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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음주 징계→복귀전 구원승' 나균안 "팔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IS 피플]

사생활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았던 롯데 자이언츠 우완 투수 나균안(26)이 야구팬 앞에 고개를 숙였다. 나균안은 지난 1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3-3 동점이었던 연장 11회 말 등판, 2이닝 동안 탈삼진 4개를 곁들이며 실점 없이 막아냈다. 타선이 12회 초 득점하면서 롯데가 4-3으로 승리했다. 나균안은 구원승을 거뒀다.나균안은 이날(1일) 69일 만에 1군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지난 6월 25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선발 등판이 예고된 상황에서 전날 새벽까지 술자리에 동석한 게 알려지며 논란을 자초했다. KIA전에서 1과 3분의 1이닝 8실점으로 무너지자, 롯데팬마저 야유를 보냈다. 김태형 롯데 감독까지 그의 프로의식 부재를 꼬집었다. 결국 구단은 사흘 뒤 30경기 출장 정지 자체 징계를 내렸다. 포수로 입단해 투수로 전향한 나균안은 2023시즌 선발 투수로 23경기에 나서 6승(8패), 평균자책점 3.80을 기록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올 시즌을 앞두고 진행한 스프링캠프에서 외도설이 불거지며 구설수에 올랐다. 개막 후에는 선발 등판한 14경기에서 7패(2승), 평균자책점 9.05로 부진했다.두산전이 끝난 뒤 나균안은 굳은 표정으로 취재진 앞에 섰다. 그는 "야구팬과 팀 동료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징계를 소화하는 동안 앞으로 내가 야구장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많이 생각했다.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사과했다.나균안은 "야구장에 있을 때뿐 아니라 밖에서도 내가 공인이라는 걸 더 의식하고, 더 신중하게 행동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생겼다. 내가 야구선수로 있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게 팬분들이라는 생각을 다시 새기며 반성했다"라고 답했다. 롯데는 나균안이 이탈하며 선발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팀이 힘들 때 함께하지 못했다. 나로 인해 팀 분위기와 성적 모두 안 좋았다. (1일 두산전) 마운드에 오르면서 '오늘만큼은 절대 피해를 주지 말자'라는 마음뿐이었다. 못 뛰었던 시간만큼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 몸 상태가 안 좋아도 그런 걸 따질 여유가 없다. 팔이 부서지는 한이 있더라도 최선을 다해 던질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태형 감독은 잔여 경기에서 나균안을 불펜 투수로 기용할 생각이다. 그동안 선발 투수 임무를 맡은 만큼 롱릴리버로 활용할 수 있다. 1일 두산전에서 보여준 투구 내용이 유지된다면, 박빙 승부에서도 투입할 수 있다. 롯데 불펜진은 지난달 10개 구단 중 팀 평균자책점 2위(4.02)에 올랐다. 전반기와 비교해 안정감이 생겼다. 하지만 기복이 있다. 1일 두산전도 불펜진이 7회 말 3점 리드를 지키지 못해 동점을 허용했다.롯데는 최근 4연승을 거두며 5위 KT 위즈를 2.5경기 차로 추격했다. 포스트시즌 진출 희망을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은 8월 팀 타율 2위(0.303)에 오를 만큼 뜨겁다. 변수는 불펜 안정감이다. 돌아온 나균안이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 모인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02 17:45
연예일반

