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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판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온다! 30일 1차 티켓 오픈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가을철 공연가를 찾는다.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작품을 국내 최초 무대화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1차 티켓 오픈일이 30일로 확정됐다.‘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에서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을 기록한 동명의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이다. 외도로 집을 나갔던 아버지의 부고를 시작으로 바닷가 한적한 마을에서 사는 세 자매 사치, 요시노, 치카가 이복동생인 스즈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담백하게 보여준다.연극으로 재탄생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부모의 부재와 이별의 아픔을 안고 있는 네 자매가 서로를 통해 위로 받으며 진정한 가족이 되는 과정을 그려내며 극장을 찾는 관객들에게 따뜻함을 선사할 전망이다.‘바닷마을 다이어리’ 초연에는 박하선, 한혜진이 네 자매의 첫째 사치 역으로 출연한다. 둘째는 임수향, 서예화가, 셋째는 강해진, 류이재가, 넷째는 설가은, 유나가 각각 분한다. 또한 넷째 스즈의 친구 후타 역으로는 이윤서, 오한결이 분한다.‘바닷마을 다이어리’의 1차 티켓 선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서 29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오픈된다. 일반 예매는 30일 오후 3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예스24 티켓에서 진행된다.‘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오는 10월 8일 서울 예술의전달 자유소극장에서 개막한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8.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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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남궁민 아역 오한결, IHQ와 전속계약 체결

아역배우 오한결이 IHQ에 새둥지를 틀고 본격 활동을 예고했다.IHQ는 23일 오한결과 전속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IHQ 관계자는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여러 작품에서 보여줬던 안정적인 연기력에 무한한 가능성을 느꼈다”며 “오한결이 가지고 있는 재능이 십분 발휘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마했따.오한결은 tvN 드라마 '낮과 밤’에서 남궁민의 아역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사랑의 불시착’에서는 정만복(김영민)과 한명순(장소연)의 아들로 출연해 눈도장을 찍었다. 그 외에도 OCN ‘트랩’, SBS ‘황후의 품격’,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개나리학당’에서 활약을 펼쳐왔다.IHQ 관계자는 “오한결은 기본 소양이나 인성도 갖춘 배우다. 내면과 외면 모두 탄탄히 다지고 있기에 더 높이 성장할 수 있도록 발판이 돼 주겠다. 영화, 드라마, 광고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니 앞으로의 행보에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IHQ에는 김혜윤, 황제성, 진이한, 이수지 등 30여 명 아티스트들이 소속돼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3.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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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세풍’ 김향기의 시선, 또 다른 관전 포인트 되다

배우 김향기가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에서 해결사 면모로 맹활약 중이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유세풍’) 5회에서는 살인 누명을 쓴 만복(안창환 분)을 구한 서은우(김향기 분)와 유세풍(김민재 분), 그리고 계수의원 식구들의 이야기가 그려지며 안방극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그 가운데 김향기는 남다른 예리함과 영민함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서은우와 유세풍은 치열한 추적 끝 길수(백성광 분)를 찾아냈고, 그가 정혼자 효연(장희령 분)을 인질로 잡고 위협하자 서은우는 담담한 눈빛으로 효연의 용기를 북돋웠다. 그러자 효연은 용기를 내 품 안의 거문고 술대로 길수를 공격한 뒤 길수의 품을 벗어나는가 하면, 유일한 증인으로 길수의 범행 사실을 증언했고 이로 인해 만복은 목숨을 건졌다. 만복의 구사일생으로 모두가 즐겁게 웃고 있는 사이 새로운 환자가 계수의원을 찾아왔다. 저동궁 마님(이지하 분)이 급하게 데려온 아이 석철(오한결 분)은 조대감(손종학 분)의 서자였다. 진료를 위해 탈의를 하자 몸 군데군데 멍 자국이 있는 것을 발견한 서은우는 매와 같은 눈으로 멍 자국들을 스캔, 각기 다른 시간에 걸쳐 생긴 것임을 알아챘고 석철이 오랫동안 폭행당하고 있음을 알렸다. 이에 서은우가 석철이 아픈 원인을 찾기 위해 직접 저동궁 마님과 함께 하는 차담회에 참석하는 모습이 포착돼 그곳에서 과연 어떤 단서를 찾아낼지 궁금증이 한껏 모아졌다. 그런가 하면 서은우와 유세풍의 관계가 한 발짝 더 가까워지며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선사했다. 사건을 수사하는 가운데 “제게 방법이 있습니다”하며 서은우가 나설 때면 신뢰 가득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유세풍, 어떠한 사건이라도 둘이 힘을 합해 결국 해결하는 빛나는 호흡, 유세풍 자신이 다시 침을 놓을 수 있을 때까지 자신의 손이 되어달라며 서은우에게 침통을 선물하는 등, 이렇듯 두 사람의 케미는 시종일관 보는 이들로 하여금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더욱이 사건 해결사로 맹활약을 보여준 김향기의 매력은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어 더욱 화제다. 환자를 대할 때 조심스럽고도 살뜰히 상대방의 마음까지 헤아려 처방하는가 하면, 진료 시에는 사람들이 신경 쓰지 못하는 부분까지도 살피어 중요한 단서들을 하나하나 짚어내 사건을 풀어가는 과정에서 진지함은 물론 조선판 명탐정의 매력으로 극의 흐름을 이끌며 대체 불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것. 김향기는 친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서은우 캐릭터를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그 매력을 더하고 있다. 이제는 서은우의 시선이 어디에 머무르며 그곳에서 어떤 것을 포착해 내고 추리를 이어나갈지 지켜보는 것이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한편,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송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8.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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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4' 송승헌, 이규형 양날도끼 피습 엔딩 '심멎'

