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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나혼자산다' 화사, 밤낮 뒤바뀐 흥부자의 새벽 드라이브

화사가 스웨그 넘치는 새벽 드라이브를 즐긴다. 오늘(6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장기 휴가를 얻은 후 밤낮이 바뀌어 버린 올빼미족 화사의 하루가 그려진다. 어두운 새벽 집을 탈출한 화사는 속이 뻥 뚫리는 드라이브를 선보인다. 과거 어리바리한 운전 초보자의 모습에서 벗어나 시원하게 도로 위를 달리는 것은 물론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선곡, 소울 가득한 즉석 단독 콘서트를 펼쳐 금요일 밤 흥을 돋운다. 한강을 찾은 그녀는 잠수교를 바라보며 과거 연습생 시절의 추억에 잠긴다. 연습생 시절 위로를 받았던 잠수교가 이제는 힐링의 장소로 바뀐 것에 감회가 새로운 것. 또 과거 데뷔를 향한 간절했던 마음을 드러내며 안방극장을 향수로 물들인다. 그런 가운데, 갑자기 괴물을 소환하는 휘파람을 불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는 엉뚱미(美)를 선사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06 13:54
경제

길고 화려한 밤을 보낸 올빼미족 위한 아이템?

길고 어두운 겨울 밤은 올빼미족에게 더없이 움직이기 좋은 시간이다. 특히 새벽에 열리는 축구 경기부터 금요일 밤을 활용해 다녀올 수 있는 단기 여행, 야간 고궁 투어 등 최근 저녁 시간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오락거리가 늘어나다 보니 올빼미족의 활동 시간 및 범위 또한 이전보다 증가 추세다. 유통업계는 이처럼 밤새 취미 생활을 즐기느라 극심한 피로감을 느끼는 올빼미족을 위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는데, 화려한 밤을 보낸 올빼미족을 도와줄 아이템들을 살펴보자. n “어제 축구 봤어? 대박이지!” 새벽 축구경기 볼 때의 나처럼 사무실 속 일상도 깨우자! 현지와의 시차로 새벽에 볼 수 밖에 없는 해외 축구 경기는 짜릿한 즐거움을 주지만, 다음 날 사무실에서 몰려오는 피로는 우리를 지치게 한다. 코카-콜라사의 세계적인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이런 축구 팬들을 위해 최근 ‘EPL(English Premier League,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과 콜라보레이션 패키지를 선보였다. 이번 조지아 X EPL 스페셜 패키지는 새벽 경기를 시청하는 축구팬들은 물론 피곤한 직장인들이 일상에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패키지에는 세계적인 축구 스타인 토트넘의 ‘손흥민’, 리버풀의 ‘버질 반 다이크’, 맨체스터 시티의 ‘세르히오 아구에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비드 데 헤아’, EPL 축구 선수 4명의 모습을 담아 직장인들의 지친 일상에 색다른 재미를 주며, 축구 팬들의 소장 욕구를 자극한다. 조지아는 스페셜 패키지 출시 기념으로 축구 팬들을 위한 EPL 직관 이벤트 '조지아 마시고 EPL 보러 가자!’를 진행한다. 1등, 총 12명에게는 2020년 4월에 열리는 EPL 빅매치를 직관할 수 있는 ‘EPL 경기 관람 패키지’가 증정된다. 장내 스카이덱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는 VIP 티켓, 현지 숙박 및 왕복 항공권이 모두 포함되어 있다. 2등은 ‘EPL 구단 선수 유니폼’, 3등은 ‘조지아 X EPL 한정판 텀블러’를 증정한다. 해당 이벤트는 오는 3월 31일까지 진행되며, 1일 1회 참여로 기간 내 중복 참여가 가능하다. n “시차 적응 때문에 잠을 못 자겠어” 밤도깨비 여행자 위한 원활한 수면 돕는 제품 주말이 시작 되는 금요일 밤부터 짧은 일정을 활용해 여행을 다니는 ‘밤도깨비 여행자’들은 불규칙한 수면시간과 시차로 인해 깊은 잠을 자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해 KGC인삼공사는 최근 숙면에 도움을 주는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을 출시했다. ‘알파프로젝트 수면건강’은 원활한 수면을 돕는 ‘미강(쌀겨) 주정 추출물’과 긴장 완화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락티움’ 성분이 함유되어 바뀐 잠자리에 쉽게 잠들지 못하는 밤도깨비 여행자들이 ‘꿀잠’을 잘 수 있도록 하며, 타이트한 여행 일정에도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 천호엔케어는 스틱형 액상 제품 ‘판타스틱 굿나잇’을 선보였다. ‘판타스틱 굿나잇’은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테아닌을 함유해 숙면을 돕는다. 산조인, 연근, 캐모마일 등 식물성 원료를 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마실 수 있으며, 편안한 휴식이 필요한 날에 1~2회, 1회 1포씩 음용 기호에 따라 섭취하면 된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1.14 15:02
