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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흥민 형처럼 멋진 골이 꿈"...첫 태극마크 송민규의 도전

“처음이라고 떨고 있을 수는 없잖아요. 실력을 확실하게 보여 줘야죠.” 생애 처음 축구 국가대표팀에 뽑힌 송민규(22·포항 스틸러스·사진)의 각오는 당찼다. 한국은 2022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H조 남은 일정(3경기)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투르크메니스탄(5일), 스리랑카(8일), 레바논(13일)이다. 해외파 중심인 대표팀에서 공격수 가운데 송민규가 눈에 띈다. 대표선수 대부분은 청소년부터 연령별 대표팀을 거치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송민규는 그런 경력이 전혀 없다. 지난해 10월 올림픽팀에 뽑힌 게 첫 태극마크였다. 그리고 8개월 만에 대표팀으로 월반했다. 대표팀 입소를 앞둔 송민규를 지난달 31일 전화로 인터뷰했다. 그는 “꿈이었던 태극마크를 달게 돼 기쁘다. 특별한 ‘스펙’도 없는데 해낸 것 같아 뿌듯하다. 세계적인 선배와 뛰며 즐기고 기회가 오면 잡겠다”고 말했다. 왼쪽 공격수 송민규는 프로축구 K리그에서 가장 돋보이는 신예다. 그는 지난해 10골·6도움(27경기)으로 영플레이어상(신인왕)을 수상했다. 지난 시즌 19골(득점 2위)로 포항 공격을 이끈 일류첸코가 전북 현대로 이적한 뒤에는 팀의 간판 공격수다. 그는 현재 7골로 득점 5위다. 주민규(제주 유나이티드, 10골)에 이어 국내 선수 득점 2위다. 다부진 체격에 몸싸움을 잘한다. 좁은 공간 돌파가 주 무기다. 어려도 득점 기회 앞에서 무서울 정도로 침착하다. 게다가 크지 않은 편(키 1m 79㎝)인데도 헤딩골이 많다. 대표팀 소집 직전인 30일 광주FC전에서도 후반 43분 헤딩 결승골(포항 1-0 승)을 터뜨렸다. 송민규는 “전에는 드리블 돌파만 고집했는데, 집중 마크를 받게 되면서 동료를 활용한 패스 플레이를 터득했다. 업그레이드됐다”고 자신했다. 송민규는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29·토트넘)과 같은 포지션이다. 경쟁보다는 선배의 백업 역할이 유력하다. 그래도 송민규는 자신만만하다. 그는 “최고 선배를 만나게 돼 설렌다. 긴장하면 나만 손해다. 혹시 단 1분이라도 출전 기회가 있으면 활약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찬스에 강했다. 올림픽팀 데뷔전이었던 지난해 10월 대표팀과 평가전에서 수비수 셋을 드리블로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거미손’ 조현우(울산 현대)가 지키는 골망을 흔들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에 등 번호(7번)와 포지션(왼쪽 공격)까지 손흥민(토트넘)을 빼닮았다 보니 팬들은 송민규를 가리켜 “제2의 손흥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는 “공격수는 골로 말해야 한다. 기회가 온다면 대표팀 데뷔골을 터뜨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1.06.02 08:05
축구

올림픽팀 데뷔골 기쁨, 도쿄올림픽까지

“소집부터 두 번의 경기까지, 눈 깜짝할 새 지나갔어요. 다 마치고 보니 이제야 태극마크를 달고 뛴 게 실감 나네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 공격수 송민규(포항)를 13일 서울 청담동 한 실내축구장에서 만났다. 올림픽팀은 대표팀(A팀)과 두 차례(9·12일) 평가전을 치렀다. 송민규는 “모든 게 처음이라 많이 배웠다. 자신감도 채웠다.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프로 3년차인 올 시즌 K리그1에서 10골·5도움을 기록 중이다. 한교원(전북)과 함께 국내선수 득점 선두다. 한 번도 태극마크를 달아보지 못한 그는 올 시즌 활약으로 김학범(60) 올림픽팀 감독 눈에 들었다. 올림픽팀에서 경험한 모든 게 신세계였다. 그래도 태극마크 데뷔전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9일 첫 평가전에서 데뷔골을 터뜨렸다. 수비수 세 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거미손’ 조현우(울산)를 뚫고 골망을 흔들었다. 말 그대로 ‘혜성 같이’ 등장했다.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와 등번호(7번)와 포지션(왼쪽 측면 공격수)까지 손흥민(토트넘)과 같아 ‘제2의 손흥민’ 소리도 들었다. 송민규는 “경기 중 거의 긴장하지 않는데, 태극마크를 달고 그라운드에 서니 떨렸다. 골은 생각도 못 했다. 감독님 주문대로 열심히만 뛰자는 생각이었다. 골이 터져 마음이 편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수비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한 게 아쉽다. 