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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마미안' 시즌1 종료…오종혁 "2세 태어난 순간 특훈"

오종혁이 ‘맘마미안’ 시즌1 마지막 효자 등극에 성공했다. 1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맘마미안’에는 강철 사나이로 제 2의 전성기를 맞이한 오종혁과 어머니가 출연했다. 9번째 손님으로 ‘맘마미안’을 찾아온 오종혁은 모두가 궁금해했던 해병대 시절 이야기부터 2세 소식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며 ‘맘마미안’ 시즌1 마지막 밥상을 빛냈다. 클릭비 메인 보컬 출신 오종혁은 해병대 수색대에 자원 입대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이날도 오프닝부터 오종혁의 ‘그 시절’ 이야기가 다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당시를 회상한 오종혁은 “원래 전역일보다 35일 미뤄서 훈련을 종료하고 전역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 이유는 바로 자신의 신념 때문이었다고. 오종혁은 “동계 훈련을 받지 못하고 나가면 평생 마음에 걸릴 것 같았다. 후회하지 않기 위해 남았다”라고 설명했다. 오종혁 어머니도 아들의 군복무 시절을 떠올리며 추억에 잠겼다. 어머니는 “(군대에서) 나오는 날인데 저렇게까지 해야하나 싶었다. 제대하는 날까지 걱정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어 “아들의 근성은 저를 닮은 것 같다”라며 남다른 아들 사랑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2세 소식을 전할 때도 오종혁의 ‘해병대 모먼트’는 계속됐다. 최근 예비 아빠가 된 오종혁은 “아이 이름을 생각해뒀다. 여자 아이면 오로라, 남자 아이면 오리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가 해병대를 가고 싶다고 하면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물음에 “(내 아들은) 내가 가지 말라고 해도 가야한다”라고 의지를 불태워 웃음을 자아냈다. 미래의 아들 오리온에게 영상 편지를 전할 때에도 해병대 출신 아빠 오종혁의 의지는 멈출 줄 몰랐다. 그는 “리온이는 나올 때 각오하고 나와라. 나오는 순간 특훈이다”라며 극한 훈련을 예고해 스튜디오에 큰 웃음을 안겼다. ‘강철 사나이’ 오종혁의 엄마 음식 찾기 도전도 순조로웠다. 그는 어머니표 특식인 약밥, 그리고 2라운드 메뉴인 오징어 볶음을 무사히 찾아내며 마지막 ‘맘마미안’ 효자 등극에 성공했다. 이날 오종혁은 해병대 시절 에피소드부터, ‘강철 사나이’다운 매력을 모두 선보이며 ‘맘마미안’ 시즌1 마지막 밥상을 다채롭게 빛냈다. 또한, 어머니와의 추억이 가득한 음식들까지 모두 지켜내며 ‘맘마미안’ 식구들과 시청자들에게 뜻깊은 마무리를 선물했다. 오종혁 모자의 식탁을 마지막으로 지난해 12월 7일부터 9주 동안 다양한 스타 가족들과 함께 차려나갔던 ‘맘마미안’ 시즌1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간 ‘맘마미안’은 최강 MC 강호동, 이수근, 막내 이혜성의 찰떡 호흡, 그리고 어머니의 손맛을 완벽 ‘복붙’하며 모두의 심장을 쫄깃하게 만든 목진화(승우아빠), 박성우, 김정묵 셰프의 실력까지, 다채로운 재미로 시청자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2.02.0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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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박군 "귀신은 무서워"

