옥택연은 무기징역으로 풀려났고 임주환은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 이연희는 의식을 회복, 옥택연의 품으로 돌아왔다. 두 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며 해피엔딩을 예고했다. 임주환은 속죄했다. 죽지 말고 끝까지 버텨라, 유가족에게 속죄하며 살아라라는 조언에 그렇게 하겠다면서 이연희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옥택연의 죽음 예언으로 인해 어린 시절부터 살인자의 아들이라는 손가락질과 그 죽음 예언이 더해져 스스로 암흑의 길을 택했던 임주환. 뒤늦은 눈물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옥택연과 강력반 형사 이연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죽음을 보는 남자' 옥택연은 다른 사람의 죽음뿐 아니라 자신의 죽음도 이미 내다봤다. 이에 늘 자신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살아갔다. 그러던 중 죽음이 보이지 않는 여자 이연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 그녀의 죽음이 유일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가 옥택연으로 인해 이연희가 죽음을 맞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러한 복선이 깔리면서 옥택연은 이연희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고 끝내 그녀를 지켜냈다. 이 과정이 흥미롭게 다가왔고 최종회에서 수목극 1위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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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따뜻한 선행" 옥택연, 코로나19 예방 5000만원 기부

옥택연이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국민들을 위해 기부 행렬에 동참했다. 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배우 옥택연은 이날 5000만 원을 기부했다. 이 기부금은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가정을 위한 코로나19 예방 보건용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촬영으로 바쁜 시간을 보낸 와중에도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으로 내몰린 취약계층의 어려움에 마음이 쓰였던 것. 옥택연은 팬들과 함께 선행에 앞장서왔다. 생일파티를 기념해 선물을 준비하려는 팬들에게 "(자신의) 생일 선물보다는 기부를 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고 독려, 쌀 및 연탄 기부에 적극 동참했다. 또 2017년엔 팬사인회 수익금을 일부 기부했고, 그룹 2PM 활동 당시에도 기부 행사나 대학 후배들을 위한 재능 기부 행사에도 참여하며 '개념돌'로 활약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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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IS] 이지효 작가의 7년 노력 깃든 '더게임'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가 '죽음을 보는 남자'란 흥미로운 소재와 설정으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기고 있다. 대본의 힘은 시청률로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방송분에서 5.1%(닐슨 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소폭이지만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더 게임'은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옥택연(태평)과 강력반 형사 이연희(준영)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옥택연은 다른 사람의 죽음뿐 아니라 자신의 죽음도 이미 내다보고 있다. 이에 늘 자신의 죽음에 대한 궁금증을 품고 살아간다. 그러던 중 죽음이 보이지 않는 여자 이연희를 만나 운명적인 사랑에 빠졌다. 비밀이 하나 있었다. 그녀의 죽음이 유일하게 보이지 않는 이유가 옥택연으로 인해 이연희가 죽음을 맞기 때문이라는 설명. 이러한 복선이 깔리면서 옥택연은 이연희를 지키기 위한 고군분투를 예고했다. 진짜 '0시의 살인마'가 생존해있고 그를 가두고 있는 주인공이 임주환(구도경)이란 사실은 시청자들의 뒤통수를 잡게 하는 쇼킹한 반전이었다. 살인 누명을 쓴 아버지에 대한 억울함으로 진짜 살인마가 되어 옥택연에 맞서는 존재로 전면에 등장하면서 한층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더 게임'은 꼬리에 꼬리를 물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하는 요소를 던지는 것이 특징이다. 