경제

24시간 타임딜도…유통가는 지금 타임커머스 전성시대

온라인은 물론 오프라인 유통 업계는 그야말로 타임커머스 전성시대다. 타임커머스는 한 달에 하루, 특정일에만 할인했던 이전의 '데이 마케팅'에서 한 단계 진화해 하루를 쪼갠 시간 단위로 특가 행사를 진행하는 상거래다. 소비자들은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에 상품을 구입할 수 있고, 유통 업체는 모객과 함께 타임딜 상품 이외의 매출도 늘어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양쪽이 서로 윈윈할 수 있어 여기저기에서 타임딜이 도입되고 차별화되고 있다.타임커머스를 가장 활발하게 하는 곳이 티몬이다. 온라인에서 처음 시작한 티몬은 현재 국내에서 유일하게 24시간 내내 타임커머스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종일 빠짐없이 시간 단위로 타임매장이 열려 소비자들이 언제 티몬에 접속해도 항상 특가와 할인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티몬에는 대표적으로 1시간마다 특정 카테고리의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이 있다. 하루를 일찍 여는 고객들을 위한 '모닝타임'(오전 6시)과 단 10분 동안만 초특가 상품을 판매하는 '10분어택'(오전 10시)이 운영되고 있다.또 주부들이 바쁜 오전 시간을 끝내고 느긋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유아동타임'(오전 11시), 가장 배고플 시간에 간식상품을 판매하는 '간식타임'(오후 4시), 올빼미족을 위한 '심야타임'(밤 10시~오전 6시) 등이다.'타임어택'은 평균 할인율이 최대 90%까지 이르는 티몬의 대표적인 타임매장이다. 매일 자정 0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12회, 여기에 오전 9시, 오후 3시, 저녁 9시를 더해 하루 총 15회의 득템 찬스를 제공한다.티몬은 타임매장의 종류가 많고 오픈 시간이 제각각이어서 특가 상품을 놓치는 소비자를 위해 '타임워치' 앱도 출시했다. 티몬의 전체 타임매장 리스트를 보고, 필요한 상품을 판매하는 매장들을 확인할 수 있다. 선호하는 매장을 골라 원하는 시간에 알람을 설정하면 해당 매장이 오픈되기 10분 전부터 알람으로 알려준다. 티몬 관계자는 "타임워치 앱을 이용하면 이전보다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득템의 기회를 높일 수 있다"며 "타임매장에 대해 더 높은 기대감을 가지고 티몬을 자주 방문하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고 말했다.티몬은 노렸던 특가 상품 획득에 실패한 고객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번의 기회를 제공하기도 한다. '타임베스트' 매장은 타임매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특가 상품들만 선정해 따로 판매한다. 원하는 카테고리에서 가장 사랑받은 베스트 상품을 손쉽게 고를 수 있다.앵콜기획전도 진행한다. 매주 월요일 티몬데이, 매월 1일 퍼스트데이 등 주나 월 단위로 운영하는 대형 매장들은 바로 다음날 앵콜 기획전을 열어 베스트 상품들을 다시 한 번 동일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위메프도 티몬과 비슷한 한정 시간 초특가 타임딜을 도입했다. 매일 오전·오후 10시에 각각 1시간 동안만 특가로 판매하는 '오늘의 싹쓸이 딜'을 9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큰 폭의 할인율과 넉넉한 물량으로 많은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인터파크는 올해 처음으로 타임딜을 선보였다. 지난 4월부터 매월 17일 쇼핑·투어·티켓·도서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인기 상품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하는 '인터파크로 생활하는 날(이하 인생날)' 프로모션을 운영하고 있다. 