‘비디오스타’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반전 겁쟁이 면모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깡에 살고! 깡에 죽는! 깡철 멘탈’ 특집으로 오종혁, 최영재, 박군, 김민준, 안태환이 출연, 강철만큼 단단한 전우애와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일 예정이다. 녹화에서는 특전사 출신 트로트 가수 박군의 남다른 비밀이 폭로됐다. “박군은 군대 시절, 귀신이 무서워 후임을 앞에 세워 놓고 볼일을 봤다”는 것. 예상치 못한 폭로에 당황한 박군은 “산에서 훈련할 때 밤에 화장실을 가면 밑에서 누가 잡아당길 것 같은 두려움을 느낀다”며 해명을 시도했다. 또한 박군은 15년 군 생활에도 절대 적응이 안 됐던 순간을 언급했다. 박군은 “휴가 복귀가 이틀 정도 남으면 그때부터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14, 5년 차 때나 1년 차 때나 항상 (복귀 전날 초조해지는 건) 똑같았다”고 말해 군필 출연자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하지만 “근데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 오히려 이틀 정도 빨리 복귀해 휴가 마지막 날부터 체력 단련을 하면 조금 더 나았다”며 본인만의 FM식 휴가 복귀병 극복 노하우를 밝혀 모두를 질색하게 만들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0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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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형님' 오종혁 "군대 있을 때 2분 30초까지 숨 참아"

'강철부대' 오종혁, 박군, 최영재가 자존심을 걸고 숨 오래 참기 대결을 펼친다. 오늘(4일)부터 오후 7시 40분으로 방송 시간대를 옮기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는 최정예 특수부대 출신 예비역들이 출연한 서바이벌 채널A 예능 프로그램 '강철부대'에서 활약한 오종혁, 박군, 최영재가 전학생으로 찾아온다. 형님학교를 찾아 온 세 사람은 처음부터 시선을 압도하는 퍼포먼스로 등장해 특수부대 출신다운 뜨거운 에너지를 보여준다. 이어 각자가 경험한 특수부대의 특수 훈련법에 대해 전한다. 해병수색대 출신 오종혁은 "일주일 동안 바다에서 전투 수영을 하는데, 두 눈 뜨고 수영하는 걸 훈련한다"라며 해병수색대만의 강도 높은 수중 훈련법을 설명한다. 또 오종혁은 "고된 훈련도중 교관이 말을 걸 때가 있다"라며 당시 전했던 웃픈(?) 답변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낸다. 특전사 출신 박군도 바다에서 했던 고된 훈련 경험담을 풀어놓는다. 세 사람의 훈련 경험담을 듣던 형님들은 "그럼 너희 셋 중에 물에서 숨을 제일 오래 참을 수 있는 사람이 누구야?"라고 특수부대 출신들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질문을 던진다. 이에 오종혁은 "군대에 있을 땐 2분 30초 까지 참아봤어"라며 놀라운 기록을 언급한다. 이에 세 사람은 즉석에서 숨 오래 참기 대결을 펼치며 승부욕의 끝을 보여준다. 특이 장기 다수 보유자(?)인 이상민 역시 대결에 참여한다. 이내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반전 결과가 이어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04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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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박군 "말기암 母 위해 직업군인…30억 연금 포기설 해명"

