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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모범택시2’ 오상호 작가 “무지개 운수 없는 시즌3, 상상하기 힘들어” [IS인터뷰]

“방송 전 고지 멘트처럼, 방영된 모든 인물, 내용 등은 사실이 아니며 허구입니다. 그런데 만약 어떤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죠.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요?” ‘모범택시2’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가 일간스포츠와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오 작가는 “시청자분들이 보여주신 관심과 응원이 있었기 때문에 시즌2가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시즌2도 많이 사랑해주셔서 그저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넸다.“‘모범택시2’는 우리 시대의 우화라고 생각합니다. 현실을 풍자하고 해학을 통해 부조리와 대항하는 힘이 있다고 믿어요. 그래서 ‘범죄오락 장르의 미덕을 살리되, 회피하거나 겉돌지는 말자’라는 나름의 기준을 정해두었죠. 에피소드마다 어느 정도까지 찌르고 들어가는 것이 최선일까를 고민했던 거 같아요.”오 작가는 ‘부캐의 향연’과 ‘기억’이 시즌2의 키워드라고 밝혔다. 그는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게 있다는 것을 중심 메시지로 놓고, 우리가 한편에 묻어두고 넘어갔던 사건들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는 고민을 담아 시즌2의 에피소드들을 정하고 작업했다”고 설명했다.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 신재하 등 작품의 주역들과 함께한 소감도 들어볼 수 있었다. 작업실에 배우들 사진을 붙여놓고 집필했다는 오상호 작가는 “인복이 많은 것 같다”며 주역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배우들이 무조건 저를 믿어줬어요. 대본을 건네면 이렇게 저렇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란 의견도 없었어요. 제훈 씨가 저한테 ‘대본에 무엇이 있든 나는 그걸 해내는 걸 보여주겠다’고 하셨죠. 작가로서 느낄 수 있는 가장 큰 영광이자, 동시에 부담이 되기도 했었어요. 이런 엄청난 믿음을 보내는 분들께 보잘것없는 대본을 내밀 수는 없으니까요.”오 작가는 이제훈의 고민과 노력이 만들어 낸 ‘부캐 플레이’는 감탄의 연속이었다고 전했다. 또 신재하가 연기한 악역 온하준에 대해 “싸워서 이기는 것만이 정답이라는 방식으로 길러진 아이, 그 안에 뭔가 소중한 것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막연한 공허함을 가진 캐릭터”라며 “복잡하고도 단순한 과거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런 캐릭터를 통해 무지개 택시를 추격하는 의문의 세력, 그리고 시즌2를 통해 전달하고 싶었던 ‘기억해야 되찾을 수 있는 것이 있다’는 의미를 집합적으로 담아내고자 했어요. 신재하 씨가 가진 선악을 오가는 얼굴과 눈빛이 온하준을 완성시켰다고 생각합니다.” ‘모범택시2’에는 실제 사건들을 떠올리게 하는 에피소드가 꽤 많다. 허구로 만들 수도 있었음에도 실제를 반영해 만들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오상호 작가는 ‘모범택시’를 우리 시대의 우화라고 표현했다. 그는 “만약 어떤 사건이 떠오른다면, 그것은 매우 안타깝고 무서운 일”이라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오래오래 기억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무지개 운수 없는 ‘모범택시’는 상상하기 힘들다는 오 작가. 그는 시즌3를 언급하며 무지개 운수 식구들과 함께라면 다시 즐거운 마음으로 준비할 거 같다고 전했다.“‘법대로 해’라는 말이 가해자들의 무기로 쓰이고, 피해자들에게 협박 수단으로 쓰이는 현실이 바뀌지 않는 한, ‘모범택시’의 운행은 계속되어야 합니다. ‘죽지 말고 전화하세요. 우리는 당신의 억울함을 듣고 싶습니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ㅇ 2023.04.22 12:20
산업

차바이오 글로벌 CDMO 사업 확장...차헬스케어 2025년 IPO 목표

