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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베리시, 스타필드 수원에 두 번째 팝업스토어 오픈

베리시(Verish)가 스타필드 수원에 두 번째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베리시의 두 번째 팝업스토어는 스타필드 수원 그랜드 아트리움에서 진행되고, 3일부터 15일까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한층 강화된 공간 기획과 콘텐츠 구성으로 고객들을 맞이하는 이번 팝업스토어는 총 20여 종의 브라 제품을 체형과 고객 니즈에 따라 다양하게 연출했다. 아울러 속옷 구매 시 겪는 사이즈 고민 등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장에 브라 피팅룸을 마련해 고객이 직접 제품의 기능성과 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팝업 현장에서 구매한 브라 제품에 한해 일주일 이내 1회 온라인 무료 교환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실질적인 혜택을 더했다.뿐만 아니라 ‘당연하게 여겨지던 불편함에 선을 긋고, 작은 불편함에도 타협하지 않는 새로운 기준을 제안한다’는 메시지를 공간 전반에 시각화해 구성했다. 고객들이 '나에게 당연해진 불편함'을 종이를 적어 직접 파쇄하는 이벤트와 100% 당첨 럭키드로우 이벤트로 고객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베리시 관계자는 “플래그십 스토어 도산점과 성수에 이어 고객들에게 제품을 직접 경험하고 느낄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스타필드 하남과 수원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게 됐다”며 “스타필드 하남 팝업스토어를 찾은 고객들은 줄을 서 제품 체험 및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제품 체험 후 구매로까지 이어지는 등 베리시의 오프라인 경쟁력과 고객 흡입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지난달 18일부터 30일까지 스타필드 하남에서 진행된 베리시의 첫 번째 팝업스토어는 매출 목표를 120% 달성했다. 13일간 하루 평균 약 1000여명 이상의 인원이 이벤트에 참여하며 높은 주목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한편 베리시는 현재 플래그십 스토어와 대형 복합몰 중심의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오프라인 채널 확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고객과의 깊이 있는 접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김두용 기자 2025.07.04 11:00
IT

카카오프렌즈, 여름 휴가 시즌 부산서 대형 캐릭터존·투어버스 운영

카카오는 캐릭터 브랜드 카카오프렌즈가 여름 휴가 시즌을 맞아 수영구청과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 캐릭터존을, 부산관광공사와 시티투어 프로그램 '춘식투어'를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먼저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는 대형 포토존으로, 7월 5일부터 8월 31일까지 광안리해변 유니버셜 데크로드 앞에 조성된다. 현장에는 6.5m 높이의 초대형 라이언과 춘식이 애드벌룬을 비롯해 패들보드를 타는 춘식이, 프렌즈 모래성, 휴가를 즐기는 튜브와 어피치 등 여름 휴가 콘셉트의 대형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된다.또 캐릭터존 오픈 당일에는 인증샷을 촬영해 SNS에 공유하면 선착순으로 한정 굿즈를 선물한다.7월 5일에 펼쳐지는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에서는 '프렌즈투어 인 광안리'를 주제로 드론쇼도 선보인다. 오후 8시와 10시 2회에 걸쳐 볼거리를 선사한다.오는 10일부터 운영하는 '춘식투어'는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기획한 부산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춘식이 캐릭터로 꾸며진 래핑버스를 타고 부산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투어버스를 준비했다. 참여자에게는 '춘식투어 스페셜 가이드북'과 '춘식투어 웰컴키트'를 준다. 웰컴키트는 부산의 명물 씨앗호떡을 형상화한 '춘식 호떡' 인형 키링과 춘식이 부채, 아이스 쿨팩, 스티커, 투명백 등으로 구성했다.'춘식투어'는 7월 10일부터 8월 31일까지 월요일과 화요일을 제외하고 하루 1회 만나볼 수 있다. 예매는 카카오톡 예약하기에서 할 수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프렌즈는 다양한 지자체 및 기관과 협력해 캐릭터 기반 오프라인 경험을 지속해서 선보이고 있다"며 "부산에서 운영되는 이번 여름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시민 모두에게 즐거운 추억을 전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3 16:28
산업