트로트 가수 박군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말기 암 판정을 받은 어머니를 위해 직업 군인의 길을 걷게 됐다는 코끝 찡한 스토리를 고백한다. 오늘(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임채무, 이준혁, 오종혁, 박군이 출연하는 '강철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박군은 데뷔곡 '한잔해'의 인기에 힘입어 트로트계 샛별로 떠올랐다. 탄탄한 가창력과 넘치는 끼, 예능감 외에도 데뷔 전 15년간 특전사로 복무한 이색 이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박군은 군대 예능 '강철부대'에 출연해 15년 군 생활 경력에서 나오는 바이브를 자랑, 감탄을 유발하는 명장면을 여럿 탄생시켰다. 박군은 40kg 타이어 들고 달리기, 10m 외줄 타기 등으로 이어진 장애물 각개전투 미션 당시, 힘이 다 소진된 상태에서도 외줄을 거침없이 타고 올라가 특전사의 위엄을 자랑한 바 있다. "외줄 탈 때 정신력으로 버텼다"라며 '강철부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끼쟁이' 박군이 트로트 가수에 도전하기 앞서 직업 군인의 길을 선택한 이유는 다름 아닌 어머니 때문이라고 고백한다. 또 군 생활 중 해외 파병만 두 번 다녀온 스토리를 비롯해 리얼 군대 토크를 전한다. 특히 "전투력을 겨루는 대회에서 1등을 했었다"라며 특전사 시절 특급 전사로 뽑혔던 과거를 언급한다. 직업 군인이라는 이색 이력 외에도 제기차기 실력도 남다른 강철 사나이 면모도 공개한다. 박군은 레바논 파병 당시 열린 체육대회에서 제기차기의 왕좌(?)에 올랐다며 당시 비공식 기록이 6700개, 공식 기록이 3400개였다는 믿기 힘든 실력을 덧붙인다. 15년 군 생활의 마침표를 찍고 트로트 샛별로 변신해 인생 제2막을 연 박군은 오롯이 가수의 꿈을 위해 직업 군인을 포기, 특히 화제를 모았던 '30억 연금 포기' 발언에 대해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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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오종혁 "FM 스타일 박군, '강철부대' 특전사 팀 불쌍했다"

해병대수색대 출신 오종혁이 'FM 스타일' 박군이 이끄는 특전사 팀 대원들이 불쌍했다고 밝힌다. 내일(21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강철 사나이' 특집으로 꾸며진다. 해병대 출신 임채무, 특공대 출신 이준혁, 해병대수색대 출신 오종혁, 15년 동안 특전사로 복무한 박군이 출연한다. 육체부터 정신까지 군기 충만한 4인이 모여 세대를 넘나드는 군대 썰을 펼친다. 특전사에서 '트로트계 샛별'로 성공한 박군은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해 리얼 군대 스토리를 들려준다. 직업 군인을 선택했던 배경부터 15년 몸 담은 군대를 떠난 이유까지 아낌없이 고백한다. 채널A '강철부대'에서 각각 해병대수색대 팀장, 특전사 팀장으로 활약한 오종혁과 박군은 9년 전 군대에서 만나 '강철부대'를 통해 재회한 사이. 오종혁은 "한 행사에서 박군을 만났다. 당시 특전사 대표였다"라고 회상하고, 박군은 "오종혁이 전술적인 지식이 엄청났다"라며 9년 전 첫 만남 당시를 떠올린다. 오종혁은 '강철부대'에서 박군과 재회한 뒤 FM 그 자체인 박군의 모습에 놀랐던 사연을 들려준다. "특전사 팀 대원들이 불쌍했다"라며 '강철부대'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준다. '해병대 1세대 연예인'으로 익히 알려진 임채무는 해병 전우회 멤버들과 '강철부대' 시청 후 나눴던 일화에 대해 들려준다. 이 외에도 임채무는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탈리아전의 모레노 심판을 패러디한 연기로 히트를 기록했던 아이스크림 광고와 관련한 비화를 귀띔한다. 특히 해당 광고 후 각종 CF에서 섭외 요청이 물밀 듯 들어왔지만 자진해 3년간 CF를 거절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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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어부3' 김새론-윤보미-이홍기-오종혁, 2회 붕친대회 빛낸다

