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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국야구 로컬룰 돋보기] <5> 우리나라에서도 오타니를 허하라

한국야구위원회(KBO)는 한국야구 경쟁력 강화에 몰두 중이다. 끝없이 고민하고 룰을 개정하는 미국 메이저리그(MLB) 규칙과 달리 KBO의 야구 규칙과 운영은 과거에 머무르곤 한다. 이번 연재를 통해 규칙과 운영 측면에서 한국 야구, MLB, 세계야구소프트볼협회(WBSC)의 야구가 어떻게 다른지 독자들에게 소개한다. 현재 지구상 최고의 야구선수가 누구냐고 물으면 십중팔구는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라 답할 것이다. 오타니는 2023년 일본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우승 주역이다. MLB에서 만장일치 MVP를 두 번(2021·2023) 받은 선수는 유구한 역사에서 오타니가 유일하다. 2024년에는 부상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지만, 타격에서는 여전히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오타니는 베이브 루스(1895~1948)를 제치고 소위 '이도류', 투구와 타격에서 모두 걸출한 선수를 말하는 대명사가 됐다. 오타니는 데뷔 때부터 MLB에 광풍을 일으켰다. 그가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매우 뛰어난 활약을 펼친 덕분에 당시 MLB 사무국은 두 가지 측면에서 야구 규칙을 손봤다. 하나는 2020년 추가된 투타겸업 선수를 별도로 분류하는 규칙이다. 다른 하나는 1973년 만들었던 지명타자 제도의 대폭 수정이다. 무려 49년 만의 일이다. 2020년 MLB는 정규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는 투수 숫자를 최대 13명으로 설정하면서 동시에 이들만 정식 경기에서 던질 수 있도록 규칙을 신설했다. 야수가 마운드에 올라올 수 있는 경우는 세 가지로 제한했다. 연장전에 돌입했을 때, 6점 이상으로 벌어졌을 때, 투타겸업으로 등록된 선수일 때다. 투타겸업 선수 조건도 정했다. 한 시즌 투수로 20이닝을 던지면서 20경기에서 3타석 이상씩 출전해야만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 자격은 조건을 달성한 당해와 다음해까지 유지된다. 도입 당시 MLB에서 이 자격을 갖춘 선수는 오타니가 유일했다. 2022년엔 오타니를 위한, '오타니 룰' 규칙 변경이 더해졌다. 2021년 4월 5일(한국시간) LA 에인절스는 아메리칸리그 팀으로는 1976년 이후 처음으로 지명타자를 사용하지 않은 팀으로 기록됐다. 당시 선발 등판했던 오타니는 2번 타자로도 나섰다. 당시 그는 투수로 4와 3분의 2이닝을 던지고 등판을 마친 그는 타자로도 3번의 타석만 소화한 상태에서 출전을 마무리했다. 등판을 마쳤다는 이유로 40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가 빠진 거다.그렇게 '오타니 룰'이 도입됐다. 새 규칙이지만, 미국에선 낯선 개념이 아니었다. 미국 대학 리그(NCAA) 규칙에서는 지명타자를 쓰면서도 9명의 선수로 경기를 시작할 수 있는 규칙이 존재해서다. 이는 'P/DH' 혹은 '지명타자 겸업 투수'로 불린다. 투수가 마운드에서 내려오더라도 타석에서는 계속 뛸 수 있는 게 골자다. P/DH 규칙은 미국 고등학교 리그(NFHS) 규칙에서도 2020년부터 도입됐다. NFHS는 NCAA보다 한 술 더 뜬다. 투수가 아닌 다른 야수에 대해서도 지명타자를 선택할 수 있다. P/DH 규칙은 현재 MLB 룰과 비슷하다. 선발투수 오타니가 3번 타순에 P/DH로 라인업에 등재됐다고 가정하자. 오타니가 6이닝 투구 후 다른 투수 A와 교체되더라도 오타니는 3번 지명타자 자리를 유지하면서 경기에 계속 나설 수 있다. 다만 투구를 마친 오타니가 다시 투수로 등판할 수는 없다. 투수에서 곧바로 다른 수비위치로 바뀌지 않는 이상 야수로 출전할 수도 없다. 물론 오타니 같은 선수는 우리나라에서도 미국에서도 모래 속의 바늘과 같은 존재다. MLB에서도 수많은 선수가 최상위 단계에서 투타겸업을 시도했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도입 3년 차인 2024년에도 '오타니 룰'은 여전히 그만을 위한 규칙으로 남아있다. 그렇다면 '오타니 룰'은 우리에게 무의미한 규칙일까? 우리나라는 MLB가 2020년 도입한 투타겸업 선수에 대한 규칙과 2022년 도입한 지명타자 겸업선수 조항을 아직 도입하지 않았다. 전자는 MLB의 고유한 로스터 규칙과 연관된 것이기에 우리나라 야구 실정엔 맞지 않는다. 만약 KBO의 어떤 구단이 투타겸업 외국인 선수를 영입하려고 한다면, 야구규칙이 아니라 KBO 규약 부분을 손봐야 할 필요는 있겠다. 후자는 다르다. 공식야구규칙은 KBO와 KBSA가 주관하는 대회 모두를 위한 규칙이다. 