세라젬, ‘디커플링’ 권위자 테이셰이라 교수 초청 대담

세라젬이 세계적인 마케팅 전략가 테이셰이라 교수와 기업의 혁신적인 경영 사례에 대해서 논의했다.세라젬은 최근 테이셰이라 교수와 이경수 대표, 주요 임원진이 참석해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이 나아가야 할 발전 방향과 고객 중심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디지털 전환과 고객 경험 중심 전략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부상한 흐름 속에서 세라젬이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을 통해 고객 접점을 구축하고 이를 온라인 구매 여정과 연계한 통합 마케팅 전략에 대해 교수의 높은 관심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또한 ‘7-HABIT’ 기반 제품 확대 등 세라젬의 혁신적인 경영 사례를 중심으로 테이셰이라 교수와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세라젬은 단순한 의료기기 제조업체에서 벗어나 헬스케어 시장 내 고객이 필요한 케어를 위해 거쳐야 했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고객이 겪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집 안에서 필요한 케어만을 골라 경험할 수 있도록 ‘7 케어 솔루션’ 기반의 건강한 미래의 집’을 실현하기 위해 디커플링 전략을 현실화하고 있다. 이는 원하지 않는 단계는 생략하고, 원하는 가치만 빠르게 누릴 수 있도록 여정을 재설계한 디커플링의 대표 사례로 볼 수있다.실제로 건강 관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점점 늘어나는 흐름에서 소비자들은 단순한 가격 경쟁을 넘어 양질의 헬스케어 서비스를 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라젬은 개인의 웰니스와 건강을 위한 가치 있는 소비를 제안하고 있으며, 특히 ‘7케어’와 같은 통합 솔루션을 통해 경제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도 장기적인 만족을 제공할 계획이다. 향후 고객들이 자신의 자원을 헬스케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게 되면서, 세라젬의 제품과 서비스가 이를 뒷받침하는 핵심 선택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테이셰이라 교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 미국 소비 트렌드는 의료, 교통, 엔터테인먼트 지출은 줄어드는 반면 헬스케어, 주택, 교육 분야 투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러한 경향이 가정 예산에도 반영돼 가정 내 헬스케어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들은 디지털 시대에 걸맞는 높은 편의성과 스스로 가치를 선택하고 조정할 수 있는 구조를 원하고, 세라젬은 고객의 사용 여정을 정교하게 설계해 다양한 접점에서 소비자와 연결되기 위한 체험 기반 전략을 훌륭하게 구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세라젬 관계자는 “테이셰이라 교수와의 이번 만남은 세라젬의 고객 경험 전략을 세계적 마케팅 프레임으로 점검하고, 글로벌 확장의 정교한 실행 전략을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본질적인 가치를 기반으로 시장과 소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세라젬과 테이셰이라 교수의 인연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5’에서 시작됐다. 당시 테이셰이라 교수는 세라젬 전시 부스를 직접 방문해 제품과 마케팅 전략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세라젬이 지향하는 고객 중심 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한 바 있다.테이셰이라 교수는 하버드 경영대학원 교수로 재직 후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교수로 활동 중이다. 고객 경험 분석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의 권위자인 테이셰이라 교수는 특히 소비자 구매 여정을 단순화하는 ‘디커플링(Decoupling)’ 이론을 주창하며 세계 유수 기업들의 전략 자문을 맡아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5:05
생활문화