김새론, 윤보미, 이홍기, 오종혁이 '도시어부3' 지인특집에 출격한다. 내일(20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될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회에는 이덕화와 이경규, 이수근, 이태곤, 김준현이 각각 지인을 초대해 팀 낚시 대결을 벌이는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가 펼쳐진다. 지난 방송 말미 도시어부들이 "'붕친대회' 1회 이후 지인이 연락을 안 받는다"라며 인맥 위기를 호소했던 만큼 과연 이번 지인특집에는 누가 희생양이 될지 관심이 집중된 상황. 각자 초대한 지인을 소개하고 팀명을 정하며 토종붕어 대결을 준비한다. 첫 등장은 군대를 제대한 FT아일랜드의 메인보컬 이홍기. 김준현의 지인으로 합류한 이홍기는 "방송 보니까 군인보다 더 일찍 일어나서 낚시를 하더라"라며 각이 잔뜩 잡힌 긴장감을 드러낸다. 이에 이수근은 "군대가 더 편할 거야"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이태곤의 지인 윤보미가 지난 1회에 이어 또다시 모습을 드러내 반가움을 자아낸다. 이태곤은 반팔을 입은 윤보미가 추울까 겉옷을 벗어주는 등 낚시 전부터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발산한다. 이경규의 친구는 김새론이다. 김새론의 등장에 김준현은 "아, 새론이는 좀 센데"라며 잔뜩 견제를 하고, 현장에서는 김새론이 전날 답사까지 다녀온 사실이 알려지며 긴장하게 만든다. 최근 '강철부대'에서 해병대 정신을 보여준 클릭비 출신 오종혁은 큰형님 이덕화의 지인으로, 군복을 착장한 채 "필승!"을 외치며 등장한다. 이덕화는 "'강철부대'에서 너무 멋있었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파트너에 대한 신뢰와 만족감을 보인다. 이수근의 지인은 민물 낚시터집 아들. 이경규는 "매운탕집도 아니고 낚시터집 아들이라니!"라며 부러움을 폭발시키고, 이수근의 지인은 6살 때부터 낚시를 시작했다고 고백한다. 과연 다섯 팀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환상의 케미스트리를 예고하는 제2회 일심동체 붕친대회에 관심이 쏠린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19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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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중Dol②] 윤지성 "악플에 상처, 공황장애 증세 겪어"

가수 윤지성(29)의 연예계 입문은 쉽고도 어려웠다.7년간 연습생 생활이 무색할 정도로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이하 '프듀')' 방송 3개월여 만에 '벼락스타' 워너원으로 데뷔했다. 혹자는 '프듀' 최고 수혜자라고도 말한다. 20대 후반이라는 신인 아이돌로는 늦은 나이에, 그것도 최고 인기 그룹 멤버가 됐으니 복이 절로 들어왔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윤지성에게는 절박한 마지막 도전 끝에 꿈을 이룬 짜릿한 순간이었다. 단숨에 얻은 부와 명예로 보일지도 모르지만 데뷔 전 7년 동안 고시원 생활을 하며 가수 꿈을 키워 온 남모를 노력이 있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윤지성의 꿈은 연예인이 되는 것이었다. 16세 때 강원도 원주에서 홀로 상경해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음악연극과를 졸업했고, 대학교에선 연극영상과를 전공하면서 연극 무대를 동경해 왔다.그러나 꿈꿨던 스타의 삶은 윤지성의 상상과는 조금 달랐다. 일과를 곱씹어 볼 시간조차 부족했다. 가장 바빴던 워너원 활동 시기의 몇 달간은 기억이 증발했을 정도로 스케줄이 넘쳤다. 인기에 따라오는 악플은 상처가 됐다. 사람들을 대하기가 두렵고, 무대가 무섭기도 했다. 호텔 방에서 구토했을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에 시달렸다. 윤지성은 "그때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다시 없을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이라고 기억했다.파란만장한 워너원 활동이 끝나고 윤지성은 홀로서기 중이다. 리더의 책임감도 내려놨고, 톱 아이돌 그룹에 대한 부담감도 벗었다. 