쇼핑 상품 위주의 특가 행사가 아니라 뮤지컬 관람권·항공권 등 인터파크 장점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오프라인 유통 업체들도 타임커머스에 가세했다. 편의점 CU는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5시에 일부 상품을 50% 할인받을 수 있는 쿠폰을 선착순으로 주는 '씨유 득템 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쿠폰은 주요 품목 3가지 가운데 한 가지에 대해 사용 가능하며, 해당 시간에 '포켓씨유' 앱에 접속하는 3만명에게 준다.이랜드몰도 올해부터 '이득타임'과 '반값데이'를 선보이면서 타임딜을 실시하고 있다.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는 비용을 크게 들이지 않고 고객을 집중적으로 모을 수 있는 가장 효과좋은 마케팅으로, 유통 업계에서 보편화됐다"며 "하지만 말그대로 한 두 번 하고 마는 초특가 마케팅인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이 대표는 "진정한 타임커머스는 24시간 돌아가는 커머스다. 그러기 위해서는 셀러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한 MD들의 소싱 능력과 플랫폼 시스템, 운영 노하우가 받쳐줘야 한다"며 "티몬 타임특가는 월·주간·일 단위에서 나아가 시간대별, 심지어 분 단위로 세분화되고 있어 확실한 차별점을 갖는다"고 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 2019.10.16 07:00
경제

유행처럼 번지던 '24시간' 롯데리아·맥도날드…매장 수 '뚝' 그친 이유는

'24시간 영업' 매장 확대에 주력했던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심야 영업 매장 숫자를 대폭 줄이고 있다. 롯데리아는 하루 종일 운영하는 매장을 절반 가까이 줄였고, 업계 최초로 24시간 매장을 도입했던 맥도날드 역시 점차 숫자를 줄이는 추세다. 심야 시간 매장 운영은 외식 프랜차이즈의 생존 전략 중 하나였다. 그러나 최근 치솟는 물가와 인건비, 다양한 배달 먹거리의 등장으로 수지타산이 맞지 않자 다른 활로를 찾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블루오션'이었던 24시간 매장…"남는 게 없어요" 국내에 24시간 매장이 처음 들어선 것은 2005년 4월 한국맥도날드 서울 청담점부터다. 밤늦게까지 쇼핑을 즐기는 이른바 '올빼미족'과 클럽에서 시간을 보내고 늦게 귀가하는 젊은이들이 늘어나자 이에 발맞춰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매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것이다.이는 성공적이었다. 맥도날드는 24시간 운영 매장을 확대한 이듬해 매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했다. 2007년에 전 세계 맥도날드 119개 시장 중 전년 대비 매출 성장률 3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아시아·태평양·중동·아프리카 37개 시장 중에 매장 방문객 수 및 영업이익 부문 1위였다. 경쟁사인 롯데리아도 2006년부터 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24시간 매장을 시작했다. 롯데리아의 24시간 매장은 초기 3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였다. 경쟁이 치열한 낮 시간에 비해 밤 시간은 '블루오션'으로 통했다.14년이 흐른 2019년 업계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공격적으로 늘리던 24시간 매장을 줄이기 시작한 것이다. 롯데리아는 24시간 운영하는 매장 수를 2016년 233곳에서 2017년 172곳, 지난해 135곳으로 줄였다. 2년 만에 절반에 가까운 98곳이 줄어든 것이다. 맥도날드 역시 지난해에만 10개 매장에서 24시간 영업을 중단했다. 현재 24시간 운영 매장은 총 420개 매장 중 300개 선이다.업계는 24시간 매장의 극적인 감소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에서 찾는다. 밤새 불을 켜고 있어도 손님도 별로 없고 남는 게 별로 없다 보니 문을 일찍 닫는 것이다.한 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술을 마시고 2차로 햄버거로 해장하는 고객들이 더러 있었다. 