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31건
연예

'나는 SOLO' 정순 '눈물' VS 정숙 '심쿵', 온탕냉탕 오간 '솔로나라'

‘나는 SOLO(나는 솔로)’ 3기의 첫 데이트에서 정숙이 핑크빛 설렘을 드러내는 한편 정순이 눈물을 터뜨려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27일(오늘) 밤 10시 30분 방송하는 SBS PLUS와 NQQ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SOLO’ 16회에서는 3기 솔로남녀 13인의 달콤살벌한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솔로남녀들은 첫 데이트를 통해 서로를 향한 ‘러브 시그널’을 확인한다. 우선 ‘몰표녀’ 정숙은 불도저처럼 거침없는 로맨스 열정을 장착한 솔로남과 데이트를 즐기며 광대승천 미소로 행복한 마음을 드러낸다. 두 사람의 데이트를 지켜보던 MC 송해나는 “나를 너무 좋아한다는 걸 아니까 좀 부담스러울 수 있다”며 같은 여자로서 심리 분석에 나선다. 하지만 데이트 후 정숙은 “거의 ‘전입신고’급으로 호감을 표현해 주셔서 ‘심쿵’했다”라고 고백해 송해나를 당황케(?) 만든다. 과연 1기에서 결혼에 골인한 영철의 고향인 강화도에서 정숙 역시 결혼 커플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그런가 하면, 당당한 자신감이 매력적이었던 정순은 돌연 눈물을 보여 ‘로맨스 파국’의 전조를 보인다. 그는 누군가와 대화를 나누던 중 낯빛이 어두워지다가 급기야 눈물을 뚝뚝 쏟는다. “모든 게 다 술 때문이야”라며 상황을 다급하게 정리하지만, 정순의 눈물 사건 전말에도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 온탕과 냉탕을 오간 3기의 첫 데이트를 모두 관전한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는 완벽 과몰입으로 ‘찐 리액션’을 연발한다. 데프콘은 “이번 3기가 확실히 재밌다”라고 감탄하고 송해나는 “지구에 여행 온 외계인들 같다”며 캐릭터가 확실한 3기 솔로남녀에 푹 빠진 모습을 보인다. 3MC를 푹 빠지게 만든 13인 13색의 3기 솔로남녀가 첫 데이트에서 또 어떤 드라마 같은 스토리를 써내려갈지 궁금증이 커진다. 한편 ‘나는 SOLO’는 1기, 2기에서 연이어 결혼 커플이 탄생한 것에 이어, 3기에서는 더욱 불타는 로맨스가 화끈하게 이어져 ‘로맨스 맛집’의 위엄을 보여주고 있다. ‘나는 SOLO’ 16회는 27일(오늘) 밤 10시 30분 SBS PLUS, NQQ에서 동시 방송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27 15:13
연예

[온탕냉탕] ‘아빠! 어디가?’ 해외수상 VS ‘트로트 황제’ 송대관 법정출석

세월호 참사로 온 국민이 눈물과 한숨으로 한 주를 보냈다. 사고 후 연예계는 올스톱됐고, 스타들도 세월호 희생자들을 애도하며 침통함에 잠겼다. 지난 주 연예가 소식은 거의 세월호 사고의 눈물에 묻힌 상황. 지난 주 연예계 온냉탕을 오간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사이트 틸리언(tillionpanel.com)과 함께 알아봤다. 총 1만 2558명이 참여했다.●[온탕] 6302명1위 '아빠! 어디가?' 1741명(27.6%)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를 넘어 미국에서도 그 인기를 입증했다. 47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TV예능 부문' 최고상인 플래티넘 상을 수상한 것. 아빠들이 아이들과 함께 엄마 없이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가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웠고, 동서양을 넘어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평을 받았다. '휴스턴 국제 영화제'는 1961년 독립영화 제작자들에게 양질의 영화제를 제공하기 위해 북미에서 세 번째로 만들어진 유서 깊은 국제 영화제라 의미를 더했다.2위 장범준-오지호-박정철-박지헌, 1739명(27.6%)연예계 '훈남'들이 나란히 결혼식을 올리며 품절남 대열에 올라섰다.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배우 오지호 박정철, 가수 박지헌이 모두 지난 12일 웨딩마치를 울리고 '4월의 신랑'이 됐다. 오지호는 의류업계에 종사하는 3살 연하의 일반인 여자친구와, 박정철은 8세 연하의 예비신부와 화촉을 밝혔다. V.O.S 출신 가수 박지헌은 22년 인연을 이어온 서명선 씨와 결혼식을 올렸고, 장범준은 배우 송지수와 부부가 됐다. 특히 송지수는 현재 임신 6개월 째로 알려졌다.3위 박혁권 1132명(18.0%)주연 못지 않은 명품 조연 연기로 찬사를 받았다. JTBC 월화극 '밀회' 속 아내와 제자의 밀애를 눈치채고 분노를 삭이는 섬세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단히 사로잡았다. 특히 무대 위에서 김희애(혜원)와 유아인(선재)를 찾다가 "오혜원, 빨리 한남동 가! 검찰에서 나왔대. 당신 찾는대. 제발 가!"라고 절규하는 장면은 '밀회' 10회분에서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혔다. 마치 한 편의 연극을 보는 듯한 순간이었다.4위 버나드박 973명(15.4%)'K팝스타' 세 번째 우승자가 되면서 3억 원이라는 거액의 우승상금까지 챙겼다. 소속사로 JYP를 선택하며 프로 가수로 가는 문을 열어제쳤다. 심사위원들로부터 "나는 '버빠(버나드박 빠돌이)'다"(박진영), "'헤비급'의 파워가 있다"(양현석) 등의 극찬을 들었고, 시청자들로부터도 열렬한 성원을 이끌어냈다. 박지민, 악동뮤지션에 이어 세 번째 'K팝스타' 출신 스타가 들려줄 새로운 목소리에 벌써부터 기대가 모이고 있다. 5위 타이니지, 717명(11.4%)고 마이클잭슨 전 부인인 데비로우의 제안으로 벨기에 아이돌 이안 토마스와 콜라보 작업에 착수했다. 이안 토마스는 벨기에를 비롯한 유럽에서 '제2의 저스틴비버'라 불릴 만큼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수. 콜라보 관련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데비로우는 타이니지에 대해 "타이니지는 가창력이 좋고 귀엽기까지 하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타이니지와 이안토마스가 함께 작업한 'LoveX4'는 2014 브라질 월드컵이 열리는 올 6월 안에는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감을 모은다.●[냉탕] 6256명1위 송대관 1829명(29.2%)언제쯤 쨍 하고 해뜰날이 올까. 약 4억 원의 투자금 돌려주지 않아 '부동산 투자 사기 혐의'로 기소된 후 최근 2차 공판까지 참석했다. 1차공판과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9년 5월 캐나다 교포 A씨 부부에게 충남 보령시 남포면 일대 토지 분양사업에 투자를 권유해 3억70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해당 부지를 개발하지 않고 투자금 역시 돌려주지 않은 혐의. 지난해 6월 법원에 회생절차까지 신청한 상황. 트로트 대가의 실망스러운 행보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2위 '방황하는 칼날' 1628명(26.0%)최근 청솔학원 측은 '영화에 등장하는 허구의 장소인 청솔학원이 미성년자 성매매를 알선하고 살인범을 은닉하는 장소로 나온다'며 '청솔학원을 허가 없이 무단으로 사용하고 이미지를 실추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제작사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제작진은 "실제 '청솔학원'과는 전혀 관련이 없는 영화적 허구일 뿐"이라고 해명하고 있다.3위 '감격시대' 1192명(19.1%)150억원이 투입된 '감격시대'가 종영 후에도 끊임없는 출연료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현재 출연료를 받지 못한 배우들은 주연부터 단역, 외주 제작 스태프까지 다양하다. 여기에 최근 제작사 측이 일부 배우들과 출연료 50% 조정 지급을 합의, 지급하면서 또 다른 논란까지 불러왔다. 제작사 측은 출연료 50% 조정 지급과 관련, "출연자와 합의해 진행한 내용이었으며, 강제성도 없었다"고 해명했지만, 여전히 개운치가 않다.4위 한석준, 828명(13.2%)라디오 방송에서의 부적절한 발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대타로 투입된 KBS 쿨FM '황정민의 FM대행진' '간추린 모닝뉴스' 코너에서 국정원 증거위조 사건과 관련한 브리핑을 들은 뒤 관련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것. 특히 "남재현 국정원장의 증거 위조 지시나 개입 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것이 다행스럽게도 생각된다. 이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우리나라 최고의 정보기관인데 안에서 어떤 지시가 있었는지 밖에 낱낱이 알려지는 것도 우습지 않느냐"고 불필요한 사견을 덧붙였다. 이후 SNS 및 게시판 반응을 보고 급히 사과했지만, 결국 진행자 자리에서 하차해야 했다. 5위 MBC 방송작가, 779명(12.5%)MBC 한 방송작가가 샤이니 종현의 해외팬이 보낸 간식을 가로채 비난받았다. 최근 이 작가는 자신의 ''MBC 주소 샤이니 종현 앞' 이렇게 하면 종현이가 받을 줄 알았나 보다. 하지만 애석하게도 정성스런 선물은 종현이와 이름이 같은 동명이인의 우리 부장님 앞으로 배달됐고 간식은 종현이가 아닌 작가들 뱃속으로 들어갔다는 슬픈 소식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게시물은 인터넷에 퍼지며 거센 논란을 불러왔다. 이후 해당 팬은 "첨부한 DVD라도 종현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트윗을 남겼고, MBC 측은 이를 종현에 전달하며 사과해 사건이 일단락됐다.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4.04.20 14:54
연예

