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a2024 ×
검색결과34건
메이저리그

어깨 수술로 2023시즌 결장…복귀 시동, 10~12개 팀 관심

오른손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4)가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시도한다.MLB Network의 존 모로시는 '오도리지가 이번 오프시즌 10~12개 팀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마운드에서 투구했다'고 13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밝혔다. 오도리지는 지난해 4월 오른 어깨 관절경 수술을 받았고 시즌 전체 결장했다. 민감한 부위를 수술한 만큼 '건강'을 입증하는 게 중요하다. 오도리지는 지난해 연봉만 1250만 달러(166억원)를 받은 '거물'이다.2008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출신 오도리지의 MLB 통산(11년) 성적은 74승 69패 3.99다. 밀워키 브루어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탬파베이 레이스, 미네소타 트윈스 등을 다양하게 거쳤다. 2019년 미네소타에서 거둔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이 커리어 하이. 빅리그 마지막 시즌인 2022년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MLB 기록 전문 사이트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오도리지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2022년 기준 92.1마일(148.2㎞/h)이다. 구위로 압도하는 유형이 아니지만 슬라이더, 컷 패스트볼, 커브, 체인지업 등을 다양하게 섞는다. 오른손 타자는 슬라이더, 왼손 타자에는 체인지업을 주로 사용한다. '건강'만 보장하면 로테이션 한 자리를 채울 베테랑 자원이다.모로시는 '2019년 올스타 선발 투수로 활약한 오도리지가 자유계약선수(FA)로 제한 없이 던지고 있으며 몇 주 안에 메이저리그 계약을 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2.13 16:25
메이저리그

'2409억원' 텍사스로 간 디그롬, 9년 계약 유력한 저지

미국 메이저리그(MLB) 자유계약선수(FA) 시장 투수 최대어 제이콥 디그롬(34)의 행선지가 결정됐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디그롬과 2023~27시즌을 포함한 5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3일(한국시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4일 디그롬의 계약 조건이 5년 총액 1억8500만 달러(2409억원)라고 전했다. 6년째 옵션이 실행되면 총액은 2억2200만 달러(2890억원)까지 오른다. 지난 11월 제이크 오도리지를 트레이드로 영입한 텍사스는 디그롬-마틴 페레스-존 그레이-오도리지-데이 더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선발 로테이션을 갖추게 됐다. 디그롬은 2019년 봄 뉴욕 메츠와 5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계약 기간 1년을 남겨둔 올겨울 옵트아웃 조항을 발동, FA로 풀렸다. 2014년 메츠에서 데뷔한 디그롬은 그해 내셔널리그(NL) 신인왕에 올랐고, 2018년부터 2년 연속 NL 사이영상까지 받았다. 올 시즌에는 잔부상에 시달려 11경기 등판(5승 4패 평균자책점 3.08)에 그쳤지만, 가치가 떨어진 건 아니었다. 디그롬의 MLB 통산 성적은 82승 57패 평균자책점 2.52. 크리스 영 텍사스 단장은 "오프시즌 주요 목표 중 하나가 선발 투수를 강화였는데 최고의 선수 중 하나를 추가했다"며 흡족해했다. 이어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AL) MVP 애런 저지(30)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올 시즌 저지는 157경기에 출전, 타율 0.311(570타수 177안타) 62홈런 131타점을 기록했다. 로저 매리스가 1961년 달성한 AL 역대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61개)을 61년 만에 갈아치우며 홈런왕에 올랐다. 올 시즌 뒤 FA로 풀렸고 3억 달러(3906억원) 이상의 장기 계약이 유력하다는 평가다.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를 비롯해 LA 다저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이 저지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래틱은 4일 '저지가 9년 계약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저지는 올 시즌 개막에 앞서 양키스의 7년 총액 2억1350만 달러(2780억원) 계약을 거절한 바 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04 17:19
메이저리그

텍사스, 트레이드로 오도리지 영입…ATL 138억원 보조

텍사스 레인저스가 트레이드로 선발을 보강했다.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텍사스는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오른손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2)를 영입했다. 텍사스는 반대급부로 왼손 투수 콜비 알라드(25)를 보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오도리지는 트레이드 전 1250만 달러(173억원)짜리 2023년 선수 옵션을 실행했고 애틀랜타가 1000만 달러(138억원)를 보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오도리지의 통산(11년) 성적은 74승 69패 평균자책점 3.99. 올 시즌에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애틀랜타에서 6승 6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다. 2014년과 2016년, 2017년, 2019년 두 자릿수 승리를 따낸 선발 자원이다. 알라드의 MLB 통산(5년) 성적은 9승 23패 평균자책점 6.07. 오도리지와 비교하면 무게감이 떨어진다. 알라드는 2015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4번으로 애틀랜타에 지명된 이력이 있다. 이번 트레이드로 '친정팀'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10 22:42
메이저리그