워너원으로 쌓은 경험으로 한층 성숙해졌고, 멤버들은 의지할 수 있는 친구로 곁에 남았다. 다 가진 윤지성은 "나만 잘하면 돼요"라며 "올해 군 입대 전까지 솔로 가수로, 뮤지컬 배우로 후회 없이 활동하면서 팬들의 사랑에 보답할 것"을 최우선 과제로 정했다.- '그날들'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죠."정말 고민을 많이 하고 시작했어요. 그룹 생활을 하면서 메인 보컬도 아니었고, 예능에서도 특출 나게 진가를 발휘한 사람도 아닌, 그냥 그랬던 사람인 윤지성에게 뮤지컬이라는 커다란 기회가 온 거죠. 걱정이 앞섰어요. 이 공연을 위해 얼마나 많은 분들이 고생하고 노력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섣불리 도전할 수 없었죠. 많이 고민하다가 이왕 온 기회니까 잘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했어요. 감독님이 나의 어떤 면을 좋게 봤으니까 제안하지 않았을까 하는 작은 믿음도 있었고요."- 무대와는 확실히 달랐나요."동선·노래·안무·대사·연기 등 외워야 할 것이 정말 많아요. 감독님이 많이 도움을 주셨어요. '가요로 구성된 작품이니 편하게 하던 대로 부르되, 캐릭터에 맞게 크고 어른스럽게 노래하라'고 조언받았어요. 선배님들도 세심하게 챙겨 주시고 알려 주셨어요. 이렇게 도움받은 만큼, 공연을 잘 해내야겠다는 마음이 강했죠."- 준비가 미흡했던 '프레스콜'은 아쉬웠겠어요."속상했어요. 앨범 활동 기간과 겹쳐서 그 주 내내 목이 좋지 않았고, 몸 상태도 최악이었죠. 병원에 다녀와도 소용없었어요. 결국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프레스콜을 했는데, 선배님들께 정말 죄송했어요. 제가 받아들여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관객을 설득시켜야 했는데 그러지도 못하고 부족한 모습을 많이 보여 드렸죠. 그래서 이를 갈고 첫 공연을 준비했어요."- 첫 공연은 어땠나요."전날부터 정말 떨렸어요. 온주완 형이 저를 위해 현장에 와 줬어요. 신발과 의상도 직접 챙겨 주고 동선도 체크해 줬죠. 오종혁 형도 마찬가지예요. 연습하면서 큰 힘이 됐죠. 형들의 응원 속에서 공연을 마치고 커튼이 내려오는데 눈물이 쏟아졌어요. (온)주완 형이 '뮤지컬 배우 데뷔 축하해'라는 말을 해 줬는데, 펑펑 울었어요."- 뮤지컬에 계속 도전할 생각이 있나요."연기나 뮤지컬은 하고 싶은 분야예요. 특히 순수예술 분야에 관심이 많아서 기회가 된다면 연극도 해 보고 싶어요. 극을 쓰는 것에도 관심이 많아요. 데뷔 전 연기 오디션을 통해 좋은 결과를 얻기도 했고요."- 예능 출연은 어떤가요. '프듀'부터 예능 캐릭터로 두각을 나타냈잖아요."'프듀' 할 때는 방송에 한 컷이라도 더 잡히기 위해 말을 많이 했어요. 그 당시, 같은 회사 연습생 친구들과 시즌1을 분석했는데, 말을 많이 하는 게 중요하더라고요. 그래서 '우리 아무 말이라도 많이 하자'라고 다짐하면서 나갔죠. 데뷔가 절실했거든요. 졸면서도 말했던 기억이 나요. 막상 데뷔하고선 예능이 무서웠어요. 자신감이 없었어요."- 위축된 이유가 있나요."워너원 활동 시작 때부터 악플이 있었어요. 당연히 저도 사람인지라 들리고 보였죠. 처음에 봤을 때는 '내가 이럴 만하니까 사람들이 그러는 거야' 하는 생각이 들어서 스스로 자신감을 많이 잃었어요. 남들 눈치를 많이 보는 성격이라 더 위축됐고, 다른 멤버들에게 피해를 줄까 봐 한발 떨어져 있으려고도 했죠. 근데 어느 순간, 멤버들이 믿고 따라 줘서 이겨 내고 털어냈어요."- 악플 탓에 많이 힘들었겠어요."워너원 활동을 할 때는 사람들이 무서웠어요. 공황장애 증세도 있었죠. 해외 공연을 갔는데 무대에 오르기 직전에 손 떨림이 오더라고요. 멤버들에겐 말을 못 했지만 호텔 방 문을 잠가 놓고 구토했어요. 그 공연에서 카메라가 제 '원샷'을 잡지 못할 정도로 덜덜 떨었어요. 이제는 그런 악플을 보고도 힘들지만 넘길 수 있게 됐어요. 예전에는 잠을 아예 잘 수 없었는데, 그 정도는 아닌 거죠. 악플러 고소는 계속 진행 중이에요." >>[취중Dol③] 에서 계속황지영 기자사진·영상=박세완 기자 장소협찬=가로수길 테이블원 [취중Dol①] 윤지성 "워너원 첫 정산받고 부모님께 용돈 드려"[취중Dol②] 윤지성 "악플에 상처, 공황장애 증세 겪어"[취중Dol③] 윤지성 "당연히 가는 군대, 멋지게 다녀올래요" 2019.03.2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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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진짜사나이', 15일 해병대 전우회 특집 촬영