감독님이 불러 ‘처음이라 그렇다. 점차 좋아질 것’이라고 격려해줘 힘이 났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을 닮았다는 평가에는 “영광스럽고 과한 칭찬이다. 부담되지만 그걸 이겨내야 더 좋은 선수가 된다”고 말했다. 송민규는 딱 하루 휴식한 뒤 14일 소속팀에 복귀한다. 포항은 3경기나 남기고 다음 시즌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확보했다. 그는 영 플레이어상(신인상) 수상 후보 0순위다. 많은 걸 이뤘지만, 아직 한 가지 목표가 더 남았다. 바로 ‘동해안 더비’(포항과 울산 라이벌전)에서 골과 승리를 거머쥐는 거다. 포항은 올 시즌 울산에 세 차례 졌다. 18일이 마지막 맞대결이다. 예감이 좋다. 올림픽팀 데뷔골 때문이다. 그가 골을 가로챘던 대표팀 중앙수비수 원두재도, 그가 제쳤던 대표팀 미드필더 윤빛가람도, 대표팀 골키퍼 조현우도 모두 울산 주축 선수다. 그는 “조현우 선배를 상대로 골을 넣지 못했는데, 이번에 징크스를 깼다. 울산전에서 올림픽팀 득점 장면을 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내년 목표도 정했다. 도쿄올림픽 출전이다. 송민규는 “대표팀 유니폼을 한 번 입고보니 벗기 싫다. 소속팀에서 잘 해야 태극마크를 달 기회가 다시 온다. K리그든 대표팀이든 모든 경기에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말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0.14 08:29
축구

축구도 바둑처럼…수 읽는 골잡이 김대원

“형님들 앞에서 아우 실력 좀 보여줘야죠.”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23세 이하) 공격수 김대원(23·대구FC)의 각오는 당찼다. 인터뷰를 쑥스러워하던 전과는 달라진 모습이었다. 그는 최근 전화 인터뷰에서 “올 시즌 K리그1(1부) 풀타임 주전 2년 차다. 자신감이 붙었다.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태극마크를 달고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코로나19로 국제경기가 어렵자 대한축구협회는 김학범(60) 감독의 올림픽팀과 파울루벤투(51·포르투갈) 감독의 대표팀(A팀) 간 두 차례 평가전을 마련했다. 9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1차전 결과는 2-2 무승부였다. 1차전은 김대원에게 큰 아쉬움으로 남았다. 그는 올 1월 태국에서 열린 올림픽 최종예선 겸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서 주전으로 활약했다. 호주와 준결승전에서 결승골을 넣는 등 우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이번 평가전에서 그는 벤치로 밀렸다. 그의 자리인 왼쪽 공격수로는 송민규(21·포항 스틸러스)가 선발 출전했다. 올림픽팀에 처음 합류한 송민규는 후반 6분 데뷔골을 터뜨렸다. 김대원은 후반 14분에야 송민규와 교체 투입됐다. 30여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 포인트는 없었다. 김대원은 12일 같은 장소에서 평가전 2차전에서 실력 발휘를 벼르고 있다. 이번 올림픽팀 소집 전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됐다. 김대원은 자신의 강점을 제대로 발휘하는 데만 집중하고 있다. 김대원의 전매 특허는 폭발적인 스피드다. 대구 팬들은 작은 키(1m71㎝)에도 상대를 여유 있게 따돌리는 그를 수퍼 스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에 빗대 ‘대구 메시’로 부른다. 그는 대구 역습 축구의 중심이다. 김대원이 측면을 휘젓고, 세징야, 데얀, 에드가 등 외국인 선수가 중앙에서 득점 기회를 만든다. 그는 올 시즌 대구가 2년 만에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하는 데 힘을 보탰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3골·4도움(24경기)을 기록 중이다. 김대원은 “작은 키를 약점이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다. 키 큰 선수가 할 수 없는 빠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대원이 빠르기만 한 건 아니다. 바둑에서 수를 읽듯 상대 움직임을 읽고 대처한다. 실제로 김대원은 어린 시절 프로기사를 꿈꿨다. 6세 때 바둑을 시작해 초등학교 4학년 때까지 바둑 아카데미를 다녔다. 아마 3단(한국기원)이다. 요즘도 두는 인터넷 바둑에선 5단으로 통한다. 아마추어 초고수급 실력이다. 보인고(서울) 재학 중이던 김대원을 직접 스카우트한 조광래 대구 대표이사는 “앞을 내다보고 플레이한다. 축구 지능이 좋다”고 평가했다. 김대원은 “수비수와 맞붙기 직전, 찰나의 순간에 상대 움직임을 보며 한두 가지 시나리오를 떠올린다. 바둑으로 따지면 수를 읽는 건데, 순간적으로 길이 보일 때가 있다”고 말했다. 평가전인 만큼 2차전 선발은 1차전과 다를 가능성이 크다. 김대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내가 잘할 수 있는 걸 총동원해 골을 넣겠다. 경쟁은 두렵지 않다”고 각오를 밝혔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10.12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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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구조대 출동]①'신의 손', 오늘 최후 전투 나설 용사 가린다