'보이스4' 송승헌, 이하나와 살인마 이규형이 마침내 격돌했다. 하지만 비모도 골든타임팀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하루. 이들의 데스매치가 숨 막히는 전개 속 긴장감을 높였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금토극 '보이스4: 심판의 시간' 12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4.1%, 전국 가구 기준 평균 3.3% 최고 3.8%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평균 2.5% 최고 3.1%, 전국 평균 2.4% 최고 2.7%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 시간대 1위를 굳혔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송승헌(데릭 조)과 이하나(강권주)는 각각 죽은 여동생 이이담(조승아)과 이규형(동방민)의 환각과 마주했지만 천신만고 끝에 절벽 아래로 추락할 위기를 모면했다. 특히 이하나는 숲 속에서 본 어린 오한결(동방민)의 환각을 통해 그와 자신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임을 깨달았다. 송승헌은 자신들이 중독된 마약성 환각 물질이 이정열(곽만택)을 사망에 이르게 한 비모초와 같은 성분임을 파악, 비모지방경찰청 내부에 장항선(동방헌엽)의 명령을 받는 언더커버가 존재한다는 사실과 현재 일어나는 모든 이상 징후가 장항선과 관련된 소낭촌민들의 소행이란 걸 알아냈다. 위기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장항선의 눈치를 보던 길해연(감청장)의 철수 명령과 함께 LAPD 국장이 한국의 클레임을 운운하며 귀국 조치를 내린 것. 특히 이하나는 감청장이 사건 종결에 급급해하자 "우리가 지금 소낭촌의 행동을 모른 척한다면 앞으로 더한 괴물이 나올 겁니다"라며 끝까지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위기에도 두 사람의 관계는 서로의 생각을 읽어낼 만큼 더욱 단단해졌고 이규형의 과거를 쫓는 수사에 박차를 가했다. 이 과정에서 이하나는 앞서 서커스맨이 보낸 메일 속 음성파일을 통해 이규형의 마스터 인격에게 뼈나 근육 관절에 문제가 있다는 걸 발견했다. 특히 강승윤(한우주)은 이규형이 서커스 피에로 게임 커뮤니티에 심은 프로그램을 조사, 그가 알고리즘 프로그램으로 피해자를 선별해 접근했고 본 프로그램을 만든 이가 28년 전 실종된 지건우(심영섭)로 이규형의 입주 가정교사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이규형 알리바이의 허점과 다중인격 증거들이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이규형은 경찰의 수사권이 닿지 않는 피지로 떠나기 전, 서커스맨 살인사건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먹잇감을 찾아 나섰다. 그런 그가 접근한 이는 김시은(권샛별). 때마침 김시은은 양부의 집착에 심약해진 상태였고 이규형은 "너 괜찮아? 많이 힘들어 보이는데"라며 그의 약한 마음을 자극해 유인했다. 그 시각 비모도 골든타임팀은 이규형에게 유사한 학대를 경험한 유저로 접근하던 중 이규형과 김시은의 접전을 확인했고 "오늘 안에 유인해서 반드시 잡아야 합니다"라는 각오 아래 김시은을 납치해 도주하는 이규형과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쳤다. 특히 잔혹한 가해자로 탄생하게 된 이규형의 과거와 소낭촌의 비밀이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항선에 의해 서로를 매질하는 부모의 자해를 지켜보고 자신을 구하려다 살해된 가정교사 지건우의 마지막을 목격한 것. 이에 이규형은 지건우의 인격을 흡수해 모든 살인사건의 판을 설계하는 마스터 인격을 만드는 등 서커스맨과 마스터 모두 과거 이규형이 목격한 장항선에게 살해된 피해자들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인격이었다. 처음부터 악인이 아니라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잔혹한 인격들을 창조하게 된 것. 이와 함께 장항선이 끔찍한 두 얼굴로 경악을 안겼다. 그가 아들 내외와 손자에게까지 학대를 가하고 소낭촌민들을 '영원한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장악한 권력과 함께 그들이 피와 땀으로 일군 재산을 몰수한 탐욕이 드러난 것. 이 과정에서 백성현(심대식)은 비모도 골든타임팀의 수사 과정을 중재해달라며 자신에게 접근한 장항선을 역이용해 함정 수사를 펼쳤다. "저도 경찰입니다. 죄 없는 가족들 잔인하게 죽인 사이코랑 인생 밑바닥까지 간 어려운 사람들 피 빨아먹는 노인 싹 다 청소해버리고 싶어요"라며 소낭촌의 비리를 캐기 위해 언더커버를 자처하는 근성을 폭발시켰다. 극 말미 송승헌이 이규형에게 피습당하는 위기일발 상황이 벌어졌다. 두 사람의 아슬아슬한 숨바꼭질 추격전이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양날 도끼로 송승헌을 위협하는 이규형의 살기 띤 눈빛, 잔혹하게 날아드는 도끼날에 맞서는 송승헌의 이글거리는 눈빛, 센터실에서 귀를 기울이는 이하나의 절박한 눈빛이 담겨 '보이스4'의 클라이맥스가 될 13, 14회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7.25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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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우수상 수상 "즐겁고 또 즐거웠다"