프로와 아마추어가 동일한 규칙책을 사용해 경기를 진행한다. KBO리그에서는 투타겸업 선수의 등장이 현실성이 없겠지만, 아마추어에선 유효할 수 있다. '한국의 오타니'를 만들어 낼 가능성을 제공해 준다. 우리나라 아마추어에선 투수가 그 팀에서 가장 잘 치는 타자인 경우가 드물지 않다. 운동능력이 가장 뛰어난 선수가 어떤 분야든 좋은 성적을 내기 때문이다. 이승엽, 추신수, 이대호부터 나성범, 강백호, 김건희, 전미르 등은 모두 고교 시절 투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친 바 있다.경북고 시절 투타겸업으로 이름을 알린 전미르의 2023년 기록을 살펴보자. 경북고는 2023년 4월 1일 신세계 이마트배 전국고교야구대회 충암고전에서 전미르를 선발투수이자 6번 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전미르는 5와 3분의 2이닝 4실점한 뒤 1루로 수비 위치를 옮겨 남은 경기를 소화했다. 대신 1루수를 보던 7번 타자 정희찬이 구원 투수 이승헌과 교체됐다. 만약 P/DH 규칙이 있었다면 전미르는 수비 출장 없이 타격만 했을 거다. 구원등판 한 이승헌도 타격하지 않고 투구만 할 수 있었다.P/DH 규칙은 투타에서 뛰어난 선수를 경기 끝까지 활용할 수 있다. 또 선수 기용에서도 다양한 전략이 가능해진다. 경기를 9명으로 시작해 10명으로 마칠 수도 있고, 잦은 포지션 변경 없이 경기를 이어가는 것도 가능하다. 국제대회에서 P/DH 방식이 도입될 수 있다는 점고 고려할 부분이다. WBSC 주관 대회에서는 P/DH방식이 허용된다. 당장 다가오는 프리미어12 외에도 다른 연령별 대회에서 P/DH를 마주할 수 있다.현실적으로 '한국의 오타니'를 볼 가능성은 낮다. 그래도 P/DH규칙은 '혹시'라는 가능성을 제공한다. 한국에서도 김성한 이후 프로에서 투타 모두에서 기록을 남길 선수가 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어린 꿈나무들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길을 열어서 나쁠 건 없어 보인다.이금강 야구공작소 칼럼니스트광역 세인트루이스 심판협회 심판 2024.09.1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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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박병호, 2015년 테임즈 넘었다…'기록 포식자' 다음 목표는 2014년 서건창

'기록 포식자' 김도영(KIA 타이거즈)의 다음 목표는 '최다 득점'이다.김도영은 16일 기준으로 134득점을 기록 중이다. 부문 2위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103득점)에 크게 앞선 단독 선두. 시즌 최연소 100득점 선점(20세 9개월 25일·종전 이승엽 22세 1개월 15일), 최소 경기 100득점(97경기·종전 이승엽·에릭 테임즈 99경기) 기록을 나란히 경신하는 등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타이틀 획득은 기정사실로 여겨지는데 역대 최다 득점 기록도 가시권이다.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 역사상 단일 시즌 최다 득점은 2014년 서건창(당시 넥센 히어로즈)이 기록한 135득점이다. 부문 2·3위는 각각 2015년 테임즈(당시 NC 다이노스·130득점)와 2015년 박병호(당시 넥센·129득점)인데 이미 김도영은 두 선수를 제치고 서건창에 근접한 상황이었다. 지난 12일 광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2득점을 추가, 130득점을 넘어섰고 15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 1득점에 이어 16일 수원 KT 위즈전 3득점을 더해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에 1점 차이로 다가섰다. 참고로 부문 4위는 1999년 이승엽(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달성한 129득점이다. 올해 김도영의 득점 능력은 '폭발적'이다. 133경기 중 65.4%인 87경기에서 득점했다. 이 중 36경기에선 최소 2득점, 9경기에선 최소 3득점 이상 해냈다. 지난 4월 17일 인천 SSG 랜더스전과 7월 9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각각 개인 한 경기 최다 4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반기(81경기·78득점)보다 후반기(52경기·56득점) 페이스가 더 가파르다.득점을 가장 손쉽게 하는 방법은 홈런이다.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 상위 4명(서건창·테임즈·박병호·이승엽) 중 서건창을 제외한 세 선수가 모두 홈런 타자. 김도영도 올 시즌 적지 않은 홈런(37개)을 때려내고 있다. 그런데 후방지원도 만만치 않다. 