'진짜사나이' 팀이 해병대 전우회 특집을 마련했다.한 예능국 관계자는 5일 일간스포츠에 "MBC '일밤-진짜사나이' 팀은 15일 해병대 전우회 특집에 참여한다"고 밝혔다.해병대 전우회 특집은 말 그대로 전국 각지에 있는 해병대 출신들을 한데 모아 '홈커밍데이'를 여는 것이다. '진짜사나이' 기존 멤버들은 물론 해병대 연예인으로 소문난 임채무·김흥국·이정·오종혁 등도 섭외하고 있는 상태. 녹화 날짜는 하루며 해병대에서 벌어진 작고 큰 에피소드 중심으로 짜여진다.'진짜사나이' 팀은 해병대 입소부터 시작해 수색대대까지 다양한 훈련 과정을 보여줬다. 임원희·김영철·이기우·줄리엔강·김동준·딘딘·슬리피 등. 이들은 훈련소를 거쳐 산악대대, 수색대대까지 다니며 천자봉 행군과 강도 높은 각종 훈련을 소화했다. 이이경 등은 신체적 조건이 맞지 않아 중도 퇴소하는 등 실감나는 군대생활을 체험했다.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맨몸을 헬기에 묶고 헬기와 함께 상공을 나는 맥과이어 훈련을 받았다> 적지에서 긴급 퇴출시 사용되는 퇴출 훈련으로 보기만 해도 쇼킹한 이 훈련에 멤버들은 당황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맨 몸에 안전장비를 착용하기 시작했고 안전을 위해 꽉 조인 장비들이 온 몸을 조여와 말 못할 고통에 시달렸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1.0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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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종혁-티아라 소연, 열애 인정…“군대도 기다린 장수커플”

클릭비 출신 오종혁(30)과 티아라 소연(26·박소연)이 3년째 열애 중이다.오종혁과 티아라 소연 양측의 소속사 측은 26일 본지와 통화에서 "두 사람이 예쁘게 만나고 있다. 3년여 전부터 진지한 만남을 이어왔다"고 설명했다.오종혁과 소연의 열애 소식은 이미 공공연하게 알려져 왔다. 포털사이트 연관검색어에 나올 정도. 특히 소연은 해병대 출신인 오종혁의 군 복무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등 '고무신'으로써의 역할도 잘 수행했다. 관계자는 이어 "양가 부모님과 가족들도 서로 다 알고 지낸다. 오종혁과 소연이 신중하게 생각하고 교제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오종혁은 1999년 클릭비 멤버로 데뷔한 후 솔로가수로 변신했다. 2011년 4월 대한민국 해병대 1140기로 입대해 해병대 제 1사단 수색대대에서 복무, 올해 2월 전역했다. 소연은 2006년 티아라 멤버로 데뷔했다.오종혁은 현재 SBS '정글의 법칙'에 출연 중이고 소연은 다음달 티아라 새 앨범으로 컴백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09.2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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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생뎐 전지후 “복근빨래 한 방에 존재감 각인”