배우 강기영이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으로 '2019 코리아드라마어워즈' 남자 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2일 경남 진주시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간 방송된 드라마를 대상으로 지상파 3사, 케이블 채널, 종합편성채널 등을 통합해 시상하는 시상식이다. 강기영은 지난 9월 인기리에 종영한 '열여덟의 순간'으로 남자 우수 연기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극 중 열여덟 아이들과는 또 다른 청춘의 순간을 지나고 있는 초짜 선생 오한결 역을 맡아 어른의 성장통을 섬세한 연기로 그려냈다.특히 '열여덟의 순간'을 통해 처음으로 교사 역할에 도전했던 강기영은 학원물 속 교사 캐릭터의 전형성에서 탈피,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작품이 가진 의미를 완성했다.강기영은 "사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염치없이 교복을 입었었다"라고 유쾌하게 운을 뗀 뒤 "이번에 교사 역할을 제안받아 그만큼 불안감이 좀 컸는데 그래도 촬영에 들어가니 단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을 정도로 즐겁고 또 즐거운 현장이었다"라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이어 "분위기를 이끌어준 옹성우 배우 외 천봉고의 모든 아이들과 심나연 감독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는 '열여덟의 순간' 팀과의 추억 어린 소감으로 작품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덧붙여 그는 "지난 5월 '결혼'이라는 큰 경사가 있었다. 이어, 이렇게 밖에서도 큰 영광을 누릴 수 있게 해준 코리아드라마어워즈 측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더욱 열심히 연기하겠다"라며 작품 안팎으로 뜻깊은 한 해를 보낸 데 대한 소회를 밝혔다.강기영은 2일 개봉한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김래원(재훈)의 연애에 사사건건 간섭하는 직장 동료이자 절친 병철 역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사진=유본컴퍼니 2019.10.0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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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종영 D-DAY 강기영, 천봉고 마지막 수업 'TT'(with. 옹성우)