'왼손 킬러' 영입한 애틀랜타, 내친김에 오도리지까지?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선수 보강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에 따르면 애틀랜타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에서 베테랑 외야수 로비 그로스먼(33)을 영입했다. 외야수 아담 듀발의 공백을 채울 카드가 필요했던 애틀랜타는 마이너리그 싱글A 투수 크리스 앵글린(20)를 내주고 그로스먼을 데려왔다. 그로스먼의 올 시즌 성적은 83경기 타율 0.205 2홈런 23타점. 오른손 투수(0.143)에 약점이 있지만, 왼손 투수(0.364)에 강점이 뚜렷, 활용 가치가 있다. 한편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로 선발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2) 영입이 임박했다. MLB 닷컴은 애틀랜타가 왼손 불펜 윌 스미스를 내주고 오도리지를 영입하는 거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오도리지는 통산(11년) 72승, 올 시즌 4승을 기록 중인 선발 자원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08.02 15:16
야구

10연승 질주하는 휴스턴, 역사상 4번째 대기록 달성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10연승을 질주했다. 휴스턴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전에서 13-0으로 승리했다. 최근 10경기 10연승이다. 약팀인 텍사스, 볼티모어뿐 아니라 우승 후보로 꼽히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전도 모두 승리했다. 투타 모두 압도적이다. 타선은 베테랑 마이클 브랜틀리(34)가 이끌고 있다. 이날 2번 타자 지명 타자로 출전한 브랜틀리는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며 시즌 타율을 0.356(아메리칸리그 1위), OPS는 0.925로 끌어올렸다. 최근 9경기 성적만 따지면 타율 0.500(40타수 20안타)에 달한다. 팀 타선 공격력은 리그 으뜸이다. 412득점(전체 1위), 타율 0.277(전체 1위), 출루율 0.348(전체 1위), 장타율 0.453(전체 1위), wRC+ 124(전체 1위)로 홈런을 제외한 거의 전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장타자의 상징인 장타율 0.500을 넘는 선수만 율리 구리엘, 호세 알투베, 카를로스 코레아, 마이클 브랜틀리, 요단 알바레스, 카일 터커 6명에 이른다. 마운드는 신구 조화가 이상적이다. 베테랑 잭 그레인키는 8승 2패 98⅔이닝,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안정감을 과시하고 있다. 신인 루이스 가르시아와 2년 차 크리스티안 하비에르가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이고 이적생 오도리지도 최근 3경기 평균자책점 1.93으로 상승세를 탔다. 10연승 기간 경기 내용도 압도적이다. MLB 기록을 소개하는 스탯츠바이 스탯츠는 “최근 10경기 동안 휴스턴은 10승 무패, 득실점차 +60점(81득점-21실점), 안타 득실 +62(117안타-55피안타)를 기록했다”고 소개했다. 역사상 4번밖에 없는 기록이다. 스탯츠바이 스탯츠는 “라이브 볼 시대 이후 +60 득실점 차와 안타 득실 차를 모두 달성하면서 10연승을 거둔 팀은 단 세 팀뿐이었다”라며 “1922년 피츠버그, 1939년 뉴욕 양키스, 1979년 LA 에인절스뿐이었다”라고 소개했다.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 진출했던 휴스턴은 올 시즌 다시 한번 우승에 도전하는 중이다. 조지 스프링어의 FA 이적, 저스틴 벌랜더의 부상 이탈 등이 있었지만 타선의 힘으로 위기를 정면 돌파하는 중이다. 이날 승리로 시즌 46승 28패(승률 0.622)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1위,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2위를 달리고 있다. 지구 2위 오클랜드와 1.5경기 차이지만 현재 와일드카드 2위인 탬파베이(승률 0.587), 3위인 클리블랜드(0.563)와 상당히 차이가 있어 포스트시즌 진출이 유력하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6.24 12:43
야구