차바이오그룹이 세포·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과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확장한다.차바이오그룹은 8일 경기도 성남 차바이오컴플렉스에서 기업과 협회, 정부 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 '차바이오헬스케어 데이'를 열어 국내외 사업 전략을 소개했다. 우선 차바이오그룹은 미국 세포·유전자 치료제 CDMO 시장 진출을 위해 차바이오텍이 세운 자회사인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를 통해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마티카바이오는 지난해 텍사스에 500L 규모의 CDMO 시설을 준공한 이후 지난해 하반기 8건의 계약을 했다. 현재 다국적 제약사 4곳을 포함한 40개 이상의 기업과 계약을 논의 중이다.또 2공장 증설을 통해 생산 규모를 2000L까지 확대해 임상 단계 의약품뿐 아니라 상업화 단계 의약품도 생산할 계획이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분야 전문성 확보를 위해 인력 채용도 진행 중이다.차바이오텍 계열사 차헬스케어를 통해선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을 확대하기로 했다. 해외에 자본을 투자하고 병원을 직접 운영하는 방식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지난해 약 7000억원인 차헬스케어의 매출을 올해 8650억원으로 올리고, 2025년에는 1조1350억 원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차헬스케어는 국내 유일의 글로벌 헬스케어 사업운영 전문기업이다. 국내 의료기관들이 대부분 의료기술 이전이나 수탁 운영 등 우회적인 방법으로 해외진출을 시도하는 것과 달리, 차헬스케어는 해외에 자본을 투자, 병원을 직접 운영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차헬스케어는 차병원 60년의 의술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싱가포르, 일본 등 7개국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K-의료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한국 의료수출 1호’인 할리우드 차병원이 대표적이다. 2004년 인수 당시 적자였던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역 내 경쟁병원이 적자 누적으로 폐업하는 와중에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현재 469병상 규모로 한 해 1만2000여 명의 입원환자를 치료하고 5000건 이상의 수술을 시행하는 LA 민간 최대 종합병원으로 거듭났다. 4570억원를 들여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병동을 신축 중이다. 신축병동이 완공되면 기존 대비 치료·수술실 면적이 30% 증가해 캘리포니아 남부 최고의 여성병원을 갖춘 연면적 11만 6000㎡(3만5000평) 규모의 첨단 종합병원이 된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글로벌 네트워크와 환자를 연결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구축을 위한 세라스헬스와 업무협약, 해외사업 확대를 위한 이지스아시아투자운용과 업무협약 등을 체결했다"며 "2025년에는 국내 증시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3.03.08 15:15
산업

차바이오, 제3세대 CDMO·병원투자로 해외 영역 확대

차바이오그룹이 해외로 활동 반경을 넓히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등 글로벌 헬스케어그룹을 향한 초석을 다지고 있다. 국내 세포치료제 개발의 선두주자로 꼽히는 차바이오텍이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에서 난도 높은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이 차세대 먹거리로 꼽히고 있다. 차바이오텍을 이끌고 있는 오상훈 대표도 CDMO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2019년 미국에 자회사 마티카 바이오테크롤로지(마티카 바이오)를 설립한 차바이오텍은 올해 5월 제3세대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을 완공한 뒤 가동에 들어갔다. 마티카 바이오는 세포·유전자치료제 핵심 원료인 바이럴 벡터를 생산하고 있다. 향후 차바이오텍은 미국에서 제조한 원료를 국내로 가져와 CDMO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판교 제2테크노벨리에 첨단 바이오 시설 CGB(Cell Gene Biobank)를 준비하고 있다. 2024년 완공 예정인 CGB는 지상 10층, 지하 4층, 연면적 6만6115㎡(2만평)로 세포·유전자치료제 분야에서 단일 시설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차바이그룹 관계자는 “20년 이상 축적된 세포치료제 개발 노하우와 마티카 바이오의 CDMO 사업 기술력과 경험을 접목해 북미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의 제 3세대 CDMO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장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글로벌 시장은 매년 20% 성장하고 있고, 2030년이면 25조원까지 커질 전망이다. 