옥택연이 상대방의 죽음을 봤는데, 그 사람이 왜 그렇게 죽는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중점을 이룬다. 옥택연과 임주환, 이연희의 20년 전 인연도 수면 위로 드러나면서 소름을 선사했다. 어린 옥택연이 임주환에게 상처를 주고 그 상처를 잊지 않고 살아간 임주환이 20년 후 재회, 옥택연의 '소중한 사람'을 위협하며 갈등을 벌인다. 또 각자의 캐릭터가 납득이 될 만한 상황에 처해있고, 자연스럽게 연민이 느껴지게 한다. 허술하게 만들어진 스토리가 아님을 짐작케 한다. 이지효 작가의 필력에 관심이 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이지효 작가의 '더 게임'은 대본이 가진 치밀함을 덕분에 극의 긴장감을 쫄깃하게 살리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신선한 소재 역시 칭찬할 만하다. 하지만 연출과 배우들이 영상적으로 좀 더 구현하지 못하는 부분이 아쉽다. 이 작품을 위해 이지효 작가는 무려 7년의 시간을 공들였다. SBS 드라마 '드라마의 제왕' KBS 드라마 스페셜 시즌4 '기묘한 동거'를 집필한 후 국내뿐 아니라 외국 연쇄살인범까지 다룬 다큐멘터리나 책을 살펴보며 '죽음을 보는 남자' 태평이라는 캐릭터를 그려보고자 결심했다. 그렇게 시작된 작품이다. 이지효 작가는 "범인이 누구인지, 사건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보다 '왜?'라는 질문을 던지며 사건적 접근보다 심리적인 접근을 강조하고 싶었다. 그 부분에 좀 더 집중해서 집필했다. 그런 부분을 (시청자가) 재밌게 시청해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워낙 긴 시간 공을 들였던 터라 '더 게임'을 집필하면서 중간중간 어려움이 닥쳤지만 뚜렷한 소재의 차별점을 살려 자신만의 길을 걷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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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택연이 달라진다" '더게임', 캐릭터 변화 안방극장 활약 예고

옥택연이 새로운 매력을 발휘한다. MBC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다채로운 변화를 일으키며 폭풍의 중심에 선다. 현재 방영 중인 '더 게임:0시를 향하여'에서 옥택연(김태평)은 사람의 죽음 직전을 보는 예언가다. 주어진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고 믿으며 타인에 관심을 가지지 않은 인물이다. 하지만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이연희(준영)를 만나면서 조금씩 변화를 맞게 된다. 이런 옥택연의 변화는 오늘(12일) 방송되는 13, 14회부터 폭발한다. 살인마 임주환(도경)을 잡기 위해 적극적으로 사건에 개입, 극에 쫄깃한 재미를 더한다. 이 과정에서 죽음을 보는 능력을 십분 활용, 캐릭터 특징을 200% 보여줄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옥택연의 매력도 배가될 전망이다. 이전까지는 정재계 사람들의 죽음을 봐주던 예언가였다면, 앞으로는 살인을 막는 능력자로 업그레이드 되는 것. 정의롭고 인간미 있는 모습으로 탈바꿈한다. 캐릭터 감정도 한결 다양해진다. 임주환과의 갈등이 증폭되며 감정을 폭발시킨다. 임주환의 광기를 향한 분노, 진실을 알게 된 후의 혼란, 자신이 살인을 막을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 등 복합적인 감정을 드러낸다. 이를 위해 옥택연은 촬영이 없을 때도 쉬지 않고 대본을 연구하고 연습, 극 중 인물의 대사와 행동 하나 하나를 섬세하게 체크하며 참여하고 있다. 작품을 향한 애정과 노력이 엿보인다. 로맨스도 더해진다. 옥택연은 지난 9회부터 12회 방송 중 이연희를 향한 남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13회부터는 그 마음을 숨기지 않을 전망이다. 이연희를 향한 애정을 적극적으로 표현, 직진남으로 활약한다. 유일하게 죽음이 보이지 않는 인물인 동시에 자신이 평범한 사람이 된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유일한 존재 이연희에게 자연스럽게 느낀 호감이 점차 사랑으로 번지는 것. 이연희의 죽음이 안 보이는 이유를 알게 된 후의 감정선도 기대 포인트다. 이 과정에서 옥택연은 달달한 설렘, 소중한 사람을 잃을까 하는 불안, 그녀를 지키고 싶다는 책임감 등 다양한 감정의 변화를 밀도 있게 표현한다. 옥택연의 소속사 51K 측은 "현장에서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연기에 집중하고 있다. 캐릭터 변화를 보다 다채롭고 현실감 있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배우다. 앞으로 옥택연이 보여줄 연기를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게임: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1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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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게임', 우려는 잠재우고 기대는 높아졌다…이유 있는 호평