'열여덟의 순간' 강기영의 마지막 수업 현장이 공개됐다. 오늘(10일) 종영될 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에서 강기영은 천봉고 아이들의 유일한 어른 오한결 역을 맡아 위태롭고 미숙한 초짜 선생이었지만 아이들과 함께 차근차근 성장해나가는 모습과 회를 거듭할수록 깊이감을 더해가는 감정선을 선보이며 극의 중심축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이러한 가운데 공개된 강기영의 마지막 촬영 현장은 오한결의 마지막 수업 모습을 담은 듯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전하고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변함없는 웃음과 케미스트리로 천봉고에서의 마지막 촬영을 이끌어나가는 강기영의 모습이 담겼다. 작품 속 강기영의 트레이드마크인 훈훈한 미소와 다정한 눈빛으로 교실을 따스히 바라보는 모습에서 천봉고 학생들과 함께 동고동락한 끈끈한 유대감이 고스란히 묻어났다. 강기영은 종영의 아쉬움을 담은 'TT' 포즈와 함께 제자 최준우 역을 맡은 옹성우와 유쾌한 포즈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그동안 오한결 선생님으로 녹아든 강기영의 활약에 걸맞는 카네이션 선물 인증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강기영이 그려낸 오한결 캐릭터는 우리 곁에 꼭 있었으면 하는 이상적인 선생님상(像)을 탄생시켰다. 작품 안팎으로 진정한 선생 오한결 그 자체였던 강기영의 존재감을 가늠케 하는 대목이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열여덟의 순간' 촬영장에서의 강기영은 배우이기 이전 동료 및 후배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선배님이자 선생님으로 자리해줬다. 강기영이 오한결 선생님이어서 참 다행이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열여덟의 순간' 최종회는 10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사진=유본컴퍼니, 드라마하우스, 키이스트 2019.09.10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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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강기영, 2학년 3반 제자 옹성우X김향기와 유쾌 포즈

배우 강기영이 '열여덟의 순간' 종영을 앞두고 짧은 소감을 전했다.강기영은 9일 자신의 SNS에 "잘 가르칠 수 있을까 했는데 오히려 많이 배웠다. '열여덟의 순간' 2학년 3반 아이들아 고마웠어"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공개된 사진 속 강기영은 JTBC 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을 함께한 옹성우, 김향기 등과 유쾌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극 중 천봉고 2학년 3반 담임 오한결 역을 맡았던 강기영과 제자로 분한 배우들간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쌤 다른 드라마에서 만나요",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최고의 쌤"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은 총 16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15회는 오늘(9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09.0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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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덞의순간' 신예 신승호, 패기의 연기력 승부수 '합격점'

연기력으로 먼저 인정 받았다. 신예 신승호에 대한 기대치가 점점 높아지는 이유다.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신승호는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으로 열연 중이다. 휘영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라이벌 조상훈(김도완)과 대립할 때는 서늘하면서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신승호는 이러한 휘영의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표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상황마다 다른 확연한 표정의 변화로 극적 긴장감을 불어넣는 능력도 뽐내고 있다. 특히 신승호의 눈빛 연기는 늘 자신만만하고 당당할 것만 같던 휘영의 연약한 면모를 여실히 드러내 보인다. 지난 7회에서 상훈이 “넌 엄마 아빠의 펫일 뿐인데”라며 정곡을 찌르자, 휘영은 남몰래 숨죽여 눈물을 흘렸다. 이때 신승호의 애처로운 눈빛과 눈물은 휘영의 어두운 가정사와 아픔을 짐작케 만들었다. 8회에서는 담임 오한결(강기영)의 “휘영아. 힘드니?”라는 진심 어린 말에 휘영은 금방이라도 속마음을 터놓을 것 같은 여린 눈빛으로 한결을 바라봐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이처럼 신승호는 브라운관 데뷔작인 ‘열여덟의 순간’에서 훌륭한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이며 흡입력을 높이고 있다. 보는 이들에게 때로는 분노를, 때로는 짠내를 유발하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하는 것. 신승호에 대한 주목도는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8.1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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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 '워너원' 개그 캐릭터 지운 '열여덟 최준우'