휴스턴 켄트 엠마누엘, MLB 데뷔전서 '8⅔이닝' 깜짝 구원승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켄트 엠마누엘(29)이 자신의 MLB 데뷔전서 깜짝 등판에도 불구하고 8⅔이닝을 소화하며 구원승을 거뒀다. 엠마누엘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21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구원 투수로 등판해 8⅔이닝 5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2실점 승리 투수가 됐다.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지가 아웃카운트 단 하나만을 잡은 후 팔에 불편함을 느껴 마운드서 내려갔다. 구원 등판한 엠마누엘은 이날 경기 남은 모든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엠마누엘은 이번 시즌 휴스턴 선수 중 가장 긴 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1974년 이후 처음으로 자신의 데뷔전서 구원투수로 나와 8이닝 이상을 소화하며 승리를 따낸 투수가 되었다. 이날 엠마누엘이 허용한 2점은 모두 솔로 홈런으로부터 나왔다. 휴스턴이 3-0으로 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선 알버트 푸홀스가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그러나 엠마누엘은 후속 세 타자 모두를 범타처리하며 흔들리지 않았다. 3회에는 2아웃 이후 오타니 쇼헤이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저스틴 업튼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엠마누엘은 4회 에인절스 4번타자자레드월시를 시작으로 9타자 연속 범타처리 했다. 7회 다시 타석에 돌아온 월시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으나, 푸홀스를 상대로 병살타를 잡아내며 곧바로 2아웃을 올렸다. 휴스턴 타선이 엠마누엘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상대의 마운드를 폭격하며 무려 16득점을 지원했다. 엠마누엘의 호투와 휴스턴 타자들의 합심으로 휴스턴은 16-2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엠마누엘은 “4회 1아웃을 잡으면서부터 편안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6회부터 감독에게 경기를 끝낼 수 있을 거 같다 전한 엠마누엘은 7회, 8회, 9회 모두 병살타를 잡으며 자신의 말을 지켰다. MLB.com에 따르면 2013년 휴스턴으로부터 지명된 엠마누엘은 마이너리그에서 532이닝을 소화했다. 2020 시즌 경기력 향상 금지 약물을 복용이 드러나 80경기 출장정지 중징계를 받았던 엠마누엘은 지난 22일(현지시각) 징계가 종료되며 팀에 합류했다. 이날 가족, 친구 그리고 대학 코치 앞에서 자신의 데뷔전을 역사로 마무리한 엠마누엘은 “험난했지만 이 순간을 꽤 오랫동안 기다려왔다”며 “난 준비됐었다”고 꾸준한 준비 끝에 결실이 찾아왔음을 밝혔다. 강혜준 인턴기자 2021.04.25 19:58
야구

[IS 포커스] 김광현 부상, 선발 보강 손 놓고 있던 STL의 위기

오프시즌 내내 선발 투수 보강에 소극적이었던 세인트루이스가 결국 역풍을 맞았다. 마이크 실트 세인트루이스 감독은 "김광현(33)이 등 통증을 이유로 투구를 잠정 중단했다"고 14일(한국시간) 밝혔다. 김광현은 앞선 두 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평균자책점 21.00(3이닝 10피안타 7자책점)으로 부진했다. 부상 정도가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들은 김광현의 개막전 출전이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김광현이 개막에 맞춰 투구 수를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투구를 중단했다는 게 뼈아프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김광현이 (팀 동료인) 마일스 마이콜라스와 비슷한 운명을 향해 나아갈 수 있다'고 했다. 마이콜라스는 현재 어깨 통증을 이유로 투구를 중단한 상황이다. 부상 부위만 다를 뿐 김광현의 처지와 비슷하다. MLB닷컴은 지난 13일 '7~10일 정도 공을 던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콜라스는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에선 일단 구조적 손상이 발견되지 않아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워낙 민감할 수 있는 부위라 모든 게 조심스럽다. 2주 가까이 휴식한 뒤 상태를 다시 체크할 계획. 2018년 18승을 따낸 마이콜라스는 지난해 팔뚝 부상으로 MLB 단 한 경기도 소화하지 못했다. 팔뚝에 이어 어깨까지 아프니 구단엔 초비상이 걸렸다. MLB닷컴은 김광현의 부상 소식을 전하며 '세인트루이스 선발진은 스프링캠프에 들어갈 때부터 의문점이 있었다. 이젠 더 많은 위험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세인트루이스는 겨우내 선발 투수 보강에 소극적이었다. 2019시즌 16승을 따낸 다코타 허드슨이 지난해 9월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를 받아 2021시즌 결장하게 됐다. 스윙맨으로 활약한 오스틴 곰버는 지난 2월 단행된 3루수 놀란 아레나도 트레이드 때 콜로라도로 이적했다. 올해 마흔 살이 된 아담 웨인라인트, 부상 경험이 많은 마이콜라스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의 상태를 고려하면 외부 전력 수혈이 필요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는 웨인라이트와 재계약(1년 800만 달러)했을 뿐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않았다. FA(자유계약선수) 시장에서 세인트루이스가 관심을 보였던 제임스 팩스턴(시애틀)과 제이크 오도리지(휴스턴)는 다른 팀과 계약했다. 파격적인 움직임으로 리그 정상급 내야수 아레나도를 데려와 타선 보강엔 성공했지만, 선발 투수는 아니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일단 내부 자원으로 김광현과 마이콜라스의 빈자리를 채울 계획이다. 오른손 투수 다니엘 폰세 데 레온, 존 간트, 요한 오비에도, 제이크 우드포드 등이 후보로 거론된다. 팀 내 '왼손 유망주 듀오' 잭 톰슨과 매튜 리베라토어 등도 경쟁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은 선발 경험이 부족하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노리는 세인트루이스의 선발 무게감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기존 선발 투수 중 추가 부상자라도 나오면 상황은 더 나빠질 것이다. 선발 투수 영입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은 후폭풍이 구단을 휘몰아치고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3.15 06:00
야구