변화하는 교육의 매커니즘 해결, 독보적 학습법 패러다임 제시

영어 능력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회로 작용하면서 영어 교육 열기가 갈수록 뜨거워진다. 이런 시점에 영어교육 분야에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한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원장 조경희)가 각광을 받고 있다. 조경희 원장은 ‘교육을 통한 삶의 변화’를 목표로 삼고 2007년 대구광역시 달서구 이곡동에 루시드어학원 이곡 캠퍼스를 설립했다. 이곳에서는 연령대별로 세분화한 초등/중등/고등부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 중심 맞춤 학습시스템을 갖췄다. 이를 토대로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기초 영어 회화, 고급 독해, 영어 에세이/토론/프레젠테이션 스피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먼저 학생의 성적 수준과 학습 역량을 분석해 개인에게 최적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며 영어를 자연스럽고 자신 있게 구사하도록 도와준다. 디베이트(debate) 교육의 경우 학생이 영어로 논제에 맞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고 상대 의견에 대해 반박할 수 있게 논리적인 스피치 스킬을 지도하며 사고력과 설득력, 표현력을 길러준다. 2025 상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교육산업 부문)을 수상한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에서는 글로벌 프레젠테이션 대회에 참가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프레젠테이션 스피치 스킬을 가르치고 청중과 소통하며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등에 대해 코칭해준다. 또 지속적인 피드백과 멘토링을 통해 학생과 소통하며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영어 공부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맞춤 학습 계획과 전략을 설계해주는 등 체계적으로 관리해준다. 최근에는 꾸준히 변화하는 교육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학습 분석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활용해 효율적으로 학습을 관리하면서 학생 개인의 학습 니즈에 정교하게 대응하는 맞춤 교육을 구현하고 있다. 루시드어학원 이곡캠퍼스는 부모-학생이 참여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용한다. 학습 공유의 장을 펼치는 이 행사를 계기로 교육의 범위를 확대하며 지역사회 교육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이곡캠퍼스’가 지역 교육 문화의 발전을 선도하는 허브이자 온·오프라인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지역사회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중이다. ‘교육은 사람을 향한 진심에서 시작된다’는 철학을 가지고 교육계에 종사하는 조 원장은 지난 4월 꿈, 도구, 습관, 결단 등 네 가지 원칙을 통해 자신의 삶을 바꾼 노하우를 소개하는 책 『나를 바꾸는 네 가지 원칙』(공저)을 출간해 화제를 모았다. 계명대 유아영재교육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하고 현재 루시드 영어 프랜차이즈 대구․경북 대표, 대구외국어협의회 자문위원, 위니드스카이수학학원 원장직을 맡고 있다. 2025.07.03 13:53
산업

한우자조금, ‘썸머 한우 페스타’ 개최… 7일부터 온라인 한우장터 개최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한우자조금)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7일간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를 개최한다.한우자조금이 운영하는 온라인 장터는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를 통해 유통 단계를 줄이고, 고품질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소비자의 부담은 낮추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매년 높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브랜드는 농협경제지주에서 운영하는 ‘농협 라이블리’ 외 강원한우(강원), 녹색한우(전남), 안동봉화축협(경북), 영풍축산(경북), 우리한우365(경북), 울산축협한우(울산), 의성마늘소(경북), 장수한우(전북), 지리산순한한우(전남), 참품한우(경북), 총체보리한우(전북), 토바우(충남), 홍천한우(강원), 한우왕(경북, 대구), 서경한우(경기), 소깨비(경북), 신선설한우(경기), 횡성축협(강원)까지 총 19곳이다.‘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에서는 등심‧채끝‧부채살 등 구이류와 불고기‧국거리(사태)‧양지 등 정육류를 대형마트 평균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한우 1등급 100g 기준으로 ▲등심 5450원 ▲채끝 6750원 ▲불고기·국거리 2830원 ▲양지 4000원에 제공한다. 이 외에도 육포, 곰탕, 떡갈비 등 다양한 가공품과 잡뼈, 우족 등 보양용 부산물도 업체별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이벤트 혜택도 있다. 특히 이번 행사부터 새롭게 도입된 ‘고객 등급제’는 구매 실적에 따라 등급을 부여하고, 등급별로 차등화된 경품 추첨 기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는 향후 고객 맞춤형 혜택 강화와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시도다. 참여 방법과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 한우장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우자조금은 올해부터 온라인 한우장터 이용 고객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고객 만족도와 구매 행동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이를 소비자 중심의 운영 개선 및 맞춤형 서비스 강화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민경천 한우자조금관리위원장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맞아 원기회복에 좋은 한우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해 소비자에게는 실속 있는 선택지를, 한우농가에는 활력을 전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계절별 기획전과 유통 채널 다양화를 통해 한우 소비를 촉진하고, 국민 누구나 믿고 찾을 수 있는 한우 유통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이번 ‘여름맞이 온라인 한우장터’ 이후에는 농협경제지주(7월 18~25일)와 전국한우협회(7월 30~8월 10일)가 주관하는 ‘2025 소프라이즈 대한민국 한우세일’ 한우 할인판매 행사가 전국 온‧오프라인 유통망을 통해 순차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03 13:23
생활문화