[온탕냉탕] ‘할리우드 진출’ 김수현vs‘또다시 프로포폴’ 에이미

'별그대' 김수현에 이어 '어벤져스' 김수현이 떠오르고 있다. 여배우 김수현은 최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2'에 비중있는 조연으로 캐스팅되면서 동명이인의 설움을 한번에 날려버렸다. '꽃누나' 김희애는 화제의 드라마 '밀회'에서 40대의 나이에도 20대 연하남 유아인과의 '케미'를 과시하며 동년배 여성들의 아이돌로 떠오르는 중이다. 반면 에이미는 지난 2012년 프로포폴 혐의로 선고받은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기도 전에 다시 한 번 같은 혐의를 받고 있다. '국민 사위'라 불리며 특급 예능인으로 떠오르던 함익병은 결국 인터뷰 논란 끝에 방송에서 하차했다. 지난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소비자 리서치 패널 사이트인 틸리언과 정리했다. 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온탕 5811명김수현, 39.6% 2302명'별그대' 배우 김수현도, '세결여' 작가 김수현도 아니다. 앞서 유리엘이란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수현이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슈퍼히어로 영화 '어벤져스 2'에 캐스팅되면서 동명이인 설움을 날렸다. 앞서 드라마 '도망자 플랜비' '로맨스타운' '브레인' '7급공무원'과 시트콤 '스탠바이' 등에 출연했던 그는 '어벤져스 2'에 비중 있는 조연으로 참여하게 된다. 최근 성을 뺀 '수현'으로 활동명을 교체하고 세계로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김희애, 30.1% 1748명예능('꽃보다누나')·영화('우아한 거짓말')에 이어 드라마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JTBC '밀회'에서 67년생임에도 19살 연하 유아인과 어울리는 세련된 비주얼을 선보였다. 10년동안 49kg을 유지해온 그의 스타일에 40대 여성들 사이에선 '44사이즈 만들기' 열풍이 불 정도. 또한 상류층의 우아함과 건조한 결혼생활의 허무함 사이를 오가는 감정연기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포미닛, 7.0% 407명신곡 '오늘 뭐해?'로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가요계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오늘 뭐해?'는 지난 17일 밤 12시 공개되자마자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엠넷닷컴, 벅스 등 온라인 음원사이트 9곳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해 또다시 포미닛 열풍을 예고했다. 지난해 '이름이 뭐예요?'로 음악방송 1위 트로피를 일곱 번이나 거머쥐었던 이들의 연타석 홈런 조짐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박해진 15.6% 905명한국 배우 최초로 중국 '배우공민공익대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앞서 '쾌락대본영' 출연에 이어 대륙에서의 남다른 인기를 실감했다. '배우공민공익대상'은 선행을 베푼 배우 10명을 선정해 이들의 아름다운 성품을 알리는 시상식. 특히 공익활동 뿐 아니라 연기력과 인기, 중국 내 대중 영향력까지 인정받았다는 것으로,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손호영 7.7% 449명'공백' 1년여만에 케이블 채널 올리브TV '쉐어하우스'로 방송활동을 재개한다. 현재 4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룰라 출신 이상민, 모델 송해나·김원중, 배우 최성준, 전 아나운서 최희 등 9명의 유명인들과 촬영에 한창이다. 아픈 기억을 떨쳐내고 다시 활동을 시작한 그에게 인터넷 댓글과 각종 SNS를 통해 응원의 메시지가 쏟아지고 있다. ▶냉탕 5772명에이미 33.1% 1911명프로포폴 불법 투약 혐의로 다시 한 번 고발당했다. 지난 2012년 11월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징역 8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지 2년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다. 에이미가 성형수술을 받았던 병원의 직원 김모씨가 에이미와 의사 간 오간 녹취록, 문자 메시지 등 증거를 경찰에 제출했다. 에이미는 신경안정제를 맞았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대중의 시선은 곱지 않다. 세계테마기행 20.4% 1175명제작진 3명이 네팔 현지에서 불법 촬영 혐의를 받고 억류됐다. 헬리캠에 생소한 현지인들이 군부대를 촬영한다고 여긴 것. 현지 대사관의 도움으로 다행히 유치장 행은 피했지만,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특히 KBS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촬영팀이 브라질 아마존 현지에서 억류됐다 풀려난지 불과 4개월 만에 일어난 일이라 더욱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다. 박경림 19.5% 1127명라디오 방송 오프닝에서 "민방위 훈련으로 인해 방송이 20분 지연됐다. 어디서 보상받아야 하냐"고 농담삼아 던진 말이 문제가 됐다. 무개념 발언에 대한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졌고, 박경림과 제작진은 거듭 사과에 나섰다. 해당 오프닝 멘트 자체가 제작진이 작성한 것임을 밝히면서 사태가 일단락되는 듯 했지만, 봄 개편과 맞물려 DJ 하차설까지 다시 흘러나오고 있다. 함익병 17.4% 1003명'국민사위'가 인터뷰 한 번에 방송에서 쫓겨났다. 최근 월간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여성의 의무와 권리, 독재와 안철수에 대한 발언 등으로 논란에 휘말린 탓이다. '인터뷰의 일부분만 떼어서 만든 왜곡된 논란'이라며 옹호하는 네티즌들도 있었으나, 결국 '자기야'에서 하차하면서 짧고 강렬했던 방송활동을 마쳤다. 감격시대 9.6% 556명현장에서 촬영·조명·분장·음향 등 스태프들이 밀린 제작비 지급을 요구하며 업무를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제작사 약속한 시한까지 임금 미지급분을 지불하지 않자, 대응에 나선 것. 앞서 엑스트라와 주조연 배우들의 임금 체불사태에 이어 다시 한 번 논란에 휘말렸다. 다행히 제작사 측에서 빠른 대처에 나서, 극단적인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 2014.03.23 17:35
연예