[IS시선] “도넘은 TMI”…황정음, 남편 저격 폭로가 불편한 이유

“SNS는 인생의 낭비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선수들을 향해 던진 경고가 ‘명언’이 된 지 오래다. 당시 SNS로 논란을 일으킨 선수를 지적하면서 한 말이었는데, 유명인일수록 SNS의 사용이 더 큰 부메랑이 돼 돌아온다는 뜻이기도 하다. 당사자뿐 아니다. 대중의 피로감도 크다. 전 남편인 전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에게 일견 해당하는 말이기도 하다. 황정음은 최근 며칠째 개인 SNS에 남편의 외도설을 암시하며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지난 2016년 결혼해 한 차례 이혼 위기를 겪은 후 우여곡절 끝에 재결합했으나 다시 3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그 과정에서 남편의 귀책사유를 암시하며 분노와 억울함을 토로하고 있는 것이다. 소속사를 통해 이혼소송이 진행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기 전날 남편의 사진과 함께 비꼬는 듯한 글들을 쏟아내는가 하면, 다음날에는 자신을 탓하는 듯한 누리꾼들과 설전을 벌이며 “네가 뭘 안다고 XXX를 놀려”, “너 이영돈이지?”, “나는 무슨 죄야?” 등 격한 반응을 쏟아냈다.물론 SNS는 사적 영역이다. 하지만 연예인 셀럽의 경우 대중의 큰 관심을 받는 만큼 SNS를 통해 드러나는 사생활이 단숨에 이슈가 된다. 황정음이 SNS를 통해 남편을 공개 저격한 데는 이런 이유도 있을 것이다. 실제 황정음의 게시물은 곧바로 큰 이슈가 됐고, 남편은 대중의 심판대 위에 올라 비난을 받고 있다. 하지만 법적 판단을 받기 전 미리 여론 재판을 받는 게 맞는지는 의문이다. 대중의 피로감도 만만치 않다. 유명인들의 사생활이라고는 하지만 부부간의 내밀한 사생활을 대중이 알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내밀한 사생활의 무분별한 공개는 불쾌감을 일으킬 수도 있다. 사적 내용이기 때문에 사실 확인을 제대로 거치지 않은 루머가 확대 재생산되고, 또 다른 피해를 낳을 가능성도 있다. 그 과정에서 자녀들이 입게 될 상처도 무시할 수 없다. 더구나 황정음은 그간 SNS에 두 자녀의 사진을 올리며 얼굴을 공개해왔고 남편을 향한 저격 게시물에도 아기 모습이 함께 담긴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자녀들을 고려하지 않은 처사라는 비판이 나오는 이유다. 최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최동석이 개인 SNS를 통해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는 박지윤을 저격한 글들을 올린 것을 두고 지적이 일었던 이유이기도 하다. SNS는 어느새 연예인들의 폭로전 창구가 됐다. 대중과 소통하는 창구를 넘어 ‘TMI’(‘Too Much information’의 약자)로 전락한 사례가 연일 이어지고 있다. SNS를 이용하는 연예인 스스로가 자신이 일으킬 영향에 대해 경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대중 또한 시시비비가 판가름도 나기 전 무분별한 마녀사냥과 도넘은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2.26 05:36
연예

이다영 남편, 아내 외도했다며 증거로 제시한 DM 포착...

배구선수 이다영의 남편이 이다영의 외도설을 주장하면서 증거 자료를 추가 공개했다.TV조선은 지난 11일 이다영의 남편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하면서 A씨가 외도 증거로 제시한 DM 메시지를 전격 공개했다.해당 메시지에서 한 남성은 A씨에게 "당연히 알고 있죠. 저희가 지금 사귀는 사이도 아니고, 그래서 저도 다영이한테 그냥 쉬운 감정으로 만나는 거 아니냐 물어도 봤었다"고 이다영과의 만남을 언급했다.이어 "빨리빨리 다영이랑 사귀고 싶다는 게 아니다. 실은 그런 문제로 어제도 만나서 얘기 많이 했다. 다영이한테 이번 해외 일정 가는 게 저희 둘한테 많은 의미가 있을 것 같다고, 서로 가벼운 감정으로 생각하고 만나고 연락한 거면 연락이 끊기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한국에서 더 만나보고 얘기하고 결정하자(고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A씨는 "그러면 그걸 알고 계시면 그렇게 하면 안 되는 거잖아요. 결혼도 했는데"라고 대응했다. 풀이해 보면, A씨는 이다영의 외도 상대라고 주장하는 남성에게 "결혼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았던 것"에 대해 항의한 것으로 보여진다.아울러 A씨는 이다영이 자신에게 보낸 메시지도 공개했다. 이다영은 A씨에게 "사진이랑 다 지워라. 심장마비 와서 버려라. 진짜로. 너 같은 XX랑 살기 싫어. 난 그러니까 제발 좀 XX라"라며 "그리고 이혼 소송 걸 거야. 상대가 부정하면 소송 돼. 너랑 나랑 끝이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또 "내 사진 다 지워"라며 "변호사 사서 소송 걸면 된대. 엄마도 그렇게 하라고 했고. 아니면 너 사람 써서 너 XX 버릴 거니까 준비하고 있어"라고 했다.한편 A씨는 2018년 이다영과 3년간의 교제 후 결혼했지만, 현재 이혼 소송 중이라고 밝혔다. 결혼 생활 중 이다영으로부터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는 A씨는 이로 인해 정신과 치료까지 받게 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다영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세종 측은 "서로 이혼에 합의했다"라며 "A씨는 이혼의 전제 조건으로 의뢰인이 결혼 전부터 소유한 부동산을 달라거나, 5억 원을 달라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경제적 요구를 반복했다"라고 맞섰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10.12 08:25
연예