주로 3번 타자로 출전 중인데 최형우(이하 득점권 타율 0.331) 소크라테스 브리토(0.338) 등 중심 타자들이 해결사 역할을 자처하며 김도영의 득점을 돕는다. 역대 두 번째, 국내 타자로는 사상 첫 40(홈런)-40(도루)에 도전 중인 김도영의 '기록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볼 일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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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사 후 충격의 4연속 피안타, 후반기 ERA 7.71·…개인 첫 '시즌 10패' 위기 오승환 [IS 냉탕]

보기 힘든 오승환(42·삼성 라이온즈)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오승환의 올 시즌 성적은 16일 기준 3승 9패 2홀드 27세이브 평균자책점 4.97이다. 전반기 부진한 성적(37경기, 평균자책점 3.79)으로 우려를 낳았는데 후반기 성적(20경기, 평균자책점 7.71)은 참담한 수준. 재정비를 이유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8월 16일)되기도 했지만, 백약이 무효하다. 엔트리 복귀(8월 26일) 후 등판한 첫 9경기 평균자책점이 7.56(16과 3분의 1이닝 14실점)이다.피안타가 많아도 너무 많다. 올해 오승환의 피안타율은 0.313. 9이닝 환산 피안타가 11.76개이다. 후반기로 범위를 좁히면 피안타율은 0.355(9이닝 환산 피안타 14.88개)까지 치솟는다. 이 기간 피출루율(0.388)과 피장타율(0.618)을 합한 피OPS는 1.006(시즌 0.875). 결정적인 순간마다 피홈런까지 내주니 좀처럼 실점이 억제되지 않는다. 오승환은 역대 최연소·최소경기 개인 통산 200세이브를 달성한 2011시즌 피안타율이 0.140(OPS 0.373)에 불과했다. 전성기 시절 묵직한 돌직구로 타자를 압도했지만, 지금은 아니다. 기록이 말해준다. 오승환의 부진은 15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 다시 한번 확인됐다. 마무리 투수에서 중간 계투로 보직 변경된 그는 9-7로 앞선 7회 말 등판, 3분의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했다. 5-7로 뒤진 7회 초 구자욱의 스리런 홈런과 강민호의 솔로 홈런으로 점수 차를 뒤집은 직후 배턴을 이어받았으나 난타에 가까운 난조로 팀 패전을 떠안았다. 2사 후 충격에 가까운 4연속 피안타(2루타→ 홈런→ 2루타→ 안타)로 무너졌다. SSG 타자들은 힘들이지 않고 오승환의 결정구를 인플레이 타구로 연결했다. 직구도 마찬가지. 그의 부진이 어느 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오승환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152경기에 등판해 2패(112세이브)만 추가했다. 평균자책점도 1.42로 수준급. 일본 프로야구(NPB)와 미국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정리하고 국내 복귀한 2020년부터 3년 동안에는 166경기를 소화, 6패(93세이브)만 기록했다. 쉽게 말해 여섯 시즌(2011~13, 2020~22) 318경기 패전이 8번인데 올해는 57경기에서 벌써 9패째를 당했다. 잔여 경기에서 1패만 추가하면 2005년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10패'라는 불명예 개인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오승환의 부진은 팀의 고민이다. 가을야구를 사실상 확정한 삼성으로선 포스트시즌 불펜 운영이 신경 쓰일 수밖에 없다. 임창민과 김재윤이 버티지만, 오승환이 구위를 회복하지 못하면 박진만 삼성 감독의 단기전 불펜 운영이 자칫 꼬일 수 있다. 잔여 정규 시즌 오승환이 반등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9.1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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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심도 '역시' 1위...KIA 김도영, 팬캐스트셀럽 8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선정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 히트상품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을 향한 팬심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글로벌 셀럽을 위한 팬덤 플랫폼인 팬캐스트셀럽 측은 '김도영이 8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김도영은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1일까지 팬캐스트셀럽에서 진행한 8월 월간 팬덤 플레이투표에서 득표율 37.81%를 기록, 양현종(18.9%)과 나성범 정해영(이상 KIA·15.12%) 등을 모두 제쳤다. KIA는 8월에 진행한 네 번의 주간 팬덤 플레이 투표에서 초강세를 보여 월간 팬덤 플레이 후보로 가장 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KIA 선수 이외 월간 투표에서 두각을 나타낸 건 5위를 차지한 김원중(롯데 자이언츠)으로 득표율은 2.84%였다.