랑방컬렉션, 배우 차주영과 함께한 간절기 화보 '아트풀 엘레강스' 공개

㈜ 한섬의 브랜드 랑방컬렉션(LANVIN COLLECTION)이 배우 차주영과 함께한 2025년 아트풀 엘레강스(Artful Elegance) 화보를 3일 공개했다.이번 화보는 ‘Artful Elegance(예술처럼 빛나는 우아함)’을 주제로, 브랜드의 시그니처인 볼드한 실루엣과 정교한 디테일을 배우 차주영의 고유한 이미지로 한층 더 선명하게 표현했다. 그녀의 차분한 카리스마와 깊이 있는 눈빛은 랑방컬렉션 특유의 고급 소재와 우아한 실루엣에 생명력을 더해준다.특히 ‘Twist Elegance’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컬렉션은 체크 패턴과 우아한 실루엣의 믹스, 레이스 튤과 대담한 구조적 형태, 그리고 데님 라이크한 시어 블라우스로 이루어져 간절기 시즌의 감각적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배우 차주영은 ‘더 글로리’, 사극 ‘원경’ 등 다양한 작품에서 보여준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화보에서도 차분하면서도 감각적인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소화했다. 특히 그녀의 작은 몸짓과 눈빛이 디테일한 의상 요소들과 어우러지며, ‘예술처럼 빛나는 우아함’을 더욱 극대화했다. 브랜드 관계자는 “차주영 배우의 절제되고 세련된 우아함이 랑방컬렉션이 추구하는 정신과 완벽하게 부합했다”며, “이번 화보를 통해 랑방컬렉션이 정의하는 새로운 ‘Twist Elegance’를 감각적으로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랑방컬렉션은 2009년 런칭 이후 잔느 랑방(Jeanne Lanvin)의 ‘랑방 PARIS’ 정신을 계승하며 고급 소재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국내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해왔다. 이번 2025 프리폴(Pre-fall) 컬렉션은 전국 랑방컬렉션 오프라인 매장과 공식 온라인몰인 더한섬닷컴에서 7월 3일부터 선보일 예정이다. 2025.07.03 10:00
산업