'더 게임: 0시를 향하여'가 회를 거듭할수록 우려는 잠재우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MBC 수목극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전개와 압도적인 몰입도, 디테일한 연출과 영상미가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다.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시청률 기준으로 5%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것은 물론, 화제성에 있어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더 게임'이 초반부터 관심의 중심에 섰던 이유로는 소재를 빼놓을 수 없다. 바로 극 중 옥택연이 분한 김태평이라는 인물이 상대방의 눈을 통해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이기 때문. 판타지적 요소를 지닌 소재 덕분에 이를 향한 우려의 시선 또한 높았던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더 게임' 첫 방송부터 이러한 우려는 단번에 불식시켰고, 기대는 나날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같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던 데에는 60분 내내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더 게임'만의 파격과 반전이 공존하는 전개가 손꼽힌다. 첫 방송 시작부터 옥택연(태평)은 자신의 신비한 능력 덕분에 납치, 감금되는가 하면, 조직간의 피 튀기는 혈투를 맞닥뜨리는 것도 모자라 유일한 생존자가 되면서 강력반 형사 이연희(서준영)와의 운명적인 만남을 가졌다. 이후 옥택연은 우연히 마주친 여학생에게서 생매장으로 죽음을 맞이하는 미래를 봤다. 그 학생의 죽음을 전하며 "죽음의 운명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옥택연은 이연희와 공조를 시작하면서 죽음 직전에 놓여있던 피해자를 겨우 구하는데 성공하지만, 절대 바뀌지 않았던 그의 예언이 바뀌기 시작하면서 '더 게임'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 절대 바뀌지 않는다는 예언이 바뀌면서 피해자를 구하고, 겨우 위기에서 벗어났다 싶을 때 다시 죽음 맞이하는 등 항상 한 수 앞서간 스토리를 펼치고 있는 것. 무엇보다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는 사건과 인물들의 관계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반전 전개와 맞물려 압도적인 몰입도를 선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 '더 게임'이 다른 장르물, 수사물과 다른 차별점으로 처음부터 손꼽았던 것은 범인을 잡는 과정에만 집중한 것이 아닌 살인은 왜 일어나는 것인지, 이를 막는 과정에 초점을 맞춰 피해자의 시선까지도 담아낸다는 것. 당연히 장르물로서의 매력도 지니고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삶에 대한 질문을 던지는 복합적인 장치들이 내재되어 있는 드라마라는 것. 이에 첫 방송 직후부터 장르의 경계를 허물고 신세계를 열었다는 평이 쏟아진 '더 게임'은 독보적인 색깔을 완성하며 그 포부와 진가를 또 한번 인정받았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바로 '더 게임'만의 스타일로 표현된 휴머니즘이었다. 극 중에서 최다인(미진)이 생매장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알게 된 형사 이연희는 범인을 잡겠다는 것에 앞서 피해자를 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 예견, 바뀔 수 있다는 거 보여줄게요"에서도 고스란히 느껴지는 대목. 그런가 하면 자신의 딸이 생매장 된지도 모른 채 취재에만 열을 올리고 있었던 하나일보의 시경캡 박원상(준희)과 그의 아내 장소연(지원)의 장면은 휴머니즘이 빛을 발했다. 목숨을 겨우 구했지만 딸에 대한 미안함에 고개조차 제대로 들지 못했다. 하지만 장소연은 그런 남편을 따뜻하게 감싸 안아줬고, 그녀의 품 안에서 어린 아이처럼 눈물을 흘리는 박원상의 모습은 뭇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울컥하게 만들었다. 3. 내가 원하는 건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 옥택연과 이연희, 그리고 임주환까지 세 사람의 관계는 절대 놓쳐서는 안될 드라마의 핵심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죽음을 보는 남자 옥택연, 죽음을 막는 여자 이연희, 그리고 죽음이 일상인 남자 임주환(도경), 이들 세 사람의 운명적인 만남이 이미 20년 전부터 시작된 인연이라는 것이 드러나면서 이를 향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무한 증폭되고 있는 상황. 특히 이러한 세 사람의 겹겹이 쌓인 서사 속에 표정 하나, 대사 하나까지 허투루 넘길 수 없는 복선과 반전 코드를 부여하면서 촘촘하고 밀도 있는 스토리에 힘을 더했다.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의 중심에 있는 사건은 바로 20년 전 발생했던 '0시의 살인마'. 