이번 주간 팬덤플레이어 투표는 '20만원이 생기면 당장 사고 싶은 선수의 유니폼은?'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간 최다 득표 상위 5명의 선수가 월간 팬덤플레이어 후보에 오르는 방식으로 최종 결선 진출자를 가렸다. 팬캐스트셀럽 측은 '투표를 통해 1위로 뽑힌 선수를 대상으로 팬캐스트셀럽 애플리케이션 내 팝업 광고를 진행한다'라고 전했다. 2022년 신인 1차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기량이 만개했다. 2일 기준으로 124경기에 출전, 타율 0.347(479타수 166안타) 35홈런 9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0.421)과 장타율(0.651)을 합한 OPS가 1.072로 1위. 역대 5번째 전반기 20(홈런)-20(도루) 클럽,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30 클럽, 역대 최연소 선점·최소 경기 100득점, 역대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 등을 해내 강력한 최우수선수(MVP) 후보로 평가받는다.한편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월간 팬덤 플레이어 최종 1위에게는 2024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시상식에서 올해의 팬덤 플레이어(Fandom Player of the Year)로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야구·배우·가수 셀럽 맞춤형 플랫폼인 팬캐스트셀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4.09.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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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캐스트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야구 '팬덤' 투표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KBO리그 주간 팬덤 플레이어(Weekly Fandom Player) 팬 투표가 지난 5일부터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셀럽'에서 시작됐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20만원이 생기면 당장 사고 싶은 선수의 유니폼은?'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8월 3주 차 투표(8월 19일~25일)에서는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92.54%의 득표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2.09%)과 최정(SSG 랜더스·1.49%) 등이 추격 중이다. 김택연(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한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5명의 선수는 월간 팬덤 플레이어(Monthly Fandom Player)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9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주간 팬덤 플레이어 1위에게는 팝업 광고와 소셜미디어(SNS)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월간 팬덤 플레이어 최종 1위에게는 올해의 팬덤 플레이어(Fandom Player of the Year)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팬캐스트셀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투표는 광고 클릭을 통한 무료 충전과 구매하기를 통해 모은 큐브로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투표 결과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8월 월간 MVP 선정에 일정 부분 반영될 예정이다.온라인 일간스포츠 2024.08.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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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캐스트셀럽이 함께하는 프로야구 '팬덤' 투표