요즘에는 1차만 하고 들어가는 분위기"라고 귀띔했다.야식 먹거리의 증가도 24시간 매장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2006년 무렵에는 야식 먹거리가 지금처럼 많지 않았다. 새벽에 먹을 수 있는 건 햄버거나 치킨 정도였다. 하지만 최근 배달 앱이 늘어나면서 심야 시간에 즐길 수 있는 먹거리가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매출은 크지 않은데…'맥난민'·가출 청소년 문제도24시간 매장이 늘어나면서 사회적인 문제도 대두되기 시작했다.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24시간 문을 여는 장소가 생기자 아예 이곳에서 숙식을 해결하는 '맥난민(McRefugee·맥도날드와 난민의 합성어)'이 등장한 것이다. 2010년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일명 '맥도날드 할머니'가 대표적이다. 개인사 등으로 마땅한 거처가 없던 할머니는 종로구의 한 매장에서 수년 이상 끼니를 때우고 잠을 잤다. 이 사연이 한 지상파 방송국에 소개되면서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맥도날드 할머니는 2013년 5월 서울역에서 쓰러진 뒤 그해 7월 세상을 떠났다. 그의 임종을 지키는 가족은 없었다.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다. 지난해 8월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24시간 영업하는 홍콩 내 110개 맥도날드 매장에서 330여 명이 최소 3개월 동안 밤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2013년 처음 조사했을 때의 57명보다 5년 사이에 무려 6배로 늘어난 수치다. 이 매체는 맥난민이 증가하는 이유를, "치솟는 주택 가격과 높은 임대료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뉴욕타임스의 국제판인 인터내셔널뉴욕타임스(INYT)는 2016년 아시아권에서 번지는 맥난민 현상을 짚으면서 "중국 베이징의 한 맥도날드는 밤마다 맥난민 보호소로 바뀐다"고 전했다.일부에서는 24시간 영업하는 외식 프랜차이즈 매장이 가출 청소년들의 집결지로 쓰인다는 지적도 나온다.회사원 최영민씨는 "야근을 마치고 새벽 2시가 넘은 시간에 시내의 한 대형 햄버거 프랜차이즈에 들어가 식사를 했다. 그런데 옆 자리에 아직 10대로 보이는 청소년 3명이 엎드려 잠을 자고 있더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가출한 청소년들이 아닌지 걱정됐다. 한편으로는 매장에 손님이 나를 포함해 두 테이블에 그쳐서 조금 무섭기도 했다"고 털어놨다.서울 노원구에서 패스트푸드점에서 근무하는 한 매니저는 "1000원짜리 아이스크림 하나 시키고 밤새 머무는 분들이 상당수 있다. 노숙자인지 가출 청소년인지 구분하기가 어려워서 그냥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불경기가 이어지면 국내 햄버거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전반적으로 매장 숫자를 줄여 나가는 추세다"라며 "24시간 영업 역시 과거에는 '블루오션'이었지만 이제 다른 야식 배달 업체와 경쟁해야 하는 처지다. 향후 심야 운영 매장은 점차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1.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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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랑]제주도의 야(夜)한 밤… 군산에 오르니 더욱더 아름답구나

제주도 밤 풍경 하면 으레 바닷가를 떠올린다. 찾아가기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어서다. 야릇한 바다의 속삭임도 좋지만 묵직한 침묵이 흐르는 오름의 밤 풍경도 좋다. 시원한 바람과 사위가 확 트여 몸과 마음이 상쾌해진다. 제주도 사람들은 올빼미족을 '밤코냉이'라고 한다. 그들이 추천하는, 호젓하게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을 찾아갔다. 서귀포시 안덕면에 있는 군산이다. 나이가 1010세인 신생 오름야경이 아름답다는 군산을 오르기 전에 군산(軍山)에 대해 알고 오르자. 제주도에는 368개의 오름이 있다고 한다. 따라비·다랑쉬·사라·노꼬메 등 향토색 짙은 이름이 붙은 오름이 대부분이다. 군산처럼 한문으로 표기하는 오름은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다. 