죽음을 보는 능력을 지닌 예언가 옥택연과 그 사건으로 인해 아버지를 잃은 이연희, 그리고 사건의 범인으로 몰린 아버지의 누명을 벗기고 싶어했던 임주환의 사연은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또 어떤 전개와 반전을 맞이하게 될 것인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옥택연을 점점 압박하던 임주환이 "내가 원하는 건 단 하나야. 네 능력으로 진실을 보는 거"라고 말하는 장면에서는 복잡하고 미묘한 이들 관계의 감정선이 극적인 효과와 시너지를 발산하며 '더 게임'만의 매력을 극대화 해 흡인력을 견인했다. 특히 지난 방송 말미에서 옥택연이 작업만 살인마의 몽타주가 임주환과 비슷하다는 것을 알게 된 이연희가 그와 통화를 하는 장면이 그려졌고, 때문에 최다인의 죽음의 진실에 대한 궁금증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과연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이 진실이고 이들이 파헤칠 진실은 무엇일지 주목된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5일 오후 8시 55분에 9, 10회가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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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 이연희, 옥택연X임주환과 빛나는 투샷 "오늘 첫 방송"

배우 이연희가 '더게임' 첫 방송 시청을 독려했다. 이연희는 22일 자신의 SNS에 "제작발표회 뒷이야기. 세 배우 화이팅!"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연희는 옥택연, 임주환과 함께한 모습. MBC 새 드라마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를 마친 후 다정하게 셀카를 남기고 있다. 밝은 미소로 카메라를 응시하는 세 배우의 훈훈한 비주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MBC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 후속작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태평'과 강력반 형사 '준영'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극 중 이연희는 강력반 형사 서준영 역을, 옥택연은 타인의 죽음이 보이는 신비한 능력을 지닌 예언가 김태평 역을 맡았다. 임주환은 국과수 법의관 구도경을 연기한다. 오늘(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01.22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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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 이연희 '살짝 드러난 건강미'

배우 이연희가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연출 장준호)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등이 열연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22/ 2020.01.22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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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옥택연 '온몸으로 HELP ME'

배우 옥택연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MBC 새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연출 장준호)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와 강력반 형사가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 등이 열연한다.김진경 기자 kim.jinkyung@jtbc.co.kr/2020.01.22/ 2020.01.2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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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대박원해" '더게임' 옥택연X이연희, 6년만 재회 힘 보여줄까(종합)