’신(申)의 손’이 최후의 전투에 나설 용사들을 가린다.축구대표팀 신임 사령탑 신태용(47) 감독은 14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 마지막 2경기(8월 31일 이란 9차전 홈·9월 5일 우즈베키스탄 10차전 원정)에 나설 엔트리 26명의 명단을 발표한다.신태용호에 승선할 26명은 위기에 빠진 한국 축구를 구해야 하는 특명을 안고 있다. 8·15 광복절을 하루 앞둔 시점이어서 일명 ’월드컵 구조대’라는 의미가 오버랩되고 있다. 이들은 앞으로 ’한국의 새 축구 영웅’으로 거듭날 수도 있고,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운명의 날’인 것이다.월드컵 9회 연속 진출에 도전하는 한국(승점 13)은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예선에서 선두 이란(승점 20)에 이어 A조 2위에 머물고 있다. 3위 우즈베키스탄(우즈벡·승점 12)에 겨우 승점 1점 앞서 있어 조 2위까지 주어지는 월드컵 본선 직행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이 때문에 신태용 감독이 꺼낼 ’승선 카드’의 색깔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울리 슈틸리케(63·독일) 감독에 이어 ’소방수’로 긴급 투입된 신 감독은 발표 이틀전인 12일에도 현장(수원 삼성과 FC 서울의 슈퍼매치)을 찾아 마지막까지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했다. 지난달 4일 부임한 그는 줄곧 전국 K리그 경기장을 누비며 ’옥석 가리기’에 바빴다. 이제 그 누구도 가까이에서 본적이 없는 ’신의 혁신 구상 노트’가 열린다. 평소 ’메모광’으로 알려진 그는 현장을 찾을 때마다 자신이 관찰한 선수들의 특징을 꼼꼼하게 적었다. ’신(新) 국가대표 사용설명서’인 셈이다. 신 감독이 지난 40일간 쉬지 않고 완성한 메모는 수십 장에 달하는데 이것을 하나로 묶은 것이 바로 ’신태용팀 1기다.신 감독은 최종예선 엔트리(23명)보다 3명을 더 소집한다. 부상에서 재활 중이지만 대표팀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하는 주장 기성용(28·스완지시티)과 에이스 손흥민(25·토트넘)을 포함하기로 했기 때문이다.신 감독은 지난 9일 "부상 중인 기성용은 소속팀 스완지시티와 잘 의논해 대표팀에 부르려 한다. 경기에 뛰지 못하더라도 주장의 역할을 맡기고 싶다"며 발탁 의지를 밝혔다. 소속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골잡이 손흥민도 기성용과 비슷한 역할을 맡기겠다는 생각이다.신 감독이 기존 주축 선수들을 중용하면서 이번 대표팀도 슈틸리케 감독 시절과 비교해 새로운 얼굴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결국 같은 멤버로 다른 결과를 만들 '신의 한 수'가 핵심이 될 전망이다. 선수들의 활용법과 이들을 이용한 전술 구성이 이란과 우즈벡전 승부를 가를 것이라는 얘기다. 한마디로 신태용 감독의 '신(新) 국가대표 사용설명서'의 핵심 노트에 달렸다.승리의 키(key)가 될 공격의 선봉은 '신태용의 아이들'인 황희찬(21·잘츠부르크)에게 맡길 가능성이 유력하다. 황희찬은 이번 시즌 소속팀 8경기에 출전해 무려 5골을 폭발시키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 13일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카타르전에서는 성인 대표팀 데뷔골을 기록하기도 했다.특히 황희찬에 대해 '모르는 것이 없다'는 게 신 감독의 강점이다. 신 감독은 올림픽대표팀 감독 시절이던 2015년 10월 19세였던 그를 파격적으로 발탁했다. 황희찬은 신 감독의 부름에 보답했다. 그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골을 기록하는 등 한국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슈틸리케 감독이 외면했던 현재 K리그 클래식 토종 득점 1위(14골) 양동현(31·포항 스틸러스)도 신 감독에게는 판을 뒤집을 수 있는 카드가 될 수 있다. 2선 공격 자원에는 대표팀 경험이 풍부한 이근호(32·강원FC), 이재성(25·전북 현대), 염기훈(34·수원 삼성)과 신 감독의 올림픽팀 애제자 이창민(24·제주 유나이티드), 권창훈(24·디종), 문창진(24·강원) 등이 출격 준비 중이다.2연전을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서는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는 중앙 수비도 개선해야 한다. 