'파경' 철구-외질혜, 점입가경 폭로전

'파경'을 맞은 외질혜가 BJ 철구의 연이은 폭로에 대해, 일부 사실을 인정했다.철구가 23일 아프리카TV 생방송에서 "외질혜의 의지로 둘째 아이를 낙태하게 됐다"고 폭로한 것에 대해 바로 자신의 생방송에서 입장을 밝힌 것.앞서 철구는 "첫째 아이를 낳은 지 3개월 만에 아내가 임신을 했는데,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놀지 못한 게 후회스럽다'며 중절 수술을 강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외질혜가 이후에도 3~4차례 낙태 수술을 더 했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외질혜는 "내가 왜 속 얘기 못했냐고? 그걸로 협박했잖나. 각오하라고 했다고? 저 더이상 잃을 거 없다. (아기) 나 혼자 가졌나. 아니잖나. 연지 낳은 지 4개월도 안돼서 가졌다. 어떻게 낳냐"고 토로했다.철구가 언급한 외질혜의 외도설에 대해서는 "노래방에서 남자방, 여자방 따로 잡고 놀았다. 잠자리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외도설 대상인 BJ 남성은 "혼자 호감을 가졌던 것뿐이며, 깊은 사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한편 BJ 부부 철구-외질혜는 지난 2014년 혼인신고를 해 법적 부부가 됐다. 외질혜는 같은 해 딸 연지 양을 출산했고, 두 사람은 2016년 정식으로 결혼식을 올렸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1.05.24 08:57
연예

[할리우드IS] 메간 폭스 외도설 부추긴 머신 건 캘리 새 뮤비

배우 메간 폭스가 남편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과 파경을 알린 가운데, 외도설을 부추기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시각) NME, 빌보드 등 음악 전문 매체들은 머신 건 켈리가 공개한 '블러디 발렌타인' 뮤직비디오에 주목했다. 메간 폭스와 머신 건 켈리가 연인으로 호흡한 영상이다. 두 사람은 침대에서 나란히 눈을 뜬다. 매체들은 "메간 폭스의 외도 루머를 확산하는 듯 하다"고 전했다. 지난 15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와 함께 있는 모습을 찍어 올렸다. 메간 폭스는 머신 건 켈리의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앞서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은 "메간 폭스가 머신 건 켈리와는 친구사이라고 했다"면서 외도가 파경의 이유는 아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진지한 이야기 끝에 세 아이의 부모 역할에만 충실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5.22 17:34
야구