옥택연, 이연희가 '더 게임:0시를 향하여'로 뭉쳤다. 옥택연에겐 전역 후 복귀작이기에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연희와는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만 재회했다. 하지만 주인공들의 연기력에 있어서 우려가 되고 있는 상황. 작품이 다소 어렵게 다가오고 있어 접근성 자체도 쉽지는 않다. 우려를 딛고 작품을 성공으로 견인할 수 있을까.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새 수목극 '더 게임:0시를 향하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장준호 감독, 배우 옥택연, 이연희, 임주환이 참석했다. '더 게임:0시를 향하여'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보는 예언가 옥택연(태평)과 죽음을 막는 강력반 형사 이연희(준영), 죽음이 일상인 남자 임주환(도경)과의 관계를 통해 20년 전 '0시의 살인마'와 얽힌 비밀을 파헤쳐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옥택연은 전역 후 '더 게임:0시를 향하여'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군대 복귀작이기도 해서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열심히 찍고 있다. 전작 시청률을 떠나서 그냥 부담이 된다. 잘 됐으면 좋겠다. 전역 후 첫 복귀작인데 잘 되고 싶다. 도와 달라"고 청했다. 전작과 현재 작품의 차이점에 대해 "tvN '싸우자 귀신아'에서는 귀신을 봤고 이번엔 죽음 직전의 순간을 본다. 보는 것에 대한 무게를 다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이라는 소재 자체를 가볍게 풀어냈다. 찍을 때도 좀 더 밝은 느낌을 가져가려고 했다. '더 게임'에서는 죽음 자체란 것의 무게가 있기에 표현하려는 것 자체도 남은 사람에게도 죽음의 의미가 크고 죽음을 접하는 사람들의 심리를 헤아리려는 캐릭터라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소속사를 옮겼다. JYP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이 종료된 후 배우 회사인 피프티원케이로 이동했다. 옥택연은 "군대를 다녀와서 고정관념, 강박관념을 좀 내려놨다. 연기를 하면서 그간 놓쳤던 디테일한 부분에 대해 깨달았다. (배우 소속사로) 회사를 옮긴 후 연기에 대한 대화를 많이 나누고, 표현하는 방식에 대해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만족감을 표했다."(같은 소속사인) 소지섭 형님이 '첫 방송 보고 세게 피드백을 해줄까, 약하게 해줄까?'라고 묻더라. 지금 10부 정도 찍고 있다고 하니 좀 살살해줄 것 같다. 피드백을 주면 잘 답변하겠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연희는 "형사 역할에 재도전한다. 그때('유령')는 사이버 수사대고 이번엔 강력계 형사다. 좀 더 강인하고 냉철하다. 사건보다 범죄자의 심리, 범행 동기가 무엇인가에 초점을 맞춰 사건을 파고드는 경찰 역이다. 피해자 가족들을 좀 더 헤아리려는 형사이기도 하다. 김태평을 만나게 됨으로서 수사에 도움을 받게 된다"면서 "MBC 드라마는 '화정' 이후로 오랜만에 하게 됐다. 좋은 느낌을 가지고 있다. 기대된다"고 했다. 욕심도 내비쳤다. "지금까지 항상 의지할 수 있는 상대 배우들의 느낌이 있었는데 이젠 점점 내가 책임감을 가지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이번 작품은 정말 책임감 있게 잘 됐으면 좋겠다. 대박이 났으면 좋겠다. 더 욕심이 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영화 '결혼전야' 이후 6년 만에 재회한 옥택연과 이연희. 이연희는 "드라마의 긴 호흡을 함께하게 됐다. '결혼전야'에선 짧은 만남이었다. 몇 회차 되지 않았던 촬영장이었지만 동갑내기라 편하게 촬영했던 기억이 난다. 같이 하게 되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옥택연은 "영화에선 이연희가 날 버리고 간다. 이번 작품에서 맺어지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 서로 호흡을 맞춰봤기에 의견을 수렴하고 내는 것 자체가 좀 더 유연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옥텩앤은 "이 작품의 시놉시스를 읽고 스토리의 끝맺음이 너무 좋아 끌렸다. 매회 엔딩이 인상적이었다"고 꼽았다. 장준호 감독은 관전 포인트에 대해 "장르물에 국한되지 않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죽음을 다루는 이유도 소재보다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삶에 대한 질문을 하기 위해 죽음을 다루고 있는 것이다. 가해자가 꼭 가해자인가, 피해자는 영원히 피해자인가. 끝없는 관계의 변화가 일어난다. 인물들의 심리 변화가 어떻게 펼쳐지는지를 중점적으로 봐 달라. 게임은 끝까지 봐야 그 결과를 알 수 있지 않나. 끝까지 봐 달라"고 설명했다. 배우들의 연기에 만족감을 표했다. 장준호 감독은 "옥택연의 캐릭터는 눈이 중요하다. 눈빛으로 그 사람이 어떠한 감정이 있는지 드러나야 한다. 그런 부분에서 진심으로 상대방을 바라봐주고 잘 표현해주고 있다. 이연희는 작가님이 사건을 다루는 심리적인 접근을 우선시했다. 피해자 시선에서 같이 공감할 수 있는 능력, 그 부분을 함께 갈 수 있는 요구를 했다. 임주환은 양파 껍질이 까지듯 많은 비밀이 있는 인물이다. 표현하기 쉽지 않은 역할인데 깊은 우물 같은 배우라 잘 소화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더게임:0시를 향하여'는 오늘(22일) 오후 8시 55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김진경 기자 2020.01.2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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