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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 'MBC 연기대상' 최우수 트로피 들고 수상 기쁨 만끽

배우 임수향이 '2020 MBC 연기대상' 수상 소감을 밝혔다. 임수향은 3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전날 열린 '2020 MBC 연기대상' 최우수 연기상 수상 소감과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채찍질을 많이 했다"는 임수향은 "많은 감정 소모와 스스로에게 한계를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예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며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이런 멋진 상까지 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다.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오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우리 모두 마스크 속이 아니라 웃는 얼굴 보며 인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한다"고 전했다. 팬들을 향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임수향은 지난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열린 '2020 MBC 연기대상'에서 수목 미니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그는 지난 10월 종영한 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오예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이하 임수향 SNS 글 전문 작품을 하면서 스스로에게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채찍질을 많이 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많은 감정소모와 스스로에게 한계를 느끼는 순간들이 있었는데 연기자로써 예지 같은 캐릭터를 연기 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생겼던 작품이었습니다. 이런 멋진 상까지 주시다니 너무 감사합니다 더 좋은 작품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내년에는 우리 모두 마스크 속이 아니라 웃는 얼굴보며 인사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기도합니다. P.s우리 팬들 너무 고맙고 사랑해요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2.31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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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②]임수향 "'내가예', 현재의 소중함 깨닫게 한 작품"

배우 임수향(30)이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이하 '내가예')를 통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정통 멜로를 소화하며 내면의 깊은 연기력을 보여준 것. 유종의 미까지 거뒀다. 최종회에서 시청률 5%로 자체 최고를 기록하며 수목극 전쟁에서 1위로 마침표를 찍었다. 임수향에게 부담감이 크게 작용한 작품이었다. 중심을 이끌면서 지수(서환)·하석진(서진)과는 각기 다른 케미스트리를 완성해야 했다. 혹독한 운명에 맞선 오예지에 빠져들었다. 끝내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이었던 만큼 촘촘하게 쌓아 올린 내면의 감정을 터뜨릴 때 숨죽이며 지켜보게 했다. 인물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했고 덕분에 완주에 성공했다. 극 안에 젖어들어 마지막까지 시청자를 울고 웃게 했다. 임수향은 "힘들었지만 연기할 맛이 났다"면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와 작별하고 있었다. -이번 작품이 첫 정통 멜로였다. "90년대 노래를 엄청 좋아한다. 레트로 감성을 좋아한다. 드라마도 '불새' '가을동화' '미안하다 사랑한다' '발리에서 생긴 일' 같은 작품들을 좋아한다. 이때는 더 자극적이었고, 더 불같은 사랑을 했다. 근데 우리 드라마도 그런 감성이 느껴져서 좋았다. 요즘은 그런 드라마가 별로 없다. 그런 장르를 보며 배우라는 꿈을 꿨기에 더 좋았던 것 같다." -혹시 개인적으로 바라던 엔딩이 있었나. "나이 들어 중년의 예지와 환이가 추억의 장소에서 서로 바라보고 있는 걸로 끝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사람들도 시간이 한참 흐른 뒤 서로를 못 잊고 있는 두 사람이 만나면 조금은 아름답게 보일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시청자 사이에서 환이 파와 진이 파로 나뉘었다. "처음부터 이 드라마가 잘 되려면 두 남자의 상반된 매력에 시청자 반응이 엇갈려야 한다고 생각했다. 