군산은 독특한 오름이다. 오름은 화산이어서 정상부가 움푹 파인 형태인 곳이 많지만 군산의 정상부는 분화구가 없다. 그냥 일반 산처럼 꼭대기가 바위로 돼 있다. 화강암이 아니라 화산 때문에 현무암인 것이 다를 뿐이다. 해발 355m인 군산은 뾰족한 봉우리가 동쪽과 서쪽 끝에 1개씩 있다. 양쪽 끝에 솟은 봉우리 모양이 마치 군대 막사처럼 생겼다고 해서 군산이라고 한다. 군산 대신 군뫼(메), 굴메오름 또는 서산(瑞山)이라고도 불린다. 군산은 제주도 오름 중에서 나이가 가장 어리다. 1010세가 됐다. '고려사'를 보면 ‘고려 목종 10년인 1007년 화산 폭발로 군산이 솟았다’는 기록이 있다. 당시 이름은 서산이었다. 상서로운 산이라는 뜻이다. 태어날 때부터 좋은 기운을 타고난 덕분에 군산에는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가 많다. 그 하나가 금장지(禁葬地) 전설이다. 군산 정상은 풍수에서 일컫는 명당인 '쌍선망월형'이다. 이곳에 묘를 쓰면 가뭄이 들고 흉년이 든다고 했다.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는 법. 묘를 쓰지 말라고 했지만 누군가 몰래 무덤을 만들었고 이 일대는 가뭄에 시달렸다고 한다. 무덤을 파헤치니 비가 쏟아져 가뭄이 해소됐다고 한다. 지금도 군산 자락에는 무덤이 많지만 정상부에 묘가 없는 것은 이 전설 때문이라고 한다.정상에서는 제주도 최고의 야경이 한눈에 군산은 다른 오름과 달리 차로도 올라갈 수 있다. 거의 9부 능선까지 승용차 한 대가 겨우 올라갈 정도로 좁은 길이 나 있다. 걷는 길도 그렇게 힘들지는 않다. 군산 초입에 펜션이 있는데 이 펜션을 지나서 좀 올라가면 안내판이 나온다. 5부 능선쯤 된다. 거기서 군산 허리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가 나 있는데 쉬엄쉬엄 걸어서 1시간 30분 정도면 정상에 다녀올 수 있다.주차장에서 정상까지는 약 10분이면 닿는다. 길 중간에는 1945년 일본군들이 제주도민들을 강제로 동원해서 만든 동굴이 2개 있다. 군수물자와 보급품 등을 보관하는 창고 역할을 하던 동굴인데 군산에는 이런 동굴이 9개나 있다고 한다. 군산을 제대로 보기 위해서는 해 질 녘에 올라가는 것이 좋다. 군산에서 내려다보는 전경은 낮과 밤이 확연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군산에 오른 지난 10일, 제주도에는 해무가 많이 끼어 있었다. 한라산조차도 보이지 않았다. 서쪽의 중문관광단지도 희미하게 눈에 들어올 정도로 사방 천지가 옅은 안개로 뒤덮여 있었다. 하지만 해가 지면서 완전히 새로운 전경이 나타났다. 사방이 확 틔었다. 바람이 해무를 밀어낸 덕분이다. 낮에는 보이지 않던 한라산도 어둠 속에서는 확연히 드러났다. 산방산도 손에 잡힐 듯 바로 앞까지 다가온 듯했다. 정말 제주도의 4분의 1이 다 보인다는 말이 빈말이 아니었다. 수많은 호텔이 몰려 있는 중문관광단지에도, 저 멀리 모슬포항에도 하나둘 불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야경은 더욱 더 황홀했다. 정상에 있는 바위에 올라 한 바퀴 돌았다. 360도 파노라마 뷰는 아름답기 그지없었다. 사위가 더욱더 어둠 속에 묻혀들자 모슬포와 안덕항 앞바다에 하얀 불이 하나둘 피어올랐다. 한치잡이 배가 불을 밝히기 시작한 것이었다. 물과 불이 어우러진 풍경도 더할 나위 없이 아름다웠다. 군산에서 내려다본 야경이 제주도 최고의 풍광이라는 것이 바로 밤바다를 밝힌 저 한치잡이 배 덕분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글·사진=이석희 기자 seri1997@joongang.co.kr ◇ 여행정보= 제주도에서 야경을 즐길 만한 오름은 여러 곳 있다. 한림읍의 정물오름, 애월읍의 새별오름, 구좌읍의 용눈이 오름 등이다. 야간 오름 트레킹은 안전을 위해 2명 이상 그룹을 지어 올라가는 것이 좋다. 헤드 랜턴은 필수다. 군산 인근 포레스트 판타지아도 밤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다. 홀로그램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해서 만든 일루미네이션 미디어 테마파크다. 제주 시내에서는 용연다리도 야경이 아름답다. 제주도의 밤 풍경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 들어가면 자세히 나와 있다. 2017.08.1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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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낮 피해 제주도의 夜한 풍경 구경해볼까?