프로야구 팬들을 위한 KBO리그 주간 팬덤 플레이어(Weekly Fandom Player) 팬 투표가 지난 5일부터 팬덤 플랫폼 '팬캐스트셀럽'에서 시작됐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는 매주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진행되며 8월에는 '20만원이 생기면 당장 사고 싶은 선수의 유니폼은?'이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8월 3주 차 투표(8월 19일~25일)에서는 나성범(KIA 타이거즈)이 92.54%의 득표율로 1위를 질주하고 있다. 그 뒤를 김원중(롯데 자이언츠·2.09%)과 최정(SSG 랜더스·1.49%) 등이 추격 중이다. 김택연(두산 베어스) 홍창기(LG 트윈스)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을 비롯한 프로야구 대표 선수들이 팬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에서 최다 득표를 기록한 상위 5명의 선수는 월간 팬덤 플레이어(Monthly Fandom Player) 후보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9월 월간 팬덤 플레이어 투표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다. 주간 팬덤 플레이어 1위에게는 팝업 광고와 소셜미디어(SNS) 홍보 혜택이 주어진다.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할 월간 팬덤 플레이어 최종 1위에게는 올해의 팬덤 플레이어(Fandom Player of the Year) 트로피와 소정의 상금이 수여된다. 팬캐스트셀럽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투표는 광고 클릭을 통한 무료 충전과 구매하기를 통해 모은 큐브로 참여할 수 있다. 22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는 월간 최우수선수(MVP) 투표 결과는 조아제약 프로야구대상 8월 월간 MVP 선정에 일정 부분 반영될 예정이다. 2024.08.26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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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선수" 호랑이 군단의 활로 뚫는 '언성 히어로' [IS 피플]

외야수 이창진(33·KIA 타이거즈)이 '호랑이 군단'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KIA의 선두 질주를 이끄는 숨은 주역이다.이창진의 기록은 화려하지 않다. 20일 기준으로 타율이 0.260(169타수 44안타)에 머문다. 224타석에서 때려낸 홈런은 딱 1개. 장타율도 0.325로 평균 이하다. 김도영의 화려함도, 최형우의 임팩트도 없다. 하지만 이범호 KIA 감독은 이창진을 두고 "매력적인 선수"라고 말했다. 이유는 뭘까.우선 타석에서 끈질기다. 이창진의 타석당 투구 수는 4.04개로 팀 평균(3.86개)을 상회한다. 삼진(32개)보다 더 많은 볼넷(44개)을 골라냈는데 시즌 안타 수와 볼넷이 같다. 그의 선구안을 가늠할 수 있는 대목. 그 덕분에 출루율이 0.411로 팀 내 주전급 중 김도영(0.413) 다음으로 높다. 대타 타율도 0.429로 수준급이다. 이범호 KIA 감독은 "(이창진을) 주전으로 많이 기용하지 못했다. 띄엄띄엄 나가는데도 0.400 이상의 출루율을 기록하고 있다"며 "타석에서 어떻게든 출루하려고 하고, 수비에선 항상 좋은 플레이하려고 노력한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창진은 후반기 들어 타격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후반기 첫 25경기 타율이 0.280(50타수 14안타). 지난 1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선 시즌 첫 개인 3안타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최근 10경기 타율은 0.310(29타수 9안타)에 이른다.KIA로선 이창진의 역할이 중요하다. 부상 관리가 필요한 나성범의 지명타자 출전 비율을 높이면 그 빈자리를 이창진이 채우기 때문이다. 선발 라인업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히든카드'인 셈이다. 