이 문제에 대한 '신의 한 수'는 신·구의 조합이 될 가능성이 크다. 신 감독이 최근 중국까지 건너가 기량을 체크하려 했던 김영권(광저우)의 선발 가능성이 큰 편이다. 김영권의 파트너로는 대표팀 경험이 없는 신예 김민재(21·전북)와 권경원(25·톈진)이 기존 장현수(26·FC도쿄)를 제치려 하고 있다. 대표팀은 오는 21일 조기 소집돼 훈련에 돌입한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17.08.1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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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UAE에 2-0 승리, 오는 14일 리우올림픽 예선 출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따냈다.0-0으로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이영재는 진성욱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올림픽팀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끊임없는 공격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권창훈(수원)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굳혔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온라인 일간스포츠'UAE에 2-0 승리' 2016.01.05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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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UAE에 2-0 승리, 장하다 이영재 황희찬!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따냈다.0-0으로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이영재는 진성욱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올림픽팀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끊임없는 공격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권창훈(수원)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굳혔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온라인 일간스포츠'UAE에 2-0 승리' 2016.0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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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표팀 UAE에 2-0 승리, 7일 사우디와 평가전 남아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따냈다.0-0으로 맞선 후반 15분 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이영재는 진성욱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올림픽팀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끊임없는 공격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권창훈(수원)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굳혔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온라인 일간스포츠'UAE에 2-0 승리' 2016.01.05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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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특급' 황희찬, 마침내 데뷔골...UAE전 쇄기골