선발 보강 필요했던 MIN, '통산 123승' J.A 햅과 1년 계약

미네소타가 선발 보강에 성공했다. MLB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은 21일 자신의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미네소타가 왼손 선발 J.A 햅(39)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1년이며 연봉은 800만 달러(88억원)이다. 미네소타는 선발 영입이 필요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제이크 오도리지와 리치 힐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려 선발 로테이션에 공석이 발생했다. 베테랑 햅은 좋은 대안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햅은 통산(14년) 123승 92패 평균자책점 3.98을 기록 중이다. 토론토에서 뛴 2016년에는 시즌 20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뉴욕 양키스에서 뛴 지난 시즌에도 2승 2패 평균자책점 3.47로 준수한 모습을 보였다. 오프시즌 동안 LA 에인절스, 텍사스, 토론토 구단 등의 구애를 받았고 최종적으로 미네소타행이 확정됐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1.01.21 07:41
야구

악재 발생한 MIN, 15승 투수 오도리지 IL에서 시즌 출발

개막을 앞두고 미네소타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다. 오른손 투수 제이크 오도리지(30)가 부상자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 23일(한국시각) 오도리지가 등 부위 통증으로 인해 1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 오른다고 전했다. 상태가 심각하지 않아 공백이 길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오도리지 없이 개막을 맞이하는 건 미네소타로선 악재에 가깝다. 메이저리그 통산(8년) 62승을 기록 중인 오도리지는 지난해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로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올 시즌에도 호세 베리오스와 함께 선발진을 이끌어갈 주축 선수 중 한 명이다. MLB닷컴에 따르면 25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개막 3연전을 치르는 미네소타는 베리오스, 리치 힐, 마에다 겐타의 선발 등판이 유력하다. 4선발은 호머 베일리. 만약 오도리지의 공백이 장기화할 경우엔 오른손 투수 랜디 도브낙, 왼손 투수 데빈 스멜처와 루이스 소프 등이 대안이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2020.07.23 14:49
야구

美 매체 류현진 영입대상 4개 팀 예상, FA 랭킹 6위

FA 자격을 얻은 류현진(32)의 행선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2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FA 현황과 영입 타깃 선수를 예상하면서 류현진을 영입대상에 올려놓은 팀으로 애틀랜타, 뉴욕 메츠, 미네소타, LA 에인절스를 꼽았다. 이 매체는 2019시즌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우승팀인 애틀랜타에 관해 "내년 선발진 라인업에 마이크 소로카, 맥스 프리드가 버티고 있지만, 우승을 노리기엔 다소 부족하다"며 "게릿 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매디슨 범가너, 류현진 등 FA시장에 나온 주요 선발 투수 영입에 뛰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뉴욕 메츠에 대해선 "에이스 제이컵 디그롬과 스트로먼, 노아 신더가드, 스티븐 마츠 등이 있다"며 "콜, 스트라스버그 등 리그 최고 수준의 에이스를 천문학적인 금액을 들여 영입할 필요는 없지만 FA자격을 얻은 잭 휠러와 재계약하거나 류현진 등 우수한 선발 투수를 영입하면 큰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오도리지, 마이클 피네다, 카일 깁슨 등 세 명의 투수에게 많이 의존한 미네소타가 이번 FA시장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풍성하게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LA 에인절스에 관해서 "불펜은 풍부하지만 최근 수년간 오타니 쇼헤이, 앤드루 히니, 그리핀 캐닝 등 적잖은 젊은 선발 투수가 부상으로 고꾸라지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캘리포니아 출신인 콜, 스트라스버그 혹은 한국 출신 류현진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류현진을 영입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내다봤다. 디애슬레틱은 "다저스에 가장 필요한 보직은 마무리 투수다. 최근 수년간 월드시리즈 우승 문턱에서 무너진 다저스는 변화를 추구한다"며 "고정 선발진은 워커 뷸러, 클레이턴 커쇼, 마에다 겐타로 채우고 훌리오 우리아스, 로스 스트리플링, 더스틴 메이, 토니 곤솔린, 데니스 산타나 등이 나머지 자리를 놓고 경쟁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CBS 스포츠는 2일(한국시간) FA 상위 50명의 순위를 매기며 류현진을 6위로 평가했다. 류현진의 새 행선지로는 다저스,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샌프란시스코 등 서부지구 4개 구단을 지목했다. 이 매체는 워싱턴의 창단 첫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3루수 앤서니 렌던을 FA 랭킹 1위로, 우완 강속구 투수 게릿 콜을 2위로 각각 평가했다. 이형석 기자 2019.11.02 12:1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