옹성우가 열여덟 소년의 성장통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다.JTBC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에 출연 중인 옹성우는 외로움이 익숙해 감정 표현이 낯선 열여덟 소년 최준우를 섬세한 감정 연기로 그려내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특히 아픔을 갖고 있는 듯한 깊고 짙은 눈빛으로 최준우라는 인물의 예민한 감정 변화를 고스란히 담아내며 최준우의 성장통을 현실적으로 표현해내고 있다. 첫사랑을 시작한 소년의 풋풋함을 연기하다가도 친구의 죽음 앞에서 무너지듯 오열하는 모습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한 옹성우의 열연이 단연코 돋보였던 순간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좋아하는 소녀를 위로하고 고민에 빠진 선생님에게 용기를 주고 떠나는 친구에게 희망을 말하는 열여덟의 크고 작은 일상은 안방극장에 힐링을 선물하고 있다.30일 방송에서는 풋풋한 설렘을 시작한 옹성우(최준우)·김향기(유수빈) 모습과 유일한 친구였던 송건희(신정후)의 죽음을 맞닥뜨린 옹성우의 모습이 그려졌다.각자의 상처와 슬픔을 지닌 채 빗속에서 우연히 만난 옹성우와 김향기는 둘만의 감정을 공유한 후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 신승호(마휘영)와 같이 있는 김향기의 모습에 질투가 나면서도 메시지 한 통에 좋아지는 기분을 숨길 수 없는 열여덟 옹성우.이 가운데 학교를 그만둔 송건희는 옹성우의 누명을 벗겨주기 위해 떠나기 전 강기영(오한결)에게 편지를 전달했고 송건희가 안쓰럽기만 한 옹성우와 홀로 남은 옹성우가 걱정되는 송건희는 마지막 인사를 나눴다. "우리… 꼬여버린 인생 아냐, 좀 꼬여서 태어났으면 어때. 우리가 풀면 되지. 안 그래?"라고 떠나는 송건희에게 용기를 북돋아주는 옹성우의 모습은 친구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주고 싶은 그만의 따뜻한 배려가 돋보였다.한편 영어 수행평가로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게 된 강기영은 담임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다. 우울해하는 강기영에게 옹성우는 영어 프리토킹의 주제였던 꿈을 물었다. 곰곰이 생각하던 강기영이 자신의 꿈을 잘 모르겠다고 하자 옹성우는 "샘도 저랑 비슷하네요. 꿈 실종"이라고 말했고 이를 부정하는 강기영의 모습은 웃음을 더했다.평화로웠던 시간도 잠시. 병문고에서 강기영에게 연락이 오며 불길한 예감이 극을 감쌌다. 정신없이 도착한 병원에서 친구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옹성우는 오열했다. 곁에 항상 있어 주었던 유일한 친구고 형제인 송건희의 죽음은 허망했다. 병문고 일진으로부터 도망치다가 사고를 당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최우성(임건혁)은 옹성우에게 "이승민(이기태) 알지. 니네 반. 그 새끼가 우리한테 돈 줬다, 너 잘리게 하라고"라며 옹성우를 자극했고 이 모든 일의 뒤엔 신승호가 있을 거라 생각한 옹성우는 그동안 눌러왔던 분노를 폭발시켰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9.07.3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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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여덟의 순간' 신승호, 연기파 신인 탄생 알렸다

'열여덟의 순간' 신승호가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로 연기파 신인의 탄생을 알렸다.22일과 23일 방송된 JTBC 새 월화극 '열여덟의 순간' 1회, 2회에서 신승호는 천봉고등학교 2학년 3반 반장 마휘영 역으로 등장했다. 신승호는 초반부터 반전을 선사했다. 겉으로는 친절하고 믿음직스러운 학급 반장이었지만, 이면에 콤플렉스로 똘똘 뭉친 어둠이 자리 잡고 있던 미숙한 청춘이었다. 시계 도난 사건의 누명을 쓴 전학생 옹성우(최준우)를 모두의 앞에서 감싸줬지만, 뒤에서는 부담임 강기영(오한결)에게 따로 찾아가 옹성우가 훔쳤다는 거짓 진술을 하며 이중적인 면을 보였다. 하지만 진짜 범인은 신승호임이 밝혀지며 소름 돋게 만들었다.사건의 목격자인 김도완(조상훈)이 옹성우와 대화하는 모습을 봤다. 그는 김도완이 진실을 말할까 두려워했지만 불안한 감정을 애써 숨겼다. 김도완이 "나도 봤다"라며 옹성우가 범인이라는 자신의 거짓말에 동조하자 안도했다.시계 도난 사건으로 전학을 가게 된 옹성우가 신승호를 찾아왔다. 그를 다신 볼 일 없다고 생각한 신승호는 "그냥 사는 거지. 그 어떤 축복도 없이 세상에 내질러졌으니까. 불쌍하잖아 너 같은 애들"이라며 오만한 미소와 독기 서린 말을 뱉어냈다. 자신이 견고하게 쌓아 올린 철벽이 옹성우로 인해 흔들리자, 그동안 숨겨왔던 악한 면모를 수면 위로 드러낸 것.신승호는 복합적인 마휘영 캐릭터를 안정적으로 소화해내며 극을 이끌었다. 특히 날 선 눈빛과 분노에 가득 찬 목소리는 휘영의 내면에 있던 또 다른 악한 얼굴을 보여주며 극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통날까 노심초사하는 불안한 심리 역시 섬세하게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열여덟의 순간'으로 성공적인 브라운관 데뷔를 알린 신예 신승호가 앞으로 드라마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아진다.'열여덟의 순간'은 위태롭고 미숙한 'Pre-청춘'들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들여다보는 감성 청춘물.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7.24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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