세정그룹의 미래...오뷔엘알의 남다른 도전 '다이닛'의 질주

세정그룹의 독립 법인이자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을 전개하는 오뷔엘알(OVLR)이 남다른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다. 박이라 오뷔엘알 대표는 지난해 말 국내에서 가장 ‘핫’한 디자이너이자 패션 인플루언서인 김다인과 신규 패션 브랜드 다이닛을 선보였다. 다이닛이 론칭 후 2030 여성 소비자들로부터 열광적인 지지를 받는 가운데, 보다 젊고 역동적인 패션&라이프 스타일 기업을 향해 나아가는 오뷔엘알의 저변도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다. 2일 패션업계에 따르면 다이닛은 지난달 27~29일 서울 성수동에 팝업스토어를 열고 처음으로 고객들과 오프라인 공간에서 만났다.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행사에는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MZ세대 사이에 지지를 받는 또 다른 브랜드인 더뮤지엄비지터와 다이닛의 협업으로 파급력이 더 컸다. 지난달 29일 방문 당시 팝업스토어를 찾은 이들로 북적였다. 2030 여성 소비자들은 김다인만의 독보적이고 개성 있는 스타일에 푹 빠져 제품들을 일일이 만지고 착용하면서 특별한 시간을 즐겼다. 30대 직장인 성민정씨는 “김다인 디자이너와 다이닛의 팬”이라며 “SNS에서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해서 찾았는데 다이닛만의 아이코닉하고 디테일이 돋보이는 스타일을 정말 좋아한다”고 애정을 보였다. 또 다른 20대 소비자 손동주씨는 “온라인에서만 다이닛 제품을 보다가 현장에서 옷을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해서 성수동을 찾았다”면서 “다이닛만의 박시한 스타일과 귀여운 포인트가 매력적”이라고 미소 지었다. 다이닛 관계자는 “이번 팝업스토어에서 구매 고객에게 제공한 컬래버 에코백과 풍선이 지난 사흘간 성수동 거리 곳곳에서 눈에 띄었고, 오전 4시부터 현장 웨이팅이 이어지는 등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체감했다”고 전했다.다이닛은 탄생부터 사뭇 색다른 브랜드다. 김다인 대표가 디자인과 총괄디렉팅을 맡은 동시에 박 대표가 투자자이자 경영 파트너로서 참여해 새로운 형태의 비지니스 모델을 갖고 있다. 업계는 이런 박 대표의 새로운 시도가 세정그룹의 미래를 위한 투자이자 공부로 해석한다. 남성복 브랜드 인디안과 패션편집숍 웰메이드 등을 거느린 세정그룹은 50년 전통을 가진 국내 토종 패션 기업으로서 입지가 단단하다. 하지만 주요 고객층인 5060세대를 초월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보다 젊고 트랜디한 패션&라이프 스타일 기업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숙제를 안고 있다. 박 대표의 손에서 주얼리 브랜드 디디에두보가 궤도에 올랐고, 올리비아로렌도 하루가 다르게 외연을 넓히고 있지만 그룹 전체에 혁신 분위기가 번지기 위해서는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 박 대표는 다이닛 외에도 이라위크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이다. 겉만 번지르르한 채널이 아니다. 섭외부터 디테일한 콘셉트까지 직접 정성을 쏟아부으면서 패션 업계 종사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의 한 관계자는 “세정그룹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지지를 받는 기업이지만, 소비력이 큰 MZ세대를 끌어안아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며 “다이닛처럼 힙한 브랜드를 통해 저변을 넓히는 박 대표의 도전이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7.03 07:57
뮤직