[구단별 결산⑨ NC] 모범구단에서 말성꾼으로

한줄평- 마침표가 아쉬웠다. ◇그럴 줄 알았다 ▷정규시즌 2위시즌 전부터 '우승이 가능한 전력'으로 꼽혔다. 지난해 정규시즌 2위에 오른 NC는 전력을 그대로 유지했다. 외국인선수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에릭 테임즈와 모두 재계약했다. 여기에 '우승 청부사'로 삼성 간판타자 박석민을 영입하며 타선을 업그레이드했다. FA(프리에이전트) 역대 최고액인 4년 총액 96억원을 투자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다. 올 시즌 나성범(22홈런)-테임즈(40홈런)-이호준(21홈런)-박석민(32홈런)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의 중량감이 리그 최고였다. 해커와 스튜어트가 버틴 마운드도 막강했다. 팀평균자책점 2위(4.48)를 기록했다.5월 8일 마산 LG전 이후 2위로 떨어지지 않으며 순위표 상단을 지켰다. 이른바 '판타스틱4' 선발진을 보유한 1위 두산의 유일한 대항마였다. 시즌 중반 승부조작 직격탄을 맞으며 선발진에 비상이 걸렸지만 정수민과 최금강 등이 효과적으로 공백을 최소화했다. ▷역시 테임즈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에도 2년 연속 40홈런을 때려냈다. SK 최정과 공동 홈런왕. 4월부터 8월까지 매달 5개 이상의 홈런을 기록했다. 그만큼 꾸준했다. 시즌 말미에 적용된 음주운전 징계(정규시즌 잔여 8경기+포스트시즌 1경기)만 아니었다면 '단독 홈런왕'이 가능한 페이스였다.장타율(0.679)과 출루율(0.427)의 합인 OPS는 1.106으로 리그 전체 2위. 시즌 초반 상대 투수들이 몸쪽 승부를 고집하면서 흔들렸지만 오래가지 않았다. 최근 3년 동안 리그에서 가장 많은 124홈런을 때려낸 거포. 테임즈 방망이에는 슬럼프가 없었다. ▷혹사 지운 최금강최금강은 지난해 리그에서 두 번째로 많은 78경기(89⅔이닝)에 등판했다. 80경기에 나선 팀 동료 임정호(48이닝)보다 두 경기가 적었다. 하지만 임정호보다 두 배 가까운 이닝을 더 던졌다. 쉽게 말해 자주 나오고 많이 던졌다. 최금강은 8월 6일 대전 한화전부터 선발투수로 역할을 전환했다.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팀을 떠나면서 그 공백을 채웠다. 투구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우려를 낳았다. '혹사'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하지만 별다른 문제없이 시즌을 마쳤다. 11승 4패 4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5.00을 기록하며 스윙맨으로 마운드를 지켰다. ◇이럴 줄 몰랐다 ▷한국시리즈 4전 전패플레이오프에서 LG를 꺾고 창단 첫 한국시리즈(KS) 무대를 밟았다.1군 진입 4년 째 KS 진출은 1986년 창단해 3년 만에 KS에 오른 7구단 빙그레에 이어 신생팀 역대 두 번째 최단기간이었다. 하지만 4경기 만에 KS가 끝났다. 4전 4패로 한국시리즈를 패한 건 KBO 역대 7번째.4경기에서 도합 2점을 뽑은 타선 침체가 문제였다. 경기당 0.5점. 정규시즌 역대 6번째(김응용·김성근·강병철·김인식·김재박)로 통산 800승 사령탑이 된 김경문 감독은 2008년 포스트시즌을 포함할 경우 KS 8연패다. 통산 KS 성적은 3승 16패. 김 감독은 KS가 끝난 후 "다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김경문 감독 재계약2016시즌 NC는 사건사고가 많았다. 9월 29일에는 외국인타자 테임즈의 음주운전 적발 사실이 알려졌다. 보고 단계에서 누락됐던 김경문 감독은 당시 "올해 진짜 여러 가지 일이 터지는데 감독이 시즌을 잘 마치고 책임을 져야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죄송하다"고 묘한 말을 남겼다.올해로 계약이 만료되지만 시즌 중 재계약 소식이 들리지 않았다. 팀을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흘러나왔다. 하지만 NC는 김 감독과의 재계약을 진행했다. 지난 9일 계약기간 3년, 총액 20억원(계약금 5억원·연봉 5억원)을 보장했다. 변화보다 '안정'을 택했다. ▷'모범구단'에서 '말썽꾼'으로제9구단 NC는 창단 이후 성적 외에도 효과적인 구단 운영, 지역과의 밀착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올해 '역대급' 사건사고가 구단을 몰아쳤다. 7월 선발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적발됐다. 이태양은 곧바로 팀을 떠났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8월에는 스윙맨 이민호가 가정사로 물의를 일으켰다. SNS(소셜네트워크미디어)에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사진 등을 이용해 외도설을 언급했다. 이민호는 구단 자체 징계에서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을 받았다.9월에는 외국인타자 테임즈가 음주운전에 적발됐고, 11월에는 프로야구 승부조작 수사 발표에서 조직적 은폐 의혹에도 휩싸였다. 현재 구단관계자 2명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사기) 혐의를 받고 있다. 투수 이재학은 두산 소속이던 2011년 불법 도박에 160만원을 베팅을 한 것으로 경찰은 확인했다. 공소시효가 만료돼 법적 처벌은 면했지만 팬들의 실망은 컸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구단별 결산① kt] '막내티'만 내다 끝난 2년차[구단별 결산② 삼성]변화 적응에 실패한 올해, 하지만 변화는 내년에도 [구단별 결산③ 롯데] 운도 실력도 없었다[구단별 결산④ 한화] 김성근 감독은 바뀌지 않았다 [구단별 결산⑤ SK] 가을 DNA는 없었다[구단별 결산⑥ KIA] 호랑이, 두 마리 토끼 잡았다[구단별 결산⑦ LG] '리빌딩 원년' LG, 이보다 좋을 순 없다[구단별 결산⑧ 넥센] 새판에서 새 날개로 날았다[구단별 결산⑨ NC] 모범구단에서 말성꾼으로 2016.11.28 07:00
야구