마티카 바이오는 2030년까지 시장 점유율 5%를 목표로 내세우고 있다. 송윤정 마티카 바이오 대표는 “2030년 연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세계 5위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차바이오텍은 줄기세포·면역세포와 관련된 원천기술을 활용해 난치성 질환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고형암 면역세포치료제(CBT101), 만성 요통치료제(코드스템-DD), 난소기능부전 치료제(코드스템-POI), 파킨슨병 치료제(CBT-NPC) 등의 파이프라인이 임상 중이다. 또 차바이오텍의 자회사 차헬스케어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있다. 국내 유일의 해외병원 개발 투자기업으로 알려진 차헬스케어는 미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7개국 86개 기관의 의료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한국 의료 수출 1호인 미국 할리우드 차병원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중에도 매출 5126억원으로 높은 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할리우드 차병원은 신축 병동을 2022년 말 완공할 예정인데 감염병 전문시설이 돋보여 미국에서 '포스트 팬데믹 대비 대표 병원'으로 소개되고 있다. 호주에서는 호주 시티 퍼틸리티를 인수해 난임치료 시장에 진출했다. 호주 전역에 21개 난임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차헬스케어는 2021년 기준 약 7000건의 시험관아기시술을 완료하는 등 난임치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차바이오텍은 올해 상반기에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연결기준 매출액이 399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3478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오상훈 대표는 “전 세계의 불안정한 시장 환경에서도 국내외 사업 부문이 견실하게 성장했다. 앞으로 세포치료제 임상을 가속하고 글로벌 CDMO 사업에서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0.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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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임플란트 시술 및 라미네이트 시술은?"

얼굴은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과정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물론, 사람에 대한 인식은 첫인상이 좌우한다. 이에 외모가 대외적으로 끼치는 영향으로 인해, 사람들이 본인 외모를 가꾸는 것에 관심을 갖는다. 아울러 외모 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치아까지 섬세하게 관리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추세다 충치 및 각종 잇몸병으로 인해 없어진 치아는 임플란트 치료가 필요한데 뼈와 잇몸이 없는 부분에 대해 미용 효과뿐 아니라 치아의 기능까지 회복시킬 수 있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특히 이는 치료를 받기 어려운 경우나 치아 제거를 원하지 않는 경우 부분 틀니로 바꾸는 경우에 쓰일 수 있다. 임플란트는 기존 자연 치아와 거의 비슷하게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틀니보다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기존 틀니 사용을 통한 과도한 뼈 흡수도 지연시킬 수 있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반드시 개인 치아 구성 및 형태에 맞춰 정확한 진단에 맞춰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어 최종 보철물 선정에 맞춰 길이 및 방향까지 모두 고려해 개인 맞춤형으로 진행하는 것이 좋다. 