[심재걸 엔터잡학사전] 테디가 다시 쓰는 아이돌 데뷔 교본

테디의 역습이 시작됐다. K팝 최고 음악 프로듀서에서 마침내 단단한 벽을 깨고 제작자로서 커다란 날개를 펼쳤다. 대형 기획사들을 긴장시킬 만한 움직임이다. 포화상태인 아이돌 시장에서 대형 4사도 이제는 보증하지 못하는 데뷔 잭팟을 테디가 해냈다.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의 데뷔 과정을 훑어보면 절묘한 밸런스가 흥미롭다. 혼성그룹이란 외형만 보면 기존 문법을 깬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동안 누적된 성공 방정식의 기초와 응용을 그 누구보다 충실하고 가장 꼼꼼하게 풀어간 반전이 있다. 이슈를 끌어당기는 방식부터 세련된 브랜딩을 구축하는 전략까지 요소마다 탁월한 선택이 엿보인다. 아이돌 데뷔의 교본이 있다면 최신판 저자에 테디란 이름이 새겨져도 손색없을 정도다.◇ 제작자 브랜딩신인 그룹 론칭에 가장 효과적인 ‘치트키’는 제작자의 브랜드 파워다. ‘누가 지휘자인가’에 따라 그룹의 초반 이미지가 설계된다. 신뢰도가 높을수록 고급스러운 라벨이 따라온다. 그동안 타율이 높았던 SM, YG, JYP가 오랫동안 선두권을 유지할 수 있던 배경이다. 뉴진스 역시 ‘민희진 걸그룹’이란 수식어를 완성함으로써 데뷔 전부터 주목받을 수 있었다. 제작자 이름이 생소할수록 과거 이력과 성과를 화려하게 포장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사전 작업이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테디는 이미 구축된 유리한 고지에서도 안주하지 않았다. 더블랙레이블이 YG에서 분리 독립된 이후 기초공사부터 다졌다. 프로듀서 인재를 포함해 블랙핑크 로제, 빅뱅의 태양 등 걸출한 아티스트를 차례로 영입하며 일단 사람이 모이는 곳으로 밑그림을 완성했다. 그리고 걸그룹 미야오까지 데뷔시키며 본격적인 제작 인프라의 전열을 갖춰가는 모양새를 어필했다. 자신이 만든 판을 한단계 더 확장하는데 4년간 속도를 늦추지 않았다. ◇ 멤버 조합과 각인그룹 멤버 개개인을 데뷔 전부터 알리기란 상당히 어려운 미션이다. 흔히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대중이 알만한 부모나 형제, 과거 특출난 경력 등을 부각시키는 방법을 취한다. 올데이 프로젝트는 이 흔한 요소들의 ‘끝판’ 격인 사람들이 모여 흔하지 않은 조합을 완성했다. 대기업 회장의 딸(애니), 아일릿 멤버 오디션에 합격했지만 탈퇴한 연습생(영서), 최연소 힙합 오디션 참가자로 유명했던 소년 래퍼(우찬), 180만 팔로워를 거느린 댄서(베일리), 모델계 원석(타잔) 등 누구 하나 그냥 넘어갈 사연들이 없다.이 소재를 풀어가는 방식도 영리했다. 자칫 ‘재벌 4세가 속한 그룹’이란 이미지에만 갇힐 수 있었으나 같은 날 모든 멤버들을 공개하는 쪽을 택했다. 완충과 분배의 전략으로 강한 이슈는 그 위력대로 효과를 내면서도 어느 한 명에 전체가 잠식되지 않는 결과를 낳았다. ◇ 콘텐츠와 타임테이블 타임테이블에서도 이슈를 몰아가는 감각이 돋보였다. ‘신인’이라는 압박감과 조급함에 휩싸이면 1개월, 심하면 2개월 전부터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일단 시간을 벌어 놓고 안심하지만 콘텐츠가 충분치 않아 데뷔일이 가까울수록 오히려 식상해진다. 올데이프로젝트는 중심을 잡고 2주간 몰아치는 방식으로 풀어갔다. 그룹 론칭 발표 1주일 만에 타이틀곡을 선공개하더니, 그 다음 1주일 뒤 정식 데뷔로 이어졌다. 한 번 불붙은 이슈가 채 사그라지기 전에 다음 스텝을 선보이며 핫한 존재감을 유지했다.음악과 퍼포먼스, 뮤직비디오 역시 첫발의 중요성을 여실히 보여줬다. 선 굵은 멜로디 보다는 랩과 리듬감에 중심을 두며 힙합색을 강하게 칠했다. 치아에 착용한 그릴, 브레이즈 스타일링 등은 그 정체성을 견고히 만들었다. 강약고저 파트 분배와 멤버들의 비주얼까지 연결한 테디의 시야도 완결성을 더했다. 이 모든 요소를 살려 최근 대세인 리전드필름과 뮤직비디오로 감각적인 영상을 완성했다. SNS 콘텐츠 역시 영미권 레트로와 트렌디 사이를 오가며 디자인의 콘셉트 유무에서 오는 퀄리티 차이를 보여줬다. 각 요소들이 흔들림 없이 기본 취지에 부합하다 보니 결과는 잭팟이다. 앞으로 수많은 변수 앞에 놓이겠지만 분명한 것은 최고의 출발점을 거머쥐었다. 제작자 사이에서 한때 ‘뉴진스처럼’이 화두였던 것과 같이, ‘올데이처럼’이 한동안 K팝 시장에서 회자될 법한 출발이다. 과정을 되짚어보는 것만으로 의미 있는 성공적 데뷔의 새 교과서다. 심재걸 대중문화 평론가◇ 필자 소개 : 현재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운영하며 평론가로도 활동 중입니다. 온·오프라인 미디어에서 연예 저널리스트로 활동했으며 YG엔터테인먼트에서 업계 실무를 경험했습니다. ‘심재걸 엔터 잡학사전’에서 엔터 관련 다양한 현상들을 해설하며 세대간 소통의 장을 마련합니다. 2025.07.03 05:50
IT