전지후(26)는 이제 갓 연기자의 길로 들어선 '초짜'다. SBS 주말극 '신기생뎐'가 공식적인 데뷔작. 앞서 여러 작품에 단역으로 출연하는 등 연기활동을 해왔지만 제대로 된 배역을 맡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극중 맡은 손자 역할의 비중이 커지면서 안방극장에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중. 여세를 몰아 빙과류 '설레임'의 CF까지 낚아챘다. 난생 처음 해보는 인터뷰라며 어색해하던 이 신인 연기자. 하지만 불과 10분도 되지 않아 "인터뷰라는 게 생각보다 재미있다"며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요즘 알아보는 사람들 많지 않나."막상 내 이름은 잘 모르고 극중 배역인 '손자'로 기억하신다. 북한산이나 아차산에 등산을 한번씩 가는데 아주머니들이 아는 척을 많이 해주신다. 함께 사진도 찍고 사인도 해드리곤 한다." -연기는 어떻게 시작하게 됐나."어릴 때는 'TV에 나와봤으면 좋겠네'라는 정도 외엔 연기자에 대한 꿈을 가진 적이 없었다. 그러다가 군대에 있을 때 우연히 육군 홍보영상물에 주인공으로 출연하게 됐다. 부대 간부가 권했는데 참여하면 근무에서 빠지고 잘만 되면 휴가도 갈 수 있을 것 같아 해보겠다고 했다. 10일 정도 촬영을 하면서 굉장한 재미를 느꼈다. 원래 사진 찍는 것도 싫어했는데 이건 좀 달랐다. 뭔가 갇혀있던 틀을 깨고 나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제대후 본격적으로 연기자의 길로 접어들었다."-집안의 반대는 없었나."집안 어른들이 워낙 쿨하다. '가능성은 있는 것 같냐' '그걸 하면 네가 행복하냐' 정도만 물으시고 열심히 해보라고 하셨다. 지금도 마찬가지다. 여동생이 있는데 오빠가 TV에 나와도 별로 신경을 안 쓴다. 그냥 '신기생뎐'에 취직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대한다." -맨 처음 TV에 나온 건 어떤 작품인가."2NE1의 '아이 돈 케어' 뮤직비디오에 박봄의 남자친구 역할로 처음 나왔다. 그 뒤로 인터파크 CF 등에도 출연했다. 그후 드라마 오디션을 10번 정도 밖에 안 봤는데 운 좋겟도 '신기생뎐'에 출연하게 됐다." -임성한 작가와 만난 적 있나."본 적은 없고 격려전화는 받은 적이 있다. 만나지 않아도 대본에 하나하나 디테일하게 원하는 느낌을 적어주셔서 마치 대화하는 느낌이 든다. 워낙 섬세하다보니 까다로워 보일 수도 있는데 신인 입장에서는 그저 모든 게 감사할 따름이다. 준비정신도 워낙 대단하신 것 같다. 미리 배우들에게 뭔가를 배우게 했는데 알고보니 다 드라마에 필요한 것들이었다. 이런 게 와전돼 '노예계약'이란 말까지 나왔는데 절대로 그런 건 아니다." -'복근빨래' 장면이 화제가 됐다."처음에는 그런 그림이 나올지 몰랐다. 하지만, 어쨌든 그 장면으로 내 존재감이 각인됐다. 당시 머리카락을 절반만 염색하라고 해서 그렇게 했는데 이 부분까지도 이슈가 됐다. 어딜 가도 '복근빨래'와 '반반머리'를 다들 기억해주신다. 나야 고마울 따름이다."-분량이 늘어난 것에 대한 소감은."나보다도 오히려 주변에서 많이들 기뻐해주신다. 사실 그 전부터 감독님이 유독 나를 잘 챙겨주셔서 원래 분량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했다."-먼저 유명해진 동료 배우들에 대한 생각은."임수향은 이젠 진짜 '연예인'이 된 것 같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과 마찬가지로 다들 친하게 잘 어울린다. 우리끼리 워낙 친해 '신기생뎐 동문회'라도 하나 만들자고들 한다. 그중 내가 나이가 많은 편인데도 그냥 친구처럼 대한다." -어떤 연예인을 닮았다는 말을 들은 적은 없나."소속사에서 일본배우 츠마부키 사토시랑 닮았다는 보도자료를 낸 적이 있다. 나도 워낙 좋아하던 배우인데다 사토시가 나오는 영화도 죄다 봤다. 군대에 있을 때는 주진모 선배를 닮았다는 말도 들었고 클릭비의 오종혁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은 적도 있다. 솔직히 난 잘 모르겠다. 그래도 워낙 듣기 좋은 소리라 기분은 좋다.(웃음)"-여자친구는 없나."2009년 이후 혼자다. 요즘엔 워낙 배우고 싶은 것도 많고 정신없어 연애하고 싶은 생각도 안 든다. 승마도 제대로 배우고 싶고 격투기도 해보고 싶다. 피아노나 드럼, 기타도 조금씩 건드려봤는데 좀 제대로 배워서 멋진 곡 몇 개는 마스터하고 싶다."-자신만의 건강관리 비법은."오메가3, 홍삼, 글루코사민 등을 챙겨먹는다. 얼마전 산삼도 한번 먹었다. 건강염려증 수준이다.(웃음) 그래도 꼭 의사에게 물어보고 먹는다. 건강은 젊었을 때 챙겨야한다고 생각한다." 정지원 기자 [cinezzang@joongang.co.kr]사진=양광삼 기자 2011.07.0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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