생각보다 과열돼 마음 아팠지만 세대적으로 2030분들은 환이와의 사랑을, 주위 어른들이나 엄마 세대는 진이 오빠와 어떻게 되는지가 관건이었던 것 같다. 다만 가운데 있는 입장이다 보니 난감할 때가 있었다." -실제 임수향에겐 누가 더 매력적인가. "어렸을 때 나라면 진이었을 것 같다. 여자들은 약간 나쁜 남자에게 끌리지 않나. 하지만 지금의 나라면 안정감이 있는, 내게 안정감을 주고 나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 수 있는 환이를 만날 것 같다." -지수·하석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의지가 많이 됐다. 혼자 촬영할 때보다 함께 있으면 그렇게 좋았다. 감정을 같이 쌓아가고 서로 많이 고민을 한 작품이다. 누구보다 마음을 잘 이해해주고 그랬다. 석진 오빠는 노련하게 현장을 이끌어줬다. 오빠가 극 중후반부에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다. 신체적인 장애가 있거나 아픔이 있는 연기에 진지하게 참여했다. 그래서 더 푸시를 받았던 것 같다. 지수는 정말로 멋있게 나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 친구가 가진 매력이 어마어마하다. 아이 같은 얼굴도 있고 섹시함도 있고 선과 악이 다 있는 친구다. 이 친구의 매력을 최대한 사람들이 알아줘야 작품이 잘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지가 인물마다 표출하는 감정선이 다 달랐다. "환이 같은 경우 소울이 통하고 영혼이 통하는 친구라 가까이에 가고 싶지만 선을 그었다. 편안한 무드가 있으면서도 경계하는 관계였다. 진이와는 부부 느낌이 나길 바랐다. 처음엔 호기심과 아슬아슬함이었다면, 나중엔 부부 같은 느낌이 나길 바랐다. 캐리 정에겐 우아하고 고상하게 대하고 싶었다. 싸워도 차분한 말투로 예지의 분위기와 무게로 누르고 싶었다. 자기 남편이니 떳떳함에서 오는 승리감 같은 걸 은연중에 표출하고 싶었다. 엄마를 초반엔 미워했지만 계속 찾아간다. 그런 예지를 보면 엄마란 가족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위안이 됐던 것 같다." -연기를 하고 나면 극 중 캐릭터에 영향을 받는 편인가. "연기할 때 임수향 화를 시키느냐와 나를 캐릭터에 맞추느냐의 선택인데 작품 할 때 일상생활에서도 약간 캐릭터화가 되는 것 같다. 작품에 따라 평소 모습이 조금씩 바뀐다. 시즌이 있는 것 같다. 나도 모르게 행동이나 말투, 옷 입는 것들이 조금씩 영향을 받는 것 같다." -'내가예'는 어떤 작품으로 기억될까. "내가 가장 예뻤을 때가 지금이라는 걸 알게 해 준 작품이다. 이전엔 과거에 살고 있거나 어떻게 될지 모르는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를 무시했다는 생각이 들더라. 나의 현재를, 현재의 소중함을 알게 해 줬다. 내면의 아름다움과 사랑하는 법에 대해서도 알게 됐다." >>[인터뷰③] 에서 계속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FN엔터테인먼트 [인터뷰①]'내가예' 임수향 "지수와 애정신 없어 더 섹시했다"[인터뷰②]임수향 "'내가예', 현재의 소중함 깨닫게 한 작품"[인터뷰③]임수향 "늘 절절한 사랑…과거 미화해 기억하는 편" 2020.10.27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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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웬티' 밉상 선배 이승일,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 종영 소감 밝혀

배우 이승일이 '트웬티 트웬티' 종영 인사를 전했다.플레이리스트 제작 웹드라마 '트웬티 트웬티(TWENTY - TWENTY)'는 학교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2020년을 살아가는 스무 살의 다양한 감정들을 솔직하면서도 감각적으로 담아낸 성장 로맨스. 총 20회로 10월 21일 종영했다.극 중에서 이승일은 독보적 밉상 선배 권기중으로 분해 실감 나는 허세, 꼰대 연기를 선보였다. 복학생 권기중은 후배들에게 인정받는 선배를 꿈꿨으나 사사건건 후배들과 대립하는 밉상 캐릭터다.권기중은 채다희(한성민 분)와 이현진(김우석 분)이 키스하는 모습을 찍어 학교 커뮤니티에 올리는 등 악행을 일삼았다. 이에 분노한 정하준(박상남 분)과 권기중이 살벌하게 대립하는 장면은 극에 긴장감을 더하는 명장면으로 꼽힌다.이승일은 소속사 웨이즈컴퍼니를 통해 “그동안 '트웬티 트웬티'와 권기중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분들과 함께해주신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 특히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며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신 한수지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린다"는 종영 소감을 전했다.이어 이승일은 "배우로서 나 자신을 돌아보며 부족함을 알고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작품인 만큼 더 의미 있다. 