[온탕 냉탕] ‘겨울왕국’, 900만 돌파 VS 성현아, ‘성매매 혐의’ 첫 공판

2월 셋째주 연예계에는 눈여겨볼 만한 기록이 속출했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누적관객수 1000만 돌파를 눈앞에 두며 역대 국내 개봉 박스오피스 10위에 올랐다. 김수현은 주연작 SBS '별에서 온 그대'를 시청률 1위에 올려놓는 것도 모자라 OST로 각종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 상위권을 휩쓸었다. 장근석은 8년 만에 졸업하는 한양대학교에 12억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공로상을 받았다. 불미스러운 일들도 많았다. 신성일은 자택에 도둑이 들어 약 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영화 '수상한 그녀'는 OST 표절 논란에 휩싸였고 박효신은 회생절차에 실패해 파산절차를 밟아야 되는 상황에 놓였다. 한 주간의 연예계 뉴스를 온라인 리서치 사이트 틸리언 (tillionpanel.com)을 통해 알아봤다. 온탕냉탕 뉴스를 뽑는 설문조사에는 총 1만 3216명(온탕 6653명, 냉탕 6563명)이 참여했다. [온탕]▶1위 겨울왕국 2698명(40.6%) 개봉 33일 만인 지난 16일 900만명을 넘어 애니메이션 최초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순항 중이다. 삽입곡 '렛 잇 고(let it go)' 열풍도 날이 갈수록 거세지고 있다. 애니메이션 OST로는 이례적으로 국내 음원차트 상위권에서 벗어날줄 모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1000만 돌파는 무난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2위 박해진 1565명(23.5%) 마음 속까지 '훈남'이었다. 지난 5년 동안 성폭행 피해 아동들을 후원하고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 강남구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서울의 한 아동복지센터를 후원하고 봉사활동을 하며 삼촌 노릇을 톡톡히 했다고. 진정한 '훈남'의 표본이다.▶김수현 1192명(17.9%)'대세남'답다. 직접 부른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집 앞'으로 주요 음원 사이트 10곳에서 1위를 차지했다. 드라마 시청률을 30%대에 육박하는 수치까지 끌어올리는 것도 모자라 음원 직접 부른 곡으로 음원 '올킬'을 한 것. '김수현 카드'는 어느 곳에서나 통한다는 걸 눈으로 보여주는 대목이다.▶4위 이태란 707명(10.6%)'노처녀' 딱지를 드디어 뗀다. 이태란은 38세 동갑내기 벤처사업가 신승환 씨와 오는 3월 서울 강남구 빌라드베일리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예비 신랑을 만났고 책임감 강한 모습에 결혼을 결심했다는 게 소속사의 설명이다. 남들보다 늦게 사랑을 찾은 만큼 오래오래 행복하길.▶5위 장근석 491명(7.4%)500억대 빌딩을 소유한 '빌딩 부자'답게 통 큰 기부를 했다. 8년 만에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졸업하는 사실로 한 번 눈길을 끌었고 약 12억의 장학금을 기탁한 사실로 많은 이들의 이목을 모았다. 20일 열린 졸업식에서 그동안 학교 발전에 대한 공헌을 인정받아 특별 공로상까지 받았다.[냉탕]▶1위 성현아 3090명(47.1%)성매매 혐의를 벗기 위해 지난 19일 수원지법 안산지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 참석했다. 지난 해 12월 검찰의 약식기소를 받아들이지 않고 정식 재판을 통해 결백 의지를 밝힌 것. 성현아가 무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있다는 것으로 해석돼 많은 이들의 궁금증이 증폭된 상황이다. 사건의 진실은 3월 31일 밝혀질 예정이다. ▶2위 박효신 1282명(19.5%)회생절차에 실패했다. 지난 18일 서울중앙지법 회생9단독은 '박효신이 신청한 일반회생절차를 중도 종료한다'고 판결했다. 박효신이 재산 상태 등을 토대로 작성한 개인회생계획안이 채권자들에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 이에 따라 향후 회생절차를 재신청하거나 파산 절차를 밟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우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3위 신성일 1150명(17.5%)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집을 비운 사이 자택에 도둑이 들어 약 400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었다. 도난품 중에는 엄앵란과 결혼 당시 지인으로부터 받은 시계가 포함된 것으로 전해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찰은 범인이 베란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들어와 물건을 훔쳐 달아난 것으로 보고 주변 CCTV를 확보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4위 이종석 537명(8.2%)신종플루에 걸렸다. 지난 14일 중국 상하이 팬미팅 이후 컨디션이 악화돼 이상 증상을 호소했고 4일 뒤 서울 강남의 한 병원에서 신종플루 확진을 받았다. 일주일 동안 치료를 받으며 경과를 지켜 본 뒤 당초 예정된 SBS '런닝맨-호주특집' 촬영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뭐니뭐니해도 건강이 제일이다.▶5위 수상한그녀 504명(7.7%)영화 '수상한 그녀' OST가 국내 음악계에 불어닥친 '표절 논란'에 휩싸였다. '한 번 더'가 페퍼톤스의 '레디 겟 셋 고' 멜로디 구성과 흡사하다는 것. 페퍼톤스의 소속사 안테나뮤직은 표절을 주장하며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하지만 '수상한 그녀'의 배급사 CJ E&M 측은 이렇다할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리=한제희 기자 jaehee1205@joongang.co.kr 2014.02.23 18:17
연예