마산발 사건·사고…승부조작과 가정사 그리고 음주

승부조작(국민체육진흥법 위반)과 이혼으로 인한 구설수. 여기에 음주 사건까지 터졌다.9구단 NC는 29일 삼성과의 더블헤더 2차전 중 외국인타자 에릭 테임즈(30)의 음주 운전 적발 사실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는 "테임즈가 지난 24일 오후 1시경 한국에 들어와 있는 어머니와 창원시 오동동 소재 멕시칸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칵테일 두 잔을 마셨다. 음주 단속 결과 혈중 알코올 농도 0.056%가 측정됐다"고 말했다. 이어 "마산 중부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KBO에 해당 내용을 보고했다. 테임즈가 자신의 적절하지 못한 행동에 대해 깊게 자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NC는 사건 발생 후 김경문 감독에게 관련 내용을 보고 하지 않았고, 구단 수뇌부만 정보를 공유했다. 이 사실을 몰랐던 김 감독은 29일 더블헤더 1~2차전에 테임즈를 선발 출전시켰다. 2차전 1회 공격을 앞두고 조영훈과 교체했지만 음주 운전으로 적발된 선수를 징계 없이 출전시켰다는 비난을 피하긴 어렵다.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NC는 지난 7월 선발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로 문제를 일으켰다. 2012년 이후 4년 만에 발생한 승부조작 사건에 대해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고, 구단에 대한 팬들의 실망감도 커졌다. 이태양은 지난달 26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 사회봉사 200시간을 선고받았고, 항소를 선택한 상황이다. 팀 동료인 이재학이 경찰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고, 아직 수사 결과는 발표되지 않았다.또 다른 투수 이민호는 가정사로 구설에 올랐다. 이민호는 8월 2일 SNS(소셜네트워크미디어)에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사진 등을 이용해 가정사를 폭로하면서 물의를 일으켰다. 사진에는 이민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와 폭행을 당한 것 같은 멍든 팔 사진 등이 있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워주시네요"라며 이민호의 외도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민호와의 혼인관계증명서를 등록해 신빙성을 더했다. 이민호는 며칠 후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 구단 자체징계를 받았다. 벌금 1000만원은 팀 창단 후 최고액이었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9.30 07:00
야구

[SNS 논란 이민호③] NC, "법적인 부인 맞다, 이혼 절차 진행"