심미적 완성도를 높인 수술로 맞춤형 어버트먼트를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AD/CAM을 활용한 컴퓨터 프로그래밍 디자인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 시스템으로보다 생체에 친화적이면서도 보철물 제작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다. 전주 하루안치과 오상훈 원장은 “임플란트 및 라미네이트 시술을 받기 전에 직접 치료를 진행했던 임상 증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의료기술이 숙달될 경우 1일 안에 보철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심미 보철이나 치아미백 효과가 어느 정도 이루어지는지 상담을 통해 확인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승한기자 2019.12.1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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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추석 앞두고 소외 이웃과 4년째 온정 나눠

지역사회로부터 도움을 받아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추석을 앞두고 주변 소외이웃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며 4년째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했다.호텔신라는 이달 19일 제주지역에서 펼치고 있는 대표적 사회공헌활동인 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서귀포시에 있는 대포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과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갈비탕, 즉석 비비큐 등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봉사활동에는 임상필 제주도의원, 하주호 호텔신라 전무, 오상훈 제주신라호텔 총지배인 등도 함께 참석해 배식과 복지관 인근 환경 정화 활동을 도왔다. 영업주들은 필요한 반찬을 나눠서 준비하고 현장에서 배식, 조리, 서빙 등을 분담하며 분주하게 움직였다.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이 자발적으로 봉사모임 ‘좋은 인연’을 결성하고 어려운 이웃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올해로 4년째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4년차에 접어든 만큼 참여하는 영업주의 수도 늘어나고 영업주들은 손놀림도 더욱 익숙해졌다.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은 2015년 10월 제주시 '연동 경로회관'을 방문해 어르신 120여 명에게 직접 만든 음식을 제공해 드리는 '맛있는 밥상' 나눔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2016년 10월에는 태풍 ‘차바’의 피해가 가장 큰 곳 중 하나였던 서귀포시 ‘신례2리 노인회관’을 방문해 독거노인 100여 명을 대상으로 두 번째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에는 추석을 앞두고 제주시 동제주사회복지관 방문해 소외이웃을 대상으로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을 펼쳤다. 식당 주인들의 봉사모임 대표를 맡고 있는 2호점 '동동차이나' 오동환 사장은 "4년째 함께 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영업주들간의 유대감도 매우 높아졌다" 면서 “봉사활동을 통해 소외 이웃과 조금이나마 온정을 나누고 베풀 수 있어 매우 감사하다"는 뜻을 밝혔다.'맛있는 제주만들기' 식당 주인들은 손수 만든 음식을 제공하는 ‘맛있는 밥상’ 봉사활동 외에 기부금을 모아 소외된 이웃에게 필요한 생필품을 전달하며 나눔의 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2016년 2월에는 제주도 내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소외이웃 120가정에 이불을 기증했으며, 2017년 1월 설 명절을 앞두고 제주도자원봉사센터를 방문해 제주도 내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쌀 125포대를 기증하기도 했다. 올해 2월에는 유난히 추운 한파에 고생하는 저소득 계층 소외이웃을 위해 이불 143채를 기증했다. 호텔신라도 식당 주인들의 선행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매칭펀드’ 형태로 기부금을 보태며 함께 참여하고 있다.