항상 노력하는 배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승일은 최근 종영한 MBC 수목드라마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도 김인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인호는 임수향(오예지 분)과 서환(지수 분)의 스캔들을 터뜨려 서진(하석진 분)-오예지-서환 간 갈등을 촉발한 인물이다. 이승일은 얄미움과 비열함을 오가는 실감 나는 연기를 선보이며 신스틸러로 활약했다.이승일은 현재 영화 '화이트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을 준비 중이다. 출연 작품마다 남다른 존재감을 드러낸 이승일의 앞으로 행보에 기대가 모인다.최주원 기자 2020.10.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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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내가예' 임수향, 감정의 폭포수 촘촘히 쌓아올린 내면연기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이 오예지 캐릭터에 몰입한 내면 연기로 시선을 압도했다. 숨 죽이게 만들었다. 24일 방송된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는 임수향(오예지)이 자신을 위해 원한다면 이혼을 해주겠다는 하석진(서진)에 그간 참았던 분노를 폭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임수향은 결혼 직후 영문도 모른 채 실종된 남편을 7년 동안 기다렸다. 하반신 마비가 된 모습으로 나타났지만 눈물로 그를 반겼다. 죽었다고 생각한 것보다 이렇게라도 곁에 살아있는 것이 고맙고 또 고마웠다. 하지만 하석진은 밀어내기 바빴다. 자신의 고통을, 고통으로 인해 변해가는 모습을 임수향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았다. 더구나 임수향과 동생 지수(서환)의 관계에 대한 오해가 깊어지며 두 사람의 갈등은 계속됐다. 임수향은 촘촘히 쌓았던 내면의 감정을 터뜨렸다. "죽고 싶을 때 내가 걱정돼 달려와준 환이가 그렇게 못마땅해? 그러는 당신은 그동안 누구랑 있었어?"라고 맞섰다. 참으며 사는데 익숙했던 오예지가 속내를 드러내며 화를 내는 모습이었다. 하석진을 향한 진심이 묻어났다. 그러면서 하석진의 휠체어를 끌고 병원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재활치료를 거부하는 그에게 "가능성이 있다잖아! 아프면 말해. 힘들면 기대. 어디든 옆에 있을 거야. 불편하면 환이 내보내자. 그리고 나한테 잘못한 게 많으니 내 말대로 해야 할 거야. 당신은 치료 꼭 받아"라고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임수향의 오예지 표 독한 면모와 끊임없는 억누름으로 인한 무한 인내심이 드러났던 대목. 내면의 감정을 폭발하는 임수향의 열연이 돋보였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25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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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무르익은 감정 연기 안방 매료

배우 임수향의 감정 연기가 무르익었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임수향은 완벽에 가까운 캐릭터 소화력과 깊이 있는 감정 연기로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정통 멜로에 처음 도전한 임수향은 첫 회부터 첫사랑과 차진 싱크로율을 선보이며 등장해 아련한 추억과 설렘을 선사했다. 특유의 안정적인 발성과 정확한 딕션, 극의 텐션을 조절하는 온도 차 연기에 디테일한 제스처까지 더해 멜로 감정선을 깊게 표현했다. 임수향은 처연한 눈빛 연기와 극에 100% 몰입한 감정 연기로 오예지 캐릭터의 서사를 쌓아 진정성 있는 캐릭터로 거듭나게 했다. 시청자들에게 캐릭터가 가진 감정을 그대로 전달하며 보는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어제(16일) 방송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8회 역시 임수향의 진면목이 다시금 빛났다. 7년간 가장 힘들었기 때문에 더 이상 임수향이 고통 속 살지 않길 바라는 지수(서환)의 마음을 이해했고, 하석진(서진) 대신 자신을 지켜주려 하는 지수의 마음에 숨죽여 눈물을 삼키는 장면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했다. 또 참을 수 없어 터져 나온 지수의 고백에 무너지는 마음을 멜로 텐션에 맞춘 눈빛 연기로 고조시키며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였다. 전작 '우아한 가'의 모석희로 강렬한 카리스마와 사이다 가득한 돌아이 캐릭터를 선보이며 MBN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던 임수향은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180도 달라진 청순 멜로 주인공의 면모를 보여주며 호평을 얻고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9회는 오늘(17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7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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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 첫사랑 오예지와 싱크로율 200% 스타일링