NC 구단이 이민호(23)를 둘러싼 루머에 대해 "사실혼 관계가 아니고, 법적인 부인이 맞다"고 확인했다.NC는 4일 마산 kt전이 끝난 후 5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이민호를 예고했다. 선발 발표와 동시에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이민호에 대한 구단 자체징계도 발표했다.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하지 않고 선발로 내보내는 대신 벌금 1000만원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에 처한다는 게 골자다. 아울러 구단은 "이민호는 사실혼이 아닌 법적인 부인이 맞다. 현재 협의 이혼 절차를 시작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이민호는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미디어) 사진과 글 때문에 논란이 됐다. 당시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사진 5장을 올렸는데, 가정사를 폭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사진에는 이민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와 폭행을 당한 것 같은 멍든 팔 사진 등이 있었다.이 여성은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워주시네요"라며 이민호의 외도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SNS에 혼인관계증명서르 등록했지만 '진짜 부인이 맞는지'가 불명확했다. 이에 대해 구단은 "법적인 부인이 맞다"고 밝혔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8.04 22:07
야구

[SNS 논란 이민호②] 구단 징계 속…5일 선발 예고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NC 이민호(23)가 공백 없이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한다.이민호는 4일 마산 kt전이 끝난 후 5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예고됐다. 지난달 30일 마산 LG전에 선발 등판한 이민호는 닷새 휴식 후 한화전에 나서게 됐다. 예정된 일정이다. NC는 이날 선발 예고 후 이민호에 대한 자체징계안을 발표했지만 엔트리 말소는 포함하지 않았다. NC는 "이민호가 1000만원 벌금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 구단 자체징계를 받는다"고 밝혔다. 징계는 품위손상과 구단이미지 훼손 등의 이유가 적용됐다.이민호는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미디어) 사진과 글 때문에 논란이 됐다. 당시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사진 5장을 올렸는데, 가정사를 폭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사진에는 이민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와 폭행을 당한 듯 한 멍든 팔 사진 등이 있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워주시네요"라며 이민호의 외도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민호와의 혼인관계증명서를 등록해 신빙성을 더했다.구단관계자는 "출전정지도 고민했지만 벌금을 높게 하는 선에서 징계가 결정됐다. 선수도 징계에 동의했다"고 말했다. 1000만원 벌금은 NC 구단 역사상 최고액이다.한편 NC는 최근 사건사고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오는 5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투수 이재학도 관련 혐의를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소문이 나돌면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8.04 21:40
야구

[SNS 논란 이민호①] NC 자체징계…벌금 1000만원+사회봉사 50시간

최근 사생활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NC 투수 이민호(23)가 구단 자체징계를 받는다.NC는 4일 마산 kt전이 끝난 후 "이민호가 1000만원 벌금과 사회봉사활동 50시간 구단 자체징계를 받는다"고 밝혔다. 품위손상과 구단이미지 훼손 등의 이유가 적용됐다. 구단관계자는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의견이 반영된 징계"라며 "출전정지도 고민했지만 벌금을 높게 하는 선에서 징계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이민호는 5일 대전 한화전 선발로 예고됐다.1000만원은 NC 구단 역사상 최고 벌금이다. 종전 최고액은 2014년 8월 심판에게 욕설을 한 외국인투수 찰리에게 내려진 5000달러(약 550만원)다. 구단관계자는 "선수 본인도 징계에 동의했다"고 전했다.이민호는 지난 2일 SNS(소셜네트워크미디어) 사진과 글 때문에 논란이 됐다. 당시 이민호의 부인이라고 주장한 한 여성이 자신의 SNS에 사진 5장을 올렸는데, 가정사를 폭로하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사진에는 이민호의 어머니로 추정되는 사람의 메시지와 폭행을 당한 것 같은 멍든 팔 사진 등이 있었다. 이 여성은 "다른 여자들과 바람난 아들을 저렇게 치켜 세워주시네요"라며 이민호의 외도설을 직접적으로 언급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민호와의 혼인관계증명서를 등록해 신빙성을 더했다.한편 NC는 최근 사건·사고로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투수 이태양이 승부조작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불구속 기소돼 오는 5일 재판을 앞두고 있다. 투수 이재학도 관련 혐의를 받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혐의가 확정되지 않았지만 여러 소문이 나돌면서 2군으로 내려간 상황이다.마산=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ins.com 2016.08.0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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