[온탕냉탕] 김준호 활짝 vs 이수근 침울 ‘희비 엇갈린 희극인’

'골드 미스터' 배용준이 핑크빛 열애 중이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 3개월째 열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도박 등 힘든 시기를 견뎌온 김준호가 마침내 활짝 웃었다. 유재석·이경규 등을 제치고 받은 2013 KBS 연예대상이라 더욱 값지다. 김준호도 수상이 믿어지지 않는지, 대상 호명 직후 "진짜 저 주신 거예요? 진짜로?"라며 거듭 확인했다. 반면 동료 코미디언들은 울었다. 불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이수근·토니안·탁재훈은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공판이 끝난 후 이수근은 "죄송하다. 항소하지 않겠다"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개인 파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심형래는 미성년자와 술집에서 다정한 사진으로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한 주간 온냉탕을 오간 연예계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사이트 틸리언과 함께 알아봤다. 온탕 5067명▶김준호 49.9% 2530명17년의 한을 풀었다. 2009년 도박으로 물의를 빚고 7개월 방송활동을 중단한 뒤 2010년 3월 '개그콘서트'로 복귀했다. 친정과도 같은 '개그콘서트'와 '해피투게더3' '퀴즈쇼 사총사' '풀하우스' '인간의 조건' 등에서 활약했다. 이달 '해피선데이-1박 2일'까지 합류하며 진정한 'KBS 아들'로 거듭났다. 그의 대상에는 누구도 이견을 달지 않는 완벽한 수상이었다.▶배용준 16% 809명'욘사마'도 사랑에 빠졌다. 구자균 LS산전 부회장의 차녀 구소희씨와 3개월째 연애 중이다. 지인들의 모임에 동석하며 열애 사실을 조심스럽게 알리기 시작했다. '애인' 구소희씨는 1986년생으로 배용준과 14세 차이. 뉴욕 시라큐스대 마케팅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 국제통상학과를 수료했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말 일본 여행을 함께 다녀오기도 했다. 한류 팬들도 '욘사마'의 열애는 반기고 있다.▶애프터스쿨 나나 15% 761명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빛을 내고 있다. 미모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따냈다. 미국 유명 영화 사이트 TC 캔들러 측은 23일 '2013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 100인'을 소개했다. 나나는 프랑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미쓰에이 수지는 14위, 소녀시대 태연과 제시카는 각각 9위와 20위에 랭크됐다. 유명세 탓인지 지금과 조금 다른 과거 모습까지 덩달아 화제에 올랐다.▶엑소 11.9% 603명12년만에 밀리언 셀러의 탄생이다. 엑소가 올해 팔아치운 앨범은 12월 27일까지 143만장. 1집 키스버전이 26만 9689장, 허그버전이 20만 1881장, 1집 리패키지 키스버전이 33만 6024장, 1집 리패키지 허그버전이 19만 9983장이 판매돼 총 100만 7577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스페셜 앨범 42만까지 더해 143만장. 2001년 김건모 7집과 god 4집 이후 12년 만에 밀리언셀러. 우주최강 아이돌을 다시 입증했다. ▶동방신기 7.2% 364명아시아의 별' 동방신기가 데뷔 열 살을 맞았다. 2003년 12월 26일 데뷔, 아시아 최고 그룹으로 군림하며 가요계 역사를 써내려갔다. 2009년 김재중·박유천·김준수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 분쟁을 일으켜 팀은 2인조 동방신기와 3인조 JYJ로 갈렸다. 각자의 길을 걸으면서도 최고의 그룹 자리는 유지하고 있다.'동방에서 다섯 신이 일어난다'(東方神起)는 팀명은 실제가 됐다. 냉탕 5001명 ▶이수근·토니안·탁재훈 38.1% 1904명징역형을 피할 수 없었다. 사회적 지위와 상습도박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 도박의 규모와 기간과 불법이득을 취한 점을 볼 때 죄질이 좋지 않다는 판결에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공판이 끝난 후 이들은 "죄송하다. 항소하지 않겠다. 선고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겠다. 자숙하겠다"고 말했다. 붐·양세형·신화의 앤디는 약식 기소로 벌금형에 처해졌다. ▶고영욱 37.8% 1890명결국 연예인 최초 전자발찌라는 불명예의 주인공이 됐다.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를 벗지 못해 구치소에서 교도소로 옮겨 1년 7개월간 수감생활을 해야한다. 항소심에서 선고된대로 2년 6개월의 징역 외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5년, 전자발찌 부착 3년 명령도 내려졌다. 이로써 길고 길었던 '고영욱 사건' 법정공방도 마무리됐다. 형량은 가벼워졌지만 결국 마음은 더 무거워졌다. ▶심형래 11.3% 565명미성년자와 유흥가에서 찍힌 사진이 온라인에 퍼져 곤욕을 치렀다. 자신을 미성년자라고 밝힌 한 여인은 페이스북에 심형래와 술을 마시는 사진을 공개했다. 논란이 가중되자 해당 여성은 '우리는 정말 심형래 아저씨와 사진 한 장만 찍었을 뿐이고 그 자리에서 감사합니다라고 하면서 나왔다'고 해명했다. 개인파산으로 부채 170억원을 면책받은 심형래의 근황이 유흥업소 속 모습이라 더욱 안타깝다. ▶'별에서 온 그대' 7.0% 350명순식간에 너무 큰 인기를 받아서일까 표절 논란으로 삐걱거린다. 만화가 강경옥은 자신이 만든 '설희'와 '별에서 온 그대'가 비슷하다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400년전 광해군 일지의 내용을 토대로 하고 있다는 점과 외계인에게 치료 받은후 불사신이 돼 젊은 모습으로 400년을 살아온 주인공을 설정한 것. 박지은 작가 측은 "같은 역사적 사건이 모티프가 된 작품이라 오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한석준 아나운서 5.8% 292명2006년 4월 결혼, 7년만의 부부생활을 완전히 끝냈다. 전 한국경제 TV 아나운서 김민지와 법적인 남남이 돼 서로의 길을 걷게 됐다. 자녀가 없어 양육권을 다툴 일도 없고 서로 변호사를 통해 이혼에 대한 합의도 깔끔하게 끝냈다. 자신의 트위터에 '잠시 떠나는 여행, 평안을 찾고 나를 다시 찾고, 다녀오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후 해외로 떠났다.정리=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3.12.30 10:13
연예