청순함과 사랑스러움을 겸비한 임수향이 스타일링을 통해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배우 임수향은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숨기고 싶은 가족사를 가졌지만 새로운 가족을 만나 자신의 꿈을 위해 나아가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 역을 맡아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 극 중 지수(서환)의 첫사랑 역을 맡은 임수향의 청순 러블리 스타일링을 역시 꿀잼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는 상황. 우리 기억 속의 첫사랑 모먼트 '오예지 룩'을 정리해봤다. #'꾸안꾸' 데일리룩 고모 신이의 고시원에서 피해자이지만 가해자처럼 살아온 임수향은 교생, 세라믹 아티스트에 걸맞은 심플하면서도 여성스러운 꾸한꾸 룩을 선보인다. 화사한 파스텔 컬러의 셔츠와 니트, 여성스러움을 강조하는 롱 스커트, 톤 온 톤의 튀지 않는 가방과 신발을 매치하며 오예지 룩을 만들어 낸 임수향은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패션에 액세서리로 디테일한 포인트까지 놓치지 않았고 따라 하고 싶은 데일리룩을 완성했다. #단발병 유발자 오예지 룩의 중심에는 임수향의 새로운 헤어스타일이 있다. 단발 스타일을 선보인 임수향은 영화 '봄날은 간다'의 이영애를 잇는 청순하면서 순수한 캐릭터 오예지를 탄생시켰다. 특히 마지막 교생 실습을 마치고 지수와 함께 집으로 돌아가던 장면은 아름다운 영상미와 양평의 청량한 배경, 임수향의 청순한 매력까지 더해져 명장면 중 하나가 됐다. 임수향은 디테일을 놓치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섬세한 내면 연기와 감정신에 무게를 더하며 캐릭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것은 물론, 극이 중반으로 향하면서 새로운 변신을 또 예고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9.10 0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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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예' 임수향, 출구 없는 러블리 끝판왕 '착붙 캐릭터'

임수향의 사랑스러움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현재 방영 중인 MBC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에서 무거운 운명의 굴레 속 평범한 행복을 꿈꾸는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로 분한 임수향이 특유의 사랑스러움을 발산하고 있다. 지난 2일 방송에서 더 이상 혼자가 아닌, 가족이 되어 달라는 지수(서환)와 혼자이게 하지 않겠다는 하석진(서진) 형제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이며 결혼식을 올렸다. 임수향은 밀어내려 하지만 자신을 위해 아무 데도 가지 말라는 하석진에게 조금씩 마음을 열어갔다. 가족에게 상처를 준 하석진, 가족에게 상처받은 임수향이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가며 위로하는 과정이 촘촘하게 그려졌다. 극 중 임수향은 안타까움과 두려움, 애틋함 가득한 눈빛 연기로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오예지 캐릭터를 완성했다. 그뿐만 아니라 결혼식에서 오랫동안 혼자였던 자신에게 가족이 되어주겠다는 따뜻한 배려에 사무쳐서 그 손을 놓을 수 없었다는 진심을 담은 임수향의 편지 낭독은 깊이 있는 감정이 묻어났다. 캐릭터의 감정선을 진정성 있게 전달하며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캐릭터의 말투, 시선, 행동 하나까지 디테일하게 표현하며 사랑할 수밖에 없는 오예지의 매력을 잘 살려내 여성 시청자가 봐도 끌릴 수밖에 없는 캐릭터로 브라운관을 수놓고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5회는 오늘(3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2020.09.03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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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장 예뻤을 때' 임수향, 변화무쌍 캐릭터 소화력