이범호 감독은 "(나성범을 지명타자로 돌릴 수 있는 건) 창진이가 모든 면에서 잘해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창진은 고교야구 최고 타자에게 수여하는 이영민 타격상 출신이다. 하지만 프로 입단 후 좀처럼 빛을 보지 못했다. 올해로 프로 11년 차 베테랑. 그의 가을야구 경험은 2022년 단 한 경기로 막을 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이 전부다. 리그 1위로 한국시리즈(KS) 직행을 노리는 팀 상황이 남다를 수밖에 없다. 이창진은 "사실 (경기 출전이 꾸준하지 않은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내 역할이니까 이겨내야 할 거 같다. 우승만 바라보고 열심히 하고 있다"며 "KS를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했는데 너무 설레고 기대된다. 올해 성적이 그렇게 좋지 않은데도 꾸준히 기회를 주셔서 감독님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21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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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공포증만 더 확인한 LG, 불가피한 전략 수정

호랑이(KIA 타이거즈) 꼬리를 잡으려다 사자(삼성 라이온즈)에도 추월을 허용했다.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의 근심은 깊어졌다. LG로서는 '1위 등극'이 아닌 '2위 탈환'으로 전략 수정이 불가피해 보인다.LG는 지난 16~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와의 주말 홈 3연전을 모두 졌다. 올 시즌 KIA전 3연전 싹쓸이 패배만 세 차례. '디펜딩 챔피언' LG의 자존심이 구겨졌다.LG는 지난주 KIA와의 맞대결을 1위 탈환의 기회로 여겼다. 염경엽 감독은 "뒤집기가 불가능한 게 아니다. KIA와 3연전이 중요하다. 충분히 (역전 우승이) 가능하다"라고 밝혔다. 그러나 LG는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다. 주말 3연전에 앞서 KIA를 4경기 차로 추격했던 LG는 어느덧 7경기 차 뒤진 3위로 떨어졌다. 반면 삼성이 NC 다이노스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면서 LG에 1.5경기 차로 앞선 2위로 올라섰다. 야심 차게 선전포고했지만, LG는 '호랑이 공포증'만 더 키웠다. 올 시즌 KIA와 상대 전적에서 3승 12패(승률 0.200)의 절대 약세다. 지난 16일 2-0으로 앞선 9회 초 등판한 마무리 유영찬이 나성범에게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내주며 당한 2-3 패배가 치명타였다. 유영찬은 올 시즌 5차례 블론세이브 중 KIA에만 3번이나 당했다. 이번 3연전을 통해 두 팀의 힘 차이만 확인했다.지난해 통합 우승에 성공한 LG의 올해 목표는 '왕조 건설'이었다. 핵심 불펜 고우석(미국 진출) 이정용(입대) 함덕주(수술)의 이탈 속에 불안하게 시즌을 출발한 LG는 부상자가 잇따르면서 흔들렸다. 7월 9~11일에 이어 중요한 길목에서 만난 KIA와 맞대결에서 고개를 떨궈 한국시리즈(KS) 직행이 쉽지 않아 보인다. 선두 KIA가 잔여 28경기에서 승률 5할(14승 14패) 승률을 거둔다면, LG는 30경기에서 최소 22승(승률 0.733)을 거둬야 역전할 수 있다. KIA와 맞대결이 많이 남아 있다면 대역전을 노려볼 수도 있다. 그러나 LG와 KIA의 잔여 경기는 1경기(9월 3일 광주)에 불과하다.LG의 목표 수정이 불가피하다. 현재로선 정규시즌을 2위로 마쳐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한 뒤 KS에 진출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이마저도 쉽지 않다. LG는 4위 두산 베어스에도 1.5경기 차로 쫓기는 상황이다. 시즌 막판까지 2~5위 싸움이 예상된다. 2020년 9월 초 LG는 선두 NC에 2경기 차 2위였다. 한 달 만인 10월 초 5위까지 떨어졌다가, 정규시즌 최종전 전날에 2위까지 올라왔다. 최종일전을 이겼다면 자력으로 2위를 확정할 수 있었으나,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에 2-3으로 져 4위까지 떨어졌다. 정규시즌 2위 KT 위즈와는 불과 반 경기 차였고, 3위 두산과는 승률이 같았지만 상대 전적에서 뒤져 4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결국 준플레이오프에서 조기 탈락했다. LG는 삼성(시즌 상대 승률 0.429)과 1경기, 키움 히어로즈(시즌 상대 승률 0.364)와 5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나머지 6개 팀과 23경기를 남겨둔 점이 호재다.LG로서는 오른쪽 복사근 부상 중인 외야수 문성주 외에는 특별히 기대할 만한 예비 자원이 없다. 