[온탕&냉탕] 14년 만에 드라마 복귀한 전지현 VS 일베 논란 MBC

수목극을 이끄는 두 미녀스타가 방송 첫 주만에 대박을 치며 호평을 얻었다. 전지현은 14년 만에 성공적으로 드라마에 복귀했다. 주연작인 SBS 수목극 '별에서 온 그대'는 동시간대 1위를 찍으며 '역시 전지현이다'라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연희는 데뷔 처음 맡은 '기 센' 캐릭터로 극찬을 받았다. 미모에 가려져 연기력이 저평가됐던 이연희는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에 출연, 발음논란과 연기력 논란에서 자유로워졌다. 반면, MBC는 지상파라는 점이 창피할 정도로 어이없는 실수를 범했다. 일간베스크 저장소에 올라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조롱한 사진을 방송에서 사용해 질타를 받았다. 변서은은 박근혜 대통령을 겨냥한 비난의 글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한 주간의 연예계 뉴스를 온탕냉탕으로 나눠서 온라인 리서치패널 틸리언과 함께 알아봤다. 온탕냉탕 뉴스를 뽑는 투표에는 총 1만 3858명이 참여했다. 1위 전지현 35.7%, 2483명 여신의 귀환에 시청자들이 응답했다. 14년 만에 드라마로 화려하게 복귀했다. 그동안 영화만 출연했던터라 이번 드라마 컴백이 더 반가웠다. 엉뚱하고 백치미 넘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시청률도 방송 2회만에 18.3%를 기록하며 '초대박'이 났다. 2위 이연희 23.7%, 1646명 기 세고 망가지는 캐릭터를 잘 소화해 호평을 받았다. MBC 수목극 '미스코리아'에서 이선균에게 흡연하는 방법을 껄렁하게 가르쳐주는 장면과 화장이 엉망으로 번진 채 잠을 자는 장면, 건들거리며 껌을 씹는 장면 등은 과거 이연희에게 볼 수 없었던 모습. 예쁘고 청순한 모습을 벗어났더니 비로소 연기가 눈에 띄게 성장했다. 3위 양정아 14.8%, 1028명 '굿바이, 골드미스.' 노처녀 스타 딱지를 떼고, 유부녀 스타 수식어를 달았다. 42세의 나이로 비로소 웨딩마치를 울렸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3세 연하 사업가와 20일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당일, '골드미스' 친구인 박소현과 예지원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잃지 않았다. 4위 버스커버스커 장범준 14%, 972명 광고에서 그렇게 '빠름빠름'을 외치더니 결혼도 초고속으로 한다. 24세의 나이에 이제 갓 20세인 여자친구 송지수와의 결혼을 결심, 내년 봄 화촉을 밝힐 계획이다. 여자친구의 갑작스런 임신으로 결혼을 서둘렀다. 장범준은 16일 팬카페에 '버스커버스커 활동은 잠시 멈추고 서로 자기가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5위 박진영 11.9%, 828명 JTBC '히든싱어' 시즌2 자체 최고 시청률 7.5%를 기록했다. 시청률 성적을 떠나 오랜만에 그의 가수활동을 한 번에 되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가 출연한 방송이 화제가 많이 돼 연말 단독 콘서트 티켓 예매율이 급상승했다. 덕분에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 경기장서 열린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1위 MBC 34.7%, 2394명 지상파 방송에서 있을 수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방송된 '기분 좋은 날'에서는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자료 사진으로 일간베스트저장소(이하 일베)에 올라온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합성사진이 쓰였다. 일베에서 고인을 조롱하려는 의도로 만든 사진이었다. MBC는 즉각 사과했지만 네티즌들은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프로그램을 담당하던 콘텐츠협력 2부장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지고 자리에서 물러났다. 2위 변서은 30.7%, 2118명 무개념 연예인에 등극했다. 최근 자신의 SNS에서 철도민영화에 대해 언급하던 중 '그렇게 팔고 싶으면 걍 언니 돈으로 만들어서 팔라고. 그렇게 팔고 싶으면 몸이나 팔어'라고 글을 남겼다. 현직 대통령을 겨냥한 막말에 네티즌들은 쓴소리를 퍼부었다. 결국 공식 사과를 하고 자신의 SNS 계정을 몽땅 폐쇄했다. 3위 류시원 17.7%, 1222명 다소 자극적인 글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14일 페이스북에 '머리가 나쁘면… 겸손이라도 해야지… 의리·배려·고마움은 모른채 자만에 취해… 정신 못 차리는 불쌍한 족속들…'이라는 글을 남겼다. 어떤 이를 가리키지는 않았지만 현재의 불편한 심경을 SNS 글을 통해 드러냈다가 네티즌들의 따가운 시선만 받았다. 4위 이혁재 12.3%, 846명 또 안 좋은 소식을 전했다. 공공기관 건물에 입주했다가 1년간 임대료를 내지 않아 강제퇴거 당했다. 20일 문화콘텐츠산업지원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이혁재는 지난 2011년 6월 행사대행업체 'HH컴퍼니'를 차렸지만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임대료 2900만원을 내지 않아 강제퇴거 당했다. 이미지 쇄신을 할 필요가 있다. 5위 문근영·김범 4.7%, 321명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 했다. 지난 10월 종영한 MBC '불의 여신 정이'에서 열연했지만 아직까지 출연료를 받지 못 했다. 제작사 측은 "예정보다 지급일이 늦어져서 죄송하다.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했지만 언제 받을지는 여전히 미지수. 시청률이 저조한 드라마였는데 설상가상 출연료까지 제 때 못 받아 더 속상했을 듯. 정리=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12.22 13:14
연예