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식당들의 자립을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호텔신라 임직원들이 제주도에서 별도의 조리사 없이 소규모 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조리법·손님 응대 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현재 20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한 한 곳 이상 있으며, 제주도민들은 물론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매출이 크게 늘고 있다. 오는 10월에 21호점이 재개장 예정이다.대상 식당은 제주도청 주관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의절차를 거쳐 선발하며, 호텔신라 임직원들의 사회공헌 활동 모습은 지역방송사 JIBS를 통해 매주 방영되고 있다.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8.09.19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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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IS] "또 만나요, 제발" 감동vs망신 뒤섞인 킹스맨들 韓 체류기

망신살이 뻗쳤다. 천국과 지옥을 오간 1박2일 48시간의 '킹스맨 한국 체류기'가 드디어 끝났다.영화 '킹스맨: 골든 서클(매튜 본 감독)' 주역 콜린 퍼스·태론 에저튼·마크 스트롱은 21일 오후 네이버 V라이브를 끝으로 한국에서 진행된 모든 공식 내한 일정을 마쳤다. 이번 내한은 지난 2015년 개봉한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의 흥행이 큰 영향을 끼쳤다.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는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누적관객수 612만 명을 돌파하며 엄청난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이에 '킹스맨: 골든 서클' 팀은 미국과 영국, 그리고 한국을 월드 프로모션 국가로 선택, 태론 에저튼은 지난해 3월 '독수리 에디'에 이어 두 번째,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은 생애 처음으로 한국 땅을 밟았다. 특히 '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로 국내 팬덤 규모가 커진 콜린 퍼스 내한은 2년 6개월 전 "속편이 개봉하면 한국을 꼭 찾겠다"는 약속을 지킨 것이라 팬들의 애정도를 더욱 높였다.19일 콜린 퍼스와 마크 스트롱이 예정보다 빠른 시기 먼저 한국에 도착, 20일 오전 태론 에저튼까지 합류하면서 '킹스맨: 골든 서클' 팀은 완전체로 각종 공식 스케줄을 소화했다일으킨 바 있다. 이번 내한 일정은 총 6개로 세 개의 라이브 방송, 레드카펫, 무대인사 그리고 공식 기자회견이 포함됐다.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배우들의 내한을 기다린 팬들에게 돌아온 것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사건·사고들이었다. 배우들이 한국에 머물고 있는 기간동안 영화의 배급사이자 내한 행사 주최측인 이십세기폭스코리아(이하 폭스코리아) 사장이 공식적으로 사과를 해야만 했던 모양새는 씻을 수 없는 멍에로 남게 됐다사과 했다. 끝없이 사고치는 주최 측에 분노한 팬들의 마음을 달랜 것은 다름 아닌 킹스맨들이었다.배우들이 팬들의 뜨거운 환대에 깊은 감동을 받고, 좋은 추억만 기억한다 하더라도 더 완벽한 행사를 원했던 팬들로서는 아쉬움 클 수 밖에 없다. 언제 누가 와도 큰 이슈없이 해외 스타들의 친절한 팬 서비스에만 집중됐던 내한 행사가 하필 내한 추진을 강력하게 원했던 콜린 퍼스가 한국에 왔을 때 잡음을 불러 일으키면서 이번 '킹스맨 사태는' 역대급 흑역사로 기록될 전망이다. 1일 차, 기대만큼 실망 "감동 1% 불만 99%" 총체적 난국 내한 1일 차, 콜린 퍼스·태런 에저튼·마크 스트롱은 오후 1시40분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을 시작으로 5시 네이버 무비토크. 7시 레드카펫. 8시 무대 인사 참석을 예고했다. 한국팬들과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였던 카카오TV 라이브 방송은 단 15분 편성에 통역·자막 없이 100% 영어 인터뷰로 진행됐다. 주 키워드는 한국. 여기에 개그맨 김영철의 미숙한 진행 방식도 지적 대상이 됐다. 이어진 네이버 무비토크는 그나마 나은 분위기로 치러졌지만 역시 내용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조금씩 자막이 깔리긴 했지만 소통의 부재도 여전했다.