남은 기간 불펜 안정화가 중요한 과제다. 염경엽 감독은 "(함)덕주가 자리 잡고, (박)명근이 컨디션도 올라와야 한다. 그래야 포스트시즌(PS)에서 승부가 될 수 있다"며 "PS는 선발 싸움도 중요하지만, 지난해에는 불펜 싸움에서 이겨 우승할 수 있었다. (잔여 경기에서 불펜을) 준비하면서 해야 한다. (불펜) 정리가 안 되면 PS에서 힘들게 갈 수 있다"고 말했다.이형석 기자 2024.08.20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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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김도영 "최고의 한해, MLB에 한 번 발을 담가보고 싶다" [월간 MVP]

한 여름 무더위만큼 김도영(21·KIA 타이거즈)의 타격감도 뜨겁게 달아올랐다.김도영은 7월 한 달 KBO리그에서 가장 위협적인 타자였다. 22경기에 출전, 타율 0.407(81타수 33안타) 7홈런 21타점 6도루로 맹활약했다. 출루율(0.473)과 장타율(0.815)을 합한 OPS는 1.288. 그뿐만 아니라 리그에서 가장 많은 25득점을 기록하며 KIA의 고공행진을 이끌었다. 조아제약과 본지는 김도영을 7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 지난 3~4월에 이은 시즌 두 번째 월간 MVP 수상. 그는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어서 나도 신기하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할 수 있을지 걱정도 되지만, 지금 당장은 기분 좋다"며 "항상 잘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말했다. 김도영의 7월은 '기록 잔치'였다. 7월 23일 광주 NC 다이노스전에서 김도영은 1회 안타, 3회 2루타, 5회 3루타, 6회 홈런을 차례로 터트려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단타부터 홈런까지 차례로 때려내는 기록)'를 달성했다. 사이클링 히트는 KBO리그 역대 31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는 1996년 김응국(당시 롯데 자이언츠) 이후 28년 만이자 역대 두 번째 대기록이었다.김도영은 "(기록 달성) 며칠 전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한 메이저리그(MLB) 선수(와이엇 랭포드)의 영상을 봤다. 그가 정말 멋있었다. 진짜 모든 운이 따라줘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때 할 거라고 전혀 상상 못 했다"며 "홈런 하나 남았을 때는 약간 의식했는데 실투(투수 배재환·구종 슬라이더)가 들어왔다. 올해는 뭘 해도 되는 거 같다"라고 몸을 낮췄다. 김도영은 사이클링 히트 나흘 뒤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선 3경기 연속 홈런을 폭발하며 시즌 최연소 100득점 선점(20세 9개월 25일·종전 이승엽 22세 1개월 15일), 최소 경기 100득점(97경기·종전 이승엽·에릭 테임즈 99경기) 기록을 나란히 경신하기도 했다.고비가 없었던 건 아니다. 5월만 하더라도 월간 장타율이 전월 대비(0.750→0.483) 크게 하락했다. 시즌을 치를수록 투수들의 견제도 심해졌다. 김도영은 "주변에서 '너 이제 (타격 사이클이) 떨어질 때 됐다. 그냥 당연하게 받아들이라'는 말을 하더라. (조언을 새겨) 올라갈 일만, 좋았을 때만 생각했다"며 "(타격 사이클이) 떨어지고 보니 (그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았다"라고 반겼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매년 시즌 뒤 시상하는 공격 부문 타이틀은 총 8개. 김도영은 17일 기준으로 8개 부문 모두에서 톱5에 이름을 올린다. 지난 15일에는 리그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최소경기 30(홈런)-30(도루) 클럽에 가입했다. 그는 "30홈런은 솔직히 꿈에서도 생각 못 했다. 규정타석 타율 0.300만 치자는 생각으로 (시즌을) 들어갔는데 말도 안 되는 성적을 내고 있다"며 "지금 (시즌이) 끝나더라도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형우 선배님도 그렇고 골든글러브를 수상하기 위해선 개인 타이틀이 중요하다고 하더라"며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모든 부문에서 상위권에 있고 싶은 마음"이라고 강조했다.야구 선수 김도영의 꿈도 커졌다. 2022년 1차 지명으로 입단한 그는 "(KIA 구단에) 들어올 때는 영구결번(현재 5번)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었다. 