드디어 터졌다.신태용호의 골잡이 황희찬(잘츠부르크)가 마침내 득점포를 가동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이겼다.승리를 확정한 건 황희찬의 발이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후반 43분 권창훈(수원)의 크로스를 오른발슛으로 연결하며 쇄기골을 터뜨렸다.이로써 황희찬은 올림픽팀 출전 3경기 만에 데뷔골을 맛 봤다. 그는 불과 19세의 나이로 20대 선수들이 대부분인 올림픽대표팀에 합류했다. 황희찬은 지난해 오스트리아 리퍼링에서 뛰며 17경기에서 11골5도움을 올렸다. 올 시즌 원소속팀 잘츠부르크에 합류한 뒤에도 핵심 멤버로 활약 중이다.마수걸이 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 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피주영 기자 2016.01.05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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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황희찬 연속골' 신태용호, 새해 첫 평가전서 완승...UAE전 2-0승

신태용호가 새해 첫 평가전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은 5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알 샤밥 스타디움에서 열린 UAE와의 친선전에서 이영재와 황희찬의 연속골에 힘 입어 2-0으로 이겼다.페널티지역 전방에 있던 이영재는 0-0으로 맞선 후반 15분 진성욱의 패스를 왼발 선제골로 연결했다. 상승세를 탄 올림픽팀은 주도권을 쥐고 공격을 주도했다.끊임없는 공격은 쐐기골로 이어졌다. 후반 43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권창훈의 패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황희찬이 데뷔골로 연결하며 승리를 굳혔다.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예선을 앞둔 올림픽팀은 7일 사우디아라비아와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이후 카타르 도하로 이동해 오는 14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겸 리우올림픽 예선에 출전한다.신태용호는 이라크와 우즈베키스탄, 예멘과 함께 C조에 속해 리우행 티켓을 다툰다.피주영 기자 2016.01.0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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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영-이청용 맹활약, 홍명보호에 영향 미칠까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한국 선수들이 나란히 골맛을 봤다. 축구대표팀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주목할 만 한 골을 터트렸다.윤석영(퀸즈파크레인저스)은 3일(한국시간) 열린 반슬리와의 2013-201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46라운드에서 팀이 2-1로 앞선 후반 23분 쐐기골을 터트려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월 퀸즈파크레인저스에 입단한 뒤, 1년 4개월만에 자신의 잉글랜드 프로 무대 데뷔골을 터트렸다. 퀸즈파크레인저스는 23승 11무 12패(승점 80점)를 기록해 4위로 프리미어리그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권(3~6위)을 따내는데 성공했다.이청용(볼턴)도 시즌 3호골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이청용은 3일 열린 버밍엄시티와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후반 12분 결승골을 터트려 지난 셰필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터트렸다. 이청용은 올 시즌 큰 부상 없이 3골-6도움을 올리면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한 시즌을 마쳤다. 이날 경기에서 소속팀 볼턴은 2-2로 비겼다.윤석영, 이청용의 맹활약은 브라질월드컵을 앞둔 홍명보팀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최근까지 꾸준하게 대표팀에 들었던 이청용이 시즌 막판 들어 더 좋은 활약을 펼친 건 홍명보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또 청소년대표팀, 올림픽팀 등에서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중용을 받았던 윤석영도 활약을 펼치면서 대표팀 엔트리 확정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주목된다.김지한 기자 hanskim@joongang.co.kr 2014.05.0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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