LGU+, 온·오프라인 매장서 중소기업 제품 소개한다

LG유플러스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손잡고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과 특화매장 '일상의틈'에서 중소기업 제품을 소개한다고 2일 밝혔다.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해 확보한 공간은 서울 강남역 일상비일상의틈과 부산 서면 일상의틈 매장이다.일상비일상의틈 3층에 위치한 전시 공간에는 59개의 중소기업이 만든 휴대폰 액세서리, 리빙 아이템, 뷰티 아이템 등이, 부산 서면 일상의틈에서는 4개 기업의 제품이 전시된다.LG유플러스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의 제품 체험 데이터를 중소기업에 제공할 방침이다. 중소기업은 LG유플러스가 분석한 데이터를 제품 개발 및 연구, 마케팅 방향성 설정 등에 활용할 수 있다.LG유플러스 모바일 쇼핑 플랫폼 'U+콕'도 중소기업 제품을 판매한다. 판매 수수료는 인하해 기업들의 유통 부담을 줄였다.이현승 LG유플러스 구독·옴니플랫폼담당은 "이번 프로그램은 LG유플러스의 오프라인 매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이 새로운 유통 기회를 얻고 고객 접점을 확장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7.02 17:22
산업

빙그레,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 진행

빙그레가 작년에 이어 기업 브랜드 캠페인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스펙과 취업을 위한 강의에서 벗어나 참여자 본인이 진정으로 웃을 수 있는 강의를 직접 생성하고 수강신청해 보는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빙그레 비밀학기’ 시즌2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 활용한 캠페인으로 참여자는 캠페인 사이트에 접속해 AI와의 실시간 대화로 본인이 원하는 강의를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수강신청 시 참여자가 본인의 사진을 올리면 ‘빙그레 비밀학기’ 콘셉트의 AI 프로필 사진이 생성된다. 원하는 강의를 생성하고 수강신청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참여자는 AI 프로필 사진이 삽입된 본인만의 시간표를 완성할 수 있다.이번 캠페인에서는 바나나맛우유, 메로나, 붕어싸만코 등 빙그레 주요 제품 10종으로 이루어진 빙그레 제품 배지를 실물 굿즈로 제작한다. 캠페인 내 SNS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빙그레 제품 배지 1종을 한정수량으로 증정할 예정이다. 빙그레 제품 배지는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와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의 오프라인 부스에서 실물로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작년에 73만 명이 ‘빙그레 비밀학기’에 참여하면서 시즌1이 성황리에 마무리돼 이에 보답하고자 시즌2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매년 참신한 캠페인 경험을 제공해 ‘빙그레 비밀학기’가 빙그레의 대표 기업 브랜드 캠페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7.0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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