[온탕냉탕] ‘관상’ ‘비밀’ 온탕…백윤식·프라이머리 냉탕

영화 '관상'이 대종상영화제 6개부문에서 수상한 데 이어 청룡상영화제에서는 9개 부문 후보가 됐다. 작품성 뿐 아니라 이정재·송강호 등 배우들의 연기력도 인정받았다. 방송 전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비밀'은 강력한 경쟁자인 동시간대 '상속자들'과 '메디컬탑팀'을 연이어 제압하며 수목극 왕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백윤식은 전 연인인 K기자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에 돌입했다. 프로듀서 프라이머리는 '무도 가요제'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 갓 씨'가 표절 시비에 휘말리며 골머리를 앓는 중이다. 한 주간의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틸리언과 알아봤다. [온탕] 참여자수: 6714명1위, '관상' 2159명 (32.2%)대종상영화제에서 6개의 상을 가져가더니 청룡영화상에서는 무려 9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눈길을 끈다. 지난 제50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우수작품상을 비롯, 감독상(한재림), 남우주연상(송강호) 남우조연상(조정석) 등을 싹쓸이하며 탄탄한 스토리 뿐 아니라 배우들의 명연기까지 인정받았다. 2위, '비밀' 1726명(25.7%) 황정음·지성 등 배우들의 열연과 전개에 힘입어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7일 방송에서는 17.3%의 시청률(닐슨미디어)로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하며 다시 한 번 '상속자들'에 앞섰다. 모든 방송계 관계자들은 기대도 안했던 드라마의 대반전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3위, 조용필 1285명 (19.1%)'가왕'의 전설은 끝나지 않았다. 1998년 일본 11개 도시 투어 이후 15년만의 일본 콘서트를 개최, 현지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19집 수록곡 '헬로' '바운스'의 일본어 버전부터 '친구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등 불멸의 히트곡들을 선보이며 전설의 건재를 과시했다.4위, 소녀시대 779명 (11.6%) 올해 처음 열린 미국 '유튜브 뮤직 어워드'에서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했다. 저스틴비버·레이디가가·싸이 등 쟁쟁한 경쟁자들을 제친 결과라 의미를 더했다. 로이터와 CNN을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전하며 소녀시대의 미국 성공 가능성을 점쳤다.5위, '마녀사냥'765명 (11.4%) 전통의 강자 '슈퍼스타K5' 대신 '불금 예능'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8일 방송에서 2.75%(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 지난달 25일(2.2%)과 1일(2.6%)에 이은 3주 연속 상승세. 신동엽·성시경 등 MC들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연일 포털 사이트 검색어를 점령하는 등 화제성 면에서도 성공적이다.[냉탕] 참여자수 6680명 1위, 백윤식3548명 (53.1%) 전 여자친구 K기자에 대해 두 아들 백도빈·백서빈 과 함께 2억원대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청구 사유는 허위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과 주거침입·폭행 등으로 인한 피해보상. 진흙탕 싸움이 본격화 된 가운데, K기자는 재직중인 KBS에 휴직계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다.2위, 프라이머리,1209명(18.1%)'무도가요제'에서 방송인 박명수,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선보인 '아이 갓 씨'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지만, 곧 차가운 냉탕으로 떨어졌다.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며 기쁨을 누린것도 잠시, 네덜란드 뮤지션 카로 에메랄드의 '리퀴드 런치'와 멜로디 등이 비슷하다는 표절 논란에 휘말려 비난을 받고 있다.3위, 정우, 954명 (14.3%)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오랜 무명시절을 떨쳐내고 화제의 중심에 섰지만, 스캔들 연타를 맞고 휘청거렸다. 디바 출신 김진과의 과거 열애 사실이 밝혀진 직후, 김유미와의 결혼설이 터져나왔다. 곧이어 옛 연인 김진으로부터 "양아치에 양다리"라며 비난받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었다.4위, 토니안-걸스데이 혜리 544명 (8.1%)16세 나이차도 극복하고 열애를 이어왔지만, 바쁜 스케줄과 멀어진 마음은 넘어서지 못했다. 최근 혜리와 토니안 소속사 측은 "올해 들어 두 사람이 모두 바빠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결별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올해 3월부터 열애를 이어왔으나 결국 8개월여 만에 좋은 선후배 사이로 남기로 했다5위, '메디컬 탑팀' 425명 (6.4%) 하반기 최대 기대작이라는 평을 받았지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권상우·주지훈·정려원 등 화려한 출연진을 내세워 '의학 드라마 불패신화'를 이어가려 했으나 불발됐다. '비밀'과 '상속자들'이라는 강력한 경쟁자들에 밀려 맥을 못추고있다. 7일 방송에서는 3.8%(닐슨코리아)로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정리=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11.10 15:43
연예

[온탕냉탕] 충무로 흥행열차는 지금 ‘폭주중’

'설국열차' 열풍으로 시작된 충무로의 호황이 그칠 줄을 모른다. 8월 한국영화는 처음으로 월 2000만명 관객수를 훌쩍 넘어서며 사상 초유의 기록을 세웠다. 배우 김정화는 복음성가 가수 겸 작곡가 유은성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화려한 협찬도, 호화 식장도 없는 검소한 결혼에 동료 연예인들과 팬들의 축하가 쏟아졌다. 크레용팝은 미국 ABC방송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한류를 알렸다. 국내에서의 뜨거운 반응을 해외로까지 이어갔다.반면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소식도 이어졌다. 방송인 이선정과 지난해 10월 이미 이혼한 상태에서 올해 초 SBS '자기야'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하는 등 '쇼윈도 부부' 행세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 힙합계는 스윙스와 이센스, 쌈디와 개코 외에도 여러 래퍼들이 참여한 소위 '디스대란'에 휘말렸다. 가식없는 힙합 고유의 문화라는 주장과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단순 폭로전이라는 비난이 엇갈렸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틸리언과 알아봤다. [온탕] 참여자수: 4646명▶1위,충무로 2165명 (46.6%)충무로가 '설국열차' '더 테러 라이브', '숨바꼭질', '감기' 등 한국영화 4편으로 할리우드 부럽지 않은 호황을 누렸다. 8월 1일부터 25일까지 한국영화 관객은 2436만463명을 기록, 사상 처음으로 월 2000만명을 돌파했다. '7번방의 선물'과 '베를린'이 쌍끌이한 지난 2월(1809만명)과 '도둑들'이 흥행한 지난해 8월(1701만명)을 훌쩍 넘어섰다.▶2위, 김정화 973명 (20.9%)연예인답지 않은 소소한 결혼식을 올리며 많은 이들의 진심어린 축하를 받았다. CCM 작곡가 겸 전도사 유은성과 지난 24일 서울 대학로의 한 교회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날 축가는 유은성이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밀알장애우가 수화로 아름답게 꾸몄다. 봉사활동을 통해 인연을 맺은만큼, 앞으로도 훈훈한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3위,크레용팝 692명 (14.9%)걸그룹 크레용팝이 특유의 화제성을 해외에서도 인정받았다. 지난달 28일 미국 지상파 방송국 ABC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굿모닝 아메리카'에 등장해 '강력한 차세대 K-pop 루키'로 소개됐다. 크레용팝은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해 직접 '직렬 5기통 엔진 춤'을 설명하며 "사회 속에서 일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같이 뛰며 즐겁게 살아가자고 말하고 싶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4위,SBS `정글의 법칙` 449명 (9.7%)전통의 강자 '정글의 법칙'이 치열한 금요일 심야 예능 전쟁에서 승리했다. 지난 23일(15.5%, 닐슨코리아)에 이어 30일(13.8%)에도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MBC '스타 다이빙쇼 스플래시', tvN '꽃보다 할배-대만편', Mnet '후즈 넥스트, 윈' 뿐만 아니라 Mnet '슈퍼스타K5'까지 모두 제압했다. 그간 조작 논란 등으로 침체기를 겪기도 했지만, 단단한 팀워크와 볼거리로 무장한 캐리비언 편을 계기로 다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5위,선미, 367명 (7.9%)'놀라운 소녀'의 전성기는 바로 지금이다. 선미가 신곡 `24시간이 모자라`로 뮤직비디오 차트 1위에 이어 음원 차트 1위까지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26일 정오에 음원을 공개한 직후부터 멜론, Mnet, 올레 등 국내 주요 음원 차트를 싹쓸이했다. 사랑에 목마른 여자의 애절한 마음이 탱고 리듬에 실려 매력적인 한 편의 드라마를 만들어냈다.[냉탕] 참여자수: 4612명▶1위,이선정-LJ 1708명 (37.0%)방송인 LJ와 배우 이선정의 이혼 시점이 밝혀지자, 두 사람의 이른바 '쇼윈도 부부설'이 기정사실화 됐다. 두 사람은 올해 초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에 부부동반으로 출연했다. 하지만 최근 두 사람이 지난해 10월 이미 이혼했다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들이 시청자들을 우롱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3월에 처음 만나 45일 만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으로 4개월만에 결혼 생활을 마친 것으로 밝혀졌다.▶2위,이센스-쌈디 등 힙합가수 1105명 (24.0%)한국인들에겐 익숙지 않은 '디스전'이 등장했다. 지난달 21일 스윙스가 '킹 스윙스'(King swings)를 통해 "한국 힙합 쓰레기, 연예인 되고 싶어 거울만 보는 찌질이"라며 디스전에 불이 붙었고, 이후 이센스 ·개코 ·쌈디 등이 서로를 비난하며 절정에 달했다. 가식 없는 힙합 고유의 문화라는 옹호론과 한국 정서에 맞지 않는 지나친 폭로전이라는 반응이 엇갈렸다. ▶3위,권상우 815명 (17.7%)배우 권상우가 자신과 방송인 강예빈이 사귄다는 찌라시에 발끈했다. 지난달 27일 자신의 팬카페에 '강예빈씨와 내가 사귄다는 소식지를 보고 어이가 없었다. 내가 아닌 '다른 분'으로 알고 있다'는 해명글을 남겼다. ▶4위,버스커버스커 김형태 550명 (11.9%)버스커버스커 멤버 김형태가 그간 자신을 둘러싼 일베 논란에 대해 25일 사과했다. 자신의 SNS에 '글이 늦어 죄송하다. 경솔한 단어 사용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글을 올린 것. 그는 앞서 '허니지 형들 차트 종범'이란 글을 올려 논란의 주인공이 됐다. '종범'이란 단어가 일베 등에서 특정 지역과 팀을 비하하는 용도로 쓰이기 때문. 과거 '운지'라는 단어를 쓰기도 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5위,박한별-세븐 434명 (9.4%)연예계 공식커플 박한별과 세븐이 갑작스러운 결별설에 한바탕 곤욕을 치렀다. 26일 두 사람이 헤어졌다는 기사에 반박하며 "여전히 잘 만나고 있다"고 공식 입장을 밝힌 것. 박한별 측은 미국 메이저 리그 LA 다저스의 류현진 선수와의 열애설에 대해서도 "류현진 선수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인데 왜 이런 루머가 불거져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황당해했다.정리=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9.01 14:30
연예