임수향이 연기 변신을 꾀했다. 긍정적 평가를 이끌어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 조현경 작가의 설렘 가득한 멜로 전개, 오경훈 감독의 그림 같은 연출이 더해져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캐릭터 그 자체가 됐던 임수향은 JTBC 금토극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대학생 강미래부터 MBN 수목극 '우아한 가'의 강강 약약, 아픈 비밀을 밝히기 위해 물러서지 않고 맞서 싸운 재벌 상속녀 모석희까지 시청자들에게 위로와 감동, 시원한 사이다를 안겨줬다.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임수향은 이번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통해 또 한 번 인생 캐릭터 경신에 다가섰다. 비 오는 날 우산 대신 연꽃잎을 쓴 첫 등장부터 오랜 팬이었던 지수(서환), 하석진(서진) 형제의 아버지 도예가 최종환(서성곤)을 만나 기쁜 모습을 사랑스럽게 그려냈다. 엄마의 부재로 인한 결핍과 트라우마, 그로 인해 고모 신이(오지영)에게 얽매여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인생을 현실감 있게 표현했고, 곁에서 그녀에게 위로가 되어준 지수와 하석진 형제에 대한 마음까지 캐릭터의 감정을 디테일하게 녹여내며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였다. 임수향은 비극적인 환경에 굴하지 않고 강단 넘치는 오예지의 내면을 진정성 있는 눈빛으로 표현하며 인생캐릭터를 그려나가고 있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8.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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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X지수X하석진X황승언,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출연확정[공식]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이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캐스팅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 8월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극 '내가 가장 예뻤을 때'는 금기 앞에 놓인 남자와 여자, 그들의 운명과 사랑을 통해 삶의 고통을 이해하고 치유하는 법을 그리는 드라마다. 한 여자를 동시에 사랑한 형제의 아슬아슬하고 위태로운 그릇된 사랑과 잔혹한 운명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다. 임수향은 지수의 첫사랑이자 세라믹 아티스트 오예지 역을 맡았다. 오예지는 평범한 행복을 꿈꾸지만 형제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가혹한 운명의 인물이다. 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우아한 가'를 연이어 히트시키며 흥행 보증 수표로 떠오른 임수향의 활약과 연기력에 관심이 쏠린다. 지수는 하석진의 동생이자 건축 디자이너 서환 역을 소화한다. 서환은 첫눈에 반한 임수향에게 운명적 사랑을 느끼는 인물. 형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울 예정으로 한 여자를 사이에 둔 형제의 긴장감 넘치는 맞대결에 기대가 모인다. 다양한 작품에서 열혈 청춘의 매력을 녹여냈던 만큼, 지수가 풀어낼 뜨거운 청춘 서환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하석진은 지수의 형이자 랠리 드라이버 서진 역으로 분한다. 서진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는데 브레이크 없는 질주를 이어가는 상남자로, 아버지의 공방에서 처음 만난 임수향에게 본능적으로 끌리게 된다. 하석진이 임수향, 지수와 함께 불러 일으킬 시너지는 어떨지, 2년 만에 정통 멜로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그의 훈훈한 비주얼과 여심을 홀릭시킬 연기력에 주목된다. 마지막으로 황승언은 하석진의 옛 연인이자 마케팅 파트너 캐리 정 역을 맡았다. 자신이 후원하던 랠리 팀 수장 하석진에게 뜨거운 사랑의 감정을 느끼는 인물로, 헤어진 후에도 그와의 질긴 인연의 끈을 놓지 못한다. 그동안 금수저 사장, 트렌스젠더 등 다양한 캐릭터 연기를 통해 독보적인 걸크러시 매력을 뽐냈던 황승언의 색다른 연기 변신이 기대를 높인다. '내가 가장 예뻤을 때' 제작진은 "임수향, 지수, 하석진, 황승언까지 연기력과 흥행 보증력을 갖춘 대세 배우들이 주연으로 확정돼 마음이 든든하다. 눈 뗄 수 없는 흡인력을 가진 작품으로 안방극장에 찾아갈 예정이니 지켜봐달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도둑놈, 도둑님', '엄마'를 연출한 오경훈 감독과 '대군-사랑을 그리다', '하녀들'을 집필한 조현경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4.27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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