당장은 팀 우승"이라며 "(커리어 끝의 목표는) MLB에 한 번 발을 담가보고 싶다. (올해 좋은 성적을 내면서) 그 마음이 생겼다. 수비만 조금 더 신경 쓰고, 다치지 않는다면 충분히 도전해 볼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19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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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성범도 감탄한 김도영 MVP 레이스 "메커니즘 정말 좋아...나도 배울 생각"

"이제 내가 배워야 할 것 같다."나성범(35·KIA 타이거즈)도 팀 후배 김도영(21)의 올 시즌 퍼포먼스와 성장세에 감탄했다. 김도영은 올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선수다. 17일 기준으로 타율(0.344) 4위, 홈런(31개) 2위, 타점(89개)과 도루(34개)는 5위에 올라있다. 지난 1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30호 홈런을 기록하며 역대 최연소·최소 경기 30홈런-3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나성범은 "30홈런-30도루는 모든 선수가 꿈꿔보는 기록이다. (김)도영이가 그렇게 빠른 시일 내, 또 어린 나이에 해낸 건 정말 대단하다"라고 했다. 나성범은 KBO리그 대표 타자이지만, 아직 30-30클럽은 가입하지 못했다. 데뷔 뒤 세 차례(2014·2020·2021시즌) 30홈런 이상 기록했다. 그러나 30도루는 채우지 못했다. 나성범은 지난해 김도영에게 자신의 웨이트 트레이닝 노하우를 전수한 바 있다. 김도영이 강한 타구를 생산하는 데 도움을 줬다는 평가다. 나성범도 "나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도영이에게 한 번 물어봐 달라"라며 웃었다. 이제 후배에게 배우려고 한다. 나성범은 "예전에는 조금 안 좋은 점도 있었지만, 올 시즌 도영이의 타격 메커니즘은 내가 배워야 할 정도로 좋은 것 같다"라고 극찬하며 "시즌이 끝나고 기회가 된다면 도영이에게 조언을 받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나성범은 원래 배우고 싶은 게 있을 때, 선·후배를 가리지 않고 조언을 구한다고 한다. 나성범에게 김도영의 나이와 경력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다. 나성범은 "도영이가 나보다 14살 어리지만, 내게 도움이 된다면 직접 물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 잘하는 선수가 많은 건 매우 좋은 일"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저 감탄한 하진 않는다. MVP를 향해 다가서고 있는 후배의 활약을 자극제로 삼을 생각이다. 나성범은 "김도영 같은 선수가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야 다른 선수도 자극을 받아서 더 열심히 야구를 하고, 더 좋은 기록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성범은 전반기 출전한 52경기에서 타율 0.279·10홈런을 기록, 이름값에 걸맞은 성적을 남기지 못했다. 개막을 앞두고 햄스트링 통증이 생긴 탓에 늦게 1군에 합류했고, 이후 컨디션 회복에 시간이 걸렸다. 8월엔 제 모습을 되찾았다. 출전한 13경기에서 타율 0.333·5홈런·14타점을 기록했다. 모두 팀 내 최고 기록이다. 2위였던 LG 트윈스와 맞대결로 화제를 모은 16일 잠실 경기에선 1-2로 지고 있던 9회 초 역전 투런홈런을 치며 '해결사' 면모를 보여줬다. 나성범까지 살아난 KIA는 LG와의 주말 3연전 1·2차전을 모두 잡고 정규시즌 1위를 향해 한 발 더 다가섰다.NC 다이노스 간판타자였던 나성범은 2022시즌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계약(6년·150억원)으로 KIA 유니폼을 입었다. 몸값이 높은 타자로서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는 책임감이 크다. KIA로 이적한 뒤 첫 우승을 바라는 나성범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다. 그는 "우리가 연패에 빠지거나 2·3위 팀이 연승을 하면 바로 흐름이 바뀌고 역전을 허용할 수 있다. 1승 차이로 1·2위가 바뀐 시즌도 있었다. 우승 매직넘버가 소멸될 때까지 매 경기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8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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