[온탕냉탕] 할배들의 문화점령, 신기한 현상일까

'할아버지들의 대중문화 점령'이란 신기한 현상이 벌어졌다. '꽃보다 할배'가 뜨거운 인기 속에 유럽편을 마무리 했다. '문화대통령' 서태지는 '유부남'이 됐다. 배우 이은성과 결혼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최근 팬카페를 통해 결혼식을 올린 사실을 공개했다. 아이돌 그룹 막내들의 활약도 눈길을 끌었다. 빅뱅의 막내 승리와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가 솔로 앨범을 내고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반면 좋지 않은 소식도 이어졌다. 직렬 5기통 춤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크레용팝은 '일베 논란'에 이어 '표절 논란'까지 휩싸이며 인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슈프림팀의 전 멤버 이센스는 전 소속사와 특정 가수를 겨냥한 듯한 내용을 담은 신곡을 선보여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한 주간의 연예계 소식을 온라인 리서치 틸리언과 알아봤다. [온탕] 참여자수: 5701명▶1위, '꽃보다할배' 3120명 (54.7%)나영석 표 예능이 이번에도 통했다. 시즌1 격인 '유럽 편'이 화제성과 시청률 면에서 모두 유종의 미를 거뒀다. 지난 16일 '유럽 편' 마지막 회는 평균 시청률 5.7%(닐슨코리아, 이하 케이블 가입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8.7%, 수도권 최고 시청률은 11.2%를 기록했다. 비지상파를 통틀어 전 연령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한 수치다. ▶2위, 조진웅 784명 (13.8%)7년 열애의 결실을 맺는다. 16일 소속사를 통해 11월 결혼계획을 밝혔다. 예비신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기학원 입시생과 선생님으로 만난 여자친구다. 7년 교제 끝에 마침내 11월 9일 결혼식을 올린다. 앞서 지난 2월엔 MBC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여자친구에게 공개 프러포즈를 했다. 당시 그는 "네가 난 앞으로도 계속 필요할 것 같다. 결혼해주라"라고 말했다.▶3위, 원더걸스 선미 768명 (13.5%)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원더걸스의 멤버가 아닌 자신의 이름만을 내걸고 솔로 앨범을 발매했다. 22일 케이블 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신곡 '24시간이 모자라' 무대를 처음 공개해 호평을 얻었다. 안정적인 라이브 실력과 한층 업그레이드 된 미모, 고난도의 퍼포먼스까지 '삼박자'가 딱 들어맞았다.▶4위, 서태지 624명 (10.9%)예상은 했지만 또 한 번 놀랐다.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 계획을 밝힌 데 이어 21일에는 이은성과 이미 결혼식을 올렸다고 털어놨다. 21일 서태지닷컴 리뉴얼을 기념해 올린 글에서 '결혼발표 이후에 아무 소식이 없어서 궁금했지? 얼마 전 가족들끼리 모여서 뜻 깊은 결혼식도 잘 올렸고 집들이 겸 해서 여러 지인들도 초대하면서 좋은 시간 보내고 있어'라며 근황을 전했다. ▶5위, 빅뱅 승리 405명 (7.1%)지드래곤·탑 등 형들 없이도 '승리'했다. 빅뱅 데뷔 7년을 맞아 공개한 솔로 2집이 한마디로 '대박'났다. 지난 19일 타이틀곡 '할 말 있어요'를 공개하자마자 국내 주요 음원 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외에도 '렛츠 토크 어바웃 러브'와 '지지베' 등 함께 공개된 신곡이 모두 차트 10위권에 진입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냉탕] 참여자수: 5593명▶1위, 류시원 2377명(42.5%)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한 때 '한류 프린스'로 불렸던 그가 아내를 폭행·협박하고 위치를 추적한 혐의로 기소돼 20일 징역 8월을 구형받았다. 이날 검찰은 "피고인(류시원)은 피해자(조씨)의 차량에 위치정보장치를 상당기간 부착했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다"고 구형이유를 밝혔다. 류시원 측 변호인은 위치정보 수집 사실을 일부 인정하면서도 "장기간 가족과 떨어져 있어야 하는 직업특성상 부인과 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항변했다. ▶2위, 크레용팝 1657명(29.6%)온냉탕을 여러번 오가고 있다. 일약 스타덤에 오른 뒤 '일베 논란'에 이어 '음원 사재기 논란'까지 휩싸였다. 소속사 측은 모든 논란에 대해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최근 구설에 오르면서 MBC에서 진행 중이던 크레용팝 관련 다큐멘터리 제작이 무산됐다. 데뷔 첫 광고인 옥션 광고는 게재 이틀만에 홈페이지에서 삭제됐다. ▶3위, UV(유세윤·뮤지) 776명 (13.9%) 오랜만에 낸 신곡이 성적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가사로 KBS·MBC에서 방송불가 판정을 받았다. KBS에서는 '성적 비속어를 연상시키는 노랫말이 반복돼 방송에 부적합하다'며 '음원가 가사 내용이 불일치하다'고 설명했다. 문제가 될 만한 부분을 직접 노래로 들을 경우 그 민망함은 더 커진다는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4위, 이센스 444명(7.9%)신곡 발매와 동시에 시끄럽다. 23일 트위터를 통해 신곡 '유 캔트 컨트롤 미' 음원을 공개했다. 문제는 노랫말. 자신이 5년여간 몸 담았던 회사의 대표격인 다이나믹듀오 개코와 소속사 아메바컬쳐를 동시 '디스'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내용도 꽤 쎄다. 여기에 스윙스 등 래퍼들까지 가세해 논란은 오래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5위, SBS '짝' 339명(6.1%)'SNL코리아' 패러디 소송에서 패소한 것과 관련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짝' 남규홍 PD는 19일 기자간담회에서 "TV프로그램 중에도 순수한 창작물에 대해서는 존중을 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 이 프로그램을 만들 때 다른 프로그램을 모방하거나 참고하지 않았다. 프로그램 관련 창작성을 인정하지 않은 판결이라 판단해 회사 입장에서 항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정리=김연지 기자 yjkim@joongang.co.kr 2013.08.25 14:44
연예