제주관광공사, 8월 제주 관광 10곳 추천 아마도 올 해 국내 여름휴가지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제주도일 것이다. 그래서 인지 제주도는 지난 주부터 사람들로 인산인해였다. 낮에는 무더워서 다니기가 힘들 정도였다. 이 무더위를 피해 제주도의 아름다운 밤 풍경을 구경하는 것은 어떨까. 제주관광공사(사장 최갑열)는 제주의 매력이 더욱 도드라지는 8월을 맞아 ‘야~夜! 제주에서 놀자!’라는 테마를 주제로 트레킹, 자연, 음식, 쇼핑, 축제 등 5가지 분류에 대해서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8월의 제주에는 자연과 관광지에서 흥미롭게 즐길 수 있는 야간콘텐츠들이 많아 관광객들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1. -군산, 정물, 새별, 용눈이 오름 제주의 밤은 노을을 밀어낸 바람과 별빛 사이로 내려온다. 보행자의 걸음보다 빠른 속도로 어둠이 달음질하면 오름 풀숲에는 하나둘 켜지는 작은 불빛. 야간 오름 트레킹을 하는 사람들이 켠 헤드랜턴 불빛이다. 밤에 오름에 오른 사람들이 경험하는 건 먹색으로 칠해진 제주가 아닌, 주변 오름군락의 실루엣과 별빛, 그리고 불켜진 한치잡이 배들이 만드는 풍경이다. 서귀포와 산방산을 볼 수 있는 군산, 자연적으로 생성된 못이 있는 정물오름, 별 보기에도 좋은 새별오름, 능선이 아름다운 용눈이 오름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오름은 왕복 1시간 내외로 다녀올 수 있어 해가 지기 전에 올라 오름의 정상에서 일몰을 보거나, 어둑어둑할 때 올라가 별과 야경을 보는 것도 좋다. 안전을 위해 2명 이상 그룹을 지어 올라가는 것을 권한다. 트레킹화나 운동화, 헤드랜턴은 필수다. 2. -디제잉 카페, 재즈 클럽, 라이브 바 저녁이 되면 슬슬 밖으로 나가 사람들을 만나는 걸 좋아하는 올빼미족들. 제주어로 밤코냉이라고 부르는 이들을 위한 핫한 공간이 제주의 밤을 들썩인다. 인디밴드나 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이 열리는 구좌읍의 벨롱, 금능에 있는 제주의 스탠다드 라이브 재즈 클럽 Take Five, 애월의 음악다방 마틸다는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귀기울일 만한 곳이다. 춤추는 것과 힙한 장소를 좋아한다면 디제잉을 즐길 수 있는 클럽 Ho bar, 매주 월요일 디제잉을 하는 비스트로 더 반도 눈여겨 볼만하다. 3. -포레스트 판타지아, 제주장미빛축제, 유리의 성, 유리박물관 짙은 한여름 밤에 펼쳐지는 일루미네이션은 더위마저 잊게 만든다. 포레스트 판타지아는 홀로그램을 통한 가상현실 공간과 최첨단 멀티미디어를 이용한 일루미네이션 미디어 테마파크. 숲속을 유영하는 고래,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 나무를 보면 동심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밤 12시까지 안덕면 제주조각공원에서 열린다. 장미빛축제로 알려진 애월의 제주불빛정원은 5만송이의 장미, 캐릭터 조형물과 LED 추억만들기 등으로 관람객들의 카메라를 붙잡는다. 밤 12시까지 운영한다. 유리의 성&마법의 숲에서 열리는 별빛축제는 ‘한 여름밤 환상적인 빛의 멜로디를 거닐다’라는 테마로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라이트를 설치해 반짝반짝 빛나는 유리 조형물이 아름다운 유리박물관은 밤 10시까지 운영된다. 4. 2017.08.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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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빼미족들이여 파라다이스시티로 다 모여라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가 올빼미족들을 위한 여름 휴가 패키지 '투엔티포 아워즈 인 파라다이스(24 Hours in Paradise)’를 출시한다.최근 호텔에서 휴식 레저 엔터테인먼트를 한 번에 해결 할 수 있는 트렌드가 부상하며 이른바 호캉스(호텔 바캉스) 상품이 인기다. 하지만 늦은 밤까지 즐기는 호캉스족들에게 아침 시간대의 체크아웃은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파라다이스시티는 이들을 위한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이 늦은 시간까지 즐기고 난 후의 지친 심신을 달랠 수 있는 여유만만 패키지 '투엔티포 아워즈 인 파라다이스(24 Hours in Paradise)’ 를 선보였다.이번 패키지는 낮에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고 레이트 체크인을 한 후 다음날까지 푹 쉬며 ‘여름 힐링’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풍성한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게 특징이다.'투엔티포 아워즈 인 파라다이스(24 Hours in Paradise)’ 패키지를 통해 밤이 더욱 아름다운 여름, 호텔에서의 충분한 휴일을 여유롭게 즐기지 못했던 아쉬움을 해소해주는 다양한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본 상품은 투숙 기간 중 제공되는 피트니스 센터, 실내외 수영장, 플레이스테이션 체험존 등 다양한 혜택들을 2회씩 이용할 수 있으며, 라이브 뮤직 라운지 ‘루빅(RUBUIK)’에서 시그니쳐 칵테일 2잔도 제공된다.무엇보다 가장 큰 혜택은 라운지 파라다이스에서의 럭셔리 브런치를 먹은 후, 오후 5시까지 레이트 체크 아웃을 할 수 있어 1박의 요금으로 2박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이다.이석희 기자 2017.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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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막히는 찜통더위, 남자들의 폭풍 모바일 야간 쇼핑?