서울 잠실 월드타워 롯데시네마에서 치러진 레드카펫 행사에서 배우들은 100m가량의 레드카펫을 무려 45분간 걸으며 사인과 셀카 찍기를 무한 반복했다. 하지만 배우들은 무대 인사 스케줄로 인해 짧은 인사말만 남긴 채 퇴장, 더 말하고 싶어 하는 배우들의 말을 관계자들이 강제로 끊고 이동시키면서 찰나의 감동은 여지없이 사그라들었다.이후 주최 측의 전달 실수로 치열한 경쟁률을 자랑했던 무대 인사가 전관 전면 취소되는 초유의 사고가 발생했다. 배우들은 명확한 이유도 모른 채 숙소로 돌아갔고, 관객들은 폭발했다. 폭스코리아 측은 "부산 극장 생중계가 이원 송출 문제로 인해 지연됐다. 생중계를 중단하는 과정에서 상황을 전달하려던 관계자의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배우 인솔 관계자가 전체 행사 취소로 판단, 배우들을 숙소로 이동시키는 해프닝이 발생했다"고 공식 입장을 표명했다. 2일 차, 또 사고 친 폭스 vs 수습한 킹스맨들 폭스코리아의 사과는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오전 11시 용산 CGV에서 진행된 공식 CGV 기자회견에 앞서 폭스코리아 오상훈 폭스코리아 사장은 "무대인사 취소를 진심으로 사과한다. 모든 문제의 책임은 이십세기폭스코리아에 있다"며 "한국 팬들과 행복하게 소통했던 배우들의 애정을 기억하고 있다. 한국 팬들의 입장을 최대한 고려해 후속 조치를 취하겠다. 또 남은 내한 일정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곧바로 배우들의 기자회견이 진행됐기 때문에 서로 민망한 상황이 됐다.하지만 사장의 다짐이 무색하게 기자회견 현장에서도 미흡한 사고는 벌어졌다. 배우들 옆 쪽으로 세워뒀던 입간판이 앞으로 푹 쓰러진 것쓰러졌다. 바로 옆에 앉아있던 콜린 퍼스는 놀란 표정을 지었고, 태론 에저튼은 미소를 띄며 띠며 정리되는 상황을 지켜봤다. 시트콤으로 만들어도 욕먹을 에피소드다.분위기를 쇄신시킨 것은 결국 킹스맨들이었다. 콜린 퍼스는 왜 한국을 월드 프로모션 행사국으로 선택했는지 밝혔고, 한국 그리고 한국 팬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태론 에저튼은 기승전 '치킨사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마크 스트롱 역시 타고난 입담으로 유쾌함을 이끌었다.마지막 라이브 방송도 성공적으로 끝났다. 브라이언의 진행으로 이어진 인터뷰에서 배우들은 여지없이 한국 사랑을 표하며 '킹스맨: 골든 서클'과 관련 새로운 정보를 제공하기도 했다. 브라이언은 영어와 한국어를 동시에 활용, 함께 소통할 수 있게 만들었다. "우리 또 봐요" 킹스맨♥韓팬 애정전선 이상무위기의 순간 애정은 더욱 깊어진다. 역대급 사건·사고가 빵빵 터졌지만 킹스맨들과 한국 팬들 사이의 애정전선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한국 팬들은 킹스맨들에게 더할나위없는 감동을, 킹스맨들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고마움을 어떻게든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실제 마지막 일정을 치른 한국가구박물관 인근에는 사전 정보를 입수한 수 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고, 깜짝 게릴라 팬미팅이 펼쳐지기도 했다. 킹스맨들은 자신들을 보러 한 걸음에 달려와준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과 셀카를 찍어주며 밝은 미소로 화답했다. 해당 사진들은 SNS를 점령, 이들의 한국 방문을 새삼 실감나게 만들었다.또 1박2일 동안 '어디에서도 받지 못한 환영이다' '최고의 경험을 하고 간다' '한국은 '킹스맨'에 더욱 특별한 나라다. 서울에서 만나길 바랐다' '한국은 세계 최고 맛 치킨 보유국이다' '사랑해요' 등 기억될 만한 멘트도 여럿 남겼다.특히 콜린 퍼스는 "한국에 영원히 있고 싶다. 다시 또 오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괜히 불렀나' '이럴 줄 알았으면 멀리서 지켜볼걸. 창피하다'며 자책하던 팬들도 '제발 다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다'고 콜린 퍼스의 두 번째 약속을 마음속에 '저장'했다.한편 콜린 퍼스와 태론 에저튼, 마크 스트롱은 21일 오후 8시40분 김포국제공항에서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떠났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09.2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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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송송계란탁' 오상훈 감독, 심장마비로 별세