[온탕냉탕] 한혜진·백지영 ‘핑크빛’ - 아이유·김상혁 ‘잿빛’

유세윤이 음주운전 후 자수를 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워낙 왕성하게 활동하던 MC라 방송가에 타격도 크다. 김상혁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추행 혐의를 받아 또한번 팬들을 실망시켰다. 우울한 소식만 있는 건 아니다. 한혜진은 기성용과 결혼날짜를 잡았고, 박철도 첫 결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짝을 만났다. 한 주간의 연예계 뉴스를 온탕·냉탕으로 정리했다. 순위집계는 소비자 리서치패널 틸리언(www.tillionpanel.com)과 함께 했다. [온탕] 참여자수 : 8008명1위 한혜진-기성용 2423명(30.3%)배우 한혜진(32)이 기성용(24)과 7월 1일 '드디어' 웨딩마치를 울린다. 한혜진은 지난달 28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직접 '7월 1일 결혼합니다. 저희 두 사람, 그 무엇도 그 누구도 나눌 수 없는 부부의 연을 맺고 하나가 되기로 약속 했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장소와 주례, 축가 등 자세한 설명도 남겼다. 기쁜 결혼 소식이지만 한혜진이 '힐링캠프'를 떠나게 돼 아쉬움도 교차했다.2위 '진짜사나이' 2282명(28.5%)두 달 된 '진짜사나이'가 6년간 사랑받아온 '1박 2일'을 무너뜨렸다. 지난달 26일 방송에서 11.6%(닐슨코리아·전국)의 시청률로 '1박 2일'을 0.6% 포인트 차로 따돌리고 동시간대 2위에 올랐다. 2007년부터 주말예능의 간판으로 군림한 '1박 2일'은 강호동·이승기가 떠난 후 '군대' 이상의 '야생'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리얼' 군생활이 '말만' 야생을 넘어섰다.3위 백지영-정석원 1431명(17.8%)2년 간의 공개열애 끝에 2일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백지영과 인연을 맺은 김영희 PD가 맡았으며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 축가는 문명진·김범수가 맡았다. 세기의 커플 답게 동료 연예인들의 참여도 화려하다. 4위 신화 1186명(14.8%)'조상돌'이 공중파와 케이블에서 각각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더블-더블'의 위업을 달성했다. 지난달 23일과 30일 케이블채널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디스 러브'로 1위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지난달 25일과 1일에는 MBC '쇼!음악중심'에서 1위를 차지했다. 98년도 데뷔 동기 이효리 뿐 아니라 '제2의신화'2PM도 제치고 건재를 과시했다. 5위 박철 686명(8.6%)재혼 소식을 알렸다. 지난달 28일 자신의 진행하는 경기방송 라디오 '라디오 카페'에서 "지인의 소개로 최근 한국계 미국인 40대 여성과 결혼했다"며 "딸도 좋아해준다. 잘 살겠다"고 밝혔다. 전 부인 옥소리와의 이혼 뒤 6년만에 긴 방황을 이겨내고 비로소 새로운 시작을 알린 것. 그의 고백에 많은 이들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냉탕]참여자수 : 7651명1위 '연예가중계' 2800 (36.6%)손호영의 자살 시도 당시 CCTV를 공개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 25일 방송에서 손호영이 자살 시도 후 차량에 불이 붙은 모습과 그가 응급차에 실려가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자살 시도까지 한 사람에게 두 번 상처를 주는 격' 이라며 비난했다. 과유불급이란 성어를 새겨야 할 때다. 2위 김상혁 2110명(27.6%)결국 또 술이 문제였다. 지난 달 29일 서울 논현동의 한 대로변에서 만취한 채 초면의 여성과 승강이를 벌이다 성추행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았다. 당시 이 여성을 일행으로 착각해 벌어진 일이라는 것이 김상혁 측의 입장. 다행히 해당 여성이 김상혁의 사과를 받고 고소를 취하해 사건은 일단락됐다. 방송복귀는 더 힘들어졌다. 3위 유세윤 1308명 (17.1%)생소한 '사고'를 쳤다. 지난 달 29일 음주운전을 했다면서 경찰에 자수를 했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알고보니 대리운전 기사가 있었는데 굳이 '자폭'자수를 한 상황이 포착되면서 의혹이 꼬리를 물었다. 트위터를 통해 '스트레스가 쌓인 상태에서 충동적으로 벌인 일입니다. 전 사고뭉치인가 봐요'라고 심경을 전했다. MBC '라디오스타'와 '무릎팍도사'에서 하차했다. 4위 아이유 921명(12%)괴루머에 시달리다 결국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지난해부터 자신에 관한 루머가 사설정보지에 꾸준히 거론돼왔음에도 침묵했지만, 결혼설까지 나오자 더이상 참지 못했다. 지난달 27일 한 아이돌 그룹 멤버와의 결혼설이 SNS를 통해 확산되자 29일 최초 유포자를 잡아달라고 고소장을 썼다. 5위 유퉁, 결혼 연기 512 (6.7%)7번째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됐다. 당초 4월 28일 경북 포항 송도해수욕장에서 33살 연하의 몽골 여성 잉크아물땅 뭉크자르갈씨와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지난 23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에 구속됐고 결혼식은 사실상 무기한 연기됐다.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정리=원호연 기자 bittersweet@joongang.co.kr 2013.06.03 06:0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