한밤 중에도 30도에 육박하는 찜통 열대야 때문에 늦은 새벽 시간까지도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때 다시 잠을 청하지 않고 핸드폰으로 심야 모바일 쇼핑을 즐기는 사람이 많아졌다. 특히, 올해 여름에는 남자들의 심야 쇼핑이 크게 증가해 눈길을 끌고 있다. 패션 전문 쇼핑몰 아이스타일24(www.istyle24.com, 대표 김기호)가 열대야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7월 28일부터 8월 4일까지의 남성들의 모바일 구매 패턴을 분석한 결과, 작년 동기 대비 11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정부터 오전 6시까지의 새벽 시간대가 전체 남성 모바일 매출의 22%를 차지해, 많은 남자들이 새벽 모바일 쇼핑을 즐기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새벽 시간대 남성들의 모바일 베스트 쇼핑 구매 품목은 단연 캐주얼 의류다. 반바지, 반팔 티셔츠 등의 캐주얼 의상의 판매량이 전체 매출의 41%를 차지한다. 반면, 정장의 새벽시간대 매출은 5% 미만으로 굉장 저조한 수준을 보였는데 이는 20% 이상의 매출량을 보이는 오전 시간대에 비해 1/4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남성들이 새벽 시간에 많이 구매한 또 다른 제품은 신발이다. 이 시간대에는 딱딱한 정장화나 옥스포드 스타일보다는 로퍼나 샌달류 등이 많이 판매가 되었는데, 젊은 남성들 사이에서 밑단이 짧은 슬랙스와 슬림 반바지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이와 잘 매칭이 되는 신발 아이템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아이스타일24 패션사업본부 이용석 본부장은 "찜통 열대야 현상이 계속되면서 잠을 이루지 못하는 많은 사람들이 새벽에 한 자리에서 간편하게 이용가능한 모바일 쇼핑을 즐기고 있다"며 "심야 시간대에 쇼핑을 즐기는 올빼미족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준비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스타일24는 이번 8월에 모바일 앱을 새롭게 개편하고 모바일에서만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파워딜 코너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자정부터 6시의 새벽시간대 고객들을 위한 '모바일 별쇼핑' 심야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8.0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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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월드컵 맞아 ‘올빼미 응원족’ 공략 이벤트

4년만의 축구 축제를 손꼽아 기다리던 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신나는 시즌. 축제를 기다리던 이들은 축구 마니아뿐만이 아니다. 대중의 소비가 급증하는 대목인 만큼 유통가도 철저하게 준비한 모습이다. 단순 기획전뿐만 아니라 심야시간 뜬 눈으로 실시간 중계를 기다리는 이들을 위한 ‘올빼미족’ 공략 이벤트까지 등장했다.CJ오쇼핑이 운영하는 소셜커머스 ‘CJ오클락(www.oclock.co.kr)’은 금일 새벽 개막한 브라질 월드컵 시즌에 맞춰 관련 기획전, 이벤트 등 올빼미 응원족을 공략한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월드컵 응원 위한 만반의 준비, 한 곳에서 완벽해결!먼저 경기 시청에 필요한 상품들을 한 곳에 모은 ‘Go! 2014 Brasil’ 기획전을 선보인다. 월드컵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고화질 TV를 최대 44% 할인가에 판매 중이다. 원가 1백만원 대의 LG Full-HD LED TV 42인치를 78만원대에, 삼성 32인치 스탠드형 TV를 46만원대에 만나볼 수 있다. 경기를 보면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간식 딜(Deal)과 치킨?피자 교환권 등 역시 특가에 내놨다. 치킨 브랜드 또래오래 치킨?콜라 세트 교환권을 1만6,500원부터 판매하며 집에서도 쉽게 조리할 수 있는 비비큐(BBQ) 홈메이드 치킨 딜은 벌써 1,700여개의 판매고를 올릴 만큼 인기다. 