오상훈 영화감독이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49세. 영화 관계자는 "오상훈 감독이 11일 별세했다. 발인은 13일"이라고 전했다. 오상훈 감독은 영화 '위대한 유산(03)'과 '파송송 계란탁(05)' 등을 연출한 감독.'파송송 계란탁'으로 제42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각색상을 수상했고, '위대한 유산'으로 제27회 황금촬영상 신인감독상을 받았다. 오 감독은 두 작품을 함께한 임창정과 인연이 깊다. 임창정은 오상훈 감독의 별세 소식을 접해 12일 중으로 빈소를 찾을 계획이다.오상훈 감독의 빈소는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13일 오전 11시. 장지는 서울 원지동 서울추모공원이다. 김연지 기자 2016.09.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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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하이라이트] ‘청담’ 지은·현우, 좌충우돌 데이트

▶청담동 살아요(2일 오후 8시5분)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번번이 오해를 받는 상훈(오상훈). 혜자(김혜자)는 외모 때문에 속상해하는 상훈을 위로해준다. 국수집을 시작하고 제대로 된 데이트 한 번 못 해본 지은(오지은)과 현우(현우)는 오랜만에 가게 문을 닫고 데이트를 하지만 잠이 쏟아져 데이트를 하는 것 자체가 힘들기만 하다. 한편, 정민(황정민)은 우현에 대한 마음을 테스트하기 위해 데이트 신청을 하고 두 사람은 어떨결에 첫 데이트를 한다.▶친애하는 당신에게(2일 오후 8시45분)진세(홍종현)는 찬주(박솔미) 아버지의 장례식 내내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은혁(김민준)의 행방이 궁금해지고, 명진(박시은)에게 두 사람의 관계가 인경(최여진) 때문에 순탄하지만은 않다는 걸 전해듣는다. 그러다 은혁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내고, 진세는 무슨 자격으로 나타났냐며 몸싸움을 벌일 기세를 보인다. 이에 찬주(박솔미)는 은혁을 달래며 함께 밖으로 나가고 진세는 허망하기만 하다. 그날 밤 찬주는 진세를 찾아가 은혁과 뉴욕으로 떠난다는 것을 알린다. 하지만 다음 날 찬주는 인경에게 '은혁은 인경의 남편일 때 비로소 안전하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전해듣는다. 2012.08.01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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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청담동 살아요’ 지은·현우, 사이 들통날까 조마조마

▶청담동 살아요 (25일 오후 8시5분)혜자(김혜자)에게 현우(김현우)와의 관계를 털어놓는 지은(오지은). 혜자는 딸의 남자친구로서 현우를 저녁식사에 초대한다. 우현(김우현)·무성(최무성)·상훈(오상훈)은 지현과 현우가 함께 타고 있던 차를 들이 받는다. 이에 지은·현우는 둘의 사이가 들통날까 조마조마하다.▶친애하는 당신에게 (25일 오후 8시45분)찬주(박솔미)는 남편 진세(홍종현)과 속마음을 털어놓는 도중 서로가 다른 마음으로 살아왔단 사실을 깨닫고 크게 다툰다. 며칠 뒤 찬주와 은혁(김민준)이 호텔로 향하는 모습이 찍힌 파파라치 사진이 신문에 실린다. 그리고 몇 주 후 찬주와 진세는 이혼 서류를 놓고 마주하게 된다. 2012.07.24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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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하이라이트] ‘연예특종’ 조관우 사건 밀착취재 外

▶ 청담동 살아요 (20일 오후 8시 5분)집주인인 낙구의 세금 미납으로 온 집안에 빨간 딱지가 붙고 혜자(김혜자)는 이를 가족들에게 비밀로 부친다. 요리학교 교수직 스카웃 제의를 받고 스페인으로 떠나게 된 정민(황정민)은 그동안 운영해오던 레스토랑을 정리하고 우현(김우현)·무성(최무성)·상훈(오상훈)은 레스토랑의 물건들을 갖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 연예특종 (20일 오후 10시 50분)4년동안 알고 지낸 팬에게 소주병으로 목부위를 찔려 중상을 입은 가수 조관우의 사건을 '연예 특전사'에서 밀착취재한다. '스타 C.S.I'는 완판녀 고소영과 김남주의 스타일링을 분석한다. '온탕냉탕'에서는 꽃미남스타 유아인·송중기 팬싸인회, 런던 데이트설에 휩싸인 박지성·배두나의 소식을 전한다. 2012.07.1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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