가격은 후라이드 치킨 기준 57% 할인한 6,900원.▲뜬 눈으로 지새우는 심야시간 쇼핑하면 혜택이 2배브라질과의 시차 때문에 대부분의 경기가 평일 새벽시간 대에 열린다는 점을 고려, 실시간 경기 시청을 위해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우는 일명 ‘올빼미 응원족’ 축구팬을 공략한 맞춤 이벤트도 준비했다. 14일(토) 자정부터 27일(금) 오전 7시까지 매일 14일간 새벽 시간 한정으로 할인쿠폰을 지급하는 ‘심야필승! 야한쿠폰’ 이벤트가 바로 그것. 오클락 앱을 통해서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심야?새벽시간대 5% 깜짝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오전 12~7시까지 한정된 시간 동안만 다운로드 및 사용이 가능하며 한 아이디(ID)당 매일 1회씩 쿠폰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다운로드 받은 쿠폰은 오클락 배송상품 구입 시 활용할 수 있고 최대 1만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월드컵 우승기원 스테이크로 식사도 두둑하게! 뜬 눈 응원도 OK!월드컵 우승을 기원 및 기력 보강을 위한 특가 딜도 오픈했다. 20일(금)까지 패밀리 레스토랑 빕스(VIPS)의 평일 런치 스테이크 이용권을 34% 할인가인 2만2,900원에 판매한다. 평일 런치 외에도 평일 디너, 주말용 이용권을 약 30% 할인한 2만9,900원, 3만1,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기력 회복에 탁월한 마늘을 재료로 한 빕스 갈릭 스테이크와 샐러드바, 애플망고에이드 1잔이 포함되어 있어 새벽 응원으로 지친 체력을 보강하고자 하는 축구팬들의 호응이 기대된다. 단, 주말 이용권은 갈릭 스테이크 대신 립아이 스테이크가 제공된다.이혜숙 CJ오쇼핑 멀티채널팀 팀장은 “이번 한국전 경기가 평일 새벽 4시, 5시 그리고 아침 7시에 중계되어 새벽응원에 대한 부담이 큰 축구팬들이 많을 것으로 고려, 재미있는 응원 및 쇼핑이 가능한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라며 “오클락이 준비한 재미있는 이벤트와 월드컵 응원 제품들과 함께 전 세계인의 축구 축제인 월드컵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의 온라인 쇼핑몰 CJ몰에서도 재미있고 푸짐한 경품을 주는 이벤트가 한창이다. 특히 ‘대한민국 몇대몇!’ 이벤트를 통해 한국전 스코어를 사전에 응모하고 경기 결과와 응모한 스코어가 일치할 경우, CJ몰 적립금 3000만원을 당첨자에게 N분의 1로 나눠준다. CJ몰 모바일 앱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4.06.14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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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박스 동대문점, 18일부터 ‘무비 올나잇’ 실시

멀티플렉스 영화관 메가박스 동대문점이 저렴한 가격에 밤새도록 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무비 올나잇' 패키지를 18일부터 실시한다.'무비 올나잇'은 매주 금·토 심야 시간대(오후 11시~밤 12시) 첫 상영을 시작으로 동대문점 2개 상영관에서 영화 3편을 연속으로 볼 수 있는 패키지다. 가격은 1만5000원. 온·오프라인 구매가 가능하며 올나잇 콤보(팝콘·버터구이 오징어·맥주·콜라)를 50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함께 증정한다.메가박스 동대문점 김은중 점장은 "새벽 유동인구가 많은 동대문점의 장점인 '24시간 잠들지 않는 영화관'의 특성을 살리고 최근 올빼미족이 늘어나는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발맞춰 이번 심야 패키지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메가박스 홈페이지(http://www.megabo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인구 기자 clark@joongang.co.kr 2012.05.17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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